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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에스파 카리나X지젤, 강렬한 ‘더티 워커’로 변신

그룹 에스파의 신곡 ‘더티 워크’ 티징 콘텐츠가 연일 화제다.17일 0시 에스파 유튜브 및 SNS 공식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더티 워크’ 개인 클립 영상과 티저 이미지는 쿨하고 칠한 바이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카리나, 지젤은 신곡 무드에 어울리는 포토제닉한 포즈와 표정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앞서 공개된 윈터와 닝닝의 티징 콘텐츠 역시 타투와 그릴즈로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카리나와 지젤의 영상과 이미지까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에스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싱글 ‘더티 워크’를 공개하며, 이번 싱글에는 플로 밀리 피처링 버전, 영어 버전, 인스트루멘털을 포함한 총 4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더불어 이번 신곡으로 또 한 번의 메가 히트를 예고한 에스파는 오는 8월 29~31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엑시스 라인–’을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세 번째 월드 투어에 나서며 데뷔 5주년을 맞이한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7 16:12
연예일반

‘보이즈2 플래닛’ 대망의 첫 만남... 현장 열기 ‘후끈’

Mnet ‘보이즈 2 플래닛’의 160명 소년들이 드디어 팬들과 만나 잠재된 매력들을 대방출한다.K-팝 최정상 보이그룹을 향한 글로벌 프로젝트 Mnet ‘보이즈 2 플래닛’은 14일 오후 3시, 상암 DMC 공원에서 첫 오프라인 이벤트 ‘플래닛 데이 : 오픈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시그널송 무대 공개로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이후, 160명 연습생들이 스타 크리에이터들과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상암절’로 통하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만의 상징적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이번 플래닛 데이는 무대 위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소년들의 숨은 매력들이 쏟아지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플래닛 데이가 펼쳐지는 일대는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한 자리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가 하면, 전날부터 국내외 팬들이 운집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그런 가운데 시그널송 ‘올라’ 무대 영상은 공개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조회수 350만 뷰를 돌파했으며, K·C 플래닛 각각의 무대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인급동)’ 상위권에 올라 K-POP 월드 스케일 프로젝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뿐 아니라, 화제성의 지표인 X(구 트위터)는 물론 한국과 일본을 넘어 중국 대표 소셜 플랫폼 중 하나인 웨이보에서도 ‘보이즈 2 플래닛’, 시그널송, 참가자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전 세계 K-팝 팬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는 시그널송 개인 무대 평가 영상이 유튜브와 엠넷플러스를 통해 공개돼 열기를 더욱 달구고 있다. 오는 15일 오전 10시까지 클립 조회수와 좋아요를 통해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보이즈 2 플래닛’은 오는 7월 17일, 18일 오후 9시 20분 양일에 걸쳐 Mnet에서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가 각각 첫 방송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15:32
IT

넷플릭스도 숏폼 트렌드 반영…TV 홈 화면은 더 똑똑하고 세련되게

넷플릭스가 대세 콘텐츠인 숏폼(짧은 동영상)을 모바일에 실험적으로 도입한다. 여전히 중요한 채널인 TV는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확 바꿔 보다 직관적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넷플릭스는 모바일에서 콘텐츠 예고편을 세로형 피드로 제공하는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앱 화면의 숏폼 전용 영역에서 추천 클립을 눌러 콘텐츠에 접근하거나 내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공유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유니스 킴 넷플릭스 CPO(최고프로덕트책임자)는 이날 서울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빠르게 파악하고 저장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세로형 영상으로 콘텐츠 발견에 도움을 주고 탐색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넷플릭스는 12년 만에 새롭게 개편한 TV UI를 소개했다. 유연한 환경, 직관적인 UI, 반응형 추천, 디자인 변화 등 4가지 요소에 초점을 뒀다.기존에는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거나 오른쪽으로 목록을 넘기는 방식이 섞여 개별 작품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새 UI는 필요한 정보를 전면에 배치해 한눈에 볼 수 있다. 왼쪽 검색·마이리스트는 상단에 배치해 접근성을 끌어올렸다.홈 화면의 추천 콘텐츠는 이용자의 취향과 요구를 더 잘 반영하도록 고도화했다.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깔끔하게 업그레이드했다. 부드럽게 화면을 전환하는 애니메이션 요소도 도입했다. 홈 화면 배경을 작품의 포스터 색상에 맞추는 '컬러 추출'로 콘텐츠 몰입도를 제고했다.유니스 킴 넷플릭스 CPO는 "넷플릭스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7억명 이상의 전 세계 시청자와 교류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 언어, 취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역사 이래 최초일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프로덕트는 그 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몇 년 동안 넷플릭스는 시청을 더 쉽고, 빠르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많은 인기 기능들을 도입해왔다"며 "앱을 처음 열었을 때 보이는 인터페이스부터 적절한 시점에 알맞은 이야기를 추천하는 방식까지, 넷플릭스의 모든 것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의 발견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여정으로 설계돼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 UI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점진적으로 적용 중이다.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는 물론 이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한국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이강이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트 부문 디렉터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대사만 표시하는 '순수 대사 자막' 기능을 예로 들었다. 이강이 디렉터는 "한국에서 예능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해외에서도 이런 수요가 많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미국의 경우 이용자 절반 정도가 자막을 켜고 시청을 한다고 하며, 이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 넷플릭스가 자막을 제공하고 있는 모든 언어에 점진적으로 해당 기능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려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 세계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넷플릭스 직원으로서 감사한 동시에 한국인으로서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넷플릭스는 큐레이션은 물론 콘텐츠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 중이다.유니스 킴 CPO는 "한국 이용자들이 커뮤니티 지향적인 것을 알고 있지만 댓글과 별점 등 전용 기능을 선보일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도 "AI와 결합해 채팅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검색하는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이용자들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혁신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3 16:21
뮤직

도경수, 첫 정규앨범 ‘블리스’ 콘셉트 포토 공개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첫 번째 정규 앨범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오는 7월 7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블리스’로 컴백 소식을 전한 도경수가 13일 공식 SNS를 통해 첫 콘셉트 포토를 선보였다.사진 속 도경수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티 분위기 속에서 풍선을 가지고 노는 모습, 포스터가 붙여진 벽과 기타가 놓인 침대에 누워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특유의 여유로운 무드를 자아냈다. 또 다른 컷에서는 ‘BLISS’라고 적힌 케이크 앞에서 장난기 어린 눈빛과 환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까지 함께 기분 좋게 만드는 매력을 선사했다.도경수는 지난 9일 첫 정규앨범 ‘블리스’ 프롤로그 영상을 시작으로, 11일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하며 컴백 신호탄을 울려 열띤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발매 전 라이브 클립 5편을 공개할 예정임을 예고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도경수의 첫 정규 앨범 ‘블리스’는 오는 7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09:21
스타

안효섭, 복귀에 쏠린 팬심…팬미팅 라이브 클립 100만 뷰 터졌다

배우 안효섭이 팬미팅 현장의 감동을 담은 라이브 클립 영상 시리즈로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들은 조회수와 댓글 반응 모두에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입증하며, 안효섭의 음악적 역량과 진정성 있는 소통 방식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이번 콘텐츠는 서울에서 열린 팬미팅 ‘I WANT TO SAY ( )’의 무대를 10개의 라이브 영상으로 나누어 공개한 것으로, 각 영상은 곡마다 독립적인 연출과 감성을 담고 있다. 특히 팬미팅의 타이틀인 ‘I WANT TO SAY ( )’는 팬과 배우가 서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채워가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안효섭은 노래 선곡부터 가사의 의미를 연출과 편곡에 녹여냈다. 무대뿐 아니라 영상 제작에도 전 과정에 참여해 진심이 퇴색되지 않도록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공개된 10개의 라이브 클립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라이브 밴드 사운드, 안효섭 특유의 섬세한 감성, 그리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라붐’의 OST로 널리 알려진 ‘Reality’, 글로벌 명곡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그리고 안효섭의 출연작 ‘너의 시간 속으로’의 OST ‘내 눈물 모아’ 등 각 무대가 저마다의 감동을 선사하며 전 영상이 고르게 호응을 얻는 중이다.그 중에서도 특히 팬들과 함께한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영상은 현재 더프레젠트컴퍼니 유튜브에서 1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고, ‘Reality’는 각종 사이트에서 총 1000만 뷰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내 반응을 넘어 해외 팬 채널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다양한 언어의 댓글과 커버 영상으로 글로벌 팬덤의 열기를 실감케 한다.이 외에도 일본 밴드 ONE OK ROCK의 ‘Wherever You Are’, 새로운 편곡을 더한 ‘지구가 태양을 네 번’ 등의 무대는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배우 안효섭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이번 라이브클립 시리즈는 단순한 팬 콘텐츠를 넘어 배우로서의 감성적 깊이와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연기뿐 아니라 음악, 기획, 퍼포먼스 전반에 걸쳐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할 줄 아는 역량을 입증하며, 앞으로 더욱 넓어질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이고 있다.이처럼 작품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무대 위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안효섭은 스파이더맨 제작진이 참여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에서 영어 보이스 액팅으로 주연 진우를 연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이에 더해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는 주인공 김독자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서며, 원작 팬덤과 영화 팬 모두의 높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차기작으로는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출연을 확정, 안방극장 복귀 역시 예고한 상태다. 스크린과 무대, 글로벌 프로젝트를 넘나드는 폭넓은 행보 속에서 안효섭은 지금 이 시대가 주목하는 ‘차세대 대표 배우’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2 16:47
뮤직

도경수, 첫 정규 앨범 ‘블리스’ 컴백 프로모션 일정 공개

가수 겸 배우 도경수의 첫 번째 정규 앨범 프로모션 일정이 공개됐다.도경수 소속사 컴퍼니수수는 11일 공식 SNS에 프로모션 스케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섰다.공개된 스케줄에 따르면 도경수는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트랙 리스트, 뮤직비디오 티저 2편, 콘셉트 필름 등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식 발매 전 앨범 수록곡의 라이브 클립 5편을 선공개하는 이례적인 시도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함께 게재된 이미지 역시 이번 앨범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와 컬러풀한 톤은 ‘블리스’가 지닌 각양각색의 무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각 콘텐츠의 공개 일정을 찾아가는 구성은 보는 재미와 함께 발매까지의 과정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블리스’는 도경수의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완성도 높은 사운드와 한층 더 넓어질 그의 음악적 확장을 예고한다. 앞서 공개된 프롤로그 영상에서 금발 변신과 청량한 여름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그가 자신만의 색을 더욱 깊게 다져갈 이번 신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블리스’는 오는 7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11:23
뮤직

에스파, 27일 싱글 ‘더티 워크’ 컴백

그룹 에스파가 신곡으로 돌아온다. 에스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싱글 ‘더티 워크’를 발표한다.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영어 버전과 Instrumental(인스트루멘털) 버전이 수록된 총 3트랙이 담긴다. 5일 0시 에스파 공식 SNS에는 뜨겁게 녹아내린 쇳물이 흘러 신곡명인 ‘Dirty Work’의 로고가 완성되는 클립 영상과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되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에스파는 지난 2024년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정규 1집 ‘아마겟돈’으로 명실상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 테크노 장르의 EDM 곡 ‘위플래시’로 3연속 메가 히트에 성공하며 각종 국내외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고 역대급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09:25
스포츠일반

'동네 러닝크루 만도 못한 대학생 육상 결승전' 논란 일파만파...간절함 없는 한국 육상 성토 폭발

지난 21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3000m 장애물 결승 경기 중계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스포츠팬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KBS스포츠' 채널로, 종별선수권 경기 중계 장면이 담긴 6분 41초 짜리 클립이다. 해당 클립에는 대회 남자 대학부 3000m 장애물 결승 경기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31일 오후 1시30분 현재 97만 뷰를 넘어섰고, 4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 영상 속 결승전을 보면, 국내 육상에서 권위 있는 전국 대회인 종별선수권 결승전이라고 믿기 힘든 수준의 경기가 펼쳐진다. 결승전은 예선 없이 총 7명의 대학 남자 선수가 참가했다. 충격적인 것은, 스타트와 동시에 선수들끼리 웃으면서 옆에서 뛰는 선수와 잡담을 주고받는 등 치열한 경쟁이라고 보기 어려운 장면이 펼쳐진다는 점이다. 또한 선수들의 초반 페이스는 러닝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해당 결승전에서 1위를 기록한 선수는 10분 16초 56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종목의 남자 대학부 한국 최고기록은 2007년 황준현의 8분 50초 14다. 같은 대회 남자 고등부 1위 기록이 9분 40초 90이었다. 얼마나 한심한 기록인지 알 수 있다. 이런 경악스런 기록이 나온 건, 대학부 선수들에게 기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순위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대학 선수들은 실업팀 입단이 목표인데, 이들이 실업팀에 갈 때 기준이 되는 건 기록이 아니라 주요 대회의 순위다. 문제의 대학부 3000m 장애물 달리기 결승전은 미리 순위를 맞춰놓은 승부조작이나 짬짜미는 아니다. 참가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순위를 가리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힘을 빼지 말고 초반 페이스는 다같이 속도를 비슷하게 맞춰 설렁설렁 플레이하다가 마지막에 순위를 가릴 수 있는 구간에서만 스퍼트를 내는 방식으로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러다보니 기록은 고교부 만도 못하게 나왔다. 경기를 중계한 윤여춘 육상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순위 경쟁을 하다 보니 페이스가 느리다"라며 "조깅도 아니고 워킹보다 조금 빠른 수준이다. 대학 육상과 대학 육상 선수들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런 경기를 국민과 관중에게 보여주는 것은 창피한 일", "초등학생도 이거보다는 빨리 뛴다", "당분간 대학부 3000m 장애물 달리기 경기는 중계하지 않는 게 낫겠다"고 일갈했다.논란이 더 커진 건 해당 결승전을 뛰었던 한 선수가 성난 여론과 윤여춘 위원의 지적에 대해 댓글로 반박하면서다. 자신이 해당 결승전에서 뛰었던 선수라고 밝힌 이는 이 영상 댓글로 "전국체전에서 다른 종목이 순위 싸움을 하면 그건 전략, 전술인데 어떤 종목은 그게 되고, 어떤 종목은 그게 안 된다는 게 참 웃기다"라며 "언제부터 관심들이 이렇게 많았다고. 왜 이딴 식으로밖에 뛸 수 없었는지 궁금하면 직접 연락 달라"라는 취지의 댓글을 남겼다가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된 선수의 댓글을 살펴 보면, 안그래도 선수 숫자가 극히 적은 한국 육상에서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많으며 이런 현실에서 관례적으로 이뤄지는 일에 대해 외부에서 단순하게 선악을 구분해 왈가왈부할 게 아니라는 항변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식선에서 이 영상에서 드러난 한국 엘리트 육상의 현주소는 선수들 스스로 기록 단축 의지가 없고 본인들의 취업 의지만 있다는 걸 보여줄 뿐이다. 스포츠팬들은 해당 영상과 댓글 논란을 지켜보며 '왜 육상의 한국 기록들이 10여년이 더 지나도록 안 깨지는지 알겠다' '황영조 감독이 요즘 한국 육상은 아마추어가 엘리트처럼 훈련하고, 엘리트는 아마추어처럼 뛴다고 한 말 뜻을 이제야 알겠다. 황영조 감독이 헝그리 정신 운운한 이유가 있었다'며 한숨짓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5.31 13:59
뮤직

롤링홀 신인발굴 프로젝트 ‘2025 CMYK’ 300팀 이상 지원자 몰려

음악의 성지 롤링홀의 신인발굴 프로젝트 ‘2025 CMYK’가 300팀 이상 역대 최대 규모의 신인 뮤지션의 지원 속에 25일 접수를 마감했다.‘ROLLINGHALL ROOKIE DISCOVERY: CMYK’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신인 뮤지션 선발하여 온·오프라인 페스티벌 무대와 공연 개최 및 라이브 클립 영상 제작 등의 혜택을 지원해온 신인 발굴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올해는 롤링홀 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프리미엄 대형 페스티벌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JUMF2025’가 의기투합하여 공식 신인 발굴 콜라보를 진행하며 특히 힙합 부문이 새롭게 신설되어 장르의 스텍트럼을 확장했다.실제 페스티벌 무대 출연과 각종 미디어 홍보 등이 보장되는 실전형 프로젝트로 신인 뮤지션에게는 이미 등용문이 되고 있었으며 9일부터 지원을 시작해 단 2주간 진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회째를 맞아 ‘CMYK’ 사상 최대 규모인 300팀 이상이 몰려 신인 뮤지션들에게는 실전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입증됐다.롤링홀 김천성 대표는 “300여 팀 이상의 지원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신인 뮤지션들이 무대를 갈망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다. CMYK는 이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25 CMYK’의 1차 심사 결과는 6월 11일 발표되며 본선 경연은 6월 25, 26일 양일간 결선을 통해 최종 선정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6 10:39
연예일반

‘송민규♥’ 곽민선 아나, 악플러 법적 대응... “부자될 듯”

곽민선 아나운서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13일 곽민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 클립 쉽게 소비하기 때문에 우리는 잘 모르지만 축구 중계 화면 무단 사용하는 채널들은 매달 수천만 원씩 벌며 너무 자연스럽고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집착한 나머지 선수에 대한 허위,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선까지 넘으면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저도 덕분에 부자 되어보겠다”며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곽민선은 e스포츠계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축구 관련 콘텐츠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다. 최근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송민규와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법적 대응을 예고한 영상도 송민규와 자신을 둘러싼 악플인것으로 추정된다.곽민선은 1992년생, 송민규는 1999년생으로 7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곽민선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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