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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5년 12월 한국경마 명장면] 39년을 달려온 이름, 박태종… 박수 속에 마무리된 ‘경마 대통령’의 마지막 레이스

지난 21일 한국경마의 한 시대를 상징해온 박태종 기수의 질주가 렛츠런파크 서울 제6경주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박태종 기수는 출발번호 1번을 달고 ‘미라클삭스’(3세, 암, 한국(포), 마주 김창식, 조교사 이신우)와 함께 마지막 질주에 나섰다.경주를 앞둔 현장은 긴장감보다 응원의 열기로 가득했다. 관중석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박태종 기수에게 쏠렸고, 전광판에 그의 이름이 소개되자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오랫동안 희로애락의 시간을 함께해온 경마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더해지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그 순간, 박태종 기수의 1만6016번째 출발 게이트가 열리며 39년에 걸친 질주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됐다. 1300m 단거리 경주에서 박태종 기수는 1번 안쪽 게이트의 이점을 살려 과감하게 선행을 선택했다. 출발 직후 여유 있게 선두를 장악했고, 레이스는 그의 리듬대로 흘러갔다. 결승선 50m 전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하지만 결승 직전, 승부는 뒤집혔다. 7번마 ‘이슬처럼’과 이상규 기수가 막판 폭발적인 추입을 선보이며 역전에 성공했고, 박태종 기수는 1과 1/4마신 차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관중석에는 경마 전설의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과 젊은 기수의 추입 우승을 향한 환호가 교차했다.결승선을 스쳐 지나던 그 찰나는, 마치 한 시대가 조용히 막을 내리고 다음 시대가 바통을 이어받는 순간과도 같았다. 한 시대를 평정했던 경마의 전설 박태종 기수(1965년생)가 질주를 마무리한 바로 그 경주에서, 서울 소속 기수 가운데 최연소인 이상규 기수(2000년생)가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주 직후, 우승의 위닝런은 아니었지만 박태종 기수는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주로를 따라 다시 한 바퀴를 돌았다. 결승 결과를 넘어서는 박수가 경마장을 가득 메웠고, 그 울림은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 동료 기수들과 관계자들 역시 차례로 다가와,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어온 동료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태종 기수는 마주와 조교사, 경마 관계자, 그리고 경마 팬들에게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1987년 첫 기승 이후 약 38년 9개월 동안 1만6016차례 말 위에 올랐고, 통산 2249승을 거뒀다. 박태종 기수가 남긴 숫자들은 곧 한국경마가 걸어온 시간의 기록이었다. 수많은 명마와 함께 트랙을 누비며 한 시대를 이끌어온 ‘경마 대통령’의 마지막 레이스는 팬들의 환호와 격려 속에서 조용히 막을 내렸다.박태종 기수의 현역 기승은 이렇게 막을 내렸지만, 그의 발자취를 기리는 시간은 계속된다. 오는 28일 서울 제6경주를 ‘경마대통령 박태종 은퇴 기념경주’로 편성하고, 공식 은퇴 행사를 통해 오랜 세월 한국경마 발전에 기여해온 그의 여정을 기릴 예정이다. 사진 판독으로도 가릴 수 없었던 마지막 직선주로 접전... 12월 6일 제2경주 공동 우승 지난 12월 6일 열린 서울 제2경주에서 진귀한 순간이 펼쳐졌다. ‘파사스퍼트’와 ‘빅토리삭스’가 결승선 앞에서 끝까지 밀고 당긴 끝에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 동착이라는 이례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두 마리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동시에 추입을 시도하며 선두 탈환에 나섰지만, 승부는 끝내 갈리지 않았다. 사진 판독 결과에서도 미세한 차이를 가려낼 수 없어 동착으로 최종 판정됐다. 단 한 번의 스퍼트, 한 호흡의 차이조차 허용하지 않았던 숨 막히는 접전이었다.해당 경주의 생생한 영상과 공식 결과는 한국마사회 경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26 07:00
스포츠일반

스피드영 '최우수 국산마' 영예…2025년 한국 경마 빛낸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2일 2025년 한국 경마를 총결산하는 연도대표상 시상식에 한 시즌 동안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성과를 쌓아온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번 시상식은 화려한 기록뿐 아니라 성장과 공정성, 현장을 지탱해 온 헌신의 가치를 함께 조명하며 2025시즌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로 마련됐다.첫 승 부문에서는 권중석·조성환·우인철 기수가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데뷔 시즌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이들은 각자의 무대에서 가능성을 증명하며 한국경마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세 기수는 인터뷰를 통해 "매사에 최선을 다해 더 책임감 있는 기수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기록 달성 부문에서는 꾸준함이 빛났다. 김태훈·정우주 기수는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기승 능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조교사 부문에서는 송문길·안병기 조교사가 통산 500승이라는 대기록을 일구며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송 조교사는 "다시 출발선에 선 기분으로 남은 500승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공정한 경주 문화를 상징하는 페어플레이 기수상은 송재철 기수에게 돌아갔다. 한 시즌 동안 안정적이고 모범적인 기승을 이어오며, 결과 이전에 과정의 가치를 지켜온 점이 높은 평가받았다. 최우수 단거리마에는 한국 경마 사상 최로 스프린터 시리즈 삼관을 달성한 빈체로카발로가 선정됐다. 관리 부문에서는 33조(서인석 조교사)가 최우수 관리조로 이름을 올리며 말의 컨디션 유지와 체계적인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인석 조교사는 수상의 공을 그간 호흡을 맞춰온 팀원들과 경마 팬들에게 돌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신예마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최우수 국산마 및 연도대표마의 주인공은 스피드영이었다. 스피드영은 시즌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상경주에서 보여준 결정력은 물론, 경주 내용 자체로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2025년을 상징하는 경주마로 평가받았다.최우수 기수상은 문세영 기수가 차지했다. 시즌 내내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안정적인 기승을 이어가며, 꾸준한 성적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 조교사는 문병기 조교사에게 돌아갔다. 그는 "늦게 개업한 만큼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그 과정에서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욕심내기보다는 매일 차근차근 노력해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마지막으로 특별공로상은 박태종 기수에게 수여됐다. 오랜 시간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기리는 자리로, 시상 순간 현장에는 큰 박수가 이어졌다. 박 기수는 "오랜 시간 응원해 준 경마 팬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날까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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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9승' 경마 대통령 박태종 기수, 38년 위대한 여정 마무리

한국 경마의 상징적 존재이자 '경마 대통령'으로 불린 박태종 기수가 오는 21일 서울경마장에서의 마지막 기승을 끝으로 38년의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한다. 박 기수의 은퇴는 한국 경마사의 한 시대가 막이 내리는 순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1987년 4월 1일 22세의 나이로 처음 경주로에 나섰던 박태종 기수는 38년간 한국 경마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 통산 1만 6014회 출전해 2249승을 따냈다. 한국 경마 역사상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기록이며 38년이라는 세월 동안 쏟아부은 땀과 열정, 그리고 수많은 팬들과 함께 나눈 감동의 기록이다.박태종 기수가 '경마 대통령'이란 별명을 얻게 된 것은 단지 승수 때문이 아니다. 그는 그랑프리와 코리안더비를 포함해 대상경주를 총 48회 석권하고, 최우수 기수를 5회나 수상하는 등 빛나는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왔다. 철저한 체력 관리, 흔들림 없는 집중력, 말에 대한 섬세한 이해, 경마에 대한 변치 않는 열정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적을 쌓았다. 박 기수의 존재는 팬들이 경마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만드는 하나의 이유이기도 했다.박태종 기수가 처음 안장에 올랐을 때 함께 출발선에 섰던 동료 기수들은 이미 오래전 은퇴했고, 그가 가르치고 격려했던 후배들은 이제 한국 경마를 이끄는 중견 기수가 됐다. 심지어 그 후배들의 후배 기수들까지 박 기수와 함께 트랙을 달렸다. 20대의 패기, 30대의 원숙함, 40대의 노련함을 거쳐 50대가 넘어서도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한 것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일이다. 박 기수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증명하며, 모든 기수들의 영원한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투철한 프로 정신도 박태종 기수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승리를 위해 매 경주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경주 전 철저한 준비와 분석, 경주 후 냉정한 자기 평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후배 기수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는 선배이자 스승이었다. 기수로서 기승술은 물론 마음가짐, 말과의 교감, 팬들에 대한 예의까지, 박 기수가 후배들에게 전한 가르침은 한국 경마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만하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박태종 기수는 38년간 한국 경마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최고의 기량과 프로 정신을 보여준 살아있는 전설이다. 기록만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한국 경마 발전에 헌신한 그의 공로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박 기수가 보여준 열정과 헌신, 그리고 승부사로서의 자세는 앞으로도 많은 기수들에게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태종 기수의 마지막 기승은 2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다. 박 기수는 이날 6경주 '미라클삭스'에 기승한다. '경마 대통령'의 마지막 질주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한국마사회는 28일 박태종 기수의 은퇴식, 팬미팅, 특별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5.12.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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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故박상조, 폐암 투병 끝 사망…향년 79세

배우 박상조가 폐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16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상조는 지난 4일 오후 2시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고인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으나 올해 8월 병세가 악화돼 응급실에 입원했다. 이후 약 1개월간 투병을 이어오다가 결국 생을 마감했다.고인은 196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활동했다. 이후 고인은 ‘전원일기’, ‘조선왕조 오백년’, ‘모래시계’, ‘용의 눈물’, ‘태조 왕건’, ‘국희’, ‘육남매’, ‘태종 이방원’ 등 굵직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단골 범인역으로 악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고인의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에 마련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6 14:58
연예일반

‘효심이네’ 촬영 中 갑작스런 비보…노영국, 오늘(18일) 2주기

배우 고(故) 노영국이 세상을 떠난 지 2주기가 됐다. 향년 75세. 노영국은 지난 2023년 9월 18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노영국은 1948년 태어나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고인은 이후 ‘수사반장’,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여명의 눈동자’, ‘제4공화국’ 등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고인은 사망 직전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장숙향(이휘향)의 남편이자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으로 출연 중이라 충격을 더했다. 고인과 함께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인 배우 하준은 SNS에 “극중 인연이셨던 큰아버지 노영국 선생님.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린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않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셔라”라며 애도를 전하기도 했다. 배우 이광기는 “드라마 ‘태종 이방원’도 즐겁게 촬영했고, 이번 주말드라마 함께 해서 좋다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하늘의 주님 안에서 못다 한 회장님 영원히 하시길 바란다”며 “형님의 웃는 미소가 오늘 더 그립다”고 추모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07:11
스타

김민기, ‘곡두’ 주인공 낙점..로맨스·사극에 이어 오컬트 호러 도전

배우 김민기가 오컬트 호러 장르에 도전한다.12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민기는 오컬트 호러 영화 ‘곡두’에 캐스팅됐다.‘곡두’는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전통 인형 곡두가 잔인한 주검의 현장에서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자살 사건들을 파헤치며 곡두의 세계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극중 김민기는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던 어느 날 만나게 된 곡두 세상에서 영웅으로 거듭나는 ‘장민기’ 역을 맡았다. ‘곡두’가 한국의 전통 인형 곡두의 재발견으로 기대감을 모으는 가운데, 주연 배우로 작품을 이끌어갈 김민기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민기는 2020년 tvN D 웹드라마 ‘언어의 온도:우리의 열아홉’으로 데뷔한 이후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임주영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SBS ‘라켓소년단’, KBS ‘태종 이방원‘, tvN ‘슈룹’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사극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톤은 물론, 올해 상반기 공개됐던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에서는 말을 할 수 없는 인물 ‘인회’를 디테일한 표정과 눈빛으로 풀어내며 깊이 있는 연기로 글로벌 인기를 견인했다.작품마다 완벽한 소화력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해가고 있는 김민기의 새로운 도전이 될 ‘곡두’. ‘곡두’를 통해 오컬트 호러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김민기는 이번에도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곡두’는 2026년 상반기에 드라마와 극장판으로 동시에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2 15:13
스타

[왓IS] ‘솔로지옥4’ 장태오·정유진, 때아닌 ‘현커설’ 해프닝 “열애 아닌 친한 동료”

‘솔로지옥4’ 출연자 장태오와 정유진의 ‘현커 탄생’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9일 정유진 소속사 무드는 “지난 9월 8일 일부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된 정유진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냈다.이어 “정유진은 장태오와 넷플릭스 ‘솔로지옥4’를 통해 인연을 맺은 친한 관계일 뿐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보도된 내용과 같은 사실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한 매체는 장태오와 정유진이 지난 2월 넷플릭스 ‘솔로지옥4’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최근 각종 패션쇼 및 행사에 동반으로 참석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이번 열애설로 인해 두 사람이 ‘솔로지옥4’ 당시 묘한 기류를 형성했던 장면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특히 육준서가 “정유진과 장태오를 엮어주려고 일부러 자리를 비켜줬다”고 말하는 클립이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장태오 측은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고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솔로지옥4’ 방송이 끝난 뒤 중화권에서 홍보 스케줄을 하고 있고, 우리가 정유진의 중화권 스케줄을 도와주고 있다보니 함께 이동하거나 스케줄이 겹치는 일이 많았다. 최근 패션 위크 등에서 같이 있는 모습이 눈에 띄다보니 오해를 부른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장태오는 KBS joy ‘연애의 참견2’, KBS2 ‘비밀의 남자’ KBS1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다. 정유진은 현재 무용수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9 08:59
스타

‘솔로지옥4’ 장태오, 열애설 부인 “정유진과 친한 동료일 뿐” [공식]

‘솔로지옥4’에 출연한 배우 겸 모델 장태오가 같은 출연자 정유진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장태오 측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정유진과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이날 장태오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며 “‘솔로지옥4’ 방송이 끝난 뒤 중화권에서 홍보 스케줄을 하고 있고, 우리가 정유진의 중화권 스케줄을 도와주고 있다보니 함께 이동하거나 스케줄이 겹치는 일이 많았다. 최근 패션 위크 등에서 같이 있는 모습이 눈에 띄다보니 오해를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한 매체는 장태오와 정유진이 지난 2월 넷플릭스 ‘솔로지옥4’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최근 각종 패션쇼 및 행사에 동반으로 참석하면서 이목이 쏠렸다.한편 장태오는 KBS joy ‘연애의 참견2’, KBS2 ‘비밀의 남자’ KBS1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다. 정유진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뒤 무용수로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8 15:22
영화

김지영 동생 김태한, ‘살인자 리포트’ 출연…형사로 극 긴장감 조성

배우 김지영의 동생으로 알려진 김태한이 ‘살인자 리포트’로 가을 극장가를 찾는다.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극중 김태한은 한상우 역을 맡았다. 연쇄살인범 기자의 독점 인터뷰를 감시하는 유일한 인물인 강력계 형사이자 기자 선주의 애인이다.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태종 이방원’ 등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김태한은 한상우를 통해 베테랑 형사부터 다정한 연인의 모습까지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한편 ‘살인자 리포트’는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15:19
프로농구

‘전설’에 도전하는 남자농구, 새로운 조선의 슈터가 떴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전설’을 쓰고자 한다. 그 중심에 슈터 유기상(24·창원 LG·1m88㎝)이 있다.안준호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97-86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대회 2승(1패)째를 신고, 조 2위로 8강 결정전에 오르게 됐다.이날 대표팀이 마주한 상대인 레바논은 지난 2022년 이 대회 준우승 팀이다. 개인 능력이 뛰어난 데다, 빠른 속공이 주무기. FIBA 랭킹에서도 대표팀(53위)보다 24계단이나 높은 29위의 강팀이다. 귀화선수로는 2023~24시즌 프로농구 외국선수 최우수선수(MVP) 디드릭 로슨이 자리했다.강호와 경기를 앞둔 대표팀은 여러 악재와 마주했다. 황금세대 주축인 이정현(고양 소노)과 여준석(시애틀대)이 부상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심지어 경기장에는 현장을 찾은 레바논 팬이 자국 대표팀을 향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유기상의 손끝은 차가웠다. 경기 내내 상대 수비를 아랑곳하지 않고 3점슛을 퍼부어 현장의 열기를 식혔다. 상대 추격 흐름은 마지막까지 거셌지만, 유기상은 그보다 더 차가웠다. 그는 이날 최종 3점슛 8개 포함 28점을 올렸다. 3점슛 성공률은 66.7%(8/12)다. 그는 이현중(나가사키)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농구 팬들은 새로운 '조선의 슈터'의 등장에 주목한다. 유기상이 과거 신동파, 문경은, 조성민, 문태종 등으로 이어지는 대표팀 슈터 계보를 잇는 듯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만 3점슛을 27개 던져 16개(성공률 59.3%)를 꽂았다. 평균 득점은 18.3점에 달한다. 안준호 감독은 그를 두고 "눈꽃슈터(유기상의 별명)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슈터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거 같다"라며 박수를 보냈다.유기상은 레바논전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기쁘다"며 "부상자도 있고, 경기력이 안 좋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원 팀'이라는 정신력으로 임했다. 이제는 토너먼트인데, 매 경기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대표팀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괌(88위)과 대회 8강 결정전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아시아 강호 중국(30위)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김우중 기자 2025.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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