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정적 수익률 보장, 상권 활성화 일거양득.. 마스터리스 제도 주목
- 개발사에서 상업시설 직접 운영·관리하여 공실 리스크 낮춰 최근 주택시장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는 가운데 ‘마스터리스(Master Lease)’가 도입된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마스터 리스’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시설을 통째로 임대하고 이를 다시 재임대해 관리하는 사업 방식으로 사업주체가 임차인이 되기 때문에 공실이 없이 직접 전차인을 유치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빠른 상가 활성화에 유리하다. 서울 강남지역의 대표 쇼핑몰인 코엑스몰도 신세계그룹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세계프라퍼티가 마스트리스 계약을 맺고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운영되며 상권 차별화에 성공했다. 특히 단순히 판매 시설뿐만 아니라 쇼핑몰 내 책과 문화, 예술이 어울러진 공간으로 조성한 '별마당도서관'을 오픈하면서 높은 집객력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분양형 상가는 분양자가 직접 임차인을 구하기 때문에 상가 구성에 있어 전문성이 떨어지고 관리가 힘들지만, 마스터리스 상가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임차인이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으로 상가를 구성할 수 있고 장기간 임대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 중인 인천 남구 도화지구 상업용지 8-5, 8-7블록에 분양중인 ‘엘리웨이 인천’은 부동산 개발업체 네오밸류에서 5년간 상가 전체를 통합운영관리를 한다. 개발사 자체 보유 상가에는 CGV 영화관이 15년 임대차 계약이 확정됐고 SSM과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등 집객력 높은 키테넌트를 유치한다. 개발사 직접 체계적인 MD 구성과 PM(자산관리·임대), FM(시설·안전·미화·주차), 활성화 이벤트 등 적극적으로 상가 관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 동양건설산업도 오는 10월 19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는 프리미엄 복합단지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의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에 대해 마스터리스(Master Lease)를 도입한다. ‘파라곤 스퀘어’는 마스터리스를 통해 국내 최초 키즈맘(Kids&Mom)을 콘셉트로한 전문 복합몰답게 업종별 주요 브랜드를 비롯 차별화된 MD를 구성하고 이에 걸맞는 주요 앵커테넌트를 유치해 상가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마스터리스를 적용받는 매장의 경우 자기자본이 100%일 경우 5년 동안 약 5.5%의 연간 수익률을 보장받는다. 상가를 분양받는 경우 통상적으로 50% 정도를 대출 받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 수익률은 더욱 높다. 특히 약 6,100㎡의 대규모 어린이 직업 체험관을 비롯, 키즈파크, VR파크 등 주요 집객시설은 개발사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이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들이 여가시간을 즐길만한 장소가 부족한 별내신도시를 비롯, 남양주, 구리, 노원구, 도봉구 등 서울 북동부 지역의 유아동을 동반한 30~40대 가족단위 고객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스트리스를 하지 않는 일부 일반분양 상가에 대해서도 임대관리 등을 지원하며 전체 상권이 공실없이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파라곤 스퀘어’와 함께 분양하는 강북권 최대 규모의 섹션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인 ‘파라곤 타워’의 분양도 든든한 고정수요로서 큰 장점이다.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에 대한 정부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투자에 대한 확실한 수익률을 장담하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며 “마스터리스 제도는 개발사가 장기간 수익률을 보장하는 장점도 있지만 적극적인 상가 활성화로 안정적인 상권이 형성되기 때문에 다양한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15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