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86건
생활문화

서울랜드, 꽃으로 꽉 찬 ‘플라워즈 페스티벌’ 22일 오픈

서울랜드가 꽃을 테마로 한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봄 축제를 연다.서울랜드는 오는 22일부터 6월 8일까지 봄 축제 '플라워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서울랜드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꽃을 테마로 벚꽃, 눈꽃, 불꽃 등 다양한 꽃 체험이 가득한 봄기운 가득한 페스티벌이다.이번 서울랜드 플라워즈 페스티벌에는 꽃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벚꽃, 눈꽃, 불꽃 등 이색적인 ‘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삼천리동산에 위치한 연꽃분수 일대에는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플라워 팝업전’과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꽃등 포토존으로 꾸며진 ‘삼천리 꽃등제’가 조성된다. 또한 꽃으로 가득한 로맨틱가든에서는 플라워캠프 팝업이 마련된다. 플라워 캠프 팝업에서는 꽃과 함게 즐기는 감성 힐링 전시와 문구 전문기업 아모스(Amos)와 콜라보를 진행, 글라스데코 체험과 함께 일회용 컵을 활용한 친환경 꽃씨심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4월 벚꽃시즌에 맞춰 낭만 가득한 ‘벚꽃’로드가 조성될 예정이며, 1년 365일 조성된 크리스마스 타운에서는 매일 밤마다 화려한 오나먼트와 조명으로 장식된 8m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펑펑 쏟아지는 인공 함박눈으로 봄에 즐기는 ‘눈꽃’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말 및 공휴일 야간공연 이후 진행되는 플라워 블꽃쇼를 통해 ‘불꽃’으로 꽃놀이의 화려한 피날레도 가능하다. 서울랜드 플라워즈 페스티벌에서는 꽃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되었다. 꽃의 요정들과 함께 서울랜드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로드쇼 '플라워즈 업!', 길거리 마임쇼 '플라워즈 벌룬즈', 고품격 바이올린 음악회 '플라워 판타스틱 뮤직쇼'가 꽃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서울랜드의 대표 공연들도 새로운 봄을 맞아 신규 시즌으로 단장을 마쳤다. 신비한 정글을 그대로 옮겨낸 화려한 미디어 맵핑의 무대와 10여종 이상의 동물, 환상의 용 드라군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뮤지컬 '애니멀킹덤' 을 시작으로, 화려한 빛의 세계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판타지 액션 모험극 '루나, 빛의 전설', 어린이극 '떠나요, 동화의 숲'이 순차적으로 개막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8 15:08
NBA

‘사타구니 부상’ 르브론, 회복 순조로워…LA로 복귀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사타구니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 중인 거로 알려졌다.미국 매체 ESPN은 13일 오전(한국시간) “LA 스타 포워드 제임스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LA로 복귀했다. 왼 사타구니 염좌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제임스는 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종료 6분 44초를 남겨두고 교체된 뒤 마지막까지 코트로 복귀하지 못했다. 당시 팀은 20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9점까지 좁힌 상황이었는데, 제임스는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LA는 보스턴에 패하며 9연승이 좌절됐고, 이어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도 지며 2연패에 빠졌다. 4경기 연속 원정 경기 중 2경기를 남겨둔 상태다.애초 제임스의 부상 부위가 사타구니였다는 게 밝혀졌을 때, 현지에선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제임스가 지난 2018년 크리스마스 당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왼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커리어 최다인 17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최초 진단에서도 “현재 제임스가 얼마나 결장할지 정확한 예측을 하기엔 이르다. 초기 예상으로는 며칠이 아니라, 몇 주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2018년 부상과 같은 큰 부상은 아니라는 소식도 있었다. 이날 보도를 종합해 보면 예정대로 최대 2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제임스는 올 시즌 58경기 평균 25.0점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LA는 12일 기준 서부콘퍼런스 3위(40승 23패)다.김우중 기자 2025.03.13 08:25
NBA

‘22경기 18승’ LAL, 르브론 부상으로 울상→“‘몇 주’ 동안 결장할 가능성 크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한동안 코트를 밟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제임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종료 6분 44초를 남겨두고 교체된 뒤 마지막까지 코트로 복귀하지 못했다. 당시 팀은 20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9점까지 좁힌 상황이었는데, 제임스는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난 거로 알려졌다. LA는 돈치치(34점)의 분전으로 투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으나,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40점)에게 쐐기 3점슛을 허용하며 101-111로 무릎을 꿇었다. LA의 8연승 행진은 보스턴에 가로막혔다. 순위는 서부콘퍼런스 3위(40승 22패)로 1계단 내려앉았다. 보스턴은 4연승을 질주하며 동부콘퍼런스 2위(46승 18패)를 지켰다. 최근 22경기 성적은 18승 4패다.LA 입장에선 연승 제동보다 제임스의 부상이 더욱 신경 쓰인다. 제임스는 지난달 팀의 10승 2패를 이끌며 2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루카 돈치치와의 좋은 호흡으로 서부콘퍼런스 2위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의 주역으로 활약한 제임스다. 이날도 부상 전까지 22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같은 날 현지 매체 USA투데이는 “LA는 오랜 라이벌 보스턴에 패배했지만 가장 큰 관심사는 제임스의 건강 상태”라며 “제임스는 지난 2018년 LA와 계약한 뒤 많은 부상을 겪었지만, 그중에서도 사타구니 부상은 지속적인 문제였다”라고 돌아봤다. 제임스는 2018년 크리스마스 당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왼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커리어 최다인 17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LA는 제임스가 빠진 경기서 5승 12패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희망이 사라진 아픔도 있다.제임스는 초기 진단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받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ESPN에 따르면 “현재 제임스가 얼마나 결장할지 정확한 예측을 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초기 예상으로는 며칠이 아니라, 몇 주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대신 2018년 부상과 같은 큰 부상은 아니라는 전망도 있었다. 제임스는 올 시즌 58경기 평균 25.0점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09 15:00
예능

10기 상철, ♥22기 정숙 부모님과 상견례 “전처와 3분 거리 살아” (‘나솔사계’)

‘나는 솔로’ 10기 상철과 22기 정숙이 ‘프리 상견례’를 치르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6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상철이 22기 정숙의 부모님을 처음으로 만나는 ‘프리 상견례’가 그려졌다. 또한 15기 광수-옥순 부부와 15기 영자 부부가 등장, 애정 넘치는 결혼 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앞서 22기 정숙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기 위해 미국에서 날아왔던 10기 상철은 이날 22기 정숙의 가족을 처음으로 만났다. 때마침 22기 정숙의 어머니가 생일이어서 가족 모임이 있었는데, 여기에 10기 상철이 초대된 것. 22기 정숙 어머니는 그를 보자, “서프라이즈 선물이네! 오늘이 내 생일인데 좋은 소식이 있으려고 그러나~”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이내, “어떻게 해서 만나게 됐냐?”며 질문을 쏟아냈고, 10기 상철은 “방송을 보고 호감이 가서 제가 먼저 연락했다”고 답했다.이후로도 22기 정숙의 어머니는 ‘압박 면접’ 수준의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10기 상철은 “어머님, 아버님께 드릴 말씀이 있는데…”라고 운을 떼더니, “미국에서 전처와 3분 거리에 살고 있으며, 두 자녀를 공동 양육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22기 정숙의 어머니는 “아빠한테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아이들이 안 좋아할 수도 있겠네”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10기 상철은 “있는 걸 없다고 할 수 없고, 아빠로서 할 도리는 해야 되니까”라고 하더니 아이들 생각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22기 정숙의 어머니는 “아이들 생각했으면 여자친구를 안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22기 정숙은 “친엄마가 있는데 내가 엄마 역할을 하는 건 이상한 것 같고, 차차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프리 상견례’ 후 22기 정숙의 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녀가 있다는 게 좀 걸리는데 아이들이 열 살이 넘었으니까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응원하고 싶다”며 ‘긍정 시그널’을 보였다. 반면 생각이 많아진 22기 정숙은 집에 돌아와 10기 상철에게 “원래 같으면 지금이 연말이니까 자녀들이랑 보내야 할 때잖아. 그런데, 아빠가 같이 못 있으니까 서운해 하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10기 상철은 “미리 산타처럼 해주고 왔다”며 “어느 쪽이든 서운하지 않게끔 하는 게 내 일”이라고 답했다. 이에 22기 정숙은 “가볍게만 (연애)해서는 안 되겠구나 싶었다”며 “(결혼은) 프러포즈를 받아야 얘기가 되는 건데, 프러포즈는 소소해도 마음을 울리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기 상철은 “참고하겠다. 준비해라!”며 22기 정숙과 입을 맞췄다.10기 상철과 22기 정숙의 로맨스에 이어 이번엔 15기 옥순-광수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새로운 신혼집에서 생후 79일이 된 딸 조이를 키우고 있는 15기 옥순은 여동생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아이를 돌봤다. 그러던 중 15기 광수가 귀가해 세 사람은 ‘옥순표 집밥’으로 저녁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 15기 광수는 ‘육아 출근’을 해 딸을 도맡았다.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욕까지 시킨 15기 광수는 “삶의 또 다른 낙이 하나 생긴 기분”이라며 행복해했다. 15기 옥순 역시 “아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딩크’에 가까웠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다”며 웃었다.며칠 뒤, 15기 광수-옥순은 7첩 반상을 준비해 15기 현숙-영호-상철을 집으로 초대했다. 15기 현숙은 각종 선물을 준비해 와 ‘조카 바보’ 면모를 드러냈고, “나도 좋은 사람 만나서 가정을 꾸리면 행복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두 사람을 부러워했다. ‘15기 동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15기 광수는 “앞으로 어떤 큰 변곡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변곡점일 것”이라고 밝혔고, 15기 옥순은 “쑥쑥 커서 내년에는 온천 가자”라며 딸에게 애정 어린 영상 편지를 보냈다.두 사람의 동기인 15기 영자 역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 생활을 최초로 선보였다. 15기 영자는 앞서 ‘나솔사계’를 통해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14기 상철-백합 부부를 이어준 공로로 신혼집 냉장고를 선물 받았다고 자랑했으며, “저희 남편도 ‘나는 SOLO’에 나가고 싶었다고 하더라. 결혼할 때 자기가 15기 철수라고 영상을 만들었다”며 남편이 직접 만든 ‘나는 SOLO’ 패러디 영상을 보여줬다. 얼마 후, 15기 영자의 남편이 꽃을 들고 퇴근했다. 남편의 로맨틱한 이벤트에 15기 영자는 행복해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나는 SOLO’를 보고 방송 중 응원 메시지를 제게 몇 번 보냈다. 이후 방송이 끝나자, ‘밥 한 끼 먹자’며 연락했다. 그토록 찾았던 나와 비슷한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남편!”이라고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남편 역시, “사람 자체가 멋있었다”며 “두 달 정도 만나고 결혼 생각 있냐고 물어봐서 내일 당장 해도 후회가 없다고 했다”고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음을 밝혔다.두 사람은 15기 영자가 만든 편백찜으로 오붓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또한 쉬는 날에는 집 근처 어린이대공원으로 데이트를 갔다. 눈썰매-빙어 낚시를 즐기며 텐션을 폭발시킨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와 문어 파피요트, 홍합찜, 치즈 샐러드 등 근사한 요리를 만들었다. 얼마 후, 15기 영수-순자가 집을 방문했다. 네 사람은 근황 토크를 하며 ‘집들이’를 했다. 그러던 중 15기 영자는 15기 순자에게 “만약 영수 오빠가 술을 안 먹는다면, 잠깐 만나보긴 했을 거야?”라고 돌발 질문했다. 15기 순자는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15기 순자는 연애 유무를 묻는 질문에 “비밀!”이라며 “난 결혼해서 무조건 아기 낳아야 해”라고 덧붙였다. 유쾌한 집들이 후, 15기 영자는 “지금처럼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았다. 뒤이어 돌아온 ‘솔로민박’에서는 10기 영식의 귀환이 예고돼 시청자들을 흥분시켰다. 특히 이번 ‘솔로민박’은 ‘골드’와 ‘돌싱’이 만난 ‘골싱 특집’으로 명명돼, 새로운 ‘레전드’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솔로민박-골싱 특집’은 13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07:45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 ‘모범택시3’… 2025년 SBS 드라마 라인업 공개

SBS가 2025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인기리에 방영중인 ‘나의 완벽한 비서’ 부터 ‘보물섬’, ‘귀궁’, ‘우리 영화’, ‘트라이’, ‘우주메리미’, ‘사마귀’, ‘모범택시3’, ‘키스는 괜히 해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 작품들이 2025년 SBS 드라마를 책임진다.2025년 SBS 드라마의 첫 스타트를 끊은 작품은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이다. 한지민과 이준혁의 완벽한 비주얼과 설레는 밀착 케어가 로맨스 장르의 미덕을 제대로 살렸고, 여기에 여자 대표와 남자 비서의 클리셰를 비튼 관계성은 신선하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SBS가 잘하는 장르인 사이다 복수극도 준비되어 있다.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다크한 야망남으로 변신할 박형식과 허준호가 나이를 뛰어넘은 강력한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드라마이다.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육성재(윤갑/강철이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성 역), 그리고 특별출연 김영광(강철이 역) 등 매력만점 배우 라인업이 완성돼 주목되고 있다.‘우리 영화’(연출 이정흠/ 극본 한가은, 강경민/ 제작 스튜디오S, 비욘드제이)는 소퍼모어 징크스(처음 시작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사람이 그 이후 급속히 기량이 쇠락하는 증세를 의미함)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과 자유로운 영혼의 시한부 배우 지망생이 함께 영화를 찍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멜로 드라마이다. SBS 에서 시청자들의 인생 작품을 여럿 탄생시켰던 남궁민의 새로운 변신에 이목이 집중 된다.‘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연출 장영석)는 고작 달리기와 공놀이에 목숨을 건 청춘들이 세상을 향해 온몸으로 부딪혀 스스로 기적이 되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최초 럭비를 소재로 다룬 스포츠 드라마.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을 주연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캐스팅 라인을 완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우주메리미’(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콤, 쫄깃한 90일간의 위장신혼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설레는 최우식과 정소민이 만나 최고의 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고현정, 장동윤 주연의 ‘사마귀’(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가몬스터, 메리크리스마스)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화차’ 변영주 감독과 영화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상상초월 범죄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장기용과 안은진 주연의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이다. 안방극장의 도파민 폭발 설렘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국형 케이퍼 드라마의 진수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 2년 만에 컴백한다. ‘모범택시2’는 공개 열흘 만에 전 세계 16개국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믿고 보는 메가 히트 IP'로 우뚝 선 바 있다. ‘갓도기 신드롬’을 불러 모은 이제훈부터 ‘무지개 운수’ 멤버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3연타석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된다.김혜윤, 로몬 주연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극본 박찬영/연출 김정권)는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스타의 지극히 인간적인 ‘혐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독보적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혜윤이 이제껏 본 적 없는 구미호 은호 캐릭터를 어떻게 완성할지 기대를 더한다.올해 SBS는 주중 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드라마 시청률 1위 채널의 비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SBS 관계자는 “2025년 SBS는 주중 드라마 라인업을 부활시켜 더 다채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자 한다. 로맨스, 사극, 장르물, 시즌제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1 09:54
PGA

'아깝다 공동 선두' 김주형, PGA 특급 지정 대회서 공동 7위…'이글쇼' 매킬로이 우승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지정대회(시그니처 이벤트)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적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는 5타 차다.3라운드까지 선두와 2타 차를 형성하며 역전 우승도 노렸던 김주형은 마지막날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한 끝에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소니 오픈 6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컷 탈락 등 이전 두 번의 대회에서 부진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작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뒤 최근 7개 대회(정규 대회 기준)에서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주형은 한때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매킬로이가 10번 홀, 12번 홀 버디에 이어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김주형과의 격차를 벌렸다. 김주형은 13번 홀(파4) 버디로 2타 차로 추격했으나, 매킬로이의 이글 퍼트로 우승에 다가가지 못했다. 한편, 올해 처음 PGA 투어 대회에 나선 매킬로이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최종 합계 21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셰인 로리(북아일랜드)가 19언더파로 2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크리스마스 음식을 준비하다 손바닥 부상을 당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러 공동 9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시우가 김주형 다음으로 높은 순위인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도 10언더파 278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9언더파로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2.03 08:48
PGA

"정말 바보짓이었다" 와인잔으로 반죽 만들다 손바닥 수술, '세계 1위' 셰플러가 고백한 황당 부상 경위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복귀전을 치른다. 셰플러가 3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서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경기를 치른다. 셰플러는 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와 지난 20일 종료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른쪽 손바닥 수술 때문이었다. 셰플러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음식으로 (이탈리아 파스타) 라비올리를 준비하다가 유리 조각에 오른쪽 손바닥을 다쳤다고 전했다.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셰플러는 "(지난해 태어난) 아들 베넷의 기저귀를 한 손으로 갈아줘야 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했다. 내가 얼마나 손재주가 없는지 깨달았다"라며 지난 한 달을 돌아보기도 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를 앞두고 셰플러는 "파티하려고 빌린 집에서 라비올리 반죽을 와인잔으로 굴리다 잔이 부서지면서 부러진 와인잔 줄기가 손바닥에 박혔다"고 구체적인 부상 경위를 설명했다. 손바닥 출혈이 멎기까지 15분가량 걸렸다고 말한 그는 집으로 돌아오고 이동한 병원에서 손바닥에 박힌 유리 조각을 빼냈다고 덧붙였다. 셰플러는 "사고를 당한 직후에 정말 바보짓을 했다는 생각에 내게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이후 셰플러는 한 달가량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고, 현재는 스윙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셰플러는 "모든 것이 제대로 치료됐고 기분이 좋다"며 "앞선 2개 대회를 놓쳤다고 원래 세웠던 일정에 변화를 주고 싶지는 않다"며 계획대로 시즌을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셰플러는 지난해에만 7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19개 대회에서 상위 10위에만 16회 진입하며 맹활약했고, 마스터스와 파리 올림픽 등에서 우승하며 남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지난 11일엔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24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로 2년 연속 영예를 안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30 08:46
프로농구

'김선형+안영준+워니 58점 합작' SK, 설날에도 S-더비 잡았다 [IS 잠실]

설날에도 S-더비 승자는 서울 SK였다.SK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79-75로 이겼다. 최근 10연승을 달리다 부산 KCC에 제동이 걸렸던 SK는 삼성 상대로 원정 10연승째를 기록하며 1위 질주를 재가동했다. 삼성전 승리로 SK의 시즌 26승 7패를 기록, 2위권과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반면 삼성은 5연패에 빠지며 9위 안양 정관장과 승차가 반 경기로 줄었다. 올 시즌 S-더비 상대 전적도 SK가 3승 1패로 크게 앞서게 됐다.전반만 해도 경기 흐름은 삼성을 향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전 "S-더비를 하면 예전에는 '(SK가) 이기기 어려운 팀이다'라고 항상 느끼곤 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2라운드 경기)에 한 번 이기고, 3라운드 경기도 박빙으로 붙으니 선수들도 이긴다는 기대가 생기는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반면 전희철 SK 감독은 "우리 팀이 삼성전에서 1쿼터에 약하다. 앞선 선수들의 1쿼터 공격 성적이 좋지 않다고 알렸다. 김선형, 오재현, 안영준의 필드골 성공률이 10% 가까이 떨어진다. 욕심을 내달라기보단 언제가 적절한지 판단을 잘해달라고 했다"고 경계했다. 전희철 감독의 우려대로 SK는 1쿼터 주춤했다. 점수로는 21-23으로 접전이었지만, SK의 야투 성공률이 39%(삼성 53%)에 불과했다. SK가 제대로 달아나지 못하는 사이 삼성은 2쿼터 먼저 우세를 점했다. 삼성은 2쿼터 종료 3분 20초를 남겨놓고 마커스 데릭슨의 오픈 찬스 3점슛으로 36-36 동점을 이뤘다. 곧이어 최승욱이 골밑에서 역전 득점을 올려넣은 삼성은 이원석의 자유투, 구탕이 만든 득점 기회를 이원석이 살리며 전반을 40-44 리드로 마쳤다.삼성의 우위는 오래 가지 않았다. SK는 3쿼터부터 삼성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우세를 되찾았다. SK는 후반 시작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동점을 만들었다. 워니가 수비 리바운드로 가져온 공격 기회를 김선형이 속공 후 플로터로 살렸고, 김선형은 곧바로 속공 레이업으로 동점 득점까지 수확했다. 당황한 삼성은 SK의 수비에 틀어막혔고, 워니가 가볍게 쏴 역전 득점까지 마무리했다. 역전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32초에 불과했다.삼성이 이원석과 이정현의 득점으로 1점 차 추격했으나 흐름을 탄 SK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SK는 워니의 A패스를 최부경이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했고, 김선형이 느린 코번의 골밑 수비를 가볍게 제치며 리드를 4점으로 벌렸다.넘어간 듯한 흐름을 삼성이 4쿼터 되찾았다. 삼성은 4쿼터 중반 SK에 10점 차까지 끌려갔지만, 구탕과 데릭슨이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면서 추격을 개시했다. 기세를 찾은 삼성은 베테랑 이정현이 외곽포를 적중시켰다. 그는 경기 종료 4분 3초를 남겨놓고 속공을 포스트 투 포스트로 마무리, 기어이 67-67로 동점을 거뒀다. 하지만 삼성의 뒷심은 동점, 딱 그곳까지였다. 동점 허용 후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SK는 김선형이 골밑 수비를 흔든 후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했다. 마침표도 속공이었다. 리드를 되찾은 SK는 언영준이 속공 레이업에 성공하며 팽팽했던 승부의 추를 기울게 했다.SK는 에이스 김선형이 15점 7어시스트 4스틸로 코트를 누빈 가운데 포워드 안영준도 18점을 수확했다. 워니 역시 25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제 몫을 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3점 성공률이 23%에 그쳤지만, 속공(16득점)을 앞세워 마지막 승부처를 잡았다.삼성은 이정현이 22점을 기록했고 구탕이 10점, 데릭슨이 16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3쿼터 19-8로 SK에 크게 밀리며 흐름을 내줬고, 4쿼터 막판 트랜지션 수비가 무너지면서 올 시즌 3번째 S-더비 패배를 기록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15:55
프로농구

김효범 감독 "선수들 S-더비 자신감 생겨" 전희철 감독 "1쿼터 집중해야" [IS 잠실]

을사년 설날.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서울 SK가 올 시즌 네 번째 S-더비를 펼친다.삼성과 SK는 2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앞선 세 차례 대결에서는 SK가 2승 1패로 우세를 점했다. 맞대결 우위, 정규리그 순위도 1위(SK)와 8위(삼성)지만 방심할 상황은 아니다. SK는 2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전 12연승을 마감한 바 있다. 앞선 3경기가 모두 팽팽한 승부였던 만큼 방심할 수 없다.반대로 삼성은 '이전과 다르다'는 자신감이 붙을만 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효범 삼성 감독은 "S-더비를 하면 예전에는 '(SK가) 이기기 어려운 팀이다'라고 항상 느끼곤 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2라운드 경기)에 한 번 이기고, 3라운드 경기도 박빙으로 붙으니 선수들도 이긴다는 기대가 생기는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기대했다.물론 긍정적인 요소만 볼 수는 없다. 삼성은 최근 4연패 중이다. 김효범 감독은 "SK가 리그 속공 1위 팀이다. 경기당 속공으로만 20점을 넣는다. 속공에서 레이업을 많이 쏘는 팀이다. 3점을 많이 시도하는 팀과 유형이 다르니 선수단에게 그 부분을 강조하고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준비한 패턴을 시도해보고, 안될 때는 자밀 워니와 1대1이 많으니 그 부분도 준비했다. 에너지와 몸싸움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그게 없다면 전술을 아무리 잘 준비해도 이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고민은 두 빅맨인 코피 코번과 이원석의 공존이다. 김효범 감독은 "고스트 액션을 해야 하는데, 원석이가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다. 선수 본인도 맣이 답답할 것"이라며 "원석이도 그렇고 저스틴 구탕도 득점이 줄었다. 페인트존에서 스페이싱을 못 잡는 부분도 있다. 그 부분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코번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부분은 특별히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수비에서 드리블러를 멈추게 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있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 팀이 아니라 다른 리그를 가는 일이 있더라도 그렇게 해야 선수로서 그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했다"며 "자신의 근처에 떨어지는 리바운드 때는 손가락에서 튕겨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도 강조했다. 기본적인 수비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한다면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희철 SK 감독의 고민은 1쿼터다. 전 감독은 "지난 부산 KCC전에서 선수들의 스타트가 느슨했던 부분이 있었다. 우리 팀이 삼성전에서 1쿼터에 약하다. 물론 다른 팀 상대로도 그렇다"며 "보통 선수들에게 이런 얘기까진 하지 않는다. 좋게 받아들여 달라고 하면서 앞선 선수들의 1쿼터 공격 성적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김선형, 오재현, 안영준의 필드골 성공률이 10% 가까이 떨어진다. 욕심을 내달라기보단 언제가 적절한지 판단을 잘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전희철 감독은 "삼성은 코번, 마커스 데릭슨이 나눠 뛴다. 최성모와 이원석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 이들이 우리와 만날 때 평소보다 득점을 잘 낸다"고 경계했다.팽팽한 순위 싸움 속에서도 SK는 1위를 여유롭게 지키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통합 우승을 거둔 3년 전과 비교하면서 "그때는 우리가 세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대와 만났을 때 이길 수 있다, 많이 단단하고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떠올렸다.전 감독은 "지금은 우리가 잘하는 것도 있지만, 다른 팀에 부상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그걸 잘 지키는 것도 어찌보면 실력이겠다"며 "정규리그 장기 레이스에선 운도 따라줘야 하고 비시즌 준비도 중요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준비할 시간이 길었다. 준비를 잘하면 선수들이 근육 질환을 겪지 않는다. 올해는 시즌 초 4~5위 정도는 무난하게 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장기 레이스를 치르면서 힘을 더 얻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14:03
PGA

한 손으로 기저귀 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크리스마스 준비하다 수술한 셰플러 "복귀하고 싶은 마음 간절해"

크리스마스 음식을 준비하다 오른손을 수술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복귀전을 준비한다. 셰플러는 21일 미국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오른손) 수술은 잘 됐고 컨디션도 좋다. 다음 주 대회에 출전할지는 일주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셰플러가 오는 3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를 거라고 전망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음식으로 (이탈리아 파스타) 라비올리를 준비하다가 유리 조각에 오른쪽 손바닥을 다쳤다고 전했다.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셰플러는 "(지난해 태어난) 아들 베넷의 기저귀를 한 손으로 갈아줘야 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했다. 내가 얼마나 손재주가 없는지 깨달았다"라며 지난 한 달을 돌아봤다. 이 오른손 부상으로 셰플러는 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와 지난 20일 종료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셰플러는 수술 후 2주 동안 완전히 쉬었다고 전했다. 셰플러는 비시즌에도 친구들과 골프를 즐기는 등 1년 내내 골프를 쉬지 않지만, 이번에는 불가항력으로 골프채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셰플러는 "체육관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 상체 운동은 하지 못하고 몸의 왼쪽만 운동하면서 훈련했다"면서 "수술 후 옛날 샷과 대회를 보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거의 집에서 훈련하면서 골프를 하던 느낌을 계속 떠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셰플러는 "내가 정상으로 돌아가고 올바른 회복 과정을 밟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기대도 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셰플러는 지난해에만 7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19개 대회에서 상위 10위에만 16회 진입하며 맹활약했고, 마스터스와 파리 올림픽 등에서 우승하며 남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지난 11일엔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24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로 2년 연속 영예를 안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21 13: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