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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년 몸담았던 KIA 떠나는 최원준, NC서 '예비 FA' 가치 입증하나

예비 자유계약선수(FA) 최원준(28)이 10년째 몸담았던 KIA 타이거즈를 떠나 NC 다이노스에서 새출발한다. 최원준은 28일 KIA와 NC의 3 대 3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NC는 28일 투수 김시훈(26)과 한재승(24) 내야수 정현창(19)을 주고, KIA 외야수 최원준(28)·이우성(31)·홍종표(25·내야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최원준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의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김기태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당시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2020년 123경기에서 타율 0.326, 이듬해에는 143경기에서 타율 0.295를 올린 뒤 상무에 입대했다. 최원준은 지난해 136경기에서 타율 0.292 9홈런 56타점으로 KIA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올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0.229 4홈런 19타점으로 부진했다. 출루율(0.282)과 장타율(0.313)을 합한 OPS는 고작 0.595에 머물렀다. 득점권 타율은 0.159에 그쳤다. 외야에서 몇 차례 어이없는 포구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다. 최원준은 최근 김호령과 고종욱의 활약으로 입지가 좁아졌고, 주전 외야수 나성범까지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후반기에는 단 한 경기도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NC는 최원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NC는 올 시즌 중견수(선발 기준)의 타율이 0.241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중견수 OPS(출루율+장타율)는 고작 0.691다. 외야수의 경우 수비는 기본이고, 타격도 중요하다. 천재환 한석현 최정원 순으로 많이 나섰지만 주전을 꿰차지 못했다. 기존의 김성욱은 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로 떠나보냈다. NC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는 현재와 미래의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특히 중견수 포지션 보강과 팀 타선의 장타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라고 밝혔다.최원준은 통산 8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29홈런 258타점을 기록했다.임선남 NC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팀이 고민해 온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준은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난 선수로,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원준은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이형석 기자 2025.07.29 00:10
프로야구

중견수 타율 0.261-OPS 0.691 최하위 NC, 최원준·이우성 영입..."외야 보강+장타력 강화"

NC 다이노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최원준(28) 이우성(31)을 영입하며 외야를 보강했다. NC는 28일 투수 김시훈(26)과 한재승(24), 내야수 정현창(19)을 주고,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우성·홍종표(25·내야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NC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는 현재와 미래의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특히 중견수 포지션 보강과 팀 타선의 장타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라고 밝혔다.NC는 코너 외야수로 권희동과 박건우가 있다. 또 오른쪽 옆구리 근육 손상 진단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손아섭도 코너 외야를 맡을 수 있다. 다만 중견수 포지션은 약한 편이다. 올 시즌 중견수(선발 기준)의 타율이 0.241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중견수 OPS(출루율+장타율)는 고작 0.691다. 외야수의 경우 수비는 기본이고, 타격도 중요하다. 천재환 한석현 최정원 순으로 많이 나섰지만 주전을 꿰차지 못했다. 기존의 김성욱은 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로 떠나보냈다. 5강 경쟁 중인 NC는 외부 수혈을 통해 외야진을 보강했다. 최원준은 2016년 KIA에 입단 후 9시즌 동안 8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29홈런 258타점을 올린 외야수이다. 이우성은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6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30홈런 192타점을 기록했다. 홍종표는 입단 6년 차 내야수로 2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을 기록 중이다.임선남 NC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팀이 고민해 온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준은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난 선수로,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우성은 장타 능력을 갖춘 타자로, 팀의 타선에서 장타력을 보완해 줄 자원"이라고 평가했다.이형석 기자 2025.07.28 18:10
메이저리그

'그리피 주니어까지 넘었다' 롤리, MLB 시즌 첫 40홈런…데뷔 첫 5년 홈런 133개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29)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빠르게 4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롤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맹타로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롤리는 2-2로 맞선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손 불펜 호세 페르민의 3구째 97마일(156㎞/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40번째 홈런(MLB 전체 1위)을 때려냈다.2021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데뷔한 롤리의 통산 133번째 홈런(2개→27개→30개→34개→40개)이기도 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켄 그리피 주니어를 제치고 시애틀 선수의 MLB 데뷔 5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1989년 데뷔한 그리피 주니어는 데뷔 첫 5시즌 동아 홈런 132개(16개→22개→22개→27개→47개)를 기록했다. 그의 포지션이 포수라는 걸 고려하면 더욱 의미가 있다. MLB 역사상 '포수 시즌 40홈런'은 살바도르 페레스·조니 벤츠·하비 로페스·토드 헌들리·로이 캄파넬라·마이크 피아자에 이어 역대 7번째이다. 롤리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57(381타수 98안타) 40홈런 85타점이다. 출루율(0.369)과 장타율(0.614)을 합한 OPS는 0.983. 일찌감치 3년 연속 30홈런을 해내며 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홈런 관련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구단 레전드' 그리피 주니어마저 넘어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가시적인 목표도 그와 관련이 있다. 그리피 주니어가 1997년과 1998년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홈런 프랜차이즈 기록인 56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7 14:43
프로야구

"10경기 정도는 치러야" 0.167 나성범의 부진과 이범호 감독의 예상

시간이 필요한 걸까. 부상에서 회복한 베테랑 나성범(36·KIA 타이거즈)이 침묵을 거듭하고 있다.나성범은 지난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팀이 연전연패하는 상황에서 그가 벤치를 지킨 건 극심한 타격 부진이 원인.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복귀한 나성범의 첫 6경기 타율은 0.167(18타수 3안타)에 머문다. 출루율(0.211)과 장타율(0.167)을 합한 OPS도 0.378에 불과하다. 특히 왼손 투수를 상대해서는 11타수 무안타로 진땀 뺐다.타격감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나성범은 오른 종아리 근육 손상 문제로 지난 4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81일 만인 지난 17일 1군에 복귀했는데 통산 276홈런(현역 5위) 타자의 위엄은 온데간데없다. 이는 어느 정도 우려한 결과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달 초 복귀 예정인 부상 선수를 언급하며 "주전으로 있었던 선수들이 부상에서 다 돌아오지만, 그 선수들이 와서 한 번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성적(기량)을 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면) 10경기 정도는 치러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나성범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인 만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작지 않았다. 거듭한 하체 부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3년 정규시즌 개막 전 종아리를 다친 나성범은 그해 9월 허벅지 근육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에도 3월 중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4월 말 복귀했다. 2년 연속 하체를 다친 그는 올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연습 경기를 뛰지 않았다. 대신 러닝 훈련에 집중하며 관리에 힘쓰는 모습이었다.그런데 3년 연속 하체 부상을 반복하면서 구단 안팎의 우려가 커졌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려면 강한 허릿심과 탄탄한 하체가 필수.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하면 운동 능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수이기 때문이다. 나성범의 부진이 계속되자 "하체 부상을 신경 쓰다 보면 타격 밸런스가 흔들릴 수 있다"라고 말한 야구 관계자도 있다. 이범호 감독의 예상대로 좀 더 시간을 두고 타격감이 회복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다만 팀 내 상황이 긴박하다. KIA는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타격감이 들쭉날쭉하다. 후반기 첫 6경기 타율이 0.160.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성범까지 동반으로 부진하니 중심타선의 짜임새가 헐거워질 수밖에 없다. 후반기 초반 고전하고 있는 KIA가 풀어야 할 꼬인 실타래 중 하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7 11:09
프로야구

후반기 팀 타율 0.389 삼성, 통산 418홈런 베테랑 돌아온다…"이르면 다음 주" [IS 대구]

베테랑 슬러거 박병호(39·삼성 라이온즈)가 이르면 다음 주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24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 앞서 박병호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 퓨처스(2군)리그 경기가 없어서 (실전 대신) 타격이나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내복사근 손상 문제로 지난달 2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 달 가까이 공백이 길어졌는데 몸 상태를 추슬러 훈련하기 시작, 복귀 시동을 걸었다.삼성 2군 선수단은 25일부터 경산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실전 공백이 길어진 박병호도 2군 일정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최종 체크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퓨처스 경기를 일요일까지 진행하고 괜찮으면 다음 주 주중(대전 한화)에 합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군 실전 없이 곧바로 1군에 콜업하는 건 계획에 없었을까. 박 감독은 "경기를 안 뛴 게 거의 한 달이 됐다. 공백이 있기 때문에 감각을 익혀야 한다"며 "퓨처스에서 몸 상태에 문제없으면 이르면 (다음 주) 주중에 합류시킬 생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214(159타수 34안타) 15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정확도가 조금 떨어지지만, 장타율이 0.522로 수준급. 장타율과 출루율(0.335)을 합한 OPS도 0.857로 준수하다. 통산 홈런이 418개로 최정(SSG·506개) 이승엽(은퇴·467개)에 이은 역대 3위. 후반기 팀 타율 1위(0.389)를 질주 중인 삼성으로선 타선의 폭발력을 더한 '카드'이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4 19:11
프로야구

'2G 1점' 변비약이 필요한 '극악의' 타격 침체 SSG [IS 포커스]

꽉 막혔다.SSG 랜더스의 후반기 첫 2경기 팀 타율은 0.129(62타수 8안타)로 꼴찌다. 팀 장타율(0.177·10위)과 팀 출루율(0.260·8위)을 합한 팀 OPS도 리그 최하위. 득점권 타율은 13타석 10타수 무안타로 '0'이다. 2경기에서 뽑아낸 점수가 단 1점에 불과했다. 마운드가 비교적 호투한 상황에서도 전반기 포함 4연패 늪에 빠진 가장 큰 원인도 타격 부진이다.타선에 빨간불이 켜진 건 하루이틀이 아니다. SSG의 전반기 팀 타율은 9위(0.244)였다. 팀 장타율(0.351)과 팀 출루율(0.324) 모두 리그 최하위인 키움 히어로즈에만 간신히 앞섰다. 마운드의 힘이 아니었다면 전반기 6위도 쉽지 않았다. SSG의 전반기 선발 평균자책점은 2위(3.60), 불펜 평균자책점(3.37)은 리그 최강 한화 이글스에 앞선 1위였다. 타선의 짜임새가 이전만 못 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달 초 "최정과 에레디아가 못 쳐주는 게 큰 거 같다. 두 선수가 작년에는 중심을 잡아줬는데, 올해는 타자들이 힘들다"라고 말했다. 실제 '타선의 핵'인 최정과 에레디아의 동반 부진이 뼈아프다. 리그 사상 첫 통산 500홈런 대업을 달성한 최정의 전반기 타율은 0.198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타격왕을 차지한 에레디아의 정확도도 크게 떨어진 상황. 두 선수 모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전열에서 이탈한 기간도 길었는데 복귀 후 화력마저 기대 이하다. 또 다른 베테랑 한유섬이 고군분투하지만, 최정과 에레디아의 슬럼프가 겹치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헐거워졌다.후반기 일정을 시작하자마자 악재까지 겹쳤다. 주전 유격수 박성한(허벅지)과 포수 조형우(허리)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 센터라인의 핵심인 두 선수가 빠지면서 선수단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베테랑 오태곤과 이지영 등의 타격감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것도 고민거리. 당장 퓨처스(2군)리그에서 콜업할 1군 자원도 마땅치 않다. 이숭용 감독은 전반기를 마친 뒤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전반기에 부침을 겪었으니, 후반기에는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휴식을 잘해서 후반기를 잘 끌고 갈 수 있게끔 하려고 한다"라고 희망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타선의 무기력함이 장기화할 조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2 13:13
메이저리그

"신경 쓰지 않아" 타박상에도 대수비로 출전, 354G 연속 출전 기록 행진

오른손 타박상을 당한 피트 알론소(31·뉴욕 메츠)가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알론소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7회 초 마크 비엔토스의 1루 대수비로 투입, 연속 경기 출전을 '354'로 늘렸다. 이는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718경기)에 이어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로 긴 연속 경기 출전 기록에 해당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는 매진 관중(4만2981명)의 환호 속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유일하게 소화한 8회 타석 결과는 루킹 삼진. 알론소는 "연속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매일 경기장에 나가서 뛰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알론소의 올 시즌 성적은 100경기 타율 0.275(371타수 102안타) 21홈런 77타점. 출루율(0.370)과 장타율(0.520)을 합한 OPS는 0.890에 이른다. 통산 홈런이 247개인 메츠의 간판타자. 다만 지난 20일 열린 신시내티전에 앞서 스윙 연습을 하다가 타박상을 입었다.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해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섰으나 첫 두 타석 이후 극심한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엑스레이 검사는 음성. 골절을 비롯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돼 한시름 놓았으나 21일 선발 라인업에선 일단 빠졌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알론소는 "손이 아주 좋은 상태"라며 "부기와 통증 관리가 잘 되고 있다.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뻤다"라고 흡족해했다. 알론소는 2023년 6월 18일 이후 빠짐없이 메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소화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1 14:18
메이저리그

"엄청난 영광" 저지, 통산 351호…A-로드와 어깨 나란히 '요기 베라 보인다'

슬러거 애런 저지(33)가 뉴욕 양키스 역대 홈런 공동 6위로 올라섰다.저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저지의 활약을 앞세운 양키스는 4-2 승리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55승 44패, 승률 0.556)를 유지했다.이날 저지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선발 그랜트 홈스의 4구째 93마일(149.7㎞/h) 컷 패스트볼을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409피트(124.6m), 타구 속도는 110.2마일(177.3㎞/h)로 측정됐다. 4경기 만에 홈런 생산을 재개한 저지의 시즌 36호이자 통산 351호. 이로써 저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구단 역대 홈런 공동 6위로 동률을 이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 역대 홈런 부문 1~5위는 베이브 루스(659개) 미키 맨틀(536개) 루 게릭(493개) 조 디마지오(361개) 요기 베라(358개)이다. 저지는 "정말 엄청난 영광"이라며 "A-로드는 전설이고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와 동률을 이룬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이 남아있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1회 손맛을 본 저지는 2회 잘 맞은 3루 강습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막혔고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볼넷 출루 이후 재즈 치좀 주니어의 2루타 때 득점.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루킹 삼진을 당했다. 경기 후 저지의 타율은 0.353에서 0.352(364타수 128안타)로 하락했다. 하지만 출루율(0.458)과 장타율(0.725)을 합한 OPS는 1.181에서 1.183로 소폭 올랐다. 이로써 타율·최다안타·출루율·장타율·OPS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MLB 전체 1위를 유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1 09:3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즐겁게 다녀왔는데…' 애리조나 집이 털렸다, 충격의 도난 사건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경찰에 따르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타 케텔 마르테(32)의 집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휴식기 동안 도난당했다'라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마르텔은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올스타전에 출전했는데 이 틈을 타 집에 도둑이 든 것이다.ESPN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경찰은 '고액 주택 절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많은 개인 물품과 보석을 도난당했다. 절도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전국적으로 유명 선수 자택에서 발생한 일련의 절도 중 가장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선수들은 집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제품 때문에 표적이 되어 왔다. 때로는 원정 경기를 위해 팀과 함께 집을 비울 때 절도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라고 부연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프로 운동선수를 표적으로 삼는 범죄 조직에 대해 경고한 상황.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농구(NBA)는 선수들에게 보안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한편, 마르테는 올 시즌 성적은 68경기 타율 0.290(252타수 73안타) 19홈런 40타점이다. 출루율(0.394)과 장타율(0.567)을 합한 OPS가 0.961. 개인 통산 세 번째 올스타로 뽑히며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냈는데 절도 사건으로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00:2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손가락 골절될 뻔…ARI 선수인데 메츠와 양키스가 놀란 '이유'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 담았다.에우제니오 수아레스(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손 투수 셰인 스미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4구째 96.3마일(155㎞/h) 포심 패스트볼에 왼쪽 새끼손가락을 맞았다. 극심한 통증 탓인지 펄쩍 뛰기도 한 수아레스는 트레이너 체크 후 교체 없이 경기에 출전, 9회 그림 같은 3루 송구를 선보이기도 했다.다만 수아레스는 연장 10회 '홈런 더비 스윙 오프' 타석에 들어설 차례였으나 카일 스타워스와 교체돼 몸 상태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내셔널리그(NL)를 이끈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수아레스가 공에 맞는 바람에 스타워스로 교체했다고 밝혔다'며 '수아레스는 스윙 오프 도중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언론에 알렸다. 그는 검사 결과에 안도감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수아레스의 부상 여부가 흥미로운 건 트레이드 가능성 때문이다. SNY는 '수아레스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어 최근 여러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고 있다'며 메츠와 양키스의 유력 영입 타깃이라고 부연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수아레스는 MLB 12년 통산 307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 95경기 타율 0.250(87안타) 31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타점 부문 NL 1위. 출루율(0.320)과 장타율(0.569)을 합한 OPS는 0.889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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