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31건
e스포츠(게임)

"부산에 생기가 돕니데이~" 우려 딛고 선방한 '지스타 2025'

"이맘때쯤 되면 젊은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아입니꺼. 보고 있으면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집니데이."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게임사들이 불참하며 규모가 축소됐다는 우려에도 나흘간 약 20만2000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나름대로 흥행에 성공했다.지스타가 개막한 지난 13일에는 목요일인데도 행사 시작부터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졌다. 전시장인 벡스코 앞 도로는 일부 통제돼 관람객들이 보행자 신호를 보지 않고 곧장 도로를 건너기도 했다. 행사장 입구는 게임 캐릭터 복장을 하고 인증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로 붐볐다.부산에서 개인택시를 하는 A 씨는 "택시를 잡기 위해 웃돈을 얹는 사례가 빈번하다. 불꽃축제까지 겹치면서 인근 숙소에 빈방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용했던 도시가 젊은 사람들이 북적이면서 생기가 돈다"고 말했다.다수의 국내 게임사가 불참했지만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게임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크래프톤, 넷마블, 웹젠, 네오위즈, 그라비티 등이 기대작을 쏟아내며 흥행을 뒷받침했다.특히 김택진 엔씨 공동대표는 2년 만에 지스타 현장을 찾은 것도 모자라 콘솔 대작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를 깜짝 공개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김 대표는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은 엔씨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시연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현장 관리 요원이 '서 있으면 위험하니 계속 이동하라'고 반복해서 안내할 정도다.오는 19일 정식 출시하는 엔씨의 MMORPG 기대작 '아이온2'의 인기가 단연 눈에 띄었다. 지스타 단일 게임으로 최대 규모인 100석의 시연 환경을 마련했는데도 개막 이튿날 평균 대기 시간이 4시간을 넘어섰다.지난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IP를 활용한 크래프톤의 신작 '팰월드 모바일'도 시연을 하려면 최대 2시간 반을 기다려야 했다. 웹젠이 처음 선보인 미소녀 전략 디펜스 게임 '게이트 오브 게이츠' 역시 1~2시간의 대기 줄을 형성했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가 인디게임 DLC(확장 다운로드 콘텐츠) '산나비: 귀신 씌인 날'로 구름 인파를 모았다. 올해 지스타는 불참한 국내 게임사의 공백을 화려한 연사진과 해외 게임사로 채웠다.지스타 핵심 콘텐츠인 콘퍼런스 G콘은 내러티브를 주제로 16개의 세션을 단일 트랙으로 진행했다. 작년 대비 2배 이상 공간을 확대했는데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고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JRPG의 상징 '드래곤 퀘스트'의 호리이 유지를 비롯해 GOTY(올해의 게임) 수상이 유력한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의 수석 작가 등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제2전시장 BTC관에서는 글로벌 개발사들이 소통형 콘텐츠로 관람객들과 만났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한 특별 공간을 마련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2' 테마의 체험존을 구성했다. 세가·아틀러스는 '페르소나' 시리즈 및 '메타포 리판타지오'의 아트워크 전시와 체험 이벤트를 펼쳤다. 이런 성과에도 몇몇 게임사의 부재로 지스타 참가 부스와 관람객 성적 모두 부진했던 것은 과제로 남았다. 올해 부스 규모는 3269부스로 전년보다 약 90개 줄었다. 관람객도 1만명 넘게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작 스케줄과 비용 이슈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정치권의 활발한 현장 방문은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국무총리 처음으로 지스타를 찾은 김민석 총리는 "K게임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규제를 푸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정연욱·김성원 국민의힘 의원도 전시장에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조영기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가 다양한 서사와 이야기를 담은 전시 구성, 그리고 시연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강화한 만큼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참가사와 유관 기관, 그리고 지스타를 찾아주신 모든 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체험 방식과 전시 형태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한 단계씩 꾸준히 발전하는 지스타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7 17:30
메이저리그

WS 우승 반지 들고 금의환향...김혜성 "데뷔 시즌 30점, 내년엔 1년 내내 빅리거"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김혜성(26·LA 다저스)이 금의환향했다. 소속팀 다저스의 2025시즌 일정을 마친 김혜성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혜성은 많은 야구팬의 환영을 받으며 밝은 기운을 풍겼다. 김혜성은 2025년 '도전 정신'을 발산했다. KBO리그 2024시즌을 마친 그는 소속팀이었던 키움 히어로즈의 허가 아래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MLB 문을 두들겼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된 에이전시(CAA 스포츠)와 손을 잡은 그는 2024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다저스로부터 3+2년 최대 2200만 달러 오퍼를 받았다. 예상보다 높은 금액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초호화 군단' 다저스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 모두가 김혜성이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하지만 김혜성은 멀리 내다봤다. 당장 시범경기 성적이 떨어질 수 있는 걸 감수하고 팀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이 제안한 타격 자세로 수정했다. 정타조차 거의 나오지 않은 타석이 이어졌다. 결국 그는 다저스의 일본 도쿄 개막 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돼 트리플A(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2025시즌을 맞이했다. 반전은 5월부터 시작됐다.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빅리그에 콜업된 것.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오른 김혜성은 강점인 '주력'이 아닌 타석에서의 매서운 스윙으로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혜성은 이후 '빅리거'로 안착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맡아 출전이 꾸준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준수한 성적(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남겼다. 7월 말 왼쪽 어깨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지만, 9월 다시 복귀했고 존재감을 인정받으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치른 월드시리즈에서 먼저 4승(3패)를 거두며 우승 반지까지 얻었다. 비록 출전은 7차전 연장 11회 말 수비 1이닝뿐이었지만, '최강팀' 일원으로 그라운드에서 환희의 순간을 만끽했다. 다음은 메이저리거 김혜성의 귀국 인터뷰. - 김병현(은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야구 선수로서 꿈꾸던 순간이다. 고교 시절 이후 첫 우승이다.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었다. 웃음이 많이 나왔다. - 월드시리즈 7차전 출전 순간을 돌아본다면.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하는 더블플레이를 합작할 수 있었는데, 유격수 무키 베츠가 원맨 플레이를 했다. "오랜만에 출전했지만, 계속 준비하고 있었던 만큼 큰 의식은 하지 않았다. 마지막 상황에서는 베이스(2루) 근처 땅볼이었기 때문에 베츠가 직접 밟고 던지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네가 해라'라고 생각했다."- 다저스에 입단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너무 좋은 순간이었다. 좋아하는 팀에 가서 그 일원으로 우승해 행복했다." - 카퍼레이드도 처음 아닌가."재밌었다. LA 많은 인파가 모여서 축하해 주셨다."- 포스트시즌 출전 기회가 적어 초조하진 않았나.""모든 선수가 다 경기에 나갈 수 없다. 엔트리에 백업 선수가 있는 이유가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 내 역할은 백업이었다. 초조하지 않았다."- 키움 시절 팀 동료이자 현재 같이 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정후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고 어떤 말을 하던가."'축하한다'라는 말은 들었다. 부러워하진 않은 것 같다."- 정규시즌 플래툰 시스템에 출전하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내가 출전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을 때 스스로에게 실망한 적은 있지만, 감독님의 기용을 두고 실망하진 않았다."- MLB와 KBO리그의 차이는."이동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투수들은 공도 빠르고, 무브먼트가 엄청 컸다." - MLB 데뷔 첫 시즌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30점 정도 줄 수 있을 거 같다. 만족스럽지 못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았다. 모든 부분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 100점을 채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포스트시즌 활약을 본 소감은.(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에서 혼자 3승을 거뒀다)"야구 선수로서 굉장히 존경스러운 동료이자 친구였다. 함께 생활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 같은 아시아권 선수에 나이도 같다 보니 친분이 더 두터워졌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생각은."국제대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크다. 뽑아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 미국에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을 만났다고 들었다. "몸 상태에 대해 물어봐 주셨다." - WBC에서 야마모토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한일전에서 상대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야마모토가 등판할지 모르지만), 야구장에서 만나면 적이다." - 키움 시절 팀 동료였던 송성문이 포스팅으로 빅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MLB에 가려면 다 잘해야 한다. (송)성문이 형은 다 잘한다. 원하는 오퍼가 왔으면 좋겠다." - 동기 강백호도 MLB 관심을 받고 있다. 성공 가능성을 점친다면."타인의 성공을 내가 판단하긴 어려울 것 같다. 그저 야구 선수로서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길 바란다. 목표가 있고, 꿈이 있다면 도전을 응원하고 싶다."- 비시즌 계획은."비시즌이 비시즌이 아니다. 운동 열심히 하겠다.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다음 시즌 목표는."야구 선수로서 항상 새기는 건 '지난해 나보다 더 잘 하는 것'이다. 부상을 안 당하는 것도 목표다."- 팬들에게 한마디."시즌 시작을 마이너리그에서 했는데 한결같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1년 내내 MLB에서 보실 수 있도록 잘 해내겠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06 18:47
e스포츠(게임)

'지스타 2025' 주요 프로그램 공개…10월 14일 예매 오픈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2025'의 주요 참가사와 확정된 프로그램을 17일 공개했다.올해 지스타에는 엔씨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엔씨는 단독 300부스 규모의 최대 전시 공간에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지스타는 처음으로 네이버웹툰 작가와 협업한 신규 키비주얼도 공개했다. '용비불패', '고수', '아수라' 등 독보적인 화풍과 서사로 다수의 팬을 보유한 문정후 작가가 참여했다. 키비주얼은 홍보 이미지는 물론 오프라인 전시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지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인 '지콘 2025'는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삼았다. 게임뿐 아니라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야기가 가진 힘을 탐구한다.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 3',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등 인기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들이 경험과 철학을 공유한다.인디 전시는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준비한다. 국내외 인디 개발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람객에게는 다채로운 인디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사 간 비전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장도 마련한다.지스타 2025는 100% 사전 예매제로 운영한다. 전년도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입장권 배포 규모는 최적화하고 부정 입장(새치기·무단 진입 등)은 방지한다.또 경찰·소방·보안 인력과 협력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올해 지스타의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월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조영기 조직위원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7 16:57
e스포츠(게임)

'지콘 2025' 연사진 공개…JRPG 창시자부터 '33원정대' 수석 작가까지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국내 최대 게임 페스티벌 지스타의 대표 콘텐츠 '지콘 2025'가 오는 11월 13~1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연사 라인업을 처음 공개했다.올해 지콘에서는 최근 게임 산업 화두인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게임을 비롯해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이야기가 지닌 힘을 탐구한다. 16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먼저 일본 RPG의 창시자이자 거장으로 꼽히는 호리이 유지가 강단에 선다. 1980년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게임 역사의 산증인이다. 이번 세션에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메이킹의 원점이 어떻게 형성됐고, 오늘날까지 어떻게 진화했는지 들려줄 예정이다.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의 제니퍼 스베드버그-옌 수석 작가는 '디스코 엘리시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버트 쿠르비츠와 대담을 갖는다. 이 세션의 특별 모더레이터는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작가이자 유튜브 채널 '스토리캠프'를 운영하는 이종범 작가다.JRPG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아틀러스의 크리에이티브 듀오인 하시노 카츠라와 소에지마 시게노리도 무대에 오른다. '페르소나' 시리즈로 '청춘'이라는 주제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며 세계적 팬덤을 구축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최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에 담긴 창작 철학을 공유한다.한국 창작자도 초대했다.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장성호 감독은 애니메이션의 서사가 관객과 호흡하고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확장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씨네21 송경원 편집장이 특별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스타일로 잘 알려진 카미야 히데키와 요코 타로의 대담도 준비했다. '베요네타', '데빌 메이 크라이', '오오카미' 등 스타일리시 액션으로 게임 플레이를 예술적 퍼포먼스로 연출한 카미야 히데키와 '니어: 오토마타'로 철학적 사유와 서사를 게임에 녹인 요코 타로가 한 무대에 오른다.스토리텔링 세션 1은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총괄 프로듀서 마틴 클리마, '발더스 게이트 3'의 시네마틱 디렉터 제이슨 라티노, '폴아웃: 뉴베가스'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로 유명한 조쉬 소이어가 함께한다.스토리텔링 세션 2에서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내러티브 디렉터 밴 맥카우, '림보'와 '인사이드'의 디노 패티, '펜티먼트'의 케이트 돌러하이드, '호그와트 레거시'의 리스 모블리의 대담이 이어진다.이 외에도 '파이널 판타지 XIV'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와 오다 반리 선임 스토리 디자이너가 팬들을 만난다.현재까지 공개된 세션 외 나머지 50% 세션은 9월 중 공개된다.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콘 2025'는 전 세계 창작자들의 내러티브 경험과 철학을 한자리에 모은 유례없는 무대"라며 "게임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문화 전반에 걸쳐 이야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힘과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8 14:49
연예일반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 오는 11일 ‘고!’ MV 공개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가 데뷔 준비를 끝 마쳤다. 11일부터 콘텐츠 공개를 본격 시작한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10일 0시부터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 중인 24시간 프리미어를 통해 데뷔 프로모션 스케줄을 기습 공개했다. 이들은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차례로 상영한 영상 다섯 편을 통해 앞으로의 일정을 알렸다.프로모션 캘린더나 타임테이블로 불리는 이미지 혹은 짧은 영상으로 콘텐츠 릴리스 일자를 일괄 알리는 방식과 차별화된 시도가 신선하다. 여러 편의 영상에 힌트를 심어 게릴라 형식으로 향후 일정을 전하는 것에서 틀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함이 묻어난다. 이들은 멤버가 직접 만든 숏폼으로 팀명을 공표한 데 이어 예측할 수 없는 프로모션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10일 오픈된 영상은 멤버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았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거나 철봉에 매달리고 빵을 고르는 등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이 영상을 즐기고 있을 무렵 신발 바닥에 달라붙은 메모지, 전봇대에 부착된 포스터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프로모션 일정이 불쑥 등장해 눈길을 잡아끈다. 코르티스는 오는 11일 0시 데뷔 앨범 인트로곡 ‘고!’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이어 12일 0시 춤에 초점을 맞춘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공개한다. 두 영상에서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의 진가를 만날 수 있다.코르티스는 18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왓 유 원트’ 음원과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데뷔한다. 22일 오후 1시에는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인 ‘왓 유 원트 (feat. 타조 터치다운)’를 내놓는다. 이들은 타이틀곡 활동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뒤 9월 8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를 정식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0 09:32
예능

‘신세계家 손녀’ 애니, 인생 최대 위기…“테디 PD, 뭐라 하실 수도” (집대성)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한 ‘신세계 3세’ 애니의 인생그래프가 눈길을 끌었다.27일 빅뱅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Wicked한 선배와의 첫 예능 프로젝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더블랙레이블 신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가 출연했다.이날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은 인생그래프를 그리며 자기소개했다. 애니는 “어렸을 땐 살짝 큐티한 바이브였고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연습생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룹 결성 당시에 관련해 “첫 스타트로 저랑 타잔이 만났을 때 테디 PD님께서 ‘너희 그룹하게 됐으니 알아서 친해지라’고 했다”며 “어떡하지 하다가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가게 됐다. 데뷔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설명했다. 신인다운 개인기 타임도 가졌다. 애니는 “타조같이 숙소에서 걸어다닌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에 멤버들이 부추기자 애니는 입을 틀어막고 곤란해했다. 결국 멤버 타잔이 타조 울음소리를 내겠다고 거든 가운데 애니는 최선을 다해 타조 흉내를 낸 후 부끄러워했다.대성이 “더블랙에서도 귀엽게 볼 것 같다”고 하자 애니는 “아무도 더블랙에서 본적이 없다. 테디PD님이 뭐라고 하실 수 있다”며 걱정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20:11
메이저리그

이정후, 또 무안타...15타석 연속 침묵→6월 타율 0.172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침묵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쳤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1회부터 15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22일) 보스턴전 선발 라인업에 제외될 만큼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이날도 반등에 실패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시즌 0.255에서 0.252로 떨어졌다. 6월 월간 타율은 0.172에 불과하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0-1로 지고 있었던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서 상대 선발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했다. 초구 92.7마일(149.2㎞/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했지만 3루수 네이트 이튼 머리 위로 뜨는 파울 타구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앞선 4회 말 선두 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서 다시 한번 지올리토를 상대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 승부에선 초구 높은 직구를 지켜본 뒤 바깥쪽(좌타자 기준) 높은 코스 체인지업에 배트를 냈지만 힘 없이 외야로 떴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4-5로 재역전을 허용한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지올리토와 세 번째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무안타. 3구째 가운데 92.9마일(149.5㎞/h) 직구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1루수 앞으로 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말 공격에서 대거 4득점하며 8-5로 앞서갔다. 팀이 한창 몰아치던 상황에서 이정후는 타석 기회가 돌아오지 않아 기여하지 못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바뀐 투수 잭 켈리를 상대로 안타를 노렸지만, 다소 낮은 직구를 공략했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8회까지 9점을 내며 뜨거운 화력을 뿜어냈다. 이정후는 안타·타점은 커녕 진루타조차 지원하지 못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에 대해 "타석에서 무리하게 뭔가 더 하려고 한다"라고 꼬집은 바 있다. 조바심을 내고 있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샌프란시스코는 9-5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3 07:49
메이저리그

'영웅 군단' 이끈 절친 이정후-김혜성, 드디어 꿈의 무대에서 맞대결

영웅 군단을 이끌던 2017년 입단 동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이 드디어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라이벌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2024)는 4월 첫째 주 처음 치러진 3연전이 올 시즌에는 다소 늦게 편성됐다. 국내 야구팬 설렘을 자극하는 매치업이다. 2017시즌 KBO리그에 입성해 키움 히어로즈를 두 차례 한국시리즈로 이끈 이정후와 김혜성이 꿈의 무대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2023년 12월, 포스팅으로 MLB에 진출한 역대 아시아 야수 최고 몸값(1억1300만 달러)를 받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데뷔 시즌(2024) 37경기 만에 수비 중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접었지만, 완벽한 재활 치료를 소화한 뒤 올 시즌 팀 주축 타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개막 전까지 지구 우승에 도전할 전력으로 평가받지 않았던 샌프란시스코는 12일 기준으로 40승 28패를 기록, 다저스(41승 28패)에 0.5경기 차 밀린 지구 2위를 지키고 있다. 김혜성은 2024년 5월,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에이전시인 CAA 스포츠와 손을 잡고 MLB 문을 두들겼고, 포스팅 협상 마감일이 임박해 다저스와 기간 3+2년(구단 옵션), 총액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이자 NL 서부 최강 팀이었던 다저스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지만, 그만큼 팀 뎁스(선수층)가 두꺼운 팀이라 그의 빅리그 로스터(26인)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김혜성은 다저스 전력 분석팀 권유로 타격 자세를 바꿨고, 적응기가 시범경기와 겹친 탓에 정타조차 생산하지 못하며 부진한 뒤 결국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하지만 빅리거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생긴 빈자리에 콜업됐고, 매서운 타격 능력과 특유의 스피드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생존했다. 왼손 투수가 상대 팀 선발로 나서면 벤치를 지키는 등 아직 백업 선수지만,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4시즌 개막전에서는 데뷔전을 치르는 이정후가 빅리그 선배이자 히어로즈 소속 시절부터 절친했던 김하성(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맞대결해 국내 야구팬을 뜨겁게 만들었다. 당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4연전 2차전에서 멀티히트, 3차전에서 홈런을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혜성은 12일 샌디에이고전 3회 초 타석에서 상대 투수 랜디 바스케스가 던진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타석에서 침묵했고, 6회 말 수비에서는 평범한 연계 플레이를 하며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김혜성의 부상 변수가 있어 두 선수가 나란히 선발 출전할지 예단이 어렵다. 하지만 같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3 17:00
예능

‘가오정’ 안재현, 야무진 일처리→어르신 고충 달래는 공감요정 활약

배우 안재현이 유쾌하고 따뜻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안재현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센스와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안재현은 지난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야무진 일처리를 선보였다. 등장부터 밝은 인사로 분위기를 띄운 그는 요리책을 꺼내며 빈틈없는 준비성을 드러냈고, 동생들을 챙기는 다정한 면모로 ‘든든한 형’의 진가를 입증했다. 감자전을 손수 챙겨주거나 낯을 가리는 이준영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모습, 시무룩한 김재원의 손을 꼭 잡아주는 세심한 배려까지 더해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후 안재현은 시내에서 30분 떨어진 작은 마을, 여삼리에서 슈퍼카 영업에 돌입했다. 주변에 화장실이 없다는 소식에 “우산 펴면 일 보는 중인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 그는, 이민정과 붐이 마을 홍보에 나선 동안 혼자서도 침착하게 장비를 정리하고 매대를 세팅하며 능숙함을 발휘했다.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되자, 포스기 조작을 능란하게 해낸 안재현은 노련미는 물론, 김정현을 알아본 마을 어르신에게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시내와 떨어진 마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며 ‘공감 요정’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이후 안재현은 ‘일손 돕기’ 의뢰를 받고 타조 우리 보수에 나섰다. “타조 발차기에 맞으면 장기 파열될 수도 있다”는 말에 “제 발이 공룡이야?”라며 경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뜨린 그는, 겁을 내면서도 타조에게 말을 거는 모습으로 허당미를 한껏 발산했다. 타조가 다가오자 “우리 아직 좀 빠른 것 같아”라고 외치며 줄행랑치는 모습은 이날 최고의 웃음 포인트로 꼽혔다.숙소로 돌아온 안재현은 닭볶음탕 요리에 도전하며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커다란 칼을 들고 오골계를 손질하려 했으나 곧 김정현에게 바통을 넘기며 폭소를 유발했지만, 동네 어르신이 준 두릅을 정성껏 플레이팅 해 놀라운 미적 감각을 선보였다.‘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5:29
프로야구

푸이그 사라진 첫 경기...1사 만루서 병살타 친 카디네스

'생존자' 루벤 카디네스(키움 히어로즈)가 존재감을 보여줘야 할 경기에서 침묵했다. 카디네스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정규이닝 내내 박빙 승부가 이어졌는데, 중심 타자로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수비도 나왔다. 카디네스는 1회 말, 삼성 선발 투수이자 에이스 원태인이 선두 타자 송성문에게 중전 안타, 후속 이주형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진루타조차 치지 못했다. 4회와 6회 타석에서 각각 우익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1-1 동점이었던 8회 말, 마운드를 계속 지킨 원태인이 연속 안타와 사구로 1사 만루에 놓인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4구째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유격수 땅볼을 치고 말았다. 삼성 내야진은 6(유격수)-4(2루수)-3(1루수) 더블플레이를 해냈다. 원태인은 포효했고, 삼성 더그아웃은 환호했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기세를 내준 키움은 실제로 이어진 9회 초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주승우가 김영웅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1-2로 리드를 내줬다. 타선은 이어진 공격에서 이형종과 임병욱이 연속 안타를 치고 김태진이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열었지만, 김동헌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 데 그쳤고, 결국 연장 11회 초 삼성 타선에 4점을 내주며 3-6으로 패했다. 카디네스는 10회 말 다섯 번째 타석,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1회와 8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걸 만회할 순 없었다. 심지어 카디네스는 6회 초 2사 1·2루에서 르윈 디아즈의 강습 타구를 놓쳐 실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타구 속도가 빠른 편이었지만, 정면이었기에 잡았어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한 키움은 지난 19일 '투수' 라울 알칸타라 영입을 발표하며 '2인 외·타(외국인 타자)' 체제에 스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과정에서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하고 카디네스와 동행을 결정했다. 구단은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한 푸이그 대신, 45만 달러에 사인한 카디네스를 선택했다. 손해를 보더라도,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타자와 동행하기로 했다. 푸이그는 2022시즌 키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주역으로 상징성이 있는 외국인 타자였지만, 최하위에서 탈출하기 위해 냉정한 결단을 내렸다. 그렇게 팀 쇄신을 위해 움직이고 치른 첫 경기가 20일 삼성전이었다. 카디네스는 부응하지 못했다.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출산 휴가를 다녀오기 전에 뜨거웠던 타격감이 이후 크게 식은 점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2023시즌 에디슨 러셀, 2024시즌 로니 도슨에 이어 또 외국인 타자와 결별한 키움. 카디네스와는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1 07: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