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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에이핑크, 오늘(19일) 데뷔 14주년…완전체 신곡 발매

그룹 에이핑크(Apink)가 특별한 신곡으로 데뷔 14주년을 기념한다.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14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Tap Clap(탭 클랩)'을 발매한다.'Tap Clap'은 에이핑크가 1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신곡이자 데뷔 14주년에 맞춰 팬들에게 선물하는 팬송이다. 멤버 김남주가 단독 작사해 '지금 우린 모두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청량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를 통해 에이핑크의 팀 컬러를 담아냈다.K팝 대표 장수 걸그룹으로서 에이핑크는 이번 'Tap Clap'을 통해 멤버들과 팬들이 서로에게 청춘이었음을 상기시킨다.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이 순간을 즐기며, 앞으로도 함께 행복하게 보내자는 마음이 생기 넘치는 보컬로도 표현됐다. 음원과 함께 에이핑크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케미스트리를 그려낸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팬들이 사랑하는 에이핑크의 밝은 매력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에이핑크는 지난해 12월 2024 Apink 7th 단독 콘서트 'PINK CHRISTMAS(핑크 크리스마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4개 지역에서 투어 'PINK NEW YEAR(핑크 뉴 이어)'로 팬들과 만났다.에이핑크는 계속해 따로 또 같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11:19
예능

정석용 “연애한 지 2년”…화이트데이 맞아 사탕 만들기 도전 (미우새)

김종민 X 정석용 X 임원희가 각자의 여자친구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다.1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자친구를 위해 사탕을 손수 만드는 김종민 X 정석용 X 임원희의 모습이 공개된다.김종민과 정석용은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희의 집에 모였다. 본격적으로 사탕을 만들기로 한 세 사람은 MZ 세대에서 유행이라는 ‘이색 사탕’을 준비했다. 그러나 고난도의 조리법과 뜨거운 설탕물에 세 남자들이 고전하며 현장이 난장판이 되어,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안타까워하면서도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한편, 지난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한 정석용은 “연애한 지 2년 됐다”라고 밝혔다. 정석용은 여자친구의 직업과 교제를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정석용은 “여자친구와 결혼 상의 중”이라며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한 사연부터 미래 결혼식 계획까지 밝혔고, 절친 임원희는 정석용을 향해 “능구렁이네”라며 충격에 빠진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웬만한 기념일은 모두 챙긴다는 김종민은 “지난 100일 때도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종민과는 상반된 연애 스타일을 가진 정석용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여자친구, 지인들과 함께 떠난 해외여행에 임원희만 초대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임원희는 급기야 “너 그러다 헤어진다”라며 절친을 향해 악담을 퍼부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종민과 정석용의 연애담을 듣던 임원희는 급기야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고백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데, 과연 무슨 사연인지 관심이 집중된다.모두를 경악하게 한 임원희의 폭탄 고백 내용은 16일 일요일 오후 8시 5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22:00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겨울딸기를 먹으며 봄날의 딸기밭을 추억합니다

“딸기의 제철 겨울을 맞아 식품업체들이 각종 베이커리 제품부터 도넛, 음료 등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겨울 대표 디저트 딸기를 두고 유통가에선 마지막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2월 초순의 언론 기사인데, 딸기의 제철은 겨울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제철의 사전적 의미는 ‘알맞은 때’입니다. 농작물에서 제철이란 ‘맛과 가격으로 따졌을 때에 먹고 즐기기에 적당한 때’라고 해석하면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농작물에는 자연의 시간에 맞추어 재배하는 작물이 있고, 자연의 시간과 무관하게 재배하는 작물이 있습니다. 자연의 시간에 맞추어 재배하는 작물의 제철은 자연이 정하고, 자연의 시간과 무관하게 재배하는 작물의 제철은 시장이 정합니다. 딸기가 자연의 시간에 맞추어 재배될 때에는 오뉴월이 제철이었고, 딸기가 자연의 시간과 무관하게 재배되는 요즘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제가 어릴 때에, 그러니까 딸기를 자연의 시간에 맞추어 재배할 때 딸기는 인기가 없었습니다. 단맛이 적고 신맛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딸기 옆에는 항상 설탕이 놓여 있었습니다. 딸기가 맛있어질 만하면 장마가 닥쳐서 홍수 출하로 가격이 폭락하고, 그래서 당시 언론은 딸기잼 만드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농민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려고 했습니다. 식물은 자연의 시간에 맞추어 싹을 올리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습니다. 식물의 몸에 봄여름가을겨울을 감지하는 센스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계절의 변화란 곧 온도와 일조 시간의 변화이니까 딸기에다가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인위적으로 환경을 조성해 주면 딸기가 자연의 시간과는 무관하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딸기는 묘 상태에서 겨울을 나야 런너(기는줄기)를 발생시키고 꽃을 피웁니다. 딸기에게 ‘가짜 겨울’을 겪게 하는 시기를 조절하면 1년 중에 어느 때이든 열매를 맺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농민이 겨울에 맞추어 딸기를 내는가 하면, 봄여름가을에는 딸기와 경쟁하는 과일이 시장에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시간과 무관하게 재배되는 딸기는 시장이 제철을 정하는 것이지요. 우리 땅에서는 1960년대부터 겨울딸기를 재배하였으나 당시는 주로 수출을 했습니다. 가정 경제가 다소 넉넉해지는 198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겨울에 별식으로 딸기를 찾아서 먹게 되고, 2000년대가 되자 자연의 시간에 맞춘 오뉴월의 노지 딸기는 아예 사라지고 ‘가짜 겨울’을 겪어서 ‘진짜 겨울’을 오뉴월이라고 착각한 딸기가 “딸기의 제철은 겨울”이라고 주장하며 시장을 차지했습니다.1981년에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당시 대학생의 남녀 만남은 미팅이란 것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남녀 대학생이 떼를 지어 모여서 짝을 정하고 시시한 농담을 나누다가 마음에 맞는 상대가 있으면 ‘애프터’를 신청하고, 그러다 사귀기도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무성영화 변사 투로 써야 맛이 날 만큼 오래된 이야기입니다.)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었습니다. 과대표가 타 대학 여학생과 딸기팅을 하게 되었다고 하여 놀기 좋아하는 저도 끼였습니다. 장소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이었습니다. 그때에는 거기가 논밭이 있는 농촌이었습니다.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먼지가 날리는 길을 꽤 걸어서 딸기밭에 도착했습니다. 딸기밭 한복판에 원두막에 있었고 거기에 청춘들이 둥그렇게 앉았습니다. 대충 10명은 넘었습니다.딸기밭 주인이 커다란 갈색 고무 다라이(대야라고 하면 맛이 안 납니다)를 들고 와서 청춘들 앞에 놓고 갔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딸기였습니다. 인근 양조장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막걸리 말통도 놓였습니다. 5월 봄날의 딸기밭은 딸기 안주에다 막걸리잔을 돌리는 청춘들의 수줍은 ‘밀당’으로 수런수런했습니다.겨울딸기의 주요 소비층을 살펴보니까 MZ세대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밸런타인데이 기념 주전부리에 딸기가 꼭 끼어 있습니다. 딸기가 없어도 청춘이야 마냥 아름답지만 딸기가 있어 더 아름다운 것이라고, 아직 봄도 오지 않았는데 오월의 딸기밭을 추억합니다. 2025.02.13 07:00
예능

“이런 아들 어딨어”…‘나혼산’ 키, 36년만 퇴임 母위한 파티+기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키가 36년 만에 퇴임을 하는 어머니의 퇴근길을 함께하며 유일무이한 ‘키 효자’에 등극했다. 어머니를 향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센스까지 넘치는 키의 선물과 서프라이즈 파티는 안방에 뭉클한 감동과 감탄을 자아냈다. 배우 조아람은 ‘00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야무진 ‘금손 살림꾼’의 면모와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귀여운 일상으로 시청자에게 행복을 전했다.지난 10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하는 모습과 '야! 무지개 나 혼자 잘 해요' 특집의 두 번째 주인공인 조아람의 야무진 일상이 공개됐다.키가 준비한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 이벤트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36년간 쉼 없이 병원에서 근무한 어머니의 노고에 대한 존경과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2막을 축하하는 아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하며 어머니와 동료들의 작별 인사를 지켜본 키는 “동료분들이 아쉬워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더라. 다시 한번 존경하는 날이 됐다”라고 뿌듯했던 마음을 밝히기도.키는 어머니를 대신해 직접 준비한 사인 앨범과 각인한 볼펜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꾸준히 기부를 해왔던 키는 어머니의 퇴임을 기념해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키는 36년간 일을 하며 가족에게도 진심을 다했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에게 더 좋은 엄마이고 싶어서 그랬을 것”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집에 돌아온 어머니는 키가 꾸며 놓은 서프라이즈 이벤트와 진심이 담긴 편지에 “이런 아들이 어디 있어~”라며 깜짝 놀랐다. 처음 간호사 모자를 수여받던 어머니의 가관식 사진에 남긴 키의 편지에 눈을 떼지 못했다. 키의 어머니 또한 오랜만에 본 아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와 용돈을 전하기도. 키는 “엄마의 인생은 앞으로 더 나아갈 재미있는 미래가 많을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제가 잘 지원해 주는 게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배우 조아람은 취미부터 살림까지 놀라운 ‘금손’의 매력을 보여줬다. 자취 1년 3개월 차인 조아람은 빛나는 민낯으로 모닝 루틴을 시작, 식물을 돌보고 6년 동안 키운 물고기들을 살피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수족관을 좋아해 자신만의 어항을 마련했다는 그는 전문가다운 포스로 어항을 청소해 깜짝 놀라게 했다.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한 집만큼 조아람의 취향도 아기자기했다. 그는 ‘다이어리 꾸미기’가 최애 취미라고 밝히며 감성과 취향으로 가득 채운 다이어리도 공개했다. 여행의 추억과 일상의 소소한 기억들을 손으로 기록하며 보내는 시간은 그에게 행복 자체였다. 작고 소중한 걸 좋아한다는 조아람은 소품샵을 방문해 힐링 타임을 보내고, 새로운 ‘반려돌’까지 입양(?)했다. 반려돌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에 반해, 그저 행복한 미소를 짓는 조아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조아람은 범상치 않은 요리 실력을 발휘해 또 한 번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감자채볶음, 어묵볶음, 메추리알 장조림에 이어 부추김치와 더덕구이까지, 배달음식 대신 직접 밑반찬을 만들고 뒷정리까지 야무진 그의 모습에 전현무는 “내가 본 00년생 중에 제일 살림 잘하는 것 같아”라며 감탄했다. 조아람은 “혼자 사는 삶은 저를 알아가는 과정 같아요. 제 취향도 확고해지고, 나를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다음 주에는 결혼을 앞둔 친동생을 위해 결혼식 구두를 선물하는 코드 쿤스트의 모습과 대자연의 기운을 받기 위한 이장우의 새해맞이 캠핑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이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0:20
예능

정영주, 이혼 후 솔직 고백 “가정 지키려는 의무감… 신뢰 깨져 회복 안돼” (‘미우새’)

정영주와 정석용이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 데이트가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에는 명품 악역 배우 신성록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소속사 없이 활동한지 1년이 되어간다는 신성록은 어떻게 출연료를 협상하는지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저는 앉자마자 바로 이야기한다. 그래야 뒤가 해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가 없는 유일한 단점으로 회식에 가기 어색하다고 밝힌 신성록에게 MC들은 “그래도 혼자 버는 재미를 알아 (다시 매니저를 붙이기) 힘들 거다”라며 농담을 던졌다.먼저 ‘아시아 프린스’ 최진혁의 인도네시아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진혁 母가 팬미팅 현장에 등장하자, 팬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고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최진혁의 한마디 한마디에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을 본 서장훈은 “이 정도면 인도네시아 가서 살아야겠는데”라며 감탄했다. 이어 아이키의 도움을 받으며 연습했던 BTS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유’ 댄스 커버를 선보인 최진혁. 지난 방송에서 보였던 우스꽝스러운 몸짓과는 달리, 180도 변신한 유려한 춤사위에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는 일제히 놀라움을 표했다. 진혁 母는 진혁을 가수 시켜준다는 말에 넘어가 사기당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힘든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팬미팅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시내 관광에 나선 최진혁 母子는 무게로 금액을 정하는 해산물 식당을 찾았고, 무조건 사려는 아들과 돈을 아끼려는 엄마 사이의 실랑이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무게를 줄이려 물기를 털다가 가시에 찔린 최진혁에게 “세상 멍청한 짓을 하네”라며 진혁 母의 잔소리가 이어졌고, 서장훈 역시 “아까 팬미팅 영상에 나온 사람이랑 같은 사람이 맞냐”며 어이없어 했다.또 정영주가 드라마에서 부부 역할로 함께 연기한 정석용과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만끽했다. 소품 숍에서 산 트리 장식품을 들고 정영주의 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함께 트리를 장식했고,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서장훈은 “석용이 형 원희 형이랑 있을 때랑 표정부터 다르다”라며 흐뭇해했다. 트리를 꾸미던 정석용은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짝 찾아 결혼하는데, 나는 비정상인가 하는 고민은 했었다. 이젠 고민도 별로 안 한다”라며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고 정영주 역시 “우리 엄마 아빠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셔서 나 역시 가정을 지키자라는 의무감이 있었다. 그렇지만 신뢰가 한번 깨지면 회복이 안되더라”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전구가 달린 커플 스웨터를 입고 함께 꾸민 트리와 기념사진을 찍던 두 사람은 갑자기 등장한 정영주의 부모님과 마주쳤고, 정석용은 다짜고짜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종민이 예비 신부와 궁합을 보러 갔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하는 장면이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6 15:00
드라마

최민수, ‘나인우♥’와 데이트 앞둔 이세영에게 “피임은 꼭 해라” 조언 (‘모텔 캘리포니아’)

‘모텔 캘리포니아’가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내년 1월 1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기획 장재훈/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하며, ‘믿고 보는 로맨스 장인’ 이세영(지강희 역)과 ‘달이 뜨는 강’,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은 나인우(천연수 역), 그리고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체불가’ 관록의 배우, 최민수(지춘필 역) 등의 탄탄한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가운데 ‘모텔 캘리포니아’ 측은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스페셜 티저를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영상은 ‘하나읍’ 사람들이 모텔 캘리포니아 로비에서 파티를 벌이는 모습으로 시작되며 보는 이의 흥을 돋운다. 이때, 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크리스마스 캐럴이 아닌 ‘생일 축하 송’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곧이어 춘필과 강희 부녀의 생일이 모두 ‘12월 25일’이라는 점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신이 나서 크리스마스 생일을 기념하는 춘필과, 그런 춘필을 마뜩지 않아 하는 강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강희, 연수 커플의 알콩달콩한 모멘트가 눈길을 끈다. 연수는 오직 강희를 위한 ‘초대형 산타’로 변신, “좋아하니까! 쭉 너 좋아해 왔어”라는 애교 섞인 순애보 고백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이와 함께 강희, 연수의 핑크빛 순간들이 이어져 설렘을 한껏 자극한다. 이와 함께, 한 침대 위에 나란히 앉아 꽁냥꽁냥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강희와 연수의 모습과 “딸, 피임은 꼭 해라”라는 춘필의 못 말리는 조언이 교차해 웃음을 더하기도.이처럼 ‘모텔 캘리포니아’ 속 곳곳에 녹아 있는 연말연시 무드가 보는 이의 가슴에 따뜻함과 설렘을 선사하는 가운데,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강희와 강희만의 산타 연수가 꺼내 놓을 풋풋하고 발칙한 23년 첫사랑 서사와, 첫사랑 리모델링을 새롭게 써 내려갈 핑크빛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2025년 1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12:56
뮤직

[현장에서] 먼 훗날 구미에서도 이승환 콘서트 보는 날 오겠지

가수 이승환이 대관계약을 취소해 크리스마스 구미 공연을 무산시킨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이승환과 소속사 드림팩토리, 공연예매자 100명 총 102명이며 피고는 지방자치단체로서의 구미시가 아닌 김장호 구미시장 개인이다. 손해배상 총액은 6억 원이다. 이승환은 “구미시장 개인의 불법행위(부당 취소)로 발생한 손해”인 만큼 소송 대응과 이후 배상에 세금을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구미 공연이 취소된 사이 이승환을 향한 각 지자체의 공연 러브콜이 쇄도했고, 그 중 광주광역시에서의 단독 콘서트가 구두 성사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SNS를 통해 “광주에서 합시다”라며 이승환을 초대하자 이승환이 이에 화답하며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의 공연을 기대합니다”고 덧붙인 것. 이승환이 애초 내년 3월까지 계획했던 35주년 기념 ‘헤븐’ 투어를 7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광주 외 타 지역에서의 공연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로써 지난 이틀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승환 구미 공연 취소 사태의 표면적인 결말은 소송 결과와 관계 없이 소시민의 통쾌한 승리로 장식된 듯하다. 하지만 뒷맛은 여전히 씁쓸하다.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된 셈이라도, 애초에 있어선 안 될 일이 벌어진 끝의 상황이라서다. 이승환은 당초 경상북도 구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콘서트에 선 뒤, 13개 보수단체는 구미시청 앞에서 이승환의 공연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제동을 걸었다. 이에 이승환은 공연 당일 관객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인생 최고의 공연”을 예고했으나 구미시는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 간 물리적 충돌 우려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23일 공연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하지만 이승환이 SNS에 구미시와 공연 협의 과정에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을 것 등의 내용을 담은 서약서 날인 강요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문화예술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승환은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 문제다. 창작자에게 공공기관이 사전에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는 문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했고, 그 요구를 따르지 않자 불이익이 발생했다. 안타깝고 비참하다”며 분노했다. 이승환의 강경대응에 구미시장은 분열된 시국, 안전을 이유로 정치 선동 자제를 요청했으나 이승환 측이 이를 거절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거듭 해명했지만 이같은 해명은 더 큰 불을 지폈다. 탄핵 관련 이승환의 발언을 정치 선동으로 규정한 시대착오적 사고 자체의 문제다. 실제 서약서에 담긴 ‘정치적 선동’이라는, 지금 이 곳이 21세기 민주사회가 맞나 싶은 이 믿기 힘든 표현에 많은 이들이 아연실색했다.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도 구미시의 서약 요구는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으려 한, 예술인이기에 앞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 반헌법적 결정이며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의 공존을 용납하지 않으려 한 사상검열이자 파쇼적 행위다. 민주사회에선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 대한 개인의 소회를 말하는 게 선동이 아니라, 이에 재갈을 물리는 행위가 오히려 진짜 정치적 선동이다. 구미시장의 이같은 결정에선 사흘 전 남태령에 멈춰섰던 전봉준투쟁단의 트렉터 시위가 오버랩된다. 그날 밤 경찰이 이들을 남태령에서 막아세우지 않았더라면 수많은 시민들이 1박2일간 차디찬 길바닥에서 고생할 일은 없었을 터다. 이승환의 구미 공연 역시 예정대로 진행했다면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사회 그 자체를 보여줬을 텐데, 그걸 막으려다 도리어 일을 키운 꼴이 됐다. 가수, 연주자, 프로듀서, 평론가 등 다양한 음악인 2645명이 참여한 음악인 선언 준비모임은 이번 사태 관련해 “구미시는 주최 측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반대 의견을 이유로 공연을 취소함으로써 행정이 특정 집단의 항의에 굴복했음을 스스로 인정했고, 예술인의 개인적 견해를 이유로 예술 활동을 제한함으로써 문화예술계 전반에 검열과 통제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위험한 선례를 만들었다”며 “구미시의 이번 결정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부끄러운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며, 문화예술 검열의 암흑기를 상징하는 사례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일갈했다.동료들의 성명에 이승환은 ‘눈물 나게’ 감사를 전하며 “‘표현의 자유’를 외치고 끝끝내 찾겠다”고 다짐했다. 낙관하긴 이르지만 이승환의 이번 싸움은 그리 길지 않을 듯하다. 전화위복이 아니라 사필귀정이다. 먼 훗날 언젠가, 구미에서도 이승환 콘서트 보는 날이 오겠지.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5 10:09
뮤직

이승환 “구미 관객, 꼭 볼 수 있길”…콘서트 취소 사태에 투어 연장 결정

가수 이승환이 콘서트 투어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이승환은 23일 자신의 SNS에 “구미 공연 취소 기사 이후 여러 곳에서 공연 유치 문의가 오고 있다. 이에 3월 말로 투어를 끝내려는 계획을 수정하여 7월까지 #HEAVEN 투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구미 관객분들께 미안한 마음 다시 전해 드리며 인근의 공연장에서 꼭 뵐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경북 구미시가 오는 25일 예정된 이승환의 데뷔 35년 기념 콘서트 공연장 대관 취소를 결정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구미시 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시한 이승환과 보수 단체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며 이 같은 결정을 했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이승환은 구미시의 콘서트 대관 취소에 대해 법적 대응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승환은 이날 SNS를 통해 “구미시 측의 일방적인 콘서트 대관 취소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저는 신속하게 구미시 측에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 문제다. 창작자에게 공공기관이 사전에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는 문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했고, 그 요구를 따르지 않자 불이익이 발생했다. 안타깝고 비참하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팬들이 피해를 입었다. 티켓비용 뿐만 아니라, 교통비, 숙박비도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크리스마스날 공연을 보겠다 기대하였던 일상이 취소되었다. 대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22:42
e스포츠(게임)

컴투스,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컴프야부터 서머너즈 워까지

컴투스는 자사 인기 게임들이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일제히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먼저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4'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출석 이벤트가 열린다. 산타와 루돌프 상자에서 최고 레전드 스카우트권과 시그니처 선수팩 등을 얻을 수 있다.'컴투스프로야구V24'도 이달 29일까지 원하는 투수 1명과 타자 1명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나 혼자만 야구!', '크리스마스 빙고' 등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수들이 산타 모습으로 등장하는 산타 임팩트 선수 카드를 추가했다.'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에서는 12월 29일까지 미션을 수행하고 게임 내 아이템과 교환하는 이벤트 교환소, 경험치를 추가로 제공하는 핫타임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3D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기간 산타클로스 모습을 한 물고기가 출현한다. 산타클로스 물고기 낚시에 성공하면 하와이 산타클로스 장비를 얻을 수 있으며, 이 장비를 등록하면 대어 보너스 등 기간제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MMORPG '아이모'도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선물한다. 12월 31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자라의 노래와 세계의 연결고리 코스튬 아이템 등을 우편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1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로 빛과 어둠의 소환서 10장 등 다양한 선물을 지급하고, 25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상점 이벤트'에서 태생 5성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 고대 초월의 소환서, 10주년 기념 소환서 100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최근 신규 게임 '뽀샤뽀샤'를 추가한 '미니게임천국'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스킨과 코스튬을 주는 이벤트가 내달 1일까지 펼쳐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3 16:00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N서울타워에 11m 초대형 ‘빗썸 트리’ 설치

빗썸이 창립 11주년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N서울타워에 초대형 트리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빗썸 트리는 11m에 달하는 높이와 화려한 외관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N서울타워의 새로운 명소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트리 전체는 은하수 조명과 휘장으로 장식돼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곳곳에 배치된 금색 오너먼트와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트리 꼭대기의 노란 별이따뜻하고 아늑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도록 장식돼 있다.빗썸 트리 및 N서울타워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N서울타워 입장 할인 이벤트'는 빗썸 회원이라면 누구나 △N서울타워 전망대입장권(1만500원, 기존가 2만1000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과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2만5000원, 기존가 3만6000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및N서울타워에서 사용 가능한 CJ푸드빌 기프트카드 1만원권 패키지(1만9000원, 기존가 3만1000원)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남산 정상에서바라보는 서울 전경부터 다양한 팝업 행사까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N서울타워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빗썸 앱 고객센터 메뉴 내 이벤트 쿠폰 화면에서 쿠폰코드 ‘X-MAS’를 입력하면 이벤트가로 현장결제 또는 N서울타워 이벤트 페이지에서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빗썸 트리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랜덤박스’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참여 방법은 빗썸 트리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한 뒤, 현장에 위치한 이벤트 배너 등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1월 16일까지 빗썸 회원가입이 완료되어 있는 신청자에 한해 1월 17일, 본인의 빗썸 계정으로 ‘랜덤박스’가 지급된다.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하는 이번 '빗썸 트리'는 내년 1월 12일까지 N서울타워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강현 빗썸 제휴마케팅실장은 “빗썸 트리는 단순한 연말 장식이 아니라, 지난 11년 간 가상자산 업계를 선도하며 이용자와 함께 해 온 빗썸의 여정을 담은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방문객들이 빗썸 트리와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크리스마스의 소소한 행운과 희망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특별한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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