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EO 이모저모] 구광모 회장, 사장단 워크숍서 ‘변곡점’ 강조 外
구광모 회장, 사장단 워크숍서 ‘변곡점’ 강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금이 우리가 바뀌어야 할 변곡점’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22일 LG 사장단 워크숍에서 "평균적인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기존의 접근법으로는 더는 선택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화두가 되는 개인화 트렌드가 '니치'(틈새)를 넘어 전체 시장에서도 빠르게 보편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에 대한 '집요함'을 바탕으로 지금이 바로 우리가 바뀌어야 할 변곡점"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경영환경은 더 심각해지고 어려움은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움 속에도 반드시 기회가 있는 만큼 발 빠르게 대응해 가자"고 주문했다. LG 최고경영진 40여 명은 이날 비대면으로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LG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보호주의 확산과 탈세계화 가속화, 환율 등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동·교역의 제약은 홈(Home), 건강·위생, 비대면·원격, 친환경 등 새로운 분야로 수요가 재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의선 부회장, 유엔과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 협약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유엔개발계획(UNDP)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23일 UNDP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 창출과 현실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 모색을 목표로 한다"며 "글로벌 구성원 간의 협업과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지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는 교통, 주거, 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각계 구성원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도출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캠페인이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포 투모로우'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2020.09.25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