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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지드래곤 이어 차은우 … 바뀌는 은행 얼굴

금융 모델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시대에 따라 대세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 온 은행권이 최근 대표 얼굴에 변화를 시도하면서 눈길을 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새로운 브랜드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차은우의 모델 발탁 소식은 지난달 신한은행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루엣이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차은우의 신한은행 광고 티저 영상은 1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만 회,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1만8000건 등 호응을 이끌어 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연이어 ‘SOL모임통장 서비스’ 출시에 차은우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고 나섰다. 모임통장의 콘셉트도 ‘얼굴천재’ 별명의 차은우 캐릭터를 살리는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이다. 가수 지드래곤의 하나금융그룹의 새 모델 합류도 금융권의 뜨거운 이슈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발탁 소식을 알리며 “지드래곤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이미지가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그룹의 방향성과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모델 발탁 알림도 기존과 차별화를 둬 지드래곤이 네일아트를 즐겨하는 점에서 착안한 이미지로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하나금융 로고를 그린 네일아트를 하고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SNS에 올리면서 공개했다. ‘하나’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1월 11일 오후 11시 11분에 맞춰 게시물을 업로드한 것도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하나금융그룹은 서비스별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브랜딩을 해오고 있다. 지드래곤 외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지닌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중장년 팬층이 두터운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쓰면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또 방송인 강호동은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특화 서비스인 하나 더 넥스트의 얼굴이다. 젊은 층이 열광하는 K팝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을 통해서는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하나금융 측은 서비스별 멀티 모델 전략에 대해 “손흥민의 건강한 리더십, 임영웅의 따뜻한 배려심, 안유진의 젊고 밝은 에너지, 강호동의 든든한 파트너십, 지드래곤만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캐릭터를 더했다”고 설명했다.NH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의 배우 변우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세 배우인 변우석의 인기와 신뢰의 이미지가 농협은행과 시너지를 내며 신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면 효과를 극대화를 노리는 것”이라고 했다.이미 변우석 효과는 지난해 농협은행의 쌀 소비 촉진 예금 판매에서 톡톡히 입증됐다. 당시 판매된 ‘NH든든밥심예금’은 출시 후 30일 동안 총 5만4404계좌를 끌어 모으며 대성공을 거뒀다. 무엇보다 해당 상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변우석의 사인포스터를 증정한 것이 가입으로 이어진 것이다. 배우 팬카페에서는 상품 가입 인증샷이 올라오는 등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이다.이에 반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의리로 뭉쳤다. 두 은행은 각각 그동안 모델 자리를 꿰차온 그룹 에스파, 가수 아이유와 재계약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도 에스파와 인연을 이어가면서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 2022년부터 손을 잡고 있는 아이유를 모델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 모델은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최근에눈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 사람보다 여럿을 모델로 적재적소에 내세워 브랜딩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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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고주급 3인방 방출 검토…SON도 포함” 현지 매체 충격 주장

한 영국 매체가 ‘손흥민(33) 방출설’을 주장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스쿼드 개편을 위해 높은 주급을 받고 있는 일부 선수와 결별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합 주급 44만 5000파운드(약 8억원)를 받는 3인방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운영 아래서 꾸준히 선수 보강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현재 EPL 14위에 머물렀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도 탈락하는 등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으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조명했다.애초 손흥민은 오는 6월 30일까지 구단과 계약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늘렸다. 다만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방출을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며 “손흥민의 구단의 아이콘이지만, 구단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공격진 개편을 고려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이 실제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현실적인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이어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와 모두 결별할 것이라 내다봤다. 세 선수의 도합 주급이 44만 5000파운드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 확보를 통해 선수단 영입에 숨통을 틀 것이라는 주장이다. 12일 ‘토트넘 뉴스’ 역시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에서 꾸준하게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 핵심 선수이며 팀의 주장”이라면서도 “그는 이번 시즌 EPL 21경기서 6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기록(35경기 17골)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까지 압박받고 있는 상황인데, 구단과 손흥민의 결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끝으로 기브미스포츠는 이들을 대체한 기존 유망주 자원에 대한 전망도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은 제이미 돈리, 양민혁, 알레호 벨리즈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임대 중인 이들을 프리시즌 스쿼드에 합류시켜 평가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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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ON 노리는 사우디?…“스쿼드 개편 노리는 토트넘, 손흥민 이적 고려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선수단 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손흥민(33)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 그를 방출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 구단은 ‘스쿼드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이적 후보 중 하나”라고 조명했다. 당시 매체는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 구단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고, 이것이 구체적인 제안으로 이어진다면 토트넘이 이적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에 대해 “10년간 토트넘에서 꾸준하게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 핵심 선수이며 팀의 주장”이라면서도 “그는 이번 시즌 EPL 21경기서 6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기록(35경기 17골)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까지 압박받고 있는 상황인데, 구단과 손흥민의 결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토트넘이 스쿼드 개편을 원하는 이유는 결국 올 시즌 부진 때문이다. 토트넘은 12일 기준 EPL 14위(승점 27)에 그친 상태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이 달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4강과 32강에서 여정을 멈췄다. 남은 대회는 EPL와 UEFA 유로파리그(UEL)뿐이다. 리그에서 경쟁하기란 쉽지 않고, 사실상 UEL에 ‘올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매체 역시 “토트넘은 EPL 하위권에 머무르며 부진 중이다. 팬들과 구단 사이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과 팀 운영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구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젊은 선수 위주로 영입해 스쿼드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선 “만약 그를 보내고, 검증되지 않은 10대 유망주를 영입한다면 팬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토트넘은 오는 1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EPL 25라운드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5.02.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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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찬스 미스’ SON, 현지 평점 4점 혹평…“팀을 이끄는 모습이 부족”

현지 매체가 다시 한번 손흥민(33·토트넘)의 리더십에 대해 의문부호를 드러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32강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경기에 나선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경기서 빌라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내리 2골을 먼저 실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의 득점이 터졌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에 이어 FA컵에서도 쓴잔을 들이켰다.손흥민도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고개를 떨궜다. 그는 이날 팀이 0-1로 뒤진 전반 24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마이키 무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완벽한 타이밍에 크로스를 배달했다.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선방했다. 해당 슈팅의 기대 득점(xG)은 0.50에 달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게 아쉬움이었다.손흥민은 후반에도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는 슈팅 대신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이브 비수마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히며 공격이 무산됐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3개 중 단 1개만 골대로 보냈다. 나머지 2개는 모두 수비벽에 막히는 등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현지 매체의 평가도 싸늘했다.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주며 “리버풀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후, 빌라전에서도 부진했다. 전반전 결정적인 동점 골 기회를 놓쳤고, 경기 내내 존재감이 미미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이 부족했다”고 혹평했다.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 역시 같은 평점을 주며 “완벽한 기회에서 득점을 놓쳤다. 주장으로서 중요한 순간에 퀄리티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빌라전 패배 뒤 “결과적으로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FA컵에서는 더 올라가고 싶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원정 경기에서 이렇게 빠르게 실점하면, 상대는 자신감을 얻는다. 동점 기회를 한 번 만들었는데, 만약 그 기회가 들어갔다면 분위기를 안정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토트넘은 오는 1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25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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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역할 못 해”→혹평 SON, 이제는 이적 가능성 열리나…“퍼포먼스 하락, 판매 고려 가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을 향해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는 그의 부진한 퍼포먼스를 두고 이적 제안을 들어봐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몇십 년 동안 유망한 순간들을 보였지만,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자리 잡는 데는 실패했다”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제 모리뉴, 그리고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결정적인 벽을 넘지 못했다”라며 최근 부진한 팀을 비판했다.매체는 특히 “토트넘은 결정적인 순간에 반복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스퍼지(Spursy)’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에도 이러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카라바오 컵 준결승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라고 꼬집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은 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24경기를 치른 현재 14위에 머물러 있다. 팀 전반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 선수단 내 유지해야 할 선수와, 방출 대상 등을 꼽았다.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이적 제안을 고려할 선수’로 분류됐다. 타 구단으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이를 들어봐야 한다는 취지의 말이다.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퍼포먼스가 하락했다. 여전히 중요한 선수지만, 가치가 높을 때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손흥민은 히샤를리송,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같은 그룹에 속했다. 손흥민을 향한 혹평이 이어진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 없이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특히 1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유일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현지로부터 혹평이 이어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배인 제이미 래드냅 전문가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선수들에게도 비판의 메시지가 전달될 필요가 있다”며 “선수들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나는 손흥민이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한 번도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그가 하는 일이 무엇이 있나”라고 혹평한 바 있다. 당시 래드냅은 “리버풀은 환상적이었지만,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토트넘만큼 무기력하게 싸워보지 못한 팀이 있는지 기억하기 힘들다”며 “제드 스펜스는 14개의 다른 포지션에서 뛰어야 했다. 내가 어린 선수였다면 자신을 이끌어 줄 경험 많은 선수를 찾았겠지만, 그들은 후배들을 전혀 이끌지 못했다”며 지적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애초 2025년 6월 30일까지였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옵션을 통해 동행을 1년 더 연장했다. 당시 토트넘 구단은 “2023년 8월 클럽의 주장으로 선임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클럽의 역사적인 순간에 수많은 상징적인 골을 넣으며 클럽 역사에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지난 2015년 9월 화이트 하트 레인 데뷔전에서 카라백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9년 4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최초의 골을 넣은 후, 다음 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홈구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라며 그의 활약상에 주목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이어지자, 이제는 판매 대상으로 분류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편 래드냅은 7일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를 통해 “과거 몇 년 동안 토트넘을 거쳐 간 감독을 보면, 모두 잘하고 있다. 결국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많은 부상자가 발생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진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현재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온전한 스쿼드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한다. 나는 포스테코글루를 지지하며, 그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며 감독을 지지하는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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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절망하는 토트넘 팬들…"포스테코글루 경질 계획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위 추락에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 실패까지. 그런데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계속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구단 내부에서 뚜렷한 경질 계획 등이 감지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8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기브미스포츠도 로마노와 인터뷰를 통해 “경질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움직임은 없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8승 3무 13패(승점 27)의 성적으로 EPL 14위에 처져 있다. 여기에 지난 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리그컵 준결승(4강 2차전)에선 0-4 참패까지 당했다. 1차전 홈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으나 2차전 볼 점유율 36%, 슈팅수 5-26 등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크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우승 타이틀을 바라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이번 리그컵은 그나마 우승 가능성이 있는 대회였다. 그러나 허무한 결승 좌절로 그 기회를 놓쳤다. EPL 우승 경쟁이 사실상 사라진 가운데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그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다. 리그컵에 비해 다른 팀들도 큰 비중을 두는 대회들이라 최근 토트넘 경기력으로는 우승을 바라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리버풀전 무기력한 참패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로 이어질 거란 전망과 기대도 나왔다. 가뜩이나 EPL에서 부진했던 데다 컵대회 결승 진출마저 좌절된 터라 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의 반전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 다만 정작 구단 내부에서는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굳건한 신임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토트넘 팬들로선 한 번 더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스로도 리버풀전 참패로 탈락이 확정된 뒤에도 “치러야 할 경기들이 아직 남아 있다. 여전히 기회가 있으니, 우리 방식으로 상황에 맞서야 한다”면서 스스로 물러날 계획이 없음을 시사한 바 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이 EPL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UEFA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는 방법은 유로파리그나 FA컵에서 우승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5.02.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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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17년 무관의 한’ 떨쳐낼까…무득점 영입생도 출전 가능→포스텍 “트로피 가뭄 몰랐는데”

손흥민(33)과 토트넘이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선 먼저 ‘강적’ 리버풀을 꺾어야 한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벌인다. 토트넘이 지난달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선 상태다. 토트넘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린다.토트넘 입장에선 1골 리드를 지키는 것이 목표다.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영입생들과 함께 자신감이 넘친다. 5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리버풀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다. 부상 문제가 없다. 영입생 케빈 단소와 마티스 텔도 출전 가능하다. 훈련도 마쳤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수비수인 단소와 공격수 텔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품은 1군 전력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는데, 일단 공백을 메울 자원을 품었다. 곧바로 출전 가능할 수 있다는 희소식이 이어진다.다만 주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은 지난 경기서 무리 없이 뛰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도를 소화할 준비가 아직 안 된 것 같다. 로메로도 마찬가지”라 했다. 3옵션 라두 드라구신은 시즌 아웃됐기 때문에, 결국 아치 그레이·벤 데이비스·단소가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텔의 출전 여부도 현지의 관심을 끌었다. 텔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측면은 물론 중앙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공식전 0골에 그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번(중앙 공격수)을 소화할 능력이 있지만,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취재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트로피 가뭄’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 대회 우승 이후 주요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단 1개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혀 몰랐다”라고 농담한 뒤 “우리는 이 경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단순한 경기가 아니다. 클럽과 팬들에게 있어 중요한 경기고, 리버풀 역시 4강전이라는 점에서 우리만큼 긴장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큰 경기에서 승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고, 결승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의를 불태웠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존의 공격적인 전술을 유지할지도 관심사다. 토트넘은 지난 브렌트퍼드와의 리그 경기서 실리적인 축구를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철학은 경기에 이기는 것”이라며 “승리를 목표로 한다. 그 승리가 우리의 결승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6년 동안 감독 생활을 했는데, 내 철학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해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 경기는 손흥민에게도, 토트넘에도 중요하다. ‘17년 무관’이라는 꼬리표를 뗄 기회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카라바오컵 19경기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준결승에 오른 건 이번에 4번째다. 지난 2021년에는 결승 무대를 밟았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트로피를 놓친 기억이 있다. 그는 3일 브렌트퍼드전이 끝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힘든 곳에서 훌륭한 팀을 상대로 경기했다. 승점 3점. 클린시트. 우리가 원한 모든 것을 얻었다. 이제 준결승에 집중해야 한다”고 적었다.반대편 대진에선 뉴캐슬이 아스널을 합계 4-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선착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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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절친’ 다이어, 완전 이적 1년 만에 방출 위기…KIM도 영향? “실수 잦아, 새 영입 필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31)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5일(한국시간)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올여름 수비진 변화를 계획 중이다. 다이어는 클럽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다이어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와 재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는 현재까지 뮌헨 수비진의 첫 번째 대체 자원으로 여겨졌다. 팀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 그는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뮌헨은 주전 수비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톱클래스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이어는 지난 2023~24시즌 중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에 임대됐다. 이후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의 신임을 얻어 완전 이적까지 해냈다. 하지만 주전으로 활약한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공식전 12경기 485분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벤치에 앉거나, 경기 막판에 투입되는 일이 잦았다. 다이어는 해리 케인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며, 높은 평가를 받아온 선수. 하지만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다. 뮌헨 입장에선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일본)의 부상 복귀로 중앙 수비진이 포화 상태다.한편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올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중앙 수비수 자리를 맡겼다. 매체는 이를 두고 “우파메카노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김민재는 최근 경기에서 실수를 범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는 부상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그는 몇 주째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짚었다. 결국 뮌헨이 조나난 타(레버쿠젠) 영입 레이스에 참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타는 여전히 뮌헨의 관심 대상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이 무산된 후,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이 추진됐으나 불발됐다. 뮌헨 입장에선 타의 영입이 매력적이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이며, 레버쿠젠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타는 뮌헨의 수비진을 이끌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뮌헨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의 과거 발언을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지난여름 타의 이적이 500만 유로(약 75억원) 차이로 무산된 것은 실수였다”고 말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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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첫 우승’ 도전 초비상…돌아온 핵심 센터백, 리그컵 4강 출전 불투명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토트넘 핵심 수비수 미키 판더펜의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 출전 가능성이 다시 불투명해졌다. 복귀전을 치르긴 했지만, 다시 전열에서 이탈한 탓이다.영국 매체 TBR풋볼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이 판더펜의 리버풀전 출전 여부를 두고 우려하고 있다”며 “토트넘 구단은 판더펜의 상태를 지켜보며 출전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리그컵 4강 2차전은 오는 7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판더펜은 한 달여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복귀전에서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한 달 넘는 재활 끝에 지난달 31일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통해 복귀했으나, 이 경기마저도 전반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어진 브렌트퍼드전에선 엔트리에서 빠졌다.매체는 “당초 판더펜은 엘프스보리전에서 교체될 계획이었지만, 브렌트퍼드전을 앞두고 의료진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토트넘 구단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 판더펜을 브렌트퍼드전에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직 몸 상태에 대한 현지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으로선 최악의 경우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다른 핵심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여전히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최근 백업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마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가용한 센터백 자원은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그리고 새로 영입된 케빈 단조 정도다. 경우에 따라 RC 랑스에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영입된 단조가 리버풀 공격진을 상대로 토트넘 선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크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에서 56골(최다)을 터뜨리며 선두를 질주 중인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선택지일 수 있다.이번 대회가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우승의 한을 풀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대회라는 점에서 수비진에 생긴 변수는 더욱 치명적이다. 토트넘은 앞서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 2차전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손흥민 역시 지난 브렌트퍼드전 승리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그컵 준결승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우승 도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판더펜의 컨디션 등 수비진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또 한번 좌절해야 수도 있다. 상대가 현 시점 EPL 최강팀 리버풀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김명석 기자 2025.02.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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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우승 위해 왔다” 단소, 울버햄프턴 아닌 토트넘 이적…EPL 재입성 꿈 이뤘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케빈 단소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백 단소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리그1 랑스에서 뛰던 단소는 올 시즌까지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한 뒤 오는 여름 완전 이적할 전망이다.오스트리아 출신의 단소는 6세에 잉글랜드로 이주해 레딩, MK돈스 등 두 구단에서 유년 시절 기량을 갈고닦았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건너가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단소는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독일, 프랑스 무대에서만 뛰었고,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다시 EPL에 입성했다.중앙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던 토트넘은 울버햄프턴과 경쟁에서 이기고 단소를 품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단소 영입을 위해 이적료 2100만 파운드(380억원)를 들였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단소는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EPL 빅클럽에서 뛰고 싶었는데, 토트넘이 바로 그 클럽”이라며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예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지난 몇 년 동안 구단이 얼마나 커졌는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다는 점이 이적을 결정한 이유”라며 “정말 놀라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단소는 토트넘이 진정 ‘빅클럽’이라며 우승을 외쳤다. 그는 “트로피를 차지할 기회가 있다. 토트넘과 같은 클럽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는 것은 자라나는 모든 아이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EPL 재입성 꿈을 이룬 단소는 곧장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탓이다.토트넘은 같은 날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던 마티스 텔까지 품으면서 전방도 강화했다.김희웅 기자 2025.0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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