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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지금은 회사원..” 남태현, 음주운전 혐의 모두 인정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첫 공판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허준서 부장판사는 이날 남주현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남태현은 노란색으로 탈색한 장발 머리를 질끈 묶고, 검정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들어섰다.남태현은 “공소사실을 다 인정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또, 그는 현재 자신의 직업을 “회사원”이라고 소개했다.남태현은 지난 4월 27일 오전 4시 10분쯤 술을 마시고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앞선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당시 남태현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알려져 비난받았다. 이에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월 남태현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7월 남태현을 불구속 기소했다. 남태현은 앞서 서울 강남구에서도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2023년 7월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1 15:44
스타

박나래 vs 前매니저들, 화해 물 건너갔나…갈등 격화 속 핵심 쟁점 셋 [IS포커스]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지난 3일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하면서 양측의 분쟁이 본격화됐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한 데 이어 그의 횡령, 대리처방 의혹까지 제기하며 사안은 법적·사회적 이슈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화해 무산…입장 차는 더 벌어졌다형사 고소·고발이 오가는 가운데 지난 8일 새벽 양측의 대면 회동이 이뤄졌다. 이후 박나래는 이날 오전 SNS에서 “오해와 불신은 풀었다”면서도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전 매니저들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전 매니저 A씨는 “3시간 대화를 나눈 건 사실이지만 사과도,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양측은 박나래의 입장문이 발표된 뒤 변호인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입장 차이로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매니저들 측은 “우리가 ‘더는 못 참겠다’고 하자 박나래가 ‘그럼 소송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1차 회동은 사실상 결렬된 것.법적 대응에서도 양측은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지난 5일 자신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하자 이날 늦은 밤 박나래를 상대로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박나래가 소속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전 매니저들은 회동이 결렬된 뒤 보다 적극적으로 언론 대응을 하고 있기에, 당분간 양측의 합의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양측이 합의를 하더라도 고소 사건은 취하가 가능하지만 특수상해, 횡령처럼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범죄는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대표 변호사는 “형사 고소를 취하할 경우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는 경찰에서 불송치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특수상해 혐의의 경우, 처벌 수위가 약해지지만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횡령 혐의 또한,전 매니저들이 소를 취하한다 하더라도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주사 이모, 대리처방 의혹까지 법적 리스크 커져또 다른 쟁점은 ‘주사 이모’ 논란이다. 지난 6일 한 매체가 박나래가 일산 오피스텔에서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링거를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불법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박나래 측은 “의료인으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인물이 적법한 의료인인지를 놓고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적접한 의료인이 아니라면, 박나래가 그 사실을 알았을지 여부가 쟁점이 된다. 몰랐더라도 의료기관 외에서 전문의약품 주사를 맞는 행위가 적법한지 여부에 따라 법적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료계는 “명백한 불법 의료행위”라고 반발할 뿐더러, 일부 의료 관계자는 해당 인물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정부 역시 행정조사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여기에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직접 대리처방을 지시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박나래 부탁으로 여러 차례 내 이름으로 처방받아 약을 건넸다”며 “박나래가 ‘대리처방이 알려지면 같이 죽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노 변호사는 “대리처방은 명백히 불법이며 처벌을 피할 수 없다”며 “‘주사 이모’가 의사인지 몰랐다 해도 의료기관 외 주사 시술 자체가 위법이어서 처벌 대상은 된다. 다만 고의가 없었다면 형량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복귀 불투명…합의 난항·수사 결과에 장기화 전망 박나래는 활동 재개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입장문에서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여러 의혹과 법적 절차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복귀를 검토할 여지를 남긴 셈이다.그러나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입장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경찰 수사와 법적 판단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검찰 송치, 기소 여부 판단까지 이어지면 복귀 시점은 사실상 기약하기 어려워진다. 설령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한다고 해도 문제는 남는다. 제기된 혐의 중 일부는 경찰 수사가 불가피하다. 박나래 입장에서는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 복귀를 강행하기 어렵고, 방송사 또한 시청자 반응을 의식해 쉽사리 박나래 복귀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복귀 시점은 ‘수사 종결’이라는 또 다른 변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무엇보다 박나래의 이미지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직장 내 괴롭힘, 횡령, 불법 의료행위 등 민감한 의혹이 얽혀 있는 만큼,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거나 해소되더라도 이미지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만 보면 활동 중단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1 14:23
스타

[왓IS] 박나래 ‘주사 이모’ 입장 밝힐까..‘속눈썹 전문가’ 의혹 제기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해 ‘주사 이모’로 지목된 인물이 ‘속눈썹 전문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한 유튜버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 단독! “링거 같이 예약..” 박나래 주사 이모 리스트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유튜버는 ‘주사 이모’와 관련해 “성형외과 전문의 행세를 했지만 고졸이었다”며 “서울 방배동 일대 피부클리닉에서 보조 업무를 했던 인물로 ‘속눈썹 붙이는 시술’ 담당자였고 개명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두 번째 남편을 만난 후 삶이 바뀌었다. ‘손눈썹 전문가’에서 ‘의사’ 또는 ‘의료인’으로 바뀌었다”며 “두 번째 남편은 한구고가 중국을 오가며 화장품과 의료기기 사업을 했다”고 전했다. 또 “’나 혼자 산다’의 방송인 전현무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방송인 장도연과 가수 정재형도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주사 이모’ 측은 일련의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한 매체는 박나래가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사 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한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한 점을 문제로 삼았다. 또 이른바 ‘주사이모’라 불리는 인물이 지난 2023년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동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은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들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5일 첫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했다. 또한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도 진행했다.이후 박나래와 전 매니저가 8일 새벽 만나 대화를 나눈 뒤 박나래 측에서 오해를 풀었다면서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 매니저 측에서 화해를 한 게 아니라며 반발,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1 10:45
뮤직

마약 집유기간 중 음주운전…남태현 오늘(11일) 첫 재판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첫 재판을 받는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부장판사 허준서)은 이날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남태현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남태현은 지난 4월 27일 오전 4시 10분께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앞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준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이번 음주운전이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5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남태현을 불구속 송치했고, 검찰은 7월 14일 불구속 기소했다.남태현은 지난해 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2023년 3월에는 마약 수사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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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1명 또 등장·前매니저 대리처방 지시 의혹…“현재 확인불가” [공식]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 측이 ‘주사 이모’가 추가로 한 명 더 있는 것은 물론, 박나래로부터 대리 처방을 지시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나래 전 매니저 A씨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주사 이모’가 한 명 더 있었다”며 “박나래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을 링거에 꽂았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박나래가 지난 2023년 7월 방송 촬영 후 경남 김해의 한 호텔에 이른바 ‘링거 이모’ B씨를 불러 수액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B씨와 출장 비용을 협의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다만 해당 매체가 A씨가 관련 내용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설명하고 추가 고발까지 고려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 같은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또 다른 ‘주사 이모’를 추가로 고발할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또 A씨는 “박나래의 부탁으로 여러 차례 의사 처방 없이 구할 수 없는 약을 내 이름으로 처방 받아 건넸다”며 “박나래로부터 ‘대리처방한 게 알려지면 같이 죽는거다’ 등의 말을 들어서 어쩔 수 없이 계속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일간스포츠에 “박나래와 매니저들 간의 사적 대화 내용으로 현재 소속사는 확인이 불가하다. 추후 확인 후에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C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5일 첫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도 진행했다.또한 지난 6일 한 매체가 박나래가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사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가 사용한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한 점을 문제로 삼았다. 또한 이른바 ‘주사이모’라 불리는 인물이 지난 2023년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동행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박나래 측은 ‘주사이모’에 대해 “대만 동행은 맞다”면서도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0 19:09
산업

[조진웅 논란] 기업 띄우려다 날벼락 맞는 ‘연예인 리스크’

스타를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스타 마케팅’은 기업에 있어 가장 확실한 흥행 보증수표다. 반면 스타의 부정적 이슈에 따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배우 조진웅의 과거사 논란이나 올해 초 사생활 이슈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김수현 사례를 통해 이 ‘양날의 검’이 기업 경영에 얼마나 치명적인 리스크로 작용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광고 기획부터 집행까지 투입된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브랜드 이미지’가 순식간에 훼손되는 상황 앞에서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소년범’이라는 전력이 드러나며 전격 은퇴한 조진웅이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당장 2026년 방송을 목표로 했던 드라마 ‘시그널2’는 주연 배우의 갑작스런 이탈로 공개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투자·배급사인 CJ ENM은 지난 8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조진웅에 대한 위약금 청구 등 법적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비 손실을 넘어 콘텐츠 라인업 전체가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다. 방송가들은 ‘흔적 지우기’에 분주하다. KBS는 조진웅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를 즉각 비공개 처리했고, SBS는 ‘갱단과의 전쟁’ 4부작 중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은 1회차를 다시보기 삭제와 내레이터를 교체했다. 공들여 쌓아온 콘텐츠가 배우 개인의 과거사로 인해 사장되는 순간이다.김수현의 사생활 논란 역시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을 공황 상태로 몰아넣었다. 탄탄한 연기력과 성실한 이미지로 한류스타로 성장, 광고계 ‘블루칩’으로 통했던 만큼 그 파장은 어느 때보다 컸다.대응은 신속하고 냉정했다. 홈플러스, 쿠쿠전자, 딘토 등 주요 광고주들은 논란 직후 공식 채널에서 김수현의 흔적을 거의 지웠다. 온라인상의 콘텐츠 비공개 처리는 물론, 전국 매장에 배포된 포스터와 현수막을 긴급 회수·폐기하는 등 막대한 비용 출혈을 감수하며 ‘손절’에 나섰다. 이보다 앞선 사생활 트러블로 피해를 봤던 서예지, 김선호 등의 학습 효과를 거친 기업들이 브랜드 이미지 오염을 막기 위해 ‘선 조치 후 수습’ 매뉴얼을 가동한 것이다.이는 과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 당시 무신사, 네파, 종근당건강 등이 보여준 대응과 궤를 같이한다. 최근에는 대중의 도덕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SNS를 통한 직접적인 불매·항의 여론이 거세지면서,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지기 전이라도 일단 광고를 중단하는 것이 업계의 불문율로 자리 잡았다.문제는 기업이 감당해야 할 피해가 단순히 위약금 청구로 보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수현 사태와 관련해 구체적인 소송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거 사례를 비추어볼 때 모델료의 2~3배에 달하는 위약금 조항이 발동될 가능성이 크다.실제로 김수현 사태는 구체적인 금전적 피해 복구 움직임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국민 스타 이미지를 믿고 기용했던 기업들이 논란 직후 광고를 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회사에 발생한 손해를 청구하며 칼을 빼 들었다. 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대표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 측은 김수현과의 모델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청구를 위해 지난 5월 김수현 소유의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아파트에 대해 약 30억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했다. 기업이 모델의 사생활 리스크로 인한 피해를 구체적인 금액으로 산정해 강제 집행 보전 조치까지 취한 이례적이고 강력한 대응으로 회자된다.한 기업의 홍보 담당자는 “수개월에 걸친 기획, 고액의 촬영 및 후반 작업 비용, 마케팅 골든타임을 놓친 기회비용은 고스란히 기업의 몫으로 남는다”며 “무엇보다 소비자의 뇌리에 박힌 부정적 이미지는 수치로 환산조차 어려운 천문학적인 손실”이라고 지적했다.소속사조차 파악하기 힘든 개인의 사생활 영역까지 기업이 검증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모델’ 효과를 포기할 수 없는 기업들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한 유통업계 마케팅 담당자는 “계약서에 품위 유지 의무 조항을 아무리 촘촘히 넣어도 사건이 터지면 브랜드가 입는 타격은 복구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나 비용 절감 등의 면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이나 캐릭터 등을 쓰는 것이 고려되는 선택”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12.10 10:34
스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정부도 주시 “필요시 행정조사 검토”

방송인 박나래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의료 서비스를 받은 것에 의료계가 “불법 의료 행위”라고 지적한 가운데 정부가 “필요하면 행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8일 한 매체는 박나래와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 박나래 매니저들, 성명불상의 의료인·약사 등을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의료법·약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등으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앞서 박나래는 일산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을 찾아 A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는 보도를 통해 ‘불법 의료 시술’ 논란에 휩싸였다. 박나래가 사용한 일부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A씨가 의사인지 불분명한 데다가,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의료 행위를 했다는 점을 두고 의료계에선 현행 의료법 위반이란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또한 A씨를 지난 6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히며 “검찰은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법, 의료법, 약사법, 형법상 사기죄 혐의가 있는 A씨의 여권을 정지, 출금금지 시키고, 증거인멸을 시도했으므로 구속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일갈했다.복지부는 이미 수사기관에 고발 및 인지된 사건이므로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사 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일차적으로는 위법 행위를 한 자가 처벌 대상이나, 의료법 위반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가담 여부에 따라 환자 본인도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8 14:01
예능

박나래 ‘나도신나’, 제작 취소…MBC “활동 중단에 따른 것” [공식]

코미디언 박나래가 방송 활동 잠정 중단을 발표하며 신규 예능 ‘나도신나’도 제동이 걸렸다.8일 MBC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신규 예능 ‘나도신나’의 방송 제작 중단 및 방영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했다. 주요 출연진인 박나래가 활동 중단을 결정한 여파다.‘나도신나’는 가족보다 서로를 더 잘 아는 찐친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가 무필터, 무맥락, 무절제로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특히 MBC 간판 예능인 ‘라디오스타’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제작진이 참여하면서 기대가 모였다.당초 내년 1월 방영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으로 촉발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제작 중단 수순을 밟게 됐다.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박나래의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여러 불법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한데 이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했다. 동시에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박나래 측은 5일 첫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박나래 측은 이날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를 진행했다.양측의 공방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6일 한 매체가 박나래가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을 찾아 ‘주사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더욱 확대됐다.해당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했다는 일부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며,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이 지난 2023년 촬영된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대만 동행은 맞다”면서도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논란 사흘 만인 8일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그러면서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그가 고정 출연 중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측은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 씨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하여,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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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결국 방송 활동 중단…매니저 갑질 의혹→‘주사이모’ 논란까지 [왓IS]

방송인 박나래가 각종 논란 끝에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8일 박나래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였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박나래는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 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알렸다.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5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에 대해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는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닐 수 없다”며 “법률 검토를 거쳐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 역시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양측의 갈등은 지난 6일 한 매체가 박나래가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른바 ‘주사이모’로부터 링거 처치를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더욱 확산됐다. 보도에 따르면 사용된 일부 약물은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한 성분으로 전해졌다. 또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이 2023년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동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의사 면허를 가진 인물에게 합법적 의료 행위를 받은 것”이라며 “논란이 된 약물도 마약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나 혼자 산다’ 촬영 동행 사실은 인정하며 “현재 해당 인물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박나래 측이 합법적 의료 행위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한 매체는 8일 박나래와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 박나래의 매니저들, 성명불상의 의료인·약사 등을 마약류관리법(향정), 의료법·약사법, 폐기물관리법,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각종 의혹이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박나래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공방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불법 의료 의혹까지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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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모든 의혹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방송 활동 중단 선언 [종합]

코미디언 박나래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박나래는 8일 자신의 SNS에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며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또한 두 사람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와 관련 박나래 측은 5일 첫 공식입장을 내고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후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도 진행했다.이런 가운데 지난 6일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했고, 이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한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사 이모’라는 인물이 지난 2023년 박나래가 출연 중이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동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주사 이모’에 대해 “대만 동행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또 다른 매체는 지난 7일 박나래의 모친이 A씨와 B씨의 통장에 각각 1000만 원을 입금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일간스포츠에 “전 매니저들이 돈을 계속 얘기하니까 박나래 모친이 박나래 본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돈을 보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합의 과정에 발생한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또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을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박나래는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서 사실상 1년 넘게 활동했지만 이 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명단에서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이날 방송 활동 중단 선언을 하면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게 될 전망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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