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047건
뮤직

[김지욱 저작권썰.zip]㉘ ‘공개’ 버튼 앞에서 멈춰 선 광고

공개 하루 전, 한 광고 프로젝트가 취소됐습니다. 이미 촬영은 끝났고, 편집은 완료됐습니다. 보도자료가 배포됐으며, 음악을 사용한 완성된 콘텐츠는 이제 ‘공개’라는 버튼만 남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버튼이 가장 결정적인 곳, 즉 음악, 그리고 그 음악을 만든 사람의 ‘미동의’라는 지점에서 멈췄습니다.이 프로젝트는 한 싱어송라이터의 히트곡이 지닌 세계관을 스토리라인으로 삼아, “가수 ○○의 명곡 ‘○○’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전면에 내세운 음악 기반 마케팅이었습니다. 음악은 배경이 아니라 중심축이었고, 이 음악이 빠지면 기획 자체가 유지될 수 없었습니다.해당 가수가 직접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누구도 가수에게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나 동의 요청을 하지 않았고, 가수는 자신이 참여한 적도, 동의한 적도 없는 프로젝트에 자신의 이름과 작품이 사용되고 있음을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표현이 담긴 기사를 통해서야 알게 됐다는 점입니다.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광고주 측은 소속사가 음원의 저작인접권(마스터권)자 및 가수의 소속사인 점에 근거해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가수의 소속사에 해당 프로젝트를 제안 후 소속사와 협의를 거쳐 계약했다고 하며 통상적인 업계 관행상 연예인 신분인 아티스트의 의사를 직접 확인하지 않는 점에 비춰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이런 문제는 소속사에 문의하라’는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했습니다.그렇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는 걸까요? 광고주와 소속사 간의 계약이 진행되는 그 기간에 해당 가수는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습니다. 즉 광고주 측에서 연예인과 소속사의 계약이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단순히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나서야 여러 법적·실무적 문제점을 인지한 광고주는 상당한 비용을 투입해 추진하던 이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미 제작된 콘텐츠는 공개되지 못한 채 폐기 됐습니다.◇ 음반 제작사의 승인만 받으면, 광고에 음악을 사용해도 되나요?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음악 한 곡은 한 덩어리의 권리가 아닌, 여러 권리가 겹겹이 중첩돼 있습니다. 작사·작곡가의 저작권, 가수가 가진 실연자 권리, 그리고 음반 제작자의 저작인접권, 이른바 마스터권이 그것입니다. 마스터권자는 녹음된 음원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을 뿐, 그 곡의 저작자 등 모든 권리자를 대표할 수는 없습니다. ‘마스터권=음악 전체’라는 인식은 현실에서도 법에서도 성립하지 않습니다.더욱이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음악을 배경으로 삽입한 수준이 아니라, 노래의 가사를 따라 스토리라인을 구성했으며, “가수 ○○의 명곡 ‘○○’과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라는 명시적 표현으로 보도자료가 배포됐습니다. 이는 음악을 ‘틀어주는’ 수준을 넘어, 저작물의 의미를 해석·각색해 상업적으로 결합한 2차적 이용에 가까운 것은 물론 가수가 직접 참여하거나 동의한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표현이었습니다.◇ 저작인격권&저작인접권(마스터권):승인 완료 후 사용 가능여기서 더욱 분명한 것은 마스터권 승인만으로 모든 저작권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저작자의 승인, 더 정확히는 저작물의 의미가 훼손되거나 오해를 낳지 않도록 하는 저작인격권에 대한 동의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광고란 단순한 음악의 재생이 아닌 음악이 가진 맥락과 이미지를 상업적 메시지에 결합하는 사용이기 때문입니다.‘단순한 재생’인 경우에도 절차가 있습니다. 해당 저작자가 저작재산권을 신탁한 저작권협회를 통해 사용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각 협회는 저작자의 저작인격권 승인 취득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며, 저작자의 승인 없이는 협회 또한 승인을 내주지 않습니다. 이는 곧 ‘음악이 창작자의 인격과 결부된 저작물’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완성된 콘텐츠가 멈춘 자리, 그 뒤에 남은 처절함소속사의 설명만을 근거로 계약을 진행했던 광고주는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이후 사태의 확산을 우려, 프로모션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과정에서 상당한 투자금 손실이 발생했고, 관여된 업체들 역시 피해를 입었다는 점입니다.통상 이러한 계약에는 권리자가 적법한 권한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증하고, 그 귀책사유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용자를 면책하며 손해를 배상한다는 조항이 포함됩니다. 그럼에도 전 소속사는 음원에 대한 단독 권한을 근거로 저작자의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광고주와 체결한 계약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게다가 가수에게는 회사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방해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결국 가수 측은 광고주의 안타까운 사정은 이해하나, 향후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불리한 선례로 남을 수 있기에 프로젝트에 대한 동의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음악을 활용한 콘텐츠를 기획할 때, 우리는 음악을 ‘멋있는 배경’으로만 보지 말아야 합니다.음악은 여러 권리가 겹겹이 쌓인 ‘권리의 다발’이며, 명확히 인식하고 그 각각의 권리에 대해 개별적으로 존중해야 합니다. 그 존중이 빠진 순간, 이미 완성된 콘텐츠가 공개 직전에 멈춰 서고 엄청난 비용이 한 번에 증발하는 일은 향후에도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셰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 및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6.02.02 05:43
자동차

'관세 여파'에 꺾인 현대차...영업이익 19.5% 급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관세 부과와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꺾이는 역성장을 기록했다.현대차는 29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으나, 영업이익은 19.5% 급감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관세의 여파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4분기 매출액은 46조8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6954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39.9%나 폭락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3.6%까지 떨어졌다. 이는 미국 관세 영향과 더불어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한 글로벌 인센티브 상승, 판매 물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83.3%를 기록하며 수익 구조를 압박했다.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에도 선제적인 컨틴전시 플랜으로 관세의 부정적인 영향을 어느 정도 만회했지만 4분기에 25% 관세율이 적용된 재고가 판매돼 관세율 인하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단, 북미 지역의 판매 확대 및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비중 증대 추세가 이어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판매 측면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1% 감소한 413만8389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SUV 신차 효과로 1.1% 성장했으나, 해외에서는 유럽과 아태 지역의 수요 감소로 0.3% 줄었다. 다만 북미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HEV)와 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도매 판매 100만 대(100만6613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차 부문 역시 HEV 라인업 강화로 전년 대비 27.0% 증가한 96만 1,812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현대차는 올해 경영 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2026년 가이던스로 판매 목표 415만8300대, 매출 성장률 1.0~2.0%, 영업이익률 6.3~7.3%를 제시하며 수익성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멈추지 않는다. 올해 R&D 7.4조원, 설비투자 9조원 등 총 17.8조원을 투입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수익성 악화 속에서도 주주환원 약속은 지켰다. 현대차는 4분기 기말 배당금을 2500원으로 결정, 연간 총 배당금 1만원을 맞췄다. 지배주주귀속순이익이 전년 대비 24.6% 감소했음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우선시한 결과다. 또한 약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2025년 연결 기준 지배주주귀속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25% 감소하였음에도 주주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말 배당 2500원을 시행했다”며 “향후 어려운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속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29 16:12
IT

삼성전자, 4분기 특별배당…'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

삼성전자는 1조3000억원 규모의 2025년 4분기 결산 특별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1주당 배당 금액은 4분기 기준 2024년 363원에서 2025년 566원으로, 같은 기간 연간 총액은 1446원에서 1668원으로 늘어난다.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은 정규 배당 외 10조7000억원을 지급했던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이다.삼성전자 측은 "이번 특별배당은 기존에 약속했던 배당 규모보다 주주 환원을 확대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세법을 개정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했다. 법령으로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기업 주주들에게 해당 기업 배당소득에 대해 일반 종합소득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별도로 부과하는 제도다.지금까지는 이자·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인 경우 세율 14%를 적용하고, 2000만원을 초과하면 타 소득과 합산해 최고 45%의 소득세를 부과하는 종합소득 과세 방식이 적용되고 있었다.그런데 올해부터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면서 배당소득 2000만원까지는 14%, 2000만~3억원 20%, 3억~50억원 25%, 50억원 초과분은 30% 세율로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번 특별배당으로 정부가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갖추려면 전년 대비 현금 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이어야 하고, 배당성향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액이 10% 이상 증가해야 한다.삼성의 다른 관계사들도 특별배당을 실시해 고배당 상장사 명단에 올랐다. 4분기 일회성 특별배당에 동참하는 관계사는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E&A 등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9 08:37
연예일반

서울대 메디컬, 끝까지 버텼다... ‘대학전쟁3’ 최종 우승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 시즌 3가 서울대 메디컬의 최종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최상위 이과 인재들이 총출동한 이번 시즌은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고난도 두뇌 대결로 ‘뇌지컬 서바이벌’의 정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 시즌 3는 대한민국 메디컬·이공계 최고 명문대들이 참가해 두뇌 최강자를 가리는 고순도 서바이벌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메디컬 vs 이공계’라는 새로운 계열 대결 구도를 도입하며, 기존 시즌과 차별화된 서사와 몰입도를 완성했다.메디컬 vs 이공계, 계열 전쟁이 만든 극한의 긴장감시즌 3는 메디컬과 이공계를 정면으로 맞붙이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시즌 1·2 우승팀인 서울대를 메디컬과 이공계로 분리해 내부 대결까지 성사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에 성균관대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계열 간 자존심을 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특히 사전 테스트 전체 1위를 기록한 강지후를 중심으로 성균관대가 보여준 조직력과 플레이는 이번 시즌의 신선한 변수로 작용했다. 서울대 메디컬과 이공계의 맞대결은 강한 경쟁심과 복합적인 감정을 동시에 자극하며 잊지 못할 명장면을 만들어냈다.‘에이스 없는 에이스 시즌’, 전원이 주인공이었다이번 시즌은 특정 에이스에 의존했던 이전 시즌과 달리, 참가자 전원이 ‘제2의 정현빈·김규민’이라 불릴 만큼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서울과학고 전교 1등 출신이자 수능 만점 스펙의 서울대 메디컬 이승현을 비롯해 역대급 이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해, 난도가 높을수록 더욱 빛나는 플레이로 무해한 도파민을 선사했다.연산, 암기, 공간지각, 추론, 전략, 심리를 아우르는 극악 난이도의 게임들은 매 회차 예측 불가한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출구전략 3’, ‘시그널 수사 3’ 등 기존 인기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채굴과 투자’, ‘평균의 딜레마’, ‘레인보우 체스’, ‘수식 데스노트’ 등 신규 게임 역시 최상위 난이도로 구성돼 몰입도를 높였다.패자부활전 도입… 실력이 만든 성장 서사시즌 3에서는 최초로 패자부활전이 도입되며 드라마틱한 서사가 완성됐다. 카이스트 김재한, 포항공대 제승규는 패자부활전에서 존재감을 폭발시키며 명장면을 탄생시켰고, 부활에 성공한 카이스트가 준결승에서 1위로 급부상하는 반전 스토리는 이번 시즌의 백미로 꼽힌다.서울대 이공계 한종윤은 데스 매치 패배를 딛고 팀 승리를 이끄는 리벤지 서사를 완성했고, 서울대 메디컬 이승현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며 최종 우승을 결정짓는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했다.서울대 메디컬, 3연패로 ‘뇌지컬 왕좌’ 수성서울대 메디컬은 시즌 1부터 이어진 우승 기록을 이어가며 3연패를 달성했다. 이승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제작진 역시 이번 시즌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허범훈 PD는 “참가자들의 성장이 매 라운드마다 선명하게 드러난 시즌”이라고 밝혔고, 김정선 작가는 “심리와 전략 요소가 강화되며 판단 하나하나가 결과로 직결되는 구조가 명확해졌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8 08:43
산업

[실용 리더십 시대] 과거 영광 좇지 않는 젊은 오너가의 도전과 행보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재계의 젊은 오너가의 ‘실용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예전의 영광이나 ‘성공 방정식’을 좇기보다는 과감한 사업 전환과 계열 분리 등의 베팅으로 새로운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과 그룹 출범 등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행보도 돋보인다. 발 빠른 사업 구조 전환과 ‘분할 베팅’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회장의 주도하에 발 빠른 사업 구조 전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줄곧 그룹을 지탱해 온 화학·제조 중심의 사업 구조를 버리고 우주·방산·조선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런 사업 재편으로 한화그룹의 평가는 180도 달라졌다. 재계 7위 한화는 그동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를 받아온 대표적인 그룹이었다. 하지만 사업 구조 전환으로 그룹에 대한 가치평가가 3배 이상 껑충 뛰었다. 2024년 말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42조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우주·방산·조선 체제로 전환하자 시총은 올해 1월 26일 기준으로 15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1년여 사이에 100조원 이상이 뛸 정도로 미래 가치를 인정받는 그룹으로 발돋움한 셈이다. 이런 과감한 사업 전환은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 2021년 그룹의 우주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킨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계열사를 통해 우주 사업을 구체화했다. 올해는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할 길’을 우주로 정하고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언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제주우주센터를 선택, 우주산업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기여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뽐낸 한화는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 등으로 시총이 65조원까지 성장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탄생한 한화오션도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와 미국 조선업 부흥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부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계열 분리와 분할 베팅도 시선을 끈다. 김 부회장은 분할과 흡수합병 카드를 통해 ‘방산 3사 통합’을 완료한 바 있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도 계열 분리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한화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의 테크 분야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의 라이프 분야 계열사를 거느리며 자생력 강화를 노린다.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은 “각 사업군에 맞는 경영전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 스타트업 창업·그룹 출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카카오택시보다 빠르게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백기사’를 운영한 스타트업 쓰리라인테크놀로지스를 설립한 적이 있다. 창업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조직 운영 등 경영 일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먼저 겪은 셈이다. 당시에는 카카오택시 출시 이전이라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SK그룹의 ‘맏형’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 사장은 ‘AI(인공지능) 컴퍼니’ 전환을 선언하며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스타트업 운영과 글로벌 투자 경험 등을 통해 빠르게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한 셈이다. SK네트웍스의 과거 ‘캐시카우’였던 주유소 사업과 패션 사업 부문을 과감히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전환에 고삐를 당겼다. SK그룹 3세 경영자인 그는 지난 2023년 사업 지주사 전환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새로운 비전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AI 전환 과정에서 계열사 SK매직의 사명도 SK인텔릭스로 바꾸는 등 미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의 후계자 이규호 부회장도 분할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출범시키는 등 색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023년 모빌리티그룹을 통해 토털모빌리티 전문기업 비전을 제시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사업 구조의 혁신과 미래가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재계 관계자는 “젊은 오너가들이 창업과 사업구조 혁신 등의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발판으로 실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새로운 도전과 실패의 경험들이 향후 리더십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27 15:00
산업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인 직구 소비 트렌드 공개… 가성비보다 ‘나를 위한 소비’ 집중

#IT기기 #데스크테리어 #집콕 가전.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한국인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데이터를 분석, 주요 키워드 3개를 짚었다.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인 해외직구 쇼핑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에는 ‘나를 위한 소비’와 ‘삶의 질 향상’이 해외직구를 이끈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쇼핑은 이제 단순히 가성비만을 위한 선택을 넘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플랫폼 내 2025년 판매량 기준 인기 상품 상위 20위를 분석한 결과 한 해 동안 가장 인기를 끈 제품 카테고리는 ‘문구 및 사무용품’으로 나타났다. 이어 ‘디지털용품’ ‘조명 및 전구’ ‘가전’ 순이었다. 또한 해당 제품 중 절반이 평균 별점 4.9 이상을 기록해 인기 상품에 대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이는 한국 소비자들이 평점도 구매 결정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입소문으로 떠오르는 실사용 중심 IT 기기2025년 해외직구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이어버즈부터 태블릿과 미니 PC까지 실사용 중심의 IT 기기가 상위권을 대거 차지했다. 기능과 실제 사용 후기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양과 가격대의 제품을 비교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들 제품군은 국내 유통 채널에서는 선택지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해외직구가 합리적인 대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일과 취미를 아우르는 데스크테리어 수요 확산인기 상품 상위 20개 중 상당수가 키보드와 마우스 등 컴퓨터 및 사무용품에 집중된 점도 눈에 띈다. 책상 위를 꾸미는 ‘데스크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업무나 취미를 위한 개인 작업 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해외직구는 폭넓은 디자인과 기능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워크스테이션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가전·생활용품 인기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근무 형태의 변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전 및 생활용품에 대한 투자도 함께 커지는 추세다. 인테리어 ‘잇템’으로 부상한 실링팬, 실내 취미에 제격인 빔프로젝터, 가전 필수품으로 꼽히는 청소기 등 집안 곳곳에서 활용되는 제품군에서 해외직구의 경쟁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아 집을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이외에도 바람막이나 차량용 모니터 등 의류 및 자동차용품이 인기 상품에 포함돼 해외직구에 대한 고객 수요가 보다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의 관심사가 실내와 실외의 경계를 허물며, 인기 카테고리의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2025 해외직구 플랫폼 인지도 및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주 이용층은 3040 남성에 집중돼 있으며, 2030 여성층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였다. 설문 응답자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과 새로운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인식은 2025년 실사용 중심의 IT 기기, 데스크테리어용 사무·컴퓨터 제품, 생활 가전 등이 인기를 끈 흐름과 맞물리며,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면서도 생활의 만족도와 실용성을 함께 고려하는 ‘똑똑한 소비’가 일상 소비 전반에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앞으로도 국내 고객의 현명한 소비와 다양한 선택지를 지원하기 위해, 더 폭넓은 제품 품목과 합리적인 가격, 편리한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1.27 11:21
산업

'중복 상장 논란' 부담에 LS, 에식스 솔루션즈 상장 철회

‘중복 상장 논란’ 부담에 LS가 결국 그룹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신청을 철회했다. LS는 26일 소액주주, 투자자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상장 추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주 보호 및 신뢰 제고를 위해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S는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전 투자(Pre-IPO)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FI)와 새로운 투자 방안에 대해 재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LS는 지난해 8월 자사주 50만주 소각에 이어 내달 중 2차로 자사주 50만주를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LS 주가 기준으로 2000억원가량 규모다.또한 내달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 배당금을 전년 대비 40% 이상 인상하고, 주가 1주당 가치를 나타내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을 2030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해 실질적인 주주 보호 및 환원을 실천할 계획이다.LS는 향후 추가적인 중장기 밸류업 정책도 발표하는 등 주주 및 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목소리를 기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이와 별개로 LS그룹은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가 전력망 사업과 국가 첨단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 등에 5년간 7조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LS는 전기차용 모터와 변압기 필수 소재인 특수권선을 제조하는 미국 증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약 5000억원을 조달해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실시할 계획으로, 계획대로 투자가 완료되면 기업가치는 2030년 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시 LS의 기업가치가 희석돼 기존 LS 주주가 피해를 볼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지난 22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의원들과 오찬에서도 중복 상장 문제가 논의됐다.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중복 상장 관련 제도를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LS 사례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김두용 기자 2026.01.26 10:00
프로야구

158㎞ 아쿼에 복귀병들만 있나? 삼성 '가을 마당쇠'들, 연봉 100% 인상으로 새 시즌 기대 UP [IS 피플]

삼성 라이온즈의 2026시즌 연봉 계약이 모두 마무리됐다. 눈에 띄는 건 단연 연봉 인상자들. 그 중 100% 이상 연봉이 인상된 투수들이 눈길을 끈다. 이승민(26)과 이호성(22) 배찬승(20), 모두 지난 시즌 부상병동이었던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필승조들이다. 지난해 연봉 5000만원을 받았던 이승민은 올해 110%(5500만원)이 상승한 연봉 1억500만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호성은 종전 4000만원에서 150%(6000만원)가 상승한 1억원에, 배찬승은 3000만원에서 무려 200%(6000만원)이 오른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승민과 이호성은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배찬승은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삼성이 세 선수에게 많은 돈을 투자한 건 이유가 있다. 세 선수는 지난해 필승조를 오갔던 핵심 불펜 투수들이다. 이승민은 긴 이닝을 소화하는 롱릴리프와 추격조를 오가며 왼손 마당쇠로 활약했고 이호성은 구속 향상과 함께 마무리 보직까지 맡아 9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신인 배찬승은 150km대 중반의 공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왼손 필승조로 맹활약했다. 특히 이들의 가을 활약은 더욱 빛났다. 이호성은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구한 '가을 영웅'이다. PS 8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2홀드, 7⅔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으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배찬승도 PS에서 6경기 3이닝을 소화해 5실점(2자책)했지만, 첫 가을 무대에서 '배짱투'를 선보였다. 이승민도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PS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사실 지난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는 적었다. 이승민의 구속은 빠르지 않았고, 이호성은 2024시즌까지 다소 헤매다 입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배찬승은 가능성은 컸지만 신인이라는 점에서 물음표가 있었다. 하지만 불펜진에서 김무신, 이재희 등 파이어볼러 등이 부상 이탈하고 필승조 백정현의 부상, 마무리 김재윤의 초반 부진으로 팀이 위기에 빠지자, 이들이 혜성같이 등장해 마운드의 허리를 지탱했다. 올 시즌에도 삼성의 불펜진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부 영입이 없었기 때문이다. 위안을 삼는 건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등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점과 일본에서 온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를 영입했다는 것. 미야지는 최고 158㎞/h의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로 올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승민, 이호성, 배찬승 등 기존 필승조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삼성이 이들에게 100% 이상의 연봉을 안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1.25 20:04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영업익 20% 주주 환원…연간 최소 100억원 규모

네오위즈는 매년 직전년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정책의 안정적인 실행을 위해 향후 3년간(2025~2027년 사업연도) 실적 변동과 관계없이 연간 최소 100억원 규모의 주주 환원을 보장한다.최소 환원 금액 100억원 중 50억원은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나머지 50억원은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영업이익의 20%가 100억원을 넘어설 경우, 초과 재원 전체를 소각과 배당 중 주주 이익을 높이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정책에 따른 최초 배당금 지급 시점은 2026년 3월 주주총회 이후다.네오위즈는 보유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 가치 제고 방안도 구체화했다. 자사주는 ▲임직원 보상 ▲소각 ▲투자 등의 재원으로 활용되며, 임직원 성과연동형 주식 보상 중 목표 미달성 등으로 소멸 수량이 발생하면 해당 수량의 50%를 소각하는 정책도 병행한다.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확보한 자본준비금 감액분 500억원을 전액 중장기 배당 재원으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소득세가 면제되는 감액 배당을 실시해 주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려는 취지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단순히 환원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 원칙을 명확히 설정해 시장과 신뢰를 쌓아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3 09:48
IT

카카오 CA협의체 조직 구조 개편…경영 쇄신→미래 성장

카카오가 미래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앞서 출범한 경영 쇄신 조직을 슬림화한다.카카오는 CA협의체의 조직 구조를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 측은 "CA협의체 구성 이후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경영 내실 다지기의 성과를 토대로, 본격적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CA협의체는 기존의 4개 위원회, 2개 총괄 및 1개 단 체제에서 3개 실, 4개 담당 구조로 개편된다. 조직 규모를 줄이면서도 유연성은 높인다.CA협의체는 그간 그룹의 구심력 강화를 위해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강도 높은 거버넌스 효율화를 진행했다.신설되는 ▲그룹투자전략실 ▲그룹재무전략실 ▲그룹인사전략실 등 3개 실 조직은 중장기 투자 및 재무 전략 수립, 인사 시스템 고도화 등 그룹 단위의 의사 결정과 추진이 필요한 영역을 집중 지원한다.그룹투자전략실장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김도영 대표가, 그룹재무전략실장은 카카오 신종환 CFO가 겸임한다. 그룹인사전략실은 황태선 실장이 맡는다.그룹 내 ESG·PR·PA·준법경영의 방향성 설정 및 조율은 각각 권대열 그룹ESG담당, 이나리 그룹PR담당, 이연재 그룹PA담당, 정종욱 그룹준법경영담당이 책임진다.각 영역의 CA협의체 내 조직은 카카오 본사로 이관된다. 새 조직 체계는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3 09: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