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5건
메이저리그

야마모토 등판 막은 프리먼 18회 홈런...2025년 MLB 끝내기 명장면 1위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끝내기 '명장면' 1~3위를 독식했다. 결산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기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훌륭한 야구 경기 공식은 존재하지 않지만, 명경기의 공통점은 멋진 결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특히 워크 오프(Walk-offs·스포츠에서 끝내기 상황을 표현)가 (통상적으로) 가장 큰 영광을 누린다"라고 소개하며, 2025시즌 가장 강렬했던 끝내기 상황 톱20을 전했다. '최종' 무대로 평가받는 월드시리즈에서 1~3위가 모두 나왔다.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셔널리그(NL)에서 2연패를 거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승부 얘기다. 우승 트로피는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치른 7차전에서 5-4로 승리한 다저스가 가져갔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꺾고 창단 8번째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해내며 최강팀 자리를 지켰다. '워크 오프' 톱20 1위는 7차전이 아닌 3차전에서 나왔다. 무려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경기였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부터 투수 10명을 투입했다. 토론토도 9명이 등판했다. 이 경기 영웅은 15회 등판해 4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윌 클라인이었다. 정규시즌 등판이 22경기에 불과했던 '무명' 투수가 보여준 '반전' 호투가 경기를 지배했다. 다저스는 연장 19회 초를 대비해 2차전에서 투구 수 105개를 기록하며 9인이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불펜으로 보냈다. 다저스 불펜 투수 사사키 로키가 '믿을 수 없다'라는 표정을 지어 보여 화제를 모은 장면이었다. 야마모토는 등판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연장 1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간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투수 브랜든 리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치며 6-5 신승을 거뒀다. 무려 6시간 39분 동안 이어진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순간이었다. MLB닷컴은 "8회 이후 득점이 멈춘 가운데 전설이 탄생했다. 손톱을 물어뜯을 만큼 긴장된 6시간 39분이 지난 뒤 프리먼은 구원의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1년 전,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끝내기 홈런을 쳤다. '최고의 결말' 목록에서 (우승이 결정된) 7차전보다 높은 순위가 있다는 것에 의문이 생겼을 것이다. 이 경기(3차전)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워크 오프' 톱20 2위는 앞서 언급한 7차전이 선정됐다. 다저스는 8회 말까지 3-4로 밀렸지만, 9회 초 토론토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을 상대로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쳤고, 11회 선발 자원 쉐인 비버를 상대로 윌 스미스가 역전 솔로홈런을 치며 5-4로 앞섰다. 9회 말 등판했던 야마모토는 11회 말 선두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 아이재아 파이너-팔레파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에디슨 바저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고,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가 직접 2루를 밟고 1루 송구로 타자주자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MLB닷컴은 "말 그대로 '궁극의 결말'이었다. 월드시리즈는 예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통산 장타율이 0.362에 불과한 로하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홈런이 역전을 만들어냈지만, 승리를 지켜내기엔 (리드가 적어) 아슬아슬했다. 토론토는 병살타로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주자를 1루와 3루에 뒀다"라고 했다. 3위 역시 다저스와 토론토의 월드시리즈에서 나왔다. '포스트시즌 사나이' 키케 에르난데스(다저스)가 만든 끝내기 더블플레이 얘기다. 그는 3-1로 앞선 9회 말 1사 2·3루 위기에서 투수 글래스노우가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상대로 유도한 좌익수 뜬공을 먼거리를 쇄도해 잡아낸 뒤 바로 2루 송구로 귀루 하지 못한 2루 주자 바저까지 잡아냈다. 포구한 로하스, 송구한 에르난데스 모두 포효하며 월드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간 기쁨을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9 17:27
메이저리그

류현진, '커쇼 시대' 다저스 투수 4선발 평가...日 야마모토 제쳤다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커쇼 시대 다저스 올스타'에 4선발로 뽑혔다.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클레이턴 커쇼가 활약한 2008~2025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는 눈부신 재능을 가진 선수를 많이 배출했다. 우리는 이 시기를 '커쇼 시대'라고 부른다"며 "커쇼가 다저스에서 뛴 기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들로 커쇼 시대 다저스 올스타를 뽑았다"고 전했다. 당연히 커쇼가 1선발이다. 2006년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한 커쇼는 2008년 빅리그 데뷔 후 올해까지 MLB 통산 455경기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2011, 2013, 2014년)을 세 차례 수상했다. MLB닷컴은 2014년의 커쇼를 시작으로 2015년 잭 그레인키-2021년 워커 뷸러-2019년 류현진-2025년 야마모토 요시노부로 1~5선발로 구성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뛴 2013~2019년, 126경기에서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로 맹활약했다. 특히 2019년에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평균자책점은 MLB 전체 1위였고, NL 사이영상 투표에선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야마모토는 빅리그 두 번째 시즌인 올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고 월드시리즈에서는 다저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MLB닷컴은 2019년의 류현진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MLB닷컴은 '커쇼 시대 다저스 올스타 선발 라인업'으로는 2024년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2023년 무키 베츠(2루수) 2019년 코디 벨린저(우익수) 2011년 맷 켐프(중견수) 2023년 프레디 프리먼(1루수) 2017년 저스틴 터너(3루수) 2016년 코리 시거(유격수), 2024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2025년 윌 스미스(포수)를 선정했다.이형석 기자 2025.12.16 15:43
메이저리그

'로버츠 감독의 철저한 외면' 김혜성, 결국 WS 7G 모두 선발 제외 확정

김혜성(26·LA 다저스)이 결국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7경기 모두 선발 제외됐다.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7차전에 나선다. 전날 6차전 승리로 시리즈를 3승 3패 원점으로 돌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로버츠 감독이 선택한 7차전 선발 라인업은 오타니 쇼헤이(투수) 윌 스미스(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미구엘 로하스(2루수) 순이다. 김혜성은 WS 6경기 동안 벤치만 지켰다. WS 엔트리에 포함된 다저스 선수 중 사실상 유일하게 외면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는데 7차전 선발 라인업 제외로 다시 한번 좁은 입지를 확인했다. WS 데뷔전마저 불투명한 현실.한편,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는 4차전에 나섰던 오타니이다. 다저스는 6차전에서 7차전 선발 투수로 유력했던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불펜 투수로 활용, 시리즈 최종전 선발 투수가 '공석'이었다. 결국 지난달 29일 열린 4차전에서 6이닝 동안 93구를 소화한 오타니가 '짧은 휴식' 후 중책을 맡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2 09:09
메이저리그

'WS 팀 타율 0.201' 전략 없는 다저스, 신인 투수에게 당한 12K '굴욕'에도 김혜성은 벤치만 지켰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다시 한번 김혜성(26)을 외면했다.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을 1-6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린 다저스는 적지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6·7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이날 로버츠 감독은 타선에 약간 변화를 줬다. 침체에 빠진 무키 베츠를 3번으로 내리고 2번에 윌 스미스를 배치, 리드오프인 오타니 쇼헤이와 테이블 세터를 이뤘다. 마찬가지로 극타격 슬럼프를 겪는 외야수 앤디 파헤스를 대신해 알렉스 콜을 9번 타자·좌익수로 투입했다. 4차전까지 시리즈 팀 타율 0.214, 득점권 타율 0.207에 머문 침묵을 깨기 위한 결단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4차전을 마친 뒤 "깊이 고민해 볼 것이다. 내일 라인업은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김혜성은 배제됐다. WS 엔트리에 포함된 김혜성은 4차전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5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로버츠 감독의 굳건한 신뢰 속에 출전한 '김혜성의 포지션 경쟁자' 2루수 토미 에드먼(3타수 무안타) 유격수 베츠(4타수 무안타) 콜(2타수 무안타)이 하나같이 침묵했으나 대타 기회마저 없었다. 토론토 선발 트레이 예새비지(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에게 WS 역대 신인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2개를 허용하며 무기력하게 패하는 과정에서 벤치의 개입은 거의 없었다. 4차전을 마친 뒤 다저스의 시리즈 팀 타율은 0.201(토론토 0.261)까지 떨어졌다. WS 6차전에선 김혜성에게 'WS 데뷔' 기회가 닿을 수 있을까. 로버츠 감독은 "승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게 전부"라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30 16:48
메이저리그

'연장 18회 승부에서도 벤치' 김혜성, WS 4차전 또 선발 제외…WS 타율 0.077 파헤스는 또 선발 출전

김혜성(LA 다저스)이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도 벤치에서 출발한다.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연장 18회 접전 끝에 6-5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한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투수)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맥스 먼시(3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다.기대를 모은 김혜성의 선발 출전은 없었다. 포지션 경쟁자로 분류되는 파헤스의 올해 포스트시즌(PS) 타율이 0.083(48타수 4안타)까지 떨어진 상황. WS 타율마저 0.077(13타수 1안타)에 불과해 그를 김혜성이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는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판단은 달랐다. 김혜성의 팀 내 입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김혜성은 연장 끝장 승부가 벌어진 WS 3차전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한편 WS 4차전 토론토의 선발 라인업은 네이선 룩스(좌익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보 비셋(지명타자) 애디슨 바거(우익수)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달튼 바쇼(중견수) 어니 클레멘트(3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셰인 비버가 나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9 07:42
메이저리그

김혜성 한국인 역대 5번째 월드시리즈 엔트리 포함, 오늘도 벤치 대기

LA 다저스 김혜성이 한국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엔트리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1차전을 앞두고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김혜성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WS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한국 선수로는 김병현(2001년) 박찬호(2009년) 류현진(2018년) 최지만(2020년)에 이어 올해 김혜성이 역대 5번째다.김혜성은 빅리그에 처음 진출한 올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김혜성은 이날 역시 선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딱 한 차례 교체 출장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1-1로 맞선 연장 11회 말 대주자로 나선 김혜성은,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만들어내는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WS에서도 마찬가지다. 다저스는 주전 야수의 부상에 대비하고, 김혜성을 대주자·대수비로 활용하기 위해 엔트리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32년 만의 WS에 진출한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데이비스 슈나이더(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셋(2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튼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트(3루수)-마일스 스트로(우익수)-안드헤르 히메네스(유격수) 순으로 출전한다.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토론토는 올해 빅리그에 데비한 트레이 예사비지가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이형석 기자 2025.10.25 08:11
메이저리그

이정후, 리드오프 출격 2G 연속 안타쳤지만...평범한 뜬공 포구 실패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리드오프로 복귀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하지만 수비에서 실책을 범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 패전을 막지 못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8경기 연속 6·7번에 나섰던 이정후는 전날(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번 타자로 전진 배치돼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이날도 전진 배치돼 1안타를 추가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5-9로 패했다. 이정후는 타율 0.249를 유지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애틀랜타 선발 투수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비거리 396피트(120.7m) 장타를 쳤지만 야수에게 잡혔다. 이정후는 1-5로 지고 있었던 2회 초, 샌프란시스코가 무사 1·3루에서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한 뒤 이어진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엘더를 상대로 다시 뜬공에 그쳤다. 4회는 엘더의 슬라이더에 빗맞은 내야 뜬공을 치며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말까지 3-8로 밀렸다. 이정후는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아론 범머를 상대로 바깥쪽 스위퍼를 공략해 포수 앞 느린 타구를 만들었고, 송구보다 먼저 1루를 밟아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실패했다. 이정후는 이어진 6회 말 수비에서는 좀처럼 범하지 않는 플레이를 했다. 2사 2루에서 타자 드레이트 볼드윈이 친 좌중간 타구를 잡기 위해 이동했는데, 공이 떨어지는 순간에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와 콜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해 포구에 실패했다. 뒤늦게 제자리에서 몸을 날려 포구를 시도했지만 공이 그라운드에 떨어진 뒤였다. 이정후는 공에 다가서며 라모스를 한 번 바라보는 동작을 취했다. 동료가 잡을 것으로 본 것 같다. 하지만 공은 이정후가 있던 위치에 더 가까이 떨어졌다. 그사이 애틀랜타 2루 주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8회 초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와 9회 각각 1점씩 냈지만, 더 만회하지 못하고 패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2 11:51
메이저리그

행운의 2루타→적시타→주루사, 1번 타자 이정후 멀티 히트...SF 5연패

한 달여 만에 리드오프에 복귀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이정후가 1번타자로 출전한 건 지난달 1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47에서 0.249로 끌어올렸다. 이달 타율은 0.306이다. 이정후가 멀티 히트를 기록한 건 3안타를 몰아친 지난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행운의 2루타를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2구째 시속 148.7㎞ 직구를 받아쳤는데, 토론토 좌익수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낙구 지점을 놓쳐 잡지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20호 2루타. 후속 헬리엇 라모스가 좌전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 5회 1사 1·2루에선 1루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팀이 5-7로 뒤진 6회 초 2사 1, 2루에서 토론토의 바뀐 좌완 투수인 저스틴 브루흘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다만 상대가 3루로 송구한 사이 과감하게 2루를 노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6-8로 져 5연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2025.07.21 07:07
메이저리그

'멀티히트+도루' 김하성, 탬파베이전 역전승 발판 만들며 맹활약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소속팀 탬파베이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복귀 뒤 타격감 회복이 더뎌 우려를 줬던 김하성은 홈팬들 앞에서 자신이 왜 고액 연봉자인지 증명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00에서 0.250으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가 0-2로 지고 있었던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딘 크리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5구째 커브가 바깥쪽(우타자 기준)으로 크게 벗어났지만, 기술적인 타격을 보여줬다. 이 상황에서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탬파베이 후속 타자 맷 타이스가 병살타를 치며 아웃됐다. 김하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크리머를 상대로 타구 속도 106.1마일(170.8㎞/h) '총알' 타구를 생산했지만 공이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김하성은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8회 말 볼티모어 셋업맨 세란토니 도밍게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이 경기 2안타째를 기록했고, 후속 타이스의 타석에서 시즌 2호 도루까지 해내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김하성은 타이스가 우익수 뜬공을 쳤을 때 리터치 뒤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 타자 챈들러 심슨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해냈다. 탬파베이는 이어진 공격에서 2점을 더해 4-2로 달아난 뒤 마무리 투수 피터 페어뱅크스가 9회 초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올 시즌 52승 47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이날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에 승리한 지구(아메리칸리그 동부)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승차(5)를 유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0 11:19
메이저리그

'오타니-롤리-저지 선발' 2025 MLB 올스타 선발 라인업 확정...'승률 1위' LAD, DET 3명씩 배출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의 문을 열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름도 당연히 포함됐다.MLB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25 MLB 올스타전의 양대 리그 선발 라인업을 확정해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1차 팬투표에서 득표 전체 1위로 올스타에 직행한 우익수 저지(401만 2983표)와 현재 홈런 1위인 포수 롤리(33개)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아메리칸리그에는 두 사람 외에도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3루수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격수 제이콥 윌슨(애슬레틱스), 좌익수 라일리 그린, 중견수 하비에르 바에즈(이상 디트로이트), 저지가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로는 라이언 오헌(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선정됐다.내셔널리그에서는 저지에 이어 득표 전체 2위를 차지한 오타니(396만 7668표)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야수로는 포수 윌 스미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상 다저스),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좌익수 카일 터커,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상 시카고 컵스) 우익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뽑혔다. 새 얼굴이 많다. 크로우암스트롱, 오헌, 롤리, 윌슨은 데뷔 후 첫 올스타. 특히 윌슨은 1960년 론 한센 이후 올스타전에 나서는 첫 신인 유격수로 기록됐다.올 시즌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답게 다저스와 디트로이트가 나란히 3명씩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였던 프리먼과 정규시즌 MVP였던 오타니, 그리고 주전 포수 스미스가 선발로 나선다. 특히 스미스는 올스타전 선발이 올해가 처음이다.2일 기준 54승 32패로 다저스와 리그승률 공동 1위(0.628)를 달리는 디트로이트도 3명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도 중심 타자였던 그린에 부진을 씻어낸 바에즈와 토레스가 합류했다. 토레스는 지난해 타율 0.257 1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09를 기록하고 양키스와 재계약 대신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타율 0.284 9홈런 OPS 0.823으로 완전히 살아났다.2022년 디트로이트로 이적 후 부진(2024년 타율 0.184)했던 바에즈는 올해 중견수로 자리를 옮긴 뒤 타율 0.285 9홈런 OPS 0.783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2018년 2루수, 2019년 유격수로 출전했던 바에즈는 이로서 피트 로즈, 해먼 킬브루, 알버트 푸홀스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3 포지션에서 올스타에 나서는 선수가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3 09: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