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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정말 대단해" 무려 166.2㎞/h 꽂았다, 57억 유망주 포기한 PHI 트레이드 '성공 조짐'

이 맛에 트레이드로 영입했다.필라델피아 필리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를 2-0으로 승리,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덜미가 잡힌 뉴욕 메츠(63승 49패, 승률 0.563)를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63승 48패, 승률 0.568)를 탈환했다.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 살얼음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데 막강한 불펜의 힘을 앞세워 값진 1승을 추가했다.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8이닝 무실점 쾌투한 필라델피아는 1-0으로 앞선 8회 말 터진 카일 슈와버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하지만 워낙 빡빡한 경기 분위기를 고려하면 안심하기 어려웠다. 디트로이트 9회 초 공격이 3번 타자부터 시작한다는 것도 불안 요소였다. 그런데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요한 듀란이 입이 떡 벌어지는 강속구로 아웃카운트 3개를 손쉽게 책임졌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흥미로운 건 구속이었다. 2사 후 라일리 그린 타석에서 던진 듀란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103.3마일(166.2㎞/h)로 측정됐다. 이는 2004년 개장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나온 역대 최고 구속.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선 6구째 102.5마일(164.9㎞/h)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야후스포츠는 '투구를 추적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필라델피아 투수 중 가장 빠른 경기 종료 삼진을 잡아낸 선수'라고 조명했다. 이로써 듀란은 이적 후 2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챙겨 기대에 부응했다.과감한 영입이 만든 효과다. 필라델피아는 지난달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포수 에두아르도 테이트(19)와 오른손 투수 믹 아벨(24)을 내주는 1대 2 트레이드로 듀란을 영입했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인 지명자인 아벨은 계약금만 407만5000달러(57억원)를 대형 유망주. 필라델피아 간판스타 브라이스 하퍼가 "정말 대단하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정말 좋은 기회를 잡았다"라고 반색했고, 슈와버는 "개인적으로 2016년 시카고 컵스가 아롤디스 채프먼을 트레이드했던 때가 기억난다"라고 말할 정도로 였다. 선수단 분위기를 전환하는 '필승 카드'나 다름 없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듀란은 2022년 데뷔, 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로 급성장했다. 100마일(160.9㎞/h) 넘는 포심 패스트볼과 고속 스플리터가 주무기. 올 시즌 성적은 6승 4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4 18:02
야구일반

'미국도 꺾었다' U-12 야구대표팀, 야구월드컵 파죽의 4연승→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

12세 이하(U-12) 야구월드컵에 나선 대한민국 U-12 야구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202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2 야구월드컵(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B조 4차전에서 미국에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며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첫 번째 팀이 됐다. 선발 투수 권윤서가 2⅔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이어 등판한 이재승이 3⅓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홍성현이 3타수 2안타 2득점, 하정우가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3회 1사 후 하정우가 2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의 기회를 잡았다. 후속 타자 박지환의 볼넷 때 3루 도루를 시도한 하정우는 상대 포수의 실책에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이후 서정안의 볼넷과 박지환의 2루 및 3루 도루, 이어진 상대 보크로 2-0을 만들었다. 미국도 3회 말 크리스토퍼 치코드로프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4회 선두타자 홍성현의 안타와 민동현의 희생번트, 황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하정우의 볼넷과 강기웅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만루를 만든 한국은 서정안의 타석 때 나온 상대 실책에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며 5-2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5회 1사 후 홍성현의 안타와 민동현의 희생번트, 상대 폭투와 황재원의 볼넷 및 도루에 이은 추가 폭투로 1점을 추가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17-0으로 제압한 한국은 2차전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8-3으로 제압한 뒤, 체코까지 14-0으로 누르며 3연승을 달렸다. 이후 같은 3승을 거둔 미국과의 승부에서 승리하면서 4연승과 함께 슈퍼라운드로 직행했다. 한편, 한국은 29일 파나마와 예선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윤승재 기자 2025.07.29 08:44
스타

전지현X강동원, 국위선양 케미스트리…“이 조합이 드디어”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투샷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토퍼 고햄은 25일 자신의 SNS에 전지현, 강동원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그는 디즈니플러스와 미국 Hulu를 통해 공개될 시리즈 ‘북극성’을 통해 전지현, 강동원과 인연을 맺었다.공개된 사진 속 전지현과 강동원은 고햄을 사이에 두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민소매를 입은 두 사람은 각각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 조합으로 열렬한 호응을 끌어냈다.누리꾼들은 “벌써 기대된다” “이 조합이 되네” “드디어 오는구나” 등 반응을 남겼다.오는 9월 10일 공개되는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의 첩보 멜로물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5:36
메이저리그

'봤지?164.6㎞/h' 5G 뛰고 올스타전 출전, 비판 여론에도 MLB 커미셔너 "올바른 결정"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가 밀워키 브루어스 신인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를 올스타전에 추가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라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미시오로스키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MLB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NL) 11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미시오로스키는 통산 5경기를 소화한 뒤 '별들의 무대'에 초대돼 부문 역대 최소 경기 기록(종전 2024년 폴 스킨스·11경기)을 경신했다. 성적(4승 1패 평균자책점 2.81)이 뛰어나고 최고 103마일(165.8㎞/h)에 이르는 대포알 강속구를 던질 만큼 잠재력도 풍부하지만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비롯해 그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더 좋은 기록을 낸 선수가 적지 않다는 것도 논란을 가속한 요인이었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는 "최고의 선수나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런 의미의 올스타전이 아니다. 티켓을 가장 많이 팔거나 소셜미디어(SNS)에 가장 많이 올라온 사람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그런 의미로 바뀌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에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이 선수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관심과 경쟁력 있는 투수를 경기에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NL 올스타 사령탑을 맡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맨프렌드 커미셔너 의견이 동의했다. 선수도 '쿨하게' 넘겼다.미시오로스키는 올스타전에서 양팀 통틀어 가장 빠른 102.3마일(164.6㎞/h) 강속구를 포수 미트에 꽂았다. ESPN은 '미시오로스키가 터너로부터 받은 비판에 대해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6 15:15
메이저리그

[who’s who] 어? 선발 등판 5경기로 올스타에 뽑힌다고?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을 앞두고 신인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밀워키 브루어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확히 말하면 그의 올스타전 출전이 적합한지 아닌지를 두고 현장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논란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시오로스키가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되면서 시작됐다. 왼손 투수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의 대체 선수로 발탁됐는데 MLB 통산 5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은 터라 "화제성으로 올스타전 선수를 뽑은 거냐"라는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미시오로스키가 5경기만 뛰고 올스타전에 나서게 되면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달성한 부문 역대 기록인 11경기를 크게 앞당기게 된다. 잠재력에는 이견이 없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3순위로 지명된 미시오로스키는 그해 입단한 밀워키 선수 중 최고 계약금(235만 달러·32억원)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밀워키 유망주 랭킹 전체 2위이자 투수 1위로 꼽혔다. MLB 데뷔 이후 등판하는 경기마다 강렬한 인상까지 남겼는데 지난달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선 6이닝 퍼펙트를 달성했다. 스킨스·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등 내로라하는 에이스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2m01cm인 큰 키를 활용한 최고 103마일(165.8㎞/h)에 이르는 대포알 강속구와 폭포수 커브가 전매특허. 특히 유망주의 재능을 최고 80·최저 20(평균 50)으로 평가하는 MLB 닷컴의 '20-80 스케일'에서 미시오로스키의 포심 패스트볼은 만점을 받기도 했다.MLB 최고의 슬러거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인상적이다. 젊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사이영상을 통산 세 번이나 수상한 커쇼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믿을 수 없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만 단기 임팩트에도 불구하고 이를 올스타전 출전 근거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따른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미시오로스키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더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일부 투수의 성적을 나열하기도 했다. 특히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올스타전 불발이 불을 지폈다. 산체스(7승 2패 평균자책점 2.59)의 성적은 미시오로스키(4승 1패 평균자책점 2.81)에게 뒤지지 않는다. 특히 10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해 25와 3분의 2이닝에 그친 미시오로스키를 압도한다.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데니스 산타나(피츠버그) 등의 상황도 산체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에 대해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는 "최고의 선수나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런 의미의 올스타전이 아니다. 티켓을 가장 많이 팔거나 소셜미디어(SNS)에 가장 많이 올라온 사람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그런 의미로 바뀌었다"라고 꼬집었다.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이제 막 껍데기를 깼다"며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이 모든 기회와 미시오로스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정말 기대된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논란의 당사자인 미시오로스키는 "말문이 막힌다. 정말 굉장하다. 예상치 못한 일이고 영광"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5 12:51
메이저리그

'991억 투자→7블론 방화' 마무리 불안 다저스, 목표는 100마일 마무리? "5개 관심 팀 중 하나"

뒷문 고민에 빠진 LA 다저스가 결국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출혈을 선택하게 될까.미국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의 구원 투수 조안 듀란과 그리핀 잭스 영입을 노리는 팀들이 있다고 보도했다.가장 많이 거론되는 팀은 역시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필라델피아는 전반기를 55승 41패(승률 0.573)로 마무리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시즌 초 1위를 질주했던 2위 뉴욕 메츠와 승차가 반 경기에 불과하다. 잭 휠러, 크리스토퍼 산체스 등 정상급 선발진을 갖춘 필라델피아는 불펜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불안하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14일 기준 4.38로 리그 23위에 불과하다.그런 필라델피아에 필요한 조각이 듀란과 잭스다. 듀란은 올해 5승 4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 중이다.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00.3마일(161.4㎞)에 달하는 강속구 투수다. 스플리터도 평균 시속 97.5마일(156.9㎞)에 달하는 '초고속' 변화구다. 잭스는 올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3.92로 듀란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지난해 5승 5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으로 활약했고, 올해도 41과 3분의 1이닝 66탈삼진으로 구위가 여전히 빼어나다. 필승조가 부족한 팀들은 두 선수가 탐날 법 하다.실제로 필라델피아 외에도 트레이드를 고민하는 팀들이 많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눈에 띄는 이름이 다저스다. 다저스는 전반기를 58승 39패(승률 0.598)로 마쳤지만, 고민이 깊다. 전반기 마지막 2경기를 2연승으로 마치기 전까지 무려 7연패를 당했다. 타선이 잠시 식은 사이 불펜이 흔들렸다. 특히 거액(4년 7200만 달러·약 991억원)을 주고 영입한 마무리 태너 스캇이 매번 말썽이다. 스캇은 45경기 동안 1승 2패 7홀드 19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이 4.09에 달한다. 26차례 세이브 기회 중 7차례 승리를 날렸다. 스캇 외에도 다저스는 불펜 필승조들이 대부분 흔들렸다. 역시 1년 1300만 달러에 영입한 커비 예이츠는 평균자책점이 3.9까지 치솟았고, 지난해 마무리 투수였던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팔뚝 근육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후반기에나 복귀할 거로 보인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출혈을 줄이겠다며 자유계약선수(FA)로 불펜 보강을 선택했으나 대부분 실패한 모양새다. 다저스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필라델피아보다 조금 높은 4.38(24위)이다.나이팅게일 기자 보도 전에도 미네소타는 다저스에 맞는 트레이드 상대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ESPN의 저명 기자 제프 파산은 다저스의 약점을 투수진 선수층이라고 지적하면서 "트레이드 대가가 비쌀 거다. 듀란은 이번 시즌 후에도 2년 더 팀이 쓸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다저스는 오타니 전성기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 다저스가 듀란을 영입하면 팀 불펜을 강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4 14:39
영화

더 짜릿하고 생생하게…‘전지적 독자 시점’, IMAX 개봉 확정

‘전지적 독자 시점’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1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IMAX 특별관 개봉을 확정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이번 IMAX 상영은 압도적인 스크린 규모와 선명한 화질로 ‘전독시’의 소설 속 세계를 보다 웅장하고 리얼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또 ‘전독시’만의 쾌감 넘치는 판타지 액션 시퀀스를 박진감 넘치게 전달,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여기에 더해진 IMAX의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시스템은 소설 속 세계에서 울려퍼지는 다채로운 소리를 실감 나게 전달하며 관객들을 김독자와 동료들의 장대한 여정에 빠져들게 할 전망이다.크리스토퍼 틸먼 IMAX 해외 개발·배급팀 부사장은 “리얼라이즈픽쳐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전독시’의 스릴 넘치는 세계를 IMAX에서 생생하게 구현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웹 소설을 기반으로 한 스펙터클한 스토리를 통해 팬들은 IMAX에서만 볼 수 있는 깨끗한 이미지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심장이 두근거리는 액션 판타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독시’의 광활한 세계관과 스펙터클한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IMAX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몰입감과 영화적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독시’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4 13:44
메이저리그

'역대 기록' 어? 5경기만 뛰고 올스타전에 나간다고? "SNS 이슈된 선수가 나가냐" 맹비난

신인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밀워키 브루어스)의 올스타전 발탁을 두고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미국 NBC뉴스는 13일(한국시간) '신인 미시오로스키가 단 5번의 선발 등판으로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왼손 투수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의 대체 선수로 '별들의 무대'에 초청된 미시오로스키는 메이저리그(MLB) 역대 '통산 최소 경기 소화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지난달 13일 빅리그에 데뷔한 미시오로스키의 시즌 성적은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81. 지난 시즌 통산 11경기를 소화하고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관련 기록을 크게 앞당기게 됐다.2m01㎝ 장신인 미시오로스키는 MLB 데뷔 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등판인 9일 LA 다저스전에선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표를 남겼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01.6마일(163.5㎞/h), 슬라이더 평균 구속이 94.6마일(152.2㎞/h)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MLB 최고의 슬러거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인상적이다. 젊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미시오로스키는 "말문이 막힌다. 정말 굉장하다. 예상치 못한 일이고 영광"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선 '5경기만 뛰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게 적절한가'라는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들이 집단 반발하면서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잭 휠러가 올스타전 무대를 밟지만, 크리스토퍼 산체스(7승 2패 평균자책점 2.59) 레인저 수아레스(7승 3패 평균자책점 1.94) 등 전반기를 빛낸 마운드 주역들이 초청받지 못했다. 심지어 NL 최다안타 1위 트레이 터너마저 명단에서 빠진 상황. 필라델피아 포수 J.T 리얼무토는 "이게 지금 바로 MLB가 하는 방식"이라며 "미시오로스키에 대한 악감정은 없지만 두 선수(산체스·수아레스)는 애초에 팀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리얼무토와 닉 카스테야노스는 MLB가 성과보다 인기와 소셜미디어(SNS)의 화제에 따라 올스타전 선수 출전을 결정한다는 뉘앙스로 얘길 했다. 터너는 이에 대해 "100% 맞다. 최고의 선수나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런 의미의 올스타전이 아니다. 티켓을 가장 많이 팔거나 SNS에 가장 많이 올라온 사람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그런 의미로 바뀌었다"라고 꼬집었다.한편, 2025 MLB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의 꽃'이라고 불리는 홈런 더비에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를 비롯한 홈런왕 출신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한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시오로스키의 출전 후폭풍까지 거세지면서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10:41
메이저리그

'어썸킴' 김하성 오늘도 터질까, '5번-유격수 선발' BOS전서 4경기 연속 안타 도전

부상에서 돌아온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전날(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동점 적시타에 역전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364, OPS는 0.819에 달한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워커 뷸러를 상대로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뷸러를 상대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뷸러는 올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시 로우(우익수)-김하성(유격수)-챈들러 심슨(중견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맷 타이스(포수)-테일러 월스(2루수)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하성은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로 이적한 이후, 6월까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한 탓이다. 탬파베이 이적 후 5월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만 매진한 김하성은 6월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김하성은 7월 5일 빅리그에 복귀, 11개월 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11타수 4안타 1타점을 올리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07:58
영화

“DC히어로 관짝 못 박아”…제임스 건 ‘슈퍼맨’ 개봉 전 북미 반응 유출 [왓IS]

DC스튜디오 수장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슈퍼맨’이 개봉 전부터 암초를 만났다. 노골적인 혹평을 담은 리뷰가 엠바고를 깨고 유출되면서다.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드 오브 릴에 따르면 ‘슈퍼맨’ 언론 시사 후 현지 매체의 반응이 유출됐다. 이는 당초 엠바고 해제 날짜보다도 5일 앞서 미리 게시된 리뷰 기사인데 ‘슈퍼맨’에 대한 혹평을 담고 있어 예비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문제의 기사는 “끔찍한 리부트는 슈퍼히어로 영화의 관에 최종적으로 못을 박았다”는 제목으로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에 게시됐다. 해당 매체는 ‘슈퍼맨’의 고공비행으로 가득한 CG 장면이 과장됐으며, 뉴페이스로 발탁된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의 존재감이 전임 슈퍼맨인 헨리 카빌, 크리스토퍼 리브보다 약하다고도 짚었다.또한 슈퍼맨의 캐릭터성을 아는 DC코믹스 팬이라면 좋아할 수 있으나 공감을 얻기엔 피상적이며, 제임스 건 감독이 전작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통해 보여줬던 유머코드도 ‘슈퍼맨’에선 등장하지 않는다고도 아쉬움을 표했다. 더 나아가 ‘슈퍼맨’을 통해 DC 영화 시리즈를 재구성한다는 시도가 시대착오적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기사는 5분 안에 삭제됐으나 이미 일파만파 온라인에서 퍼진 이후였다.이를 접한 한국 누리꾼 또한 “DC는 지금 호불호도 갈리면 안 될텐데” “기대는 내려놔야겠다” “일단은 보고 판단할 것” 등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입장에선 상당히 씁쓸하다. 제임스 건 감독이 새 수장으로 부임한 후 DC스튜디오의 쇄신을 걸고 선보인 첫 히어로 영화이기 때문이다. 지난 3일 국내 언론과 가진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제임스 건 감독은 “‘슈퍼맨’은 전 세계 히어로의 시초다. 이 캐릭터를 그렸을 때 흥미로웠고, 새로운 DC의 시작점으로 좋은 영웅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의의를 강조하기도 했다.1938년 만화로 처음 세상에 등장한 상징적인 영웅의 새 영화이기 때문에 지난해 12월 티저 예고편 공개 직후 하루 만에 무려 2억 5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해외 박스 오피스 분석 매체 ‘Box Office Theory’는 ‘슈퍼맨’이 북미 개봉 첫 주말 동안 1억 5400만 달러에서 최대 1억 7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던 바, 오는 11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유출된 혹평은 입소문에 타격일 수 밖에 없다. 다행히 호평 기사도 게시됐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제임스 건이 감독한 ‘슈퍼맨’은 대성공이다(Triumph). 오랜 기다림 끝에 캐릭터가 마땅히 받아야 할 영화”라고 찬사를 보냈다. 매력적인 사이드 킥과 슈퍼 독과 함께하는 스케일 큰 전투 뿐아니라, 이전 슈퍼맨 시리즈보단 강화된 웃음, 그리고 현재 이민자를 제한하는 미국 정부와 전쟁이 한창인 국제 정세와 맞닿은 메시지 등을 미덕으로 꼽았다. 한편 첫 시험대인 한국 관객의 관심도는 뜨거운 편이다. ‘슈퍼맨’은 북미보다 이틀 앞선 오는 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7일 오후 2시 35분 기준 예매량 6만 1656장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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