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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쿠팡, 일본 로켓직구 1주년...최대 70% ‘슈퍼 세일’

쿠팡이 일본 로켓직구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로켓직구 일본 슈퍼 세일’을 개최한다. 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 인기 아이템을 최대 70% 파격적인 혜택가로 선보인다. 방대하다. 행사 기간 동안 1만6000여 개 일본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컵누들로 유명한 닛신과 같은 베스트셀러 브랜드는 물론, 일본 현지를 방문해야만 구매 가능한 내수 전용 상품들이 총출동한다. 대표적으로 일본 돈키호테 인기 아이템인 ‘나데코시 쌀 팩(1만원대)’과 면세점 필수 구매 품목인 ‘시로이 고이비토(1만원대)’가 있다. ‘칼디 메론빵 스프레드(5000원대)’, ‘세이코 쿼츠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10만원대)’, ‘제브라 사라사 클립 젤펜 10색 세트(1만원대)’ 등도 특가에 판매한다.일본 주요 편의점에서 인기 있는 건강 간식 브랜드 ‘베이스푸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시세이도 계열 브랜드의 마죠리카 마죠르카·프리오르·인터그레이트·아쿠아라벨·에투세 등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한 세이코·카시오·시티즌 등 시계 브랜드와 펜텔·미쓰비시 등 프리미엄 문구 브랜드도 선보인다.고객을 위한 할인 쿠폰도 마련했다.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3만5000원 이상 시 6000원, 6만원 이상 시 1만2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하루 한정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하루 특가딜’ 코너도 운영한다.로켓직구 일본 서비스는 지난해 출시 직후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론칭 직후 컵라면과 과자 등 현지 인기 상품들이 일시 품절 현상을 겪기도 했다. 센카 클렌징폼, 피노 헤어팩, 닛신 돈베이 우동 등 ‘일본 여행 쇼핑리스트’로 알려진 상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와우회원은 로켓직구 상품을 금액 제한 없이 하나만 구매해도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배송 기간도 빠르면 2~3일로, 국내 일본 직구 서비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식품, 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일본 직구 상품 수는 1년 만에 약 2000개에서 16000여 개로 8배 가량 증가했다.쿠팡 관계자는 “일본 로켓직구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인기 상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카테고리 확장과 셀렉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1 10:23
산업

올리브영, 여성 건강 위한 ‘W케어’ 상품·서비스 확장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여성을 위한 ‘W케어’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올리브영은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해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하는 ‘W케어’ 상품군을 육성 중이다.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에 필수적인 ‘W밸런스’, 여성청결제와 속옷에 뿌리는 이너퍼퓸 등 Y존 관리를 돕는 ‘W클렌징’, 심리스 속옷이나 여성용 트렁크같이 편안한 속옷류를 포함하는 ‘W웨어’ 등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여성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W케어 상품 수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W케어 도입 첫해인 2022년 3700여개에 불과했던 W케어 상품은 2025년 현재 약 1만8000개로 크게 늘었다. 도입 시점이 11월인 점을 감안하면 2년여 만에 상품을 5배가량 확대했다.여성들이 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W케어 내 세부 카테고리도 확장했다. 예를 들어 생리대는 월경 일자나 활동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패드형 외에도 입는 생리대, 생리컵, 탐폰 등으로 세분화했다. 속옷 카테고리에는 홈웨어, 스포츠웨어뿐만 아니라 속옷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니플패치를 포함했다.상품을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터도 운영 중이다. 피부에 직접 닿는 상품 특성상 경험해 보지 않고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고려한 것.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최초의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의 ‘웰니스 에딧존’은 다양한 브랜드의 홈웨어와 스포츠웨어 등을 살펴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올리브영은 상품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성들이 손쉽게 전문적인 W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체 앱 내 여성 건강 관리 서비스 ‘W케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월경 주기를 예측해 알려주는 서비스다.W케어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문의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고민 상담 서비스 ‘W솔루션’이다. 여성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선정, 산부인과 전문가 답변을 달아준다. 또한 여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맞춤형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한편 올리브영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W케어 서비스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3월 신규 가입자 중 증상 입력을 한 모든 고객에게 여성·위생용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W케어 상품 체험분이 담긴 키트를 증정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W케어의 목표는 여성들이 월경기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W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질 유산균, 여성 비타민, 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이노시톨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0 11:34
경제일반

SSG닷컴, 쇼핑 익스프레스 개최…패션뷰〮티 상품 할인

SSG닷컴이 오는 23일까지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열고 의류와 잡화 등 각종 봄나들이 상품을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우선 명품 잡화브랜드를 초특가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마이클코어스 여성 가방과 오트리 스니커즈에 대해 균일가를 적용해 각 9만9000원에 판매한다.캐주얼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단독 행사도 진행한다. 에잇세컨즈 25 여른 시즌 프리미엄 컬렉션을 19일 정오 쓱닷컴에서 선공개한다. 세인트제임스, 빈폴, 온앤온 신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스포츠웨어 및 용품 할인전도 열린다. 나이키 윈드러너 재킷, 내셔널지오그래픽, 네파의 등산복ᆞ트레킹화, 삼성 갤럭시워치6 골프에디션을 특가에 준비했다. 마이크로킥보드는 전 품목에 대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뷰티 신상품 프로모션도 있다. 입생로랑 뷰티의 메쉬 핑크 쿠션과 미니 립밤을 단독 세트로 구성했으며, 한스킨 클렌징오일 앤 블랙헤드 PHA 입점 기념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이어서 행사 기간 매일 할인쿠폰 2종을 발급한다. 신세계몰 및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7만원 이상 구매시 8% 할인되는 장바구니쿠폰과 1만원 이상 구매시 7% 할인되는 상품쿠폰도 제공한다.김일선 SSG닷컴 패션뷰티담당은 "멋내기 좋은 계절 봄을 앞두고 쓱닷컴이 엄선한 패션·뷰티 인기 상품을 초특가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7 08:29
생활문화

1,000만 캡슐 판매돌파 기념, NEW 플로럴 머스크 향 출시

이지라이프 브랜드 소소이지가 2025년에도 신규 제품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예고하며 생활용품 브랜드로 위상 강화에 나섰다.소소이지는 (주)베케이코리아의 생활용품 브랜드로, 캡슐세제, 드라이시트와 일회용수세미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세척력과 향,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해서 대중들에게 만족할 만한 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특히 편리함과 안정성까지 갖춘 이지 캡슐세제는 특히 워킹 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런칭 3년만에 1,000만 캡슐 판매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출시한 이지 캡슐세제 플로럴 머스크향의 경우, 기존 베스트셀러 그리너리 머스크 향의 덴마크 7종 효소에서 2종이 추가된 9가지 효소로 얼룩·기름때는 물론 몸의 때를 딥 클렌징 하는 성분까지 함유되어 우수한 세척을 물론 섬유보호까지 하는 캡슐세제 제품이다. 미국 USDA 인증 유기농 성분의 식물유래 추출물을 포함했으며, 온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 자극 테스트,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테스트, 유해성분 불검출 테스트 등 각종 안정성 테스트를 완료했다소소이지 관계자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인 제품에 책임감을 가지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며 더불어 “기존 생활용품에서 느껴보지 못한 향과 디자인으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소이지 제품은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SSG푸드마켓, 신세계 백화점과 롯데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채널로는 공식 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EQL, 29cm, 쿠팡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2024.12.27 10:30
뮤직

‘해외 투어’ 제로베이스원 “제로즈, 특별한 무대 기대해” [2024 KGMA]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KGMA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방송인 풍자가 MC를 맡은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제로베이스원은 현재 첫 해외 투어 ‘2024 제로베이스원 더 퍼스트 투어 ‘타임리스 월드’’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김규빈은 “저희가 해외투어 때문에 비행기 탈 일이 많아서 가습 마스크를 주로 챙긴다. 기내가 건조해 목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마스크를 사용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성한빈은 “비행 시간이 길 때가 많아서 주로 게임기를 챙긴다”고 전했다. 박건욱은 “비행기 타기 전에 팬분들을 만나고 탑승을 하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되어 있는 상태다. 화장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 용품을 챙긴다”고 설명했다.리키는 KGMA 무대에 대해서 “제로즈(팬덤명) 분들. 특별한 무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김태래는 “찾아와주신 제로즈와 많은 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보시지 못한 무대들을 많이 준비해서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16일과 17일 양일 진행되는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이다.첫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뉴진스 외 도경수,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한편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되며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6 18:16
금융·보험·재테크

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익 17.4% 감소…해외 수익성은 개선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이 1조713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61억원을 내며 전년과 비교해 17.4% 줄었다.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5조202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415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사업별 매출은 소폭 줄었다. 다만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42.8% 증가했다. 다른 두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하락했다.지역별로 국내 매출은 1조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46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중국이 12.1% 상승한 1539억원이었고,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원을 기록했다.화장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506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 국내 주요 육성 채널에서는 성장을 지속했으나, 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더후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매출 고성장이 이어졌다.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마케팅 투자를 확대했지만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화장품 사업은 전략 브랜드와 제품을 집중 육성하고 북미 전용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더페이스샵은 아마존에서 ‘미감수’ 클렌징 라인을 판매하며 주요 제품들이 카테고리 별 상위 랭킹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월그린스, CVS, 월마트 캐나다, 크로거 등 현지 주요 리테일 채널에도 입점했다. 또 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멀티 비타민 등 고효능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올티밋 라인’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생활용품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6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12억원이었다.피지오겔,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은 지속됐지만, 전년도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수익성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음료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004억원의 매출을 내고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코카-콜라 제로 등 제로 음료와 파워에이드 판매는 호조를 띠었다. 하지만 내수 경기 부진으로 음료 소비가 둔화되면서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도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16:46
경제일반

다이소 넘보는 편의점...초저가 화장품 출시 봇물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5000원 이하 소용량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자, 편의점들도 잇달아 화장품 판매에 힘을 주고 있다.이마트24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뷰티 브랜드 '플루'와 손잡고 화장품 3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과 바디스크럽, 플루 클렌징폼 등으로 각각 7900원이다.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은 미세침(마이크로니들)이 들어간 에센스로 스틱형 제품 5개로 구성했다.이마트24는 플루 화장품 3종을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예약한 뒤 매장에서 가져가는 '모바일앱 예약 픽업' 방식으로 판매하고 다음 달 한 달 동안 투플러스원(2+1)에 제공한다.CU도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과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등 3종을 최근 출시했다.CU는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공략을 위해 이들 화장품의 용량을 본품 대비 3분의 1 이상 줄이는 대신 가격을 3천원으로 낮췄다.CU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22년 24.0%, 지난해 28.3%, 올해 1∼9월 14.7% 증가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10∼20대가 자주 방문하는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화장품의 판매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6 09:19
산업

K뷰티 기업이 다이소에 몰린다....왜?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에 K뷰티 기업이 몰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중국 수출이 어려워지자 저가형 생활용품 매장에 입점해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브랜드를 알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에는 애경산업의 인기 브랜드 '포인트' 외에도 '네이처리퍼블릭' 'JM솔루션' '초초스랩' 등 대중에 친숙한 K뷰티 브랜드도 적지 않다. K뷰티 모여드는 다이소 40대 여성 A 씨는 최근 다이소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함께 쇼핑을 간 초등학생 딸이 다이소 화장품을 사달라면서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A 씨는 "딸이 스킨과 로션, 앰플 등 기초 제품을 주로 들고 왔다. '다이소 화장품을 쓰면 얼굴에 뭐 난다'고 나무라자 '이거 유명한 브랜드다'라고 하더라"고 했다. 실제로 A 씨의 딸이 가져온 화장품은 JM솔루션의 'B5히아라인' 제품이었다. 지피클럽이 전개 중인 뷰티 브랜드 JM솔루션은 과거 이병현과 한효주, 김고은 등 톱배우들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국내보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2018년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50억원 미만으로 쪼그라들었으나, 한때는 매출이 53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잘나가던 브랜드였다. A 씨는 "딸 친구 몇 명이 쓰고 있는데 반응이 괜찮았나 보다. 다이소가 만든 화장품이었다면 품질이 떨어질 것 같아 사지 않겠지만, JM솔루션이라고 하길래 '밑져야 5000원' 생각으로 한 병 사줬다"고 했다. JM솔루션만이 아니다. 다이소에는 올해 4월부터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JM솔루션, 메이크업아티스트 조성아 대표의 '초초스랩', 애경의 클렌징 브랜드 '포인트'가 차례대로 입점했다. '가성비 템'으로 소문나면서 잘 팔린다는 후문이다. 다이소 측에 따르면 식물원 기초 제품의 지난 6월 매출은 기존 자사 상품보다 2배가량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500원짜리 마스크팩도 높은 판매율을 자랑한다. 초초스랩은 이미 전국 520여 개의 다이소 매장에 입점해 있는데, 반응이 뜨겁자 연내 매장 수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네마다 다 있는 다이소 다이소는 대부분의 제품이 1000~5000원대에 형성돼 있다. '국민가게' 다이소는 사실상 저가형 생활용품 매장으로 스킨과 로션 세트에 3만~4만원씩 책정한 K뷰티 브랜드에는 큰 매력이 없는 유통망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K뷰티는 관광객 및 중국 수출, 면세 채널이 주요 수입원이었다. 한때 국내 브랜드숍 뷰티 업계 톱5에 들었던 네이처리퍼블릭 역시 중국은 물론 중동과 북미 지역 관광객 사이에 큰 인기였다. 하지만 팬더믹으로 하늘길이 막히고, 중국이 봉쇄령을 풀지 않으면서 어려움에 부닥쳤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가두 매장을 내기도 쉽지 않다. 매장을 내봤자, 인건비도 건지기 힘들뿐더러 주요 고객인 관광객이 오지 않으면서 있던 점포도 닫을 처지에 몰렸다. 이런 K뷰티 브랜드에 다이소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자 유통망으로 올라섰다. 1997년 문을 연 다이소 매장은 현재 전국에 1390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 중이다. 무엇보다 지역상권 내 핵심지에 대부분 있고, 10대는 물로 4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다이소를 찾는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기존에 쌓아놓은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라며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공식 라인과 차이를 두면서 단점을 최대한 상쇄하고, 장점만 취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이소는 앞으로도 코스메틱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일부 매장에는 제품 설명을 도와주는 '화장품 담당 직원'을 배치했다. 해당 직원은 본사 교육을 받고 화장품 지식을 갖춰 소비자 응대를 돕고 있다. 아성 다이소 관계자는 "홈 뷰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기존에 있던 기초 뷰티 용품 라인을 강화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코스메틱 라인을 선보이며 본격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농담이 섞이긴 했지만 다이소는 요즘 CJ올리브영의 대항마로 불린다. 그만큼 전국 곳곳에 가두점이 있는데,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다"며 "브랜드 입장에서는 제품 가격은 저렴하지만, 대금 결제가 정확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7 07:00
경제

애경산업, 실적 회복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

애경산업이 지난해 전년 대비 나은 성적표를 받아 들고도 밝게 웃지 못하고 있다.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글로벌 디지털 부분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지만, 브랜드 노후화라는 과제는 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지투웨니스 덕에 웃었지만 애경산업은 최근 2021년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전체 매출액 5739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했다. 화장품 덕을 봤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부분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5.1% 성장한 2217억원, 영업이익은 119.5% 증가한 291억원이었다. 코로나19로 국내 매출이 정체됐지만, 중국에서 디지털 채널 확장을 통한 효과를 봤다는 것이 애경산업의 분석이다. 반면 치약이나 샴푸 등 생활용품 부분 연간 매출은 3522억원으로 6.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7억원으로 손해만 봤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국내 마케팅 비용 증가 탓이다. 애경산업으로서는 에이지투웨니스에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지난해 9월 기준 애경산업 내 화장품의 매출 비율은 약 37%로 타 부분을 압도했다. 업계는 애경산업의 영업이익 중 상당 부분이 에이지투웨니스에서 나온다고 분석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이지투웨니스가 매출은 감소했지만, 면세 축소·수출 확대 등의 채널 믹스 개선, 마케팅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했다. 그러나 에이지투웨니스의 선전이 이어질지에는 물음표를 찍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이미 론칭 10주년을 맞은 중견 브랜드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에 이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색조 브랜드 '루나'와 기초 브랜드 '에프플로우'를 밀고 있다. 준수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는 더딘 편이다. 박 연구원은 "브랜드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소비자의 선택이 에이지투웨니스를 우선할지 의문"이라며 "브랜드 노후화 개선, 브랜드 인수 등 전방위적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투자는 적고 장수 브랜드만 가득 문제는 에이지투웨니스는 물론 애경산업이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 라인업 대부분이 노후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경산업의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론칭 30년째를 맞았다. 장수 브랜드로서 인지도가 높고, 확실한 색깔을 가졌지만 오래됐다. 에이솔루션 역시 국내 여드름 화장품 원조로서 이름이 알려졌지만, 올해로 론칭 24년째다. 두 브랜드는 모두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패키지와 제품을 출시 중이다. 제품력이 좋고, 꾸준하게 팔린다는 장점이 있으나 임팩트는 없다. 물론 오래된 브랜드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해외 명품 뷰티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 투'는 1982년 첫선을 보였다. 일명 갈색 병으로 불리는 이 화장품은 40년째 에스티로더를 먹여 살리는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톱배우 고현정이 광고했던 포인트는 클렌징 분야에서 제품력이 탁월하다. 송혜교가 모델이었던 에이솔루션도 아크네(여드름 전용 화장품) 부분서 특화돼 있다. 소비자가 꾸준히 찾는 장수 브랜드를 일부러 접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장수 브랜드를 가지고 가더라도 기술 개발과 마케팅 투자로 K뷰티 시장 내 원래 명성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현재 애경산업의 영입이익 대부분이 화장품 군에서 나오고 있는데, 아직도 생활용품에 매달려 있다는 것이다. 1995년부터 약 10년간 애경산업의 기술고문을 맡았던 김 교수는 "애경산업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화장품 분야에서 앞서나갔던 곳이다. 한때 영업이익만 800억원 가까이 갔다"며 "회사 규모에 비해 화장품 연구개발(R&D)과 마케팅 투자가 적다. 뷰티는 생활용품과 완전히 다른 분야다.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23 07:00
연예

AOA 설현, 싸늘한 여론에 보그 인터뷰 영상 비공개

AOA 설현의 보그 인터뷰 영상이 싸늘한 여론에 부딪혀 결국 비공개 됐다. 지난 6일 보그코리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월호 화보를 함께 촬영한 설현의 가방 소개 영상을 올렸다.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다면서 뷰러, 클렌징 용품, 에어팟, 필통, 몰카 탐지 카드 등을 꺼냈다. 하지만 영상 좋아요보다 싫어요 표시가 더 많았고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댓글에도 설현의 활동을 지적하는 내용이 이어졌다. 앞서 AOA는 팀내 불화설이 도마 위에 올라 리더인 지민이 탈퇴한 바 있다. 또 7일 전 멤버 민아가 "가해자는 사과를 안 한다"며 여전한 피해를 호소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지민과 절친한 멤버인 설현은 방관자로 지목됐다. 설현은 최근 tvN '낮과밤'에 출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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