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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미성년자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옥중 사망설… 현지 경찰 “사실 아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에서 복역 중인 엑소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수감 중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현지 경찰이 이를 부인했다.13일 중국 다수의 연예 매체에 따르면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크리스가 옥중에서 사망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자신을 크리스의 교도소 동기라고 주장한 A씨가 SNS를 통해 “크리스가 사망한 것이 사실이다. 며칠 전 교도관들이 몰래 이야기를 나누더니 이후 우이판이 갑자기 죽었다”고 적으며 루머는 더 커졌다.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문이 커지자 중국 경찰은 “인터넷에 유포된 사진은 과거 뉴스 보도 화면을 편집한 것으로, 원래 수감자의 얼굴을 크리스의 얼굴로 교체한 합성 이미지”라고 공식 부인했다.앞서 크리스는 2021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그에게 강간죄 징역 11년 6개월, 집단 음란죄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총 13년의 실형과 형기 만료 후 해외 추방 명령(추방형)을 함께 내렸다. 2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되면서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한편 크리스는 2012년 엑소로 데뷔했으며, 2014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떠났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4 14:23
메이저리그

거짓, 또 거짓…'도박 순손실 561억원' 나락으로 간 오타니 통역사 미즈하라

불법 도박 채무를 갚으려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개인 돈에 손을 댄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법원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5일(한국시간) '소송 진행에 따른 절차적 단계'라며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실제 미즈하라의 변호사인 마이클 프리드먼은 "향후 유죄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미즈하라는 이날 미국 LA 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검찰이 기소한 은행 사기 등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미즈하라가 수년간 스포츠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개인 돈 1700만 달러(238억원)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타니를 사칭, 은행에 피해를 주는 등 관련 혐의가 꽤 다양하다. 미즈하라는 이를 부인했지만,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며 이미 그는 지난 6일 연방 검찰과 혐의를 인정한 양형 합의서에 서명, 검찰이 관련 내용을 발표한 상태다. 양형 합의서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오타니에게 17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하고 국세청에 100만 달러(14억원)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은행 사기 혐의는 최대 30년 징역형, 허위 세금 신고 혐의는 최대 3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ESPN은 '미즈하라가 베팅에서 딴 금액은 총 1억4200만 달러(1943억원)인데 이를 오타니가 아닌 자신의 은행 계좌로 입금했다'며 '대신 1억8300만 달러(2504억원)를 잃어 4100만 달러(561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했다. 야구에는 베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MLB는 선수와 팀 직원의 합법적인 베팅도 금지하고 있다.오타니와 미즈하라의 만남은 201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오타니는 고교 졸업 후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한 거물 신인으로 외국인 선수 크리스 마틴의 통역사로 일을 시작한 미즈하라를 만났다. 2018년 니혼햄을 떠나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오타니는 '익숙한' 미즈하라를 통역사로 고용했다. 지난겨울 다저스로 이적했을 때도 오타니 곁에는 미즈하라가 있었다. 하지만 미즈하라는 지난 3월 관련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 시리즈 기간 해고당했다. 이후 UC 리버사이드를 졸업, 일본인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전 보스턴 레드삭스)의 통역 등 그의 주요 이력이 대부분 '거짓'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사건이 더욱 크게 부각됐다. 야후스포츠는 '미즈하라는 2003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3년 니혼햄에 입단한 오타니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사이 10년 동안 미국에서 대학에 다녔고 두 개의 다른 MLB 팀에서 일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이제 그 배경에 거대한 구멍(gaping hole)이 생겼다. 니혼햄 구단은 그를 고용할 때 어떤 검증을 거쳤는지 궁금해진다'고 의문을 제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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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성폭행 혐의 징역 13년→거세 위기’ 엑소 출신 크리스, 中 중대범죄자로 기록

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13년형을 선고 받은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가 중국에서 중대 범죄자로 기록됐다. 2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크리스의 강간 사건은 제16회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 2차 회의에서 대표적인 중대 범죄 사건으로 분류됐다. 이와 함께 크리스 사건의 세부 내용도 공개됐다.보고서에 따르면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했다. 또 2018년 7월 1일 또 다른 2 명의 여성과 음주 후 음란 행위를 했다. 크리스는 지난 2021년 7월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된 뒤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1심인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형기를 채운 후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1심 판결 후 크리스는 항소했으나,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크리스는 중국에서 형기를 채운 후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될 예정이다. 캐나다는 성범죄자를 화학적 거세하는 국가로, 크리스 역시 같은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있다. 크리스는 2012년 그룹 엑소와 엑소M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후 팀에서 탈퇴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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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성폭행 혐의’ 엑소 출신 크리스, 징역 13년 확정…화학적 거세 당할까

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에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24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오전 강간죄, 집단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다수의 피해 여성이 술에 취한 상황을 이용해 성관계했으므로 강간죄에 해당한다. 또한 사람을 모아 음란 활동을 벌인 데다 그 주범이니 집단음란죄도 해당한다”며 “원심판결이 인정한 사실관계가 충분하고 증거가 확실·충분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크리스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지난 2018년 7월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 행동을 한 혐의도 받았다.크리스의 범죄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드러났다. A씨는 17세 때 크리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가 팬미팅 등을 빌미로 여성들에게 접근했고 피해자 중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당시 크리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으나 지난 2021년 7월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된 뒤 수사와 재판을 받아왔다. 1심인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11월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형기를 채운 후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크리스는 중국에서 형기를 채운 후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된다. 캐나다는 성범죄자를 화학적 거세하는 국가로, 크리스 역시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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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중국 드라마서 ‘통편집’ 굴욕

성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엑소 전 멤버 크리스가 촬영했던 드라마에서 통편집을 당했다.10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크리스의 논란으로 잠정 중단됐던 고장극 ‘청잠행’이 재촬영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청잠행’ 측은 크리스를 대신할 남자 배우를 찾아 계약을 마쳤으며, 비밀리에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 감독은 변경되지 않았고 원래 60부작으로 계획됐으나 일부 장면이 삭제돼 40부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촬영에 들어가는 만큼 크리스의 분량은 아예 없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크리스는 2020년 11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중국 공안은 2021년 7월 31일 크리스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결국 크리스는 지난해 11월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 등 총 13년을 선고하고 해외 추방 명령을 내렸다.만약 해외로 추방된다면 크리스는 본국인 캐나다로 보내진다. 캐나다는 성범죄자를 화학적 거세하는 국가로, 크리스가 화학적 거세 조치를 당할 것이란 추측도 제기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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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거세 위기 속 성병 폭로도 터졌다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가 중국에서 성폭행으로 징역형을 받은 가운데, 그가 성병에 걸렸다는 새 폭로가 등장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ZAKER 등 중국 현지 매체는 “크리스가 매독에 걸린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의 글을 보도했다. 작성자는 “월경 기간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고 (크리스가) 몰래 영상까지 찍었다”고 주장했다.해당 누리꾼은 크리스의 가족들도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었으며 크리스가 영화 투자자, 관계자들을 초대해 난잡하게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고도 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 외에도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집단 성관계를 가진 혐의도 적용됐다.지난해 11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형기를 마친 후 크리스는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추방 이후 그가 화학적 거세 대상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 역시 이후 이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캐나다 교정국은 성범죄자에게 호르몬제를 투입해 성 충동의 근원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화학적 거세와 함께 상담 치료 등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화학적 거세는 재범 방지를 위한 보안처분으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진 않는다.크리스는 2012년 그룹 엑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4년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그룹을 탈퇴한 그는 이후 중국에서 우이판이라는 이름으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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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출신 크리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공식 체포→구치소 수감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공식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는 지난 15일 체포된 뒤 조양구치소에 수감돼 최종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크리스는 보석금을 낼 권리가 없기 때문에 최종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다. 복역 기간이 정해지면, 그는 정식 교도소로 이관돼 본격적인 수감 생활을 시작한다. 현지 변호사들은 크리스가 최소 5년 이상 수감 생활을 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크리스는 지난해 11월 미성년자를 포함해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 7월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크리스에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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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엑소 출신 크리스, 中서 추방 후 캐나다서 화학적 거세 당하나

성폭행 혐의로 중국에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그룹 엑소 출신 멤버 크리스가 국적지인 캐나다에서 화학적 거세를 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나연예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지난달 25일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함께 내렸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1심이 확정될 경우 중국 교도소에서 13년 동안 수감된 뒤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된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 역시 이후 이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캐나다 교정국은 성범죄자에게 호르몬제를 투입해 성 충동의 근원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화학적 거세와 함께 상담 치료 등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화학적 거세는 재범 방지를 위한 보안처분으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진 않는다. 크리스는 지난해 7월 31일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된 지 10개월 만인 지난 6월 강간 및 집단음란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 외에도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집단 성관계를 가진 혐의도 적용됐다. 크리스는 2012년 그룹 엑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4년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그룹을 탈퇴한 그는 이후 중국에서 우이판이라는 이름으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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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엑소 출신 크리스, 중국서 징역 13년형·국외 추방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가 성폭력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3년 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강간과 집단음란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에게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을 각각 선고했다. 형기를 마치면 국외로 추방하는 조치도 별도로 내렸다. 중국에서 강간죄의 경우 통상 3∼10년형에 처한다. 크리스는 이보다 더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다. 캐나다 국적의 크리스는 지난해 7월 31일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중국 공안 당국은 “여러 차례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사법당국을 인용해 크리스가 2020년 11월부터 12월동안 3명의 여성을 강간했고, 2018년 7월 1일에는 자택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는 2012년 그룹 엑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4년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그룹을 탈퇴한 그는 이후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5 17:45
연예

‘구속 크리스’ 中 예능서 엑소 영상까지 삭제 ‘불똥’

중국 엑소(EXO) 팬들이 뿔났다. 엑소 출신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의 구속 사건이 이미 남남이나 다름없는 엑소까지 악영향을 미치자 중국 엑소 팬들이 극대노하고 있다.크리스는 미성년자 성폭행, 약물 강간 등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현재 구속 상태다. 그러나 크리스가 벌인 범죄 행위가 쓰나미가 되어 엑소의 중국 커리어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국 후난위성TV(湖南卫视)의 장수 예능프로그램 ‘쾌락대본영(快乐大本营)’의 엑소 출연 영상이 3일을 전후해 전부 삭제됐다. 엑소는 2012년 6월 엑소-M, 2012년 7월, 2013년 7월 멤버 13명 전원, 2014년 7월 크리스 제외 11명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 2013년 7월 출연분은 심지어 엑소의 정규 1집 XOXO의 컴백무대이기도 했다. 4편의 다시보기 시청 횟수는 100만 뷰 안팎으로 흥행에도 성공한 방송이다. 그러나 크리스의 돌이킬 수 없는 범죄행위로 말미암아 쾌락대본영의 엑소 편은 영영 볼 수 없게 됐다. 후난위성TV는 크리스가 나오지 않은 방송까지 VOD 서비스에서 내리는 초강수를 뒀다. 엑소라는 수식어조차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인 셈이다. 중국의 엑소 팬들은 이런 사태를 야기한 크리스에 대해 성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팬들은 그룹을 나간 크리스의 잘못이 크다, 엑소는 죄가 없다, 동영상의 손실이라니 손실이 너무 크다 등 규탄에 나섰다. 중국 연예계와 방송계는 발 빠르게 흔적을 지우고 있다. 중국영화예술가협회, 중국음악가협회, 중국TV예술가협회는 입장을 밝힐 정도로 크리스를 비판했다. 크리스를 대언인(전속모델)로 기용했던 랑콤, 불가리, 포르셰 등은 크리스의 범죄가 알려짐과 동시에 계약해지, 만료를 이유로 일찍 손절했다. 크리스에게 호의적이던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조차 구속 발표에 협력 관계 중단을 선언했다. 각 브랜드는 크리스의 구속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와 훼손에 대한 보상을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국적의 크리스는 지난달 31일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형사구류(구속) 중이다. 중국에서 미성년자 성폭행은 최대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한다. 중국 법조계는 크리스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크리스는 2012년 엑소-M으로 데뷔해 2년 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내며 그룹을 이탈했다. 이후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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