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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SM 떠나 토탈셋과 전속계약…안성훈‧박군과 한솥밥 [공식]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토탈셋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일 토탈셋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성민이 트롯 가수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성민은 “트롯이라는 장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소속사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만의 에너지가 가득한 트로트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며 트로트 가수로 출발을 알린 성민은 지난해 트로트 데뷔 싱글 ‘사랑이 따끔’(‘Lovesick’)을 발매하고 정열적인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새 싱글 ‘요. 요. 요.’로 트로트 가수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마쳤다.한편 토탈셋은 성민을 비롯해 진성 한혜진 홍자 박군 안성훈 정다경 추대엽 김동찬 오유진 이수연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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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음악을 다시 만드는 사람들, 리메이크 열풍 명암과 진화

최근 몇 년 사이 가요계는 한 가지 뚜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리메이크, 과거 발표된 명곡의 재조명이다. 그 시대의 정서와 감정을 오늘의 목소리로 되살리는 시도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붐이 시작된 리메이크는 이제 메이저 음원 시장에서도 하나의 장르로 정착을 했다. 발라드, 시티팝, 트롯,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리메이크하며 Z세대와 중장년 모두의 감성을 동시에 건드리고 있다.경제적으로 접근하면 원곡자도, 리메이크 제작자도 윈윈이다. 원곡의 작사, 작곡가는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수익’이다. 친분과 상황마다 다르지만 보통 100만~200만 원 선에서 리메이크 사용을 허락한다. 히트곡이 많은 창작자일 경우 그다지 체감이 안 되는 수준일 수 있다. 그러나 다시 높아질 저작권 수익은 별도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두둑함이다. 여러 가창자가 몰려들면 노래의 전성기 못지않은 수익 창출로 이어진다. 요즘에는 방송사 경연 프로그램에서 가창자만 바꿔 음원 발매를 하는 경우도 많아, 아예 원곡 창작자와 리메이크 협상 전문 에이전트가 생겨날 정도다.그렇다고 수익만을 고려해 허락하지는 않는다. 이문세, 조용필, 서태지 등은 한동안 노래 고유의 감성이 퇴색되는 점을 우려해 다른 가수의 리메이크 자체를 거부해왔다. 열린 마음으로 허락했던 창작자들도 그러한 정서는 기본적으로 지닌다. 완성도 면에서 심각할 경우, 중간 단계에서 사용 금지를 외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리메이크에 임하는 제작자들은 그만큼 데모 버전부터 녹음 단계까지, 때마다 변화 과정을 들려주고 설득하는 과정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빅뱅), 조용필의 ‘꿈’(태연),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에스파) 등이 단단한 빗장을 풀고 다시 태어날 수 있던 배경이다.제작자는 안정적 흥행을 예상할 수 있어 좋다. 리메이크 작업은 기본적으로 ‘검증된 감정’을 품은 콘텐츠다. 이미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수십 년을 살아남은 노래는 지금 다시 불러도 일정 이상의 울림을 담보한다. 작사, 작곡의 완성도, 멜로디의 구조, 정서적 흐름 모두 이미 검증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성의 자극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요즘처럼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에, 요즘 노래에는 없는, 오래 여운을 남기는 음악이 역설적으로 더 강한 매력을 발휘한다.양과 질의 부조화에서 발생하는 한계도 분명하다. 유행에만 편승, 리메이크의 장점만 흡수하다보니 단순한 커버곡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다. 편곡의 변화는 거의 없고, 보컬 역시 원곡의 톤을 그대로 따라가는 식의 복제형 리메이크다. ‘과거의 감정선’에만 의존하고 ‘지금의 해석’은 생략한 리메이크는 결국 그 곡이 가졌던 진심을 소멸시킨다. 오로지 셈법에 의해 음원 발매가 진행되고, 대중이 쉽사리 납득하지 못하는 차트 상위권까지 차지하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쌓이기도 한다.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진화의 움직임은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어 반길 만하다. 지드래곤의 ‘굿데이’ 프로젝트는 여러 인기 아티스트가 참여해 공익적 가치를 입혔다. 수익금 전액이 어려운 아동, 청소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1980년대 도시아이들의 곡을 선정한 점도 인상적이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참여 연예인 각각의 성격까지 뚜렷하게 녹이려는 시도 역시 특별하다.‘하이칼라(HIGHKOLOR)’ 프로젝트는 시리즈 형태로 서사를 입힌다. 단발성 발매에 그치는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시도다. ‘감정을 복원한다’는 슬로건 아래 리메이크 곡들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방식도 흥미롭다. 그 첫 번째로 김현철의 숨은 명곡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30년 만에 부활시킨다. 시티팝 트렌드가 다시 불고 있는 요즘, 센스가 돋보이는 선곡이다. 국내 대표 발라더 6명이 ‘사랑’을 테마로 풀어내는 옴니버스 리메이크도 있다. 가장 먼저 벤의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가 공개됐는데, 앞으로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가 이어지고 결국엔 6곡이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이루는 구조다. 단순한 추억팔이에 그치는 리메이크라면 이제 식상하다. 과거 히트곡을 다시 부르는 의미를 넘어, 감성은 새롭지만 감동은 그대로 되살릴 수 있는 음악. 리메이크가 계속돼야 할 이유는 바로 이 지점이다. 그래서 더 깊이 고민하고 가치를 더 키우고자, 프로젝트 성격으로 확대되는 리메이크 음악의 진화가 반갑다. 과거가 오늘에게 건네는 이야기, 그것을 품고 있는 음악이라면 그 어떤 신곡보다 위대할 수 있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4.2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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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붐박스, 6월 디스코 컴백…4인조 걸그룹 은하수 제작도

비트박스와 트로트의 유쾌한 조합으로 사랑받아온 미스터붐박스가 올여름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6일 세이프티존에 따르면 미스터붐박스는 오는 6월 디스코 장르의 신곡으로 전격 컴백한다. 특유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리드미컬한 비트가 돋보이는 이번 신곡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그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낼 예정이다.미스터붐박스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트로트와 힙합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비트박스를 기반으로 한 개성 넘치는 무대와 유쾌한 캐릭터가 그만의 강점이다.특히 미스터붐박스는 직접 4인조 걸그룹 은하수 제작에도 나선다. 세이프티존 김승현 대표는 “은하수는 마마무와 같은 강렬한 콘셉트와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재 멤버들은 비공개 상태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전했다. 미스터붐박스는 “음악적 도전은 계속된다. 나의 새로운 음악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티스트를 키우는 작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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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 오늘(5일) 미니 1집 ‘원’ 발표…‘고막 힐링’ 예고

가수 최수호가 업그레이드된 감성을 담은 신보로 돌아온다.최수호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을 발매한다.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는 인트로에서 펼쳐지는 최수호의 국악 구음이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밍고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위로 최수호의 에너제틱한 보컬이 어우러져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특히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신의’, ‘검사 프린세스’, ‘왕과 나’ 등 다양한 작품의 OST 음반을 작업한 대한민국 ‘OST 거장’ 오준성 음악감독이 작곡을,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태진아 ‘사랑은 아무나 하나’, 송가인 ‘서울의 달’ 등 약 40년간 1200곡 이상의 가사를 쓴 이건우가 작사를 맡아 화려한 라틴 댄스곡으로 완성됐다.이 외에도 봄날의 따뜻한 오후 햇살 같은 최수호의 부드러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꿈속을 걸어가요’, 플루겔혼의 잔잔한 울림과 현악 스트링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같이한 우리’, 흘러버린 세월 속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노래한 리메이크곡 ‘엄마의 노래’, 한층 더 성숙해지고 파워풀해진 최수호의 보컬을 만날 수 있는 ‘조선의 남자’ 2025년 버전,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최수호의 섬세한 가창력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6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최수호는 신보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트롯 밀크남’의 풋풋한 소년미를 벗고 성숙해진 남성미를 뽐내 여심을 사로잡았다. 비주얼과 음악성 모든 게 업그레이드된 그가 첫 미니 앨범 ‘원’을 통해 어떤 감성과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음악 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깊고 진한 감성으로 물들일 최수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최수호는 지난 2월 막을 내린 MBN 오디션 서바이벌 ‘현역가왕2’에서 정통 트롯부터 국악 가요까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종 6위로 TOP7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작사-작곡가 윤명선 편에서는 국악과 트롯을 접목한 유지나의 ‘쓰리랑’을 선곡, 국악 전공 필살기를 살린 환상적인 무대로 첫 출연에 우승을 차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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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붐박스, 한한령 해제 앞두고 중국 공연 시장 정조준

가수 미스터붐박스가 중국 공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기 트롯 가수이자 퍼포머인 미스터붐박스는 공연 제작사 세이프티존의 대표로, 한한령 해제를 대비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트롯은 물론, K팝 아이돌 콘서트와 EDM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기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세이프티존은 한한령 해제 가능성을 예측하고 수년 전부터 중국 공연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현재 중국 심양에서 포차클럽1호점을 운영 중이며, 심양역 인근에 약 800평 규모의 대형 클럽 ‘세이프티존2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다. 단순한 클럽을 넘어 대형 공연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중국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이자 세이프티존 대표인 미스터붐박스는 특유의 무대 장악력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류 문화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중국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연에서는 현지 관객들을 고려한 연출과 언어적 요소를 가미해 더욱 몰입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세이프티존의 공동 경영을 맡고 있는 이상헌 대표 또한 “한한령 해제에 발맞춰 완성도 높은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고, 중국 시장에서 한류 공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세이프티존은 단순한 공연 제작사가 아니라 중국 내 한류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렇듯 세이프티존은 공연 제작 사업뿐만 프랜차이즈 확장 등을 통해 한류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세이프티존이 주관하는 첫 공연 프로젝트는 가까운 시일 내 공개될 예정이다. 미스터붐박스와 세이프티존이 펼쳐나갈 중국 공연 시장 개척기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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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포문... “환상의 케미스트리”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가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지난 29, 30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이 총 4회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 트롯 열풍을 불러 일으킨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최종 톱6가 출연해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양일간 총 1만 4천여 명의 관객이 운집해 뜨거운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개성 넘치는 톱6(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추혁진)을 소개하는 재치있는 VCR이 상영되고, 멤버들은 ‘사내와 ‘둥지’를 연달아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간드러지는 보이스와 귀여운 군무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힘찬 함성을 이끌어냈다. ‘미스터트롯3’의 감동을 되새겨주는 VCR과 함께 쟁쟁한 경쟁을 뚫고 최종 진을 차지한 김용빈의 개인 무대가 이어졌다. 화제의 곡 ‘애인’을 부른 그는 데뷔 후 22년 간의 기억을 떠올리며 “가수 생활 22년 중에 요즘이 최고로 행복하다. 여러분께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신 만큼, 콘서트를 보시는 동안 최고로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겠다”라며 벅찬 소감과 함께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최종 선,미를 차지한 손빈아의 ‘가버린 사랑’, 천록담의 ‘등불’을 비롯해 춘길의 ‘당신의 이름’, 추혁진의 ‘암연’, 최재명의 ‘너만을 사랑했다’까지.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개인 무대들로 몰입도를 높였다.방송 당시 출중한 실력과 훈훈한 케미스트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어벤저스’ 팀(손빈아, 김용빈, 춘길, 추혁진)의 ‘꿈속의 사랑’ 무대도 이어졌다. 4인의 멤버들은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객석과 무대 위를 넘나드는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추혁진의 ‘정거장’, 춘길의 ‘수은등’ 무대 이후에는 추혁진, 춘길, 천록담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었던 ‘업타운 펑크’ 커버 무대와, 청량한 분위기로 J팝을 완벽히 소화한 김용빈의 ‘푸른 산호초’, 손빈아, 최재명의 ‘빗속을 둘이서’ 듀엣까지.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의 무대들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번 콘서트에는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8위와 10위를 차지한 유지우, 남궁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유지우는 ‘정녕’을, 남궁진은 ‘당신꽃’을 선곡해 선보였으며, 그동안의 근황을 전하며 관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이어 ‘정말로’, ‘열정’, ‘찰랑찰랑’으로 구성된 TOP6 메들리가 펼쳐지고, 멤버들이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고 신청곡을 불러주는 특별한 코너 ‘신청곡을 받습니다’가 진행됐다. 희로애락을 담아낸 팬들의 감동적인 사연으로 감수성을 자극했으며, ‘상하이 로맨스’, ‘알고 싶어요’, ‘밤열차’, ‘당돌한 여자’, ‘쑥대머리’ 등 신청곡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미션을 통해 탄생한 ㅂ토6의 신곡 무대도 이어졌다. 김용빈의 ‘금수저’, 손빈아의 ‘땡큐’, 천록담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춘길의 ‘이리오너라’, 최재명의 ‘남자이니까’, 추혁진의 ‘칙칙폭폭’까지.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로 관객석의 떼창을 유발하는 완벽한 개인 무대를 완성했다. 또한 방송 중 각 멤버들의 베스트 무대로 손꼽히는 손빈아의 ‘수선화’, 최재명의 ‘연리지’, 천록담의 ‘제3한강교’ 무대가 펼쳐졌다. 손빈아, 추혁진, 남궁진이 ‘강원도’, ‘우리집’, ‘자기야’로 꾸민 트리오 무대까지 연달아 진행되며, 지루할 틈 없이 꽉 찬 공연이 이어졌다.공연 말미에는 진 김용빈의 스페셜 무대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미스터트롯3’에 출연했던 참가자이자 김용빈의 절친한 친구인 크리스영이 반주자로 참석해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으며, 김용빈은 그의 연주에 맞춰 ‘이별’과 ‘감사’를 열창하며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매료시켰다. 콘서트 굿즈 의상으로 환복한 톱6 멤버들은 신나는 엔딩 메들리를 부르며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했다. 객석을 돌아다니며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아주며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멤버들은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한 공연이었는데, 반대로 저희가 더 많은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만큼, 그보다 더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국투어의 화려한 막을 연 멤버들은 다음 공연 지역인 진주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관객들과의 기념 사진으로 서울 콘서트의 추억을 기록했다.마지막 곡으로는 큰 꿈을 안고 ‘미스터트롯3’에 도전한 참가자들 모두의 마음이 담긴 조용필의 ‘꿈’을 선곡했다. 진심을 담아 선보인 무대를 끝으로 무대 뒤로 퇴장한 멤버들은 관객들의 열렬한 앵콜 요청에 힘입어 다시 무대 위로 올랐다. 다 함께 ‘영영’을 앵콜곡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배웅,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한편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진주, 부산, 대구, 광주, 성남, 청주, 인천, 창원, 전주, 강릉, 대전, 수원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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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롯쇼 인 재팬’ 성료... 송가인→김희재 등 명곡 선사

‘더 트롯쇼 인 재팬’이 오사카를 달궜다. ‘더 트롯쇼 인 재팬’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일 일본 오사카 그랑큐브에서 열렸다. 당일 총 2회 공연으로 출연진은 동일하나 다른 구성으로 진행돼 그랑프리 좌석을 빈틈없이 꽉 채웠다.이날 공연은 대한민국 트로트 계를 이끄는 최정상 가수들과 일본 J-팝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한국 대표로는 금잔디, 김희재, 박구윤, 박지현, 손태진, 송가인, 안성훈, 진성, 홍지윤, 황윤성 등 12명이 무대에 올라 각자 자신의 히트곡을 비롯해 트로트 명곡을 선사했다. 각각 뛰어난 가창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본 가수는 ‘일본이 자랑하는 검은 가창왕’ 마츠자키 시게루, ‘양국을 노래로 잇는 실력파 싱어’ 우타고코로 리에는 J-팝 대표곡들을 열창해 관객들과 교감하고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일 양국의 가수들은 두 나라에서 사랑받은 곡으로 꾸민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손태진과 우타고코로 리에가 일본 미소라 히바리의 ‘흐르는 강물처럼’, 송가인과 안성훈은 한국 한정무의 ‘꿈에 본 고향’, 송민준과 황윤성은 일본 Tube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한국 듀오 캔의 ‘내 생에 봄날은’, 금잔디와 박구윤은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 미츠자키 시게루와 김희재는 일본 사카모토 큐의 ‘올려다봐 밤의 별을’을 불러 대화합의 장을 선물했다. 특히 ‘더 트롯쇼 인 재팬’의 전 출연진은 명곡인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불러 양국의 우정과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동시에 열띤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더 트롯쇼 인 재팬’은 한국 최초의 트로트 차트 프로그램 ‘더 트롯쇼’를 비롯해 ‘트롯뮤직어워즈 2024’, ‘SBS 트롯대전’ 제작진이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의 활성을 위해 트로트와 J-POP이 함께 하는 고품격 무대로 일본 내 트로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저변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BS미디어넷의 관계자는 “‘더 트롯쇼 인 재팬’은 트롯과 J-팝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트로트의 장르에 대한 음악적 색깔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트로트 가수들이 앞으로 K-팝처럼 일본 진출,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질 것 같다. 그 발걸음에 ‘더 트롯쇼’가 함께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더 트롯쇼 인 재팬’은 SBS미디어넷이 주최하고, 스타플래닛, 마루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며 추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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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최수호, 색다른 분위기

가수 최수호가 성숙해진 매력을 뽐냈다. 소속사 포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공식 SNS를 통해 최수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첫 번째 콘셉트 포토는 햇살이 은은하게 쏟아지는 창가에 기대어 포즈를 취하는 최수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차분하면서도 댄디한 니트 스타일링과 더불어 더욱 깊어진 눈빛으로 화면을 응시하며 성숙해진 분위기를 발산하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두 번째 콘셉트 포토 속 최수호는 짙은 흑발에 블랙 가죽 재킷을 매치한 시크한 스타일링으로 보다 강렬한 남성미를 어필했다. ‘트롯 밀크남’이라 불리며 풋풋한 소년미를 자랑하던 그의 색다른 변신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오며 새 앨범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콘셉트 포토로 컴백 열기를 끌어올린 최수호는 약 1년 1개월 만의 새 앨범 ‘원’으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비주얼, 가창력, 댄스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뽐내며 트로트계 ‘대세’로 등극한 만큼, 어떤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가요계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02년생으로 판소리를 전공한 최수호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훈훈한 비주얼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최종 5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MBN ‘현역가왕2’에서는 정통 트로트부터 국악 가요까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보이스와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매 무대마다 ‘레전드’를 경신했고, 최종 6위를 기록하며 TOP7에 이름을 올렸다. 최수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은 오는 4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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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眞 김용빈 “상금 3억원 계획은”…임영웅 잇는 트롯 스타 탄생 [종합]

3개월의 치열한 경쟁 끝에 탄생한 ‘미스터트롯3’ 톱7이 벅찬 소감과 함께 스핀오프 프로그램, 전국 투어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1위 진을 차지한 김용빈은 상금 3억원을 톱7 멤버들, 가족, 팬을 위해 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3’ 톱7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진(眞) 김용빈, 선(善) 손빈아, 미(美) 천록담(이정), 4위 춘길(모세), 5위 최재명, 7위 추혁진, 민병주 CP가 참석했다. 6위를 차지한 남승민은 군 복무 중으로 불참했다. ‘미스&미스터트롯’은 임영웅, 송가인 등 트롯 스타를 배출한 대표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미스터트롯3’는 6번째 시즌이다. 시즌3 1위를 차지한 김용빈은 “저는 이전에는 경연 프로가 두려웠고 공황장애가 있어서 하고 싶어도 못 했던 상황이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미스터트롯’ 나가는 걸 보고 싶으시다고 했던 말씀이 기억나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프로그램 출연 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늘 연습하고 해야 하는 게 너무 많았어서 밖에 나갈 일이 없었다”면서도 “식당이나 마트에 가면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써도 저의 느낌이 있는 건지 알아보신다. 그래서 좀 인기가 많아지고 있구나 생각한다”고 전했다.김용빈은 상금 3억원 사용 계획에 대해선 “(응원해 준)고모도 챙겨주고 싶고, 함께한 멤버들에게도 선물해 주고 싶다. 또 팬카페 팬들도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내게도 ‘잘했다’는 의미로 선물해 주고 싶다. 한동안 잠을 못 자서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는 어딘가로 놀러 가고 싶다”고 밝혔다. 2위 선을 차지한 손빈아는 앞서 ‘미스터트롯’ 시즌1, 2에 모두 참여했다. 시즌3에서 비로소 톱7에 들게 된 소감에 대해 그는 “내가 산을 자주 타는 사람이다 보니까 끝까지 도전하면 정상에 도착한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도전했다”며 “앞선 시즌에선 저의 노래나 표현을 전부 못 보여드렸다는 한이 맺혔었다. 목에서 피가 나는 한이 있더라도 멋있는 모습을 보여 주려고 했다. 노력한 만큼 보여드린 것 같아서 꿈만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집 근처에 항상 자주 갔던 단골집이 있는데 가수 데뷔 8년 차가 됐는데도 못 알아보시다가 이번에 출연하고 나서 알아봐주시더라”며 “밖에서 알아보시고 ‘손빈아 닮았다’고 말해주실 때마다 행복해 하면서 ‘저 맞다’고 답하고 있다”고 웃었다.3위를 차지한 천록담은 원래 R&B 가수 이정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졌으나 ‘미스터트롯3’를 통해 트롯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천록담은 “예심 때부터 경연 내내 내가 한 장르가 아니다보니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내가 할 수 있는 기교나 느낌 안에서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으로 시작했다. 하다 보니 굉장히 어려운 장르였고 표현하기가 정말 너무 어려웠다”며 “나에게 선생님이 된 사람들은 여기 같이 앉아있는 멤버들이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천록담은 이어 “이정으로 살 때는 먼저 다가와서 웃어주는 분들 많지 않았는데 천록담으로 나온 후 엄청나게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알아봐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장르를 하다가 트롯으로 왔는데 아내가 가장 큰 응원을 해줘서 도전할 수 있었다. 또 제주도 이웃인 쿨의 이제훈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응원 많이 해줘서 이 자리 빌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4위를 차지한 춘길도 발라드 가수 모세로 활동했으나 ‘미스터트롯3’를 통해 트롯에 도전했다. 춘길은 “주변에서 나왔을 때 놀라긴 했지만 반대는 없었다. 축하도 많이 받았지만 3등 다음이라 그런지 아쉬워하는 분이 있더라. 천록담만 없어도 됐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다시 가수로 활동하고 자리 잡겠다는 생각보다는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5위 최재명은 ‘미스터트롯3’ 출연 후 달라진 주변 분위기에 대해 “순대국밥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보통을 시켜도 특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라고 전했다. 손빈아와 마찬가지로 ‘미스터트롯’ 시리즈 모든 시즌에 도전한 추혁진은 “이전 시즌의 톱7이 부러웠던 것도 있지만 아무 스케줄없을 때도 응원해 주는 팬들 생각이 나 더 쉴 수가 없었다”면서 멤버들에 대해 “형제가 생기면 이런 기분인가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미스터트롯3’ 경연은 끝났지만 톱7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 CP는 “저는 내일 일본 출국해서 일본에서 제작하고 있는 ‘미스터트롯 재팬’ 경연도 준비해야 한다. 스핀오프도 하고 있고, 앞으로 한일공동제작 프로그램 등 톱7이 돋보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오는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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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美천록담 “이정일 땐 느끼지 못했던 환영…아내·쿨 이제훈 응원 덕 도전”

‘미스터트롯3’ 미를 차지한 천록담이 소감을 밝혔다.24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진(眞) 김용빈, 선(善) 손빈아, 미(美) 천록담(이정), 4위 춘길(모세), 5위 최재명, 7위 추혁진, 민병주 CP가 참석했다. 6위를 차지한 남승민은 군 복무 중으로 불참했다.천록담은 R&B 가수 이정이 아닌 트롯 가수로 서바이벌에 도전하게 된 소감에 대해 “예심 때부터 경연 내내 내가 한 장르가 아니었고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내가 할 수 있는 기교나 느낌 안에서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을거 라는 착각으로 시작했다. 하다 보니 굉장히 어려운 장르였고 표현해 내기가 정말 너무 어려웠다”며 “나에게 선생님이 된 사람들은 여기 같이 앉아있는 멤버들이었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천록담은 이어 “이정으로 살 때는 먼저 다가와서 웃어주는 분들 많지 않았는데 천록담으로 갔더니 엄청나게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알아봐 주셨다”며 “다른 장르를 하다가 트롯으로 왔는데 아내가 가장 큰 응원을 해줘서 도전할 수 있었다. 또 제주도 같이 살고 있는 쿨의 이제훈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응원 많이 해줘서 이 자리 빌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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