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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리버풀전 출전 불발…팀은 슈팅 37개 내주고 0-2 패배

한국 축구 기대주 김지수(브렌트퍼드)가 끝내 리버풀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은 패배를 맛봤다.브렌트퍼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브렌트퍼드는 2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11위에 머물렀다. 리그 17경기 무패(12승 5무)를 질주한 리버풀(승점 50)은 같은 날 애스턴 빌라와 비긴 2위 아스널(승점 44)과 격차를 벌렸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지수는 끝내 피치를 밟지 못했다. 김지수는 지난 18~19라운드에 교체 출전하며 입단 1년 6개월 만에 EPL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브렌트퍼드는 리버풀의 맹공을 막아내며 정규 시간(90분)을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등 잘 버텼다. 하지만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막판 4분에 무너졌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다르윈 누녜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불과 2분 뒤 역습 찬스를 잡은 리버풀은 하비 엘리엇의 패스를 누녜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김희웅 기자 2025.01.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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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4강 대진 확정’ 잉글랜드-네덜란드, 스페인-프랑스 ‘빅뱅’

유럽 최고의 축구대표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4강) 대진이 확정됐다.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스페인과 프랑스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스위스와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5-3으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후반 30분 브렐 엠볼로(AS모나코)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벼랑 끝에 몰린 잉글랜드는 5분 뒤 부카요 사카(아스널)의 천금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장전에서도 균형을 깨트리지 못한 두 팀은 잔인한 승부차기로 4강 진출팀을 가렸다.첫 번째 키커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선축으로 나선 잉글랜드는 콜 팔머(첼시)가 성공시킨 데 반해 스위스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의 킥은 조던 픽퍼드(에버턴) 골키퍼가 선방해 냈다.이후 잉글랜드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사카, 아이반 토니(브렌트퍼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등 1~5번 키커가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히고도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지만, 우여곡절 끝에 4강까지는 오르게 됐다. 이날도 잉글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 스위스를 맞아 볼 점유율에서 51%-49%, 슈팅 수 13-12 등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했다.잉글랜드가 유로 4강에 오른 건 지난 2020 대회 이후 두 대회 연속이다. 당시엔 결승까지 올랐으나 이탈리아에 져 우승에는 실패했다. 잉글랜드의 4강 상대는 네덜란드다.네덜란드는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튀르키예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무려 20년 만에 유로 4강에 진출했다.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사메트 아카이딘(파나티나이코스)에게 헤더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25분 스테판 더프레이(인터밀란)의 헤더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이어 6분 뒤 네덜란드는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승부를 뒤집었고, 남은 시간 한 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4강에 진출했다.잉글랜드와 네덜란드는 오는 11일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FIFA 랭킹은 잉글랜드가 5위, 네덜란드는 7위다. 반대편 4강 대진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격돌한다.스페인은 앞서 열린 8강전에서 개최국 독일을 2-1로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고,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정규시간·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고 8강 관문을 통과했다.스페인이 4강에 오른 건 지난 유로 2020에 이어 2회 연속, 프랑스는 지난 유로 2016 대회 이후 두 대회 만이다. 스페인과 프랑스는 오는 10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이번 대회 4강전의 서막을 올린다. FIFA 랭킹은 스페인이 8위, 프랑스는 2위다.김명석 기자 2024.07.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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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탈락’ 팬들이 뽑은 EPL 올해의 팀도 제외…홀란·왓킨스 선정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선정한 EPL 올해의 팀에도 제외됐다. 앞서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올 시즌 베스트11에서 제외된 데 이어 또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EPL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로 결정된 2023~24시즌 EPL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했다. 4-4-2 전형에서 손흥민은 스트라이커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으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에게 밀렸다.팀 성적과 개인 기록에 모두 손흥민이 홀란과 왓킨스보다 열세였다. 왓킨스는 이번 시즌 1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보다 공격 포인트 수에서 앞섰다. EPL 득점 공동 4위, 어시스트 1위로 손흥민(득점 8위·도움 공동 3위)보다 우위였다. 소속팀도 EPL 4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5위였다.왓킨스의 파트너로 선정된 홀란은 무려 27골을 터뜨리며 2년 연속 EPL 득점왕 타이틀을 품었다. 맨시티의 EPL 4연패 대업에도 앞장섰다. 결국 팬들의 선택 역시 손흥민보다는 홀란과 왓킨스에게 쏠렸고, 손흥민은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앞서 시어러가 선정한 EPL 올해의 팀 투톱 역시도 왓킨스와 홀란이었다.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콜 팔머(첼시)와 필 포든(맨시티)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시티)가 포진했다. 수비라인은 벤 화이트와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로 꾸려졌다. 골키퍼는 아스널의 다비드 라야였다.팀별로는 ‘챔피언’ 맨시티와 2위 아스널에서 각각 4명씩 나왔다.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에서 1명씩, 그리고 EPL 6위 첼시에서도 1명이 나왔다. 첼시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팔머는 이번 시즌 EPL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선수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을 포함해 1명도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김명석 기자 2024.05.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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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손흥민이 EPL 12월의 선수”…새 역사 작성, 발표는 언제 날까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주장이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팬계정 ‘COYS 뉴스’는 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이 12월 EPL POTM(Player of the Month) 수상자가 됐다”고 전했다.진위는 알 수 없다. 이달의 선수상은 대개 공식발표가 나오기 전에 수상자의 사진과 함께 결과가 유출된다. 수상을 확신할 만한 사진은 나오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발표 날짜까지 거론했다. 매체에 따르면, EPL 사무국은 이달의 선수를 오는 12일에 발표하리라 예상했다. 만약 손흥민이 예상대로 12월의 선수로 선정된다면, 통산 다섯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된다. 지금껏 네 차례 이 상을 받은 손흥민은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이상 은퇴) 등 전설들과 동률을 이뤘다. 12월의 선수가 되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이상 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손흥민이 또 한 번 한국 축구계 새 역사를 작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 상의 최다 수상자는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다. 둘은 각각 7회씩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만약 이번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고 두 차례만 더 수상하면 이들과 동률이 되는 셈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로 보인다. 12월에만 리그 7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콜 팔머(첼시) 마르코스 세네시, 도미닉 솔란케(이상 본머스)와 경쟁 중이다.손흥민은 후보 8인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팬과 전문가 투표로 이달의 선수가 결정되는 만큼,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게 사실이다. 본머스 소속의 세네시와 솔란케도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이들은 12월 6경기에서 4승을 거둔 본머스의 핵심이다. 공격수인 솔란케는 한 달간 6골을 몰아쳤고, 수비수인 세네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동시에 세 차례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다만 본머스를 지지하는 팬들의 표가 갈릴 수 있어 손흥민에게 조금은 유리해 보이는 상황이다.김희웅 기자 2024.01.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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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다’ 역사도 보인다…앙리 넘어 루니와 이달의 선수 동률 이룰까

손흥민(토트넘)이 통산 다섯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쥘까. 수상 시 역대 최다 기록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EPL 사묵구은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8인을 발표했다. 12월에만 4골 4도움을 올린 손흥민이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콜 팔머(첼시) 마르코스 세네시, 도미닉 솔란케(이상 본머스)와 수상을 다툰다. 만약 손흥민이 12월의 선수로 선정되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이상 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지금껏 네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손흥민은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이상 은퇴) 등 전설들과 동률을 이뤘다. 이 상의 최다 수상자는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다. 둘은 각각 7회씩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이 12월의 선수로 선정된 후 두 차례만 이달의 선수상을 더 받으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셈이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31세의 적잖은 나이에도 여전히 EPL 톱급 기량을 펼치고 있어 추가 수상도 노릴 수 있다. 손흥민은 12월에 치른 7경기에서 공격포인트 8개를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로만 따지면 12월의 선수 후보 중 으뜸이다. 본머스 소속의 세네시와 솔란케가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이들은 12월 6경기에서 4승을 거둔 본머스의 핵심이다. 공격수인 솔란케는 한 달간 6골을 몰아쳤고, 수비수인 세네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동시에 세 차례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다만 이달의 선수는 팬과 전문가의 투표를 합산해 주인공을 가린다. 본머스 선수들의 표가 갈릴 수 있다는 변수가 있다. 손흥민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01.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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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골” 손흥민, 100골 금자탑→BBC 이주의 팀 선정… 토트넘 ‘유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31·토트넘)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축구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안쪽으로 툭툭 치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터진 시그니처 득점이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EPL 입성 8년, 260경기 만에 대업을 이뤘다. 역대 34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100골 클럽에 가입했다. 무엇보다 주발인 오른발로 55골, 왼발로 41골, 머리로 4골 등 고르게 넣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100골 중 프리킥, 페널티킥으로 각각 한 골씩만 기록했고, 필드골로 98골을 몰아쳤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높다. 가스 크룩스는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지만, 브라이턴을 상대로 넣은 골은 손흥민 최고의 골 중 하나였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안와골절)을 당한 후에도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고, 대회 이후 정신적으로 지쳐서 돌아왔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짚었다.이주의 팀 공격진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가 손흥민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 네 자리는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스콧 맥토미네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테우스 누느스(울버햄프턴)에게 돌아갔다. 수비 세 자리는 네이선 아케(맨시티) 커트 주마(웨스트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에게 할애했다. 수문장은 에런 램스데일(아스널)이다.김희웅 기자 2023.04.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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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더 브라위너, EPL ‘올해의 선수’··· 손흥민 수상 불발

케빈 더 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30·토트넘)은 첫 수상에 실패했다. EPL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2021~22시즌 EPL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9~20시즌에 해당 상을 수상했던 더 브라위너는 티에리 앙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마냐 비디치에 이어 개인 통산 2회 이상 수상한 선수가 됐다. 팬들과 리그 20개 구단 주장, 축구 전문가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더 브라위너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흐,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이상 리버풀), 재러드 보엔(웨스트햄), 주안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사우스햄튼)를 제쳤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5골·7도움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FL(리그)컵 등 기록을 합하면 44경기 출전, 19골·13도움이다. 더 브라위너는 한국 팬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가수 선미는 더 브라위너의 소셜미디어(SNS)에 찾아가 “덕배는 최고야”라는 댓글을 남긴 적이 있다. ‘김덕배’는 한국 팬들이 더 브라위너의 영문명(Kevin De Bruyne)의 앞글자인 KDB를 따서 친근하게 부르는 별명.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 이적 후 최고 미드필더 반열에 올라 한국 팬층이 두꺼워졌다. 최근 9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첫 수상 도전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최근 EPL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등 35개 항목의 활약을 평가)에서 누적 1위(7만5796점)에 오르며 살라흐(7만1760점), 더 브라위너(6만9394점) 등을 제치며 올해의 선수 수상 기대감을 높였으나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23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영플레이어상은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인 포든은 EPL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수상했다. 포든은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9골·5도움을 기록했다. 메이슨 마운트, 사카, 알렉산더-아널드 등을 제쳤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2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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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반기 EPL 베스트 11 포함…ESPN 선정

손흥민(29·토트넘)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31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EPL을 중간 결산하면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했다. 이어 최고의 양쪽 윙어로 왼쪽에 손흥민, 오른쪽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각각 뽑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살라흐는 득점(15골)과 도움(9골) 모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SPN은 "오른쪽은 살라흐를 뽑는 데 이견이 없었고, 왼쪽엔 사디오 마네(리버풀), 잭 그릴리시,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와 고민 끝에 손흥민을 선택했다"며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피니셔'이며, 전진 패스를 받는 능력에서도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디오구 조타(리버풀), 중앙 미드필더로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와 코너 갤러거(크리스털 팰리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로드리(맨시티)가 각각 포함됐다. 양쪽 풀백엔 주앙 칸셀루(맨시티)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센터백으로는 치아구 시우바(첼시)와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 골키퍼는 조제 사(울버햄프턴)가 뽑혔다. 배영은 기자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12.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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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좋은’ 린가드, 대표팀 희망고문에도...“팬으로 응원할게!”

제시 린가드(29)가 실망스러운 상황에도 씩씩함을 보여줬다. 린가드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한 린가드는 16경기 9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일(한국시간) 발표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기회는 한 차례 더 찾아왔다. 4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23)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린가드가 대체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됐으나, 영광은 벤 화이트(24)에게 돌아갔다. 희망고문에 그친 셈이다. 린가드는 적극적으로 대표팀행을 바라왔다. 지난 3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린가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조언으로 EPL에 남게 됐다고 전했다. 1월 이적을 앞뒀던 린가드는 웨스트햄 혹은 다른 유럽 무대로 진출할지 고민했다. 당시 사우스게이트는 “만약 내가 너라면, EPL에 남을 거야”라는 조언을 해줬고,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이 됐다. 린가드가 웨스트햄을 선택한 데는 한 가지의 이유가 더 있었다. 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사우스게이트의 조언은 나에게 인센티브와도 같았다. 내가 느끼기론 ‘EPL에 남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대표팀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대표팀 감독의 조언과 같이 린가드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였지만, 유로 2020을 뛸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린가드는 프로였다. 그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잉글랜드 대표팀을 응원하는 게시물을 작성했다. 린가드는 “대표팀과 함께하며 나라를 대표하는 일에는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다. 여름 내내 잉글랜드를 응원할 거다. 행운을 빌고 우승컵을 가져다줘!”라고 적었다. 잉글랜드 '삼사자 군단'을 상징하는 사자 세 마리 이모티콘도 잊지 않았다. 한편 린가드는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에도 3일 오스트리아, 7일 루마니아와의 친선전에 모두 나섰다. 최종 명단 선수 중 부상 회복, 휴식 등의 이유로 아직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6.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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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아널드 잉글랜드 대표팀 하차, 워드 프라우스 유력 후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23)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4일(한국시간) “검사 결과 알렉산더 아널드는 다가오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대표팀에서 하차해 소속팀으로 돌아가 재활을 시작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알렉산더 아널드는 3일 영국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스트리아와의 친선경기서 허벅지 부위 부상을 당했다. 회복까지 4주에서 6주가 필요하다. 매체에 따르면 대체 선수는 잉글랜드가 7일 루마니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발표될 예정이다.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사우스햄튼), 제시 린가드(웨스트햄),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유력 후보다. 이중 워드 프라우스의 대표팀 승선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앞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 4명만을 명단에 포함했다. 그러나 조던 헨더슨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헨더슨은 13일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대체 선수 발표가 즉시 진행되지 않는 만큼 예비 선수 간의 긴장은 고조될 전망이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6.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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