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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백성철 “상의 탈의 위해 운동… 자신감 생겨” [인터뷰②]

‘취하는 로맨스’ 백성철이 상의 탈의를 위해 운동했다고 밝혔다.지난 10일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난 백성철은 ‘취하는 로맨스’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헬스장 가서 열심히 운동했다. 촬영 하면서도 계속 다녔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캐치하는 것이 익숙한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이종원)의 로맨스 이야기를 담았다. 백성철은 유쾌하고 순수하지만,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반전 매력을 갖춘 오찬휘 역을 맡았다.이날 백성철은 “초반 상탈신이랑 후반 상탈신이랑 몸이 많이 다르다. 많이 부끄러운데 발전했다”며 “이정도면 발전의 아이콘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운동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에너지도 쉽게 끌어 올려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활기찬 느낌이 든다”며 “원래는 엄청 몸이 하얗다. 남성미를 뽐내기 위해 태닝도 했다. 근육도 좀 각져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운동은 계속 하고 있다. 나중에 또 상의 탈의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뵙겠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08:00
영화

고아성 “‘한국이 싫어서’, 나의 한 시절 담은 영화” [IS인터뷰]

“어릴 때부터 커가는 모습을 관객분들이 지켜봤기에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어요. 다들 봐주셔서 든든한 마음이고 더더욱 실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아역 시절부터 ‘괴물’(2006)로 천만 관객을 만난 배우 고아성은 차분히 눈을 빛내며 마음가짐을 밝혔다. 28일 개봉한 그의 새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평범한 20대 후반 여성 계나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 만난 고아성은 “전작 ‘항거’처럼 어느 나이대가 아니면 찍을 수 없는 역할이 있는데, 직장생활을 수년간 해 온 지친 청춘상을 표현할 기회라고 생각해서 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영화는 2015년 발간된 동명의 장강명 작가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고아성은 시나리오를 받고 서점에서 곧장 책을 구매했는데 매료되어 그 자리에서 단숨에 다 읽었다고 말했다. “책을 먼저 읽고 시나리오를 읽으니 장건재 감독님이 영화적으로 추구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소설 속 계나가 한국 사회 피해자라거나, 착하고 이타적인 주인공이 아니라서 좋았고요. 자존심도 세서 가끔은 무너지는 모습들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자필로 빼곡히 수놓아진 그림엽서 4장도 꺼내 보인 고아성은 “시나리오에 표현되지 않았지만, 원작 기저에 깔린 계나의 감정을 적어봤다. 소설을 한번 쭉 읽으며 대목들을 적다 보니 마음이 좋아져 뉴질랜드 현장까지 가지고 갔다”며 웃었다. 극 중 계나가 싫어한 추운 한국과 따뜻한 뉴질랜드의 모습이 교차로 담기기에 외형을 달리하고자 한 주안점도 밝혔다. 배우로서 흰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은 인생 첫 태닝을 통해 덜어내고, 의상도 뉴질랜드 현지의 옷을 공수해 입거나 교포 메이크업을 했다고도 설명했다. 무엇보다 계나의 입장에 관객이 공감만 하기를 바라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고아성은 “의견이 반반 갈렸으면 했다. 저는 시나리오를 계나 입장에서 읽었지만, ‘괜히 외국 나가서 힘들게 다시 시작할 필요 없다’는 남자친구 지명의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시사 후 지인들과 뒷풀이를 하는데 계나와 지명 입장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결론이 안 났다”고 부연했다.계나의 입장에 이입하다 보니 한국을 떠나, 자연과 가까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는 그는 “지친 것은 아니다. 여름에 겨울 나라 가고, 겨울에 여름 나라 가고 싶은 것”이라는 말로 걱정은 일축했다. “이제 20년 배우 해보니, 제 페이스를 알아서 힘이 빠질 것 같을 땐 파악 해서 휴식을 취하는 편이에요. 열심히 일하는 건 늘 좋지만, 오래 일하고 싶어서요.” 그럼에도 어릴 적부터 탁월한 연기력으로 높인 대중의 기대치에 부담은 없을까. 그는 “얼마 전 ‘한국이 싫어서’ 리뷰를 찾아보다가 어떤 글을 봤다. ‘고아성이 나오는 영화를 믿고 보는데, 고아성이 좋다기보다는 고아성이 귀신같이 내 취향의 영화를 고른다’는 거다. 만나본 적도 없는 그분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욕심이 생겼다”는 말로 대신했다.극장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연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서는 “최근에 알게 됐는데 제가 여성 원톱 영화 수익률 1등이라더라. 워낙 작은 영화를 많이 촬영하다 보니 수익이 많이 났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노력하겠다”라며 “수치에 연연하면 힘들고, 저는 제 할 일을 하겠다”라고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제 한 시절을 이렇게 담을 수 있는 영화에 참여해 기뻤고요,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작은 위로가 될 작품이 됐으면 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8 06:04
영화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뉴질랜드서 눈물연기, 현지 할머니가 왜 우냐고” [인터뷰③]

고아성이 ‘한국이 싫어서’ 뉴질랜드 로케이션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 배우 고아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고아성은 뉴질랜드로 떠난 주인공 계나의 외견 차이를 표현하기 위해 생애 첫 태닝을 한 것에 대해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배우 활동하면서 흰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태우고 나니 뉴질랜드 햇살 아래 촬영을 자유롭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라며 “1년 정도 후 원래대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촬영 중 재밌는 에피소드로 고아성은 “극 중 계나가 벌금형을 받고 쫓겨나서 이민 가방을 들고 좁은 집으로 옮기는 장면이 있다. 200m 떨어진 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멀리서 연기하는 저와 주종혁 배우를 담았다. 실제 공원에 있는 사람처럼 연기하면서 엉엉 길바닥에 주저앉는 장면인데 현지 할머니가 다가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고아성은 속으로 감동받았지만, 대답하지 않고 그저 계속 울었다고 덧붙였다.현지 촬영은 1달 정도 걸렸다. 고아성은 “한국 스태프들 절반과 현지 스태프들이 추가되어 촬영해 두 나라가 섞인 현장 분위기가 있었다”라며 “저희 영화 촬영이 독특했던 것은 여름에 모여 여름 장면 찍고 4~5개월 후 잠시 헤어졌다가 또 찍은 것이다. 그래서 시간의 흐름을 잘 포착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장강명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2 14:18
영화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배역 위해 교포 메이크업·생애 첫 태닝 도전”

배우 고아성이 ‘한국이 싫어서’ 떠난 20대 청춘을 표현한 비하인드를 밝혔다.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과 장건재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고아성은 이번 배역에 대해 “계나는 지금까지 맡아온 열정을 가진 청춘과 달리 직장생활을 7년 정도 한 20대 후반의 지친 여성상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극 중 계나의 한국 모습과 뉴질랜드 모습의 차이에 대해 고아성은 “한눈에 변화를 주려 노력했다. 교포 메이크업을 해봤다. 뉴질랜드에서 생활한다면 피부부터 달라질 거라 생각해서 처음으로 태닝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뉴질랜드 현지에서 의상을 구입해서 입는 등 스태프들이 도와주셔서 영화 속 모습을 완성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장강명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오는 28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1 17:10
IT

카카오프렌즈, 광화문 '2024 서울썸머비치' 참여…물놀이 시설·포토존 마련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2024 서울썸머비치'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2024 서울썸머비치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전보다 2배 커진 물놀이 시설을 개장했으며, 8월 11일까지 운영한다.카카오는 지난 5월 서울페스타에 참가한데 이어 이번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에서 만나는 카카오프렌즈 섬'을 주제로 '라춘도 쬬비치' 공간을 기획했다.행사 기간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뒤 워터파크 존은 카카오프렌즈로 꾸며진다.수영모와 고글을 쓴 라이언과 춘식이로 장식된 약 7.5m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 2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을 중심으로 포토존과 이벤트존을 마련했다.물놀이 시설은 매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총 5회에 나눠 열리며, 서울썸머비치 사전 응모 이벤트로 우선입장권을 받은 시민을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포토존인 '라춘도 정거장'과 '라춘 태닝존'에서는 바캉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토티켓 등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죠르디 이벤트존'에서는 새로운 죠르디를 만나볼 수 있다.최선 카카오 프렌즈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지난 5월 잠실에서 진행된 '한강 드론 라이트쇼', 인천공항 브랜드 협업에 이어 광화문 라춘도 쬬비치까지 앞으로도 국내 랜드마크에서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규모감 있게 만날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2 11:18
생활문화

부쉬맨, 배우 구성환 전속 모델로..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구성환이 부쉬맨의 전속 모델로 발탁되었다. 부쉬맨의 워터프루프 선케어 제품군(선크림, 선스틱)은 여름 레저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ISO 국제 표준화 규격의 자외선 차단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한, ‘방수 썬크림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호초 파괴 성분과 EWG 레드 등급 성분을 배제한 ‘씨프렌들리’ 성분을 사용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부쉬맨 관계자는 “여러 선케어 브랜드의 러브콜 속에서도 구성환이 부쉬맨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그는 백탁이 없는 발림성, 끈적임 없는 발림성, 취향 저격의 향, 그리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브랜드 분위기에 만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뿐만 아니라 백탁과 눈 시림이 없어서 구성환 배우가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또한, 피부와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의 진심이 전달되어 전속 모델 계약이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부쉬맨은 구성환 배우 전속 모델 발탁을 기념해 ‘히알루론산 데일리 선크림 20ml’가 포함된 올리브영 단독 기획 세트를 선보이고,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무더위 속에서 꼭 필요한 썸머뷰티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태닝오일 기획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2024.07.20 09:00
연예일반

‘광배언니’ 박나래, 강렬 오프숄더 원피스 뽐내며…다이어트 자극 확실하네

방송인 박나래가 시선 강탈 일상 패션을 선보였다. 박나래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놀랍게도 북한산.,더 놀라운건 평상복..그저 김지민씨의 유튜브를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나래는 북한산 계곡 주차장을 배경으로 빨간색 오프숄더 원피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피스 위 표범 일러스트와 머리에 두른 컬러풀한 스카프, 선글라스를 매치해 화보 같은 과감한 패션을 소화해 냈다.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원피스를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구매한 점을 언급하며 반가워했다. 또한 “우리 광배언니 태닝된 것도 멋지고 예뻐”, “이렇게 입으니까 너무 예쁘잖아 잘 어울려요”, “저 지금 다이어트 시작해요 꼭 언니처럼 당당하게 입을거예요”라고 반응을 남겼다.박나래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4개월 동안 바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해 7kg 감량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운동하는 근황을 SNS에 공유하며 ‘광배언니’라는 애칭과 함께 다이어트 롤모델에 등극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4 15:51
연예일반

‘락스타’ 된 리사, 해외 반응은 좋은데...국내만 호불호 갈리는 이유 [IS포커스]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홀로서기 후 첫 신곡을 발매했다. 주요 외신들의 관심 속 당차게 신호탄을 알렸지만,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모양새다. 리사는 지난달 28일 신곡 ‘락스타’(ROCK STAR)을 내놓았다. ‘락스타’는 리사가 지난 2월 개인 회사 라우드를 설립한 후 처음 내놓는 신곡이다. 또한 미국 3대 유통사 중 하나인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첫 앨범이기도 하다. 뚜껑을 연 ‘락스타’는 강렬함 그 자체다. 리사는 ‘락스타’ 뮤직비디오에서 태국 방콕의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야오와랏 로드’에서 파워풀한 래핑을 쏟아낸다. Gold teeth sitting on the dash she a rockstar (금니 번쩍이며 차를 몰고 다니는 그녀는 락스타) / Dippin' in and outta big cities like they ponzu (큰 도시를 폰즈 소스처럼 가볍게 드나들지) / I’m rockstar (나는 락스타)2016년 8월 블랙핑크 메인 래퍼로 데뷔해 약 9년이란 시간 동안 활동해 온 리사.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당찬’ 가사다. 비주얼은 또 어떤가. 태닝한 피부 위에 과하게 반짝이는 메이크업, 메탈릭 소재의 소품, 투스젬(치아장식)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펼쳤다. 해외 반응은 좋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발표된 빌보드 여론 조사에서 ‘락스타’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곡으로 선정됐다. 일본 도쿄 시부야 전광판에서도 리사의 ‘락스타’ 사진을 크게 띄우며 그의 컴백을 집중 조명했고, 리사의 고향인 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오히려 반응이 좋지 않은 곳은 국내다. 다수의 한국 누리꾼들은 리사의 ‘락스타’를 두고 과거 그가 발매했던 ‘라리사’, ‘머니’ 등과 비교하며 “K팝 색깔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블랭핑크 활동 시절과 달리 과감해진 스타일링에 당혹스럽다는 분위기도 많다. 물론 “과연 리사다” “리사니깐 저 거리의 모든 가게 문을 닫게 하고 뮤직비디오를 찍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감탄하는 누리꾼 반응도 상당하다. 실제 리사 측은 뮤직비디오 배경 중 일부인 야오와랏 로드의 모든 가게들에 2만 바트(약 75만원)씩 주며 일찍 문을 닫게 했다는 후문이다. 국내의 호불호는 뒤로 한, 리사의 이 같은 행보는 ‘락스타’가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을 겨냥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락스타’ 앨범을 살펴보면 BPM(곡의 빠르기)에 변주를 준 스페드 업, 슬로우드 다운 버전 등이 수록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외에서는 ‘틱톡’ 같은 온라인 숏폼을 염두에 두고 1분 정도의 짧은 영상 안에 스페드 업 버전의 음악을 녹이는 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앞서 글로벌 인기를 누렸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 역시 ‘큐피드’ 스페드 업 버전이 크게 유행하면서 단 4개월 만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안착하기도 했다. 리사 역시 그런 효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리사는 HBO 인기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3’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배우로도 데뷔할 예정이다. ‘화이트 로투스’는 초호화 리조트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시리즈로, 시즌2로 에미상을 받기도 했다. 리사는 태국을 배경으로 하는 시즌3에서 리조트 손님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앞두고 ‘락스타’는 하나의 신호탄인 셈이다.리사가 블랙핑크라는 그룹 아래 K팝 팬들의 큰 지지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락스타’ 신곡에 대한 K팝 팬들의 아쉬움도 이해가 간다. 그러나 “K팝 색깔이 있다, 없다” 여부만으로 리사의 새로운 도전을 평가하는 건 오히려 K팝의 한계를 규정하는 아쉬운 태도라는 지적도 있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락스타’는 리사가 아시아 솔로 여성 팝스타로서의 면모를 과감하게 보여준 곡이다. 곡 자체가 굉장히 경쾌하고, 빠른템포가 특징인 하이퍼 팝 장르를 앞세워 지루할 틈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랙핑크 때 보여준 모습과 비슷한 느낌의 솔로곡을 냈다면 오히려 신선함이 부족했을 것”이라면서 “개인회사를 설립한 후 본인의 정체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곡을 선택한 건 매우 현명하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06:00
영화

‘핸섬가이즈’ 이희준 “이성민과 코미디 처음? 20년 호흡 척하면 척” [인터뷰①]

‘핸섬가이즈’ 이희준이 선배 이성민과 파트너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핸섬가이즈’의 배우 이희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희준은 충격적 비주얼로 이성민과 코믹 연기 합을 맞춘 소감으로 “저와 선배님은 20년 가까이 연극을 해서 어색함이 전혀 없는 사이다. 선배님이 태닝자국에 꽁지머리 하시길래 저는 부황자국을 내며 혼자만의 경쟁을 했다”고 운을 뗐다.극 중 이희준은 살벌한 외모로 오해받는 순박한 두 남자 중 상구 역으로 재필 역 이성민과 코믹 연기 합을 맞췄다. ‘남산의 부장들’(2020) 을 비롯해 영화와 연극의 다양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코미디 영화는 처음이다. 그럼에도 이희준은 “극 중 재필과 상구처럼 성민선배와 제 관계가 그렇다. 오랫동안 연극과 영화에서 같이 해왔기에 척하면 척”이라며 “선배님 표정이 안 좋으시면 무엇이 불편한지 제가 잘 알고, 선배님도 제 단점을 잘 아신다. 어릴 때의 제 연기가 얼마나 답답했는지도 잘 아실 거라 자연스러웠다”고 돌아봤다.이어 “공연에서는 선배님과 코미디를 많이했는데 영화에서도 할 수 있던게 너무 감사하고 신나는 일이다. 이런 코미디가 잘 안들어오기에 소중한 기회라 정말 촬영기간 내내 행복했다”며 “제가 생각해도 선배님과 공연하던 15~16년 전 제 연기가 답답한데 예쁘게 봐주셨다. 선배님이 연극 후배들을 감독님들께 다양하게 소개시켜 주셨기에 ‘부당거래’나 KBS 드라마 스페셜도 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오는 26일 개봉.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5 12:08
연예일반

리사, 울프 커트에 강렬 눈빛… ‘록스타’ 다 됐네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파격적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리사는 23일 자신의 SNS에 “베이비 아임 어 록스타”(BABY I’M A ROCKSTAR) 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리사는 태닝한 피부에 검은색 울프 커트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압도했다. 온몸에 달린 주렁주렁한 실버 액세서리가 화려함을 더한다. 리사가 글에 언급한 ‘록스타’는 리사가 설립한 라우드 컴퍼니와 미국 3대 유통사 중 하나로 알려진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가 파트너십 체결 이후 발매하는 첫 번째 싱글 제목이기도 하다. ‘록스타’는 오는 28일 오전 9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에서 동시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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