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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 400만 돌파…손익분기점 넘을까

영화 ‘하얼빈’이 4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11일 오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400만 명을 넘어섰다.‘하얼빈’은 올해 첫 번째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또 지난해 개봉작 기준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에 이어 ‘하얼빈’이 한국영화 흥행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하얼빈’은 지난해 12월 24일 개봉 후 19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및 28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하얼빈’ 제작진은 4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배우들의 감사 인증 사진과 영상도 공개됐다. 배우들 은 진심 어린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하얼빈’은 전 세계 117개국에 판매 및 순차 개봉을 시작, 해외 판매 및 부가 판권 계약이 성사돼 손익분기점 650만명에서 58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설 연휴 및 2월 봄방학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4:48
생활문화

G마켓 ‘스타배송’, 일요일 배송 도입으로 고객, 셀러 '윈윈' 배송 생태계 구축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익일배송, 도착보장에 일요일 배송까지 도입하며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구매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배송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G마켓은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새롭게 도입했다. 고객이 원한다면 주말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배송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러는 더욱 빨라진 배송으로 대금정산 기간 단축, 판매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마켓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구매고객에게 일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를 통해 이룬 성과로,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G마켓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통해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적용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스타배송의 일요일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올해 시행하는 ‘O-NE(오네) 주7일 배송’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가능해졌다. G마켓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익일배송, 도착보장에 이어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배송까지 실현하면서 사실상 최고 수준의 배송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일요일 배송은 G마켓이 보유한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G마켓은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를 일반 3P 상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으로, 일요일 배송 대상 상품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스타배송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타배송 도착보장 상품만을 모아 놓은 전용관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14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익일 합포장 서비스’도 G마켓이 보유한 배송경쟁력으로 손 꼽힌다. 오후 8시까지 주문 시 다음 날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 택배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판매자 입장에서 사업 편의성이 높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입고부터 재고관리, 주문, 배송은 물론 CS 응대 등 상품 판매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G마켓이 담당한다. 출고일 바로 다음날 판매금액의 90%를 정산해 자금 회전이 중요한 중소 셀러의 부담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유통기업과의 협력 및 신세계 그룹사 시너지도 배송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2015년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당일배송서비스를 도입했다. 물류센터부터 출발하지 않고 해당 유통사의 영업망을 활용해 당일배송이 가능하게 했다. 고객은 배송 받고 싶은 시간을 지정해 신선식품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유통업체 인프라를 이용해 배송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윈윈’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선보이는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2022년 8월, SSG닷컴의 쓱배송(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전용관 ‘스마일프레시’를 신설했다. 이마트몰 신선식품을 포함해 자체 브랜드(PL, Private Label)인 '피코크', '노브랜드' 제품은 물론,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인 '몰리스'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G마켓이 신세계그룹에 편입 후 진행한 핵심 통합(PMI) 작업 중 하나로, 공산품에 강점을 지닌 G마켓이 식품, 생필품 등 장보기 품목에 강점이 있는 SSG닷컴과 연계해 신선식품 등 상품구색을 다양화하고, 자체 배송 역량을 확대한 사례로 꼽힌다. G마켓 관계자는 “일요일 배송 도입은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최근 몇 년간 배송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온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배송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쇼핑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4:51
산업

SK하이닉스·SKT, 미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협약

SK그룹이 ‘CES 2025’에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 협약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SK하이닉스,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마크 애덤스 펭귄 솔루션스 CEO가 CES 행사장에서 만나 진행됐다.SK텔레콤에 따르면 펭귄 솔루션스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설루션 대표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가졌다.SK텔레콤은 지난 7월 펭귄 솔루션스와 지금까지 AI 투자 중 최대 규모인 2억 달러(약 2900억원) 상당의 투자 계약을 맺은 뒤 '시너지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해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시장 확장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화 ▲특화용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일체형 제품) 개발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우선 3사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풀 스택을 완성하고,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전략적 투자자인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활용한 서버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SK하이닉스와 펭귄 솔루션스가 공동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유 대표는 "이번 CES를 통해 SK가 보유한 AI 서비스, 인프라 및 AI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올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AI 사업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유 대표 등 SK 주요 경영진은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슈퍼마이크로 등 관계자와 만나 AI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SK텔레콤은 이번 CES를 계기로 AI데이터센터,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사업, 엣지 AI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이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10:42
프로야구

'이정후 점프' 기정사실 김도영, 455.6% 하재훈까지 넘어설까 [IS 포커스]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의 '연봉 인상률'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 팀 KIA는 산적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 관심이 쏠린 우승 보너스는 A급 선수에게 최대 2억원(B급 1억5000만원)을 지급하며 큰 잡음 없이 마무리했다. 연봉 계약에도 조금씩 속도가 붙고 있는데 결국 '협상 끝판왕'은 김도영이 될 전망이다.프로 3년 차였던 김도영의 지난해 연봉은 1억원이었다.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인 만큼 대폭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 애초 김도영의 비교 대상은 4년 차 역대 최고 연봉을 기록한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3억9000만원)였다. 프로 4년 차로 사상 첫 연봉 4억원 시대를 열 수 있을지 눈길이 쏠렸는데 최근 구단 안팎에서 심심치 않게 '5억원 가능성' 얘기가 들린다. 그러면서 언급되는 게 2020년 하재훈(당시 SK 와이번스)이 기록한 연봉 인상률 455.6%(2700만원→1억5000만원)이다. 2019시즌 리그 구원왕(36세이브)을 차지한 하재훈은 겨울 연봉 협상에서 역대 최고 인상률을 보장받았다. 이후 한유섬(SSG 랜더스)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박동원(LG 트윈스) 등 비자유계약선수(비FA) 다년계약이나 자유계약선수(FA)에 의해 하재훈의 기록이 깨졌지만, 일반 연봉 계약으로는 여전히 하재훈의 인상률이 역대 1위에 해당한다. 김도영이 하재훈의 기록을 넘어서면 역대 4년 차 최고 연봉을 경신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된다. 역대급 시즌에 대한 역대급 보상을 받게 되는 셈이다.다만 하재훈의 기록적인 연봉 인상률이 가능한 건 직전 시즌 연봉이 워낙 적었기 때문이다. 2006년 MVP와 신인왕을 동시 석권한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이듬해 연봉이 전년 대비 400% 수직 상승(2000만원→1억원)했는데 당시 신인 최저 연봉자여서 인상 폭이 클 수밖에 없었다. 김도영처럼 억대 연봉에서 400% 이상 인상된 건 전례를 찾기 힘들다. 형평성도 무시하기 어렵다. KIA는 지난달 발표한 2024시즌 구단 연봉 40명 합계 금액이 112억4900만원으로 샐러리캡(경쟁균형세)에 1억7738만원 차이로 근접했다. 올 시즌 샐러리캡이 종전보다 20%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통합 우승에 따른 선수단 전체 연봉 인상을 고려하면 여유가 크지 않다는 평가. 선수단 분위기를 고려해 어느 정도 균형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김도영이 유니폼 판매에서 특급 매출을 달성한 만큼 이에 따른 보상도 가능하다. 심재학 KIA 단장은 앞서 "잘한 만큼 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촌평했다.김도영의 연봉 협상은 장기전이 유력하다. 선수 측에선 어느 정도 희망 연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이를 전달 받은 구단 측에서 내부 고심에 들어간 모양새다.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 역대 최연소 선점·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 단일 시즌 득점 신기록(종전 135득점) 등을 두루 해낸 김도영이 연봉 협상에서 '만루 홈런'을 때려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0 06:48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마작일번가' 국내 서비스 통합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일본 개발사 포미라이가 개발한 온라인 리치마작 게임 '마작일번가'의 국내 PC 버전 서비스를 '스토브 스토어'로 일원화한다고 9일 밝혔다.스토브 관계자는 "이번 통합 서비스 결정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스토브를 비롯해 스팀과 개발사 공식 PC 런처 등으로 접속했던 이용자들이 향후 스토브에서 더욱 원활하고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양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이용자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한다. 유저 눈높이에 맞는 번역 퀄리티를 비롯해 기타 게임성을 개선할 예정이다.먼저 통합 서비스 전환을 기념해 조만간 온라인 대회를 열어 국내 'K-마작일번가 왕'을 선정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스토브는 1월 웹 출석 이벤트를 열어 '마작일번가' 한정판 키보드를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또 스팀과 개발사 PC 런처 계정을 스토브와 연동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30명을 추첨해 '마작일번가' 굿즈 중 1개를 제공한다.스토브는 이번 서비스 통합에 이어 오는 15일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신비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쌍둥이 캐릭터와 이용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키사라기 리사 캐릭터의 신규 SP 의상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마작일번가'는 지난 2022년에 정식 출시돼 지난해 스토브에 입점한 온라인 리치마작 게임이다. 라이브 2D 캐릭터와 실시간 대국 등을 즐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9 17:05
프로야구

1+1년 최대 5억원인데 그 이하도 가능한, 'FA 4수생' 서건창의 추운 겨울 [IS 포커스]

고심 끝에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했으나 현실은 냉정했다. KIA 타이거즈에 잔류한 내야수 서건창(36)의 얘기다.서건창은 9일 KIA와 1+1년 최대 5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11월 6일 FA 시장이 개장한 이후 64일 만에 거취를 확정했는데 관심이 쏠린 그의 선택은 '잔류'였다. 흥미로운 건 조건이다. 계약금 1억원에 총연봉과 총옵션이 각각 2억4000만원, 1억6000만원으로 최대 5억원. 2025년 옵션이 충족되면 2026년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5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금액(최소 추정 2억2000만원)만 수령하게 된다. 서건창의 2024시즌 연봉은 5000만원이었다.백의종군에 가깝게 KIA 유니폼을 입은 지난 시즌만 아니면 2015년부터 서건창의 연봉은 줄곧 '억대'였다. 2017시즌엔 무려 4억원을 받기도 했다. 화려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이번 FA 계약 조건은 다소 초라하다. 더욱이 FA 시장에서 10~20억원대 계약 규모를 기대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나왔던 상황. 한 구단 관계자는 "서건창이 잔류할 거라고 예상하긴 했는데 실제 계약 조건이 기대를 밑도는 거 같다. 이 정도면 사실상 연봉 계약을 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건창의 FA 인정연수는 무려 11년이었다. 이번 FA 시장에 나온 20명(신규 12명, 재자격 4명, 자격유지 4명)의 선수 중 최장. 고졸인 그는 인정연수 8년이면 FA 시장에 나올 수 있지만 성적 부진 탓에 거듭 권리 행사를 포기, 무려 4수 끝에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백업 내야수로 KIA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고 FA 등급이 C인 만큼 보상 부담이 크지 않았다. 서건창을 영입하는 구단은 2024시즌 연봉의 150%만 KIA에 보상하면 됐다. 선수 보상이 붙는 A~B 등급과 비교하면 이적 난관이 낮았다. 그러나 FA 시장에서 인기가 시들했다. KIA에 잔류했으나 조건은 냉정했다. 서건창은 넥센 히어로즈에서 뛴 2014년 201안타를 기록, 프로야구 역사상 첫 '시즌 200안타' 금자탑을 세웠다. 그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한 스타 플레이어. 하지만 2022시즌을 기점으로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고향팀 KIA에서 반등했으나 FA 대박과는 거리가 멀었다. 서건창은 "다시 한번 고향 팀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참 선수로서의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이런 점이 구단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젊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올 시즌에도 광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9 16:20
e스포츠(게임)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신화 레이드 보스 '글래시아' 업데이트

컴투스는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에 신규 신화 레이드 보스 '글래시아'를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신화 레이드는 가장 높은 난도의 레이드 보스를 다른 유저들과 파티를 맺고 공략하는 콘텐츠다. 시즌 기간 내 클리어 시 아레나와 점령전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신화 레이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신규 신화 레이드 보스 얼음 마녀 글래시아는 거대한 낫과 강력한 얼음 마법을 이용해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얼음 동굴'에서 글래시아를 처치하면 새로운 신화 장비 '얼음 연꽃 세트'와 '얼음 불꽃 세트'를 얻을 수 있다.기존 신화 레이드 보스인 '펜투리오'는 영웅 레이드로 편입되며, 새로운 영웅 레이드 장비로 '꿈의 오아시스 세트', '고대 활자 세트'가 추가됐다.이 외에도 룬 종류별로 나뉘었던 변환석이 공통 변환석으로 통합되고, 룬 옵션과 세트 효과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바뀌는 등 룬 시스템 전반에 걸쳐 편의성이 강화됐다.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먼저 오는 16일까지 일일 과제를 완료하고 획득한 행운권으로 5성 데빌몬과 빛과 어둠의 소환서 등의 육성 재화와 각종 소환서를 얻을 수 있다.또 새해를 기념해 12일간 출석 시 여러 아이템과 행운 사탕이 제공되는 행운박스를 1개씩 받을 수 있다. 행운 사탕은 극대화의 구슬, 초월의 소환서, 5성 데빌몬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9 16:13
생활문화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다양한 정책 제시, 지속 가능한 발전 선도

우리 사회 고령화 속도가 빨라져 장기요양 서비스 수요가 증폭하면서 (사)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임용민)의 역할 비중이 한층 높아졌다. 이 협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국 23,000여 재가장기요양기관이 모여 2010년 창립한 국내 최대 민간단체다. 주요 업무는 회원 기관 권익 보호 및 정보 공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장기요양기관 운영 효율성 향상/장기요양인 서비스 능력 제고 등과 관련된 정책 연구․개발, 요양기관 종사자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교육, 요양보호사 보수 교육, 장기요양 서비스 업무 교육, 재가장기요양기관장 직무 능력 제고 교육, 노인 인권 교육 등이다. 아울러 사회복지사 역량 강화 교육, 장기요양 서비스 관련 상담, 급여 계획 수립, 사례 관리 등의 업무도 수행하고 재가 노인 돌봄 서비스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지속가능한 장기요양보험 체계 구축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는 보건복지부, 지자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유관기관들과 협력해서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제도 개선, 장기요양인 처우 개선 등의 성과를 올렸다. 현재는 MOU를 체결한 숭실사이버대학교, 한국장기요양학회, 부산디지털대학교와 함께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임용민 회장은 6년간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다가 2024년 1월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해 협회 발전을 선도하는 중이다. 그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혼자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재가 맞춤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 속도에 비해 돌봄 인력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숙련된 요양보호사 수를 늘리려면 정부가 장기요양인들의 처우와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이들이 장기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01.09 14:30
프로야구

"고참으로 책임감 느껴" FA 서건창, KIA 잔류 1+1년 최대 5억원

내야수 서건창(36)이 '호랑이 군단'에 잔류한다. KIA 타이거즈는 '자유계약선수(FA) 서건창과 1+1년 최대 5억원(계약금 1억원, 총연봉 2억4000만원, 총옵션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고 9일 발표했다. 2026년 계약은 2025년 옵션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서건창의 2024시즌 연봉은 5000만원이었다.2008년 데뷔한 서건창의 통산 1350경기 타율 0.298(1428안타) 517타점 853득점 23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KIA 유니폼을 입은 그는 94경기에 출전, 타율 0.310을 기록했다. 출루율(0.416)과 장타율(0.404)을 합한 OPS가 0.820. 규정타석엔 미달했으나, 약방의 감초 같은 활약으로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서건창은 "다시 한번 고향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고참 선수로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이런 점이 구단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젊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올 시즌에도 광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배중현 기자 2025.01.09 11:06
영화

‘19금 연타’ 박지현, 통했네…‘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신작 오프닝 1위

박지현 주연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개봉과 동시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9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개봉 첫날인 지난 8일 2만 3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페라리’,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1’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 이뤄낸 성과로 눈길을 끈다. 박지현의 성공적인 코미디 첫 도전과 최시원, 성동일 등 코미디 장르에서 빛을 발하는 배우들이 펼친 연기 앙상블, 동화 작가를 꿈 꾸지만 현실은 19금 웹소설 작가인 유쾌한 설정이 빚어낸 시너지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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