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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 만들기 쉽고 맛까지 황홀한 콩나물밥 '갓파더'

평범한 콩나물 요리는 가라! '백파더'가 만들기 쉽고 맛까지 황홀한 콩나물 요리를 선보이며 주말 안방을 침샘 폭발하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는 콩나물 편으로 꾸며졌다. 백종원이 돼지고기 콩나물밥 레시피로 요린이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백파더' 17회의 2부는 수도권 기준으로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4%까지 치솟았다.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도 2.5%(2부)를 기록하는 등 동 시간대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요리쇼의 포문은 무대 장인 노라조가 열었다. 콩나물 티아라를 쓰고 시루에서 자라고 있는 인간 콩나물로 변신한 조빈과 노란 양복과 하얀 바지, 콩나물 타이로 포인트를 준 원흠이 등장, 백파더 송을 부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콩나물밥 짓습니다. 흔하지만 특색 있는 백파더표 콩나물밥 왔다'란 가사가 시작부터 침샘폭발을 예고했다. '백파더' 백종원이 선보인 콩나물 요리는 이름부터 기대를 부르는 돼지고기 콩나물밥. 쌀을 씻어 넣은 밥솥에 콩나물을 올리고 다진 돼지고기를 풀어 둔 물을 콩나물 위에 뭉치지 않도록 부었다. 들기름 한큰술을 넣고 밥을 안친 뒤 밥이 다 되면 콩나물과 밥을 섞어 '백파더'표 양념장을 곁들이면 완성. 그러나 밥을 안치는 과정부터 요린이들의 폭풍 질문이 쏟아지며 녹록치 않은 행보를 보였다. 압력밥솥에 처음 도전하는 샌디에이고 요린이에게는 "밥솥에서 칙칙하는 소리가 안나면 불을 끄고 집을 나가시라"고 능청 조언을 덧붙이면서도 계속 신경 쓰겠다고 요린이를 안심시켰다. 이외에도 콩나물 끝을 따야 되는지, 직접 키운 콩나물에서 냄새가 나는데 써도 되는지, 솥의 크기가 맞는지를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백파더' 백종원은 생방송과 요리로 바쁜 와중에도 요린이 눈높이에 맞춘 자세하고 알기 쉬운 설명과 명쾌한 솔루션을 내놓으며 길잡이 역할을 해냈다. '백파더'의 양념장 색깔과 요린이의 양념장 색깔이 다르다는 질문에 백종원은 "내 것보다 파를 덜 다져서 까맣게 보이는 것이다. 여러분들과 같을 수는 없지 않냐"라고 능청미를 보였고, 양세형은 "범접할 수 없는 신의 영역, 백파더 영역!"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백종원은 "이런 농담하는 것도 확장판에서 다 나왔는데 앞으로는 못 본다. 두 편 밖에 안 남았다"며 '백파더 확장판'의 종영을 알렸다. 우여곡절 끝에 콩나물밥을 완성한 요린이들. 인천 부부 요린이는 "먹어봤는데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기존의 콩나물밥과는 차원이 다르다. 콩나물 식감이 살아있다"며 감탄했다. 압력밥솥에 처음 도전한 샌디에이고 요린이 역시 밥이 끓는 타이밍을 알려준 뉴질랜드 요린이의 친절한 도움으로 콩나물밥 만들기에 성공, 환상의 맛을 표현했다. 콩나물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글로벌 어린이 요린이들은 "콩나물 싫어하는데 이건 엄청 맛있다" "콩나물밥을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가성비 좋은 콩나물을 재료로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돼지고기 콩나물밥 요리를 선보이며 '갓파더'의 매직을 이어갔다. 다음 주는 김 요리를 주제로 꼬마김밥 만드는 꿀팁을 소개한다.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다. 90분 동안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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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삼시세끼 산촌편' 첫방, 염정아 시트콤→정우성 로맨스 '완벽한 힐링'

시트콤부터 로맨스까지, '삼시세끼 산촌편'이 다채로운 장르로 새로운 힐링을 선사했다.9일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염정아·윤세아·박소담의 산촌 적응기가 그려졌다. 또 첫 게스트 정우성이 등장했다.염정아·윤세아·박소담의 공통 특징은 행동이 재빠르다는 점이었다. 특히 그중에서도 염정아는 윤세아·박소담보다 한 발 더 앞서가는 급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삼시세끼 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집 구경을 마치고 짐을 푼 세 사람은 메뉴를 정하기도 전에 아궁이를 만들기 시작했고, 합심해서 뚝딱 완성했다.대망의 첫 메뉴는 생열무 비빔밥과 콩나물국으로 정했다. 그런데 콩나물을 가져온 윤세아가 콩나물밥 의견을 제시했고, 그러자 메뉴가 갑자기 콩나물밥과 된장찌개로 바뀌었다. 세 사람이 촬영 전 미팅에서 요리에 자신이 없다고 했던 것과 달리 생각보다 망설임 없이 척척 해냈다. 재료를 캐러 텃밭에 간 사이 밥이 살짝 타기도 했지만 다행히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역사적인 첫 끼니를 해결한 뒤 방에 널브러진 세 사람. 이때부터 염정아의 흥이 폭발할 기미를 보였다. 윤세아와 얘기하다 말고 카세트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무아지경으로 어깨를 흔드는 염정아의 반전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에도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흥얼거리며 추임새를 넣는 등 자연인 염정아의 꾸밈없는 모습이 가감 없이 공개됐다.저녁으로는 감자전과 감자채볶음, 겉절이와 가지구이를 먹었다. 원래는 샐러드였지만 겉절이로 메뉴를 바꿨다. 세 사람은 반나절 만에 삼시세끼 하우스에 완벽하게 적응한 듯,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손발도 척척 맞고 누가 더 일하거나 누가 덜 일하는 것 없이 협동했다. 메인 셰프인 염정아의 크고 빠른 손도 시원시원했다.다음 날 아침은 전날 먹다 남은 밥과 반찬에 달걀국을 끓였다. 염정아는 세상 시크한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끼고 크게 쌈을 싸 먹었다. 윤세아는 박소담이 달걀국을 좋아하자 다시 가득 담아서 더 먹기를 권했다. 훈훈한 아침 식사가 끝나고 세 사람은 고기 파티를 위해 감자밭에 나섰다. 그 시각 정우성이 왔다. 염정아의 인간미로 시트콤 분위기였던 '삼시세끼 산촌편'이 갑자기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이 됐다. 도착해서 윤세아, 박소담에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부터 염정아를 기다리다가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까지 특유의 감성이 있었다.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아련한 배경음악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몰입도를 더욱더 끌어올렸다.염정아·윤세아는 워낙 오랜 인연이라 편안했기 때문인지 첫날부터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나왔다. 박소담은 싹싹하고 똑부러진 면모로 일꾼을 자처했다. '삼시세끼'에서 가장 중요한 끼니에 어떤 한 사람만 고민하는 게 아니라 세 사람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완성해가는 모습이 훈훈했다. 마지막엔 정우성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는데, 그 역시 짜릿한 잘생김이 아닌 짜릿한 잔소리라는 반전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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