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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페퍼 돌풍 이끄는 복덩이 외국인, 장소연 감독 "테일러, 팀에 잘 융화됐다" [IS 장충]

"테일러가 팀에 잘 융화됐다."장소연 페퍼저축은행이 대체 외국인 선수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를 칭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 칼텍스와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6일 흥국생명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면서 6연승 흐름이 끊겼다. 8승 13패 승점 25로 5위에 올라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GS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3라운드를 잘 마치고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긴) 두 경기에서 위기를 극복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분명히 생긴 것 같다. 지고 있어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응집력과 끈끈함, 믿음이 선수들 사이에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선수들에게는 "부담을 지워주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지난 흥국생명전이 못내 아쉬웠다. 1세트 패배 후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하는 듯 했으나, 4세트를 뒷심 부족으로 내주면서 흐름이 끊겼다. 장 감독은 "나도 선수들도 4세트가 너무 아쉬웠다"며 "선수들이 범실을 하고 난 뒤 빨리 잊어야 하는데 담아두는 모습이 더러 있더라. 패배는 아쉬웠지만, 지나간 경기라고 생각하고 GS전 다시 준비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상승세엔 테일러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아포짓 히터 테일러는 최근 3경기에서 연속으로 20득점 이상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지난 16일 흥국생명전에선 3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장소연 감독은 "테일러가 이전보다 선수단에 잘 융화됐다. 본연의 실력이나 선수들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면서 "테일러의 장점은 밝은 에너지다. 선수들과 소통하고 테일러 본인의 마음이 편해지면서 기량이 서서히 나오는 것 같다. (지난 9일 IBK기업은행전) 트리플크라운으로 자신감까지 장착한 것 같다"라며 흐뭇해 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염어르헝에 대해서도 "(부상 복귀 후) 엄청 잘하는 건 기대하지 않는다. 자기 몫만 잘 해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염어르헝에게 기술적으로 볼 판단을 빨리 하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는 장소연 감독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선수를 푸시하게 된다. 다치지 않고 리그를 완주하는 게 중요하니까 밥 많이 먹고 건강하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5.01.19 15:48
NBA

NBA 마이애미, 덴버에 완패→3연패 늪…레이커스는 브루클린 꺾고 ‘2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덴버 너기츠에 113-133으로 졌다.20승 20패를 거둔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9위에 위치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베테랑 포워드 지미 버틀러가 팀 자체 출전 정지 징계를 끝내고 돌아왔지만, 웃지 못했다. 버틀러는 복귀전에서 18점을 넣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앞서 버틀러는 “농구를 하면서 내 기쁨을 되찾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발언으로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시즌 17번째 트리플더블(24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저말 머리도 30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올 시즌 25승 16패를 기록한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질주했다.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에서 102-101 진땀승을 거두고 2연승을 챙겼다.시즌 22승(17패)째를 거둔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올랐다.레이커스는 슈팅 가드 오스틴 리브스가 38점을 홀로 몰아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르브론 제임스도 29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김희웅 기자 2025.01.18 18:33
e스포츠(게임)

KeSPA, '프로 지망생 무대' LCK AS 오픈 토너먼트 1회차 참가자 모집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17일부터 2025년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1회차 참가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LCK 아카데미 시리즈(이하 LCK AS)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 지망생과 LCK팀 소속 아카데미팀이 출전해 프로 데뷔를 목표로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지난해 열린 6회의 오픈 토너먼트, 2회의 트라이아웃, 2회의 아카데미 리그에는 총 810명이 참가했다. 이 중 14명이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로 콜업됐고, 42명이 LCK팀 아카데미에 입단했다.반기별 3회씩 진행됐던 오픈 토너먼트는 올해부터 2회로 운영 방식이 변경된다.아카데미 리그는 작년과 동일하게 반기별 1회씩 열리며, 풀리그는 트리플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는 6강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팀당 경기 수가 늘고 대회 기간도 연장될 예정이다.연간 2회 진행되던 트라이아웃은 올해 6월 단 1회로 줄일 계획이다.LCK AS의 시작을 알리는 오픈 토너먼트 1회차 대회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 대회는 오는 2월 9일부터 펼쳐진다.참가 자격은 만 12세 이상으로, 직전 시즌 마지막 스플릿 또는 현 시즌 다이아4 이상 본인 계정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LCK AS 아카데미 리그의 총상금은 분기별 1300만원이며, 오픈 토너먼트의 경우 회차별로 1위 팀에 200만원, 2위 팀에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7 11:18
메이저리그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다 놓친' 양키스…'홈런왕' 무라카미는 찜? "1루 장기 계약 안 한 이유"

일본인 스타에 대한 뉴욕 양키스의 구애가 올 시즌 후엔 과연 결실을 맺을까. 양키스가 벌써부터 무라카미 무네타카(25·야쿠르트 스왈로스)가 그 타깃이다.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7일(한국시간) 양키스 전담 중계사 YES 네트워크의 마이클 케이를 인용, 무라카미가 양키스의 다음 오프 시즌 타깃이라고 전했다.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거포다.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야쿠르트에 입단한 그는 2019년 주전으로 도약하며 143경기 타율 0.231 118안타 36홈런 9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3으로 활약하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2020년엔 120경기 타율 0.307 130안타 28홈런 86타점 OPS 1.012로 리그 정상급 타자가 됐고, 2021년엔 39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이어 2022년 141경기 타율 0.318 155안타 56홈런(일본인 선수 역대 최다) 134타점 114득점 OPS 1.168로 리그를 제패했다. 홈런 기록에 더해 타율과 타점까지 1위를 차지해 역대 최연소 트리플 크라운도 이뤘다. 2023시즌 타율 0.256 31홈런, 2024시즌 타율 0.244 33홈런(1위)으로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가치는 최고조다.무라카미는 지난해 2025년 연봉 협상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조기 선언했다. 그는 MLB 도전 여부를 구단과 이야기해 결정했다. 2025시즌은 일본에서 뛰는 마지막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라카미를 영입하기 위해 양키스는 로스터 빈자리를 미리 만들어둔 상태다. 양키스는 2025년 주전 1루수로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한 상태다. 2022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였던 골드슈미트지만, 양키스와 계약은 1년이 전부다. 케이는 왼손 타자가 유리한 양키스타디움에서 무라카미가 영입된다면 최고일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1루수 장기 계약을 하지 않은 건 그 때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최고 스타를 최고 인기 구단이 탐내는 중이다. 양키스는 최근 일본인 선수 영입에 연달아 실패했다. 2018년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서 탈락했고, 2023시즌 후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전에 뛰어 들었으나 역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 겨울엔 사사키 로키 영입에 참가해 미팅까지 소화했지만, 역시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하고 탈락 통보를 받았다. 명문의 이름에 비해 선수들의 선호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다만 최근 실패했을 뿐, 양키스는 일본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최근으로만 따져도 마쓰이 히데키, 다나카 마사히로를 영입했던 팀이기도 했다. 마쓰이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시구를 맡을 정도로 양키스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였다. 오타니 이적으로 일본 최고 인기 구단 자리를 다저스에 내줬지만, 무라카미를 영입한다면 일본 시장 확장을 노려볼만 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09:36
일본야구

"경쟁이 안 된다" KBO아닌 NPB 선택했는데…세이부 떠나 워싱턴행

KBO리그 구단의 관심 자원이었던 외야수 겸 1루수 프랜치 코데로(31)가 미국으로 돌아간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앤드류 골든은 16일(한국시간) '코데로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이 눈길을 끄는 건 그를 둘러싼 '관심' 때문이다. 코데로는 2023년 12월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 구단과 계약하며 아시아리그에 도전했다. 당시 KBO리그 몇몇 구단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그의 선택은 NPB였다.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NPB와) 경쟁이 안 된다"며 "코데로는 수비가 불안하지만, NPB에서 지명타자 위주로 나가면 크게 문제없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23경기 성적이 타율 0.129(70타수 9안타) 1홈런 14타점에 머물렀다.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한국행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기도 했다. 다만 미묘하게 평가가 엇갈렸다. B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코데로의 경우 (영입 가능성이) 세모 같다"며 "NPB의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서 선뜻 영입하기 쉽지 않다. 미국에 있을 때도 헛스윙 비율이 높아서 우려가 컸던 선수인데 NPB에서 약점이 노출됐다. 우선 영입 대상자는 아니더라도 대안이 마땅치 않으면 영입을 고민할 수 있다. 상황을 봐야한다"라고 귀띔했다.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계약이 속속 발표되면서 코데로의 한국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NPB 잔류도 어려워지자 '미국 복귀'가 현실적이었다. 워싱턴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린다.코데로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7년 성적은 251경기 타율 0.217(722타수 157안타) 27홈런 87타점이다. 빅리그 기록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코데로는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뛴 2023시즌 타율 0.288 13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03)과 장타율(0.476)을 합한 OPS가 0.879로 준수했다. 코데로의 마지막 MLB 출전은 2023년 7월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7 02:27
메이저리그

'MLB 통산 50홈런' 일본계 3세…NPB 관심 뒤로하고 COL행

일본계 3세 내야수 케스턴 히우라(29)가 '미국'에 잔류한다.미국 CBS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히우라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히우라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합류,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 로스터 경쟁을 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마친 히우라는 자유계약선수(FA)로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그의 거취는 일본에서도 관심이었다. 닛칸스포츠는 히우라에 대해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의 주목을 받은 일본계 3세'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이었다. 199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 태생인 히우라는 일본인 아버지(커크)와 중국계 미국인 어머니(재니스)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계 3세이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된 뒤 2019년 빅리그에 데뷔, 그해 홈런 19개를 때려내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타격의 정확도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지난해 2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팀을 옮겼다. 6월 방출돼 다시 한번 에인절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는데 자리 잡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시즌 성적은 타율 0.148(27타수 4안타).히우라의 MLB 통산 5년 성적은 타율 0.235(965타수 227안타) 50홈런 133타점이다. 마이너리그 지표는 준수하다. 통산 460경기 타율과 장타율이 각각 0.304, 0.552. 지난해에도 트리플A에선 타율 0.354(147타수 52안타) 20홈런 4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0.424)과 장타율(0.796)을 합한 OPS가 1.220에 이른다. 한때 타선 보강이 필요한 NPB 한신 타이거스 구단이 '히우라를 리스트업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일본 진출 가능성이 주목받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6 11:38
생활문화

'업무 보면서 안마까지' 코웨이, ‘비렉스 트리플체어’ 앞세워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시장 승부수

집 안에서 휴식을 위해 사용됐던 리클라이너 의자 시장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리클라이너와 안마 기능이 결합된 가구형 안마의자가 보편화되면서 수요의 상당 부분은 안마의자로 흡수된 상황이다. 이제는 리클라이너와 안마 기능이 업무 의자로까지 스며들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개인화된 휴식 공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리클라이너 소파처럼 활용 가능한 가구형 안마의자 수요는 꾸준히 증가 추세다. 다만 이러한 안마의자는 휴식에 기능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일반 의자처럼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코웨이는 휴식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책상 앞에서도 사용 가능한 초소형 사이즈의 다기능 체어를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힐링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코웨이의 신제품 ‘비렉스(BEREX)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3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다. 필요에 따라 사무용 의자, 리클라이너 소파, 안마의자로 모두 사용 가능해 출시 직후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제품은 서재, 사무실, 거실 등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색상은 5가지로 △잉크 블랙 △와인 레드 △카멜 브라운 △다크 브라운 △토프 베이지 등 인테리어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비렉스 트리플체어는 탄탄한 헤드 쿠션과 사용자 맞춤 조정 등받이가 목과 머리, 허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줘 업무나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한다. 휴식이나 안마가 필요할 때는 최대 150°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편안한 자세로 회복할 수 있다. 등받이와 다리 받침은 각각 원하는 각도로 설정 가능하다. 등과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전신을 따뜻하게 감싸는 온열 시트가 장착되어 휴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트리플체어는 슬림한 사이즈에도 강력한 안마 기능을 갖췄다. 3D 안마 모듈이 상하좌우뿐 아니라 앞뒤로 움직여 입체적으로 케어하며, 어깨 감지 센서가 사용자 체형에 맞춰 정교한 안마를 제공한다. 총 18가지 안마 모드가 탑재되어 몸 컨디션과 취향에 따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안마볼은 사용할 때만 돌출되는 히든 구조로 적용되어 편안한 착좌를 돕는다.다양한 부가 기능으로 사용성도 강화했다. 안마와 온열이 가능한 무선 멀티 마사지 쿠션이 제공돼 복부, 다리 등 원하는 신체 부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과 빌트인 퀵 버튼 2가지 방식으로 손쉽게 조작 가능하며 블루투스 스피커, USB-C 충전 포트, 밀착 안마 밴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코웨이 관계자는 “일상 곳곳에서 안마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도를 높인 3-in-1 다기능 체어를 출시했다”며 “고급스럽고 슬림한 디자인에 강력한 안마까지 제공해 프리미엄 힐링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차별성을 구축하며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15 16:40
프로농구

은퇴 소동·부상 공백·연승 부담 다 이겨내는 SK

프로농구 1위 서울 SK가 여러 악재를 이겨내며 선두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SK는 지난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4-69로 꺾었다.SK의 시즌 두 번째 8연승이다. SK는 15일 기준 리그 1위(23승 6패)로, 한 달 넘게 단독 선두를 지키는 중이다. 정관장전에서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9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시즌 3호 트리플 더블을 이뤘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김선형은 11점 4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를 합작했다.SK의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9연승이다. 하지만 김선형은 앞선 9연승보다 이번 8연승이 더욱 뜻깊다고 했다. 이 기간 선수단 내 발생한 악재를 모두 이겨냈기 때문이다.시작은 워니의 은퇴 소동이었다. 워니는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시즌 후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워니는 SK에서만 외국선수 최우수선수(MVP) 3회·통합 우승 1회를 이룬 에이스다. 시즌 중 에이스의 은퇴 선언은 선수단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그 직후에 주전 가드 김선형, 오재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SK는 연승 흐름을 이어갔다. 주전 부상으로 구멍이 생겼지만, 공격적인 수비와 속공으로 메워나갔다.전희철 SK 감독은 “8연승의 비결은 대진운”이라고 농담하면서도 “우리만의 시스템이 있다. 누가 빠지더라도, 다 자기 역할을 할 줄 안다. 팀에 오랜 기간 활약한 선수가 많다. 이것이 팀워크”라고 박수를 보냈다. 또 “선수들은 연승 부담이 없다. 7~8연승은 별로 길지 않다. 3년 전엔 15연승도 해봤다”라며 1위의 여유를 보여줬다.김선형은 “연승 기간 부상으로 내가 3경기 정도 빠졌지만, 편안하게 봤다. ‘내가 들어가면 더 강팀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서 공백을 채운다. 정관장전에서도 일부 선수가 감기 등으로 빠졌지만, 내가 돌아오며 퍼즐이 맞춰졌다”라고 웃었다. 워니는 은퇴 소동 후 한 달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정관장전 후 인터뷰에서 “현재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동료들 덕분에 행복하게 농구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에 달라질 순 있지만, (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생각이 바뀌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선형은 그의 모든 선택을 응원한다며 지지했다.SK는 오는 16일 홈에서 원주 DB를 만난 뒤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다. 잠실=김우중 기자 2025.01.15 12:05
프로농구

[IS 스타] 8연승 뒤 ‘워니 은퇴 선언’ 돌아본 김선형 “막고 싶지만, 존중해야”

“저도 막고 싶죠.”프로농구 서울 SK 김선형이 동료 자밀 워니의 은퇴 선언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안양 정관장에 84-69로 크게 이겼다. SK는 시즌 두 번째 8연승을 질주, 리그 단독 1위(23승 6패)를 지켰다. SK의 올 시즌 최다 연승인 9연승까지 단 1경기 남았다. 8연승을 이끈 건 단연 자밀 워니였다. 워니는 이날 29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3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종아리 부상을 털어낸 김선형은 31분 동안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선형은 “9연승 할 때보다 팀이 단단해지는 느낌이다. 안정감이 있다. 누가 빠지더라도, 모두 자기 역할을 잘해줘서 승리를 얻어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SK는 5점 뒤진 채 후반을 맞이했다. 3쿼터 초반에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이때 김선형이 힘을 냈다. 여전한 스피드를 앞세워 SK의 공격 템포를 크게 끌어올렸다. 기세를 탄 SK는 3쿼터에만 30-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를 돌아본 김선형은 “점검 차원에서 뛰려고 했는데, 끌려가는 바람에 더 출전하게 됐다. 생각보다 종아리가 괜찮았다”며 “수비가 정돈이 안 됐는데, 3쿼터 수비가 살아나면서 부스터를 좀 써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라고 웃어 보였다.승리를 이끈 워니는 “기존과는 다른 선발 라인업으로 나왔다. 경기는 잘 풀렸다. 초반에 내가 잘 못해서 경기가 안 풀렸지만, 후반 들어 내 역할을 잘 파악했다. 트리플더블은 선수들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한편 워니는 지난해 선수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취재진이 ‘지금 기량으로 은퇴하기 아쉽지 않나’라 묻자, 워니는 “기량이나 기술 저하로 인해 은퇴하는 건 아니다. 지금 시즌에 집중하고 있고, 선수들과 행복하게 농구하고 있다.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에 마음이 바뀔 순 있겠지만, 지금 시점으론 (은퇴 결정에 대한) 큰 변화는 없다”라고 말했다.이어 취재진이 ‘말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는데, 김선형도 “나도 말리고 싶다”라면서도 “오히려 존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행복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지 않나. 어떤 방식이든, 나는 응원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끝으로 김선형은 “연승 기간 3경기 정도 쉬었는데, 사실 편하게 본 것 같다.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제외하면 말이다. 메인 볼핸들러인 내가 빠졌는데,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메우는 모습을 보고 ‘내가 들어왔을 때 더 강팀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안영준 선수가 빠졌지만, 내가 돌아오면서 팀 퍼즐이 잘 맞춰가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SK는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원주 DB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다.잠실=김우중 기자 2025.01.14 21:40
프로농구

[IS 승장] ‘또 8연승’ 전희철 감독의 너스레 “대진운이 좋아서…팀워크의 힘”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시즌 두 번째 8연승의 비결로 ‘팀워크’를 꼽았다.전 감독이 이끄는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안양 정관장을 84-69로 제압했다. SK는 시즌 23승(6패)째를 기록, 여전히 단독 선두를 지켰다. 동시에 시즌 두 번째 8연승에도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9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에 성공하며 빛났다. 전반 동안 잠잠했던 오재현(16점)과 김선형(11점)의 후반 반등도 눈에 띄었다.전희철 감독은 승리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후반에 승패가 갈렸다. 수비는 괜찮았다. 후반에 쉬운 득점을 내줬지만, 선수들이 높은 수비 이해도를 보여줬다”라며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SK는 전반을 5점 뒤진 채 마쳤다. 특기인 속공은 1개도 없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특유의 팀컬러가 살아났다. 전반적인 수비가 빼어났고, 속공 점수도 나왔다. 이후 SK다운 경기력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전희철 감독은 “후반 시작은 안 좋았지만, 김선형 선수 투입 후 선수단이 게임을 잘 풀어줬다”라고 돌아봤다.SK가 올 시즌 8연승에 성공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를 들은 전희철 감독은 “대진운 아닐까”라고 농담한 뒤 “연승 기간 울산 현대모비스전이 고비였다. 그런데 선수들이 연승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3라운드 때 8승 1패를 했더니 오히려 선수들이 되묻더라.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SK는 빡빡한 스케줄 속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8연승을 이어갔다. 전희철 감독이 가장 반긴 부분이다. 전 감독은 “요인은 대진운”이라고 같은 농담을 한 뒤 “우리의 시스템이 있다. 여러 패턴이 있지만, 팀에서 오래 활약한 선수들이 많아서 자기 역할을 한다. 부상이 발생했을 때도 공백을 잘 메워준다. 김태훈 선수도 이해 능력이 좋았다. 팀이 기복 없이 잘 돌아가는 것 같다. 팀워크의 힘이다”라고 치켜세웠다.SK는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원주 DB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다.잠실=김우중 기자 2025.01.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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