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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성웅X박상훈, MBC ‘맹감독의 악플러’ 상반기 방영

배우 박성웅과 박상훈이 MBC 새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에 출연한다.MBC 새 2부작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가 박성웅과 박상훈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배우 박성웅과 박상훈이 출연을 확정, 두 사람이 선사할 신선한 케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성웅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처한 프로농구팀 ‘빅판다스’의 감독 맹공 역을 맡았다. 젊은 시절에는 이름 그대로 코트 위에서 맹공을 퍼붓던 스타 선수였으나 현재는 프로농구 대표 ‘젊은 꼰대’ 감독으로 더 유명한 인물.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는 박성웅이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과 몰입감 넘치는 열연으로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 벌써부터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박상훈은 ‘맹꽁멸종단’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맹공 전담 악플러 고화진으로 분한다. 경기를 초단위로 분석할 줄 아는 ‘농잘알’ 고3 학생으로 맹공에 대한 적개심과 복수심을 품고 악플러가 된 캐릭터다. 영화 ‘보통의 가족’, 드라마 ‘원경’ 등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열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박상훈이 이번 작품에서는 화진 역에 완벽하게 동화, 그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맹감독의 악플러’ 제작진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이다. 박성웅와 박상훈이 선보일 신선한 케미와 유쾌한 티키타카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채로운 캐릭터,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중무장한 매력적인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MBC 새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상반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5 15:25
배구

'몽구스 배구'란 이런 것...3연속 꼴찌 페퍼저축은행이 달라졌어요

세 시즌 연속 최하위(7위)에 그쳤던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완전히 달라졌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 창단 4년 만에 처음으로 3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 8승 12패(승점 24)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은 7개 팀 중 5위(최하위 GS칼텍스 승점 9)에 올라있다. 탈꼴찌가 유력해 보인다. 2021년 4월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준비 기간이 짧았던 데다, 전력 보강도 여의치 않아 지난 3년 내내 꼴찌였다. 이 기간 시즌별로 3승(승점 11)-5승(승점 14)-5승(승점 17)을 올린 게 고작이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2023~24시즌 부임한 아헨 킴 감독은 개인사를 이유로 지휘봉을 잡은 지 3개월 만에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 조 트린지 감독을 영입했지만, 다크호스가 될 거라는 기대와 달리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학폭 논란'으로 흥국생명에서 방출된 이재영을 영입하려다가 논란 끝에 취소하기도 했다.앞서 2022~23시즌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한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는 대마 젤리 소지 혐의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끝에 퇴출됐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이고은을 영입한 페퍼저축은행은 2023년 4월 FA 박정아를 추가로 영입했다. 그러나 보상 선수 명단에 이고은을 포함하지 않았다가 한국도로공사에 빼앗기는 황당한 실수를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고은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2023~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한국도로공사에 양도했다. 이 결과 '대형 신인' 김세빈을 놓쳤다. 게다가 후배 괴롭힘 논란으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를 받은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오지영을 방출하는 등 숱한 내홍을 겪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장소연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이번 시즌을 독하게 준비했다. V리그 유일한 여성 사령탑인 장 감독은 선수들에게 "몽구스처럼 한 시즌을 치르자"고 강조했다. 몸집이 작은 몽구스는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동물로 유명하다. 그는 "우리도 그런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출사표를 밝혔다.사령탑의 공언대로 페퍼저축은행은 악착같이 뛰고 있다. 지난 12일 현대건설전 4세트 22-2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4점을 뽑아 3-1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9일 IBK기업은행전 5세트 12-14에서도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지난 시즌까지 페퍼저축은행은 20점에 먼저 도달하고도 역전 당하기 일쑤였다. 지금은 질 때 지더라도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두 번 연속 꺾는 등 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에 팀 최다승,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했다. 장소연 감독은 "몽구스처럼 선수들이 (위기의) 순간마다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찾았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을 키웠다"라고 설명했다. '몽구스 정신'이 페퍼저축은행의 소프트웨어라면 최근 2년 동안 영입한 FA 선수들은 하드웨어다. 개인 통산 6000득점(여자부 역대 2호)을 돌파한 박정아는 이번 시즌 국내 선수로는 김연경(흥국생명)-강소휘(한국도로공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70득점(9위)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 종합 10위(36.33%) 이한비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예약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로 뽑힌 바르바라 자비치가 어깨 부상으로 2경기만 뛰고 떠나면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초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새로 합류한 테일러 린 프리카노가 팀에 녹아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시아쿼터 1순위 장위(중국)는 블로킹 6위(세트당 0.646개)에 오르며 중앙을 책임지고 있다. 장소연 감독은 "스스로 해법을 찾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대견해했다. 이정철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은 "토종 공격수 박정아와 이한비, 리베로 한다혜의 활약으로 페퍼저축은행의 포지션 밸런스가 한층 좋아졌다"라며 "12일 현대건설전은 5세트에 돌입할 줄 알았다. 지난해까지 페퍼저축은행은 패배 의식에 젖어서 마무리가 부족했다. 최근엔 집중력이 좋아졌고, 자신감이 완전히 축적됐다. 장소연 감독의 노력으로 팀이 많이 바뀌었다. 창단 4년 차에 단단함이 생겼다"라고 평가했다.페퍼저축은행은 오는 16일 선두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흥국생명마저 잡는다면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게 된다. 페퍼저축은행의 분전 덕분에 여자부 순위 싸움은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다. 장소연 감독은 "매 경기 집중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1.14 06:03
산업

'가짜 오리털 패딩' 사태, 무신사 "법인에 조치" 정책 바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가짜 오리털 패딩’ 판매 논란에 휘말렸다. 무신사는 즉시 문제의 브랜드를 퇴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지만,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무신사는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법인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꿨다.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신사의 입점 브랜드인 ‘라퍼지스토어’가 덕다운(오리털) 패딩을 판매하면서 ‘솜털 80% 사용’이라고 표기했으나, 실제로 약 3%의 오리털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무신사는 라퍼지스토어와 페플 등 6개 브랜드 상품을 자체 조사했다.그 결과 라퍼지스토어가 판매한 문제의 ‘덕다운 아르틱 후드 패딩’은 시험기관에서 성분을 판단할 수 없는 충전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페플이나, 인템포무드, 오로, 디미트리블랙도 모두 혼용률로 봤을 때 오리털 패딩이라고 표기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오리털 패딩 표기를 하려면 제품의 오리 솜털 비율이 75% 이상이어야 한다. 적발된 제품들은 솜털보다 폴리에스터가 더 많았다.또 라퍼지스토어는 다른 재킷 상품에 지퍼로 유명한 ‘YKK 지퍼’ 위조품을 사용해 문제가 된 바 있다. 당시에는 무신사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지만, 이번 오리털 패딩 혼용률 허위기재 사태로 결국 무신사는 이 브랜드를 퇴점 조치하고 대상 상품 리콜 및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 문제는 라퍼지스토어와 같이 허위 혼용률을 기재한 브랜드 ‘오로’에 대해서는 퇴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라퍼지스토어와 오로는 ‘슬로우스탠다드’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당초 오로는 ‘라퍼지 포 우먼’으로 운영되다 이름을 바꿔 운영하는, 사실상 한 뿌리의 브랜드다.무신사에 따르면 슬로우스탠다드는 무신사의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무신사파트너스가 투자한 법인으로, 현재 무신사가 지분 45.5%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2대 주주로 무신사는 유통사이자 투자사로 있는 셈이다.이에 일각에서는 무신사의 봐주기식 수습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투자한 회사가 어려워지면 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투자사 입장에서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뉴스를 접하지 않은 소비자는 이런 사실도 모르고 문제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를 이어갈 수 있다”며 “브랜드는 이미지가 중요한데 소비자를 속였다는 점에 대해 플랫폼이 정확하게 고지해줄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를 속인 업체인데 브랜드가 다르다고 해서 한 브랜드는 퇴출하고 다른 브랜드는 남겨둔 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상품의 소재 혼용률 정보를 전수조사하고, 문제 브랜드에 대한 '삼진아웃제'를 도입한다는 대응책을 내놨다. 하지만 이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게 업계 내 목소리다. 무신사 측은 “시험성적서에 한계를 인지하고 있으며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통해 혼용률을 꾸준히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슬로우스탠다드는 VC에서 투자만 한 곳이지 경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며 “브랜드 오로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고, 올해부터는 브랜드가 아닌 법인에 대해 조치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사태는 패션 플랫폼 전반으로 번지면서 패딩 충전재 문제나 가품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근 입점 패션사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W컨셉은 정기적으로 판매자 공지를 통해 혼용률을 포함한 정확한 상품정보가 표기될 수 있도록 브랜드사에 안내했다.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이용약관에 이를 명기했다. 권지예 기자 2025.01.09 07:00
드라마

정지소, 훈남 품에 안겼다…유정후 첫 등장 셀렘 폭발 ‘구출 엔딩’(수상한 그녀)

정지소가 진영과 오해를 풀고 유니스 엔터에 복귀했지만 데뷔조 평가에서 자격 미달 판정을 받는 위기에 놓였다.어제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6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앞에 의문의 남자(유정후)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4%(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 두리는 퇴출 통보를 한 대니얼 한(진영)에게 “다짜고짜 끝을 내자고? 계약이 장난이야?”라고 따져 물었다. 자신을 믿지 않는 대니얼에게 상처받은 두리는 그대로 연습실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두리는 자신 때문에 손녀 최하나(채원빈)까지 피해를 보진 않을까 걱정했다.이후 두리는 하나와 함께 노인 노래자랑 현장을 우연히 방문했다. 신순애(신신애)의 노래에 감탄하는 사람들을 본 두리는 “어르신들 그게 최선이에요?”라며 무대 위에 올랐다. 이에 하나도 따라나섰고 두 사람은 ‘수상한 자매’라는 팀 이름으로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는 두리 옆에서 기타를 치는 하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한편 대니얼은 갑용이 두리의 친할아버지 같은 존재임을 알게 됐다. 자신이 두리를 오해했음을 깨달은 대니얼은 곧장 두리를 찾아갔다. 두리와 함께 걷던 대니얼은 박씨의 게스트 하우스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지내기로 했다. 이후 그는 두리에게 “어젠 미안했어. 여러 번 생각해 봤는데 내가 경솔했어”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대니얼에게 사과를 받고 다시 유니스 엔터로 돌아온 두리는 데뷔조 평가에 나섰다. 평가 도중 김애심(차화연)이 등장, 두리는 실수를 연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유니스 엔터 직원들은 수준 미달인 두리와 하나를 어떻게 할지 논의했다. 하지만 그 순간, 이들은 노인 노래자랑에 나간 두리와 하나의 듀엣 무대 영상을 발견했다. SNS에서 핫 이슈가 된 두 사람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질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그런가 하면 두리를 만나기 위해 유니스 엔터에 방문한 갑용은 그곳에서 말순과 똑 닮은 자넷(김해숙)을 만났다. 갑용은 자넷에게 정체를 물었고, 자넷은 “둘이 50년 넘게 알았다면서 제가 정말 누군지 모르겠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고 사라졌다. 갑용을 발견한 두리는 소속사로 찾아온 그에게 곤란한 심정을 내비쳤다. 갑용은 불편해하는 두리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서글픈 마음에 한밤중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했다. 하지만 운전 중이었던 갑용이 어지럼증을 느껴 긴박감을 더했다.방송 말미, 태진아를 보기 위해 방송국에 간 두리는 인파에 휩쓸려 넘어질 위기에 처했다. 바로 그때, 훈훈한 남자가 등장해 바닥으로 쓰러질 뻔한 두리를 들어 안아 설렘을 유발했다. 남자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두리는 “설마 박씨?”라고 물었고, 남자는 그녀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과연 젊은 남자의 정체는 누구일지, 두리에게 새로운 핑크빛 기류가 감지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7회는 오는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3 11:35
드라마

정지소, 진영과 오해 풀었는데... 데뷔 조 평가서 ‘자격 미달’ (수상한 그녀)

정지소가 진영과 오해를 풀고 유니스 엔터에 복귀했지만 데뷔조 평가에서 자격 미달 판정을 받는 위기에 놓였다.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6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앞에 의문의 남자(유정후)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4%(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를 기록했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두리는 퇴출 통보를 한 대니얼 한(진영)에게 “다짜고짜 끝을 내자고? 계약이 장난이야?”라고 따져 물었다. 자신을 믿지 않는 대니얼에게 상처받은 두리는 그대로 연습실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두리는 자신 때문에 손녀 최하나(채원빈)까지 피해를 보진 않을까 걱정했다.이후 두리는 하나와 함께 노인 노래자랑 현장을 우연히 방문했다. 신순애(신신애)의 노래에 감탄하는 사람들을 본 두리는 “어르신들 그게 최선이에요?”라며 무대 위에 올랐다. 이에 하나도 따라나섰고 두 사람은 ‘수상한 자매’라는 팀 이름으로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는 두리 옆에서 기타를 치는 하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한편 대니얼은 갑용이 두리의 친할아버지 같은 존재임을 알게 됐다. 자신이 두리를 오해했음을 깨달은 대니얼은 곧장 두리를 찾아갔다. 두리와 함께 걷던 대니얼은 박씨의 게스트 하우스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지내기로 했다. 이후 그는 두리에게 “어젠 미안했어. 여러 번 생각해 봤는데 내가 경솔했어”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대니얼에게 사과를 받고 다시 유니스 엔터로 돌아온 두리는 데뷔조 평가에 나섰다. 평가 도중 김애심(차화연)이 등장, 두리는 실수를 연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유니스 엔터 직원들은 수준 미달인 두리와 하나를 어떻게 할지 논의했다. 하지만 그 순간, 이들은 노인 노래자랑에 나간 두리와 하나의 듀엣 무대 영상을 발견했다. SNS에서 핫 이슈가 된 두 사람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질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그런가 하면 두리를 만나기 위해 유니스 엔터에 방문한 갑용은 그곳에서 말순과 똑 닮은 자넷(김해숙)을 만났다. 갑용은 자넷에게 정체를 물었고, 자넷은 “둘이 50년 넘게 알았다면서 제가 정말 누군지 모르겠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고 사라졌다. 갑용을 발견한 두리는 소속사로 찾아온 그에게 곤란한 심정을 내비쳤다. 갑용은 불편해하는 두리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서글픈 마음에 한밤중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했다. 하지만 운전 중이었던 갑용이 어지럼증을 느껴 긴박감을 더했다.방송 말미, 태진아를 보기 위해 방송국에 간 두리는 인파에 휩쓸려 넘어질 위기에 처했다. 바로 그때, 훈훈한 남자가 등장해 바닥으로 쓰러질 뻔한 두리를 들어 안아 설렘을 유발했다. 남자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두리는 “설마 박씨?”라고 물었고, 남자는 그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08:07
영화

‘1승’, 아는 맛이 맛있다 [IS리뷰]

익숙함의 다른 말은 안정감이다. 영화 ‘1승’이 이를 증명한다. 스포츠 영화 특유의 언더독 서사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은 의심할 여지 없는 감동과 울림을 만들어 낸다.한때 촉망받는 배구선수였던 김우진(송강호)은 퇴출, 파면, 파산, 이혼까지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실패는 죄다 섭렵하며 ‘실패’의 아이콘으로 거듭난다. 근근이 운영하던 어린이 배구교실마저 폐업 수순을 밟던 어느 날, 반 단장(박명훈)이 찾아와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직을 제안한다. 기간은 1년, 조건은 대학 농구팀 감독 자리 보장이다.김우진은 반 단장의 제안을 덥석 물지만, 이내 마주한 현실에 좌절한다. 에이스 선수가 다 빠져나간 ‘핑크스톰’은 실력도 팀워크도 엉망인 해체 위기의 상태. 여기에 구단주 강정원(박정민)은 재벌 2세 ‘관종러’답게 황당무계한 트레이드 방식으로 오합지졸 배구팀을 꾸리더니, 급기야 루저들의 성장 서사에 꽂혀 시즌 1승에 상금 20억원을 푼다는 공약을 발표, 장당 100만원짜리 시즌권을 완판시켜 버린다. 물론 이길 방법도 마음도 없는 선수들은 압도적인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거센 비난의 화살은 김우진과 선수들을 향한다. 점점 울화통이 치밀기 시작한 김우진은 급기야 한 번은 이겨보고 싶은 오기가 생긴다. 이에 선수들의 강점을 찾아 포지션을 재배치하고, 이들의 삶의 태도까지 변화시키며 1승을 위한 전의를 불태운다.‘1승’은 ‘거미집’, ‘삼식이 삼촌’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 영화에서 단 한 번도 다룬 적 없는 배구를 소재로 한다. 다만 서사 자체는 새롭기보다 익숙하다. 영화는 성공보다는 실패가, 용기보다는 좌절이 쉬운 “젖은 낙엽처럼” 살던 이들이 함께 부딪히며 갈등과 한계를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하는 과정을 담는다. 스포츠 영화의 규칙에 충실한 일종의 언더독 플롯이다. ‘1승’은 이 장르의 영화들이 대개 그렇듯, 대단한 사연이나 반전 대신 보장된 감동을 가져가는 쪽을 택한다. 다소 평면적인 서사를 풍성하게 만드는 건 경기 장면이다. “이제는 배구 시합의 역동감과 스펙터클을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던 신연식 감독은 공간의 360도를 커버하는 VR 버추얼 리얼리티 기법을 비롯해 스카이 워커(사축 와이어캠), 초고속 카메라 등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활용, 박진감 넘치는 경기 화면을 만들었다. 구기 종목 특유의 정교한 움직임과 세트플레이까지 고스란히 느껴진다.특히 압권은 롱테이크로 완성한 마지막 경기의 랠리 시퀀스로, 앞서 나온 수많은 스포츠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능가할 만한 쾌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승리의 순간 흘러나오는 음악이 화룡점정을 찍는다. 강정원의 대사에서도 ‘록키’를 언급했던 신 감독은 엔딩곡으로 ‘록키’의 OST ‘고잉 더 디스턴스’를 얹는다. 신의 한 수다. 그간의 모든 과정이 이 찰나를 위한 포석이라 해도 좋을 울림과 카타르시스가 있다. 애당초 송강호와 박정민이란 필승카드를 내세운 게임이니 배우들의 연기야 나무랄 데 없다. 그래도 딱 한 명의 일등 공신을 꼽자면 송강호다. ‘1승’은 송강호란 배우의 힘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여느 승리의 서사가 그렇듯 ‘1승’에도 직접적인 메시지 전달의 순간이 자주 등장하는데 대체로 송강호의 몫이다. 송강호는 작위적일 수 있는 대사와 상황을 특유의 생활감 넘치는 억양과 몸짓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송강호만이 할 수 있고, 송강호라 가능한 연기다.송강호가 예상한 에이스라면, 예상치 못한 복병은 이민지다. 극중 이민지는 ‘핑크스톰’의 리베로이자 재일교포 외국인 용병 유키를 연기했다. 한국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설정인데 웃음 타율이 제법 높다. 이민지는 특별출연으로 등장하는 조정석과 각기 다른 위치에서 크고 작은 웃음을 만들며 영화의 숨통으로 기능한다.오는 4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2 10:13
영화

동갑내기 송강호·김윤석, ‘1승’ VS ‘대가족’으로 정면 대결 [줌인]

1967년생 동갑내기 배우 송강호와 김윤석이 스크린에서 정면 대결을 벌인다. 극장가 성수기를 책임지던 두 사람이 동시기 맞붙는 건 처음이다. 두 사람의 경쟁을 통해 침체된 극장가를 살릴 구원투수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송강호와 김윤석의 신작은 오는 12월 일주일 간격으로 걸리는 영화 ‘1승’과 ‘대가족’이다. 두 작품 모두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휴먼 드라마로, 인간적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 송강호와 김윤석은 관객들이 기대하거나 혹은 기다렸던 얼굴을 나란히 꺼내들고 겨울 극장가에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는 포부다. ◇‘1승’ 루저 배구 감독 송강호선봉에 서는 건 송강호다. 송강호는 내달 4일 ‘1승’을 공개한다. ‘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 등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극중 송강호가 맡은 역할은 김우진. 지도자 생활 통산 승률 10% 미만의 배구 감독으로, 잇따른 퇴출과 파면에도 배구공 곁을 떠나지 못하는 캐릭터다. 이론만큼은 빠삭한 ‘배잘알’이지만, 승리의 맛은 느껴본 적 없는 ‘승알못’인 그는 1승만 하면 상금 20억원을 주겠다는 재벌 2세 구단주의 제안에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을 맡게 된다. 최근 영화 ‘비상선언’, ‘거미집’,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에 이르기까지 유난히 무겁고 진지한 역할을 맡았던 송강호는 김우진을 통해 모처럼 가벼운 코믹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현실감을 자아내는 ‘웃픈’ 루저의 면모부터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는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발휘한다는 전언이다.실제 송강호는 “최근 작품과 캐릭터가 무겁고 진지했다. 그러다 보니 ‘1승’ 속 모습이 오랜만이라 신나기도 했다”고 합류 당시를 복기하며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은 구석이 있어서 그런지 친숙하고 정이 많이 간다. 소박하고 단순할 수 있지만 그 속에 용기와 즐거움,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가족’ 만두 장인 김윤석일주일 후인 11일에는 김윤석이 ‘대가족’을 들고 나온다. ‘대가족’은 의대에 다니던 아들이 스님이 돼 출가하면서 대가 끊길 위기에 놓인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손주들의 동거 생활을 그린 작품이다.김윤석은 만두 하나로 자수성가한 평만옥의 사장이자 자린고비, 가부장의 결정체 함무옥을 연기했다. 38년간 만두 맛집을 운영하며 일대의 땅과 건물에 S전자 주식까지 꼼꼼하게 사서 챙긴 알짜배기 부자지만, 장손인 외아들이 출가한 후 쓰린 속을 어찌할 줄 모르는 인물이다. 가족 코미디를 표방하는 이 영화에서 김윤석은 무뚝뚝하지만 자신의 손자, 손녀에게는 모든 것을 내어주고 마는 ‘손주 바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질한 캐릭터, 코미디는 오랜만”이라는 김윤석의 말처럼 영화 ‘거북이 달린다’, ‘완득이’ 등 오래전 그의 작품에서 봤던, 이제는 흐릿해진 김윤석만의 소소한 코미디와 푸근함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구미를 당긴다.메가폰을 잡은 양우석 감독은 “함무옥은 갑자기 자기 핏줄인 어린 아이들이 나타나면서 소비란 걸 처음 해보는 캐릭터”라며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자연스러운 웃음에 김윤석의 탁월한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만족스럽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등판에 업계 기대감도 적잖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베테랑2’ 이후 이렇다 할 만한 한국 영화가 없었다. 이 가운데 톱배우들이 서로 맞붙으니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며 “두 작품 모두 거부감이 없는 소재로, 소시민을 주인공으로 한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사회, 경제가 어려운 시기라 무거운 작품보다 이런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있는, 위안받을 수 있는 작품이 흥행에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양 평론가는 “송강호나 김윤석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지만, 어딘가 허술하면서도 인간미 있는 모습이 관객에게 더 매력적으로 어필된 배우들이다. 최근 무거운 작품들을 연이어 했던 만큼 관객들 역시 이 지점을 기대할 것”이라며 “영화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겨울 승자가 누가 될지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0 05:41
야구일반

‘KIA 출신’ 산체스, 미국 상대 ‘10탈삼진’ 호투…베네수엘라 승리·조 1위 등극 이끌었다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마리오 산체스(30)가 10탈삼진 호투를 선보이며 베네수엘라의 승리를 이끌었다.베네수엘라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테픽 콜로소 델 파시피코에서 열린 미국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A조 세 번째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2승 1패를 거둔 베네수엘라는 파나마와 함께 A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1승 2패를 기록한 미국은 멕시코와 함께 최하위로 떨어지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6이닝을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은 산체스가 베네수엘라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산체스는 1, 2회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3회 2사 1루 위기에서 챈들러 심프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팀이 1-0으로 앞선 4회에는 맷 쇼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5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았다.2-1로 앞선 6회에는 쇼에게 희생타를 내주며 실점했지만, 베네수엘라는 6회말 3점을 올리며 재차 리드를 쥐었다.지난해 KIA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산체스는 12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5.94의 성적을 거두고 퇴출당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2 15:55
드라마

‘정년이’, 새 극중극 ‘바보와 공주’ 선보인다…소리 잃은 김태리 운명은

tvN ‘정년이’가 새로운 극중극인 ‘바보와 공주’를 선보인다. 목을 잃은 정년(김태리 분) 대신 문옥경(정은채 분)와 허영서(신예은 분), 서혜랑(김윤혜 분), 홍주란(우다비 분)의 모습이 담긴 공연 포스터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9일 방송된 ‘정년이’ 9화에서는 여성국극단 합동공연 ‘바보와 공주’ 아역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무리한 독공(득음을 하기 위해 토굴 또는 폭포 앞에서 하는 발성 훈련)으로 떡목이 되어버린 정년이가 매란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안타까운 스토리가 그려졌다. 정년의 일로 혜랑은 단장 강소복(라미란 분)에게 퇴출 통보를 받고, 영서와 주란은 상실감에 괴로워하는 등 매란의 분위기 역시 어수선하다. 이 가운데 ‘바보와 공주’ 주연을 맡은 옥경이 아편 스캔들에 휘말리며 공연이 무산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옥경이 기자회견을 자처해 결백을 호소하며 스캔들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정작 옥경이 영서에게 ‘같이 국극단을 나가겠느냐’고 권유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과연 매란이 무사할 수 있을지 또 ‘바보와 공주’ 공연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이 가운데 ‘정년이’ 측은 10일 10화 방송을 앞두고 매란국극단의 단장 소복이 사활을 걸고 준비하고 있는 여성국극동지회 합동공연 ‘바보와 공주’의 개막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공연 포스터는 ‘바보와 공주’에 주역으로 활약할 ‘온달’ 문옥경, ‘평강’ 서혜랑, ‘온달 아역’ 허영서, ‘평강 아역’ 홍주란의 모습을 1950년대 특유의 화려한 색채로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무대 위 영서, 옥경, 혜랑, 주란의 모습을 담은 공연 실황 스틸 역시 흥미를 끌어올린다. ‘매란의 왕자’ 옥경은 국극계의 황태자다운 포스로 무대를 압도하고, ‘매란의 공주’ 혜랑 역시 해사한 비주얼과 남다른 자신감으로 히로인의 아우라를 뿜어낸다.이와 함께 ‘바보와 공주’를 계기로 옥경과 혜랑의 후계자로 주목받을 영서와 주란 역시 반짝이는 존재감으로 주변을 밝힌다. 이에 여성국극계를 빛내 온 스타들과 떠오르는 스타들이 만난 ‘바보와 공주’ 공연이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정년이의 부재가 더욱 눈에 띄는 가운데 무대를 떠난 정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더불어 정년이가 없는 ‘바보와 공주’ 공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년이’ 10화는 10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0 15:45
스타

‘최민환 양육권 소송’ 율희, 새출발 하나…프로필 사진 공개

그룹 라붐 출신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율희는 8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프로필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사진에는 따뜻한 분위기의 하얀 벽을 배경으로 끈으로 된 흰 민소매를 입은 율희의 모습이 담겼다. 율희의 청순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프로필로 눈길을 끈다.율희는 최근 전 남편인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의 업소 출입 등 사생활을 폭로했다. 율희는 또 아이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되찾기 위한 소송에도 나섰다. 그는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최민환은 율희의 폭로 후 FT아일랜드에서 잠정적으로 퇴출됐으며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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