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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약한영웅2’ 려운 “금성제=이준영 뿐…박지훈은 눈빛 돌변” [인터뷰③]

배우 려운이 ‘약한영웅’ 원작 팬이라고 고백하며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을 언급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2’에 출연한 려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려운은 원작 웹툰에서도 금성제 캐릭터 팬이었다며 “정말 남자들의 로망인데 준영이 형이 너무 소화를 잘해주셨다”며 “대한민국의 금성제는 이준영만 할 수 있는 거 같다. 낭만가고 자유로운 모습이, 섹시하고 매력 있는거 같다”고 이준영을 치켜세웠다.이준영의 액션이 대단하다며 려운은 “주먹에서 바람 소리 진짜 난다. 안 보일 정도로 엄청 빠르다”며 “저는 준영이 형과 액션 합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덧붙였다.주인공 연시은을 연기한 박지훈을 두고선 “카메라만 돌면 눈이 갑자기 확 바뀌어서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좀더 깊은 유대감을 쌓으려 노력했고 연기할 땐 박지훈이 주는 느낌이 좀더 집중하게 만드는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고탁과 서준태를 연기한 이민재, 최민영에 대해선 “민재와는 정말 고탁과 바쿠처럼 친하게 장난치면서 했다. 민영이는 실제로도 너무 귀여워서 보호 해주고 싶어 그런 호흡이 나왔다”고 떠올렸다.한편 ‘약한영웅 Class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려운은 은장고 대장 박후민으로 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12:10
영화

‘약한영웅2’ 려운 “‘부자호흡’ 최현욱과 재회 재밌어…그래도 내가 대장” [인터뷰②]

배우 려운이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최현욱과 ‘약한영웅 Class2’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2’에 출연한 려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려운은 “(극중) 수호는 주인공 시은이 만을 위한, 시은이를 지키는 친구인데 바쿠는 모두를 지키려고 하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전작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려운은 타임슬립한 고등학생 역으로 아버지 역 최현욱과 우정을 쌓았다. 그런 두 사람이 ‘약한영웅’ 세계관에서 다시 만나 비슷한 듯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시즌1에서 안수호 역을 최현욱이, 시즌2에선 은장고 대장 ‘바쿠’ 박후민 역을 려운이 연기했다.최현욱과 이번 재회에 대해 려운은 “너무 웃겼고 반가웠다”면서 “당시 둘다 너무 바빠서 사적인 자리를 갖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현장에서 보니까 재밌었다”고 웃었다.그런가 하면 시즌1에서 혼수상태였던 수호가 다시 깨어나지만, 박후민은 오랜 친구를 잃는 결말을 맞았다. 이와 관련 려운은 “결말이 마음에 들지만 사실 뭉클하다. 바쿠에게는 해결이 되지 않고 쌓인 느낌이다”면서도 “아마 수호와도 친해져서 다같이 친하게 지낼 테니 조금 힘들어하면서도 쾌활하게 해쳐 나갈 거 같은 느낌도 든다”고 감상을 전했다.시즌3가 만약 나온다면 당연히 하고 싶다면서 려운은 “수호가 대장을 하려고 할 거 같진 않다. 제가 대장 하지 않을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약한영웅 Class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12:04
영화

‘약한영웅2’ 려운 “눈빛에 캐스팅…10kg 증량+한겨울 반바지 소화” [인터뷰①]

배우 려운이 ‘약한영웅 Class2’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2’에 출연한 려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려운은 “시즌1과 원작 팬이라 제안을 받고 너무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당시엔 제가 좀 마른 상태였기에 운동 열심히 하고 많이 먹고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감독님도 말씀하셨다”고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극중 려운은 은장고 대장 박후민으로 분했다. 그는 “워낙 박후민이 ‘힘캐’다 보니 몸집을 키우자 했다”며 “초반에 힘들기도 했는데,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조절을 많이 했다. 지금은 10kg 넘게 뺐는데 저는 찌우는 게 쉬웠다. 먹는걸 좋아해서 오히려 행복했고, 뺄 때 안 먹고 빼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마라샹궈와 삼겹살, 치킨 등 고기를 많이 먹으며 10kg 정도 증량했다고.‘대장’ 역할과 액션을 해보고 싶었다며 “박후민은 눈이 빛나고 정의로운 캐릭터인데 감독님이 제 눈이 마음에 드셨다고 했다. (전작인) ‘어른 연습생’을 보셨다고 한다”고 말했다.‘슬램덩크’의 강백호를 참고했다면서 려운은 “첫 등장을 파격적이게 하고 싶어서 겨울인데 반바지 쪼리를 입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며 “등장부터 성격을 보여주고 싶었다. 점프는 트램펄린을 뛰었고 CG로 살짝 올렸다고 하시더라”라고 부연했다.한편 ‘약한영웅 Class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11:54
영화

려운, 만찢남 에이스 노릴만해 ‘약한영웅2’ [RE스타]

이렇게 이장님 같은데 매력적인 ‘고딩’이 있던가. 배우 려운이 만화에서나 본 것 같은 대장 속성 힘 캐릭터로 ‘약한영웅 클래스2’의 든든한 한 축을 이끌었다.지난 달 25일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2’는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연시은(박지훈)이 전학 간 은장 고등학교에서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렸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약한영웅 클래스2’는 공개 3일 만에(4월 25~27일 기준) 610만 시청수를 기록, 한국을 비롯 인도네시아, 태국, 페루 등 9개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정상을 기록했다.지난 2022년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1’에서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최현욱과 홍경이 주인공 연시은으로 분한 박지훈과 함께 소년들의 성장통을 그렸듯 이번 시즌2에서도 주목할 만한 청춘 배우들이 캐릭터 맛집을 차렸다. 그중에서 려운은 은장고의 대장 박후민 역으로 대들보 같은 존재감을 자랑했다.극중 ‘바쿠’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박후민은 학원물 ‘짱’ 설정으로 동명의 원작 웹툰에서도 사랑받는 캐릭터로, 당초 려운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땐 싱크로율에 반신반의한 시선이 모였다. 려운은 청춘 로맨스 드라마인 ‘18어게인’, ‘꽃선비 열애사’로 얼굴을 알리던 꽃미남 계열 배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려운은 영상으로 각색되는 과정에서 사라질 뻔한 만화적인 매력을 살려 박후민을 빚었다. “일동 정지!”를 우렁차게 외치며 10kg 증량한 체격으로 등장한 그는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처럼 농구복을 입고 친구를 괴롭히는 일진 최효만(유수빈)을 엄청난 점프력으로 뛰어올라 농구공으로 가격하는 등 강렬하게 첫인상을 새겼다.장난기로 가득한 박후민은 극에 깔린 연시은의 우울감을 환기한다. 기본적인 톤을 호탕하게 잡았기에 다소 아저씨 같기도 해 “청춘물인데 연배가 고등학생으로 안 보인다”는 반응도 따랐으나 이조차 설계였음은 이내 드러났다. 일진 연합의 정점에 선 옛친구 나백진(배나라)과의 관계나 아버지 진철(전배수)과 묵은 감정을 주고받을 때가 그렇다. 려운은 ‘쾌남’ 외피 뒤 박후민의 깊은 감정선을 포착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친구들 앞에서는 든든하지만, 자신을 식충이 취급하는 아버지 앞에선 십대소년 다운 무력함과 안타까움을 눈빛에 담았다. 무자비한 폭력에 맞설 땐 앞장서서 ‘힘캐’다운 묵직한 주먹으로 화려한 액션 볼거리를 더했으며, 굳은 심지에도 우정 앞엔 쉽게 흔들리는 박후민의 내면을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듯 표현해 완급을 줬다.려운은 “초반에는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뒤로 갈수록 친구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모습이 있어서 후반에는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려운은 ‘약한영웅’ 캐스팅은 제안받은 것이라 직접 밝혔는데 그의 출연작 행보에서 의외는 아니다. 려운은 그간 만화주인공 같은 환상성을 품은 배역들을 다수 소화했다. 2017년 데뷔한 그는 주연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2023)에서 농인 가족 중 유일한 청인으로 천부적인 음악 재능을 타고난 소년이 타임슬립해 아버지를 친구로 만나게 되는 설정을 자연스레 그려냈다. 또 지난해 ‘나미브’에선 역전을 노리는 장기연습생으로 분해 스타 제작자 역의 고현정과 아이돌 데뷔 레이스를 펼쳤다. 최근 KBS라디오 ‘가요광장’에 출연한 려운은 ‘약한영웅’ 합류 과정에 대해 “대본을 받게 됐는데 제가 ‘클래스1’을 너무 재밌게 봤다. 심지어 웹툰도 봐서 소속사에 너무 출연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앞서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부자관계로 합을 나눈 최현욱이 ‘클래스1’에서 맡은 안수호 역과 시즌2에서 려운이 연기한 박후민이 닮은꼴 캐릭터라는 점도 ‘약한영웅’ 시리즈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번 작품을 통해 려운은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으로서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려운과 처음 호흡을 맞춘 박지훈 또한 “정말 (극중) 수호를 닮았다”며 “그런 라이브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했는데 찍으면서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 그렇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증언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06:00
영화

“김태리·홍경, 단순 더빙 이상 캐릭터 구축”…韓넷플릭스 첫 애니 ‘이 별에 필요한’

배우 김태리, 홍경이 직접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에 디테일한 생기를 입혔다. 1일 넷플릭스는 ‘이 별에 필요한’의 난영(김태리)과 제이(홍경)의 캐릭터 스틸과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작품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물이다. 김태리와 홍경이 캐릭터 설정부터 실사 촬영, 목소리 연기까지 직접 참여하며 감독님과 함께 완성시켰다는 넷플릭스 측 전언이다.먼저 김태리는 화성 탐사의 꿈을 향해 직진하는 난영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난영은 최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우주인으로, 25년 전 화성에서 순직한 엄마를 잃은 트라우마를 지닌 인물이다. 4차 화성탐사 프로젝트 최종 선발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프로젝트에서 배제된 뒤, 서울로 돌아와 엄마의 유품인 턴테이블을 고치기 위해 찾은 수리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제이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다. 우직하고 강인한 직업인이면서도 자신만의 개성과 순수함을 간직한 난영 역에 김태리가 가진 이미지가 딱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 캐스팅을 제안한 한지원 감독은 “김태리 배우는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디벨롭할지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이 많았다.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캐릭터의 중심점을 잡고 같이 만들어 나갔다”​며 김태리와의 작업에 대해 전했다. 홍경은 뮤지션의 꿈을 잠시 접어둔 제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제이는 한때 주목받는 밴드의 기타리스트였지만 잠시 꿈을 접고, 지금은 레트로 음향기기 수리점에서 일하고 있다. 첨단 기술이 자리 잡은 2050년대에도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로, 자신의 음악을 유일하게 알아봐 준 난영으로 인해 다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간다. 한지원 감독은 홍경이 가진 특유의 문학적이고 힙한 이미지가 제이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 캐스팅을 제안했고, “한마디를 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디테일로 더 풍부한 레이어가 생기는 부분들이 너무 좋았다. 덕분에 제이가 실제로 살아있는, 진짜 어딘가에 존재하는 캐릭터처럼 보이게 된 것 같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두 배우가 목소리 연기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디벨롭시켜 눈길을 끈다. 두 배우와 한지원 감독은 씬바이씬 리딩을 통해 인물에 대한 해석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1차적으로 캐릭터별 목소리 톤을 잡았고, 본 녹음을 하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채워나갔다. 특히, 한지원 감독은 스토리보드를 통해 작업된 움직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움직임에서 나오는 세밀한 표현들을 담고자 실사 촬영을 진행했다. 한지원 감독은 “리딩을 하면서 배우들이 훨씬 더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해 줘서, 실사 촬영에서는 감정의 강도와 배우들의 즉흥적인 연기에 맞춰 카메라를 핸드헬드로 따라가며 다이나믹하게 바꿔 촬영했다. 단순히 연기에 대한 참고뿐만 아니라, 캐릭터 디벨롭에 대한 부분이나, 배우들의 동선을 참고해 영감을 받은 씬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김태리는 “실사 촬영은 감독님의 콘티 아래 대사를 모두 외우고, 긴 호흡의 연극 무대처럼 자유롭게 연기했다. 그날의 동선과 연기가 작품에 실제로 반영된 것을 보며, 캐릭터의 감정과 호흡을 불어넣는 창작 과정에 배우로서 함께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홍경은 “무대에서 연기하며 느낄 수 있을 법한 자유로움을 느꼈다. 녹음을 하기 전 실제 촬영과 같은 체험을 하며 캐릭터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다”며 특별한 작업 참여 소감을 밝혔다.이에 한지원 감독은 “배우들이 감정을 터뜨리며 자유롭게 연기하다 보니 더욱 다이나믹한 장면이 나왔다”며 생동감 넘쳤던 작업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리, 홍경의 목소리 연기와 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의 중심인 한지원 감독의 독보적인 무드, 그리고 작품의 감성을 끌어올리는 감각적인 OST로 기대를 모으는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오는 30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10:28
영화

박지훈 일냈다…‘약한영웅2’, 공개 첫주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직행

‘약한영웅 클래스2’가 공개 사흘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정상을 꿰찼다.30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2’(이하 ‘약한영웅2’)는 공개 첫 주(4월 25~27일) 동안 61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동시에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벨기에, 프랑스, 모로코, 그리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뉴칼레도니아 등 전 세계 63개국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약한영웅2’의 인기에 전편인 ‘약한영웅 클래스1’(이하 ‘약한영웅1’)을 향한 관심도 식지 않고 있다. ‘약한영웅1’은 같은 기간 8위에 랭크, 넷플릭스에서 재공개된 후 5주 연속 글로벌 톱10 리스트에 진입했다.한편 ‘약한영웅2’는 2022년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약한영웅1’의 속편이다. 지난 25일 공개된 드라마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13:58
스타

박재범 “시간 아까워서 수면 내시경 안해… 트라우마 있어” (‘살롱드립2’)

가수 박재범이 위내시경을 마취 없이 한다고 밝혔다.29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에는 “엄마가 하지 말라는 건 안 해요 (박재범/3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장도연은 “내시경도 수면 내시경 안한다고 들었다”고 묻자 박재범은 “저 (위내시경) 4번 했다. 고통을 즐겨서라기보단 시간이 아깝다. 4분 안에 끝나는 걸 병원에서 50분 동안 자야 한다. 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도연이 “엄청 괴로울텐데”라고 반응하자 박재범은 “장난 아니다. 그 경험이 트라우마가 돼서 전날 살짝 잠이 안 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도연은 “잠 못 자고 50분동안 날밤 새우느니 다음 날 병원에서 50분 동안 편안하게 자겠다”고 지적했다. 박재범은 “예전에는 했는데 이번에 안 하면 ‘나 지금 약해지고 있나?’ 이런 생각하게 된다. 생각보다 두껍더라”라고 해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19:10
연예일반

“친딸처럼 예뻐하는 거라고 했는데..” 피해자 A 어머니, 눈물 호소 → 143엔터 前 직원도 ‘증언’ [종합]

143엔터테인먼트 대표 B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의 어머니가 연습생 시절부터 주기적인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B가 잘못을 인정했으나, 추후에 입장을 번복하며 강제로 A를 팀에서 탈퇴시켰다고 눈물로 호소했다.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143엔터테인먼트(이하 143엔터) 대표 B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고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A 어머니는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경위 설명과 143엔터 측에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문화연대 김재상 사무차장, 법무법인 정인 문효정 변호사, 한빛센터 김영민 센터장, 전 143엔터 A&R팀장 허유정 ‘정치하는엄마들’ 이민경 활동가까지 총 6명이 참석했다. 이날 A 어머니는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마이크를 힘겹게 잡았다. 그는 “A는 사람의 관계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밝은 아이였다. 그런데 아이돌이란 꿈을 꾸고 점점 생기를 잃어갔다”면서 “B는 상담이란 명목으로 멤버들(그룹 메이딘)을 불러 이간질했다”고 전했다.처음에는 A에게 ‘너를 친딸같이 예뻐하는 거라’고 오히려 다그쳤다고 한다. A의 어머니는 “이게 화근이 됐다. 낮에도 밤에도 새벽에도 숙소를 찾아와 (A의) 휴대전화 검사를 했다. 가벼운 스킨쉽이었던 신체적 접촉들은 (A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왔다”고 밝혔다.A가 B에게 ‘몸을 만지지 말라’고 이야기하면, B는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업무상 불이익을 줬다고 부연했다. 휘파람 소리에 대한 트라우마도 고백했다. A의 어머니는 “‘아이돌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아이의 의사를 받아들여 신고도 안 했다. 각서만 조용히 받고 상황을 마무리하려 했다”면서 “이런 상황이 생길때마다 B는 A 앞에서 휘파람을 불며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다. 아이는 ‘귀에 휘파람 소리가 맴돈다’며 미칠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했다”고 울먹였다.각서까지 받은 상황이었지만, B는 오히려 입장을 번복했다고 한다. 이날 최초 공개된 각서와 녹취록에 따르면 B는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내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A의 어머니는 계속 입장을 바꾸는 B에게 최후의 수단으로 합의금까지 제시했지만, B는 돌연 자신의 입장을 바꾸며 단칼에 거절했다고 한다. A의 어머니는 “나중엔 B가 ‘A가 오히려 지칠텐데 괜찮겠냐?’며 협박을 하더라. 그 이후 아무런 연락 없이 A의 탈퇴 기사가 나갔고 힘이 없는 저희는 끝까지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눈물을 흘렸다.143엔터에서 A&R팀장으로 일했던 허윤정 씨도 증언했다. 허 씨는 “A를 직접 캐스팅했다. B와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보컬쌤으로 재직할 당시 작곡가로 처음 알게됐다”면서 “이런 사람인 줄 모르고 (143엔터)에 입사했다. 연습생들을 총괄하는 역할이었는데, 당시 자주 들었던 말이 ‘B가 특정 멤버를 편애해 힘들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또 회사 앞에는 ‘월급 미지급 요구’를 촉구하는 현수막도 많았다며 B의 금전적 문제도 제기했다. A가 속한 메이딘은 아니지만, 퇴사 당시 직원 전원의 월급이 밀린 상황에서 한 특정 멤버에게 B가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일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앨범 사재기를 명목으로 연습생 부모님들에게 돈을 받아 가거나, 연습생들에게 ‘소원을 들어달라’ ‘사귀어 달라’는 등 부적절한 언어도 구사하는 걸 자주 봤다”고 덧붙여 증언했다. 현재 A를 제외하곤, B에게 추가적인 성추행 사실을 주장하는 멤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와 143엔터의 전속계약은 아직 유효한 상황이다. A 측의 법률대리인은 B에게 강제 추행으로 더 이상의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담은 통고서를 발송했다. 그러나 B 측은 “팀에서 강제퇴출될 위기’에 몰린 ‘A의 제안’으로 신체적인 접촉이 유발되었다”고 주장하며 성추행을 부정하고 있다. 법무법인 정인 문효정 변호사에 따르면 올해 4월경 B에 대한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제출했고, 조만간 피의자에 대한 경찰 출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신인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인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전해진 가운데 피해 걸그룹이 메이딘일 것이란 추측이 이어졌다.메이딘의 소속사 143엔터 측은 “방송에서 거론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으나, 보도 일주일 만에 A가 팀을 탈퇴하면서 의혹은 재점화됐다.‘사건반장’ 보도에 대해 A의 어머니는 “동의한 적도, 존재한지도 몰랐던 녹취”라고 토로했다. 한빛센터 김영민 센터장은 “‘사건반장’ 보도와 관련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문의해 추후 조치를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9 11:38
연예일반

다시 연시은으로 돌아온 박지훈, ‘약한영웅2’ 넷플릭스도 삼켰다 [줌인]

배우 박지훈이 연시은으로 돌아왔다. 한껏 단단해진 연시은처럼 더욱 탄탄해진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약한영웅 클래스2’의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2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2’(이하 ‘약한영웅2’)는 전날에 이어 ‘오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정상을 차지했다.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순위는 2위로, 한국을 포함해 92개국에서 10위권에 랭크됐다.지난 25일 공개된 ‘약한영웅2’는 2022년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1’(이하 ‘약한영웅1’) 두 번째 이야기로,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연시은이 은장고등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시작된다. 드라마는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생존기를 청춘의 성장담으로 그려냈다.이번 시즌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단연 시리즈의 정체성인 연시은의 내외적 성장이다.그의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건 액션. 연시은은 앞선 시즌의 경험을 토대로, 실험이 아닌 확신으로 싸워나간다. 반복되는 싸움 패턴에는 변주가 생겼고 트레이드 마크였던 볼펜 액션은 다른 무기로 확장됐다. 이는 금성제(이준영)와의 옥상신에서 빛을 발하는데, ‘약한영웅2’의 명장면이라 할 만하다. 박지훈은 전편, 그리고 아이돌그룹 활동으로 다진 춤 실력으로 날 것의 액션을 무리 없이 소화해 냈다.전투력 상승에 따라 그 기반인 심리전도 더 쫀득해졌다. 상대보다 왜소한 체격의 연시은은 찰나의 순간에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고 허점을 노린다. 놀라운 지점은 바로 그 찰나의 순간, 연시은의 얼굴에 집요함, 분노, 살기, 처절함, 간절함,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까지 모두 새겨넣는 박지훈의 연기다. 큰 미동은 없다. 저음으로 내뱉는 소량의 대사와 미묘한 표정 변화로, 이를테면 눈과 근육의 미세한 떨림 같은 것들이다. 박지훈은 정교한 연기로 이 무수한 감정을 표현해 낸다. 일상의 감정 연기 역시 손색없다. 시즌1으로 캐릭터들에 전사가 생기면서, 연시은에게는 안수호(최현욱)를 향한 죄책감이란 감정이 부여됐다. 연시은은 매 순간 이 죄책감 속에 살아가며, 하루하루 자신을 괴롭히고 또 고립시킨다. 싸울 때 눈에 어렸던 광기는 오간 데 없고, 슬픔과 외로움만이 그를 지배한다. 박지훈은 여기서도 최소한의 표현으로 최대한의 감정을 그려낸다. 제법 간극이 있는 링 안팎의 감정 연결도 매끄럽다. 극중 금성제의 대사를 빌리자면 연시은은 “눈이 슬프고” “존X 감성적인 아이”지만 “개또X이 새X”인, 모순적 캐릭터다. 하지만 박지훈을 통과하며, 연시은을 설명하는 이 모순의 수식어들은 실존하는 하나의 단어가 된다.앞서 ‘약한영웅1’이 팬덤 공략 쪽에 기울었던 박지훈의 커리어 전반에 전환점이었다면, 이번 ‘약한영웅2’는 배우로서 박지훈의 자리를 확고히 해준 장이라 불릴 만하다. 박지훈은 “내 마음속에 저장”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던, 유약하지만 또 그만큼 사랑스러웠던 아이돌 멤버의 이력을 기분 좋게 지워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강렬하게 눈으로 절제하는 표현을 이번에도 잘 해냈다. 다소 거친 표현들이 있지만, 이 역시 정제되지 않은 캐릭터의 매력으로 볼 수 있다. 리얼리티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확실히 아이돌 시절의 느낌은 이제 다 빠졌다고 본다. 충분히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캐릭터”라며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약한영웅’을 발판으로 연시은과 닮은, 또 연시은을 희석한 연기를 보여주면서 활동 반경을 넓혀간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박지훈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약한영웅’으로 배우로서 인정받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더욱 더 많은 것을 표현하고 싶은 갈망이 있다”며 “(배우로서)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많다. 더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9 06:00
영화

‘약한영웅 Class2’, 넷플릭스 효자 등극…영어권 관심 속 글로벌 2위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긴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가 공개 직후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약한영웅 Class 2’는 27일 기준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3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708점으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2위에 등극했다.특히 K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아시아 권 국가뿐 아니라 미국 3위, 뉴질랜드 4위, 캐나다 7위를 비롯해 앞서 시즌1 공개에서는 차트인하지 못했던 영국에서도 7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지난 25일 공개된 ‘약한영웅 Class2’는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또 다른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렸다.전편에 이어 유수민 감독이 연출하고 한준희 감독이 기획총괄을 맡았다. ‘약한영웅1’을 이끈 박지훈이 다시 한번 연시은 역을 맡았으며,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 등이 열연을 펼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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