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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월렛 출시 10주년…국민 3명 중 1명은 쓴다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11일 삼성전자 측은 "삼성월렛은 지갑 없이도 모바일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혁신을 넘어 일상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 경험을 주는 통합 디지털 월렛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 기능은 물론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행정적 효력을 가진 모바일 주민증록증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학생증, 전자증명서 조회·제출 등 디지털 신원 확인 기능도 지원한다.국내 삼성월렛 가입자 수는 2015년 160만명에서 현재 1866만명으로 10년간 약 11배 증가했다. 대한민국 국민 중 3명 중 1명은 사용하는 셈이다.연간 결제 금액은 2016년 3조6000억원에서 2024년 88조6000억원으로 약 24배 늘었다. 누적 결제금액은 430조원에 달한다.2015년 삼성월렛 출시 당시 국내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은 마그네틱 리더기 방식(MST)의 결제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었다.삼성월렛은 가맹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추가 비용 없이 기존 결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MST 방식을 채택했고, 비접촉 기반 결제 방식인 NFC도 적용해 국내외 활용도를 넓혔다.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싱가포르 등 61개국에서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개국 85개 도시에서는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도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삼성월렛 10주년을 맞아 혜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먼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결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월렛으로 카드를 이용한 사용자에게 캐시백과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또 8월 24일까지 삼성월렛 결제 시 경품 당첨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한다.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앞으로 삼성월렛이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1 15:10
드라마

‘서초동’ 이종석→임성재, 시행착오 끝 이뤄낸 꿈 ‘해피엔딩’…자체최고 7.7%

어변저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진짜 하고픈 일을 찾으며 훈훈한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최종회에서는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도전한 어변저스 5인방 안주형(이종석 분), 강희지(문가영 분), 조창원(강유석 분), 배문정(류혜영 분), 하상기(임성재 분)의 새로운 일상이 펼쳐지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5%, 최고 8.6%를, 전국 가구 평균 7.7%, 최고 8.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박만수(김종구 분)와 부동산 소송을 계기로 깨달음을 얻은 안주형은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오랫동안 마음속 응어리로 남았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 유족을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한편, 죽은 박만수의 뒤를 이어 의미 있는 소송을 진행하며 이전과 다른 일상을 보냈다.강희지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말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변해주고자 국선 사건 전담 변호인이 됐다. 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게 대응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강희지는 공사를 구분하며 변호사로서의 일에 몰두해 그녀의 성장을 체감케 했다.꿈을 찾아 회사를 그만둔 조창원 역시 어엿한 검사로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나갔다. 육아휴직 사용에 소극적인 대표 변호사 나경민(박형수 분) 대신 대체인력을 구한 배문정도 남편 김지석(윤균상 분)의 든든한 응원 속에서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일을 그만두고 대학원을 다니던 하상기는 버킷리스트였던 변호사의 꿈을 이루고자 로스쿨에 진학한 김형민(염혜란 분)과 반갑게 재회했고 자신과 비슷한 사정을 가진 어린 청춘을 후원하며 받았던 온정을 베풀었다.각자의 길을 찾아 형민빌딩을 떠났지만 어쏘 변호사들의 우정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각기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함께 밥을 먹으며 안부를 나누는 어변저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어쏘 변호사들의 달라진 하루로 엔딩 페이지를 장식한 ‘서초동’은 법무법인에 재직 중인 변호사들의 다사다난한 일상을 그리며 직장인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매일 한숨과 함께 출근해 점심시간에 잠시 활기를 되찾았다 다시 일터로 터덜터덜 들어가는 어쏘 변호사들의 하루가 현대인들의 동질감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매회 저마다 가지고 있는 고충과 고민이 짙어질수록 더 큰 몰입력을 선사했다. 익숙해져 놓치고 살던 사실을 다시 자각하고, 답을 찾기 위해 고민과 번뇌를 해나가는 과정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깊은 감흥을 일으킨 것.이와 함께 현직 변호사인 이승현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현실감 있는 대본과 서초동 법조타운의 풍경을 재현하는 박승우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극 중 어변저스 5인방으로 뭉친 배우 이종석(안주형 역), 문가영(강희지 역), 강유석(조창원 분), 류혜영(배문정 역), 임성재(하상기 역)의 탄탄한 연기 호흡이 리얼함을 배가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1 10:42
산업

'황태자? No' 도열 맞추는 구다이글로벌, 기본 갖추는 에이피알

신흥 K뷰티 대기업 '구다이글로벌'과 '에이피알'이 성장을 향한 거대한 닻을 올렸다. 3년 이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삼은 구다이글로벌은 K뷰티와 재무에 능한 전문가를 속속 영입하고 있다. 올해 1조3000억원 매출이 전망되는 에이피알은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자사주를 소각하며 회사의 근간을 다지고 있다. 상장 향한 도열 갖춘 구다이글로벌구다이글로벌은 지난 4일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의 신임 대표로 전항일 전 G마켓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 신임 대표는 과거 이베이 재팬 대표로 일하면서 K뷰티를 중심에 둔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된다. 이 밖에도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론칭과 G마켓의 초개인화 서비스 도입을 책임졌다. 전 대표는 앞으로 크레이버의 고도화 플랫폼인 우마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 스킨1004 사업부를 맡는다.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지난 1월에도 메이크업 브랜드 티르티르의 대표로 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를 영입했다. 안병준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최대 회계 법인을 거친 전문가다. 지난 2013년에는 한국콜마 기획관리본부 전무로 입사해 2017년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지주사인 콜마홀딩스 대표직까지 역임했다.이뿐만이 아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은정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도 구다이글로벌로 이동해 기업설명활동(IR) 관련 전략을 맡는 것으로 알려진다. IB 업계는 구다이글로벌이 IPO를 위해 재무통 K뷰티 전문가들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구다이글로벌은 현재 사모펀드(PEF) 운용사들과 8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앞두고 막바지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다. 재무적 투자자(FI)들은 구다이글로벌의 기업 가치를 최대 4조원 규모로 책정했다. 비상장사인 구다이글로벌은 투자자들에게 3년 이내 IPO를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기본 다지는 에이피알구다이글로벌이 IPO 전문가 집단을 모으고 있다면, 에이피알은 화장품 기업의 미래 동력이 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에이피알은 지난달 31일 기업 내 자체 효능 평가 기관의 R&D 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비임상 평가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사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인 '에이지알'의 효능과 안전성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검증하기 위해서다.에이피알은 지난 2020년 11월 기업 부설 연구소인 '글로벌피부과학연구원'을 설립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한국미용학회지',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등에 6건의 주요 논문을 발표하고,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해왔다.특히 이번에는 세포 수준에서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량 변화 등을 관찰하는 인비트로 실험 체계도 마련해 내연을 넓혔다.다만,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화장품 사업부는 자체 생산 설비 없이 모든 제품을 외주 가공 형태로 생산 중이다. 사실상 화장품에 들어가는 주요 원재료에 대한 연구는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에 맡기고, 자체적으로는 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에이피알이 보유한 뷰티 디바이스 전문 연구센터 '에이디씨(ADC)'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약 30여 명의 연구 전담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디바이스의 경우 자회사인 '에이피알 팩토리'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과 고도화된 기술 구현을 내재화 중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회사의 R&D 역량 강화는 제품과 기업의 신뢰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꾸준한 투자로 자체 R&D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이 밖에도 에이피알은 최근 3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태자·벼락부자... 핵심은 '지속 가능성'상장을 향한 인력 충원과 R&D 투자 소식은 K뷰티 전반에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K뷰티 업계는 구다이글로벌과 에이피알의 30대 젊은 CEO들을 엇갈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 인디 브랜드를 내세워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북미 시장을 뚫어낸 인물들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경영 전문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여부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천주혁 구다이글로벌 대표와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의 이름 뒤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수식어만 봐도 이런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에이피알이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하자, 업계는 '황태자'라는 단어를 헤드라인에 올렸다. 황태자뿐 아니라 순식간에 막대한 부를 쌓으면서 얻은 '억만장자', '벼락부자', '잭팟', '뷰티 재벌'과 같은 별칭들도 마냥 긍정적인 의미만을 내포하고 있진 않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솔직히 (치켜세우는 것이) 두 회사의 대표들에게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다"며 "(젊은 남성 CEO가 듣기에는) 뒷맛이 마냥 개운하지 않은 뜻을 동시에 가진 단어들"이라고 했다.또 다른 국내 화장품 업계 전문가는 "K뷰티 업계에 과거에 반짝했다 사라진 CEO가 한둘이 아니다"라면서 "중요한 것은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처럼 구다이글로벌과 에이피알이 지속 가능한 화장품 기업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1 07:33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투표권 운영 플랫폼 ‘K-TOS’로 발매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 통합 관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K-TOS(Korea-Toto & Proto Open System, 토토·프로토 투표권 운영 시스템)’를 통해 발매부터 매출 분석, 정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체육공단이 상표로 등록·보유한 ‘K-TOS’는 시스템성능향상과 확장성, 표준화를 기본으로 고객과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운영플랫폼 브랜드다. 먼저, ‘투표권운영 도메인’은 상품 리파지토리 시스템을 통해 신규 상품을 생성, 관리하며, 발매 개시, 적중 처리, 환급 및 환불 절차 등을 관리한다. 여기에 운영결재 시스템을 더해 업무 수행을 위한 담당자 간의 결재 절차를 표준화함으로써 효율성 높은 상품운영을 보장한다.‘발권 도메인’에서는 발매 단말 서비스로부터의 개별 발권, 취소, 환급 및 환불 기능을 처리하는 한편, 위험관리 시스템을 통해 발매와 배당률 등의 위험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사전 차단 및 알림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발매 데이터에 대한 검증 처리 및 투표권 시스템과의 비교 검증을 통한 감사 업무를 처리하는 발매검증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다.‘통합커뮤니케이션 도메인’은 외부 판매 채널과의 연계를 담당하는 부분이다. 멀티채널통합 시스템은 외부 판매채널의 대외연계를 위해 멀티통신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는 각 개별 채널과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내ㆍ외부 서비스를 중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이어 ‘발매단말 도메인’은 경기 정보와 통계 뿐만 아니라 고객의 매출, 발주, 정산 요청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사용자와 플랫폼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며, ‘경영관리 도메인’은 상품리파지토리의 운영 데이터를 중심으로 매출과 판매채널 분석, 정산 관리 등의 효율적인 경영관리 및 보고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K-TOS는 발매, 모니터링, 정산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는 투표권 운영 플랫폼으로서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성능과 보안을 지속 점검해 고객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 K-TOS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 스포츠토토 및 한국스포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8.10 19:20
산업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확장으로 O4O 시너지 '신규 가입자 증가세'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오프라인 스토어를 확대하면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는 2024년 7월 말 기준 12개에서 2025년 7월까지 28개로 늘었다. 올해에만도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숍인숍 형태의 신규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빠르게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8개 매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1300만 명을 돌파했다.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 회원이 온라인과 동일한 혜택을 오프라인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O4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로는 △무신사 회원 적립금 지급 △적립금 선할인 △오프라인 구매 내역 온라인 연동 △상품 후기 작성 등이 있다. 이러한 전략은 오프라인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를 처음 접한 고객이 무신사 앱으로 유입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실제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무신사에 신규 가입한 회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내 큐알코드를 통해 플랫폼에 신규 가입한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회원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신규 가입자 수 확대로 이어졌다.오프라인에서 최초 구매 후 온라인 첫 구매로 이어지는 교차 구매자 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5년 6월 기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입된 첫 교차 구매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온라인 구매 시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입점 브랜드 상품까지 함께 구매해 플랫폼 전반의 거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온·오프라인 후기를 통합해 제공하는 시스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서도 온라인 후기 작성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은 무신사 앱에서 오프라인 구매 내역을 확인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온라인과 동일하게 후기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 후기를 각각 필터링해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오프라인 후기 시스템이 도입된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구매 후기는 4만 3천 건 이상을 기록했다. 매달 1만 건 가량의 오프라인 구매 후기가 꾸준히 누적된 셈이다. 실제 제품을 입어본 구매자의 착용핏 후기와 스타일링 팁 등이 온오프라인 고객의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는 신규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거점이자 온라인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접점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무신사 스탠다드를 구매하는 고객이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과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경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O4O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0 14:48
드라마

이종석의 터닝 포인트… ‘서초동’ 오늘(10일) 종영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직장인 안주형으로 찾아온 이종석이 매 순간 그 터닝 포인트를 맞는 직장 생활 모먼트로 결말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머무름의 선택퇴사자와의 마지막 식사, 주제는 역시 방향성. 어쏘 9년차 안주형(이종석)의 상상 속, ’개업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아이 싫어요“라고 거절하는 주형의 단호함. 개업을 한다고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을까. 주어지는 사건을 처리하고,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적성에 딱 맞다는 그는 이성주의, 안정주의, 평온주의에 가까웠다. 방향성을 고민해 볼만한 첫 터닝 포인트는 오랜 동료의 퇴사. ’어쩌면‘을 생각하고 열어보게 된 시점에서 머무름을 택하는 주형의 모습은 매일 사직서를 품고 사는 직장인의 공감과 현실감을 더하며 안주형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입을 이끌었다. 이종석은 업무 환경에 놓인 현실적인 직장인의 얼굴을 새로 들고 찾아왔다. 어쩐지 주변에 있을 것 같은 내 동료 같은 인물로 찾아온 그의 일상적인 연기 변신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9년 차에 만난 1년 차의뢰인의 말에 전적인 신뢰를 보이는 신입 변호사 희지(문가영)의 모습이 어쩐지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 안주형에게도 존재한 신입 시절, 눈물바람으로 의뢰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의뢰인의 거짓말에 속고, 또 의도하지 않게 함께 피해자를 속인 변호인이 되기도 하며 세월의 풍파가 경력이 되어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고 사건과 사실만을 바라보게 된 지금. 양심을 저버리지 않지만 인정에 혹하지도 않는 ’선‘을 지키던 그가 다시 의뢰인에게 시선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왕이면 내 의뢰인이 좋은 사람이면 좋다는 신입 변호사의 말이 주형에게도 머물렀던 ‘그때’의 안주형을 떠올리게 하는 발화점이 되어 변화의 불씨를 키우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 이종석은 안주형의 마음의 변화를 9년 차 어쏘 변호사로서의 감회와 워크 로맨스 기류를 동시에 잡아내며 믿고 보는 이종석 전문직과 로맨스 두 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았다.◇ ‘익숙해진 불편함’의 불편함하고 싶은 일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건 아니지‘라고 느끼는 상황도 생기기 마련이다. 내가 택할 수 없는 내 업무. 직장인으로서의 결정적 회의를 느끼는 순간, 선택의 기준이 다름을 느끼는 순간, 이 자리에 내가 맞는지 돌아보게 되는 순간. 그런 순간들이 모여 마음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애써 감춰온 불편함을 입 밖으로 내뱉게 만드는 순간이 찾아왔다. 오직 수임료만으로 선택되는 사건들에 대한 불편함을 직시하기 시작한 주형의 달라진 마음이 익숙해진 불편함에 반기를 들고 변화의 방아쇠를 당겼다. 안주형의 일상과 직업적 회의까지 이종석의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 안에서 시청자는 매회 공감을 키워냈고, 안주형의 상황에 나의 상황을 대입하게 함으로써 극의 몰입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조건 없는 선의불편함을 깬 안주형에게 낯선 오늘, 새로운 만남과 대화 속에서 안주형은 고민과 성장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나의 이익을 떠나 타인의 일에 발 벗고 나선 이의 등장. 의뢰인에게 열과 성을 다하던 신입을 마주하며 변호사 안주형의 변화를 움 틔웠다면 ‘조건 없는 선의’를 지닌 의뢰인은 인간 안주형에게 새로운 변화를 깨웠다. 수임료만으로 득에 따라 사건을 선택하는 대표를 바라보는 불편함을 깨고 만난 정반대의 인물이 주는 새로운 삶의 방향성이 내일의 안주형에게 어떤 결말을 안길지 그의 출근길 마지막 이야기가 시청자의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키워내고 있다.이종석은 안주형의 터닝 포인트를 공감과 이해로 이끌었다. 그의 변화에 동기화되는 시청자의 마음은 이종석을 향한 신뢰에서 비롯됐다. 그 마음을 이해하고 따라가게 만드는 힘. 9년 차 경력직 안주형 못지않은 고연차 배우가 된 이종석에게도 새로운 법정물이자 일상물 그리고 오피스물이 된 드라마 ‘서초동’을 그를 믿고 보게 하는 새로운 영역의 확장으로 열어내며 장르 불문 이종석 드라마의 새 터닝 포인트를 선보였다.최종화를 앞둔 ‘서초동’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9일 방송된 1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6.4%, 최고 7.2%(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서초동’ 최종화는 오늘(10일) 오후 9시 2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0 12:46
산업

경기 불황에 꺾인 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9% 떨어져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883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외식 경기 침체, 소비 심리 위축 등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자회사 흡수합병에 투입된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다. CJ프레시웨이 측은 하반기 내 상품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합병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 매출은 3931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외식 식자재 매출은 커머스 플랫폼 중심의 판매 채널 다각화,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확대 등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월평균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외식 식자재 유통 부문은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를 수주했으며, 식품 원료 유통 부문은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 개발과 공급 확대에 성공했다.급식사업 매출은 4840억원으로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군부대 △노인 복지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 급식 식자재를 공급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인 급식 수요 증가로 해당 경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단체급식 부문은 대기업, 리조트 등 대형처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주 활동을 펼쳤으며, 군부대, 아파트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했다.CJ프레시웨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식자재 유통 시장 산업화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역 기반 외식 식자재 유통 자회사인 ‘프레시원’을 흡수합병하고, 상품·물류 인프라를 통합해 온라인 사업 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급식 식자재와 단체급식 사업은 조리 효율화 상품 개발과 신시장 진입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회사 합병 등 사업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내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상품과 물류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5:57
IT

카카오, 2분기 매출 신기록…카톡 대대적 개편 예고

카카오가 주력인 플랫폼 사업 선전에 실적 신기록을 썼다.카카오는 202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조28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59억원으로 39% 늘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역대 최대다.사업 부문별로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552억원으로 집계됐다.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421억원이다. 톡비즈 광고 매출은 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다.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으로 광고주들이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종류와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중장기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2분기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48억원이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가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원이다.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9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지만 뮤직과 스토리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175억원, 2187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AI 측면에서는 인프라부터 언어 모델까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 하반기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곧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으로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7 12:30
생활문화

케이엔코리아, 스포츠 굿즈 전방위 확장 등 스포츠 상품화 사업 본격 시동

스포츠 머천다이징 전문 기업 ㈜케이엔코리아(KEIEN KOREA)가 야구를 넘어 농구, 배구, 축구 등 전 종목 스포츠 IP 사업으로의 확장에 나선다.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 것. 이에 국내 유니폼/굿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엔코리아는 수년간 프로야구 구단 유니폼 제작과 라이선스 굿즈 기획·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팬 기반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한국형 파나틱스(Fanatics)”를 지향하는 스포츠 컬처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케이엔코리아는 야구 분야를 중심으로 구축해온 유니폼 제작 및 커스터마이징 기술력을 기반으로 농구, 배구에 이어 축구 분야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야구에서는 프로야구(KBO) 및 국가대표팀 유니폼·굿즈 기획을, 배구와 농구에서는 단(KOVO·KBL) 유니폼·굿즈 및 시즌성 의류 콘텐츠 개발을, 축구에서는 K리그 구단과 협업진행, 유니폼/응원 키트를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단일 종목 중심이 아닌 전방위 스포츠 컬처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케이엔코리아는 자사 직영매장인 ‘라커디움파크’를 통해 체험형 스포츠 굿즈 유통 전략도 병행 중이다. ‘라커디움파크’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서 시즌별 스포츠의 테마를 경험할 수 있는 컬처스토어형 매장이다. MZ세대의 굿즈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자사몰 ‘라커디움스포츠’와 오프라인직영점 ‘라커디움파크’에서는 스포츠 팬 및 팀 단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체복 및 팀별 유니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회인 팀, 학교, 유소년 클럽 등 다양한 레벨의 팀에게 적용 가능하며, 팀 로고, 선수 이름, 등번호, 컬러 등을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팬덤 기반의 굿즈와 실전 유니폼을 아우르는 통합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또한 케이엔코리아는 미국 스포츠매거진 브랜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해당 브랜드의 패션 라인을 국내에 전개함으로써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장과 일상 간 경계를 허무는 스포츠 캐주얼 의류를 중심으로 패션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패션과 스포츠 팬덤을 아우르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이다. 굿즈 카테고리는 점점 더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들과 시즌한정판 캡슐 셀렉션 등 상품군을 다각화하는 한편 MZ타깃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무신사, 크림 등)도 병행하며 디지털과 오프라인 유통의 균형 있는 전략을 구축 중이다. 이와 같은 스포츠 굿즈 및 커스터마이징 기반 사업을 바탕으로 최근 주요 백화점 유통망으로의 확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라커디움파크’ 및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팝업스토어, 백화점 입점 등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다각화를 이뤄가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케이엔코리아 관계자는 “우리는 유니폼만 제작하는 제조사가 아니라 스포츠팬들의 일상에 문화를 입히는 브랜드다”며 “한국형 파나틱스 모델을 목표로, 단순한 굿즈 이상의 팬 경험을 제공하는 IP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케이엔코리아는 1976년 ‘경남스포츠’로 창립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였다. 야구 유니폼 생산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스포츠의 스폰서십, 라이선싱, 머천다이징, 스포츠브랜드 총판 및 리테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비즈니스를 전개해왔다.야구용품 브랜드 유통과 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 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산업 내에서 입지를 다져온 케이엔코리아는 앞으로도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및 패션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8.06 15:40
산업

통합서비스 앱 자이홈, 업계 최초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 도입

GS건설이 24년 출시한 통합 서비스 앱(App) ‘자이홈’이 업계 최초로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도입하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제공한다.GS건설은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 (SOLDOC)’과 제휴를 맺고, 자이홈의 기능을 헬스케어까지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자이홈은 24년 GS건설이 입주자 사전방문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관리까지 하나의 앱을 통해 편리한 아파트 생활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통합 서비스 앱(APP)으로, 건설사 자체 앱에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연동한 것은 이번이 업계 최초다.기존에는 앱 내 커뮤니티 예약이나 시설 안내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솔닥 연동을 통해 주거의 편의성에서 ‘건강 관리’까지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능이 확장됐다. 이번 솔닥과의 협업은 단순한 서비스 확장이 아닌, 입주민의 삶에 집중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한다.또한, 입주민은 진료 후 AI 기술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리포트는 사용자의 처방전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요약한 형태로 제공되며, 복잡한 의학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전담 상담 인력이 이용자 편의를 지원하는 이 서비스는 특히, 고령자나 디지털 환경이 익숙치 않은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해당 컨시어지 서비스는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돼, 초기 이용자들의 경험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자이홈에 ‘솔닥’을 연동한 서비스는 올해 8월 광주 상무지구 ‘상무센트럴자이’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며, 입주민은 거주 단지와 연계된 의료기관 정보, 진료 일정, 실시간 예약 정보 등을 자이홈 앱에서 확인 가능하게 구현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고객의 삶의 흐름에 맞춰 유기적으로 진화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제도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주거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실증적 접근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8.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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