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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대 불운’ LAFC, 샌디에이고에 1-2 ‘역전패’…美 첫 패배 맛본 SON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홈 데뷔전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LAFC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FC와 2025 MLS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이 경기는 지난달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전까지 LAFC에서 4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입단 후 처음으로 쓴잔을 들었다.경기 전부터 BMO 스타디움은 ‘손흥민’으로 물들었다. LAFC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이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방문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손흥민 이름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온 팬들도 많았다. 현지 중계 카메라도 킥오프 전 손흥민 티셔츠를 입은 관중들과 곳곳에 있는 태극기를 비췄다.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선 손흥민은 여느 때처럼 의욕적으로 뛰었다. 하지만 전반에는 대체로 고립됐고, 후반에는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전방에서 빠르게 내달리며 압박을 이끌었다.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LAFC 최전방에 있던 손흥민에게는 볼이 자주 향하지 않았다. 전반에는 다소 고립되는 형세였다. 전반 막판에야 슈팅 기회가 왔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15분 LAFC가 드니 부앙가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각적으로 띄운 패스를 쇄도하던 부앙가가 잡지 않고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부앙가에게 또 한 번 절호의 찬스가 왔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절묘하게 부앙가에게 떨어졌다. 하지만 부앙가가 허벅지로 잡아두고 오른발 앞부분으로 찌른 볼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반 33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르빙 로사노가 공중으로 떠서 온 패스를 받아 타이밍을 재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허를 찌른 골이었다. 요리스는 그대로 멈춰서 로사노의 슈팅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손흥민은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첫 슈팅이었는데,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 치열해졌다. LAFC는 후반 14분 오른쪽 공격수 마르티네스 대신 나탄 오르다스를 투입했다. 앞서 마르티네스가 상대의 강한 태클에 걸려 오랫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전반엔 기회를 잡지 못했던 손흥민에게도 조금씩 찬스가 왔다. 후반 20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아르템 스몰랴코우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스몰랴코우가 곧장 반대편으로 밀어준 볼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LAFC의 득점이 무산됐다.샌디에이고는 후반 22분 역전골을 기록했다. 안데르스 드레이어가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고 전방으로 내달려 LAFC 수비수 두 명을 완벽히 따돌리고 왼발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후 LAFC가 샌디에이고를 몰아붙였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킥이 뒤로 흘렀고,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빠졌다.전방 압박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LAFC는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29분 후방에서 골키퍼 요리스가 길게 찬 킥이 중앙선 위쪽으로 떨어졌는데, 샌디에이고 수비들이 머뭇거렸다. 이때 손흥민이 볼을 가로채고 페널티 박스까지 내달렸으나 수비수를 제치는 과정에서 태클에 걸리며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3분에는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후반 37분에는 부앙가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를 제치려다가 허무하게 슈팅도 때리지 못하고 볼을 뺏겼다.LAFC는 끝까지 공격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47분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슈팅을 때렸으나 끝내 샌디에이고 골문을 열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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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등 모두 미적중'…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 적중 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의 적중결과를 1일 발표했다.이번 55회차에서는 1등 적중이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1등 적중금 5억 7,789만 6,250원이 차회로 이월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차에서는 이례적으로 2등 적중도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3등 적중은 11건이 발생했고, 개별 환급금액은 3,152만 1,620원으로 집계됐다. 4등은 100건 (231만 1,59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금액은 총 111건과 5억 7,789만 6,820원이었다.EPL, 라리가 주요 경기서 잇단 이변 …맨시티, 토트넘 동반 패배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5경기, 무(무승부) 3경기, 패(원정팀 승) 6경기로 나타났다.토트넘은 본머스에 0-1로 패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번리를 3-0으로 제압하고,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도 2-0 승리를 거두는 등 시즌 초반부터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본머스전 패배로 기세가 꺾였다. 맨시티 역시 토트넘전 패배에 이어 브라이턴 원정에서도 1-2로 무너지며 리그 13위(1승2패)로 추락, 부진을 면치 못했다.리즈-뉴캐슬(0-0), 알라베스-AT마드리드(1-1), RC셀타-비야레알(1-1) 등 다수의 무승부 경기도 승부 예측을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최대 빅매치로 주목받은 리버풀-아스널전에서는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하며, 안필드에서 자존심을 지켰고, 세비야, 웨스트햄, 크리스털 팰리스도 원정 승리를 챙겼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56회차는 9월 2일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4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6회차는 FIFA A매치 주간에 맞춰 진행되는 국가대표팀 친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으며, 불가리아-스페인(7경기), 슬로바키아-독일(8경기), 네덜란드-폴란드(10경기), 우루과이-페루(12경기), 파라과이-에콰도르(13경기), 브라질-칠레(14경기)전 등이 예정돼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다수의 이변으로 인해 1, 2등이 모두 나오지 않았다"라며 "다음 회차에는 적중금 이월로 인해 1등 상금 규모가 더 커진 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 적중결과와 56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9.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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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펄럭’ 손흥민, 홈 데뷔전서 ‘슈팅 1’…찬스 없었던 45분→에이스 부앙가가 선제골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드디어 홈 팬 앞에서 첫선을 보였다.LAFC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FC와 2025 MLS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이 경기는 지난달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으나 전반에는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2경기 후반전에 공격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경기 전부터 BMO 스타디움은 ‘손흥민’으로 물들었다. LAFC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이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방문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손흥민 이름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온 팬들도 많았다. 현지 중계 카메라도 킥오프 전 손흥민 티셔츠를 입은 관중들과 곳곳에 있는 태극기를 비췄다. 손흥민은 의욕적으로 뛰었다. 전반 3분 전방에서 빠르게 내달리며 압박을 이끌었다.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LAFC 최전방에 있던 손흥민에게는 볼이 자주 향하지 않았다. 전반에는 다소 고립되는 형세였다. 전반 막판에야 슈팅 기회가 왔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15분 LAFC가 드니 부앙가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각적으로 띄운 패스를 쇄도하던 부앙가가 잡지 않고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부앙가에게 또 한 번 절호의 찬스가 왔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절묘하게 부앙가에게 떨어졌다. 하지만 부앙가가 허벅지로 잡아두고 오른발 앞부분으로 찌른 볼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샌디에이고는 전반 33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르빙 로사노가 공중으로 떠서 온 패스를 받아 타이밍을 재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허를 찌른 골이었다. 요리스는 그대로 멈춰서 로사노의 슈팅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손흥민은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첫 슈팅이었는데,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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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더 크게 만들려고 여기 왔다” 손흥민, 샌디에이고전 선발…입단 25일 만에 홈 데뷔전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드디어 ‘홈 데뷔전’을 치른다.LAFC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와 2025 MLS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손흥민은 이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손발을 맞춘다.지난달 7일 LAFC 입단한 손흥민은 25일 만에 안방에서 처음으로 뛰게 됐다. 손흥민은 8월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을 시작으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FC 댈러스전까지 3경기 모두 원정에서 치렀다.LAFC 홈 팬들의 기대는 엄청나다. 홈 데뷔전 한참 전부터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손흥민 유니폼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 LAFC의 안방인 BMO 스타디움이 ‘손흥민’으로 물들 전망이다.LAFC는 경기 시작 전 인스타그램에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손흥민 이름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방문한 팬도 있었다. 손흥민은 최근 미국 한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는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가 있다”며 “나는 MLS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이곳에 합류했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면서 “모두가 내 이름이나 유니폼을 찾는 사실에 고맙고, 당연히 팀과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돌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10년 만에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손흥민은 지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직전 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넣었다. 샌디에이고와 홈 데뷔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겨냥한다. LAFC는 손흥민 합류 후 치른 3경기에서 1승 2무를 거뒀다. 현재 다른 팀보다 2~3경기 덜 치렀으나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샌디에이고는 선두를 질주 중인 팀이다. 멕시코 대표팀 윙어 이르빙 로사노가 샌디에이고의 공격을 이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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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황소’ 황희찬, 리그 첫 선발→1호골…어느 때보다 이번 득점이 값졌던 이유

‘황소’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3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며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5~26 EPL 3라운드 홈 경기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해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2-3으로 졌으나 황희찬은 반짝였다.1~2라운드에 교체 출전했던 황희찬은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서 선발로 나섰다. 황희찬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21분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셜 무네치가 크로스를 건넸고, 황희찬은 순간 속도를 높여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재빠르게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올 시즌 울버햄프턴의 리그 첫 골이자, 황희찬에게는 243일 만에 EPL에서 터진 값진 득점포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30일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한 뒤 EPL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출전 시간이 불규칙했고, 경기력도 이전만 못 했던 터라 예견된 결과였다. 승승장구하던 황희찬의 커리어에 ‘위기’라는 표현이 떠올랐다.EPL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설이 있었으나 팀에 남은 황희찬은 단 3경기 만에 터진 첫 골이 반가울 만하다. 그간 본인을 외면했던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이 리그에서는 처음 선발 기회를 준 경기에서 득점으로 보답했기 때문이다. 아직 한자리를 꿰차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시즌 스타트를 잘 끊은 분위기다. 이번 득점은 여느 때보다 의미도 컸다. 이달 25일 조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이날 골을 넣은 뒤 자기 왼손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두 손을 치켜들며 하늘을 바라봤다. 6·25 참전용사인 친할아버지를 추모하는 세리머니였다. 황희찬의 왼 손목에는 조부모의 성함이 한자로 새겨져 있다.설움을 털어낸 황희찬은 내달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8.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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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K팝 최초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 ‘대성황’

그룹 NCT 드림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NCT 드림은 30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2025 NCT DREAM TOUR )를 개최, 3만 7000여 팬들을 만났다.카이탁 스타디움은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세계적 아티스트 콜드플레이의 공연과 토트넘, 리버풀 FC, 아스널 등 명문 축구 구단의 경기가 열린 상징적인 장소다.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K팝 아티스트는 NCT 드림이 처음으로, 이들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날 NCT 드림은 ‘BTTF’, ‘칠러’(CHILLER), ‘ISTJ’, ‘캔디’(Candy) ‘위 영’(We Young)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헬로 퓨처’(Hello Future), ‘트리거 더 피버’ (Trigger The Fever),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무대에서는 다인원의 댄서 군단과 웅장한 군무를 펼치며 초대형 스타디움 무대를 완벽하게 압도했다.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 역시 기립한 채 팬라이트를 흔들고,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으며, 8월 25일 데뷔 기념일을 축하하는 카드 섹션과 슬로건 이벤트, 홍콩 팬들이 멤버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을 직접 선정한 ‘레인스 인 헤븐’(Rains in Heaven) 싱어롱 이벤트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NCT 드림은 “오늘 와주신 모든 시즈니 덕분에 완벽히 행복한 공연이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무대에도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9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 칠드림이 될 테니 계속 함께 달려가자”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NCT 드림은 서울 고척스카이돔,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27~28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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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최초… NCT 드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 ‘대성황’

그룹 NCT 드림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30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2025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 4 : DREAM THE FUTURE>’)는 3만 7천여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펼쳐졌다.특히 NCT 드림은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최초의 K팝 아티스트로, 앞서 세계적 아티스트 콜드플레이(Coldplay)의 공연과 토트넘, 리버풀 FC, 아스널 등 명문 축구 구단의 경기가 열린 상징적인 장소인 만큼, NCT 드림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날 NCT 드림은 ‘비티티에프(‘BTTF’, 백 투 더 퓨처), ‘칠러’‘CHILLER’), ‘아이에스티제이’(‘ISTJ’), ‘캔디’(‘Candy’), ‘위 영’(‘We Young’)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헬로 퓨처’(‘Hello Future’), ‘트리거 더 피버’(‘Trigger The Fever’),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무대에서는 다인원의 댄서 군단과 웅장한 군무를 펼치며 초대형 스타디움 무대를 압도했다.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 역시 기립한 채 팬라이트를 흔들고,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으며, 8월 25일 데뷔 기념일을 축하하는 카드 섹션과 슬로건 이벤트, 홍콩 팬들이 멤버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을 직접 선정한 ‘레인스 인 헤븐’(‘Rains in Heaven’) 싱어롱 이벤트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NCT 드림은 “와주신 모든 시즈니 덕분에 완벽히 행복한 공연이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무대에도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9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 칠드림이 될 테니 계속 함께 달려가자”라고 소감을 밝혔다.NCT 드림은 서울 고척스카이돔,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27~28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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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올 시즌 EPL 첫 선발 출전→득점...평점 7.4

'황소'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3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타 미들랜즈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득점을 올렸다. 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전반 7분 에버턴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21분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을 뚫은 마셜 무네치가 크로스를 내주자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재빠르게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에버턴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황희찬이 EPL 무대에서 골 맛을 본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치른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19라운드 이후 8개월 만이다.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3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에버턴의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다시 끌려갔다. 후반 10분 만에 에버턴의 키어넌 듀스버리 홀에게 한 골 더 내주며 끌려간 울버햄프턴은 후반 34분 호드리구 고메스가 오른발로 득점해 2-3로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개막 3연패에 빠졌다. 황희찬은 75분간 패스 성공률 42%, 터치 18회, 드리블 돌파 1회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4를 줬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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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7번’ 후계자 탄생…‘No.7 시몬스’ 확정, “모두가 SON을 사랑하잖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등번호인 ‘7번’의 새 주인이 생겼다. 네덜란드 출신 사비 시몬스가 이 번호를 물려받기로 했다.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몬스 영입을 발표했다. 그가 7번을 달고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7번은 손흥민이 2015년 8월부터 이달 이적 전까지 썼던 번호다. 손흥민은 이 번호를 달고 ‘레전드’로 자리매김했고, 토트넘은 그가 이적한 뒤 이 번호를 잠시 비워뒀다.당분간 결번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4주 만에 새 주인이 생겼다. 7번을 달게 된 시몬스는 구단을 통해 “에인트호번 시절 7번을 썼다. 그때 좋은 시즌을 보냈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7번을 달았다. 내게는 최고의 옵션이었다”며 “손흥민이 이 번호를 달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구단과 팬들이 대하는 방식을 보면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며 “나도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 큰 책임이 따르는 일이라는 걸 알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시몬스는 아직 어리지만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고, 지난 몇 년간 최고 수준의 경기를 많이 소화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 자리에서 골과 어시스트 능력을 입증했다”고 기대를 표했다. 2003년생인 시몬스는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2021년 PS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2022~23시즌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으로 떠났다가 2023년 7월 PSG에 돌아간 시몬스는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 임대됐다.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을 펼친 그는 올해 초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골 7도움을 수확한 시몬스는 다수 팀의 관심을 받았고, 토트넘을 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처음 뛴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시몬스는 기본 5년에 2년 옵션을 더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5180만 파운드(972억원)에 달한다.김희웅 기자 2025.08.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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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네이마르’ 성사 가능성에 ‘들썩’…홍명보호에 브라질전이 중요한 이유

한국과 ‘세계 최강’ 브라질의 대결이 성사됐다. 스타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눈길이 가지만, 축구대표팀에는 월드컵을 앞두고 얻을 게 많은 매치다.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대표팀이 10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2년 10개월 만의 리턴 매치다.국내에서는 1992년생 동갑내기 스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네이마르(산투스)의 대결로 들썩인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손흥민과 10월 맞대결 성사는 현재로서 미지수다. 다만 손흥민과 전 팀 동료인 히샤를리송(토트넘)의 재회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의 방한으로 흥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브라질 대표팀의 방한 자체가 국내 축구계에는 낭보지만, 홍명보호에는 더없이 중요한 일전이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내달 미국 원정을 떠나 미국(15위), 멕시코(13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본격적으로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강팀과의 스파링이 시작되는데, FIFA 랭킹 5위인 브라질은 방점을 찍을 상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8개월 앞두고 치르는 경기라 더 그렇다. 월드컵 조 추첨 포트1에 속할 브라질은 포트2에 배정될 것이 유력한 한국과 본선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원정길에 오를 선수단과 월드컵에 참가할 선수들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고려하면, 본선에서 다시 만났을 때 A매치 경험이 도움 될 수 있다. 브라질처럼 전력이 막강한 상대와 겨룰 때 팀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전술·전략을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금껏 볼을 갖고 상대를 주도했다면, 정반대인 상황에 수비적인 운영 등을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홍명보호는 지난해 7월 이후 아시아팀들과 맞붙은 터라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브라질이 현주소를 깨닫게 해줄 좋은 상대로 꼽힌다. 무엇보다 한국축구는 지금껏 개인 기량이 출중한 남미팀들에 유독 약했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팀과 일곱 차례 격돌했는데, 5패(2무)를 거뒀다. 1994년 대회 때 볼리비아, 2022년 대회 때 우루과이와 비겼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2패를 당했고, 브라질에 한 번 패배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해도 남미팀을 상대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실제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도 단 1승(7패)만 챙겼다.브라질전 나흘 뒤인 10월 14일에는 파라과이(43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남미 다크호스’로 평가되는 파라과이 역시 한국과 본선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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