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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이색 콘셉트 팝업스토어’로 젊은 이미지 입힌다

식품업계가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색 콘셉트’를 앞세운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나 제품 고유의 정체성을 오프라인 공간에 색다른 방식으로 구현하며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신선한 콘셉트와 몰입형 체험 요소로 차별화를 꾀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브랜드 몽키숄더는 ‘운세’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몽키숄더 용하당’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 로고 속 세 마리의 원숭이가 ‘재물·사랑·행운’을 관장하는 ‘삼신’으로 변신해 방문객의 운명을 안내하는 여정을 콘셉트로 삼았다. 지난달 31일부터 8월 2일, 8월 7일부터 9일까지 2주에 걸쳐 6일간 운영된다.방문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오늘의 운세와 추천 칵테일을 안내받고, 몽키숄더 베이스의 웰컴 칵테일을 즐기며 다양한 테마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재물운·애정운·행운·고민 비우기 존에서는 관상과 사주 체험 등이, 타로 존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한 전문 타로 마스터와의 1:1 리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박정은 몽키숄더 브랜드 매니저는 “‘몽키숄더 용하당’ 팝업스토어는 유쾌하고 개성 있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몽키숄더만의 독창적인 콘셉트를 담은 다양한 체험형 캠페인을 전개해 소비자와의 활발한 교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앞서 삼양식품은 8월 31일까지 ‘도심 속 워터파크’를 콘셉트로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 6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물놀이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겨냥해 파라솔, 테이블, 의자 등을 브랜드 무드에 맞게 배치해 야외 수영장 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푸드존에서는 삼양식품의 다양한 라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개인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삼양라면, 맵탱, 맛있는라면 등 국물 라면부터 탱글, 짜짜로니, 간짬뽕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벤트를 통해 비치타월, 방수 돗자리, 메시백, 지비츠, 컵·캔 슬리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여름 성수기를 맞은 배스킨라빈스는 이미 지난 7월 ‘애망빙’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망빙고 가챠샵’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주목 받았다다. ‘초대형 냉장고’를 콘셉트로 한 이 공간은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이색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는 애망빙 시식이 가능한 ‘트로피컬 카페테리아’, 대형 애플망고 조형물과 냉장고 내부를 연상시키는 ‘트로피컬 셀피존’,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지비츠, 팔찌, 스크런치, 그립톡 등 애플망고 모티브 굿즈를 뽑을 수 있는 ‘망빙고 가챠샵’까지 크게 세 개 존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또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도 지난 6월 서울 성수동에서 아사이베리 열매에서 착안한 아사이볼 콘셉트의 체험형 팝업스토어 ‘YOAJUNG ACAI PALM(요아정 아사이 팜)’을 선보인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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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마트 코리아, 신세계 강남서 ‘HELLO, MOON’ 전시회 개최

글로벌 아트 토이 전문 기업 ‘팝마트 코리아’가 1일부터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특별 전시회 ‘HELLO, MOON’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팝마트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 ‘몰리(MOLLY)’ 시리즈 중에서도, 우주 콘셉트의 확장된 세계관을 담은 ‘메가 스페이스 몰리(MEGA SPACE MOLLY)’를 소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히, 달과 우주를 상징하는 테마 아래 몰리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전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한정판 피규어는 물론 파생상품인 인테리어 소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메가 스페이스 몰리 헬로 문 리미티드 에디션’은 총이 아닌 최초로 손에 달을 들고 있는 몰리의 모습이 특징이며, ‘온화한 수호자’, ‘미지의 세계로의 도전’, ‘무한한 상상력’ 이라는 달의 상징성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냈다.한정판 공개 외에도 '메가 로얄 몰리 벨벳', '메가 스페이스 몰리 로보' 등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메가 컬렉션도 함께 전시 및 판매되며, 사전 추첨 이벤트를 통해 희소성 있는 인기 메가 콜렉션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여기에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달과 나의 이야기’ 스토리보드 완성 이벤트 및 우주 항공샷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우주 캡슐 출입 허가증’ 등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팝마트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아트 토이와 메가 스페이스 몰리 캐릭터에 담긴 예술적 상상력을 국내 고객에게 소개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라며 "전시회를 통해 메가 스페이스 몰리를 만든 작가의 철학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어 관람객들은 아트 토이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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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0.0’ 이색 체험 부스 운영

오비맥주가 올해 연말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핫플레이스’를 찾아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오비맥주는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카스 0.0에 대한 경험을 확대하고 논알코올 음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인식을 높이고자 이번 ‘카스 0.0 체험 부스’를 기획했다.카스 0.0 체험 부스는 연말까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오션월드 컬러풀 페스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등 소비자들의 발길이 모이는 다양한 지역을 찾아간다. 언제 어디서나알코올 걱정 없이 맥주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카스 0.0만의 특장점을 살려, 접근성이 좋은 ‘ATM(자동입출금기)’을 테마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휴게소에서는 많은 차량이 방문하는 장소의 특성을 반영해 ‘드라이브 스루’ 콘셉트로 부스를 구성한다.부스 방문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성인인증을 거친 방문객은 논알코올음료에 대한 일반 상식과 정보들을 테스트하는 OX퀴즈에 참여가 가능하다. 퀴즈를 완료한 방문객에 한해, ‘카스 0.0’와 ‘카스 레몬 스퀴즈 0.0’를 시음할수 있고 음주 측정기를 통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 0.0에 대한 소비자 경험과 논알코올 음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파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핫플들을 찾아갈 계획”이라며, “카스 0.0가 일상 속 자연스러운 선택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계속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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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쌍둥이 판다 첫 생일 맞아 전역서 대규모 축제 개최

홍콩관광청은 오는 8월 15일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자자(Jia Jia)’와 ‘더더(De De)’의 첫 생일을 맞아, 홍콩 오션파크와 도심 전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를 8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자자’와 ‘더더’는 지난해 8월 15일, 홍콩 오션파크에서 부모 판다인 ‘잉잉(Ying Ying)’과 ‘러러(Le Le)’ 사이에서 태어난 홍콩 첫 쌍둥이 판다로, 탄생 직후부터 전 세계 판다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홍콩 오션파크의 대표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해왔다.이번 축제는 한정판 ‘라부부(LABUBU)×쌍둥이 판다’ 피규어 공개를 비롯해, 오션파크 특별 프로그램과 도심 전역의 판다 테마 전시로 구성되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판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홍콩관광청과 홍콩 오션파크는 이번 축제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트토이 캐릭터 ‘라부부(LABUBU)’의 창작자 카싱 룽(Kasing Lung)과 협업해 특별 한정판 피규어를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 피규어는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연두색 라부부가 도트 무늬 생일모자를 쓰고 쌍둥이 판다를 품에 안고 있는 디자인으로, 카싱 룽 작가의 손글씨 생일 축하 카드가 포함된 기프트 박스 형태로 구성되었다.카싱 룽 작가는 “홍콩관광청과 함께 쌍둥이 판다 생일 특별판 라부부를 디자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홍콩의 밝고 즐거운 에너지를 전 세계 팬들과 나누고, 도시를 알리는 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해당 한정판 기프트 박스는 오션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홍콩 오션파크에서 매일 현장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약 300개의 ‘기프트 박스’가 준비돼 있으며, 생일 주간인 8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추가 증정도 진행될 예정이다.쌍둥이 판다의 서식지인 오션파크 홍콩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판다 테마 콘텐츠를 선보인다.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협업한 ‘판다 프렌즈 써머 스플래쉬’ 프로그램을 통해 볼풀 파티, 물놀이 존, 워터 배틀존 등 시원한 물놀이 체험은 물론, 오션파크 곳곳에 설치된 판다 테마 포토존과 팝업 게임존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판다 배지, 파티 모자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한다.또 공원 전체가 판다 그래픽과 장식으로 꾸며지고, 물총 아티스트의 드로잉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저녁에는 분수와 조명,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간 퍼포먼스 ‘갈라 오브 라이트 – 판다 생일 에디션(Gala of Lights – Panda Birthday Edition)’이 열리며, 8월 15일부터 17일 방문객에게는 깜짝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유치원 교복을 입은 쌍둥이 판다 인형, 생일 한정 간식, 기념 굿즈, 그리고 오션파크와 워터월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7일 자유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자이언트 쌍둥이 판다의 첫 생일을 기념해 오션파크와 도심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오션파크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홍콩의 새로운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30 16:03
산업

더 시에나그룹, 라이브 공연부터 레이저 쇼까지 볼거리 가득

더 시에나그룹이 더 시에나 프리모호텔, 더 시에나 리조트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해 질 무렵 더 시에나 프리모와 더 시에나 리조트에서 열리는 더 시에나 엔터테인먼트 쇼는 라이브 공연, 미디어 파사드, 오로라&레이저 쇼로 구성됐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선 '체류형 리조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모든 쇼는 투숙객 전용으로 무료 관람 가능하다.우선 더 시에나 프리모 호텔에서는 폭 44m 규모의 거대 미디어 파사드 쇼가 매일 밤이국적인 야외 수영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초로 야외에서 상시 운영되는 더 시에나 미디어 파사드쇼는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초호화 외벽을 초대형 디지털 캔버스로 삼아 압도적인 미디어 아트 영상을 선보인다. 쇼는 밤 8시 50분부터 9시 20분, 9시 50분, 10시 20분까지 총 4회에 걸쳐 몰입감 넘치는 영상 아트를 제공한다. 제주 더 시에나 프리모에서 선보이는 야외 수영장 라이브 공연도 투숙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낭만적인 석양과 함께 시작되는 풀 사이드 라이브 공연은 여름 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더 시에나 리조트에서도 9000개의 샹들리에가 빛나는 로비에서 ‘더 시에나 미니 콘서트’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감미로운 감성 보컬과 명품 피아니스트의 낭만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저녁 8시, 9시, 10시, 총 3회로 각 40분씩 진행된다. 리조트내 캄포 광장에서는 ‘오로라 인더 시에나(AURORA in the SIENA)-오로라 & 레이저쇼’가 매일 밤 8시 20분부터 펼쳐진다. 리조트 메인 광장을 무대로 구성한 바닥 LED 미디어 아트와,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 연출의 오로라&레이저 쇼는 SNS 인증샷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더 시에나 관계자는 “이번 ‘엔터테인먼트 쇼’는 고객에게 숙박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 공연을 기획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30 11:24
뮤직

피프티피프티 문샤넬과 하나, 천상의 하모니로 ‘골든’ 커버…키나도 흐뭇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메인보컬 두 멤버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을 황홀한 음색으로 완성했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드리밍’의 ‘먼키의 발자국 라이브 클립’에 ‘원곡이랑 완전 다른데 왜 이렇게 좋지…? 피프티 메인 보컬들의 Golden 커버’라는 제목으로 선공개된 영상에는 피프티피프티 메인보컬 문샤넬과 하나가 완벽한 하모니로 ‘골든’을 열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깔끔한 스튜디오 배경 속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과 음색을 살려 곡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피프티피프티의 메인래퍼 겸 보컬 키나가 옆에서 이들의 하모니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완성된 영상에서 키나가 참여한 완곡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골든’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테마곡으로, 이번 커버 영상에서는 피프티피프티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돼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팬들은 “이런 느낌일 수도 있다니 새로운 시도 너무 좋다”, “더운 여름에 들으니 시원해지는 느낌”, “천상의 목소리가 이거지 싶다” 등 댓글을 통해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김은구 기자 2025.07.30 10:09
경제일반

‘박보검’ 얼굴로…문체부 ‘한국관광’ 키우기 본격화

새로운 수장을 맞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K관광’을 본격적으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홍보대사인 뉴진스에 이어 올해 배우 박보검을 한국 관광의 얼굴로 기용하는 것이 첫 단추다. 나아가 수장이 될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그간의 관광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한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박보검, 대한민국 얼굴로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관광공사)는 ‘2025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위촉했다. 명예홍보대사는 두 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제도다. 방탄소년단(2022), 이정재(2023), 뉴진스(2024) 등 가장 인기 있는 스타들이 차례로 선정돼 해외 홍보 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는 박보검이 1년 동안 한국 관광의 매력을 글로벌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박보검이 등장하는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2편이 최초 공개됐다. 특히 뮤직비디오 영상의 주제곡 ‘온 마이 웨이’는 올해 한국관광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노래로, 박보검이 직접 불러 몰입감을 더했다. 또 판타지 감성의 단편영화는 여행자의 시각에서 다양한 한국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보검은 “유명 K팝 프로듀서인 켄지 팀이 작사·작곡한 이 주제곡에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등장 인물 사자보이즈의 진우의 보컬을 맡은 앤드류 최가 함께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더불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K콘텐츠 팬들의 방한을 견인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한국 관광 홍보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오징어 게임 편’은 지난 3일 공개 이후 조회 수 840만 회를 넘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 편은 오는 8월 7일에 공개 예정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K콘텐츠 시청자의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조사됐다. 비시청자의 37%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함께 열린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시사회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경상도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전라도의 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테마 광고 경상, 전라 편이 함께 상영됐다. 두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음악’과 ‘무용’을 소재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영상미 있게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서영충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광고를 진행하면서 보는 분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반영해 광고를 제작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와 예술가들이 함께 한국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것이 이번 캠페인의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전문가 업고 K관광 키운다최휘영 신임 장관 후보자는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 후보자는 예전부터 방한 관광에 힘써온 ‘관광 전문가’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그는 야후코리아, NHN 대표를 거치며 네이버의 영업이익 확대를 이끈 IT·미디어 전문가로 불린다. 2016년 여행 플랫폼인 트리플을 창업해 누적 사용자 300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야놀자·인터파크와 합병한 놀유니버스의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관광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주도한 인물이다.최 후보자는 2023년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시절 당시 “2028년까지 인바운드(방한관광)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었다. 이에 문체부가 지난해 발표한 ‘관광진흥기본계획’에서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 정부 정책과 맞물리면서 실현에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특히 이날 열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그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관광산업 혁신을 통해 방한 관광 3000만 시대를 열겠다”며 “K컬처의 인기가 지역 곳곳을 찾는 방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관광의 전략과 새 틀을 짜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업계는 최 후보자의 민간 관광·IT 플랫폼 실무 경험, 박보검 홍보대사의 글로벌 인지도가 정부의 K관광 전략과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여행 서비스, 한류 콘텐츠 중심의 스토리텔링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 생태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업계 관계자는 “최초의 관광 업계 출신 장관 후보자 지명”이라며 “그간 정책 반영이 부족했던 현장 중심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2025.07.30 07:50
산업

주지훈·이준혁·차주영의 감성 숏폼 '인기'...빈폴의 새로운 전략, 통할까?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간판 브랜드 ‘빈폴’이 올해 들어 대세 배우들을 모델로 잇달아 발탁하고, 감성적인 숏츠 드라마를 공개하고 있다. 빈폴은 2009년 매출 4500억원을 돌파한 뒤 사실상 15년째 제자리걸음 중이다. 업계는 내로라하는 여러 톱스타를 비교적 빠른 속도로 발탁해 MZ세대가 좋아하는 숏츠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빈폴이 2030 소비자를 끌어들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빈폴만의 톱스타 필름 마케팅빈폴은 배우 주지훈을 신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새로운 젠틀테크 시리즈 화보를 공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주지훈은 영화·드라마·OTT를 넘나들며 K컬처를 대표하는 배우로 올라섰다. 빈폴은 주지훈과 함께 브랜드 테마인 ‘서울 클래식’을 알리고, 새로운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빈폴은 주지훈 발탁과 동시에 ‘전 남친의 레시피’ 콘셉트의 숏츠를 공개했다. 주지훈이 빈폴의 댄디한 셔츠와 타이를 매고 전 남친이 블루베리 토스트를 만드는 내용인데, 특유의 츤데레(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한 성격) 매력을 잘 담았다는 평가다. 이 숏츠는 공개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인스타그램에서 122만 회의 조회수를 돌파했고, ‘남자친구에게 빈폴 사줘야 겠다’는 등의 긍정 댓글이 수백개 달렸다. 빈폴은 지난 4월에도 배우 이준혁과 차주영을 여름 시즌 모델로 선정하기도 했다. 두 배우 역시 인지도가 높은 터라 더블 캐스팅 자체가 주목을 받았다. 빈폴은 두 사람이 연인으로 등장하는 짧은 감성 드라마 두 편도 공개했다. 낭만적인 사랑의 설렘을 잘 풀어내면서 ‘나도 한 번 입고 싶은 빈폴’이라는 이미지를 안겼다.원은경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사업부장은 “빈폴이 지향하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앰배서더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빈폴이 숏폼에 공들이는 이유가 ‘젊어지기 위해서’라고 분석한다. MZ세대가 SNS에 익숙한 숏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워너비’가 감성적인 드라마에 등장할 경우 소구력이 크다는 것이다.빈폴은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가수 존박과 아르테미스의 희진이 신상품을 소개하는 ‘빈폴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존박의 ‘빈폴 모델하기 vs 100억 원 받기’ 영상은 조회 수 179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타깃층 낮춰 고급화 전략 집중할 듯패션 업계는 성장 정체기를 맞이한 빈폴이 톱스타를 기용한 국내 고급화 전략을 기조로 MZ세대 중심의 리브랜딩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한다. 고유의 헤리티지는 유지하되, 세대 교체를 위해 숏 드라마 형식의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다.현재 삼성물산은 개별 브랜드의 실적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는 빈폴이 2019년 돌파한 단일 연매출 4500억 원을 넘긴 뒤 큰 성장 없이 유지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시장도 마찬가지다. 2005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을 중심으로 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몰과 프리미엄 아울렛을 집중 공략하고, 현지화된 BI를 구축해 중국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지 못했다는 중론이다. ‘마뗑킴’, ‘MLB’ 등의 K패션 선전하고 있지만 이런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분위기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2년 이후 연매출 2조원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이어지는 불경기와 오락가락한 날씨의 영향으로 올해도 2조 매출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패션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패션 시장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핫한 빅모델을 짧은 간격으로 기용하면서 다양한 트렌드와 감성을 이끌어 가는 숏폼 콘텐츠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숏폼 드라마 등의 콘텐츠는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광고성이 아닌 신선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올해부터 강화했다”며 “상업적인 분위기가 없고 친근한 숏폼 콘텐츠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2025.07.29 07:01
산업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여름 쿨캉스' 콘텐츠 준비 완료

에버랜드가 여름휴가 피크시즌인 7말8초(7월말~8월초)를 맞아 하루종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쿨캉스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먼저 올여름 MZ들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뮤직 풀파티, 먹거리, 이벤트 등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버리는 워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야외 파도풀에서 펼쳐지는 워터 뮤직 풀파티에서는 매주 유명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공연이 진행되는데, 코요태, QWER 등이 최근 무대애 올라 풀파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앞으로도 라이즈(8월 7일), 비트펠라하우스(8월 8일), 키스오브라이프(8월 9일) 등 화려한 라인업이 등장할 예정이라 워터 뮤직 풀파티의 핫한 열기를 이어간다.파도풀 옆 카리브 스테이지에서는 워터 뮤직 풀파티의 메인 파트너사로 참여중인 삼성카드의 체험형 브랜드 팝업 부스가 8월 10일까지 운영된다.또한 와일드리버 지역을 돌아다니는 해적 연기자들을 만나 물총게임 등 1대1 미니게임 대결을 펼치는 '파이리츠 게임' 이벤트도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돼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특별 상품도 득템할 수 있다.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8월 말까지 크러시와 함께하는 '크러시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어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폭립, 돈마호크 등 푸짐하고 불향 가득한 바베큐 세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8월 4일부터 17일까지 산후앙 분수 앞에서는 동아제약과 함께하는 에너지 드링크 얼박사(얼음+박카스+사이다) 체험존이 새롭게 조성돼 물총 게임, 포토존, 굿즈 등 얼박사 테마 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겼다면 오후 에버랜드까지 즐기는 투파크 이벤트를 통해 에버랜드로 이동해 어트랙션까지 즐길 수 있다.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지난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워터 디제잉파티 '밤밤 썸머 나이트'가 펼쳐지고 있다.매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밤밤 썸머 나이트에는 준코코, 주디 등 유명 디제이가 등장해 힙합, EDM,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신나게 선사한다.연기자들과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초대형 인터랙티브 워터쇼인 '슈팅워터펀 시즌2' 공연도 같은 장소에서 하루 2번씩 펼쳐지고 있어 낮 시간의 뜨거운 열기를 날려준다.오직 여름에만 경험할 수 있는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도 8월 10일까지 운영돼 여름방학 체험학습으로 제격이다.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도시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탐구할 수 있으며, 어둠속에서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일제히 날아오르며 방안을 빛으로 가득 채우는 장관도 감상할 수 있다.내달 2일 오후 6시 에버랜드 실내 상영관에서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KBO 리그 경기를 생중계 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8 16:13
산업

풀무원푸드앤컬처,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점 리뉴얼 오픈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국제공항 내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 매장의 리뉴얼을 마치고 내달 1일 정식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3년 12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 2개소, 제2터미널 2개소, 탑승동 1개소 등 총 5개 라운지 리뉴얼을 완료했다. 새로워진 스카이허브라운지는 ‘건강’, ‘지속가능성’, ‘전통과 미식의 조화’를 테마로, 각 터미널별로 특화된 콘셉트를 적용해 공항 이용객에게 입체적인 식문화 경험을 제공한다.제1터미널은 ‘지혜를 담는 라운지’를 콘셉트로 주물 가마솥과 젊은 작가의 사진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의 미학을 표현했으며, 식물성 식단에 특화된 ‘플랜트 포워드 존’을 함께 운영한다.제2터미널은 ‘자연 그리고 장인’을 테마로, 부뚜막 소리 체험 공간, 미디어 아트, 장인의 작품과 도서 전시를 통해 문화적 체험과 여유로운 쉼을 동시에 제공한다.탑승동 라운지는 ‘시각예술과 쉼’을 콘셉트로, 유명 작가의 작품과 서점 콘셉트의 라이브러리를 통해 감성적 휴식을 선사한다.스카이허브라운지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공항 이용객의 다양한 식사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전통 한식 메뉴인 비빔밥, 불고기, 부침전, 약과, 식혜부터 크림파스타, 치즈 떡갈비 등 퓨전 양식, 국물 떡볶이, 꼬치어묵, 김말이튀김 등 인기 분식류까지 고르게 구성돼 있다.‘플랜트 포워드 존’에서는 식물성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을 제공하며, ‘부뚜막 한식존’에서는 직화 조리법을 활용한 정통 한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빈바’에서는 두부김치, 몽글순두부, 나또, 두유, 연두부, 브로콜리두부샐러드 등 콩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리큐어 바’, ‘라이브존’, ‘DIY존’ 등 고객 참여형 존도 구성했다. 이번 리뉴얼로 새롭게 선보이는 제2터미널 동편 매장에는 식물성 식단 기반의 ‘저속노화 존(’이 도입됐다. 해당 존에서는 풀무원의 플랜트포워드 가치를 기반으로 개발된 저속노화밥이나 저속노화샐러드 등 건강식 2종을 만나볼 수 있다.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스카이허브라운지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고객의 식사와 휴식, 문화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고객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여정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식문화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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