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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2세 좌완 드디어 콜업'...고효준 "감독님께 막 써달라 했다" [IS 잠실]

두산 베어스가 왼손 투수 고효준(42)을 드디어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두산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홈경기에 앞서 왼손 투수 김호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대신 고효준을 등록했다.고효준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파이어볼러 불펜 투수다.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입단해 지난해까지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SSG, LG 트윈스 등 여러 프로 팀에서 활약했다. 통산 601경기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빠른 공을 던진다. 그리고 그구위 덕분에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꾸준히 자기 경쟁력을 증명 중이다.두산으로서는 불펜 자원 가세가 큰 힘이 된다. 지난해 필승조였던 홍건희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 이병헌은 구위 저하로 1군 자리를 비웠다. 합류가 늦었던 최지강도 평균자책점 11.05로 부진하다. 마무리 김택연이 4월 단 6경기에 등판할 정도로 필승조가 '오작동'하는 중이다.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고효준이 몇 개월 동안 1군 실전 경기에서 뛰지 못했다. 얼마나 던지고 싶겠나. 기회가 된다면 던지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효준은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 자체가 정말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개막 전날 연락을 받았다. 몸 상태를 물어봤고, 테스트를 볼 수 있고, 5월부터나 등록이 가능하니 몸을 잘 만들고 준비하고 있어달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계속 운동은 했다. 야구 아카데미에서 레슨도 하면서 개인 훈련을 병행했다"며 "몸 상태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구속은 둘째치고 변화구가 많이 알차졌다"고 전했다.고효준은 "감독님과 면담에서 '악(투지)'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어린 투수들이 많은데, 감독님께서도 많이 이끌어달라고 하시더라. 2군에서부터 내 노하우를 이야기해주고 있다"며 "두산은 이전부터 투지가 정말 강한 팀이었다. 그 모습이 조금 없어진 것 같다. 선수들이나 현장 스타프들께도 강하게 이 부분을 어필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효준은 "지난해 두산은 불펜 평균자책점 1위였던 팀이다. 지금은 잠깐 힘든 시기일 뿐"이라며 "선수들도 다들 힘들 거다. 감독님께 '저를 막 써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언제든 나가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이 없다. 기회만 된다면 나가는 건 무조건 좋다. 내가 불펜에 도움이 된다면 팀도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다짐했다.이승엽 감독도 필승조 운영에 대해 고민이 깊다. 이 감독은 "조금씩 변화는 줘야 할 것 같다. 고효준이 왼손 타자뿐 아니라 오른손 타자도 막을 수 있지 안을까 기대한다"며 "지강이가 최근 몇 경기 실점이 있다. 지금 박신지, 박치국, 홍민규가 너무 좋다. 지금 어떤 선수를 상황에 고정해 쓰기보단 컨디션 좋은 투수들이 먼저 던져야 택연이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불펜 파트와 계속 소통하겠다"고 예고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1 16:49
프로야구

대전 우천순연, 한화-LG '지옥의 9연전' 피했다 [공식발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1일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오후 4시 35분경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한화의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라고 발표했다. 대전 지역은 이날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경에도 비 예보가 내려져 있다. 당초 LG는 손주영,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최근 9경기에서 2승 7패로 부진한 LG는 이날 우천 순연으로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다. 한화는 최근 18경기에서 15승 3패의 상승세 중이지만, 엄상백이 LG전 통산 평균자책점이 5.30으로 좋지 않아 우천 순연이 그리 나쁘진 않다. 최근 연승 기간에 피로도가 컸던 불펜진도 부담을 덜게 됐다. 양 팀 모두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연전 일정에서 달콤한 하루 휴식을 맞게 됐다. LG는 잠실 홈에서 SSG 랜더스와, 한화는 광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5.05.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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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불펜 ERA 6.06 KIA, 조상우라도 없었으면 어쩔 뻔 [IS 포커스]

결국 트레이드가 '신의 한 수'였다.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오른손 필승조 장현식(30·현 LG 트윈스)의 대안을 찾는 게 최우선 과제. 고민 끝에 구원왕 출신 오른손 투수 조상우(31)를 품었다. 대신 키움 히어로즈에 현금 10억원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특히 과거 1차 지명(2023년부터 전면 드래프트)에 해당하는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넘겼으니, 후폭풍이 작지 않았다.더욱이 조상우는 지난해 8월 22일 어깨 문제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된 뒤 복귀하지 못한 상태였다. 공식전 기준 퓨처스(2군)리그 등판도 9월 말이 마지막. 이른바 '부상 리스크'가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릴 수 있었다. 하지만 심재학 KIA 단장은 승부수를 던졌다. 2025시즌을 마치면 유격수 박찬호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FA로 풀리는 걸 고려했다. 심 단장은 "(전력이 약화하기 전인) 내년에 어느 정도 승부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우리가 가진 최대 기량으로 버틸 수 있는 마지막이 내년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그에 발맞춰 외국인 선수 구성, 내부 FA 잔류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건 역시 조상우 영입이었다. 조상우의 올 시즌 개막 후 4월까지의 성적은 15경기 2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1.38이다. 과거보다 구속은 약간 떨어졌지만 노련함이 돋보인다. 9이닝당 환산 탈삼진이 11.77개로 최소 10이닝 이상 투구한 54명의 불펜 투수 중 상위 7위. 특히 불펜 평가 지표 중 하나인 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기출루자 득점 허용률)도 준수하다. 총 9명의 승계 주자 중 2명의 득점만 허용, IRS가 22.2%로 팀 평균인 41.5%(82명 중 34명 득점)보다 낮다. 무엇보다 영입 당시 우려가 됐던 어깨 상태도 큰 문제 없다. 부담이 큰 연투도 거뜬히 해낸다.올 시즌 KIA의 불펜 운영은 약간 꼬였다. 오른손 전상현과 왼손 최지민의 피칭에 기복이 있다. 왼손 첫 번째 필승조였던 곽도규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잇는 중간 옵션이 삐걱거린다. 그 결과 4월까지의 30경기 불펜 평균자책점이 6.06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겨우내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았다면 불펜 전체가 흔들릴 수 있었다. 윤희상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KIA 불펜의 1~3옵션이 정해영과 전상현, 조상우다. 그런데 시즌 초반 전상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조상우가 두 번째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장현식의 필승조 공백을 기대대로 채워주고 있다. 최지민이 약간 흔들리고 곽도규마저 빠진 상황이라 조상우까지 없었다면 정해영까지 리드 상황을 이어가는 게 더 어려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1 16:01
PGA

"LIV는 돈 말고 없어" 한국에서 열린 'PGA vs LIV' 뜨거운 설전

"LIV 골프는 돈 말고 없다. 명예가 없다."(임성재)"생각은 개인적으로 다를 수 있다."(케빈 나)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간의 설전이 한국에서 일어났다. 시작은 장유빈(23)이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을 수상한 장유빈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했다. 당초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장유빈은 출전 직전에 마음을 바꿔 LIV 골프로 노선을 틀었다. 장유빈은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의 첫 한국 선수가 됐다.이를 두고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7·CJ)가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끝난 KPGA 투어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PGA가 아닌 LIV를 택한) 장유빈 본인의 선택이니까 존중한다. 하지만 나라면 LIV 골프에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LIV 골프는 돈 말고는 없다. PGA 투어에선 돈 말고 명예를 누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LIV 골프 소속 케빈 나(42)가 반응했다.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에 출전하는 케빈 나는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임성재의 발언에 대해 "생각은 개인적으로 다를 수 있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다. 어디에서든 골프 잘 치면 선수로서 인정받는다. LIV 골프는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2022년 6월 PGA 투어에서 탈퇴, LIV 골프로 이적했다. 장유빈도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했으나, "(LIV 골프 이적에 대해선) 다음에 이야기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LIV 골프는 2022년 출범 이후 PGA 투어와 줄곧 대립각을 세워왔다. LIV 골프가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욘 람, 브라이슨 디섐보 등 PGA 투어 소속 주여 선수들을 빼갔고, PGA 투어는 LIV에 참가한 선수들에 대해 PGA 투어가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징계를 내리거나 벌금을 매겼다. LIV 선수들도 PGA 투어의 결정에 반발, 2022년 8월 반독점법 위반 소송과 함께 PGA 투어 출전 정지 징계를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냈다. 하지만 법원이 징계 중단 가처분을 기각하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후 로리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 등 스타들도 LIV 골프를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대립이 심화됐다. 2023년 6월엔 PGA 투어와 LIV 골프, DP 월드투어가 전격 합병한다는 공동 성명이 발표됐지만, 이후 뚜렷한 실제적인 합병 행보는 없고, 2025시즌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5.01 14:04
프로야구

NC 102번 투수 1일 육성→정식선수 전환, 데뷔전서 학강초 선배 양현종과 맞대결

NC 다이노스가 1일 경기에 임시 선발을 내세운다. 주인공은 이날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한 김녹원(22)이다. 오른손 투수 김녹원은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그의 1군 데뷔전이기도 하다. 등번호 102번을 달고 뛰던 그는 1일 정식 선수 전환과 함께 2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오른다. 김녹원은 2023년 5월 현역 입대했고, 지난해 11월 전역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36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03이다. 다만 올 시즌엔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02로 좋지 않다. 갈 길 바쁜 NC가 운명의 9연전에서 1군 경험조차 없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건 그만큼 기대를 걸고 있어서다. 또한 베테랑 이용찬이 3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목지훈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1군 선발진에 빈자리가 발생했다. NC 구단은 "김녹원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모범적인 자세로 시즌을 준비해 왔다"라며 "Camp2 기간 구속과 투구 밸런스 향상에 집중한 결과 구속과 구위가 개선됐다. 입대 전보다 경기 운영 능력이 발전했고,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와 좌·우 코너워크를 효과적으로 구사한다"라고 밝혔다.2022년 입단 당시 평균 139㎞/h, 최고 144㎞/h를 기록했던 직구는 올 시즌 평균 144㎞/h, 최고 149㎞/h까지 올랐다. 구단은 "주력 구종인 체인지업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슬라이더와 커브도 안정적인 수준"이라면서 "타자와의 수싸움, 몸쪽 승부, 카운트 선점 능력이 뛰어나며, 볼넷 비율이 낮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김녹원에게는 뜻깊은 데뷔전이다. 학강초-무등중-광주제일고를 나온 그는 고향에서 1군 데뷔전을 갖게 됐다. 이날 맞대결을 펼칠 선발 투수도 학강초 선배인 양현종이다. KBO리그 최다승 투수 2위 양현종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하다. 김녹원의 1군 데뷔전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미지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 지역에는 저녁까지 비 예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형석 기자 2025.05.01 13:54
산업

신세계푸드, 야구팬들과 함께 하는 ‘NBB DAY’ 개최

신세계푸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 3연전에 ‘NBB DAY(노브랜드 버거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NBB DAY’는 ‘어메이징 더블 NBB DAY’를 콘셉트로 야구팬들이 노브랜드 버거와 함께 하며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신세계푸드는 올해 ‘NBB DAY’ 행사를 앞두고, 2일부터 ‘2025 뉴 옐로우 에디션’ 유니폼과 야구모자를 선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유니폼은 노브랜드 버거의 상징인 옐로우 색상과 함께 버거 패치를 부착했고, 야구 모자는 블랙 색상을 더해 옐로우 색상이 더욱 돋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했다.이번 유니폼과 야구모자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제작해 친환경 실천의 의미도 더했다.2일부터 SSG닷컴에서 선착순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진행일인 9일부터 SSG랜더스필드 내 기념품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행사 기간동안 올해 유니폼을 착용하고 야구장을 방문하는 야구팬은 SSG랜더스필드 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버거 쿠폰을 받을 수 있고, 2022~2024 시즌 유니폼 착용시에는 음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신세계푸드는 NBB DAY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SSG랜더스 필드에서 야구팬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인천 SSG랜더스필드 광장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행사 부스를 열고, 노브랜드 버거 콤보 쿠폰, 학용품 세트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또 경기장 입장 고객에게는 SSG랜더스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부채 2만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경기 중간에는 노브랜드 버거 대형 모형 인증샷, 노브랜드 버거 홈런 쿠션 증정, 노브랜드 버거 관련 퀴즈 타임 등을 진행하고, 스카이박스 이용권, 2025 뉴 옐로우 에디션 유니폼, 노브랜드 버거 세트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신세계푸드는 이번 행사에 상생과 사회공헌의 의미도 더했다.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주들을 초청해 야구 관람을 제공하고, 노브랜드 버거가 가맹점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라는 상생의 의미를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하는 인천지역 어린이 30명을 초청해 선수단 입장 안내 진행 역할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야구 관람과 노브랜드 버거 세트를 제공하는 사회공헌도 함께 실천할 예정이다.신세계푸드는 “야구팬들이 노브랜드 버거와 함께 SSG랜더스 경기를 더블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올해 NBB DAY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며 “야구팬은 물론,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주, 초록우산 재단 어린이 등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1 10:59
뮤직

[단독] 주니엘, K타이거즈와 전속계약 종료

가수 주니엘이 소속사 K타이거즈와 동행을 마친다.1일 가요계에 따르면 주니엘은 소속사 K타이거즈와 최근 전속계약이 종료됐다.앞서 주니엘은 지난 2022년 K타이거즈와 전속계약을 맺고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주니버서리’(Junniversary)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이후 ‘디어’(Dear),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비행’, ‘내일이 아름답도록’, ‘안녕’ 등 다양한 곡을 발매하고 콘서트 ‘해피 주니엘’, ‘주니어리’, ‘싱어송와이더 주니엘’ 등으로 꾸준히 관객과 만나왔다. 이처럼 K타이거즈와의 3년 간의 동행 끝에 주니엘은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주니엘은 지난 2012년 6월 데뷔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데뷔 앨범 수록곡이자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로 삽입된 ‘일라일라’로 이름을 알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10:44
프로야구

'벤치 전략' 무색한 볼넷, 피OPS 1.264…'베테랑 스윙맨'의 반등 필요한 KIA

시간이 더 필요한 걸까.베테랑 사이드암스로 임기영(32·KIA 타이거즈)의 투구가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다. 임기영은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 0-2로 뒤진 5회 초 2사 1·2루 위기에서 등판, 첫 타자 맷 데이비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곧바로 교체됐다. 뒤이어 나온 이준영이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승계 주자 실점이 올라가진 않았다. 이로써 임기영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0(5와 3분의 1이닝 8실점)을 유지했다.이범호 감독이 데이비슨 타석에서 임기영을 붙인 건 '외국인 타자가 사이드암스로에 생소하다'는 점을 이용한 전략인 듯 보였다. 실제 임기영의 팀 동료인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 타석에서 우규민(KT 위즈) 박치국(두산 베어스) 같은 사이드암스로를 상대 팀에서 투입한다. 그런데 전략이 무색할 정도로 임기영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다. 볼 3개 이후 4구째 스트라이크가 선언됐으나 5구째 체인지업이 크게 빠졌다. 데이비슨은 단 한 번도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걸어 나갔다. 자칫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뻔했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임기영은 닷새 만에 2군행을 통보받았다.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실점(총 6점)한 탓에 구위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한 달여 만인 지난달 19일 콜업된 임기영은 등판한 첫 2경기에서 모두 실점(총 2점)했다. 29일 NC전에서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하며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다시 '원포인트'로 나선 30일 경기에서 볼넷 허용 후 강판당했다. 사이드암 특성상 왼손 타자(이하 피안타율 0.455)에 약점이 있는데 오른손 타자(0.467)까지 제어하지 못하면서 승부처에는 내기 어려워졌다. 피안타율이 0.462, 피출루율(0.533)과 피장타율(0.731)을 합한 피OPS가 1.264에 이른다.임기영의 통산 성적은 51승 59패 2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4.85.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선발과 중간계투, 마무리 투수까지 모두 가능 전천후 자원이다. 지난해 12월에는 3년 최대 15억원(계약금 3억원, 총연봉 9억원, 옵션 3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하기도 했다. 베테랑으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는 구단의 기대가 녹아 있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이 녹록하지 않다. 지난해(37경기, 평균자책점 6.31)부터 이어온 부진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1 09:20
프로야구

'패패승패승패패패패' LG 독주 마감, 6경기→1.5경기로 확 줄었다...1위 수성도 위태롭다

LG 트윈스가 독주 체제를 사실상 마감했다. LG는 지난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2-5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지난 26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최근 4연패에 빠졌다. 4월 19일 기준으로 2위 한화에 최대 6경기 차 선두를 달렸던 LG는 이제 2위 팀(삼성 라이온즈·승률 0.600)과 격차가 1.5경기까지 좁혀졌다. 3위 한화(승률 0.594)와의 승차 역시 마찬가지로 1.5경기다. 4위 롯데 자이언츠도 2경기 차로 바짝 쫓아오고 있다. LG는 개막 초반 7연승을 내달렸다. 4월 2일 KT 위즈전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후에도 4연승-1패-3연승-1패-2연승-1패-2연승를 달렸다. 개막 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하는 것 아니냐'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최근 9경기에서 2승 7패(2연패-1승-1패-4연패)로 부진하다. 이 기간 시즌 첫 연패는 물론 3연속 루징 시리즈(3연전 중 2패 이상)를 당했다. 시즌 초반 선두 독주 체제를 달리던 위용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LG의 내림세는 심상치 않다. 최근 9경기 팀 타율은 0.199에 그친다. 개막 후 4월 18일까지 2.66이던 평균자책점은 최근 9경기 4.56까지 치솟았다. 30일 경기에선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기록했지만, 그동안 호투해온 필승조가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LG는 20승 11패, 승률 0.645로 여전히 선두에 올라있다. 염경엽 LG 감독이 계획(+7)했던 것보다 승패 마진이 조금 더 좋다. 그러나 역대급 페이스로 우승에 도전하는 기세가 싹 사라졌다. 이제는 1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LG가 주춤하는 사이 2위 삼성은 10년 만의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3위 한화가 4연승을 포함해 최근 최근 18경기에서 15승 3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한다. 롯데는 한화와 함께 4월 팀 승률 1위(16승 8패)를 차지했다. LG로선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이 급선무다. 이형석 기자 2025.05.01 07:01
메이저리그

이정후, MLB닷컴 뽑은 세컨드팀 선정..전체 외야수 빅6에 들었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 메이저리그(MLB) 톱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현지의 연이은 보도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MLB닷컴)는 30일(한국시간) 2025 정규시즌 개막 후 성적을 기준으로 올 MLB팀과 세컨드팀 후보를 선정했다. MLB닷컴은 2019년부터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ALL-MLB Team)을 선정하고 있다. 전문가와 팬 투표에서 각 포지션 최고점(선발 투수는 5명, 불펜 투수는 2명, 외야수는 3명)을 받은 선수들을 퍼스트팀으로 뽑고, 차점자들은 세컨드팀으로 분류한다.MLB 30개 구단의 많은 선수 중에서 이정후는 세컨드팀 외야수 한자리를 차지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28일까지 타율 0.324, OPS(출루율+장타율) 0.930을 올렸다"며 "11개의 2루타를 쳐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공동 1위에 올랐다. 3루타 2개, 홈런 3개도 치며 장타 기계의 면모를 뽐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퍼스트팀 외야수로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가 뽑혔다. 세컨드팀 외야수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이정후가 선정됐다. 이정후가 MLB 외야수 중 빅6에 속한 셈이다.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 최고 타자로 성장한 이정후는 2024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며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다. MLB 데뷔 시즌은 지난해에는 어깨 부상 탓에 37경기만 뛰었지만, 올해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MLB 최상위권의 콘택트 능력에 2루타와 3루타 등 장타도 터뜨리며 주목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정후는 보살 3개를 기록하며 외야 수비도 인정받고 있다. 이는 내셔널리그 중견수 중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MLB닷컴이 뽑은 올 퍼스트 님에는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1루수 피트 알론소(메츠), 2루수 토미 에드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3루수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선발 투수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개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 구원 투수 메이슨 밀러(애슬레틱스), 조시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퍼스트팀으로 뽑았다.세컨드팀에는 포수 윌리암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브렌던 도노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르(메츠), 지명타자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선발투수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매켄지 고어(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헌터 브라운(휴스턴), 헌터 그린(신시내티 레즈), 구원투수 안드레스 무뇨스(시애틀), 로버트 수아레스(샌디에이고)가 선정됐다.김식 기자 2025.04.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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