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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한국체육박물관,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참가기념 특별전시 개최

대한체육회 한국체육박물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도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 'It's Our Vibe'를 12월 18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의 도전과 성취의 과정을 다양한 사료와 영상으로 소개하며, 국제무대에 도전해 온 한국 동계스포츠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먼저, 일제강점기인 1936년 2월에 개최된 제4회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김정연, 이성덕, 장우식 선수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인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조명한다.특히 김정연 선수는 1935년 제5회 전일본빙상대회 5000m·1만m 종목에서 우승하며 종합 1위를 기록, 일본 선수를 제치고 대표로 선발되어 올림픽 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한 인물이다.해방 직후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체육계는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의 전신)를 재건하고 올림픽 참가를 위하여 조선올림픽위원회(KOC)를 설립하여 IOC 가입을 추진했다.1947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IOC 제40차 총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 예정이었던 전경무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면서,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이원순이 대신 참석했다. 이원순은 KOC라는 조직에 대한 상세한 연대기적 설명과 아마추어 정신에 기반한 운영 원칙, IOC 헌장 준수 의지 등에 대해 연설하였으며, 그 결과 총회(1947.6.20.)에서 IOC위원들의 만장일치로 KOC는 가입을 인준 받게 된다.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제16회 동계올림픽에서 당시 19세였던 김윤만 선수(현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1분 14초 8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당시 금메달과 불과 0.01초 차이였던 그의 역주는 한국 빙상계에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이번 전시는 한국체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원순 여행증명서(국가등록문화유산)와 IOC가입승인서, 우리나라 최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윤만 선수의 메달과 시상복 등 주요 유물을 특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KOREA’라는 이름으로 태극기를 들고 최초로 참가한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영상 등 희귀 자료도 공개된다.다양한 소장 유물과 영상 등의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도전 연대기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국제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는 선수와 이용객에게 우리의 열정과 힘, 대한민국 동계올림픽만의 정체성인 ‘바이브(Vibe)’를 소개하고자 한다.이번 특별전시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1층에서, 상설전시는 2층에서 각각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스케이팅 체험은 별도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입장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이은경 기자 2025.12.22 10:23
뮤직

제니, ‘MMA2025’ 올해의 레코드 등 3관왕…압도적 아우라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가 ‘MMM2025’에서 대상인 ‘을해의 레코드’ 부문 포함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제니는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2025)에 참석해 차원이 다른 대체불가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벽히 장악하며 대상의 자리까지 꿰찼다.이날 제니는 ‘MMA2025’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해 ‘톱10’, ‘밀리언스 톱10’까지 총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수상의 영예와 더불어 제니는 혼자서 무대를 꽉 채우며 무대 전반에 한국적인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녹여 예술적인 무대를 펼쳤다. ‘서울 시티’와 ‘젠’, ‘라이크 제니’ 편곡 무대로 이어지며 각각 제니가 바라보는 외부 세계, 깊숙한 내면 세계, 마지막으로 ‘온전한 나’에 도달하는 과정을 하나의 스토리로 풀어내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먼저 ‘서울시티’ 무대에서는 제니가 거대한 베일을 쓰고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압도했다. 태극기의 푸른색을 중심으로 도시의 빛과 소음 속 익숙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모습을 표현했고, 이어 ‘젠’ 무대에서는 도시의 빛과 소음을 지나 더 깊은 곳으로 마주하는 내면의 균형과 집중을 보여주었다.마지막으로 펼쳐진 ‘라이크 제니’ 무대에서는 마침내 도달한 ‘온전한 나’의 모습을 담아내며 제니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제니는 50여 명의 댄서들과 함께 메가 크루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무대를 완성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완벽한 무대 장악력과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특히 한국적인 디테일과 전통적인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티 ’ 무대에서는 거대한 베일에 한글 최초의 가사집 내용을 새겨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저고리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풀어낸 제니와 댄서들의 의상은 무대 전반에 한국적인 미학을 담아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러한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무대를 통해 제니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또 한 번 드러냈다.‘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한 제니는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겐 올 한 해가 굉장히 의미가 깊다. 첫 솔로 앨범도 나왔고, 연말을 기쁘게 끝낼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멋있는 음악하는 제니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제니는 올해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로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전반을 국내외 주요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25 멧 갈라’,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등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무대에 오르며 K팝의 새 역사를 써내려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1 08:39
연예일반

‘원빈 조카’ 한가을, 김장하다 “삼촌 잘 지낸다”… 근황 알려

배우 한가을이 삼촌 원빈의 근황을 전했다. 원빈이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5년째 연기 활동을 쉬고 있는 가운데, 가족을 통해 전해진 소식에 이목이 쏠렸다.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시언’s쿨’ 영상에는 이시언을 비롯해 한가을,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코미디언 이국주가 함께 김장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기안84는 한가을에게 “요즘 원빈 님 잘 지내시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 않느냐”고 물었고, 한가을은 “잘 지내신다”며 “그런 질문이 귀찮지는 않은데, 사실 많이 받지도 않는다”고 답했다.원빈과의 관계를 몰랐던 이국주가 “잘 모르겠다”고 하자, 한가을은 “삼촌이 원빈”이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원빈의 유튜브 출연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국주 역시 자신의 채널을 거론하며 분위기를 띄웠다.앞서 지난 10월 한가을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한가을과 원빈이 3촌 관계라고 공식 밝혔다. 한가을은 원빈 친누나의 딸이다. 다만 데뷔 과정에서 원빈의 도움을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가을은 2022년 가수 남영주의 ‘다시, 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고, 가족 관계는 이후에야 알려졌다.원빈은 1997년 KBS2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해 ‘가을동화’, ‘꼭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마더’ 등에서 활약했다. 2010년 ‘아저씨’를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한 뒤 현재까지는 광고를 통해서만 근황을 전하고 있다. 한편 원빈은 2015년 5월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12:55
해외축구

‘레전드’ 손흥민이 돌아왔다…동료들과 격한 포옹, 팬들과 작별 인사 “난 언제나 토트넘 일원”

“항상 여러분과 함께할게요.”‘전설’ 손흥민(LA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팬들 앞에 섰다.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난 그가 다시 홈구장을 찾아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넨 것이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와(체코)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팬들 앞에 섰다.손흥민은 지난 8월 프리시즌 기간 한국에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토트넘 홈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그는 “런던에 돌아가 인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일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방문 소식이 알려졌다. 토트넘은 10년 동안 헌신한 손흥민을 위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장면, 지난 시즌 태극기를 허리에 두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담은 벽화를 준비했다.이날 경기 전 손흥민은 벽화에 직접 사인을 남겼다. 그는 “특별한 기분이다. 벽화의 주인공이 된 것에 감사하다”며 “좋은 선수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 잊을 수 없는 10년을 팬들과 함께한 것이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회색 롱코트에 검은색 목도리를 착용한 손흥민은 사복 차림으로 홈구장을 방문했다. 먼저 경기 전 동료들과 진한 포옹으로 인사했다. 미키 판 더 펜, 제임스 매디슨 등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과는 유독 긴 시간 안고 있었다.팬들도 레전드의 귀환을 반겼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기립 박수를 보냈다. 많은 팬이 ‘웰컴 백 쏘니’(잘 돌아왔어요 손흥민)가 적힌 팻말을 들어 환대했다. 박수와 함성은 끊이질 않았다. 마이크를 쥔 손흥민은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길 바랐다. 정말 엄청난 10년이었다”면서 “나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언제나 집과 같은 존재”라며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나와 항상 함께 있어 주길 바란다. 언제든 LA에 방문해달라”고 했다.2015년 8월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을 터뜨린 전설이다. 지난 5월에는 토트넘 주장으로 UEL 우승에 이바지하며 진정한 레전드로 거듭났다. 김희웅 기자 2025.12.10 08:41
해외축구

‘전설’ SON의 귀환…기념 벽화도 일부 공개 “찰칵 세리머니+우승 트로피”

‘전설’ 손흥민(33·LAFC)의 토트넘(잉글랜드) 시절 벽화가 일부 공개된 거로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복귀를 앞두고, 토트넘 하이 로드에 그려지고 있는 그의 새로운 벽화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오는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앞서 토트넘 구단은 지난 3일 “손흥민이 구단을 떠난 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거”라고 밝힌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 2024~25시즌까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린 전설이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고,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해 10년 넘게 팀을 지켰다. 그동안 그와 한솥밥을 먹은 선수들은 차례로 팀을 떠났으나, 손흥민만큼은 팀에 남아 주장 완장까지 찼다. 마무리는 화려했다. 손흥민은 마지막 시즌 팀의 UEFA 유로파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트로피였다. 2008년 리그컵 우승 뒤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푼 성과이기도 했다. 손흥민도 클럽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2025~26시즌 다시 UCL로 복귀한 토트넘이었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더 이상 없었다. 그는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중 퇴단 소식을 발표했다. 애초 구단과 계약이 1년 더 남아 있었지만, 조기 이별을 택했다. 손흥민은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의 친선전을 끝으로 구단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성,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32세에 MLS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올린 그는 공식전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드니 부앙가와 함께 최고의 듀오로 활약했다. LAFC는 MLS컵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시며 시즌 마침표를 찍었다. 겨울 휴식기를 활용해 한국으로 귀국했던 손흥민은 다시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한 거로 알려졌다. 앞서 토트넘 팬들에게 하지 못한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해서였다.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소식과 함께, 그를 기리는 벽화 작업도 눈길을 끌었다. 당시 토트넘 구단은 ‘토트넘 하이 로드’에 손흥민의 기념벽화가 새겨질 것이라 알렸다.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택한 거로 알려졌다. 앞서 구단 전설인 해리 케인, 레들리 킹의 벽화를 책임진 디자이너들이 작업을 진행했다.벽화의 일부분이 최근 구단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선 손흥민이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과, 태극기를 두르고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두 장면이 담겼다.스퍼스웹은 이를 두고 “토트넘 팬들은 이 벽화 디자인이 손흥민의 유명한 찰칵 세리머니를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수십 년 동안 손흥민만큼 사랑받은 선수는 없다. 그의 복귀는 팬들에게 영웅을 다시 보는 특별한 순간이 될 거”라고 짚었다.그만큼 토트넘 팬 입장에선 손흥민의 복귀가 뜻깊다. 최근 토트넘이 부진하자,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과 같은 리더, 스타 선수의 공백이 뼈아프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초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팬들과 선수 사이에 명백한 단절이 있다”며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의 토트넘 생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시절 초창기의 뜨거운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며칠 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잃었다. 하지만 팬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은 손흥민이 팔을 걷고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이끌었다”라고 떠올렸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3일 구단을 통해 “내가 여름에 스퍼스를 떠난다는 어려운 결정을 발표했을 때는 한국에 있었고,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이제 나는 UCL 경기를 위해 런던에 돌아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 나와 내 가족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스퍼스 팬들에게 직접 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감정적일 것이지만, 이것은 저와 클럽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09 13:30
스타

홍윤화 “다이어트 성공 시→아이유 드레스 입을 것” …‘♥홍민기’와 레트로 웨딩사진 공개

코미디언 홍윤화가 레트로 콘셉트 웨딩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홍윤화는 2일 자신의 SNS에 “7번째 결혼기념일 날 촬영한 레트로 결혼식ㅋ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결혼 7주년을 맞은 홍윤화와 김민기 부부의 레스로 콘셉트 웨딩 사진이 담겼다. 두 사람은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메이크업과 머리스타일,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각각 입고 있다. 두 사람 뒤로는 봉황모양 장식과 태극기도 걸려있어 실제 1990년대 결혼식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또한 한복을 입고 전통혼례를 연출한 모습도 담겼다.홍윤화는 “신신예식장 사장님 엄청난 노력으로 드레스 입혀주셔서 감사하다. 다이어트 성공하면 작은 (‘폭싹 속았수다’)애순이 드레스 입으러 또 갈게요”라고 후기를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18:39
예능

[TVis] 션 “이런 적 없었는데” 극심한 통증…‘2개월간 800km 뛴’ 부작용 (뛰어야 산다)

가수 션이 마라톤 출전 전 부상으로 중단 위기를 마주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2회에서는 시즌1 우승 특전으로 주어진 ‘시드니 마라톤’ 도전기, 그 대장정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즌1의 션, 이영표, 고한민, 권은주 감독은 ‘뛰산 크루’인 이장준, 율희, 슬리피 그리고 시즌1 ‘중계진’이었던 양세형과 함께 세계무대에 도전했다. 이날 단장 션에게 가장 큰 고비가 찾아왔다. ‘시드니 마라톤’ 출전 전 2개월간 800km 이상을 달리며 누적된 피로로 인해, 출발 2km 지점부터 아킬레스 통증이 시작된 것. 특히 10km 지점부터는 통증이 극심해져 뛰지 못한 채 서 있기까지 했다. 션은 “한 발 한 발 내딛는 게 너무 아팠다. 이렇게 통증이 지속된 상태로 달려본 적이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기어서라도 완주한다”며 다시 뛰기 시작한 션은 결승선을 1km를 앞두고 종아리에 쥐가 나서 또다시 멈춰 섰다. 그 순간, 션을 발견한 관중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그는 다시 힘을 냈다. 제작진에게 건네받은 태극기를 두른 션은 마지막 스퍼트를 내 3시간 54분 59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록 목표 기록(3시간 30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션은 “제 몸 상태가 그럴 수밖에 없었다. 최악의 컨디션 속에서도 완주해 기쁘다”고 털어놨다.한편 MBN ‘뛰어야 산다’ 시즌2는 오는 24일(월) 밤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시즌2에는 션, 이영표, 양세형, 고한민이 직접 러너로 출격하며, 배우 최영준, 임세미, 이기광, 임수향, 정혜인, 유선호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8 07:24
스포츠일반

‘태극기 펄럭’ UFC 입성 韓서 성공→대형 악재 이겨내고 첫 승…’정찬성 픽’ 기대감 높인 카밀루

한국에서 UFC 계약서를 따낸 마테우스 카밀루(브라질)가 드디어 옥타곤 첫 승을 따냈다. UFC 입성 11개월 만이다.카밀루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 언더카드 비아체슬라브 보르시체프(러시아)와 라이트급(70.3kg) 매치에서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29-28)을 거뒀다.지난해 12월 정찬성 대표가 창설한 종합격투기(MMA) 대회 ZFN 02에서 도르보쇼흐 나보토프(타지키스탄)을 꺾고 UFC에 입성한 카밀루는 옥타곤에서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카밀루는 지난 5월 게이브 그린(미국)과의 UFC 데뷔전에서 쓴잔을 들었지만, 6개월 만에 아픔을 털어냈다.래퍼리 셋이 카밀루의 손을 들어줄 만큼, 보르시체프와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기인 테이크다운으로 보르시체프를 눌러두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카밀루는 전체 타격에서 48-78로 밀렸지만, 매 라운드 보르시체프를 넘어뜨렸다.악재를 이겨내고 거둔 승리라 더 값졌다. 카밀루는 애초 지난달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에서 압둘 카림 알 셀와디(미국)와 싸우기로 했다.그는 고통스러운 감량까지 문제없이 마쳤지만, 공식 계체 행사를 앞두고 경기가 돌연 취소됐다. 상대인 알 셀와디의 건강 문제로 빠그라진 것이다. 당시 카밀루는 소셜미디어(SNS)에 “이해가 안 된다. 큰 충격”이라면서도 “좌절은 일시적이다. 곧 케이지에서 만나자”고 적었다.아쉬움이 클 법도 했지만, 카밀루는 3주 뒤인 UFC 322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다시 체중을 줄여야 하는 고통을 이겨내고 보르시체프와의 싸움에서도 웃었다.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UFC 넘버링 대회에서 승리했다는 점이다. 카밀루는 UFC 넘버링 대회보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에는 ‘슈퍼 파이트’가 2경기나 배치된 넘버링 대회에서 뛰면서 더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아울러 카밀루는 2001년생의 젊은 파이터다. 30대 전후로 UFC에 입성하는 선수도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세간의 기대를 높일 만한 한 판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11.18 01:51
스타

송혜교·서경덕, 여성독립운동가 김향화 국내외에 알린다 [공식]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여성독립운동가 김향화를 국내외에 알린다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서 교수는 ‘시대의 장벽을 넘어 독립을 외치다, 기생 김향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4분 분량의 이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하고 배우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김향화와 30여 명의 기생들이 화성행궁 내 자혜의원 앞에서 태극기를 꺼내 들고 만세운동을 펼친 역사적 사건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경찰서 앞에서도 당당히 외친 이들의 함성이 전국 각지의 ‘기생 만세운동’으로 이어진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 교수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지금까지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에 이어 다섯 번째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향후에도 송혜교 씨와 함께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이 영상은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 종 SNS로 전파중이며, 전 세계 곳곳의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한편 지난 14년간 서경덕와 송혜교는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9곳에 기증을 해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10:02
프로야구

'태극기 연상' 논란 일본축구협회 홍보물→바로 이어지는 야구 한일전, 스포츠팬 시선은 도쿄로

일본축구협회(JFA)가 제작한 홍보 이미지가 태극기를 연상시켜 국내 스포츠 사이에서 분개를 샀다. 공교롭게도 야구 한일전이 열려 더 관심이 커지고 있다. JFA는 지난 10일 'JFA·아디다스 축구 일본 대표 2026 캠페인 공동 발표회'에 맞춰 홍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돌 그룹 JO1·INI 멤버 중 축구를 좋아하는 12명을 모아 국가대표의 공식 앰배서더(홍보대사) 유닛인 'JI 블루'를 결성하고, 이들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이미지로 만든 것. 문제는 이 포스터 이미지가 태극기를 연상시키며 불거졌다. 흰색 바탕에 일장기를 떠올리게 하는 붉은 원 상단이 드러나 있고, 바로 밑에 아이돌들이 배치됐다. 양쪽 위아래 가장자리에는 아디다스 로고를 의미하는 세 줄에 축구팬 응원 이미지를 입혔다. 가운데는 태극 문향, 가장자리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연상케 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이미지를 보며 한국 스포츠팬뿐 아니라 일본 누리꾼도 여러 목소리를 냈다. JFA는 관련 논란에 "디자인을 작성할 때 (태극기를 연상시킬)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지난 3월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선수의 초상을 활용한 포스터와 같은 콘셉트라고도 전했다. 민감한 문제로 해프닝이 생긴 상황에서 야구 한일전이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같은 조(C)에서 만나는 한국과 일본은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을 내세워 평가전(K-베이스볼 시리즈)을 치른다. 한국은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을 15일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일본은 2000년생 오릭스 버팔로스 좌완 투수 소타니 류헤이를 선발 투수로 쓴다. 어떤 종목이나 한일전이 주는 상징성은 크다. 특히 야구와 축구 자존심 대결은 스포츠팬 이목을 집중시킨다. JFA 의도와 상관없이 홍보 이미지가 양국 스포츠팬을 자극했다. 이런 상황 뒤 열리는 야구 한일전이기에 관심이 더 커진다. 한국은 지난 2015년 11월 열린 프리미어12 준결승전 4-3 역전승 이후 프로 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일본에 9연패를 당했다.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십수 년 넘게 KBO리그를 이끈 베테랑 선수들은 빠졌지만, 타자와 투수 모두 2025시즌 기준 가장 폼이 좋은 젊은 선수들이 합류했다는 게 이번 평가전을 향산 시선이다. '야구의 계절'은 이어진다. 스포츠팬 시선도 도쿄로 모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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