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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엔하이픈, 美 ‘코첼라’ 찢었다… “엄청난 2주 만들어줘 감사”

그룹 엔하이픈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를 또 한 번 완벽하게 접수했다. 이들은 두 번의 압도적인 공연으로 성공적인 ‘코첼라’ 데뷔와 함께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진행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2주차 무대에 올랐다. 이날 ‘록 스타’를 방불케한 강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엔하이픈은 거센 모래 바람 속에서도 약 45분 간 열정적인 무대를 쏟아내 ‘퍼포먼스 킹’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생동감 넘치는 밴드 연주에 엔하이픈의 파워풀한 퍼포먼스, 흐트러짐 없는 라이브가 어우러지며 현장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데뷔 초 발표한 ‘드렁크-데이즈드’부터 지난해 선보인 ‘노 다우트’까지 자신들의 음악 발자취를 담은 13곡의 무대는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았다.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인 ‘블록버스터’, 니키의 독무와 에너제틱한 새 안무가 돋보인 ‘패러독스 인베이전’ 등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밴드 버전으로 재탄생한 ‘스윗 베놈 (English Ver.)’을 비롯해 록 버전 ‘바이트 미’, EDM 버전 ‘드렁크-데이즈드’ 무대가 펼쳐지면서 페스티벌 분위기는 최고조를 찍었다. 엔하이픈은 핸드 마이크를 사용해 자신들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 농도 깊은 음악색을 분출했다.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사하라 스테이지 앞을 빼곡히 채운 수많은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했다. 엔하이픈은 “오늘 여러분 정말 대단했다. 우리는 곧 월드투어로 인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달라. 엄청난 2주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한편 공연 말미, 사하라 스테이지 대형 전광판에 오는 6월 5일 발매 예정인 이들의 미니 6집 앨범명 ‘디자이어 : 언리시’가 깜짝 공개돼 글로벌 팬들을 환호케 했다. 아울러 ‘CAN’T TOUCH YOU, BUT I’M GONNA MAKE YOU MINE’이라는 문구도 새겨져 새 앨범의 스토리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엔하이픈의 종횡무진 활약이 기대된다. 이들은 6월 미니 6집 발표 이후 같은 달 태국 방콕, 7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의 스타디움, 8~9월 미국과 유럽의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울 이어간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8:38
경제일반

美상호관세 '혼선'… 부속서에 14개국 관세율 수정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관련 행정명령 부속서에서 한국을 비롯한 14개국의 관세율을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한국뿐 아니라 인도, 보츠와나, 카메룬, 말라위, 니카라과, 노르웨이, 파키스탄, 필리핀, 세르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바누아투, 포클랜드 제도에 부과되는 상호관세율을 조정해 부속서에 다시 기재했다.이는 전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때 표로 제시된 이들 국가의 관세율이 부속서에 기재된 관세율과 달라 혼선에 따른 것이다.한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당시 관세율이 25%로 소개됐으나 이후 부속서에는 26%로 적힌 것으로 확인돼 혼란이 야기됐다. 그 뒤 백악관이 부속서상 관세율을 25%로 수정하면서 상황을 봉합했다.인도 역시 당초 부속서에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 당시 제시한 비율보다 1%포인트 높은 27%로 기재됐다가 이후 발표 때와 동일한 수치인 26%로 수정됐다.보츠와나 등 다른 국가들도 같은 방식으로 관세율이 조정, 당초 부속서에서 제시된 비율보다 1%포인트 각각 낮은 수치로 수정된 관세율을 확정받았다.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당시 제시된 표에는 포함됐지만, 이후 부속서에서 사라진 내용도 있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4 11:49
경제일반

트럼프, 한국에 25% 상호관세 '폭탄'…반도체·자동차는 제외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상호관세를 적용하면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사실상 백지화됐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수출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됐다.미 정부는 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현지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유럽연합(EU)보다 높게 책정됐다.중국에는 34%, EU에는 20%, 베트남에는 46%, 대만에는 32%, 일본에는 24%, 인도에는 26%의 상호관세가 적용된다.태국에는 36%, 스위스에는 31%, 인도네시아에는 32%, 말레이시아에는 24%, 캄보디아에는 49%, 영국에는 10%,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30%의 상호관세가 부과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제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산업을 파괴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비금전적 장벽을 만들었다"며 "미국 납세자들은 50년 이상 갈취를 당해왔으나 더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오늘 드디어 우리는 미국을 앞에 둘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백악관은 이번 상호관세 부과 조치가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와 국민의 국가적, 경제적 안보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의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주장했다.다만 백악관은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향후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품목 등 이미 관세가 부과된 품목에는 상호관세를 추가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긴급 경제안보전략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해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선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3 07:33
프로축구

개막이 코앞인데, 지난해 MVP 울산 골키퍼 조현우 코뼈 골절 부상

프로축구 울산 HD의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34)가 코뼈 골절상을 당했다. 울산 구단은 "조현우가 12일 밤 CT 검사를 한 결과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붓기와 멍이 좀 있다"고 13일 밝혔다. 조현우는 전날(12일)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1로 맞선 후반 25분 조현우는 부리람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와 충돌했다. 심한 통증을 호소한 조현우는 결국 문정인과 교체됐다.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조현우의 부상으로 대형 악재를 맞았다. 조현우는 지난해 K리그1 우승팀 울산의 골문을 든든히 지킨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조현우는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으로 팀 내 비중이 높다. 지난 12일 경기에서 울산은 조현우가 교체된 후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줘 ACLE 16강 진출이 무산됐다.15일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조현우가 부상을 당해 울산의 걱정은 더 크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가 보호되지 않는 태클이 실망스럽다. 조현우의 이탈은 팀에 큰 영향을 준다"면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빨리 회복해서 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14일 오전 귀국해 울산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다. 검진 결과에 따라 출전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단 코뼈 골절로 인해 16일 FC안양과의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당분간 휴식 및 재활이 필요해 보인다.이형석 기자 2025.02.13 12:34
국가대표

‘신상우호’ 여자 축구, 2월 UAE 친선대회 참가…4월엔 호주와 2연전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핑크레이디스컵'에 참가한다. 4월에는 호주와 현지 원정으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두 일정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진행된다.여자대표팀에 다가오는 가장 중요한 일정은 2027 FIFA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하여 열리는 내년 3월 2026 AFC 여자 아시안컵이며, 이번 대회 참가와 A매치는 이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마련됐다.이달 열리는 6개국 친선 핑크레이디스컵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와 경기한다. 세 팀 모두 내년 여자 아시안컵에서 맞붙을 수도 있는 팀이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요르단까지 총 6팀이 참가하지만 토너먼트 없이 모든 팀이 대진 추첨에 따라 3경기씩만 진행하기 때문에 러시아, 요르단과는 경기하지 않는다. 각 팀의 3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과 골 득실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컵을 차지한다.2월 20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을 시작으로 23일 오후 3시 태국, 26일 오전 11시 인도와 경기한다. 모든 경기는 알 함리야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4월에는 호주 시드니와 뉴캐슬에서 호주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 2연전을 진행한다. 호주는 FIFA 랭킹 15위로 지난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강팀이다. 게다가 호주는 2026 여자 아시안컵 개최국이어서 이번 2연전은 개최지 환경을 미리 경험할 좋은 기회다. 4월 4일 오후 8시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르고 7일 오후 7시 30분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여자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신상우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고 일본, 스페인, 캐나다와 원정 친선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모두 패배였지만 3경기에서 11명의 선수가 A매치에 데뷔하는 등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2.05 09:41
뮤직

지드래곤, 공식 팬 커뮤니티 개설…활발 소통 예고

가수 지드래곤이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3일 지드래곤이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를 통해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88개월만에 낸 앨범에 쏟아진 폭발적이고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에 대한 보답으로 오픈하게 된 만큼 이번 공식 팬 커뮤니티 모집 소식은 팬들에게 의미가 남다를 전망이다.지드래곤은 해당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며 글로벌 팬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공지사항, 공식 콘텐츠, SNS 채널 연결, 음원 감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추후 다양한 독점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공식 멤버십 또한 모집할 예정이다.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드래곤의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비스테이지를 오픈하게 됐다”며 “지드래곤의 컴백을 기다리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아티스트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가깝게 전달하며, 양질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비스테이지 관계자 또한 “K-팝의 아이콘인 지드래곤의 팬 커뮤니티를 비스테이지를 통해 오픈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비스테이지가 가진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강화하고 지드래곤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지드래곤은 오는 16일 김태호 PD와 손을 잡고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로 찾아온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정형돈, 세븐틴 부석순, 안성재 셰프, 88년생 동갑내기들인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광희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예고됐다.또 오는 2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새로운 K-팝 쇼 ‘케이 스타 스파크’ 출연을 확정해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08:56
IT

LG전자, 북미 거점에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 초청…글로벌 파트너십 다져

LG전자는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 본사에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을 초청해 혁신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LG전자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협업해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핀란드, 조지아, 일본, 파키스탄, 폴란드, 스위스, 태국, 필리핀, 튀르키예 등 10개국 총영사를 북미 사옥으로 초청해 국가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김의환 주뉴욕대한미국총영사와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가 총영사단을 맞았다. 이들은 LG전자 북미 사옥 내 쇼룸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 진화 방향성을 모색했다.총영사단은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참석자들은 LG전자 북미 사옥에 적용된 공조시스템 등 고효율·친환경 기술도 살펴봤다. LG전자 북미 사옥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등 환경 영향도를 평가하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 '리드'의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향후 글로벌 사업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 형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11:09
스타

파우 요치, 태국 영화 男 주인공 발탁... 호러 거장 손 잡았다

그룹 파우 멤버 요치가 글로벌 활약을 예고했다.그리드엔터테인먼트는 20일 “파우 멤버 요치가 태국 영화 '키사다 파라다이스'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요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시암 파라곤 인피니티홀에서 열린 영화 ‘키사다 파라다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영화 출연을 공식화했다. 요치는 태국에서 10살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현지에 탄탄한 팬층을 갖는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그리드엔터테먼트는 “요치가 이번 영화에 주인공으로 발탁된 만큼 촬영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완성도 높은 연기와 독창적인 연출을 보여주실 감독님의 진두지휘 아래 좋은 작품으로 전 세계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키사다 파라다이스’는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폐쇄된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실종 후 벌어지는 일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우정 스릴러다. 태국 영화 ‘피낙’ 시리즈 1,2,3,4를 연출하며 현지에서 대박을 낸 폰타리스 조키즈사다르소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폰타리스 조키즈사다르소폰 감독은 ‘피낙3’으로 태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수판나홍 국립영화상’ 최우수 분장 효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요치가 속한 그룹 파우는 지난해 싱글 ‘밸런타인’을 시작으로, 두 번째 EP 앨범 ‘보이프렌드’를 발매하며 꾸준한 활동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징글볼 투어’ 뉴욕 공연 무대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15:42
스포츠일반

안세영, 왕중왕전 4강 탈락…中 왕즈이에 0-2 덜미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2024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4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 2위 왕즈이와 대회 4강에서 0-2(17-21 14-21)로 졌다.이번 대회는 올해 국제대회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둔 8명이 격돌하는 왕중왕전격 대회다.2021년 대회 우승 후 3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 안세영은 두 달 전 덴마크오픈에 이어 왕즈이에 덜미를 잡히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안세영은 조별리그에서 세계 10위 수파니다 카테통(태국), 4위 야마구치 아키네(일본), 8위 한웨(중국)를 연파하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안세영은 1게임에서 5-4로 우위를 점했으나 이내 역전을 내줬다. 기세를 쥔 왕즈이는 2게임까지 따내며 결승행을 확정했다.김희웅 기자 2024.12.14 16:02
축구일반

‘K리거 골 합작’ 신태용의 인니, 미쓰비시컵 첫판서 미얀마에 1-0 승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축제로 꼽히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첫판에서 승전고를 울렸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9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의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1-0으로 이겼다.쉽지만은 않은 승리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5위인 인도네시아는 전반전에 미얀마(167위)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다소 답답한 흐름을 깬 건 K리거 둘이었다. 수원FC에서 활약한 프라타마 아르한이 후반 31분 터치 라인에서 문전까지 롱스로인을 시도했고, 이 볼을 따내기 위해 양 팀 선수들이 경합했다. 이때 볼이 아스나위 망쿠알람 앞에 떨어졌다. 아스나위는 그대로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했고, 볼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상대 수문장 진니니아웅의 머리에 맞고 골로 이어졌다. 아스나위 역시 과거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국인 지도자 간 대결에서는 김상식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하혁준 라오스 대표팀 감독을 이겼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라오스 비엔티안의 신국립경기장에서 라오스를 4-1로 완파했다.이날 베트남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라오스를 상대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13분 응우옌 하이롱의 득점으로 0의 균형을 깬 베트남은 연이어 라오스 골문을 폭격했다. 후반 24분에는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한 응우옌 반또안이 골 맛을 봤다.라오스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는 데 만족해야 했다. 미쓰비시컵은 AFF가 주관하는 이 지역 최고 권위의 대회다. 2018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10개 팀이 출전한 이 대회는 5개 팀씩 A, 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2021년 태국에 패하며 준우승했고, 2022년에는 4강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에 졌다. 이번에는 우승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4.1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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