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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출시

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다.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는 2016년 본격적인 화제가 된 이후 특유의 매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자발적인 확산이 이어지며 모디슈머 대표 레시피로 자리잡았다.빅데이터 분석 기업 RSN에 따르면, ‘신라면 투움바’ 콘텐츠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3%의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농심이 지난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1020 세대의 약 60%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에 대해 들어봤거나 직접 먹어봤다고 대답했다.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매운맛 안에서도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신라면 투움바는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 고소하고 진한 풍미, 부드러운 식감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 레시피”라고 말했다.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하고, 버섯,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로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더욱 진한 소스맛을 즐길 수 있다.농심은 향후 ‘신라면 툼바’ 브랜드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크림파스타를 신라면의 매운맛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향후 글로벌 출시를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권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9 16:45
예능

하정우 “25년 절친에게 금전 사기 당해” (‘최화정이에요’)

배우 하정우가 25년 절친에게 사기 당한 일화를 밝혔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먹방원조 '하정우' 깜놀한 최화정의 끝없는 집밥 코스 (크림파스타,백합찜,자두샐러드)”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최화정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하정우는 와인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재작년에 전시했던 그림이다. ‘CHEATER’라고 써 있다. 사기꾼 (이라는 의미다).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진짜 친한 친구한테 배신을 당했다. 금전적으로”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이 그림을 그리면서 와인을 먹었다. 이 꽃이 그 친구와 나눴던 25년간의 추억이었다. 우리는 말띠라서 말을 그려 넣었다. 그러면서 ‘사기꾼’이라고 한 것”이라고 그림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제조사에서) 이 그림을 선택했다. 오늘 여기서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 ‘CHEATER’라는 게 이런 의미의 그림이였다. 채택됐을 때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한,편 하정우는 지난 6월 갭ㅇ한 영화 ‘하이재킹’으로 관객을 만났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9 19:13
산업

오뚜기, 케첩 등 24개 품목 최대 15% 가격 인상

오뚜기가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카레·자장 분말, 케첩(제품명: 케챂)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 가격 인상 대상 제품은 작년 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가 철회한 '3분카레', '3분 쇠고기카레·짜장', 분말 카레·자장, 크림·쇠고기 스프, 순후추, 볶음참깨, 참기름 등이다.오뚜기 관계자는 "케첩은 7%, 후추는 15% 올렸다"며 "주요 제품들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다"고 설명했다.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선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와 참기름, 볶음참깨 가격이 오는 30일부터 오른다.편의점에선 HMR 제품과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 가격이 다음 달 1일부터 오른다.오뚜기는 원료 가격 인상으로 토마토 페이스트가 들어가는 케첩, 스파게티·파스타 소스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오뚜기는 지난해 12월 1일부로 제품 24종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6 10:30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이태리 할머니 파스타

마산 창동에 경양식집이 있었습니다. 친구끼리 용돈을 모아서 함박스테이크를 썰러 간 것이 중2 때였습니다. 밥과 빵 중에 무엇을 골랐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함박스테이크 옆에 놓였던 마카로니는 사진을 찍어놓은 듯이 제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1980년 입경을 하였습니다. 고향 선배가 서울 구경을 시켜준다면서 명동으로 데려갔습니다. 무대가 있는 커다란 맥주홀이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보던 가수가 무대에서 노래를 하였습니다. 그때 선배가 사준 것이 ‘모듬’이었습니다. 은빛 찬란한 네모난 식판에 함박과 돈까스, 감자튀김,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마카로니가 산더미처럼 제공되었습니다.마요네즈에 버무려진 마카로니는 고깃집, 횟집, 백반집 가리지 않고 불쑥불쑥 나타났습니다. 분홍색 당근, 노란 통조림 옥수수와 뒤섞인 마카로니는 콩나물무침만큼 친숙한 음식으로 외식 상차림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부대찌개 냄비에 담겨서 매우 한국적인 양념에 푹 끓여지는 마카로니를 보고 있자면, 더 이상 자신의 출생지를 고집하지 않고 한국에 귀화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마카로니 다음에, 대학생일 때에 스파게티를 알게 되었습니다. 단체로 미팅을 하여 상대가 마음에 들면 그 다음 둘만의 2차 미팅에서는 종로에서 스파게티를 먹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푹 퍼진 면에 토마토 아니면 크림밖에 없었고, 가격은 사악했지만, 음식에 대한 불만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비교 대상이 없으니 그게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1990년대에 이탈리아 음식을 이탈리아에서 배웠다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전에 먹었던 스파게티는 미국이나 일본의 영향을 받아 이탈리아 본토의 맛이 나지 않는다고 그들은 주장하였습니다. 스파게티나 마카로니는 파스타의 한 종류이니까 이탈리아의 밀가루 요리는 파스타라고 고쳐 불러야 한다고도 하였지요.2000년대에 들면서 파스타 붐이 일었습니다. 이탈리아 분위기를 한껏 낸 레스토랑이 우후죽순으로 번졌습니다. 파스타는 전문 요리사에 의해 매우 섬세하게 다루어져야만 하는 미식 음식으로 다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덩달아 파스타 요리사가 유명세를 탔고, 파스타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한 텔레비전 드라마가 방영되어 히트를 칩니다. 마침내 파스타는 ‘한 경지에 올라야 비로소 맛을 낼 수 있는 음식’으로 등극합니다.외래 음식이 신비롭게 보이는 것은 정상입니다.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의 음식은 우리 음식에서는 찾을 수 없는 그 무엇이 존재하는 줄 여기는 것도 지극히 정상적인 심리 현상입니다. (한국 음식이 근래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한국이 잘사는 나라에 들었다는 증거입니다.)파스타 붐이 최고조에 달했던 10여 년 전에 잘 차려진 이탈리아 식당에서 파스타를 먹으며 이런 농담을 뱉은 적이 있습니다. “이거 이태리 분식이잖아. 분식이 이래 비싸도 되남?”틀린 말은 아닙니다. 가루 분, 먹을 식. 밀가루 음식이 분식입니다. 파스타는 잔치국수, 수제비, 칼국수, 라면 등과 같은 분식입니다. 파스타 전문점은 이태리 분식집입니다. 당시에 핫했던 파스타 앞에서 정신적 승리라도 하겠다는 생각에 실없이 농담을 던졌는데, 반응은 썰렁했습니다. ‘감히 이탈리아를?’ 하고 정색하는 분위기였습니다.뉴스공장 금요미식회에서 파스타를 다루면서 ‘이태리 할머니 파스타’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탈리아 시골 할머니가 조그만 부엌에서 대충 해서 먹는 일상의 파스타를 상상하게끔 유도한 것이었습니다.파스타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일상 음식입니다. 식당에서 팔리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가정 음식입니다. 이때까지 우리나라 외식시장에 소개되었던 파스타는 ‘외식용 파스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가정에서 먹는 파스타는 우리가 아직 잘 알지 못합니다.이탈리아 가정에서 먹는 파스타가 궁금하면 유튜브 Pasta Grannies(파스타 할머니들)를 보십시오. 이탈리아 방방곡곡의 할머니들이 자신만의 파스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탈리아 할머니들이 우리 할머니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음식을 해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먹이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일입니다. 2024.08.08 06:59
프로축구

카즈키, 진짜 오마카세 쐈다…“다음엔 일식 대접하고 싶다”

서울 이랜드 FC가 ‘일일 셰프’ 카즈키와 함께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4일 팬들을 초청해 직접 점심 식사를 만들어 대접하는 ‘카즈키의 이랏샤이마세’ 이벤트를 진행했다.24라운드 김포 원정에서 서울 이랜드 데뷔골을 넣은 카즈키가 오마카세를 쏘겠다고 한 발언이 계기가 됐다.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고 구단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팬 초청 이벤트를 기획했다.참가자 모집 결과 창단 첫해부터 10년 연속 시즌권을 구입한 ’아너스 클럽’ 멤버 박혜령 씨를 포함해 3명의 팬이 당첨됐다.‘메인 셰프’ 카즈키는 ▲머쉬룸 크림스프, ▲갈릭 감바스, ▲함박 로제 파스타, ▲등심 스테이크, ▲치즈케이크 등 '애슐리 홈스토랑'의 양식 메뉴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팬들에게 차례로 대접했다. 오픈 주방에서 팬들과 눈을 맞추며 직접 바게트 빵을 자르고 팬에 스테이크를 굽는 등 성심성의껏 임했고, 일본 J리그 출신 골키퍼 엄예훈과 미드필드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서재민도 ‘보조 셰프’로 참여해 카즈키를 도왔다.선수들은 요리하는 중간중간 팬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식사 종료 후에는 직접 폴라로이드 사진과 기념 엽서를 나누어 주고 사진 촬영 및 사인 요청에 응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카즈키는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 팬분들과 하고 싶었던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번에는 양식을 요리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일식도 대접해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팬 박혜령 씨는 “평소 서울 이랜드 FC를 열심히 응원해 왔는데 참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진지하게 요리하고 팬들과 소통하려는 선수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선수들이 직접 해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행복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팬들과 함께한 ‘카즈키의 이랏샤이마세’ 현장 영상은 추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8.06 09:47
경제일반

오뚜기, ‘2024 화천 토마토축제’ 성료…나흘간 13만3000명 방문

오뚜기는 자사가 후원한 '2024 화천 토마토축제'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화천 토마토축제는 강원 화천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지역 특산물인 토마토의 가치를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로 20회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토마토로 하나되는 웰컴투 화천’을 부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진행됐다.축제 기간 이벤트존, 워터존, 체험존, 마켓홍보존 등 6개의 테마구역에서는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13만3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지난 2004년부터 축제를 후원하고 있는 오뚜기도 토마토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참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은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이벤트를 진행, 토마토 냉파스타 1000인분을 만들어 참가자들과 함께 나눴다. 행사장 내 오뚜기 홍보관에서는 스파게티소스와 콘크림스프·카레 팝콘, 아이스티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를 운영했으며, 토마토 케챂을 포함한 오뚜기 대표 제품을 증정하는 룰렛 경품 이벤트도 관심을 모았다.이밖에 대형 토마토 풀장에 숨겨진 반지를 찾는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 난장 파티, 산타 우체국 체험,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등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오뚜기 관계자는 “민·관·군·기업 상생축제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는 화천 토마토축제에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5 17:11
연예일반

한 우물만 판다… ‘떡볶이’ 하나로 대박 난 55만 유튜버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는 속담이 있다. 이것저것 일을 벌이는 것보다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해야 작은 것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 떡볶이를 좋아하는 한 여성이 유튜브 리뷰로 시작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떡볶이 까지 만들게 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구독자 55.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떡볶퀸’이 그 주인공이다. ‘떡볶퀸’은 ‘세상의 모든 떡볶이를 소개합니다’라는 목표하나로 2018년 11월 유튜브를 개설했다. 카테고리는 크게 ‘떡볶이 실험실’, ‘떡볶이 투어’ (국내+해외), ‘프랜차이즈 떡볶이’ 세 개로 나뉜다. 이 중 누리꾼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콘텐츠는 ‘프렌차이즈 떡볶이’ 코너. 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 등 유명 프랜차이즈 떡볶이들을 먹고 평가하거나 지점마다 맛 차이 비교, 맛있는 메뉴 조합을 추천 해준다. 바야흐로 떡볶이 인플레이션 시대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라 불리며 서민 대표 음식으로 꼽혔던 떡볶이는 이제 옛말이다. 배달로 프랜차이즈 떡볶이를 먹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20000원 이상이 드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 ‘떡볶퀸’은 프랜차이즈 내 다양한 떡볶이를 주문해 직접 맛과 양, 심지어 양념의 농도까지 비교해 주니 대중에게 대리만족은 물론이고 좋은 정보원이 되는 셈이다. 단순히 리뷰성 콘텐츠에만 끝나지 않는다. ‘떡볶이 실험실’에서는 구독자에게 추천받은 레시피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떡볶이를 만든다. ‘엽떡 퀸’ 채널 중 가장 보는 맛이 강한 콘텐츠이기도 하다. 실제로 2022년 6월 7일에 올린 ‘엽떡 1통 값으로 떡볶이 만들기’는 조회수 405만 회, 2022년 9월 30일에 올라온 ‘대왕 떡볶이 만들기’는 조회수 338만 회를 자랑한다. 또한 투명한 평가를 위해 떡볶이집을 방문했을 때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내돈내산하는 모습이나 방문할 때마다 직원들에게 항상 예의 바른 태도 역시 구독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부분이다. ‘솔직함’도 그의 덕목이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 1인분 6000원 짜리 순대를 10000원에 파는 어느 상인의 모습을 공개하며 “메뉴 바꿔치기 수법 무조건 당하니 조심하라”고 당부하는가 하면, 비슷한 시기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을 방문해 단돈 만 원에 순대, 허파, 오소리 감투를 산더미처럼 쌓아주는 음식량을 칭찬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고 해당 순대집은 경동시장 내 ‘핫플’이 됐다. 순대 사장님은 “떡볶퀸 덕에 손님이 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떡볶퀸’ 이름으로 여러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했다. 지난 2023년 1월 ‘스텔라떡볶이’와 함께 마라떡볶이를 출시, 같은 해 3월에는 ‘사과떡볶이’과 함께 개발한 레시피를 이용한 밀키트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식일사’ 식당 브랜딩에도 참여해 ‘고메버터떡볶이’, ‘한우 트러플 짜장떡볶이’, ‘소갈비 크림떡볶이’ 메뉴를 선보였다. 다만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 시선은 엇갈린다. “굳이 강남 가서 비싸게 팔아야 하나”, “떡볶이가 아니라 파스타가 된 것 같다”, “1인 1 음료가 부담스럽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하지만 “떡볶이에 대해 진심이다”, “역시 떡볶퀸, 퀄리티가 좋다”, “꼭 방문할게요”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8 06:00
연예일반

구성환, ’나혼산‘으로 날개 달다… 새로운 예능인 탄생하나 [줌인]

배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최근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6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구성환이 1위를 차지했다. 구성환은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의 이효리,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박보검, ‘미스터리 수사단’의 카리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구성환은 지난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프로그램 출연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반려견 꽃분이와 화보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구성환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1일 1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대용량 파스타에 디저트까지 먹는 모습을 보이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구성환은 한의원을 방문해 계란을 먹으면서 진료를 받아 한의사를 웃게 만들고, 침을 맞은 후 코를 크게 골며 숙면을 취하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 구성환은 “내일부터 다이어트하면 된다. 행복하기만 하면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고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치관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달 17일 구성환은 이주승 없이 단독으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꾸밈없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한강 외출 전 선크림을 과하게 발라 얼굴이 하얗게 변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꽃분이를 살뜰히 챙기고 사랑을 듬뿍 주는 모습을 공개해 투박하고 거친 외모와는 달리 다정한 면모를 보이며 반전된 매력을 뽐냈다. 구성환의 일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초창기 시절 ‘나 혼자 산다’ 방송을 보는 것 같다”, “꽃분이가 귀엽다.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구성환은 2021년 이주승의 친구로 ‘나 혼자 산다’에 처음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 구이주승과 같이 출연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눈여겨 본 임찬익 감독이 두 사람을 캐스팅했다고 알려졌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한 구성환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청자들은 구성환이 일상 생활에서 배우같지 않은 행동을 보여줘 친근한 매력을 느꼈을 것”이라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느끼는 모습들이 진정성 있었다. 그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관찰 예능에서 중요한 것은 익숙하면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구성환은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망가지지만 그것이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7 11:02
연예일반

‘개콘’ 진성‧박상민, ‘소통왕 할매’ 김영희 만났다…노래 바꿔부르기 챌린지

‘개콘’에 트로트계와 록 발라드계의 거장 진성, 박상민이 떴다.지난 16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080회에서는 가수 진성, 박상민이 ‘소통왕 말자 할매’ 김영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진성은 30주년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무대가 워낙 큰 만큼 공연장을 채울 걱정에 밤잠을 이루고 있다고 토로했다.또 박상민은 “2년 만에 제작한 앨범이 나온다”라며 “들어달란 말은 하지 않겠다. 한 번만 도와달라”라고 농담 섞인 고민을 전했다.김영희는 “두 사람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겠다”며 “챌린지가 유행이니 두 분이 노래를 바꿔 불러봤으면 좋겠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에 진성은 박상민의 ‘무기여 잘 있거라’를 창 버전으로, 박상민은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를 록발라드 버전으로 불러 시청자들의 흥을 더했다.‘레이디 액션’의 임선양과 임슬기는 ‘남편과 바람 핀 친구와의 캠핑’을 연기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 열정을 보여줬다.임슬기는 임선양이 설치한 캠핑 의자가 뒤로 크게 젖혀지면서, 들고 있던 크림파스타를 얼굴에 뒤엎었다. 이에 대한 복수로 임슬기는 숯에 바람을 부는 척 임선양의 얼굴에 숯가루를 한가득 부었고,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마지막에는 남편과 친구의 관계를 듣게 된 임슬기가 충격에 쓰러지는 장면을 연기했는데, 임선양은 심장 제세동기 대신 스팀다리미를 들고나와 임슬기를 살려보겠다고 난동을 부려 재미를 더했다.‘마지막 출근’에선 망할 위기에 처한 광고 회사의 하루가 그려졌다. ‘사장’ 김진곤은 잘 나갈 때 연락받았던 연예인들은 이제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서 “이거 다 필요 없다. 지워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대리’ 이정수는 “이게 어떤 건데 지워요! 지울 땐 지우더라도 뉴진스 번호 주시면 안 돼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수는 “뉴진스죠? 사랑합니다”하고 전화를 걸었지만, 뉴진스가 아닌 뉴진스님한테 연락한 것으로 밝혀져 재미를 더했다.이밖에 ‘금쪽 유치원’, ‘미운 우리 아빠’, ‘미스 캐스팅’, ‘데프콘 어때요’, ‘알지 맞지’, ‘만담 듀오 희극인즈’, ‘챗플릭스’ 등 다양한 코너들이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개콘’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12:45
연예일반

日 정식 데뷔 제로베이스원, 이색 컬래버 카페로 붐 이어간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이색 컬레버레이션을 선보이며 일본 현지에서 붐을 이어가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데뷔 싱글 ‘ゆらゆら -運命の花-'(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 발매를 기념해 도쿄·나고야·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타워 레코드와 컬래버레이션 카페를 진행하고 있다. 타워레코드 컬래버레이션 카페에서는 미공개 포토 등 오리지널 특전은 물론, 오직 카페에서만 볼수 있는 한정 영상이 방영되는 등 다채로운 팬서비스가 제공된다. 그 중 아홉 멤버가 각자의 개성을 담아 만든 음식과 디저트, 음료는 특히 눈길을 끈다. 성한빈의 장난스러운 음료, 김지웅의 끊임없이 흔들리는 파르페, 장하오의 애정 가득 롤케이크 타워, 석매튜의 마음 버거, 김태래의 베리 베리 베이비, 리키의 시그니처 오믈렛 카레, 김규빈의 유라유라 크림 도너츠, 박건욱의 달콤한 불꽃, 한유진의 우리가 얽힌 파스타 등 데뷔 싱글과 관련된 메뉴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0일 일본 첫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를 발표했다. 이번 싱글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4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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