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1건
뮤직

SM,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39억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탁영준)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738억 원, ▲영업이익 33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75.6%,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4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하였다.별도기준으로는 4분기 매출 1,818억 원, 영업이익 3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8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3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SM은 4분기 연결 매출 성장을 견인한 주된 요소는 MD/라이선싱 매출 증가 그리고 콘서트 매출 증가로 봤다. 또 아티스트 일본 활동 증가 및 드라마 제작 확대 통해 주요 종속법인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으며 연결 영업이익은 본사 및 계열사 매출 증가와 매출 믹스 변화, 성과급 안분 인식 등의 영향으로 대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SM은 새 슬로건 ‘더 컬쳐, 더 퓨처’ 및 브랜드 필름 공개를 시작으로, 지난 1월 성황리에 마친 에스엠타운 라이브 서울 콘서트, 창립기념일인 2월 14일에 발매되는 에스엠타운 앨범, 2월 14, 15일에 펼쳐질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위드 서울시립교향악단’, 2분기에 진행될 에스엠타운 라이브 글로벌 투어 등 다양한 레전드 콘텐츠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접점을 더욱 넓힐 전망이다.특히 오는 2월 24일에는 SM이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첫 싱글 ‘더 체이스’로 데뷔하며, 3월에는 레드벨벳 슬기와 NCT 텐의 솔로 미니앨범, 나이비스의 싱글 등이 공개된다.2분기에는 에스파의 새로운 미니앨범과 라이즈의 정규 앨범, NCT 도영과 NCT 마크가 각각 솔로 앨범을 선보이며, 엑소 카이의 솔로 미니앨범, 레드벨벳-아이린&슬기, WayV, NCT WISH의 미니앨범 발매 등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또 에스파는 미국 시애틀과 LA에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북남미, 유럽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고척돔 전석 매진을 기록한 NCT 127의 월드 투어도 도쿄돔 공연을 확정하는 등 순항 중이다. 이 밖에도 동방신기 일본 전국 투어 콘서트, 슈퍼주니어 예성과 샤이니 민호의 아시아 투어 등 전 세계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태연과 NCT WISH의 아시아 투어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더불어 SM은 지난 1월 고척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에서 창립 30주년 헌정 퍼포먼스 무대를 통해 남자 연습생 25인으로 구성된 SMTR25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장철혁 공동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을 발표했다. SM은 그간 쌓아 온 문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탄탄한 아티스트 라인업과 풍부한 콘텐츠는 물론, 끊임없는 혁신과 아티스트 IP 확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0 16:13
뮤직

“안테나 덕분에 성장하죠”... 규현, 본인과 닮은 첫 정규 ‘컬러스’ [종합]

만능엔터테이너 규현이 드디어 본업에 시동을 걸었다.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본인만의 색채가 짙게 묻어난 음악으로 돌아왔다.규현은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에서 첫 정규 앨범 ‘컬러스’ 음감회를 열었다. 이날 규현은 앨범에 수록된 여러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였다.규현은 이날 첫 번째 정규 앨범 ‘컬러스’를 발매한다. 규현이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니앨범만 거의 5개를 냈다. 미니앨범은 곡 7개, 정규앨범은 8개가 수록돼야 한다더라. 하나 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이번에 정규앨범을 내보니 왠지 모르게 멋도 나고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규현은 2014년 11월 ‘광화문에서’로 솔로데뷔를 했다. 이후 ‘밀리언조각’ ‘다시 만나는 날’ ‘그렇지 않아’ 등 여러 노래를 발매하며 애절한 보이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에는 솔로 데뷔 10주년이자, 안테나로 이적한 후 첫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하다.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는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풀어낸 곡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짜임새 있는 편곡과 선명한 멜로디 라인, 규현의 서정적인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규현은 이번 정규앨범을 지난 1월 EP ‘리스타트’ 발매 당시 기획했다고 한다. 그는 “다음 앨범도 사실 벌써 준비 중이다. 내년 이 시기에는 아마도 다음 앨범을 들고 오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하루마다 끝도 없이’ 뮤직비디오는 따스한 행복감과 시린 아픔을 공간을 통해 대비시켰다. 여기에 규현의 세밀한 연기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더해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규현 역시 “이날 뮤직비디오를 저도 처음 보는데 굉장히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이외에도 ‘컬러스’에는 어느 햇살 좋은 날의 풍경이 연상되는 ‘기지개’, 사랑에 빠진 설렘을 그려낸 ‘유니버스’, 규현이 솔로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팝 댄스 트랙 ‘브링 잇 온’, 포근한 겨울 감성의 ‘라스트 포엠’ 등 총 10곡이 담겼다. 특히 앨범 시작과 끝을 본인의 자작곡 ‘어느 봄날’로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규현은 “이 노래는 5~6년전에 쓴 곡이다. 여행에 갔다가 감성에 흠쩍 젖은 상태로 만든 노래”라면서 “원래는 제목이 ‘말리부’였는데 발라드 제목이 ‘말리부’인 건 왠지 웃겨서 ‘어느 봄날’로 바꿨다”고 재지있게 비하인드를 밝혔다.규현은 슈퍼주니어 메인 보컬, 발라더, 뮤지컬 배우, MC 등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담은 ‘컬러스’는 어찌보면 규현 본인을 나타내는 앨범이기도 하다. 정적인 발라드곡은 물론 팝, 댄스, 뮤지컬 넘버가 연상되는 클래식한 대곡 스타일까지 감상가능하다.특히 7번 트랙 ‘슬픈 밤’은 안테나 대표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날 유희열은 모자를 쓰고 음감회에 참석해 조용히 규현을 응원하기도 했다. 규현은 안테나와 작업에 대해 “지난 1월에 미니, 이번에 정규앨범으로 두 번째 호흡인데 만족스럽다. 날이 갈수록 손발이 척척 맞아지는 느낌”이라면서 “저도 가수로서는 내년이면 벌써 약 20살이 되는데, 회사 덕분에 혼자만의 틀에 박혀있지 않고 성장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유희열) 대표님 방이 녹음실 바로 위에 있어서 피드백이 빠르다는 점이 좋다”고 덧붙였다.한편, 규현은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도 연다.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 3회차 공연은 이미 티켓 오픈 5분만에 전석 매진. 규현은 12월 20~2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9개 도시에서 순차로 투어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14:55
연예일반

투바투·키오프 →보넥도·김호중…가요계, 4월 컴백 달력도 풍성 [IS포커스]

본격적인 봄의 시작과 함께 4월 컴백 예정 주자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4월도 가요계 컴백 달력은 일찌감치 ‘한도초과’다. 1일부터 중량감이 장난 아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비롯해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김계란 밴드 QWER, NCT 출신 루카스가 일제히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를 통해 기존 쌓아온 세계관과 성장 스토리에 또 한 번 의미있는 방점을 찍는다는 각오다.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YG의 차세대 주자인 베이비몬스터도 미니 1집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멤버 아현이 합류한 7인조 완전체로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서 그들만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유튜버, BJ 4인으로 구성된 걸밴드 QWER도 음원차트 파란을 일으켰던 데뷔곡을 넘어설 매력적인 신곡으로 다시 돌아온다. NCT 출신 루카스는 데뷔 8년 만에 솔로 데뷔, 그만의 힙합 스웨그를 보여준다. 2일엔 큐브엔터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데뷔한다. 나우어데이즈는 큐브가 펜타곤 이후 무려 9년 만에 내놓는 남자 신인그룹으로 첫 싱글 ‘나우어데이즈’를 통해 5세대 보이그룹 대전에 뛰어든다. 같은 날 젠지(GZ) 대표 보컬 방예담과 윈터가 입을 맞춘 듀엣곡 ‘오피셜리 쿨’과 음원강자 이무진의 청혼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도 발매된다. 3일 역시 ‘아이돌 컴백 데이’다. ‘괴물신인’을 넘어 ‘5세대 대표’로 자리매김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첫 싱글 ‘미다스 터치’로, 드리핀은 ‘뷰티풀 메이즈’로, 솔로 활동 중인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오프 더 비트’로, 비주얼 K밴드 캐치더영은 미니 2집 ‘프레그먼츠 오브 오딧세이’로 나란히 돌아온다. 이외에도 아일리원(4일), 온앤오프(8일), 이펙스(9일), DKZ(12일), 보이넥스트도어(15일), 루셈블(16일), 원위(17일), 에이핑크(19일) 등 각자의 개성으로 무장한 K팝 그룹들이 신보로 컴백한다. 이 중 군백기를 끝내고 재도약에 성공한 온앤오프의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 5세대 보이그룹의 또 한 축을 이루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2집 ‘하우?’, 모처럼 완전체로 돌아오는 보이밴드 원위의 미니 3집 ‘플래닛 나인:아이소트로피’, 데뷔 13주년을 맞은 에이핑크의 새 팬송 등이 눈에 띈다. 트롯 스타 김호중, 이찬원의 컴백도 눈에 띈다. 먼저 김호중은 4일 가요 정규 2집 ‘세상’을 발매한다. 정규 1집 ‘우리가’ 이후 3년 7개월 만의 가요 앨범이다. ‘세상’은 김호중 본인이 겪은 6가지 에피소드를 한 사람의 일생에 빗대어 여섯 곡의 음악으로 표현한 앨범으로, 김호중은 전 곡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새 앨범으로 컴백하기 무섭게 김호중은 오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도 나선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강원 태백시, 울산광역시, 경기 고양시, 경남 창원시, 경북 김천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으로, 전국이 김호중 팬덤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이찬원도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찬원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 찬’은 2021년 ‘미스터트롯1’ 톱7 발탁 이후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이찬원이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이찬원은 전 곡 작사, 작곡은 물론 콘셉트 기획과 촬영 등 앨범 작업의 많은 과정에 힘을 보태 그만의 개성을 담아냈다. 멜론 톱100 기준 4월 첫 날 음원차트는 연초 발매된 곡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연일 쏟아지는 신곡 공세에도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비비 ‘밤양갱’, 르세라핌 ‘이지’, 아이유 ‘러브 윈즈 올’ 등 리스너들의 선택을 받은 ‘스테디셀러’들이 1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데이식스 기존 발표곡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무서운 기세로 역주행하며 10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는데 이들을 뚫고 상위권으로 직행할 신곡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음원차트 한 관계자는 “실시간 차트의 경우 불특정 다수 리스너들이 크게 의식하지 않고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한 번 상위권에 입성한 뒤 대중의 호감을 얻으면 꾸준히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상위권에 포진한 곡들은 대체로 이지리스닝 곡이라 몇 주 동안 큰 변동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전통의 음원강자뿐 아니라 네임드 아이돌 그룹, 팬덤형 트롯 가수의 컴백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만큼 변화의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1 05:29
생활문화

폴로 랄프 로렌, 앰버서더로 ‘에스파 윈터’ 선정. 홀리데이 로맨틱 스타일링 눈길

에스파 윈터가 폴로 랄프 로렌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선정되었다.랄프 로렌 코리아는 50여 년의 긴 역사 만큼이나 정통성을 인정 받는 랄프 로렌 그룹의 명실상부 대표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의 앰버서더로 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윈터를 발탁했다.앰버서더 선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윈터는 포니 로고의 케이블 스웨터,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홀리데이 브이넥 드레스와 폴로 ID백을 사랑스럽게 매치하며 새로운 여성 폴로 랄프 로렌 앰버서더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랄프 로렌 코리아는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걸그룹 대표 올라운더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윈터야말로 폴로 랄프 로렌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귀족적인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앰버서더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에스파 윈터를 앰버서더로 발탁한 ‘폴로 랄프 로렌’은 브랜드 론칭 이래 매 시즌 클래식하면서도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는 전통적인 디자인을 고수하며, 브랜드의 영속성과 디자이너의 철학을 제시하는 브랜드의 기준이 되어왔다. 폴로 랄프 로렌의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컨셉을 소개하기 위해 지금도 전 세계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느낀 감성 그대로를 디자인 소스로 가공하고 있다. 수십 년간 이어진 이러한 노력이 기존 캐주얼 브랜드의 한계 ㅡ 컨셉 없는 모방과 수익성에 좌우되는 가벼운 정체성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한편, 폴로 랄프 로렌의 앰버서더로 선정된 윈터가 속한 그룹 에스파(aespa)는 네 번째 미니앨범 ‘Drama’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히 신곡 ‘Drama’는 한층 성숙한 윈터의 음색, 어택감 있는 드럼 소스와 세련된 신스 베이스를 완벽하게 어우른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기대하고 있다. 2023.11.20 14:00
연예일반

‘발라드 장인’ 이석훈, 오늘(16일) ‘무제’ 발매… 클래식·록 아우른다

가수 이석훈이 11개월 만에 ‘무제(無題)’로 컴백한다.이석훈은 오는 16일 네 번째 미니앨범 ‘무제(無題)’를 발매한다.‘무제(無題)’는 이석훈이 읊어주는 한 권의 시집 같은 앨범이다. 사랑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독특한 메시지 구성으로 순환되는 다양한 감정을 풀어냈다. 이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이석훈만의 깊은 감성이 단연 돋보인다.타이틀곡 ‘향기’는 덤덤한 말투 속 시적인 표현이 인상적인 곡으로, 잊히지 않는 기억을 남기고 떠나간 모든 것에 애절한 그리움을 전한다. 이석훈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빈티지한 사운드가 만나 클래식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향기’ 뮤직비디오는 가을 분위기를 극대화한 고즈넉한 영상미로 리스너들에게 진한 여운을 안길 예정이다.이 밖에 감성적인 ‘재회’, 록 스타일의 ‘Found You(파운드 유)’, 설렘을 전하는 ‘나의 세상’, 아름다운 먼 훗날을 그려보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이를 통해 주 장르인 발라드 안에서도 부단히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이석훈의 다양한 시도를 만날 수 있다.독보적인 감성과 가창력을 지닌 이석훈이 ‘무제(無題)’로 11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석훈의 노력과 고민 끝에 탄생한 웰메이드 발라드가 올가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실 전망이다.이석훈의 미니 4집 ‘무제(無題)’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향기’ 뮤직비디오 본편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6 08:48
뮤직

‘보이즈 플래닛’ 톱10 제이창, 데뷔 앨범 티저 공개

‘보이즈 플래닛’ 톱10 제이창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제이창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레이트 나이트’(Late Night)의 재킷 티저를 잇달아 공개했다.먼저 공개된 이미지 속 제이창은 남성미가 돋보이는 슈트 착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흰 셔츠와 검정 넥타이로 클래식한 미남의 정석을 뽐냈고, 블랙 가죽 재킷으로 강인한 인상을 심었다.이어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자유분방한 뮤지션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의상과 여유 있는 미소, 즐겁게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도 행복감을 선사한다.마지막 이미지 속 제이창은 스타일리시한 청청 패션으로 독보적인 하이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클로즈업 된 얼굴은 홍조를 띠고 있어 순수한 소년미까지 느껴진다.‘레이트 나이트’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만능 보컬리스트 제이창의 풍성한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앨범이다. ‘아이 윌 비 데어’와 ‘록스타’ 등 더블 타이틀 곡을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제이창은 Mnet ‘보이즈 플래닛’에 미국 연습생으로 출연해 뛰어난 보컬 능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사랑받으며 최종 10위에 등극했다. 데뷔 앨범은 오는 17일 발매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2 07:56
연예일반

‘더쇼’ 크랙시, 무대 찢은 강렬함..‘누구덤’ 눈도장 쾅!

걸그룹 크랙시가 무대를 찢을 듯한 강렬함으로 눈도장을 찍었다.크랙시는 18일 방송된 SBS M ‘더쇼’에 출연해 네 번째 미니앨범 ‘XX’의 타이틀곡 ‘누구덤’(NUGUDOM)’ 무대를 펼쳤다.이날 크랙시는 멤버 각각의 매력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은 귀를 사로잡았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전하며 크랙시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크랙시는 한층 더 강렬해진 눈빛과 분위기로 무대를 압도했다. 등장만으로도 기대를 높인 크랙시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크랙시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손가락 제스처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크랙시의 신곡 ‘누구덤’은 고급스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곡으로, 클래식과 힙합의 장르적 결합을 통해 탄생됐다. ‘듣도 보도 못한’을 뜻하는 신조어 ‘누구덤’을 활용한 곡명을 통해 아직 무명인 누군가를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한편 크랙시는 각종 음악 방송 출연으로 ‘누구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8 19:43
연예일반

“듣는 사람이 행복했으면”…루시, 신보 ‘인서트 코인’에 담은 희망 [일문일답]

밴드 루시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신보로 컴백했다.루시는 2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서트 코인’(INSERT COIN)을 발매했다.‘인서트 코인’에는 루시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지닌 ‘아니 근데 진짜’, ‘바쁘거든’을 비롯해 루시가 그간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사운드를 동반한 ‘네버 인 베인’(Never in Vain), ‘채워’까지 동전의 양면처럼 반전 넘치는 곡 구성이 인상적이다.이는 루시가 약 반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조원상이 전곡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멤버들의 시너지를 극대화, 루시만의 색으로 가득 채웠다. 차별화된 루시 표 웰메이드 음반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다음은 ‘인서트 코인’으로 돌아온 루시의 일문일답이다.-세 번째 미니앨범 ‘인서트 코인’을 발매하게 됐는데 소감은 어떤가.신예찬 “지치지 않고 또다시 도전하는 우리가 너무 자랑스럽고 벅차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에도 많은 분이 우리 앨범을 사랑해주면 좋겠다.”최상엽 “바로 얼마 전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것 같은데 벌써 반년이나 지났다는 것이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기다리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그런지 이번 활동도 많이 기대된다.”조원상 “정규 1집인 ‘차일드후드’(Childhood)에 스스로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그 이상의 작품을 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리스너들과 팬들이 좋아할 만한 앨범이 될지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큰 것 같다.”신광일 “오랜만의 컴백이어서 그런지 그 어떤 앨범보다 설렌다. 더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인서트 코인’을 소개한다면.최상엽 “‘인서트 코인’은 게임에서 목숨을 다할 때 나오는 ‘인서트 코인’을 통해 다시금 시작할 기회가 주어지듯, 자신을 사랑하고 돌아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는 어떤 곡인가.최상엽 “우선 중독성 있다. 달콤한 가사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아니’, ‘근데’, ‘진짜’라는 단어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조원상 “사랑에 관련된 밈을 인용해 가사에 재미를 더했다. 경쾌하고 기분 좋아지는 사운드에 많은 분이 자존감을 얻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만든 곡이다. 가사가 제일이지만, 그 외에도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8비트의 레트로한 게임 사운드나 청량한 스트링과 베이스 라인의 조화 등 재미있는 디테일이 많은 곡이다.”-전작들에 이어 ‘인서트 코인’ 역시 조원상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신보를 준비하며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조원상 “어떻게 해야 루시의 음악을 처음 듣는 분들도 빠져들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 같다. 완벽주의 성향을 조금 내려놓고 마음 편히 만든다면 듣는 사람도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 스스로 힘을 빼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인서트 코인’의 콘셉트 혹은 매력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신예찬 “‘반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신보에 수록된 4개의 곡을 딱 반을 나누어 들어보면 ‘같은 앨범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반전 있는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마치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우리의 또 다른 모습도 많이 기대해주고 재밌게 들어주면 좋겠다.”-다음 달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는데 루시의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점은 무엇인가.신광일 “‘클래식 공연인가’ 싶을 정도로 생생한 바이올린의 선율을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루시의 밝고 청량한 사운드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또 멤버들 모두 늘 오프닝 무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며 새로운 곡과 구성을 준비하는데, 그 고민이 담긴 무대들을 많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지난 1일 데뷔 1000일을 맞았다. 루시를 아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신예찬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무대와 공연을 함께했는데, 더 빠르게 다가올 2000일, 3000일, 앞으로의 행복한 날들에 지금처럼 계속 함께해달라.”최상엽 “1000이라는 숫자를 보면서도 하루하루가 쌓여서 1000일을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우리의 음악을 사랑해주고 들어주는 많은 팬분께서 함께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같이 고생한 우리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조원상 “덕분에 여기까지 해냈다. 1000일 동안 가수로 활동하면서 ‘아티스트는 혼자서 될 수 없는 거구나’를 배웠다. 사랑해주고 들어주고 기대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루시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확실히 느꼈다. 더욱 큰 행복으로 보답할 수 있게 더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신광일 “팬카페 글을 통해서도 마음을 전했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느낀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음악 하겠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3 19:05
연예일반

노을이 ‘스물’을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 “흙길은 꽃길을 만드는 과정” [일문일답]

“스물까지 많은 일이 일어나죠. 아이가 태어나고 무한한 사랑을 받다가 성인이 되고, 부모가 아닌 친구, 연인, 학업에도 빠지고… 저희의 ‘스물’은 다사다난한 일들이 가득한 인생과 닮아있는 앨범입니다.” (강균성) 스무 살을 맞이한 보컬 그룹 노을이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앨범 ‘스물’을 들고 더 단단하게 돌아왔다. 전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타이틀곡 ‘우리가 남이 된다면’을 비롯해 ‘스물’, ‘아직 널 사랑해’, ‘너와 바다’ 등 총 6곡에 꽉 찬 감성을 눌러 담았다. 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 등 보컬 멤버로만 이루어진 노을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제작한 그룹으로, 2002년 정규 1집 ‘노을’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붙잡고도’, ‘청혼’, ‘전부 너였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노을은 대한민국 발라드 계를 주름잡는 보컬 그룹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꽃길만 있었던 건 아니다. 소속사 계약 문제와 멤버들의 병역 문제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여간의 공백기가 있었다. 멤버 개개인 또한 쉼 없이 달려야 하는 연예계에서 구설수 없는 장수 그룹으로 살아남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터.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만난 노을은 오히려 “그 모든 것들이 노을을 단단하게 만들고 성장시킨 것 같다”며 “진정한 꽃길을 걷는다는 건 아무 어려움이 없는 게 아니다. 흙길은 꽃길을 만드는 과정이다”고 담백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나성호 “매년 컴백하고 콘서트를 하다 보니 어느새 20년이 됐다.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 우리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도 고맙고 작곡가에게도 그렇다. 옆에서 일 해주는 소속사 식구들도 함께 해줬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덕분에 큰일 없이 안정적으로 20년을 지나 보낸다.” 전우성 “지금까지 차분히 흘러온 것처럼 앞으로 40주년, 100주년까지 흘러갔으면 좋겠다. 멤버들이 건강도 챙겼으면 좋겠다.” 강균성 “기적이고 너무 큰 축복이다. 모든 것이 퍼즐처럼 맞아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맞춰나가야 할 퍼즐도 있다. 때로는 어렵고 힘들 때도 있었다. 그 모든 것들이 노을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성장시킨 것 같다. 진정한 꽃길을 걷는다는 건 아무 어려움이 없는 게 아니다. 흙길은 꽃길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상곤 “천운이 따로 있지 않으면 이렇게 오지 못했을 것 같다. 멤버들 만난 것부터 시작이었다. 노을을 만들어 준 박진영 형에게도 고맙다. 못 만난 지 오래됐지만 만나면 고맙다는 이야기를 먼저 할 것 같다.” -긴 시간 함께할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이었나. 강균성 “음악적 성향이 맞고 마음이 맞는 멤버들을 만난 것이다. 때에 맞게 좋은 곡을 써준 작곡가, 우리 노래를 사랑해준 팬들이 큰 동력이다.” -20주년 앨범은 어떻게 준비했나. 나성호 “오랜만에 멤버들이 한 곡씩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멤버 각자의 생각과 감성이 수록곡마다 들어가게끔 했다.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각자가 곡을 만들어 멤버들 색깔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어떤 차별점이 있나. 강균성 “우성이 맡은 가사가 포인트다. ‘어떨 것 같아 남이 된다면’이라는 부분이 있다. ‘남이 된다면’이라는 표현이 기존 발라드에 있었나 할 정도로 신선했다. 서로에게 물어보는 질문으로 곡이 시작되는데 그 부분이 감상 포인트다. 연애 프로그램과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나성호 “처음 작업한 작곡가와 함께했다. 새 작곡가와 만든 시너지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또 코러스 없이 곡을 완성했다. 그동안은 같이 화음을 많이 넣었는데 이번 곡은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가사가 잘 들렸으면 좋겠다 싶었다.” -지금의 노을을 만들어준 대표곡을 하나 꼽는다면. 나성호 “‘그리워 그리워’가 가장 감사한 곡이다. 이 노래는 듣자마자 타이틀로 선정했다.” 이상곤 “강균성이 쓴 ‘말을 해’라는 곡이다. 처음으로 균성이가 곡을 쓰고 멤버들이 작사했다는 의미가 있다. 데뷔곡도 좋지만 멤버들이 참여한 첫 곡이다.” 강균성 “정키가 곡을 써준 ‘너는 어땠을까’다. 멜론에서 좋아요 수가 가장 많다. 뮤비 조회 수는 1968만이다. 발라드 가수 입장에서는 엄청난 조회 수가 나왔다. 지고 있는 노을을 올려줬다. 이 노래가 없었다면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도 화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음악 트렌드도 많이 바뀌었는데 앨범을 준비하며 걱정은 없었나. 이상곤 “요즘 MZ세대는 예전의 신세대와 다르다. 그때는 트렌디만 따라갔다면 지금은 레트로도 유행하고 예전 것들을 함께 향유한다. 과거를 찾을 수 있는 루트도 다양해졌다.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트렌디함도 좇겠지만 기본도 가져가고 싶다.” 나성호 “S.E.S., 핑클, 신해철, 이소라, 김동률, 토이 등을 듣고 좋아하며 자랐다.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음악은 정서적으로 다양한 영향을 준다. 취향도 다양해졌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기민하게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강균성 “수록곡으로는 많이 시도하고 있었다. 노을 표 발라드를 계속 선보이며 봄, 여름 시즌에도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을 도전하고 싶다. 삶에 집중시켜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 악기, 고음, 애드리브가 많이 들어가지 않고 톤으로 편안함을 주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 나성호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 그저 좋아하는 걸 열심히 했는데 우리 노래를 듣고 영향을 받는 사람이 많았다. 책임감이 피부로도 느껴진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지금의 노을이 스무 살의 노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균성 “스무 살 때 연습생이었는데 정말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JYP 오디션을 붙었다. 스무 살의 나를 만난다면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 네가 있는 자리에서 해야 할 걸 하면 돼. 넌 곧 너무나도 소중하고 멋진 멤버들을 만나게 될 거야’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상곤 “뭐라고 이야기해도 듣지 않을 것 같다. (웃음) 옆에서 무슨 훈계를 해봤자 하고 싶은대로 할 것이다. 그저 ‘하고 싶은 걸 믿고 열심히 해’라고 하겠다.” -자신이 쓴 곡을 소개한다면. 나성호 “세상의 모든 마이너리티들이 듣고 위로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곡을 쓰고 싶었다. ‘스물’ 앨범 제작 소식을 듣고 몇 달 동안 아무 생각이 안 나 창작을 못 했다. 뉴스, 다큐멘터리, 책을 통해 남하고 다르다는 것 때문에 차별받거나 혐오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잇츠 오케이’를 썼다.” 강균성 “첫 번째 트랙 ‘스물’을 작업했다. 제목을 고민하다가 스물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20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는 다양하다. 성인이 되는 시점이기도, 어느 누군가의 인생에서 기점을 마주했을 때이기도, 앞으로 빛나게 될 당신의 삶을 응원한다는 내용이다. ‘스물’이 앨범명, 콘서트 타이틀도 됐다. 주제를 아우르는 곡이 되었기에 더 큰 의미가 생겼다. 가사에 스물이라는 단어는 하나도 없다.” -팬미팅, 전국투어도 앞두고 있는데. 이상곤 “작년에도 전국 투어를 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공연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아직도 공연계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뮤지션의 공연장을 가득 채웠으면 한다.” -20년이라는 기간에 자부심도 있을 것 같은데. 강균성 “우리의 힘으로 온 것이라면 자부심을 느꼈을 수 있겠지만 오롯이 팬들에 의해 20년까지 올 수 있었다. 혹시 우리에게 자부심이 있다면 팬들이 준 것이다.” 이상곤 “노을의 음악을 일상에서 듣는 사람들에게 다 고맙다.” -앞으로의 목표와 각오를 꼽는다면. 나성호 “가수로서 20년이 짧은 시간은 아니다. 왕성하게 매년 컴백하고 활동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올드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다. 우리의 음악으로 삶의 위로를 많은 이들이 많았으면 한다.” 이상곤 “걷다 쉬다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얼마큼 더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승으로 가지 않는 한, 노을에서 이탈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탈하게 앞으로도 걷다 쉬다 하고 싶다.” 강균성 “책임감을 말하고 싶다. 20년을 활동하다 보니 음악과 함께 만들어져있는 추억이 많다. 물의를 일으키면 그 추억을 훼손하는 것이다. 인성을 비롯해 개인의 삶도 바르게 잘 살아내서 추억을 훼손하지 않는 가수가 되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31 12:00
연예일반

태버, 오늘(21일) 새 싱글 ‘007’ 발매… 시드(Syd) 피처링 지원 사격

얼터너티브 R&B 아티스트 태버(Tabber)가 딩고 프리스타일과 만났다. 딩고 프리스타일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태버의 새 싱글 ‘007’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007’은 빅밴드 사운드가 가미된 재즈 스타일의 곡이다. 미국 밴드 디 인터넷(The Internet)의 리드 보컬인 시드(Syd)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태버의 독보적인 저음과 시드의 감미로운 보컬이 빈티지한 악기 사운드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세련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딘(DEAN)이 설립한 얼터너티브 레이블 유윌노우(you.will.knovv)의 소속 아티스트인 태버는 미니앨범 ‘딥 엔드 믹스 테이프’(Deep End Mix Tape)와 싱글 ‘일렉트릭 애니멀’(Electric Animal) 드을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또 그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 10에 출연해 나른하면서도 독보적인 음색과 신인답지 않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힙합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1 08: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