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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손예진 만나니, 박찬욱표 여성과 다른 한 끗 ‘어쩔수가없다’ [무비로그③]

손예진이 박찬욱 감독과 손잡고 ‘어쩔수가없다’로 7년 만에 극장가에 금의환향한다. 결혼과 출산을 거친 뒤 그가 복귀작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그간 박찬욱 감독의 작품 속 여성 캐릭터와도 다른 결을 품은 터라 “손예진이라 더할 나위 없다”는 호평까지 끌어낼지 기대가 모인다.오는 24일 개봉하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30년 다닌 제지 공장에서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다. 미국 소설 ‘엑스’를 한국을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극중 손예진은 주인공 만수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유달리 긍정적인 성정인 미리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도 위로를 건네고, 가족을 지키고자 ‘경력 단절’에 굴하지 않고 생계 전선에 뛰어든다. 이병헌과 부부 호흡을 맞춘 그는 발랄하기만 한 인상일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데다가,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파격적인 이야기 속에서 ‘이성’으로 활약한다.‘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나 ‘아가씨’의 김민희와 김태리,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등 박찬욱 감독 작품 속 여성들은 언제나 사회적 통념에 반하는 무언가를 품어 사랑받았다. 그러나 이번 작품의 미리는 ‘누군가의 아내’라는 소개부터 박찬욱 감독 작품들 속 여성과는 다르다는 비교도 어쩔 수 없이 따른다. 이번 영화가 풍자하고자 하는 세태가 만수의 몫이기에 구조상 미리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덜 향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원작 소설보다는 손예진이 입어낸 캐릭터 성이 풍부한 것 또한 사실이다. 앞서 박 감독은 “손예진이 영화 공개되고 나서 친구들한테 ‘너 그거 왜 했어?’라는 소리만 안 듣게 해달라고 하더라.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각본도 편집도 신경썼다”는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결혼과 출산이라는 분기점을 거친 손예진이기에 ‘어쩔수가없다’는 더욱 특별하다. 그는 ‘어쩔수가없다’ 각본에 참여한 이경미 감독의 영화 ‘비밀은 없다’를 비롯해 미혼 시절에도 어머니 역을 맡은 적이 있지만 이번 작품에선 ‘실제 경험’으로 인한 몰입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중이 작은 역할임에도 “신인의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듯, 손예진은 각본과 달리 미리가 만수로부터 받는 선물로 댄스화를 제안하는 등 자신만의 한 끗을 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박 감독은 “필요한 것을 아주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아는 프로페셔널한 배우”라고 손예진과 첫 작업에 만족을 표했다.스크린 속에선 만수의 살벌한 촌극을 현실로 발붙이게 하는 중간 다리 역을 했던 손예진은 관객들과도 활발히 소통하며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 출연자로 참석한 것에 더해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지난 연기 인생을 돌아보기도 했다.손예진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난 뒤에 ‘내가 예전처럼 멋진 작품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까?’하는 불안함이 있었다”고 고백하면서도 “선배들의 발자취를 보면서 당연히 내게도 길이 있을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이때만 보여줄 수 있는 내 연기가 있지 않을까 했다. 또 나를 찾아줄 때 멋지게 성장해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3 06:00
연예일반

탕웨이 “딸 학부모 모임 위해 독서…화장품, ♥김태용 감독과 공유”

중화권 배우이자 김태용 감독의 아내 탕웨이가 학부모로서 근황을 전했다.9일 유튜브 채널 ‘마리끌레르 코리아’에는 ‘탕웨이의 왓츠 인 마이 트렁크’(What's in My Trunk)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탕웨이는 자신의 소지품을 차례로 공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한 건 도서로, 탕웨이는 “이건 제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 학교에서 학부모 모임 때 같이 토론할 내용이 이 책에 있다”며 토론 준비를 위해 해당 도서를 읽고 있다고 부연했다.탕웨이는 또 대나무 작대기를 꺼내며 “중국에는 ‘판호두’라는 문화가 있는데 이건 호두 대신 대나무로 만들었다. 사실 이건 제 것이 아니다. 원래는 우리 아이 거다. 만지면 매끈해서 기분이 좋다. 기능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2010년부터 모델로 활동 중인 한국 뷰티 제품을 소개하면서는 “특유의 냄새가 좋다”며 “아이는 안 쓰지만 저랑 남편(김태용 감독)은 항상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탕웨이는 영화 ‘만추’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연인으로 발전, 2014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6년 딸 썸머 양을 출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1:43
연예

[해외연예IS] 탕웨이, 둘째 임신설 부인

탕웨이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23일 중국 시나연예, 상해열선 등은 배우 탕웨이 측이 둘째 임신설에 대해 부인했다고 보도했다.최근 한 중국 매체는 탕웨이가 첫째 출산 3년 만에 둘째를 임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탕웨이 측이 공식적으로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탕웨이는 지난 15일 상하이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드라마 '대명풍화'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탕웨이는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2014년 결혼했다. 2016년 8월 25일 홍콩에서 첫 딸 '썸머(Summer)'를 출산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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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해서 쓰러졌다" 탕웨이, 건강상의 이유로 영화제 포럼 불참

배우 탕웨이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지난 26일 탕웨이가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영화제 포럼에 건강 상의 이유로 불참했다고 전했다. 탕웨이는 이날 중국 칭하이성 시닝에서 열리는 FIRST 청년 영화제 산업 포럼에 게스트로 참석하기로 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이유를 둘러싸고 궁금증이 모아졌다.영화제 관계자는 탕웨이가 체코 프라하에서 시닝까지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오자마자 영화제 포럼 전 날인 25일 창업투자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후 26일 오전 포럼 참석 직전 갑자기 빈혈로 쓰러졌다고 했다.다행히 오후 12시께 탕웨이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탕웨이 측은 "회복 중"이라며 "포럼 저녁 행사 참석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탕웨이는 지난해 8월 딸을 출산하고 연예계 활동을 복귀했다. 김연지 기자 2017.07.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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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kg 쪘다던 탕웨이 출산 후 근황

탕웨이가 출산 후 공식 석상에 나섰다. 탕웨이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1회 퍼스트 영화 시상식에 심사 위원으로 참석했다. 탕웨이는 청순한 단발을 하고 나타나 소녀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동안을 자랑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탕웨이는 홍콩 엘르와 화보 촬영을 하면서 "임신부터 출산까지 24Kg 정도 살이 쪘었다"고 고백했다. 남편 김태용 감독과는 여전히 연애하는 것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탕웨이는 2010년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2014년 결혼, 지난해 8월 홍콩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06 16:33
무비위크

"딸 썸머 안고 뽀뽀" 엄마 탕웨이 2세 이름 첫공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딸 이름이 공개됐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는 최근 제36회 홍콩 금상장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을 기념, 후보가 된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는 이번 금상장영화제 시상식에 영화 '북 오브 러브'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탕웨이는 글을 통해 "기쁜 소식 감사하다. 홍콩 금상장 후보에 오른 것을 알았을 때 '썸머'를 안고 있었다. 딸에게 뽀뽀를 하며 자축했다"며 "지난해에는 뱃속에 아기가 있었는데 올해는 딸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탕웨이가 밝힌 딸의 이름은 바로 썸머(Summer)다. 영어 이름으로 보인다. 2014년 '만추'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는 지난해 8월 출산, 엄마가 됐다.조연경 기자 2017.02.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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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딸 출산, "3년간 몽골 초원에서 살아보고 싶어" 소원 이뤄지나

중국 배우 탕웨이와 한국 영화감독 김태용 감독이 득녀했다.27일 중국 시나연예 등은 탕웨이가 홍콩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이날 탕웨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25일 홍콩에서 딸을 순산했다. 3.41kg이고 건강하다"며 딸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이어 그녀는 "우렁찬 울음소리를 가진 아이다. 어머니, 아버지, 남편에게 고맙고 출산을 위해 나를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탕웨이는 앞서 자신이 선전하는 화장품 캠페인 영상을 통해 2세에 대한 소망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당시 영상 속 탕웨이는 "아이가 태어나면 3년간 몽골 초원에서 같이 살아 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탕웨이는 "물론 제 꿈일 뿐이다. 아이가 동의해 줄진 모른다"며 "그냥 아이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인성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탕웨이는 2010년 한국 영화 '만추'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당시 영화 '만추'의 감독 김태용 감독과 교제하기 시작해, 2014년 웨딩마치를 올렸다. 정영식 기자 2016.08.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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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탕 새댁' 탕웨이 득녀, "남편에게 감사하다"

'탕 새댁' 탕웨이가 엄마가 됐다.27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탕웨이는 홍콩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탕웨이도 직접 출산 소식을 전했다. 탕웨이는 이날 SNS에 '여러분께 알린다. 그저께 홍콩에서 딸을 순산했다. 3.41kg이고 건강하다. 울음소리가 이 병원에서 가장 맑고 깨끗하기 때문이다'며 '어머니 아버지 남편에게 감사하며, 도리스와 순산을 위해 돌봐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 글을 남겼다. 공개적으로 가족, 특히 남편 김태용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끈다.탕웨이는 몸을 회복한 뒤 연기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출산 후 어떤 모습과 감정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탕웨이는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김태용 감독과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 2014년 결혼을 발표했다. 그 해 7월 스웨덴과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해엔 '부산국제영화제'에 남편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8.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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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홍콩서 딸 출산.."울음소리 맑다"

영화감독 김태용의 아내인 배우 탕웨이가 엄마가 됐다. 27일 중국 시나연예는 "탕웨이가 25일 홍콩에서 딸을 출산했다"고 알렸다. 탕웨이 또한 이날 SNS를 통해 직접 출산 사실을 밝혔다. 탕웨이는 SNS에 "홍콩에서 딸을 출산했다. 3.41kg이며 건강하다. 울음소리가 이 병원에서 가장 맑다. 아버지, 어머니, 남편에게 감사하다. 순산을 위해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게재했다. 김태용, 탕웨이 부부는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함께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3년 탕웨이의 내한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을 발표했다. 그 해 7월 스웨덴과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6.08.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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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10월 31일 ‘시절인연’으로 국내 팬 만난다

탕웨이 주연의 영화 '시절인연'이 10월 31일 국내 개봉한다. '시절인연'은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출산 휴가를 받지 못해 시애틀로 온 쟈쟈(탕웨이)가 사랑에 실패했던 남자(우슈보)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탕웨이·현빈 주연의 영화 '만추'와 같이 시애틀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탕웨이의 상대역 우슈보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시절인연'은 중국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역대 중국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J엔터팀 2013.10.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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