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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애스터 제작→소지섭 픽, A24作 두 편 개봉…‘미나리’·‘에에올’ 인기 계승할까?

미국 영화제작사 A24 신작 두 편의 연이은 개봉이 국내 영화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A24 신작 ‘드림 시나리오’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29일과 다음달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국내 관객과 만난다. A24 작품이 기대받는 이유는 개성이 확실하면서도 완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창립한 A24는 중소 규모 제작사지만 미국 독립영화계의 신흥 강자로 칭해진다. 독특한 소재나 비주류 장르를 다루면서도 작품성이 출중한 작품들로 칸, 오스카, 선댄스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 뿐 아니라 마니아 팬덤을 형성했다. 국내에서는 윤여정에게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트로피를 안긴 영화 ‘미나리’(2021)로 A24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지난 2022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로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7관왕을 달성했다. 호러 마니아 사이에서는 ‘미드소마’(2019)를 비롯한 아리 애스터 감독 작품으로 익숙한 제작사다. ‘드림 시나리오’가 기대받는 이유 또한 아리 애스터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존재감 제로였던 폴(니콜라스 케이지)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꿈에 등장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그린다. 모두가 알아보는 스타에서 ‘악몽’으로 변모한다는 스토리는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과 아리 애스터가 공유하는 살짝 뒤틀린 시각이 돋보인다. 여기에 코믹 연기에 강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열연이 더해져 새로운 감각의 풍자 코미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래이저)는 영화 투자자로 활동 중인 배우 소지섭의 ‘픽’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지섭과 그의 소속사 51k 공동 제공에, 소지섭과 연이 깊은 배급사 찬란이 수입했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으로 섬뜩한 공포를 선사하는 이 작품은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2관왕(국제장편영화상, 음향상)을 달성해 일찍이 만듦새를 인정받았다.소지섭은 찬란을 통해 ‘미드소마’, ‘그린 나이트’ 등 여러 A24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 왔다. 최근 A24 작품은 아니지만 지난 8일 개봉한 소지섭 투자 공포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에 성공하며 지난 27일 누적 관객 수 9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개봉 소식에도 “한국 씨네필은 소지섭 씨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누리꾼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가 모이고 있다.하지만 지난 3월 개봉한 A24 작품 ‘패스트 라이브즈’가 국내에서 12만 관객을 동원한 데 그친 것은 신작의 흥행을 점치기 어렵게 만든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다룬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1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공개된 후 외신 및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후 제33회 고담 어워즈와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에서 수상했지만 국내 관객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마찬가지로 디아스포라를 다룬 ‘미나리’가 국내에서 누적 관객 113만 명, ‘에에올’ 38만 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표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A24는 비주류의 시선을 포착하거나 마니아적 장르물을 과감하게 다루는 제작사다. 틈새시장처럼 특정 관객을 타깃으로 하면서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주류의 흐름을 만드는 반향을 일으키기도 한다”면서 “스타마케팅을 초월해 작품성에 집중하는 것이 A24의 장점이면서도 스토리가 관객의 공감을 확보하지 못하면 ‘그들만의 이야기’에 머물게 될 한계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9 05:40
연예일반

[줌인]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떻게 할리우드를 삼켰나

인연(因緣)은 관계와 다르다. 관계란 맺으면 생기고 끊기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지만 인연은 그렇지 않다. 관계가 생기기 전과 후를 포괄한다. 만날 사람은 언젠간 만나게 돼 있다는 표현을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바로 이런 ‘인연’에 대한 영화다. 한국에서 태어나 12살까지 이곳에서 자란 셀린 송 감독은 캐나다에 가서도 여전히 이어진 한국과 인연의 끈을 ‘패스트 라이브즈’로 풀어냈다. 한국과 캐나다, 그리고 미국에서 부유하는 셀린 송 감독, 혹은 어떤 누군가의 인연의 파편들을 모은 이 영화는 그래서 상당히 철학적이다.◇자전적 이야기를 보편성 있게 확장‘패스트 라이브즈’가 세상에 공개된 건 지난해 1월 39회 선댄스영화제에서다. 한국의 풍경은 물론 철학과 정서까지 담아낸 이 작품은 곧바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68관왕 197개 노미네이트. 이후 약 1년간 ‘패스트 라이브즈’가 써온 기록이다.‘패스트 라이브즈’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은 보편성에 있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지만 이후 상당 시간을 캐나다에서 보낸 송 감독. 국적은 캐나다지만 그곳에서도 어딘가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감독의 정서가 ‘패스트 라이브즈’에 담겨 있다. 빼어난 건 이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보편성으로 확장하는 힘이다. 셀린 송 감독은 과거와 현재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토대로 시공간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하는 관계의 의미를 포착, 어느 순간 관객들을 저마다의 인연으로 빠트린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 인디와이어에선 ‘패스트 라이브즈’를 ‘섬세하고 압도적으로 아름답다’고 평했고, 영국 영화 매체 엠파이어에선 ‘천천히 폭발하는 걸작’이라고 했다. 인연이란 어딘가에서 하나둘씩 쌓은 주춧돌들이 하나의 형태로 갖춰지는 것이다. 서둘지 않고 천천히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패스트 라이브즈’가 이런 인연의 속성과 닮았다.◇“지난 20년간 본 최고의 데뷔작”셀린 송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로 그야말로 역사를 쓰고 있다. 그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와 함께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여성 감독 파워를 보여줬다. 아카데미 96년 역사상 가장 많은 여성 감독 연출작이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역사적인 기록이다. 또 각본상 후보로도 올라 있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여성 감독들 영화 세 편이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대서특필했고 시카고 트리뷴, 데일리헤럴드 등 해외 유력 매체들도 ‘패스트 라이브즈’가 이룬 성과를 앞다퉈 보도했다.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감독들의 반응이 뜨겁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제90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하고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로 제95회 아카데미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자신의 SNS에 직접 ‘패스트 라이브즈’를 소개하며 “정교하고 섬세하며 강렬한 영화”, “지난 20년간 본 최고의 장편 데뷔작”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부문 7개를 휩쓴 대니얼 셰이너트 감독 또한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 “짧게 요약하면 우리가 수없이 봐왔던 로맨틱 코미디처럼 들리겠지만, 지금 내 머릿속엔 이 영화의 수많은 독특한 이미지와 아이디어가 생생하게 맴돌고 있다. 셀린 송 감독 본인처럼 영리하고 자신감 넘치며 독창적인 시”라는 평가를 남겼다. 동료 배우들의 칭찬도 이어지고 있다. 제74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배우 조디 포스터는 여자 주인공 그레타 리의 연기에 대해 “놀라운 업적을 만들어냈다”며 칭찬했고, 배우 폴 메스칼은 “이 영화를 꼭 보길 바란다. 나를 작은 조각들로 부서지게 한 영화. 셀린 송은 천재”라고 밝혔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경우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므로 계속해서 영화가 언급되고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33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제89회 뉴욕비평가 협회상 신인작품상, 제1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감독상, 2023 미국영화연구소 올해의 10대 영화, 2023 전미 비평가 위원회 올해의 영화, 신인감독상, 2023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 협회상 톱10 영화 등 눈부신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K콘텐츠 인기, 오스카 수상까지?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패스트 라이브즈’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다. 당초 기대와 달리 여우주연상과 감독상 후보에선 제외된 상황. 게다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 최근 미국 현지에서 반응이 좋은 ‘바튼 아카데미’ 등이 강력한 경쟁 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라 성급히 장밋빛 전망을 내놓긴 어렵다.다만 ‘기생충’과 ‘미나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에 성공하며 한국영화에 대한 현지의 이해가 높아진 데다 최근 ‘성난 사람들’이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미국계 한국인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도 올라간 상태라 그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셀린 송 감독은 “‘성난 사람들’이나 ‘패스트 라이브즈’나 이민자의 정서를 가지고 있는데, 이 이민자의 정서라는 것은 꼭 이민을 가지 않아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사를 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삶을 시작하는 경험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겪는 일일 것”이라며 “인생을 살며 시간과 공간을 지나는 경험은 국경을 넘어 이해받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또 “‘기생충’과 ‘패스트 라이브즈’는 다른 영화고 그 영화와 비교되는 게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기생충’ 덕분에 ‘패스트 라이브즈’도 주목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본다. ‘패스트 라이브즈’에 한국어가 많이 들어 있는데 ‘기생충’ 같은 영화 덕에 저항 없이 북미 관객들에게도 가닿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데뷔작임에도 ‘플라워 킬링 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감독들과 함께 오스카 최고상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 ‘인연’이라는 한국적 개념을 서정적 로맨스에 담아 보편성을 획득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스카 수상 여부를 떠나 확실히 평단을 매료시켰다. 이 작품은 다음 달 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3 05:21
영화

美작가·배우조합 파업 끝… 블룸하우스 신작 4편→5편

영화 ‘해피 데스데이’, ‘메간’ 등을 제작한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 대표가 내년에 무려 5편의 신작을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제이슨 블룸 대표는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내년에 개봉하는 블룸하우스의 신작으로 ‘나잇 스윔’, 제이슨 맥어보이의 ‘스픽 노 이블’, 무서운 상상 속 친구에 대한 영화 ‘이매지너리’, 크리스토퍼 화이트와 함께 작업하는 제목이 확정되지 않은 영화 들을 언급했다.블룸 대표는 그러면서 “이제 미국에서 (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의) 파업이 끝났기 때문에 내년 10월에 한 작품 정도 더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내년에는 5편 정도의 작품을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또 블룸하우스는 제임스 완 감독의 제자사 아토믹 몬스터와 협업 관련 사항 논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한, 두 편 정도의 작품이 더 내년에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9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조쉬 허처슨)가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3 10:08
연예일반

‘미션 임파서블7’ 벌써부터 터졌다… 전체 예매율 압도적 1위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 올여름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액션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한 모양이다.이 작품은 12일 개봉과 동시에 전 예매 사이트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번째 편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이날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에서 모두 예매율 1위를 석권해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한국이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대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11번째 내한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서 있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의 흥행 청신호에는 개봉 전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국내·외 언론들의 찬사가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해외에서 호평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168개 이상의 리뷰가 쌓인 시점에도 신선도 지수 99%라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유수의 매체들은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최고의 영화”(뉴욕포스트),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할 것”(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호평을 남기고 있다. 국내 언론들 역시 톰 크루즈의 살신성인 정신이 느껴지는 역대급 액션 스턴트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흠잡을 데 없는 연출력, 새로운 캐스트와 오리지널 캐스트들의 놀라운 연기 등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올여름 국내 극장가를 휩쓸 최고의 영화임을 인정했다.‘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2 08:44
연예

크리스토퍼, 한국 팬 위한 온라인 팬미팅

덴마크 출신 팝가수 크리스토퍼(Christopher)가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한국 팬들을 라이브로 직접 만난다.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경쾌한 팝으로 유럽, 아시아에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팝스타 크리스토퍼 온라인 팬미팅을 28일 연다"고 밝혔다. 지니뮤직과 워너뮤직코리아의 협업으로 덴마크출신 가수 크리스토퍼와 한국팬들이 직접 만나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크리스토퍼는 “공연으로 한국을 여러 번 방문했고 그때마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며 “새 싱글 ‘Good To Goodbye (feat. Clara Mae)’ 발매를 기념해 한국팬들을 만나고 싶어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팬미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온라인 팬미팅에 참가하고 싶은 팬들은 17일까지 AI음악플랫폼 지니(www.genie.co.kr) ‘크리스토퍼 온라인 팬미팅 단독 초대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방식은 크리스토퍼의 새 싱글 ‘Good To Goodbye (feat. Clara Mae)’을 듣고 크리스토퍼를 향한 팬심을 자랑하는 댓글을 남기면 된다. 지니뮤직은 댓글참여자 중 〈크리스토퍼 온라인 팬미팅〉에 참가할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14년 데뷔해 전세계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는 2019년 내한공연때 한국팬들과 처음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또한 지난해 9월 가수 청하와 함께 듀엣곡 ‘Bad Boy’를 불러 한국팬들을 설레게 했다. 올해는 새 싱글 ‘Good To Goodbye (feat. Clara Mae)’ 발매와 함께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니뮤직 Contents 2본부 홍상욱 본부장은 “조각남 외모, 최고의 보컬능력을 갖춘 크리스토퍼는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한국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며 “한국팬들과 아티스트가 시공간을 초월해 음악적 공감을 나눌 수 있도록 당사와 워너뮤직코리아가 라이브 온라인 팬미팅을 마련했고 향후 이 같은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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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은 '테넷' 오늘(15일) 전세계 동시 VOD 오픈[공식]

'테넷'을 드디어 안방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영화 ‘테넷’의 디지털 VOD 서비스가 15일부터 전 세계 동시 오픈한다. 워너브러더스 디지털배급 강명구 대표는 “코로나 이후 첫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전 세계와 동시에 한국의 VOD시장에 선보이게 되었다”며, “IPTV, 케이블TV, 모바일, 위성방송 등을 통해 가장 빠르고, 쉽고, 안전한 방법으로 2020년 최고의 영화를 제대로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 6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썼고, ‘인터스텔라’로 함께 했던 노벨물리학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참여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했다. 실제 보잉 747 비행기를 동원한 실제 폭파 장면 촬영과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야외 세트, 미국,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인도까지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다인 세계 7개국 현지 촬영으로 더욱 실감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2020년 외화 박스오피스 1위,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해 총 30일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올해 최장기간 1위에 오른 '테넷'은 9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관객들을 사랑을 받았다. ‘테넷’의 VOD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KT 스카이라이프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네이버 시리즈 on, Wavve, 카카오페이지 Seezn, 모바일 Btv, U+모바일tv, 구글 플레이 영화)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과 함께 테넷 VOD를 기다렸던 영화 팬들을 위한 약 75분 분량의 스페셜 영상이 제공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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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드림 오브 유'로 콜라보 예고…타임테이블 공개

가수 청하가 타임테이블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청하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Dream of You (드림 오브 유)’의 타임테이블 이미지를 공개했다. 청하의 흑백 사진과 함께 포인트로 새겨진 보라색 달 일러스트가 눈길을 끈다.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23일 포토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24일 크레딧 포스터 공개, 25일 퍼포먼스 비디오 티저 공개, 27일 온라인 커버 이미지를 공개하고 같은 날 정오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Dream of You’를 발매한다. 타임테이블 상단에는 ‘Collaboration Single (컬래버레이션 싱글)’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국내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뤄온 것은 물론, 지난 9월에는 ‘Bad Boy (배드 보이)’로 덴마크 뮤지션 크리스토퍼와 첫 글로벌 콜라보를 성사한 만큼 청하가 선보일 또 하나의 특별한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하가 약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Dream of You’는 하우스 리듬과 선이 굵은 베이스 라인이 이끄는 일렉트로닉 장르로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독보적이면서도 섬세한 음색, 파워풀한 에너지, 눈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여성 솔로 아티스트 자리를 견고히 지켜온 청하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정오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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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청하·김재환"..'플레이 서울' 2차 라인업 공개

'플레이 서울'의 2차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서울관광재단과 KBS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케이팝 스타의 서울 탐방기 '플레이 서울(기획 유웅식, 연출 고국진)' 측은 29일 출연진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에는 현재 첫 리패키지 음반 '인생(IN生)'과 타이틀곡 '백 도어(Back Door)'로 활약 중인 스트레이키즈, 크리스토퍼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Bad Boy(배드 보이)'를 발매한 청하와 핫 루키BVNDIT(밴디트) 멤버 이연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최근 온라인 팬 콘서트 'Docking(도킹)'을 성료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김재환과 첫 번째 미니앨범 'EQUAL(이퀄)'의 타이틀곡 '파랗게'로 활동을 펼쳤던 조승연, 미니 2집 'We can(위 캔)'의 타이틀곡 '지그재그'로 컴백해 활동 중인 위클리, 오는 11월 두 번째 싱글 'Got That Boom(갓 댓 붐)' 컴백 소식을 전한 시크릿 넘버가 합류했다. 앞서 '플레이 서울'의 1차 라인업으로는 NCT(엔시티), 오마이걸(OH MY GIRL), 더보이즈(THE BOYZ), (여자)아이들, 에이티즈(ATEEZ)가 공개돼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플레이 서울'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케이팝 스타들이 글로벌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서울을 대리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테마로 나뉜 서울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는 서울의 숨은 명소 찾기에 포커스를 맞춰 '안심할 수 있는 서울 관광'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플레이 서울'은 11월 중 KBS Kpop 유튜브 채널과 서울관광재단 유튜브 채널 VisitSeoul에 업로드되며, 11월 22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후 KBS WORLD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7개국으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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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놀란 신작 '테넷', 개봉 첫날 13만 관객 동원..관객 싹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26일 개봉 첫날 13만 785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2만 2563명이다.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대다수가 '테넷'을 선택했다. 17만 6669명의 총 관객 가운데, 13만 명이 넘는 관객이 '테넷'을 관람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부딪혀 기대만큼의 흥행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앞서 진행된 프리미어 시사에서 일부 극장에서만 상영됐음에도 이틀간 8만의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관객수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얼어붙은 극장가에 도전장을 낸 '테넷'. 변칙 개봉으로 비판받고 있으나, 극장 정상화를 위해 '테넷'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5만 명대로 줄었던 극장 총 관객수가 '테넷'의 개봉으로 17만 명 이상으로 늘며 이미 '테넷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다가오는 첫 주말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흥행 청신호는 이미 켜진 상황. 27일 오전 7시 기준 82.0%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테넷'의 해석에 관련한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테넷'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가며 국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테넷'이란 극중 과거를 말살하려는 미래 세력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겠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미래에 설립한 비밀 조직. 또한 그들이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방법을 뜻하기도 한다. 이들은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놀란 감독의 전작 '인터스텔라'에도 함께했던 노벨물리학상 물리학자 킵 손이 '테넷'에도 참여했다. 놀란 감독은 무려 20년간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6년간 시나리오를 썼다. 그는 "기존에 없던 시간의 개념에 SF와 첩보영화의 요소를 섞은 작품"이라며 "'인셉션'의 아이디어에 스파이 영화의 요소를 첨가했다"고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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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1305억원→오타쿠 논란까지..악재만 계속되는 CGV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J CGV(이하 CGV)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CGV는 올해 2분기 매출 416억원, 영업손실 13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481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해 91%나 감소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진출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극장 문을 닫아야 했다. 수익은 없는데 임차료와 인건비는 계속 나갔다. 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 이 와중에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왔다. 타 멀티플렉스에선 나오지 않았던 확진자 방문이 이어졌다. 그럴 때마다 최소 하루 혹은 며칠씩 영업을 하지 못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아르바이트 직원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2일부터 극장 문을 닫았다. 영업 재개 날짜를 확정하지 않고, 오는 25일까지 예매를 받지 않고 있다. 앞서 15일과 16일에도 확진자가 방문해 20일 임시 휴업을 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9일에도 확진자가 다녀갔고, 12일 문을 닫고 방역 조치를 취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 지점은 CGV 본사가 있는 곳으로, 감염병 여파가 더 커질 경우 큰 파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이 자랑하는 아이맥스 스크린에 지난해 연말 스크래치가 발생했고,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제대로 보수하지 못한 일도 있었다. 당초 올 2월께 북미 지역 아이맥스 본사 직원을 불러 스크린을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팬데믹으로 무산됐다. 5월로 수리 일정을 미뤘으나 이 또한 진행되지 못했다. CGV 입장에서는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반드시 스크린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했다. 영화 팬들의 문의와 항의가 있었고, 스크래치가 난 부분에 도색을 하는 임시 조치를 취했다. 앞선 일들이 의도치 않은, 어쩔 수 없는 악재였다면, 이번엔 직원의 터무니 없는 실수로 많은 애니메이션 마니아의 미움을 받게 생겼다. 아르바이트 직원이 관객을 "오타쿠"라고 비하하는 일이 있었던 것. 지난 22일 CGV 왕십리에서 영화 '뱅드림'(BANG DREAM! 8th ☆ LIVE- Natsu no Yagai3DAYS 라이브 뷰잉)' 상영 전 공지를 고지한 후 "오타쿠들 징그럽다. 내가 뒤에 있었는데 수영복 입고 그런 거 보고 있고, '와' 소리치고 있다"는 한 직원의 발언이 고스란히 상영관 내에 방송됐다. 이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져 나갔고, 당연히 발칵 뒤집혔다. 사건은 SNS를 중심으로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누군가 직원의 목소리를 녹음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기도 했다. 'BanG Dream! 8th☆LIVE' 라이브 뷰잉의 푯값은 43,000원으로, 일반 영화보다 고가다. 관객들은 비싼 돈을 지불하고 직원에게 비하 발언을 들었다며 분노했다. 파문이 커지자 CGV는 하루 뒤인 23일 관객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과했다. '상영 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행하여 고객님들께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일 현장에서 심한 불쾌감과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사 등으로 관련 내용을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2020년 하반기 CGV는 악재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 CGV 최병환 대표는 "올해 2분기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최악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각고의 노력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극장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구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택트 서비스, 모바일 트랜스포메이션, 구독모델 등 새롭게 연구하고 있는 신규 사업모델에 대한 도입을 앞당기고, 보다 미래 지향적인 극장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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