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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2부 갈 거니깐” 양민혁 QPR행에 토트넘 팬들 ‘자조’…왜?

토트넘 팬들이 ‘루키’ 양민혁(19)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이적에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다. 좋지 않은 팀 상황 때문이다.양민혁은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QPR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 그는 2024~25시즌 후반기를 QPR에서 활약한 뒤 토트넘으로 복귀할 전망이다.QPR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을 환영했다. SNS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짤막한 영상도 게시했다.토트넘도 양민혁이 남은 시즌 QPR에서 활약한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대부분의 팬은 양민혁이 QPR에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몇몇은 달랐다. 소속팀 토트넘의 상황을 비꼬았다. 한 팬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챔피언십 레벨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하라”라는 댓글을 달았다.토트넘이 강등권과 가까워진 것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에서 7승(3무 13패)만을 거둔 토트넘은 20개 팀 중 15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승점 24)은 강등권(18~20위)인 18위 울버햄프턴(승점 16)보다 단 8점 앞서 있다.마냥 안심할 수 없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패 늪에 빠졌고, 7경기(1무 6패)에서 승리가 없다.2025~26시즌부터 토트넘이 챔피언십에서 경쟁할 수 있으니, 양민혁이 QPR에서 리그 적응을 할 필요가 있다는 뉘앙스의 댓글이 꽤 있었다. 비판은 양민혁이 아닌 토트넘을 향한 것이었다.현재 토트넘의 선수층이 얇은데, 양민혁을 왜 써보지도 않고 보냈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공격진의 줄부상에도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교체 선수 순번도 늘 비슷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게 새로운 나라와 문화, 리그에 적응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임대를 보냈다. 우리는 그가 적응하도록 도와야 한다”며 “양민혁은 팀이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선수이기에 그의 미래를 위해 올바르게 결정해야 한다”고 QPR행 배경을 밝혔다.QPR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경험을 쌓고 싶어서 이 팀을 선택했다”며 “당연히 승격이란 목표를 갖고 팀에 많은 승리와 포인트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양민혁의 QPR 데뷔전은 이르면 내달 2일 열리는 밀월과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오는 3월과 4월에는 ‘선배’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과 ‘코리안 더비’를 치를 수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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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크라우치’ 추억의 선배들 소환한 양민혁…오겜 패러디로 환영한 QPR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토트넘 선수들을 소환하며 양민혁(19)을 환영했다.QPR은 30일 양민혁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하기 전,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으로부터 다시 그린 라이트를 받았다”고 게시물을 올렸다.QPR은 이 글과 함께 20초짜리 짤막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퍼즐 조각에는 과거 QPR에서 활약했던 토트넘 출신 선수들이 자리했다.피터 크라우치(은퇴), 안드로스 타운센트(안탈리아스포르), 카일 워커(AC밀란) 등 토트넘 소속으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이 퍼즐 조각 안에 있었다. 양민혁이 퍼즐 조각 가운데에 새겨졌다. 이들 모두 토트넘, QPR과 연이 있다. 토트넘 유스팀에서 성장한 크라우치는 1998년 1군에 포함됐고, 2000년 QPR로 이적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타운센트 역시 2013년 QPR로 임대 이적한 바 있다. QPR은 토트넘 소속으로 임대 생활만 9차례 한 타운센트의 마지막 임대 이적 팀이기도 하다. 2009년 토트넘 입단 이래 세 차례 임대 생활을 한 워커도 2010년부터 1년간 QPR에서 뛰었다.양민혁이 선배들과 퍼즐 조각에 함께 새겨진 게시물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것이다.앞서 QPR은 양민혁 영입 공식 발표를 하기 전, 가장 먼저 오징어와 게임 이모지만 덧붙인 게시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는 오징어 게임의 캐릭 영희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하는 영상이 나온다. 영상 말미에는 영희의 눈에 토트넘 엠블럼이 들어온다. 이 게시물 이후 오징어 게임 퍼즐 조각에 양민혁 얼굴이 새겨진 영상이 올라왔다. QPR은 이후 양민혁이 4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양민혁이 5개월간 팀에 있다가 떠나는 임대생 신분이지만, QPR이 영입 발표에 꽤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영국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레드 라이트 그린 라이트(Red light Green light)라고 칭한다. 앞서 QPR이 토트넘으로부터 ‘그린 라이트’를 받았다고 한 이유다.QPR은 토트넘처럼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이다. 원소속팀인 토트넘이 양민혁을 관찰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현지 생활과 영국 축구에 적응해야 하는 양민혁에게도 기회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에서 한 달간 1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양민혁은 QPR에서 기회를 받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양민혁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경험을 쌓고 싶어서 이 팀을 선택했다”며 “당연히 승격이란 목표를 갖고 팀에 많은 승리와 포인트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QPR은 과거 박지성과 윤석영(강원FC)이 활약했던 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꼴찌로 챔피언십에 강등된 QPR은 쭉 2부 리그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9승 11무 9패를 거둬 챔피언십 13위에 올라 있는 QPR(승점 38)은 EPL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미들즈브러(승점 44)를 6점 차로 추격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1.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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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강화?’ 10골→0골 FW 노리는 토트넘…맨유·첼시와 경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마티스 텔(20·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노린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현재 부상으로 붕괴된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즉시 전력감을 노린다는 전망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하려 했지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 영입에 실패했다. 여기에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력 보강이 절실해졌다”면서 “최근 며칠간, 토트넘은 텔에 대한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텔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팀을 선호하며, 동시에 높은 수준에서 뛰길 원한다”고 전했다.텔은 뮌헨에서 애지중지 키우는 유망주 중 하나. 특히 지난 시즌에는 41경기 10골 6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해리 케인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완전히 후보로 전락했다. 텔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서 단 458분을 뛰며 1도움에 그쳤다. 현재 텔을 노리는 건 토트넘 외에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다. 매체는 “텔은 첼시의 관심을 알고 있지만, 과포화 된 공격진 때문에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그를 임대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영구 이적 가능성도 조사 중”이라고 주장했다.결국 남은 경쟁자는 맨유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텔은 맨유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구단의 위상과, 그가 가진 능력을 필요로하는 상황이 맞아떨어졌다. 텔은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과 함께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맨유는 현재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적 문제를 포함해 일부 선수단 정리 문제가 남아 있어 당장 이적 제안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토트넘이 텔 영입 레이스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다만 텔은 지난해 3월 뮌헨과 5년 장기 재계약에 서명했다. 완전 이적을 이루기 위해선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텔의 시장 가치는 3000만 유로(약 450억원)에 달한다.김우중 기자 2025.01.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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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선발 출격 전망’ 토트넘, UEL 16강 직행 도전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직행에 도전한다. 한 스포츠 매체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토트넘은 오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엘프스보리(스웨덴)와 2024~25 UEL 리그페이즈 8차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UEL 리그페이즈 6위(승점 14)다. 올 시즌 개편된 UEL에선 조별리그 대신 리그페이즈 성적으로 16강 토너먼트 진출 팀을 정한다. 추첨으로 대진을 정하고, 8경기 성적을 통해 상위 8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9~24위는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PO)로 향해 추가적인 경기를 벌이는 구조다. 25위 이하는 자동 탈락한다. 토트넘은 최소 PO 진출은 확정 지은 상태, 엘프스보리전에서 승리한다면 16강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안방에서의 부진을 털어낼 기회이기도 하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90min 영국판은 이날 “토트넘은 UEL 16강 토너먼트 직행을 노린다. 무승부 또는 패배할 경우, PO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주말 레스터 시티전에서 1-2로 패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 대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부상 악재는 토트넘의 문제를 악화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상대인 엘프스보리는 지난 11월 이후 리그 일정 대신 친선경기만 소화했다. 그 사이 UEL 리그페이즈 2경기를 소화했는데, 1승 1패를 기록하며 20위(승점 10)다. 토트넘의 부상 문제는 여전히 이어진다. 매체에 따르면 굴리엘모 비카리오·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펜·데스티니 우도지·제임스 매디슨·윌손 오도베르·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1월 영입생인 안토닌 킨스키의 경우 리그페이즈 단계에서 등록되지 않아 출전이 불가능하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히샤를리송·데얀 쿨루셉스키·로드리고 벤탄쿠르·이브 비수마·루카스 베리발·아치 그레이·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브랜던 오스턴(GK)을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수 판 더 펜은 출전할 준비가 됐다. 매디슨은 종아리 염좌로 2~3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사르, 비수마는 출전 가능하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팬들을 향해선 “모든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는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시즌 후반부에 우리가 기회를 잡고,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UEL 4호 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호펜하임(독일)과의 리그페이즈 7차전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29경기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1.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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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SON·우 YANG 결국 못 봤다…양민혁, 토트넘 떠나 QPR 이적 ‘현실적 선택’

한국 축구의 기대주 양민혁(1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잠시 떠나 챔피언십(2부 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QPR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25시즌까지이며 양민혁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토트넘 입성 한 달 만에 이적을 택한 이유는 ‘출전’ 때문이다.QPR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경험을 쌓고 싶어서 이 팀을 선택했다”며 “당연히 승격이란 목표를 갖고 팀에 많은 승리와 포인트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지난해 7월 토트넘과 계약한 양민혁은 이달부터 ‘스퍼스맨’이 됐다. 지난달 16일 토트넘의 조기 합류 요청을 받고 영국으로 넘어간 양민혁은 일찍이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 마침 토트넘 공격진 줄부상이 겹치면서 왼쪽에서 활약하는 손흥민과 우측 윙어 양민혁이 함께 뛰리란 기대감이 국내에서 커졌다. 하지만 양민혁은 1월 한 달간 공식전에 나서지 못했다. 몇몇 경기 대기 명단에 이름만 올렸을 뿐이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달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2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민혁 활용 방안에 관한 물음에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선 그었다.결국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사흘 앞두고 적을 옮겼다. QPR이 속한 챔피언십은 EPL보다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특유의 거칠고 빠른 영국 축구에 적응하기 좋은 무대로 여겨진다. 토트넘에 돌아가야 하는 양민혁에게는 현지 적응과 더불어 꾸준히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로 꼽힌다.QPR은 과거 박지성과 윤석영(강원FC)이 활약했던 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2014~15시즌 EPL 꼴찌로 챔피언십에 강등된 QPR은 쭉 2부 리그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9승 11무 9패를 거둬 챔피언십 13위에 올라 있는 QPR(승점 38)은 EPL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미들즈브러(승점 44)를 6점 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에서 18번을 배정받은 양민혁은 QPR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47번’을 달고 피치를 누빌 예정이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에서 47번을 사용한 양민혁은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4 K리그1 영플레이어상도 받았다.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양민혁은 “(내 강점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마무리 능력”이라며 “언제든 기회만 주면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자부했다. 양민혁의 QPR 데뷔전은 이르면 내달 2일 열리는 밀월과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오는 3월과 4월에는 ‘선배’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과 ‘코리안 더비’를 치를 수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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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 보낸 토트넘, 뮌헨·밀란 FW 정조준…“SON 외 공격진 붕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양민혁(19·퀸즈 파크 레인저스)을 내보내고, 새로운 공격진 수혈을 노린다. 타깃으로 언급된 건 마티스 텔(20·바이에른 뮌헨)과 노아 오카포르(25·AC 밀란)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옵션을 강화할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 주장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윌손 오도베르·히샤를리송·티모 베르너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진이 붕괴된 상황”이라며 “토트넘은 뮌헨의 유망주 텔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텔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와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전했다.프랑스 출신의 텔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서 1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458분. 팀에는 해리 케인·세르쥬 그나브리·르로이 사네 등 1군 자원이 건재해 입지를 잃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1경기 나서 10골 6도움을 올린 바 있다.동시에 매체는 “토트넘은 새로운 대안으로 밀란의 오카포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밀란과 오카포르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오카포르 역시 텔과 마찬가지로 왼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문제는 오카포르의 몸 상태다. 매체는 “오카포르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75억원) 정도로 평가받지만, 종아리 부상이 우려된다”며 “앞서 RB라이프치히(독일)는 오카포르의 메디컬 테스트 중 종아리 문제를 발견 이적을 취소한 바 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토트넘은 여전히 텔 영입 레이스에 남아 있지만, 유력한 후보는 아니다. 대안으로 꼽힌 오카포르의 부상 이력은 리스크가 있다. 구단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건”이라고 짚었다. 오카포르는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한편 토트넘은 이날 공격수 양민혁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계약 후 연말 구단에 합류했다. 올해 1월부터는 출전 가능한 상태가 됐으나, 몇 차례 벤치만 지켰다. 양민혁은 EPL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루고 챔피언십으로 향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임대 이적에 대해 “양민혁은 새로운 문화, 환경, 리그, 나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서 또 다른 어린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가 이미 기용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그의 성장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5.01.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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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데뷔 무산→QPR 임대 “승격 목표로, 언제든 자신 있다” [공식발표]

한국 축구 기대주 양민혁(19)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챔피언십 QPR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양민혁의 임대 이적에 대한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토트넘과 정식 계약 후 연말에 영국 땅을 밝은 그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QPR로 임대 이적했다. QPR은 이날 “토트넘으로부터 양민혁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한다. 그는 2024~25시즌 잔여기간 QPR에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같은 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양민혁의 임대 이적에 대해 “양민혁은 새로운 문화, 환경, 리그, 나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어린 선수고,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 또 다른 어린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가 이미 기용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양민혁의 성장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QPR은 과거 박지성, 윤석영이 몸담은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QPR은 30일 기준 챔피언십 13위(승점 38)다. 양민혁은 QPR 합류 뒤 구단을 통해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자신의 이름 발음을 소개한 그는 “이 팀은 박지성 선배님이 활약한 팀이다. 많은 출전 기회와, 경험을 쌓고 싶어 이 팀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양민혁의 목표는 팀의 승격 도전이다. QPR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달린 6위와 격차가 승점 6밖에 나지 않는다. 그는 “당연히 승격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팀이 많은 승리와 승점을 얻는 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양민혁은 2024년 K리그1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킨 신인이다. 준프로 계약 신분으로 데뷔한 그는 첫해 리그 38경기 전 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올렸다. 시즌 중엔 프로 계약을 따내더니, 이어 토트넘과 정식 계약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비록 꿈에 그리던 EPL 데뷔는 이루지 못했으나, 챔피언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마침 챔피언십에는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등이 활약 중이기도 하다.양민혁은 “지난해 한국에서 데뷔하고, 신인의 마음으로 간절히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했다. 지금은 2년 차지만, 해외에선 1년 차다. 같은 마음가짐으로 간절히 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선 “빠른 스피드, 드리블, 마무리 능력을 갖췄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이어 “영국에 처음 와봐서 새롭고, 재밌다. 다양한 관광지도 가볼 수 있어 기쁘다. 적응은 계속하고 있다”며 “QPR 동료들이 먼저 다가와 주고 있다는 걸 느꼈다. 친근하고 재밌는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자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양민혁의 QPR은 오는 2월 2일 밀월과의 2024~25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5.01.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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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의 QPR행? 적응할 시간 필요…무리한 기용 NO” 포스텍이 밝힌 임대 배경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양민혁(19)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어린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간)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최종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엘프스보리와 UEL 리그페이즈 8차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페이즈 6위(승점 14). 엘프스보리와 경기서 승리한다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할 수 있다. 개편된 UEL에선 리그페이즈 1~8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별도의 플레이오프(PO)를 벌여야 한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상태가 괜찮다. 출전할 준비가 됐다. 제임스 매디슨은 종아리 염좌로 2~3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는 출전 가능하다”며 선수단 상태를 전했다.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수비수 판 더 펜의 복귀가 위안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6일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서 1-2로 패한 뒤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선 “다른 경기와 다를 바 없다. 나는 항상 경기에 이기고 싶다. 내일 확실하게 톱8에 오를 기회가 있다. 토너먼트에서 좋은 위치에 오르기 위해선 8위 안에 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이어 “모든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는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시즌 후반부에 우리가 기회를 잡고,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양민혁의 임대 결정에 대한 배경도 전했다. 양민혁은 이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QPR로 임대됐다. QPR은 과거 박지성, 윤석영이 활약한 팀이기도 하다. 30일 현재 챔피언십 13위(승점 38)다. 양민혁은 구단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월 팀에 합류했는데, 결국 공식전 데뷔 없이 QPR로 향하게 됐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은 새로운 문화, 환경, 리그, 나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어린 선수고,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 또 다른 어린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가 이미 기용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양민혁의 성장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이번 임대 결정 배경을 전했다.끝으로 이적시장 추가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현재로선 당장 발표할 소식은 없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적절한 지원을 모색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5.01.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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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양민혁, 한 달 만에 토트넘 떠나 2부 QPR 이적…‘47번’ 달고 뛴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 양민혁(19)이 토트넘을 떠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한 달 만이다.QPR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과 2024~25시즌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QPR에서 활약한 뒤 원소속팀인 토트넘으로 돌아갈 전망이다.양민혁은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의 레전드 박지성 선수가 이곳에서 뛰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꼭 경기에 출전하고 싶고, 자주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한국 팬들에게 QPR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마치고 뛴 팀으로 유명하다. 당시 QPR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했지만, 현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속해 있다.QPR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 13위(9승 11무 9패)에 올라 있다. EPL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미들즈브러(승점 44)와 승점 6차다. 지난달 16일 토트넘의 조기 합류 요청으로 영국 땅을 밟은 양민혁은 약 6주 만에 새 팀을 찾게 됐다. 그간 토트넘 소속으로 몇몇 경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데뷔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이달 초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현재로서는 (양민혁 활용) 계획이 없다. 그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며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양민혁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사실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장 양민혁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리라 천명했고,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지난해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에게는 낯선 영국 축구에 적응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적응을 어느 정도 마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뒤 토트넘에 복귀하는 게 현재로서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꼽힌다.크리스찬 누리 QPR CEO는 “양민혁을 영입하고 처음으로 영국 축구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양민혁은 토트넘에 오기 전부터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부터 유망주로 인정받았다”며 기대를 표했다. 토트넘에서 등번호 18번을 받은 양민혁은 QPR에서 47번을 달고 피치를 누빈다. 47번은 양민혁이 강원에서 쓴 번호다.주 포지션이 오른쪽 윙어인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에서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올렸다. 팀의 준우승을 이끈 양민혁은 2024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토트넘 이적은 지난해 7월에 확정했다.김희웅 기자 2025.01.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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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합류’ YANG은 안 쓰고…‘11경기 1승’ 포스텍 “이적시장 추가 영입할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부진에도 이적시장 선수 보강을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속해 벤치에 머문 양민혁(19)은 데뷔전 없이 임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3라운드 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지에 대한 보도를 연속해 내놓았다. 당시 토트넘은 2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스터와의 경기서 1-2로 역전패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손흥민은 90분을 모두 뛰며 활약했지만 골대만 2차례 강타하는 등 불운을 겪었다. 양민혁은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여전히 15위. 최근 리그 11경기서 단 1승(2무 8패)에 그친 최악의 부진이다.일각에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주장하지만, 구단의 신뢰는 굳건하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해 떠나라는 구호를 가장 크게 외쳤다. 남쪽 스탠드에는 ‘24년, 16명의 감독, 단 하나의 트로피’라는 배너가 걸렸다. 결국 감독이 책임을 지고 해고되며, 이 모든 사이클이 반복된다”면서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이번 주 최소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 시즌의 경우 너무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터라, 현재의 부진을 온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책임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가장 비합리적인 작업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경기를 변화시키기 위해 선택할 수 있었던 선수들이 17세 소년(마이키 무어)과 2년 반 동안 팀에서 제외된 선수(세르히오 레길론)이었다는 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진단했다. 한편 양민혁의 임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양민혁이 현재 선택지로 간주되지 않은 것은, 구단의 이적 정책이 현재보다는 미래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적합한 임대 행선지가 마련될 경우 1월 이적시장 중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계약 후 구단 요청에 따라 조기 합류했는데, 단 한 차례도 공식전 출전을 이루지 못했다. 매체는 같은 처지의 윌 랭크셔를 언급하며 “발전을 위해 임대가 필요하다. 현재 수준에서 장기적인 출전을 소화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평했다.대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영입생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스터전 패배 뒤 “선수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구단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한 명이라도 추가 영입한다면, 적어도 몇 주간의 힘든 일정 속에서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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