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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임신’ 손담비 “올해 크리스마스는 둘 아닌 셋과 함께”

가수이자 배우 손담비가 임신한 가운데 특별한 크리스마스 소감을 전했다. 손담비는 24일 자신의 SNS에 “4번의 크리스마스를 남편과 함께”라며 “이번 크리스마스는 둘이 아닌 셋이서 우리 따봉이와 함께 늘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손담비가 남편인 이규혁과 함께 웃고 있는 모습 또는 손담비가 트리 옆에서 케이크를 들고 있는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이후 2차 시험관 시술 진행을 알리며,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21:26
생활문화

요거트월드, 2024 홀리데이 케이크 출시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요거트월드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신메뉴 '생딸기 요거트 케이크'를 12월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제품은 일반적인 생크림 케이크와 달리 요거트 케이크로 화이트 시트에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과 상큼한 요거트 크림을 레이어하였고, 냉동으로 얼려 먹을 시 요거트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냉장으로 먹을 시 부드러운 요거트 크림으로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제철 생딸기를 아낌없이 활용하여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켰으며, '카다이프', '치즈큐브', '브라우니큐브', '그래놀라', '국내산 벌꿀집', '초콜릿청크', '요거트콘플레이크', '쿠키크럼', '코코넛청크', '건마시멜로우'와 같이 10가지 토핑을 취향에 맞게 추가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요거트월드만의 특징이다.'생딸기 요거트 케이크'는 전지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매장 방문 및 배달앱을 통해 구매 또는 요거트월드 카카오톡 공식 채널로 통해 사전 픽업 예약도 가능하다.요거트월드 관계자는 "연말에 어울리는 깔끔하고 고급진 디자인은 물론, 요거트월드 시그니처인 요거트 아이스크림 베이스와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의 밸런스를 맞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케이크다"라며 "요거트월드만의 토핑 커스텀으로 생딸기 요거트 케이크를 더욱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4 10:00
경제일반

신세계푸드 ‘9980원’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 3주 1만5000개 팔았다

알뜰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1만원 미만의 케이크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신세계푸드가 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3주 동안 선보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의 누적 판매량이 1만5000개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블랑제리’, ‘E베이커리’ 매장을 통해 판매됐다.특히 13일부터 SSG닷컴에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판매호조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대 성수기인 23~24일까지 현재 판매추세가 유지된다면 지난해 같은 가격(9980원)으로 선보였던 ‘꽃카’ 케이크의 판매량 2만 5000개를 넘어선 3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9980원 딸기 롤케이크의 인기는 장기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성비, 알뜰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에도 비싸지 않은 제품을 선호하기 떄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귀여운 캐릭터나 딸기를 활용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호응을 얻는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9980원 케이크는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들어있고, 강아지 말티즈 캐릭터 ‘몰티즈’ 데코픽과 딸기로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송년회를 축소, 선물로 대체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후에도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한 베이커리 제품을 실속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회사 측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2024.12.22 12:27
생활문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크리스마스 스페셜 페스티브 메뉴 출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 페스티브 메뉴를 선보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 바자도 진행한다.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모던 유러피안 레스토랑 ‘마리포사(Mariposa)’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디너 7코스, 런치 6코스로 준비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페스티브 메뉴를 출시했다.마리포사의 이번 페스티브 메뉴는 웰컴 샴페인 1잔을 포함한다. 디너와 런치 모두 커피와 차를 제공하며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 비프 카르파치오로 코스의 시작을 알린다.페스티브 디너 7코스는 화이트 트러플 샐러리악 수프가 비프 카르파치오를 잇는다. 이어 식욕을 한껏 돋울 크리스탈 캐비아와 뱅존 소스의 감자 요리가 나오고, 만찬의 흥을 고조시킬 4번째 요리로 샤프론 비스크 소스와 비트를 곁들인 랍스터가 준비된다. 절정의 미식에 이르기 전 소르베로 입안을 깨끗이 하고, 한우 안심 웰링턴과 파스닙 퓨레, 크렌베리 콤포트로 클라이맥스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딸기 무스 케이크가 만찬의 대미를 장식한다. 런치 6코스는 비프 카르파치오에 이어 블랙 트러플과 콩 수프가 나오고, 훈연한 관자와 캐비아, 샴페인 소스가 뒤따른다. 부드럽고 청량한 소르베 다음은 한우 안심, 비프 부르기뇽, 당근, 감자가 메인 요리로 서브되고, 딸기 무스 케이크가 디저트로 제공된다.네이버 예약과 호텔 대표전화 문의를 통해 마리포사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페스티브 디너·런치를 예약할 수 있다.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또 호텔 1층 로비 ‘더 아트리움 라운지(The Atrium Lounge)’에서 20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와인 바자를 개최한다.동원 와인플러스와 협업하며 31종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일부 와인은 현장에서 테이스팅이 가능하며, 소믈리에의 친절한 설명이 더해져 연말연시를 기념한 다양한 모임에 잘 어울리는 의미있는 와인을 득템할 수 있게 지원한다.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관계자는 “마리포사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브 메뉴는 특별히 더 사랑의 레시피를 가미해 온 세상을 축복하는 성탄절의 온기를 요리에 담아내고자 정성을 다했다”며 “더없이 소중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페어몬트와 함께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9 14:34
뮤직

싸이커스 , 엑소 ‘첫 눈’ 커버 영상 공개

그룹 싸이커스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을 기념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지난 18일 싸이커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눈’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엑소의 ‘첫 눈’은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윈터송인 만큼 싸이커스가 로디(팬덤명)에게 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싸이커스 멤버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특히 멤버들의 리본 포인트의 스타일링이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연상케 하며 눈길을 끌었다. 반짝반짝한 조명, 케이크, 트리 등 시즌 무드가 가득한 소품들 또한 영상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했다.뿐만 아니라 귀를 사로잡는 싸이커스 표 화음이 더해져 듣는 재미까지 더한 가운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정훈의 목소리까지 어우러져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싸이커스는 최근 2025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3년 10월 일본에서 막을 올렸던 해당 월드투어로 미주, 유럽, 호주에 이어 아시아까지 접수하겠다는 포부다. 이들은 19일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 출연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9 13:47
생활문화

연말 호텔 뷔페 ‘21만원’이어도 간다

송년회와 크리스마스 등 시기가 다가오면서 ‘연말 특수’를 맞은 서울 시내 특급호텔의 뷔페 가격이 껑충 뛰었다. 가장 비싼 곳은 가격이 21만원으로 올랐지만, 예약이 이미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취소했던 송년회를 재개하시길 당부드린다”는 말에 마치 동참이라도 한 듯 특급호텔 뷔페는 만석인 상황이다.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도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급호텔 수요는 위축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메뉴·서비스 추가해 비싸졌다특급호텔들은 ‘연말 성수기’를 별도로 취급해, 평소보다 가격을 올려 예약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 전날과 주말 예약은 자리가 없다.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파크뷰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를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하이시즌’으로 정하고, 주중과 주말 기준 저녁 성인 1인 뷔페 가격을 기존 19만2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2만3000원(약 12%) 올렸다. 어린이 1인 뷔페 이용 가격은 주중·주말 저녁 9만9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만원 인상된다.주중 점심 가격은 17만3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약 11% 오른다.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약 7% 오른다. 미들시즌(12월 1일~19일)에는 점심과 저녁에는 5000~7000원 인상했다.호텔신라 관계자는 “12월을 미들시즌과 하이시즌으로 나눠 메뉴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더파크뷰는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고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액자로 제공하는 등 연말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또 와인 1종 무제한 제공되는 점도 특징이다. 11월보다 메뉴를 추가해 라이브 크렙수제트, 랍스터구이, 로스티드 립아이 카빙,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딤섬 트러플 비프 카르파치오 등을 선보인다. 부시드 노엘, 딸기쇼트 등 스페셜 케이크, 럼바바, 부시드 노엘, 슈톨렌 등 연말 디저트도 제공한다.호텔신라 측은 “지난해에도 비슷하게 연말 성수기 메뉴와 서비스를 더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며 “더파크뷰는 12월 현재 주중과 주말 모두 예약 마감이다”고 말했다.롯데호텔 역시 뷔페 라세느의 주중·주말 저녁 성인 1인 뷔페 이용 가격을 ‘페스티브 시즌’(12월 20~31일) 기존 19만원에서 21만5000원으로 1만7000원(약 13%)으로 인상했다. 주중·주말 저녁 어린이 1인 뷔페 이용 가격은 8만5000원으로 20일 이전 가격과 동일하다.롯데호텔은 “연말을 맞아 특별 메뉴를 추가하고 웰컴드링크를 제공하는 등 플러스 알파 서비스가 더해져 이 시즌 가격을 인상했다”면서 “12월 주말과 크리스마스 뷔페 예약은 90% 이상 차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른 특급호텔들도 가격을 인상해 영업하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 뷔페는 ‘스페셜 데이’(12월 20~31일)에 주중·주말 저녁 성인 1인 뷔페 가격을 16만9000원에서 19만원으로 2만1000원(12.4%) 올렸다. 어린이 식가 가격은 8만원으로 동일하다.조선팰리스 콘스탄스 뷔페 가격도 인상됐다. 콘스탄스는 주중·주말 저녁 성인 기준 18만5000원이지만, ‘스페셜 데이’인 20일부터 31일까지 19만8000원으로 가격이 1만3000원(7.0%) 올랐다.한 특급호텔 관계자는 “대부분 특급호텔이 시즌을 나눠 12월 두 차례 가격을 조정해 왔다”며 “올해도 연말 성수기 마케팅을 비슷하게 꾸려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호텔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말 직장인 송년회 점심으로도 호텔 뷔페를 많이 찾는다”며 “런치와 디너 예약이 대부분 차는 편”이라고 전했다. 딸기 뷔페는 2인 ‘30만원’으로연말 데이트는 물론 여성들의 모임 장소로 많이 찾는 ‘딸기 뷔페’도 비싸졌다. 겨울철 대표 과일 딸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수요가 커지며 시세가 오른 탓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딸기 100g당 소매 가격은 2530원으로 전년 2230원과 비교해 약 13.4%가 올랐다. 평년(2034원)과 비교하면 24% 넘게 오른 가격이다. 10월 초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올해 딸기 가격이 유난히 비싸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따라 매 겨울 시즌마다 진행하던 호텔의 딸기 뷔페 가격들이 일제히 올랐다. 일부 호텔은 2인 이용 가격이 3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이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 진행하는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딸기 뷔페의 12월 한 달간 성인 1인당 가격은 14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7.4% 인상됐다. 내년 1~4월엔 13만50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되지만, 전년(11만5000원)과 비교하면 17.4%가 오른다. 롯데호텔 월드 더 라운지 앤 바에서 운영하는 딸기 뷔페는 성인 1인 기준 지난해 9만8000원에서 올해 10만8000원으로 10.2% 올랐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더 파빌리온에서 운영하는 딸기 티세트의 2인 기준 가격은 주중 12만1500원, 주말 13만5000원이다. 지난해에는 10만5000원이었지만 각 15.7%, 28.6% 가격을 올렸다. 추가 1인당 발생하는 요금도 지난해 5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25.5% 인상됐다.이 밖에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 가격은 작년보다 1만원 오른 10만5000원이다.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 THE26의 ‘딸기 스튜디오’는 9만 원에서 9만5000원으로 5000원 올랐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연말 딸기 수요가 많아지면서 딸기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원재료 가격이 인상된 만큼 딸기 뷔페 가격 조정도 어쩔 수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9 07:00
경제일반

뚜레쥬르, 강남역에 'TLJ' 오픈…8년 만에 브랜드 리뉴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8년 만의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리딩 브랜드로 도약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기존 건강한 데일리 베이커리의 브랜드 철학은 이어가면서 제품과 공간의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로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규 BI(Brand Identity)는 한층 선명하고 볼드한 서체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경쾌한 느낌을 살렸으며, 추가로 브랜드명 (TOUS les JOURS)을 활용한 ‘TLJ’를 팻네임으로 적용했다.뚜레쥬르는 지난 13일 강남역 한가운데(강남대로 438) 신규 콘셉트의 매장 ‘뚜레쥬르 강남직영점’을 오픈했다.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고 최신 트렌드가 모여있는 핵심 상권인 강남대로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뚜레쥬르의 새로운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뚜레쥬르는 직영점 우선으로 신규 콘셉트의 매장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신규 매장은 ‘제품’과 ‘공간 경험’에 중점을 뒀다. 제품은 다양한 플레이버의 패스트리와 생과일이 듬뿍 올라간 생크림 케이크, 커피와 잘 어울리는 양과류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품질의 제품들로 엄선했다. 또한 빵 구매 공간과 카페 공간을 분리해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머무르는 동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좌석을 배치했다. 내부 디자인은 뚜레쥬르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재해석해 밝고 활기찬 무드를 살렸다. 특히 매장 벽면에는 빵이 잘 구워진 모습을 형상화한 세라믹 타일을 적용하고, 곳곳에 신규 BI를 상징하는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는 등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뚜레쥬르는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20일까지 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따뜻한 손난로와 음료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25일까지는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크리스마스 케이크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연말까지는 매장 방문 후 개인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김수현 팬밋업’ 행사 초대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5 14:25
경제일반

‘9980원 케이크’로 실속 있게… 신세계푸드, SSG닷컴 사전예약 시작

‘1만원도 안 하는 케이크로 실속 있게 보내는 크리스마스’.신세계푸드가 고물가 시대 알뜰 소비 고객을 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을 시작한다.신세계푸드는 13일부터 23일까지 SSG닷컴을 통해 인기 캐릭터 ‘몰티즈 앤 리트리버(Maltese & Retriver)’와 협업한 케이크 2종과 생크림 케이크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이번 사전 예약에서 판매되는 케이크들은 고물가 시대, 알뜰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맞춤이다. 특히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9980원)와 ‘리트리버 부쉬드노엘’(1만7980원) 두 종류로 부담을 덜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미리 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캐릭터 담요와 인형 키링 등을 증정한다. 또 홀리데이 시즌 한정으로 출시하는 ‘X-mas 딸기쇼트케이크’(2만7980원)은 제철 생딸기를 듬뿍 올린 제품이다. 이마트 앱 내 오더픽으로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사전 예약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서 수령할 수 있다.신세계푸드 측은 “미리 크리스마스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진행해 추가적인 혜택으로 알뜰하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맛과 품질, 디자인, 가격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12 15:33
생활문화

소노인터내셔널, 연말연시 맞아 ‘메리 소노 홀리데이 패키지’ 출시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연말연시를 맞아 방문하는 투숙객들의 특별한 순간을 완성해줄 ‘메리 소노 홀리데이 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객실, 소노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케이크, 크리스마스 와인, 연말 특선 디너 뷔페 등 패키지 별로 다양한 구성의 혜택을 제공한다. 100% 당첨되는 럭키 스크래치 쿠폰도 함께 증정해 특별함을 더했다. 패키지 예약 가능 기간은 12월 말까지다.‘소노 홀리데이 시그니처 케이크 패키지’는 객실 이용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케이크 및 크리스마스 와인을 함께 제공한다. 비발디파크, 델피노,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소노캄 거제-고양, 소노문 단양 등 8개 사업장에서 이용 가능하고, 투숙 기간은 12월 말까지다. 고품격 ‘맛캉스’를 즐길 수 있는 ‘소노 홀리데이 다이닝 패키지’는 객실 및 셰프스키친의 연말 특선 디너 뷔페 2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및 소노캄 고양에서 이용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다.마지막으로 ‘소노 홀리데이 치어스 패키지’는 객실과 와인을 함께 제공해 연말연시의 특별 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비발디파크, 델피노,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소노캄 거제-고양, 소노벨 천안-변산 등 9개 사업장에서 이용 가능하고, 투숙 기간은 내년 1월말까지다. 패키지 3종에 포함되는 럭키 스크래치 쿠폰은 객실 주중 이용권, 스키 및 스노우 어드벤처 입장권, 워터파크 이용권, 조식 뷔페 이용권, 사우나 이용권, 커피 쿠폰 등의 당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2월 투숙객 한정 선착순으로 제공된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숙박부터 다이닝까지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를 출시했다”라며 “이번 패키지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의 한순간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2 10:43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첫 크리스마스 단팥빵

저는 유물론자입니다. 제 세상에는 ‘신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종교적 행위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절에 가면 부처상에 절을 하고, 교회 가면 예수상에 고개를 숙입니다. 부처와 예수를 신으로 모시지 않는다는 것뿐이지, 인류의 큰 스승으로 마음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제 생각의 많은 부분이 그분들의 말에서 온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제 글을 종교적 의미를 담아서 해석하지 말아 달라는 뜻으로 이렇게 먼저 사족을 답니다.거리는 벌써 크리스마스입니다. 이르게는 11월부터 상가들이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였습니다. 종교와는 무관하게 크리스마스는 우리를 달뜨게 합니다. 누군가를 만나야 할 것 같고, 누군가와 맛있는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고, 누군가에게 선물해야 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크리스마스 다음에 연말이고 이어서 또 설날이니까 두어 달 겨울 축제가 진행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저에게 첫 크리스마스는 빵과 함께 왔습니다. 학교에 가기도 전이었으니까 다섯 살이나 되었을까요. 예수의 존재를 모를 때였습니다. 우리 동네에 하얀 건물의 교회가 있었습니다. 평소에 가까이 가지 않던 건물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나 크리스마스 이브였을 것입니다. 거기 가면 빵을 준다는 말이 떠돌았습니다. 누가 이끌었는지, 자발적이었는지는 기억이 없습니다. 교회에 빵을 얻어먹으러 갔습니다.교회 문이 무거워서 어른들이 열어주었습니다. 천장은 아득히 높았습니다. 반질반질 빛나는 나무 마루가 바다처럼 넓어 보였습니다. 연단이 있는 쪽으로 아이들이 모여서 앉아 있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맨질맨질한 나무 바닥을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걸어가 아이들 속에 섞였습니다.여자 어른이 아이들에게 이름을 물어 노트에 적었습니다. 저도 제 이름을 말했습니다. 연단에 누군가가 올라가 노래를 하였고, 연극인가 뭔가를 하였고, 누군가가 고개를 숙이라고 하여 숙였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어린 저는 빵은 언제 주나 하는 생각만 했을 것입니다.마침내 여자 어른이 빵을 나누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제 차례가 올 때까지 저는 손을 내밀지 않고 꾸욱 참았습니다. 단팥빵이었습니다. 빵을 받은 아이들은 순서 없이 우르르 문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신발장 앞에서 자기 신발을 찾는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때 신발은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섞어놓으면 누구 것인지 구별이 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 가면 신발 안쪽에 이름을 써넣는데 저를 비롯해 빵을 손에 든 아이들은 아직 학교에 갈 나이가 아니었습니다.저도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 신발을 열심히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교회를 다 빠져나가고 겨우 몇 짝의 신발이 남았는데, 거기에도 제 신발은 없었습니다. 한 손에 빵을 들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냥 서 있었습니다. 신발이 없는 아이는 저 혼자였습니다.여자 어른이 제 곁에 와서 이것저것 물었고, 신발이 없어졌다고 저는 울었습니다. 제 뒤에서 사람들이 속닥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뒤를 돌아보지도 못하고 신발장 앞에서 밖을 향해 서서 울었습니다. 제게는 정말 긴긴 시간이었습니다. 겨울의 짧은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그 이후 기억은 둘로 나뉘어 존재합니다. 하나는, 해가 진 후에 형이 저를 찾으러 교회에 왔고 형이 가져온 신발을 신고 집으로 갔던 기억입니다. 또 하나는 해가 진 후에 교회에서 준 낡고 커다란 신발을 질질 끌고 혼자 집으로 갔던 기억입니다. 오래전에 들었던 형의 기억은 또 다르고, 어머니의 기억은 또 다릅니다. 저와 가족 모두가 공통으로 기억하는 것은 교회에 빵을 받으러 갔다가 신발을 잃어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족이 모여서 파티를 합니다. 고기를 굽고 와인도 한잔합니다. 마지막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자릅니다. 그 달달한 케이크를 먹으며 저는 또 그 먼먼 옛날의 첫 크리스마스 빵 이야기를 꺼냅니다. “우리 동네에 하얀색을 한 교회가 있었는데 말야….” 2024.1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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