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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내년 주전 유격수는 누구?' 박찬호 잃은 KIA, 호주 국대 출신 데일로 메웠다

주전 유격수가 사라진 KIA 타이거즈가 공백을 아시아쿼터로 메웠다. KIA는 24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내야수 제리드 데일과 계약금 4만, 연봉 7만, 옵션 4만 달러 등 총액 15만 달러에 아시아쿼터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우투우타의 데일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내야수다. 지난겨울 호주야구리그(ABL) 맬버른 에이시스에선 유격수로만 33경기를 뛰었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즈 2군에선 2루수로 13경기(89이닝) 3루수로 12경기(85이닝) 1루수로 6경기(41이닝) 유격수로 4경기(34이닝)를 소화한 바 있다. KIA가 데일을 택한 이유는 하나다. 유격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KIA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주전 유격수를 잃었다.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와 자유계약선수(FA·4년 최대 80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KIA 유격수 자리가 무주공산이 됐다. 올 시즌 KIA에서 박찬호(134경기 1114⅓이닝) 다음으로 유격수 수비를 많이 나간 선수는 김규성으로, 25경기 119⅓이닝을 소화했다. 박찬호 의존도가 높았던 팀이었다. KIA는 박찬호를 대체할 새 유격수를 물색했으나 대안이 떠오르지 않았다. 결국 아시아쿼터로 타겟을 선회해 호주 출신 데일로 공백을 메웠다. 호주 멜버른 출신인 데일은 2016년 ABL의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 올해는 일본 NPB의 오릭스 버팔로즈에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입단, 2군에서만 41경기에 출전하며 35안타 2홈런 14타점 12득점 타율 0.297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2025 KBO Fall League에서는 멜버른 에이시스 소속으로 12경기에 나서며 17안타 7타점 10득점 타율 0.309의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호주 국가대표로도 뽑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4 프리미어12에도 출전한 바 있다. 프리미어12에선 한국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KIA는 데일에 대해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수비력이 뛰어나 팀 내 내야 유망주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안정감 있는 수비와 더불어 경험도 풍부해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새 외국인 타자로 해럴드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70만, 옵션 10만 달러).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출신인 카스트로는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내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6시즌 동안 통산 450경기에 나서 391안타 16홈런 156타점 134득점 0.278의 타율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마이너리그에서는 204경기에 출전, 215안타 27홈런 109타점 98득점과 타율 0.294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카스트로는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21홈런을 때려낼 만큼 장타력도 겸비해 팀 타선에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4 14:53
프로야구

위즈덤 결별한 KIA, 새 외국인 카스트로 영입…아쿼는 데일, 투수 올러와는 재계약 [공식발표]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KIA는 24일 카스트로와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70만,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출신인 카스트로는 신장 1m83cm, 체중 88kg의 체격을 지녔으며,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내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 카스트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이하 트리플A)을 보냈다. MLB 통산 450경기에 나서 391안타 16홈런 156타점 134득점 0.278의 타율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4경기에 출전, 215안타 27홈런 109타점 98득점과 타율 0.294를 기록했다. 올해는 마이너리그 99경기에서 113안타 21홈런 65타점 0.307의 타율과 OPS 0.892를 기록했다. KIA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계약금 4만, 연봉 7만, 옵션 4만 달러 등 총액 15만 달러에 영입했다.호주 멜버른 출신인 데일은 2016년 호주야구리그(ABL)의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올해는 일본 NPB의 오릭스 버팔로즈에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입단, 2군에서만 41경기에 출전하며 35안타 2홈런 14타점 12득점 타율 0.297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2025 KBO Fall League에서는 멜버른 에이시스 소속으로 12경기에 나서며 17안타 7타점 10득점 타율 0.309의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KIA 관계자는 “카스트로는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21홈런을 때려낼 만큼 장타력도 겸비해 팀 타선에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데일에 대해서는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수비력이 뛰어나 팀 내 내야 유망주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안정감 있는 수비와 더불어 경험도 풍부해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기존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KIA는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70만, 옵션 3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올러는 올 시즌 KBO 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 선발 등판, 팀내 최다인 11승을 거뒀다. 149이닝 169탈삼진과 WHIP 1.1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특히 9이닝 당 탈삼진이 10.21개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뽐내며 이 부문 리그 5위에 올랐다.올러는 “내년 시즌도 타이거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최고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벌써부터 설렌다"며 "비 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 시즌 팀의 도약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로써 KIA는 2026시즌에 활약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12.24 13:45
스포츠일반

“하빕 앞에서 서브미션 승리” UFC 3체급 챔피언 노리는 토푸리아 ‘도발’, 마카체프와 웰터급 타이틀전 원한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두 체급을 석권한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가 세 번째 벨트를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는 23일(한국시간) “토푸리아는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와의 대결이 여전히 성사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마카체프는 토푸리아에 앞서 라이트급(70.3kg) 4차 방어까지 성공한 뒤 올해 웰터급(77.1kg) 왕좌까지 차지했다. 토푸리아는 페더급(65.8kg)에 이어 라이트급 벨트를 거머쥐었다.지금껏 웰터급까지 체급을 올려 세 체급 석권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토푸리아가 또 한 번 공개적으로 마카체프의 이름을 꺼냈다. 토푸리아는 최근 스페인 엘도베르단MMA와 인터뷰에서 “마카체프의 레슬링 실력이 내게 얼마나 통할지 두고 보자”라며 “마카체프와 경기에서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게 스탠딩 타격으로 그를 압도하고 정확한 펀치를 서너 번 날린 다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앞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은 2020년 MMA 전적 29승 무패를 쌓고 은퇴했다. 마카체프의 팀 동료이자 그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스승이기도 하다.토푸리아는 “그들은 너무 거만하다”면서 “하빕 앞에서 마카체프를 서브미션으로 이기고 싶다. 그리고 하빕이 경기 후에 나서고 싶어 한다면, 기꺼이 그의 머리를 밟아줄 수도 있다”고 도발했다.마카체프는 극강의 레슬러로 평가되며 지금껏 압도적인 그라운드 능력을 뽐냈다. 대부분의 상대를 손쉽게 제압했다. 반면 토푸리아는 강력한 펀치가 일품이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 맥스 할로웨이(미국) 등 강자들을 줄줄이 쓰러뜨렸다. 토푸리아는 “(마카체프와의 싸움이)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마카체프는 아직 승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말도 너무 많다. 나는 그가 전에 싸웠던 선수들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현재 토푸리아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우선 내년 초까지는 옥타곤에 서지 않을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12.24 05:33
메이저리그

송성문, '롤모델' 김하성처럼...크로넨워스 밀어내고 주전 2루수 차지할까

송성문(29)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다. '롤 모델'이었던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처럼 내야진 지각 변동을 만들 '축'이 될지 시선이 모인다. 지난달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신청했던 송성문은 최근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강팀 샌디에이고 입성 소식을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주요 매체에서는 최장 5년, 총액 최대 2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장액(1500만 달러) 기준으로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3년 총액 1250만 달러)보다 많다. 송성문은 '히어로즈산' 빅리거 계보를 이을 수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 2015년 강정호, 2016년 박병호(이상 은퇴)가 길을 열었고, 김하성이 빅리그 대표 내야수로 발돋움하며 평판을 바꿨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 계약(6년)을 경신했고, 김혜성은 '초호화군단'에 입성했다. 송성문이 빅리그에 데뷔하면 히어로즈 출신 6번째 빅리거가 된다. 계약과 동시에 경쟁 구도에 시선이 모였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 못지않은 팀 뎁스(선수층)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전 내야진은 '새내기' 송성문이 당장 넘긴 어려운 선수들뿐이다. 그의 주 포지션 3루수는 거포이면서 최상급 수비력을 갖춘 매니 마차도가 지키고 있다. 2억8000만 달러에 11년 계약한 젠더 보가츠가 유격수, 송성문의 제2의 포지션 2루수는 2023년 7년 80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있다. MLB닷컴은 송성문과 샌디에이고 계약 소식을 전하며 "송성문의 (MLB) 적응 여부는 구단의 오프시즌 움직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명확하지 않을 것이다. 일단 그가 맡을 가장 유력한 역할은 유틸리티 선수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차도나 보가츠의 체력 관리가 필요할 때 송성문에게 수비를 맡기고 두 선수를 차례로 지명타자로 쓸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주전 1루수 주인을 찾고 있다. 송성문은 2023시즌을 준비하며 1루수 전향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결국 3루수와 2루수로 가장 많이 뛰었다. 샌디에이고가 투·타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그에게 바로 주전 1루수를 맡길 가능성은 낮다. 송성문 그리고 국내 야구팬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도약' 시나리오는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돌아가고, 송성문이 주전 2루수를 꿰차는 것이다. 크로넨워스는 타격 능력이 뛰어난 내야수지만, 김하성이 수비 능력을 인정받은 2023·2024시즌에는 2루수에서 1루수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송성문은 KBO리그에서 뛴 2025시즌, 팀 차원의 운영 전략에 의해 5월까지 2루수로 나섰다. 국가대표팀에서도 2루수로 나서 무난한 수비를 보여줬다. MLB닷컴은 "크로넨워스도 현재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내리고 있다. 다재다능한 좌타 내야수인 송성문은 크로넨워스의 대체자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송성문이 김하성에 이어 다시 한번 샌디에이고 내야진 경쟁 구도를 흔들 수 있을까. 야구팬 시선은 이미 2026년으로 향해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2 14:49
스포츠일반

‘매미킴’ 이례적으로 혼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면 되는 데 도대체 왜” UFC 고석현이 꾸중 들은 사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고석현이 ‘스승’ 김동현에게 혼났다.17일 김동현 유튜브 채널 ‘매미킴’에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고석현 다음 상대의 정체는?’이란 영상이 올라왔다. 고석현과 로드 투 UFC 결승에 오른 김상욱, 김동현과 이정원 하바스 MMA 관장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석현과 내년 2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도요타 센터에서 싸우는 자코비 스미스(미국)의 경기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최근 UFC가 이 매치를 공식 발표했는데, 그에 앞서 고석현이 소셜미디어(SNS)에 경기가 잡힌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린 바 있다.지난 5일 고석현은 SNS에 “큰 게 온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중간 게 온다”는 내용으로 글을 수정했다. 당시 이 글을 본 MMA 팬들은 고석현이 ‘빅네임’ 선수와 붙는 걸로 추측했다. 그러자 그 뒤에 ‘중간 게 온다’는 내용으로 바뀌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글이 삭제됐다. 영상 속 김동현은 “큰 거 온다고 했다가 중간 거 온다고 했다가 나한테 혼나서 (인스타 글이) 없어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프로 선수로서 소식 전하는 게 당연히 중요하다. (SNS로 의도 전달을) 잘하기가 쉽지 않다. 너무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다 보니 내가 예민하게 한 건 있는데, 더 길게 보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김동현은 “솔직히 최종 결정되고 상대 선수와 포스터가 나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면 되는 건데, ‘뭔가 있긴 한데 뭘까요’ 이런 걸 왜 하나”라며 고석현을 꾸짖었다. 굳이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에 이런저런 글을 올리는 것보다 모든 게 정해진 뒤 팬들에게 확실한 소식을 전하면 된다는 뜻이다.꾸중을 들은 고석현은 “(글을 올리기 전에) 머리를 많이 맞은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해 데이나 화이트 콘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옥타곤에 입성한 고석현은 UFC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내년 2월 싸울 상대인 스미스 역시 DWCS를 통해 UFC와 계약 후 2연승을 챙겼다. 특히 스미스는 MMA 통산 11승 무패를 질주하는 기세 좋은 신예다. 고석현이 지금껏 만난 상대 중 가장 강하다고 평가된다.고석현은 그래플링과 타격 능력이 두루 좋으며 특히 체력이 유독 돋보이는 파이터다. 스미스 는 미국 전통 포크스타일 레슬러로 전미칼리지체육협회(NJCAA) 챔피언 2회,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올아메리칸(8위) 1회 입상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11승 중 9승을 피니시로 챙겼을 정도로 타격 파워도 빼어나다.김동현은 “이런 느낌의 상대가 잡힐 거라고 생각했다. UFC는 항상 이긴 선수끼리 붙여서 한 사람은 올라가고 한 사람은 내려가는 걸 보고 싶어 한다”고 짚었다.이어 “석현이도 레슬링이 좋고, 상대도 레슬링이 좋고 신체 조건도 비슷하다. 나는 멀리서 느낌을 봤을 때는 굉장히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석현이는 그동안 체력을 많이 쓰는 경기를 했지만, 끝났을 때 여유가 있었다. 진짜 탈진까지 오는 정도의 힘든 느낌이 있다. 그런 싸움까지 갈 수 있는 상대라고도 본다”고 전했다. 이전보단 확실히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본 김동현은 “비상 산소통을 쓰게 되는 경기라고 보고, 난 그렇게 해서 석현이가 이길 것으로 본다. 개인적인 느낌”이라고 했다.고석현은 “빠르게 경기가 잡혀서 너무 기분 좋다”며 “동현이 형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온몸이 부서질 정도로 다시 만들면서 더 노력할 수 있게 머릿속을 리셋하고 정진하겠다. 꼭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8 15:37
예능

‘최강야구’ 이종범 감독 “이래서 감독하는구나” 대만족

JTBC ‘최강야구’ 이학주가 터졌다.지난 15일 방송된 ‘최강야구’ 130회는 최강 컵대회 예선 5차전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졌고, 눈을 뗄 수 없는 초접전 상황이 이어져 도파민을 폭발시켰다.첫 패배 이후 브레이커스는 다시 한번 각성했다. 주장 김태균은 “장기 레이스에서는 경기가 많지만, 우리는 이제 두 경기 남은 상황이다. 한 경기 지면 끝일 수도 있어 긴장감이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브레이커스는 특별 타격 훈련을 실시하고, 몸에 맞는 공과 선두타자 출루에 10만원을 지급하는 자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며 승리를 위해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번 경기에서 브레이커스가 승리한다면 예선전 단독 1위를 확정 짓고 최강시리즈로 직행할 수 있어 경기에 이목이 집중됐다.김태균은 자체적으로 야간 훈련까지 시행할 정도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김태균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남다른 유연성을 과시하며 호수비를 보여줘 감탄을 유발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불타는 타격감을 뽐냈다.브레이커스는 3회말에 독립리그 대표팀에게 3점을 내줬지만, 4회초 바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며 도파민을 터트렸다. 선두타자 나주환이 안타로 출루한 후 ‘이종범의 애제자’ 이학주가 타석에 들어섰다. 좌투수로 바뀌자 이종범 감독은 이학주를 불러 타격에 대해 직접 지시했다. 앞 타석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입증한 이학주는 큰 스윙으로 공을 들어 올려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이학주는 이종범 감독을 와락 안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하나만 바라보고 8년동안 미국에 있던 이학주는 “메이저리그 콜업 1주일 전에 부상을 당했다”라며 한 순간에 좌절된 자신의 꿈에 대해 털어 놓아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 “나 아직 야구를 잘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제 2의 야구인생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내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6회초는 이종범 감독의 경기 운영 전략이 빛났다. 선두타자 허도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0만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한 가운데, 이종범의 황태자 강민국이 ‘히트앤런’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조용호의 기습번트 작전까지 성공하며 만루를 만들었고, 결국 3:3 동점으로 6회 초를 마무리했다. 이종범 감독은 “오늘 작전 수행능력이 100%였다”라며 “이래서 감독을 하는구나”라고 작전대로 흘러가는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3:3 동점을 만든 브레이커스는 역전 찬스를 맞았다. 3타수 3안타로 미친 타격감을 뽐내는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선 것. 이에 브레이커스가 역전에 성공해 단독 1위를 지키며 ‘최강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을지 다음화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한편,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경기 쫄깃해요”, “오늘 이학주 날아다니네”, “한명재 홈런콜은 언제 들어도 좋아”, “김태균 3타수 3안타! 김똑딱 타격 미쳤다”, “갑자기 무사만루! 감독님 작전 최고네”, “최강야구 힘내자”,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드라니! 조용호 잘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6 17:45
생활문화

누미네, '귀혼M 글로벌'로 2025 P2E 어워드 베스트 RPG 수상

'PlayToEarn 블록체인 게임 어워드 2025'가 12월 15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 가운데, 누미네(NUMINE)가 운영하는 한국의 '귀혼M 글로벌(GhostM Global)'이 베스트 RPG 부문을 수상하며 K-게임의 저력을 과시했다.이번 수상은 총상금 250만 달러 규모, 전 세계 900여 개 게임과 40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에서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누미네가 서비스 중인 '귀혼M 글로벌'은 앞서 베스트 모바일, 액션, 어드벤처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가장 치열한 격전지인 RPG 부문에서 최종 트로피를 거머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했다.'귀혼M 글로벌'은 원작 IP의 탄탄한 동양 판타지 세계관을 모바일 환경에 완벽하게 이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누미네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과 직관적인 P2E 시스템 설계가 더해져, 심사위원단과 글로벌 유저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횡스크롤 액션 특유의 타격감과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해치지 않으면서 블록체인 경제를 자연스럽게 융합시킨 누미네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이번 어워드에서는 '귀혼M 글로벌' 외에도 전 세계 유망 프로젝트들이 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은 웹 브라우저 기반 채굴 시뮬레이션 게임인 '롤러코인(Rollercoin)'이 차지했으며, '가장 기대되는 게임(Most Anticipated Game)'으로는 '일루비움(Illuvium)'이 선정됐다. 또한 '최고의 생태계(Best Ecosystem)' 부문에는 '솔라나(Solana)'가 이름을 올렸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국형 MMORPG가 가진 본연의 재미가 '웹3(Web3)' 환경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며, "특히 누미네가 보여준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 역량은 향후 한국 게임사들의 블록체인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누미네 팀은 이번 수상을 기념하여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와 커뮤니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검증받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12.16 11:42
프로야구

'호주에서 쾅쾅쾅' 힘캐 수호천사 함수호, "호주 파워 남달라, 정말 열심히 몸 키웠어요" [IS 인터뷰]

삼성 라이온즈의 '힘캐' 수호천사 함수호가 호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다. 함수호는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호주에서 열심히 운동을 한 덕분에 몸집이 커진 것 같다.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06년생이자 2025시즌 신인(4라운드 전체 33순위) 함수호는 시즌을 마치고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구단의 권유로 결정한 비시즌 호주야구리그(ABL) 참가. 함수호는 왼손 이승현, 포수 이병헌, 투수 김대호 등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 호주 경험을 발판 삼아 내년 시즌 1군 전력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직접 경험한 호주는 과연 달랐다. 고등학교 때부터 힘만큼은 자신이 있었던 함수호다. 하지만 그런 그도 호주 및 서양 선수들의 힘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나도 타구를 꽤 멀리 친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나보다 훨씬 멀리 치더라. 투수들의 볼도 힘이 있어서 배트가 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힘에 대한 부족함을 느꼈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함수호는 더 힘을 냈다. "호주에서 진짜 열심히 (훈련을) 했다"는 그는 "웨이트 훈련을 중점으로 했다. 먹기도 많이 먹었고, 몸의 변화는 확실히 느껴진다. 몸집이 커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렇게 구슬땀을 흘린 그는 호주에서 3개의 아치를 그려내면서 자신의 파워와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빠른 볼을 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변화구 대처 능력도 호주에서 조금 는 것 같다. 호주에서 느끼고 배운 능력을 내년 시즌까지 잘 이어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함수호는 지난해 KBO리그 1군에서 6경기에 출전, 타율 0.214를 기록했다. 8월 8일 KT 위즈전에선 멀티 히트까지 때려냈다. 다만 경험 면에서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함수호는 한 시즌 대부분을 퓨처스(2군)리그에서 보냈다. 퓨처스 성적은 85경기 타율 0.264(261타수 69안타) 5홈런 38타점. 출루율 0.334에 장타율 0.395를 기록했다. 한 시즌을 돌아본 함수호는 "감이 좋았던 달이 있었고, 안 좋았던 때도 있었는데 잘할 때 꾸준히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 후반에 경기를 많이 뛰었는데,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부족함을 느꼈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한 시즌을 치르다보니, 나만의 타격 리듬과 밸런스가 생긴 것 같다. 호주에서도 이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비시즌 동안 이런 부분을 잘 연습해 가면,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함수호는 새 시즌 '리빙 레전드' 최형우와의 만남도 기대한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연속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인 최형우는 지난 3일 2년 총액 26억원에 삼성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함수호는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선배다. 만나면 타격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변화구를 치는 능력이나 직구를 노리는 능력이 엄청 좋으신 것 같다. 보고만 있어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기대했다. "구단에서 기대를 많이 하시니까 호주로 보내주신 것 같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라고 말한 함수호는 "올해는 1군에서 몇 타석 못 있었지만, 내년엔 좀 더 잘해서 1군에 더 많이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종열 삼성 단장은 최근 호주를 찾아 ABL에서 뛰고 있는 좌완 이승현과 함수호를 격려하기도 했다. 두 선수의 성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 5라운드까지 활약한 두 선수는 16일에 귀국한다. 이후엔 외야수 류승민과 투수 홍승원이 배턴을 이어받아 남은 라운드를 치른 뒤 내년 1월 20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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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이 뽑은 인기선수상 수상...한태양, 2026년 롯데 도약 키플레이어 [IS 피플]

입단 4년 만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야구팬에 알렸다. 한태양(22)의 2026년은 더 빛날 전망이다. 한태양은 2025시즌 롯데 '히트상품'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그는 뎁스가 두꺼운 롯데 내야진 경쟁에서 생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에는 백업 자원이었지만, 주전 2루수 고승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7월 초부터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타격 잠재력을 드러내며 김태형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교체 출전으로도 좋은 타격 성적을 냈던 한태양은 18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7월, 타율 0.303을 기록했다. 첫 고비였던 8월 월간 0.213을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15경기에서 0.263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2025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274 2홈런 22타점 42득점. 값진 경험을 쌓은 2025년, 한태양은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자질을 증명했다. 물론 주전 경쟁은 험난하다. 팀 내 콘택트 능력이 가장 뛰어난 고승민, 독립구단 출신 성공사를 쓴 박찬형, 사령탑 김태형 감독이 인정한 수비 넘버원 이호준이 있다. 군 복무를 마친 한동희가 합류해 3루를 내줄 가능성이 있는 손호영도 2루수로 나설 수 있는 선수다. 그는 2024년 팀 내 최다 홈런(18개)을 쳤다. 한태양은 강점인 콘택트 능력에 2025시즌 출전 기회를 많이 잡으며 수비까지 좋아졌다는 평가다. 2루 주인을 노리는 후보 중 한 명이다. 한태양은 바쁜 겨울을 보냈다. 롯데 계열사 김장 행사, 발달장애인을 위한 드림 카페 일일 매니저, 지역 팬사인회를 두루 소화했다. 지난 9월 윤성빈과 함께 롯데 스페셜 유니폼 모델로도 나선 그는 이미 롯데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태양은 준수한 외모로도 시선은 끈 선수이기도 하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이 진행한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고, 팬 투표 100%를 반영해 선정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마이원픽 인기 선수상' 투표에서도 득표율 53%를 얻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태양은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매력을 갖춘 선수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선수 본분, 팀에서 주어진 임무를 잘해내는 것. 기량이 좋아져 주전으로 올라서는 게 우선 과제다. 한태양은 지난 10월 열린 교육리그에서 만루홈런을 쳤다. 11월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 마무리캠프에 파견돼 시야를 넓히기도 했다. 2026년 준비는 이상 없다. 롯데는 최근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26년 반드시 도약이 필요하다. 한태양의 성장은 필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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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 영입...수석코치는 강석천

롯데 자이언츠는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소속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코치를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카네무라 코디네이터는 불펜 코칭과 로테이션 운영 전략에 능하며, 젊은 투수 육성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5시즌 한신 타이거즈의 선발과 불펜진 모두 성장시켜 센트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카네무라 사토루 코치는 선수 및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자이언츠의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으며, 투수 육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아울러 신규 코치로 1군 강석천 수석코치와 이현곤 수비코치 및 조재영 작전·주루 코치를 선임했으며, 퓨처스에는 정경배 타격코치를 영입했다. 드림팀에는 용덕한 배터리코치와 진해수 재활코치가 동행할 예정이다. 강석천 코치는 2002년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퓨처스 감독 경험이 있으며, 1군 수석 코치로 우승을 일궈낸 지도자다. 이현곤 코치는 수비 지도를 포함해 타격과 작전 등 야구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 또, 조재영 코치는 다년간 작전 · 주루를 맡으며, 도루와 작전 성공률을 압도적으로 높인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경배 코치는 여러 팀을 거치면서 쌓은 타격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퓨처스 선수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지도자이다. 용덕한 코치는 젊은 리더십을 통해 포수 육성에 전문성이 있으며, 진해수 코치는 퓨처스 선수들과의 관계가 이미 형성 되어있다는 점과 재활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박준혁 단장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우수한 투수 자원을 육성해 낸 카네무라 사토루 코치는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강석천 수석 코치에 대해 박준혁 단장은 "풍부한 경험과 강단 있는 지도력을 바탕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12.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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