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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거미♥’ 조정석, DY기획 입성…‘직장인들2’ 첫 게스트 출격

배우 조정석이 극사실주의 오피스 코미디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 첫 게스트로 출격한다.오는 8월 9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직장인들’ 시즌2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다.지난 2월 첫 출근 공개부터 색다른 오피스 코미디 물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직장인들’은 인기에 힘입어 반년 만에 시즌2로 초고속 컴백한다.이러한 가운데 연기부터 노래까지 장르와 작품을 불문하고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팔방미인 조정석이 ‘직장인들’ 시즌 첫 화를 신선한 웃음으로 책임질 예정. 특히 안정된 연기력과 독보적 존재감으로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대중으로부터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하는 만큼 DY기획 식구들과의 신들린 티키타카와 범접 불가한 애드리브로 신선한 볼거리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직장인들’은 DY기획의 대표 신동엽을 필두로 ‘MZ미’를 추구하는 AZ 부장 김민교, 당당한 돌싱녀 과장 이수지, 상사와 후배 사이에 낀 ‘샌드백 주임’ 김원훈, 후배들의 군기반장으로 돌아온 사원 지예은, 84년생 독보적 비주얼의 신입 대리 현봉식, 선배도 놀라게 만드는 능력캐 신입 차정원(카더가든), 열정 넘치는 프로 신입러 심자윤(STAYC 윤) 등 8인의 출연진이 직장인들로 완벽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직장인들’ 시즌 2는 오는 8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3:12
영화

‘미션 임파서블8’ 톰 크루즈, 韓 극장가 살리기 미션 ‘파서블’①

전 세계 어떤 미션도 ‘클리어’하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이번엔 한국 극장가 구원에 나선다. 시리즈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톰 크루즈의 열혈 홍보 속 분위기는 이미 달아올랐다.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59.0%, 사전 예매량 16만 3122장을 기록했다. 지난 9일 티켓 예매 시작 직후부터 압도적 1위를 유지 중으로, 현재 추세라면 개봉(5월 17일) 전 가뿐히 2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시리즈의 두터운 팬층과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이자 ‘미션 임파서블8’에 대한 관객 기대치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션 임파서블’은 지난 1996년부터 약 30년 동안 사랑받아 온 흥행 시리즈다. 7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돈은 약 41억 4000만달러(약 5조 8684억원). 국내에서는 최고 750만명(‘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2021), 최저 402만명(‘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2023)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꾸준히 흥행을 했다. 특히나 ‘미션 임파서블8’은 개봉 전부터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리즈 정체성이자 제작자인 톰 크루즈는 이와 관련한 즉답을 피하고 있지만, “지난 30년 동안 만들어 온 시리즈의 정점”이란 말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큰 수익처인 북미에서는 이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현지 평론가들은 SNS를 통해 “크리스 맥쿼리 감독과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8’을 통해 이 시리즈를 진정한 다음 단계로 끌어올렸다. 지금까지 나온 ‘미션 임파서블’ 중 가장 거대하고 가장 거칠며 가장 중대한 작품”, “톰 크루즈는 또 한 번 해냈다. 팬들이 시리즈를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결말이었다. 미션 클리어”라고 극찬했다. 한국에서는 현실적인 조건도 좋다. 흥행의 가장 큰 변수인 경쟁작부터 전무하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야당’은 올해 최고 스코어를 찍은 뒤 자연스러운 퇴장 수순을 밟고 있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상태로 일평균 드롭률이 10%를 넘어섰다. 그 외 작품들은 사실상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다. ‘소주전쟁’, ‘하이파이브’ 등 사이즈가 큰 신작들은 5월 마지막 주 개봉으로, 여유가 있다.더욱이 ‘미션 임파서블8’은 토요일 개봉이라는 강수까지 뒀다. 중소 영화에 피해가 가는 ‘꼼수’ 개봉이라 할지라도 극장 입장에서는 버선발로 마중 나갈 반가운 손님이다. 전체 티켓 수입이 큰 폭으로 준 데다 볼만한 영화까지 없는 현 상황을 미뤄 본다면 ‘미션 임파서블8’의 첫 주말 스크린수 및 상영 횟수는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주요 멀티플렉스들에서는 이미 이 영화에 50%를 웃도는 관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북미(5월 23일)보다 6일 앞선 개봉, 시리즈 최초 칸국제영화제(비경쟁부문) 초청작 등 수식어가 영화의 또 다른 메리트로 작용하면서 예비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화제성은 충분하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8’ 팀과 함께 지난 7일 내한, 1박 2일간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3시간 가량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며 기존의 팬들을 챙기는가 하면, 방탄소년단(BTS) 진의 개인 예능에 출연하는 등 시리즈가 낯선, 새로운 관객 유입에도 공을 들였다. 걸림돌이 있다면 시간이다. ‘미션 임파서블8’은 시리즈 역대 최장인 169분(2시간 49분) 동안 상영된다. 육해공을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이 러닝타임을 꽉 채우긴 하지만, 긴 호흡이 익숙지 않은 현 관객들에게는 켤코 짧지 않는 시간이다. 여기에 전편과 이어지는 서사도 일부 관객에게는 진입장벽으로 다가갈 수 있다. 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러닝타임이 허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미션 임파서블’은 평균 600만명이 본 시리즈다. 보수적으로 봐도 500만명은 넘을 거로 본다. 내외부적인 평가가 좋은 만큼 전 세대에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포맷이 다양해서 N차 관람률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미션 임파서블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5 05:30
예능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어느 케이블TV 운영사의 묘한 잡음

케이블 방송계 2인자로 통하는 티캐스트가 최근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자체 제작 중단 소식이 방송 종사자들을 뒤숭숭하게 만들더니 한 달 사이 제작 PD들에 대한 과격한 인사권 행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기까지 했다. 인사의 당사자도, 이를 지켜보는 외부인도 경영진의 지나친 스텝을 지적하고 있다.베테랑 예능 PD가 채널 로고 삽입 등 후반제작 업무 담당자로 변경을, 다른 PD는 방송 시간표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편성 운행을 맡으라고 통보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주로 방송사들에서는 저연차 직원 혹은 외부 인력에게 맡겼던 일이다. 그 업무를 15~30년 경력의 예능 PD들에게 강제 배치하는 식이다. 사실상 퇴사를 유도하는 수법이다. 앞서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던 직원은 갑자기 편성 업무로 보직이 변경되자 결국 퇴사하고 말았다. 이러한 방법으로 극심한 정신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제작팀 절반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는 이야기가 방송가에서 퍼지고 있다. 티캐스트는 태광그룹 계열사로 예능 전문 채널 E채널과 스크린, 채널뷰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1000억 원 이상 투입하겠다며 톱클래스 예능 PD들을 대거 영입했다.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에서 호흡을 맞췄던 MBC 출신 PD들과 JTBC, TV조선 등을 거친 PD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노는 언니’, ‘토요일은 밥이 좋아’, ‘용감한 형사들’ 등 다양한 흥행작을 만들어내며 번듯한 성과도 냈다. 재방송 채널에 그쳤던 채널 인지도를 가파르게 상승시키며 고유의 브랜드를 키웠다.그러나 2025년의 풍경은 씁쓸하고 기이하다. 자체 제작 중단을 선언한 시점만 해도 레거시 미디어의 위기로 해석됐다. 티캐스트는 CJ ENM 계열 다음으로 케이블 시장에서 큰 규모라 방송업계에 불어닥칠 공포감에 초점이 쏠렸다. 굵직한 기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관련 외주 제작사나 하청업체들은 더 가혹한 후폭풍을 맞기 때문이다.반전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다. 미디어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티캐스트와 E채널은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오히려 최근 대부분 직원에게 평균 수백만 원에 이르는 특별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상에서는 이익잉여금액이 1000억 원에 달한다. 산업 내 규모와 안정성은 최상위급으로 분류됐다. 또 자체 제작 중단 선언 이후에도 ‘용감한 형사들’이 여전히 지속되고, 한 발 나아가 신규 프로그램 ‘류학생 어남선’도 내놓는다. 5월 중에만 10건에 가까운 신규 제작에 대한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얘기도 있다. 기존 제작팀 해체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사업국을 설치해 제작을 이어가는 그림이다. 무엇 하나 앞뒤가 맞는 게 없다. 경영악화를 전면에 앞세우며 동종 업계의 긴장감만 부추긴 셈이다. 어느 회사나 사내 정치가 존재하지만 그 파장을 업계에 확장시키고, 시장을 교란시키면서 내부적으로 명분을 쌓겠다면 안 될 일이다.비싼 몸값으로 대기업의 스타 PD를 영입해놓고 몇 해 지나지 않아 인건비 부담을 탓하며 표정을 바꾸는 일도 민망스럽다. 나영석, 김태호 PD를 시작으로 방송사 중견 PD들의 몸값이 연예인을 능가할 정도였던 전성시대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갈수록 영상 콘텐츠가 사회문화 전반을 점령하는 시대에 홀대를 받는 모순의 풍경이다. 경쟁사이자 후발주자였던 채널S가 올해 더욱 전투적으로 신규 콘텐츠를 제작하고 IP 확장 계획을 세운 것과도 대비되는 상황이다. 자판기 음료를 뽑듯 단기적 이해득실만 바라보며 성공하는 비즈니스는 찾아보기 어려울 터다. 더구나 방송제작업은 채널, 플랫폼의 인지도를 쌓기까지 장기간 투자가 지속돼야 하고 그렇게 인지도가 확보된 상태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하더라도 그게 곧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게 적자가 쌓일 때 인원 감축, 인건비 축소가 가장 쉽게 빠질 수 있는 숫자놀음이다. 그러나 구성원들의 생계를 담보로 하는 과격한 방식이면 반작용이 일어나는 것도 인지상정이다. 그 과정에서 퇴사자, 퇴사 예정자 대부분이 20~30대 청년 인력이라면 더욱 뼈아프다. 이번에는 눈속임에 불과했더라도, 방송업계 전반을 흔들 만한 사안이 아니었다고 해도, 이러한 기조가 계속된다면 티캐스트발 레거시 미디어의 위기가 실제 현실화될 수 있다. 2025.05.14 05:40
연예일반

[현장에서] 할리우드 영화 土 개봉, 사실상 꼼수 개봉…영화계 피해 우려

극장가 장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블록버스터급 외화들이 토요일 개봉 카드를 꺼내 들었다. 관객 확보를 위한 나름의 전략인데, 중소영화들의 기회를 앗아가고 시장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은 개봉일을 오는 5월 17일로 확정 지었다. 당초 영화는 5월 21일 개봉을 염두에 뒀지만, 칸국제영화제 초청 등의 이유로 일정을 조정했다. 개봉일 변경이야 종종 있는 일이지만, 바뀐 날짜가 토요일이란 점에서 업계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이에 앞서 지난 토요일에는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극장에 걸렸다.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이달 초 영화의 개봉일을 오는 30일에서 26일로 변경했다고 고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유로 꼽았다.국내 극장가에서 토요일 개봉은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신작 개봉은 금요일이었다. 그러다 2002년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각 배급사는 개봉 요일을 하루씩 앞당겼고, 2012년 여름부터는 수요일 개봉이 암묵적 약속이 됐다. 공정한 시장 경쟁을 위한 서로 간 양해였다.개봉 관례에 변화의 조짐이 인 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였다. 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영화 개봉을 다시 금요일로 옮기는 사례가 종종 등장했다. 다만 이런 영화들은 중소 규모 사이즈거나 개봉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창고 영화, 혹은 작품 외적 이슈로 관객몰이가 쉽지 않은 영화들이었다.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자구책이었다. 반면 ‘미션 임파서블8’과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충분한 흥행 화력을 지닌 기대작이다. ‘미션 임파서블8’은 한국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작품에다 주연 배우 톰 크루즈가 내한을 결정지으며 공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국내 개봉 전 이미 글로벌 티켓 수입 7억 7334만달러(약 1조 1126억원)을 기록,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화제작이다.한국 영화계의 질타가 이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말은 일주일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드는 요일로, 모든 작품에게 황금 타임이다. 통상 극장은 개봉작 영화들의 주말 스크린수 및 상영횟수를 직전 수, 목요일 성적을 보고 조정한다. 관객 추이와 작품에 대한 평가를 보고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는 쪽에 관을 더 열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주말에 개봉하게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극장 입장에서는 상황을 예측할 수 없으니 우선적으로 할리우드 신작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극장은 정해진 파이를 나눠 먹는 형태로, 누군가가 많이 가져가면 누군가의 몫은 적어진다. 전자가 ‘미션 임파서블8’, ‘마인크래프트 무비’라면 후자는 개봉작, 그중에서도 중소영화들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이 유료 시사회의 또 다른 형태라는 쓴소리도 나온다. 유료 시사회는 과열 경쟁이 한창일 때 등장한 상영회로, 정식 개봉 전주 주말에 하는 사전 시사회다. 해당 영화에 배정된 스크린수, 상영횟수만큼 기개봉작들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점에서 ‘변칙 개봉’ ‘꼼수 개봉’으로 불리는데, 결과적으로 현 상황과 다를 게 없다. ‘미션 임파서블8’과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주말로 개봉으로 앞당기면서 앞서 개봉한 영화들의 기회를 사실상 빼앗게 됐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관객의 영화 선택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행위”라며 “막대한 자본력과 인지도로 무장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저런 행보가 자리 잡게 둬서는 안 된다. 휴작금의 상황을 방치한다면 머지않아 한국영화계의 공정 경쟁 환경이 무너지고 창작 시장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현재 한국영화 시장은 여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손익분기점 달성에 애를 먹는 작품이 허다하고 자연스레 제작 자체가 불발되는 악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누군가의 위기가 누군가에게는 기회라고들 하지만, 함께 가야 오래 가는 것들도 있다. 지금은 장사꾼식 셈법보다는 상생의 의미를 먼저 되새겨야 할 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06:00
예능

문채원 ‘SNL 코리아7’ 6회 호스트 출격

배우 문채원이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시즌 7 6회 호스트로 출연한다.오는 5월 10일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되는 ‘SNL 코리아’ 시즌 7 6회에는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시대와 장르를 다양하게 넘나들며 깊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사랑 받아 온 문채원이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라이브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의 여섯 번째 호스트로 출격한다.지난 2007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연기 데뷔한 문채원은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비주얼에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데 이어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굿 닥터’, ‘악의 꽃’, ‘법쩐’ 등 다양한 장르물들을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였다.이후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는 748만 관객을 동원 제48회 대종상과 제32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안방과 스크린을 장악한 문채원이 이번에는 ’SNL 코리아’를 통해 라이브 코미디 쇼에도 도전해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할 예정이다.문채원은 “늘 새로운 장르와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걸 좋아했는데 ‘SNL 코리아’를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코미디는 표현하기 어려운 장르이지만 저만의 유쾌함을 디테일한 감정과 새로운 얼굴에 담아 마음껏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문채원이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 6회는 오는 5월 10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9 10:11
뮤직

솔로 데뷔 10주년, 압도적 태연 [종합]

‘Inspired By Past-Present-Future TAEYEON in All Tenses’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진행된 ‘태연 콘서트 – 더 텐스’ 후반부. 곡 ‘엔딩 크레딧’ 후주와 함께 대형 스크린에 흘러간 이번 공연의 모든 크레딧의 주인공은, 태연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한 이 자막처럼, 이날 공연의 모든 영감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태연에게서 왔음이 자명했다. 태연은 2023년 6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인 이번 콘서트로 지난 7일부터 3일간 총 3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공연은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태연이 걸어온 지난 10년의 시간과, 무대에 선 지금 현재 그리고 앞으로 그려갈 날들을 공유한다는 콘셉트로 펼쳐졌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공연인 만큼 비교적 심플한 무대 세트로 꾸며졌던 지난 공연 대비,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역동성이 돋보이는 구성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태연 역시 긴장과 여유가 공존하는 가운데 베테랑다운 퍼포먼스로 2시간 여 러닝타임을 강렬하게 채웠다. ◇우아하거나 도도하거나…팔색조 디바등장부터 압도적이었다. 첫 곡 ‘패뷸러스’의 전주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태연은 금빛 드레스에 베일을 머리에 쓴 ‘퀸’의 자태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우아하고, 도도하고, 성스럽기까지 한 첫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곧이어 ‘아이’로 청량미 가득한 황홀경을 선사했다. 태연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의 가창에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떼창이 어우러지며 다시 없을 장관이 연출됐다. 또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6집 타이틀곡 ‘레터 투 마이셀프’ 라이브 무대를 통해 시원시원한 가창을 재차 뽐냈다. 편곡이 필요 없는 밴드 라이브 곡에 원곡 감성이 고스란히 살아 라이브 듣는 재미를 더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셋째날 공연 당일은 태연의 생일이기도 하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마이크를 잡은 태연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공연 날짜가 생일이라 너무 잘 됐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일을 즐길 수 있다는 건 너무 좋은 기회니까. 더 많이 축하 받고 싶었다. 평소 생일을 조용히 보내는 편인데 잊지 못할 생일이 될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솔로 데뷔 10년, 멋쁨의 정석이 되다한계를 가늠하기 힘든, 다채로운 보컬 매력의 결정체였다. ‘브루 아이즈’, ‘메이크 미 러브 유’, ‘헤븐’로 서정적인 감성을 이어가는가 싶더니, 이내 흑화한 모습으로 등장해 ‘핫 메스’, ‘콜드 애즈 헬’, ‘아이앤비유’ 등의 곡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목소리는 악기 그 자체였다. ‘월식’, ‘멜트 어웨이’, ‘왓 두 아이 콜 유’ 등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그의 어느덧 꽤나 성숙하게 농익어 있었다. 특히 공전의 히트곡 ‘투 엑스’에는 여느 곡보다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분위기가 무르익을수록 태연은 물 만난 고기처럼 무대 위에서 펄펄 뛰었다. “여러분처럼 저도 첫날보다 덜 긴장된다”며 미소를 보인 그는 ‘위크엔드’, ‘스트레스’로 팬들을 기립하게 하더니 ‘와이’와 ‘바람 바람 바람’은 아예 팬들의 합창과 함께 완성했다. 또 ‘사계’. ‘디재스터’, ‘엔딩 크레딧’, ‘타임 랩스’, ‘올 포 낫띵’ 등으로 이어진 후반부 여정을 통해선 명품 보컬리스트의 진가를 보여줬다. 특히 ‘블러’에선 폭발적 가창으로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여전히 누군가에겐 열여덟 어린 나이에 데뷔해 ‘탱구’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일 수 있지만 어느덧 서른여섯, ‘멋쁨’의 실사판으로 무수한 걸그룹들의 롤모델이 된 태연은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깊고 넓어져 있었고, 이를 다른 무엇도 아닌 무대로써 증명했다. ◇KSPO돔 3일 거뜬…솔로퀸 태연의 저력“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이에요. 이렇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도 되나 싶어요. 사실 너무 작아서 지나가다 봐도 잘 못 알아보시거든요. 그래도 주시는 사랑, 잘 받아 먹겠습니다.”두 시간의 압도적인 무대를 끝마친 태연은 “이번에 체력도 걱정이 됐는데, 내 몸이 내 것이 아니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다. 건강하게 잘 해야 여러분이 좋아하시고 즐기고 웃으실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위해 내가 몸 관리를 해야겠더라. 귀찮다고 누워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책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번 공연장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3일 동안 진행됐는데, 3일 동안 여길 다 채워주실 줄 몰랐다. 너무 감동스러운 순간이고,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서울 공연을 마친 태연은 16일 타이베이, 29일 마닐라, 4월 12일 자카르타, 19~20일 도쿄,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 아시아 투어로 총 9개 지역을 찾아가 현지 팬들과 만난다. 그는 “이제 다른 나라에 가서 해외 팬들 만나고, 재미있게 투어 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인사하고 마무리곡 ‘유 아’로 공연을 마쳤다. 이날 공연에는 문별(마마무), 재재, 승헌쓰, 리즈(아이브), 뱀뱀(갓세븐)과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해와 피오 등 지인들이 대거 참석해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무대를 즐겼다. 또 공연 말미엔 공연팀이 깜짝 준비한 생일 케이크 이벤트와 함께 팬들의 합창이 이어져 감동을 자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9 19:16
경제일반

456억 상금 대신 내 돈 내고 참가…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 서울 2월 오픈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다양한 게임을 직접 즐기는 놀이공간이 서울에 문을 연다.‘오징어 게임’의 독창적 세계관을 현실로 선보이는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더 익스피리언스)이 오는 2월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오픈한다. 이 장소는 극 중 스릴과 재미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하는 몰입형 공간이다. 다채로운 게임들은 물론 음식과 포토존, 굿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문화 공간이다.‘더 익스피리언스’는 지난해 10월 뉴욕을 시작으로, 마드리드, 12월 시드니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선보인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의 콘텐츠를 더욱 심도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K컬처의 다채로운 면면까지 접할 수 있는 신선한 장소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뉴욕 ‘더 익스피리언스’는 8주 연속 티켓 매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더 익스피리언스’는 2월 28일부터 성수동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얼굴을 스캔해서 플레이어로 등록하는 시작 단계를 거쳐 출전할 수 있다. 게임 브리핑을 듣는 도미토리에 입장하며 ‘오징어 게임’ 콘텐츠 속에 그대로 들어온 것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후 약 90분간 ‘구슬치기’, ‘보물 찾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까지 총 6개의 게임을 즐기며 최종적으로 한 명의 우승자를 선정한다.참가자들은 다채로운 식음료와 특별한 프레임 속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포토존, ‘오징어 게임’ 굿즈 등을 만날 수 있는 ‘영희의 놀이터’ 등 이 공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더 익스피리언스’ 서울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티켓은 현장 구입 시 1인당 5만5000원이며, 온라인 구매 시에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17일까지 티켓을 구입하면 얼리버드 혜택을 적용받아 30% 할인된 3만8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넷플릭스 측은 “‘더 익스피리언스’는 콘텐츠가 지니는 무궁무진한 세계관이 스크린 넘어 현실로 그대로 옮겨왔을 때 어떤 긴장감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라며 “공간 디스플레이부터 다양한 게임들,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디테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초대하는 프론트맨의 도전장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13 16:17
연예일반

‘슈퍼배드4’ 역대급 변칙 개봉 불구 좌판율 13%↓..‘도라에몽’보다 낮아 [전형화의 직필]

역대급 변칙 개봉으로 물의를 일으킨 미국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가 정식 개봉과 맞먹는 스크린수와 상영횟차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배드4’는 변칙개봉을 실시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10만 5697명을 동원했다. ‘슈퍼배드4’는 이틀 동안 76만 9180개 좌석에서 5096번 상영했지만 흥행은 토, 일 각각 5만여명에 그쳤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좌석판매율이다. ‘슈퍼배드4’는 토요일인 20일 40만석을 확보했는데도 불구하고 좌석판매율은 12.9%에 불과,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지구 교향곡’ 좌석판매율 17.2%보다 낮았다. 역대급 변칙 개봉이란 비판 속에서 한국영화계 거센 반대를 무릎 쓰고 유료 시사를 강행했지만, 확보한 좌석의 13%도 채 관객이 들지 않은 것이다. 앞서 ‘슈퍼배드4’는 오는 24일 국내 공식 개봉을 앞두고 20일과 21일 전국 400여개 극장에서 80만석에 육박하는 대규모 유료시사회를 기획했다. 통상적으로 개봉 전 유료시사회는 일부 사이트에서 2~3회차로 상영하는 데 반해 ‘슈퍼배드4’는 멀티플렉사 3사 전국 대부분 사이트에서 정식 개봉처럼 대규모 회차로 상영해 한국영화계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이에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배우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 조합 ,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지역영화네트워크,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여성영화인모임, 부산영화인연대, 국제영화 비평가연맹 한국본부 등 영화계 대부분 단체가 참여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에서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슈퍼배드4’ 변칙 개봉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히기도 했다.‘슈퍼배드4’ 측은 이 같은 반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변칙 개봉을 강행했지만, 좌석판매율로 증명된 흥행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슈퍼배드4’ 측으로선 이 같은 결과는 여러모로 안 좋은 상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개봉 전 유료시사회 좌석판매율이 이 정도로 낮으면, 정식 개봉해도 흥행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많은 좌석수와 상영횟차를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욕은 욕 대로 먹고, 변칙 개봉 성적은 성적대로 안 좋았는데, 이 여파가 정식 개봉에도 미칠 게 불 보듯 뻔한 상황을 맞고 말았다. ‘슈퍼배드4’ 배급사인 유니버셜 픽쳐스와 손잡고 대규모 유료시사회를 강행한 멀티플렉스 3사로서도 입장이 난처할 전망이다. 멀티플렉사 3사는 가뜩이나 극장요금은 올렸는데 좌석 당 매출인 객단가는 오히려 줄었다는 영화계와 날을 세우고 있던 터다. 영화계 일각에선 이번 ‘슈퍼배드4’ 변칙 개봉과 관련해 관계자들을 국정감사에 세우려는 움직임도 있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 요즘 세상에서, ‘슈퍼배드4’ 변칙 개봉은 여러모로 반면교사가 될 듯 하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7.22 10:15
산업

LG엔솔, '대학생 선호' 차세대 먹거리 대표주자로 주목

국내 배터리 1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이공계열 학생들이 선호하는 성장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반도체와 IT 양대산맥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를 제외하고 차세대 먹거리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우수한 사내 복지와 유연한 조직 문화가 대학생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본사 63층 최고층에 있는 ‘엔트럴 파크’가 핵심이다. 임직원만의 휴식공간인 이곳에는 직원별 맞춤형 영양제 기기를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코인노래방 등이 구비돼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달부터 개인별 영양제를 챙겨주는 기기가 생겼다”며 “직원의 건강 데이터를 기본으로 그날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입력하면 거기에 맞는 영양제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트럴 파크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멋진 야경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가족 초청행사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와 지인 초청행사 ‘친구야’가 진행되고 있다. 가족 초청행사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함께 체험하고 오피스 투어를 통해 우리 가족이 일하는 자리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친구야’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에는 1인 가족, 미혼 임직원들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임직원 지인들이 엔트럴 파크의 휴게 공간 인프라를 무제한,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탁 트인 야경뷰와 함께 공연,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LG에너지솔루션의 관계자는 “회사에 지인을 초대하는 것 자체로도 자부심을 느꼈고, 특히 63층에서 바라보는 멋진 뷰를 친구들과 함께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라며 “회사가 강조하는 ‘최고의 고객은 임직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엔트럴 파크에서는 매주 수요일 ‘힐링 데이’를 통해 힐링 콘서트, 스트레스 디톡스 등 다양한 심신 케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 사내 운동시설 및 사내 부속의원도 설치해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취업 포털 사이트인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공학·전자계열 대학생 선정,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에서 6위(3.3%)에 뽑혔다. 배터리 등 새로운 산업군에서 유일하게 톱10에 선정됐다. 기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사업 비전은 물론이고 ‘최고의 고객은 임직원’이라는 가치를 통해 유연한 조직 문화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임직원 수는 1만1800여 명이다. 이 중 약 80%가 MZ세대로 구성됐다. 근무환경, 수평적인 소통 및 조직문화 등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구성원들이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cation)’을 즐길 수 있도록 제주 조천리, 사계리 두 곳에 오피스제주와 협력해 거점 오피스를 마련했다. 낮에는 업무에 집중하고, 근무가 끝난 후에는 여유롭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워라밸’과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수요에 따라 수도권, 오창 및 대전 지역에 총 88개의 거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CEO에게 직접 궁금한 사항이나 아이디어, 건의사항 등이 생기면 CEO 직접 소통 채널인 ‘엔톡’을 적극 활용한다. 전 세계 3만3000여 명의 직원들이 엔톡을 이용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국내 배터리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 GPTW(일하기 좋은 기업)이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31 06:55
연예일반

‘악귀’·’마당집’ 신스틸러 윤가이, ‘SNL’ 시즌4 뉴 페이스로 합류

배우 윤가이가 ‘SNL 코리아’(이하 ‘SNL’) 시즌4 합류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7일 위엔터테인먼트는 “윤가이가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4의 뉴 크루로 발탁됐다”고 밝혔다.시즌 최초로 여름에 공개되는 ‘SNL’ 시즌4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시원한 웃음으로 토요일 밤을 책임질 코미디 쇼다. 앞서 공개된 신입 크루 오디션 영상이 ‘SNL’를 기다려온 많은 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가이는 Z세대부터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한 코미디 캐릭터까지 섭렵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윤가이는 기존 크루들을 능가하는 신선한 캐릭터와 디테일한 매력을 살린 연기로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뉴 크루로 발탁됐다. 특히 윤가이가 보여준 활약은 멈출 수 없는 웃음과 열기를 선사하며 제작진의 만장일치 선택을 불러왔다는 후문이다. 윤가이는 소속사를 통해 “늘 동경해 왔던 무대의 최종 크루로 선발되어 영광이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올여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설렌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지난 2018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한 윤가이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다채롭게 오가며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닥터 차정숙’에서는 짧지만 강력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과 ‘악귀’에서도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SNL 코리아’ 시즌4는 오는 15일 토 오후 8시 첫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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