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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김성현, PGA 콘페리투어 첫 우승…PGA 투어 복귀 정조준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했다. 김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블루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총 상금 1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김성현은 PGA 투어 복귀를 예약했다. 김성현은 지난 2022년 콘페리투어에서 포인트 랭킹 12위에 올라 PGA 투어로 승격한 바 있으나, 지난해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 그쳐 올해는 콘페리투어에서 뛰게 됐다.김성현은 콘페리투어 우승이 처음이다. 이 대회에 앞서 7차례 콘페리투어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 등 세 차례 톱10에 입상한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랭킹 1위에 등극, 내년 PGA 투어 승격이 거의 확실해졌다.김성현은 2020년 대기 선수였다가 출전한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엔 일본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한편, 함께 출전한 노승열은 공동 10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고, 이승택은 공동 16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05.19 10:56
IT

네이버페이, KLPGA 대회에 'Npay 월렛' 첫 도입…간편입장부터 NFT 소장까지

네이버페이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KLPGA 정규투어 대회인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Npay 월렛'을 활용한 예매와 입장,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의 현장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Npay와 KLPGT(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는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맺은 뒤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인 Npay 월렛을 활용해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경기 예매 서비스를 론칭했다.국내 정규 골프대회에서 NFT 기반 예매와 간편입장,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관람객들은 Npay 월렛의 'QR찍기' 기능으로 빠르고 간편한 입장이 가능하다.1라운드부터 파이널 라운드까지 라운드별로 Npay 월렛만의 NFT인 '아트'를 소장할 수 있다. VIP 라운지를 예매한 관람객에게는 더 특별한 '아트'가 제공된다.골프대회 현장에는 Npay 이벤트 부스가 마련된다.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Npay 월렛을 활용한 체험형 이벤트가 제공된다.골프장 내 다섯 군데에 설치된 NFT를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그린볼 챌린지', Npay 부스 안에서 뽑은 골프공으로 선수의 랜덤 포토카드 아트(NFT)를 증정하고 추첨으로 유럽 왕복 항공권부터 네이버페이 포인트까지 즉시 선물하는 '선수 포토카드를 뽑아라'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Npay 월렛 서비스를 담당하는 강규범 리더는 "이번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KLPGA 경기에서 골프팬들이 Npay 월렛으로 골프대회를 더욱 즐겁고 간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8 16:20
골프일반

KLPGT,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김순희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21일 제3차 이사회를 통해 기존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기로 의결하고, 김순희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로써 KLPGT는 이영미 대표이사와 김순희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이영미 대표이사는 스폰서 유치 및 유지 관리 업무를, 김순희 대표이사는 사무국 총괄(대회, 마케팅, 홍보,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이번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KLPGT는 이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골프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KLPGT 직책 임원 선임도 이뤄졌다. 부회장에는 김미회, 전대규 이사가, 부사장에는 구민지, 손혜경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이은경 기자 2025.04.21 16:05
PGA

세계 1위 향해 성큼…'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 2연패

이승민(28·하나금융그룹)이 유럽장애인 골프투어(EDGA)가 주관하는 '제2회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이승민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일본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143타로 49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했다. 디펜딩챔피언 이승민은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에서 우승한 이승민은 “이번 대회 기간에 날씨뿐만 아니라 몸 컨디션도 안 좋았는데 경기를 무사히 잘 마쳐서 기쁘다”며, “지난 10년 동안 한결같이 후원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승민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 2017년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장애인 대회와 프로 투어를 병행한 그는 2024년 세계 장애인 골프랭킹(WR4GD) 2위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위에 한 발짝 다가섰다.이승민은 지난 2022년 7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제1회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지난 3월 차이나투어 시드를 따낸 이승민은 KPGA투어, 차이나투어 등을 병행하며 세계 장애인 골프투어(G4D) 출전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승민은 2016년부터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으로 10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골프로 세상과 소통하고, 도전을 통해 세계 챔피언이 되는 순간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해오고 있다.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도 나설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장애인 골프 선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많은 장애인 운동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이승민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어를 병행하는 이승민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승민은 세계 장애인 골프 랭킹 1위는 물론,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를 꿈꾼다.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꿈을 꾸는 이들에게 희망을, 골프팬들에게는 감동과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부터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교육/취업/주거복지 등 총 4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후원을 인연으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소외되는 사회 구성원이 없도록 장애인, 다문화가정,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지원을 통한 ESG 경영실천을 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07 10:01
LPGA

'글로벌 경쟁력 강화' KLPGA, 국내 메이저 의무 참가 규정 폐지 [공식발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는 지난 31일, 서울 강동구 KLPGA 빌딩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KLPGT는 ▲국내 메이저 대회 의무 참가 규정 폐지 ▲해외 메이저 대회 참가선수 ‘KLPGA 대상 포인트’ 부여 두 가지를 개정했다.먼저, 해외 대회와 국내 메이저 대회의 일정이 중복될 경우, 국내 메이저 대회 출전을 의무화했던 기존 규정을 폐지해 선수가 선택권과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국제 경험을 쌓을 기회가 확대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또 KLPGA투어 활동 선수가 해외에서 열리는 USLPGA 및 JLPGA 메이저 대회에 참가해 상위 성적을 거둘 경우, 해당 순위에 대해 국내 메이저 대회와 동일한 대상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다. 해외 대회에서의 성과가 KLPGA의 공식 대상 포인트 기록으로 인정됨에 따라, 국내외 활약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기준으로 대상 수상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이번 규정 개정은 김상열 신임 회장이 제시한 '글로벌 전략 가속화'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KLPGT는 "‘글로벌 넘버원 투어’를 향한 의미 있는 진전으로, 선수들에게는 더 큰 성장의 발판이자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을 통해 국내 투어의 글로벌 입지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개정된 두 규정은 즉시 시행된다.윤승재 기자 2025.04.01 13:01
PGA

KPGT, 2025 시즌 영상 콘텐츠 제작 용역 업체 공개 입찰 실시

한국프로골프투어(KPGT)가 24일부터 '2025 시즌 영상 콘텐츠 제작 용역 업체'를 선정하는 공개 입찰을 진행한다.주요 사업 내용은 KPGT 주관 투어의 생생한 현장을 담고 팬 친화력 강화를 위한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이다. 제작 범위는 ▲선수 인터뷰, 훈련 모습, 경기 장면을 포함한 대회 현장 스케치 및 숏폼 콘텐츠 ▲선수가 참여하는 챌린지 또는 스킬스 콘셉트의 영상 시리즈물 ▲창립회원 및 원로회원이 출연하는 시즌 다큐멘터리 제작 ▲유소년 골프캠프, 주니어 대회 현장 스케치 ▲투어와 협회의 각종 기념행사 촬영 등이다.접수는 3월 24일부터 4월 4일 오후 5시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 접수로만 가능하다. 평가는 1차 서류평가, 2차 제안사의 PT평가로 진행된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4월 7일 안내할 예정이며 2차 PT평가는 4월 9일이다. 최종 선정 업체는 4월 10일에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KPGA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코너에서 입찰공고와 제안요청서를 확인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03.24 15:18
골프일반

KLPGA투어 시즌권 판매 시작...등급 따라 다양한 혜택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2025시즌 KLPGA투어 시즌권을 판매한다.2025 KLPGA투어 시즌권은 올해 추가된 ‘BASIC’ 등급을 포함해 ‘LIGHT’, ‘PRIORITY’, PREMIUM’ 등 총 4개 등급으로 판매해 다양한 수요를 지닌 골프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시즌권은 24일 낮 12시부터 KLPGA 스마트스토어에서 총 200개 수량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된다.‘BASIC’은 80개 한정으로 5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고, ‘LIGHT’는 50개 한정으로 100만 원, ‘PRIORITY’는 60개 한정으로 300만 원에 판매한다. 최상위 ‘PREMIUM’은 10개 한정으로 10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2025 KLPGA투어 시즌권은 구매 시 제공되는 혜택이 대폭 확대됐다. 수도권에서 펼쳐지는 약 13개 대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발레파킹 서비스를 추가하고, ‘KLPGA 스위트 라운지’ 운영을 기존 3개 대회에서 5개 대회로 확대해 시즌권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등급별로 보면 ‘BASIC’은 시즌권과 함께 KLPGA 모자 및 골프장갑이 주어지고, ‘LIGHT’ 등급은 ‘KLPGA 스위트 라운지’ 출입 6회와 발레파킹 1회 이용권이 추가로 포함됐다. ‘PRIORITY’는 ‘KLPGA 골프용품 패키지’ 제공과 라운지 출입 20회, 발레파킹 25회 이용 혜택이 더해졌다.최상위 등급인 ‘PREMIUM’은 ‘KLPGA 골프용품 패키지’와 함께 ‘KLPGA 스위트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라운지 1열 지정좌석 제공, 대상 시상식 초청, 프로암 1회 초청, 명품시계 오버홀 무료 제공 바우처가 포함된 바이버 VVIP 패키지 제공, 클럽하우스 출입 등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특히, ‘PRIORITY’와 ‘PREMIUM’ 등급은 법인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법인 구매 시 무기명 티켓을 제공해 사내 구성원 누구나 시즌권을 이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5.03.24 13:31
LPGA

고진영, 혼다LPGA 타일랜드 첫날 공동 4위...선두는 일본 루키 이와이

고진영이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첫날 기분 좋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20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선두는 10언더파 62타를 친 올해 신인 이와이 아키에(일본)다. 고진영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올 시즌 참가한 대회에서 공동 4위, 준우승을 기록한 뒤 세 번째 대회 첫날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고진영은 1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이어 8번(파3), 9번 홀(파4) 연속 보기가 나왔지만, 12번(파3), 13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고진영은 15번 홀(파4)과 18번 홀(파5) 버디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고진영은 "너무 더워서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최선을 다했다. 견고한 플레이를 했고 운 좋게 들어간 퍼트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린이 부드러워서 버디 기회는 많다. 퍼팅 싸움이다. 그리고 또 더위를 잘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혜진과 임진희가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7위에 포진했다.이와이는 버디 10개를 쓸어담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와이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6승을 거뒀고, 작년 12월 LPGA투어 Q시리즈 공동 5위로 올해 LPGA투어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엔 신인이 출전할 수 없는데, 이와이는 스폰서 초청을 받아 나왔다. 이은경 기자 2025.02.20 18:08
LPGA

윤이나,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공동 4위…이소미 준우승

윤이나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을 공동 4위로 마무리했다. 이소미는 2위를 차지했다.윤이나는 15일 저녁(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공동 13위였던 그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윤이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이었던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한 바 있는데, LET에서 아쉬움을 털었다.윤이나는 이날 7~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2번 홀 보기를 만회했다. 이어 후반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대회에선 지노 티띠군(태국)이 정상을 차지했다. 티띠꾼은 3타를 줄이며 16언더파 200타를 쳤다. 티띠꾼은 LET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이소미는 최종 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준우승(12언더파 204타)에 성공했다.이소미는 이번 대회 출전선수 4명이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순위를 매긴 단체전에서 우승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6 00:01
LPGA

한국·아시아 여자골프 유망주 맞재결,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4일 개막

아시아퍼시픽 서킷(APAC Circuit)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예선 6450야드/본선 6473야드)에서 열린다. 아시아퍼시픽 서킷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골프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총상금 30만달러)뒤인 2월 12일부터 14일까지에는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20만달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두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은 KLPGT와 인도네시아골프협회(IGA)가 공동 주관 한다.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KLPGT와 레이디스 필리피나스 골프투어(LPGT)가 공동 주관 한다.두 대회에는 드림투어 출전 자격 상위 50명이 나선다. 한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에이스들이 동계 훈련 성과를 확인하는 한편 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대주들이 출전한다. 기량 향상과 동기부여의 기회도 열려 있다. 세계 랭킹 포인트 부여로 이 지역 각국 1부 투어 또는 세계 무대 진출의 마중물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시아퍼시픽 서킷의 지향점과도 일치한다.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에는 미국, 대만, 태국 투어 등에서 활동하며 프로 통산 30회 우승을 기록한 팟차라주타르 콩끄라판(태국·세계 146위)가 출전한다. 2009년 프로에 전향한 콩끄라판은 지난해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미국 LPGA투어에서 뛴 자라비 분찬트(273위), 프로 통산 5승을 올린 나타크리타 웡타위랍(236위)도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홈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는 가브리엘라 덴(658위)은 미국LPGA투어 진출 경험을 살려 안방에서 돌풍을 다짐하고 있다.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는 일본의 다카노 아이히(530위)는 2023년 AGLF가 주최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을 통해 프로 데뷔를 한 뒤 일본여자프로골프 스텝업투어에서 활약해 1부투어 자격을 획득했다. 다카노는 AGLF 초청으로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다카노는 아마추어 시절 5차례 정상에 오른 주니어 강자 출신이다. 필리핀 선수 가운데는 도티 아디나(세계랭킹268위)가 선두주자다. 아디나는 미국LPGA투어 소속으로 지난해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해 공동 13위로 마쳤다. 뉴질랜드 피오나 슈(351위)는 올해 미국LPGA투어 출전 카드를 확보한 상태다.한국에서는 KLPGA 투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손예빈(310위)과 송가은(332위) 등이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2020년 KLPGA 점프투어에서 우승했던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2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을 수석으로 합격한 손예빈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1년 KLPGA투어 신인왕인 송가은은 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탄탄한 실력을 지녔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기대주였던 박예지, 성은정 등도 출사표를 냈다.박폴 AGLF 사무총장은 “아시아퍼시픽 서킷은 앞으로 한국, 일본, 태국, 대만, 중국, 필리핀 등 AGLF 회원사 및 유관 단체들과 연계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망주 개발 투어의 성격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AGLF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태국, 베트남 등 에서도 아시아퍼시픽 서킷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최대 8개 대회 개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드림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외국인 선수는 KLPGA투어에 데뷔할 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3대 투어로 나아가는 KLPGA투어를 향한 등용문이 활짝 열린 셈이다.KLPGT 이영미 대표이사는 “글로벌 투어 도약의 발판이 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스포츠를 넘어 국가적 문화 외교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KLPGT는 두 대회의 경기 진행, 경기 위원 파견 등의 역할을 맡았다. AGLF는 아시아퍼시픽 서킷의 주최권자로 스폰서 영입과 주관 단체 간의 소통 등 두 개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진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한국의 수준 높은 골프 대회 문화도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는 골프가 주요한 스포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01.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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