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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달라진 셔틀콕 여제...안세영, '공격 배드민턴' 앞세워 6번째 우승 [IS 포커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올 시즌 여섯 번째 우승을 해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일본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게 게임 스코어 2-0(21-12, 21-10)으로 완승했다. 안세영은 이 대회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안세영은 6월 초 출전한 인도네시아 오픈에 이어 국제대회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포함해 올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안세영에게 왕즈이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올 시즌 앞서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항상 접전을 펼쳤다. 특히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는 1게임을 먼저 내줬고, 2게임도 9-17까지 밀리며 패전 문턱에 섰다. 상대가 서비스 범실을 범하며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경기 흐름을 바꿨지만, 1시간 21분 동안 혈전을 치른 끝에 간신히 이겼다. 안세영은 42일 만에 성사된 왕즈이와의 재대결에선 불과 42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왕즈이 상대로 '최단 시간' 승리를 거둔 것. 안세영은 지난달 16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 박주봉 총감독 체재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합숙 훈련을 소화했다. 이 기간 안세영과 박 감독은 경기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기 위해 준비했다. 박주봉 감독은 상대 선수들이 체력이 강한 안세영이 강점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경기 초반부터 승부를 거는 전략을 쓰기 시작한 점을 주목했다. 안세영도 '맞불'을 놓을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주봉 감독은 "1㎝라도 더 도약하고, 팔꿈치와 손목을 사용해 이전보다 빠른 공격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안세영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안세영은 일본 오픈 결승전에서 '공격 배드민턴'으로 왕즈이를 압도했다. 이전에는 스매싱을 시도할 수 있는 타이밍에도 드롭샷이나 클리어로 넘기거나 헤어핀 대결을 유도하며 상대 체력을 빼놓으려 했다. 하지만 이날(20일)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이전보다 점프 스매싱을 많이 구사했고, 상대가 받은 셔틀콕이 조금이라도 낮게 네트를 넘어오면 맹렬하게 앞으로 쇄도해 푸시 공격을 시도했다. 실제로 안세영은 1게임 4-7에서 점프 스매싱 또는 하프 스매싱으로 득점하거나 범실을 유도해 연속 4득점했다. 16-10, 17-10에서는 대각선 점프 스매싱을 시도해 왕즈이가 간신히 넘긴 셔틀콕을 각각 크로스 헤어핀과 푸시로 연결해 득점했다. 20분 만에 1게임을 마친 안세영은 2게임도 공격적인 페이스를 이어갔다. 3-3에서 직선 하프 스매싱으로 왕즈이를 얼어붙게 만들었고, 5-3에서도 범실을 유도하는 스매싱을 성공했다. 스매싱-푸시 콤비네이션은 이날 안세영이 가장 많이 활용한 득점 공식이었다. 왕즈이는 이전과 달리 게임 초반부터 스매싱을 쏟아내는 안세영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범실을 연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안세영은 17일 치른 일본 오픈 8강전에서는 '숙적' 천위페이를 2-0으로 꺾고 5월 30일 싱가포르 오픈 8강전에서 당한 0-2 패전을 설욕한 바 있다. 중국 톱랭커 두 선수를 연달아 잡은 안세영은 22일부터 중국 오픈을 치른다. 달라진 플레이 스타일로 3연속 우승을 해낼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1 00:05
스포츠일반

랭킹 2위 상대 42분 만에 승리...'여제' 안세영, 일본 오픈 우승+시즌 6승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올 시즌 여섯 번째 우승을 해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일본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2위 왕즈이(중국)에 게임 스코어 2-0(21-12, 21-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간은 42분에 불과했다. 안세영은 6월 초 출전한 인도네시아 오픈에 이어 BWF 주최 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해냈다.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포함해 올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고전했다. 1-3에서 3연속 실점하며 주춤했고, 헤어핀으로 동점은 만든 뒤에도 다시 내리 3점을 내줬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는 왕즈이에 페이스에 조금 밀렸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안세영도 바로 공격적인 플레이로 '맞불'을 놓았다. 강한 스매싱으로 5-7, 2점 차로 추격한 안세영은 이어 대각선 드롭샷으로 2연속 득점, 대각선 점프 스매싱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주무기 하프 스매시를 대각선으로 보내 4연속 득점을 해냈고, 상대가 간신이 네트를 넘긴 셔틀콕을 바로 밀어 넣는 푸시 공격으로 5연속 득점까지 해냈다. 안세영은 왕즈이가 기세를 올리며 3연속 실점했지만, 10-10에서 무려 8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안세영의 하이클리어는 엔드라인 살짝 안쪽에 떨어졌지만, 왕즈이의 공격은 라인을 벗어났다. 15-10에서 드롭샷 범실 유도로 이 경기 최다인 6연속 득점을 해낸 안세영은 16-10에서는 대각선 하프 스매싱으로 왕즈이의 균형을 무너뜨린 뒤 크로스 헤어핀을 보내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는 환상적인 공격 콤비네이션을 보여줬다.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18-10에서 스매싱 공격을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순식간에 남은 3점을 내며 20분 만에 1게임을 잡았다. 안세영은 2게임도 왕즈이를 압도했다. 3-3에서 직선 하프 스매싱을 성공했고, 4-3에서 연속으로 범실을 유도했다. 6-4에서 다시 왕즈이가 범실을 범해 3점 차로 앞선 그는 7-5에서는 스매싱으로 수비를 흔든 뒤 바로 네트 앞으로 쇄도해 푸시 공격을 성공하며 맹렬한 공세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이전보다 한 박자 빠른 타이밍에 공격을 시도하며 왕즈이를 압박했다. 수비가 조금만 흔들리며 바로 네트 앞을 장악해 푸시 공격으로 이어갔다. 13-7에서도 같은 패턴으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왕즈이의 수비는 더 흔들렸다. 안세영은 16-8에서도 조금 높이 뜬 셔틀콕을 바로 점프 스매시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왕즈이가 막판 2연속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20-10에서 펼쳐진 헤어핀 대결에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0 13:18
예능

유희관 향한 정근우의 속삭임…경기 흐름 바꿀 비장의 무기?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예기치 못한 변수에 흔들리며 위기감을 고조시킨다.오늘(7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0화에서는 뜨거운 더위 속 집중력을 잃어가는 불꽃 파이터즈와 그 틈을 노리는 서울 성남고의 1차전이 펼쳐진다.경기 후반 마운드를 책임지기 위해 등판한 파이터즈의 좌완 에이스 유희관은 이대은과의 구속 차이를 활용해 타이밍을 무너뜨리며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인다. 하지만 파이터즈는 그의 투구가 묘하게 달라짐을 느낀다. 이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며 위기가 찾아온다. 더그아웃에서 그의 투구를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이 낌새를 포착하고, 박재욱의 타임아웃 요청과 동시에 마운드를 방문한다. 김 감독은 “볼이 빠르다”는 이례적인 지적과 함께 문제의 본질을 짚는다. 오히려 빠른 공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유희관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그가 이 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인다.마운드 회동 후 자신의 포지션으로 돌아가던 정근우는 유희관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유희관이 이에 짧게 “그렇다”고 응답한 직후 펼쳐지는 예측 불가의 플레이는 경기장 전체를 술렁이게 만든다. 이들의 콤비 플레이는 파이터즈를 위기에서 끌어올릴 동아줄이 될까.하지만 파이터즈의 위기는 계속된다. 서울 성남고의 구원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자, 파이터즈 타선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그의 연습 투구를 지켜본 선수들이 긴장감에 휩싸인 가운데, 타석에 선 김재호가 주저 앉는 돌발 상황까지 발생한다.한편, 작열하는 태양 아래 오랜 시간 경기를 치른 파이터즈 수비진은 급격히 집중력을 잃고, 잇따른 실책이 이어진다. 이닝을 마친 더그아웃에는 탄식이 가득하고, 벤치 분위기마저 삭막해진다. 반면, 서울 성남고 측은 점점 기세를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한다. 체력 고갈과 멘탈 붕괴 속에서 파이터즈가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 정반대의 분위기 속 기선을 제압할 팀은 오늘(7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7 15:17
메이저리그

혜성이 좋겠네...커쇼 등 뒤에서 3000K 달성 순간 확인...'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만끽 [IS 포커스]

"다저스잖아요."김혜성(26)이 지난 1월 4일 로스앤젤레스(LA)와의 계약을 발표한 뒤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밝힌 선택 배경이다. LA 에인절스가 더 많은 총액으로 러브콜을 보냈지만, 김혜성은 메이저리그(MLB) 디펜딩챔피언이자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다저스 일원이 되길 바랐다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혜성은 포스팅 신청 뒤 미국으로 건너가 보낸 시간 동안 슈퍼스타이자 같은 에이전시(CAA 스포츠) 소속 오타니 쇼헤이와 교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다저스에서 영입 제안이 오자,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고. 김혜성은 시범경기 시작 직후 타격 자세를 바꾸며 적응에 애를 먹었고, 다저스의 도쿄 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산하 트리플A 팀(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2025시즌을 출발했다. 하지만 5월 초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콜업됐고, 이후 향상된 콘택트 능력과 강점인 스피드를 발휘하며 빅리그 멤버로 인정받았다. 그사이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 오스틴 반스 등 기존 선수들 정리했다. 김혜성은 5월 누구보다 밝은 기운을 풍겼다. 오타니와 득점을 합작하고 시그니처 세리머니(왼손을 오른 팔목에 대고 터치)를 하는 경기가 늘었다. MLB 정상급 선수 중 한 명인 무키 베츠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기도 했다. 매 경기 3~4만 명 관중이 들어차는 다저 스타디움에서만 홈런 2개를 치며 쏟아지는 함성을 만끽했다. 3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자신이 KBO리그에 데뷔하기 전부터 MLB 평정한 '신계'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역사를 쓰는 장면을 함께 하고 기쁨을 나눴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커쇼는 3회 초 미구엘 바르가스, 5회 레닌 소사를 각각 주무기 커브로 삼진 처리하며 개인 통산 2999번째 삼진을 잡았다. 그리고 6회 초 2사 뒤 상대한 비니 카프라를 상대로 바깥쪽(우타자 기준) 낮은 코스에 슬라이더를 구사해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마침내 3000탈삼진을 달성했다. MLB 역대 20번째, 좌완 투수 3번째, 현역 투수 3번째 대기록이었다. 마침 이닝을 끝내는 아웃카운트였고, 커쇼는 홈팬들의 쏟아지는 갈채 속에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2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김혜성은 커쇼 등 뒤에서 대기록 달성 순간을 지켜봤고, 홈 더그아웃 앞에서 커쇼를 맞이한 뒤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김혜성은 커쇼의 3000탈삼진 축하 행사 열리는 동안 그라운드를 향해 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MLB에서는 처음 겪는 셀레브레이션 세리머니여서 그랬을까. 다소 놀란 표정이었다. 이후 김혜성은 동료들이 축하를 받는 커쇼를 향해 다시 박수를 보냈다. 김혜성은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어 쳐 잘 맞은 타구를 생산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올 시즌 8번째 도루까지 성공했다. 볼넷 포함 멀티 출루. LA뿐 아니라 MLB 전체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대기록을 세운 커쇼를 지원했다. 국내 MLB팬도 잊지 못할 경기가 될 것 같다. 2010년대 MLB에서 가장 완벽했던 투수가 3000탈삼진을 기록한 날, '코리안 빅리거'가 선발 출전했다는 기억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험지를 선택해 꽃길에 당도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 김혜성이 누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3 17:20
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수소차 '디 올 뉴 넥쏘'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디 올 뉴 넥쏘'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디 올 뉴 넥쏘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2018년 3월 출시된 지 7년 만에 나온 완전변경 모델이다.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현대차의 새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이 반영됐다.전면 주간주행등과 후면 콤비램프에는 현대차그룹 수소 브랜드 'HTWO' 심볼이 형상화됐고 측면에서는 직선의 라인과 아치 구조가 어우러졌다.실내는 부드러운 느낌의 패딩 패턴과 함께 운전자 중심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크래시패드 측면에 일체형으로 탑재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가 적용됐다.아울러 브랜드 최초로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가 적용됐고 내외장재 곳곳에는 폐차 재활용 플라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소재가 쓰였다.기존 모델보다 뒤쪽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이 80㎜ 확장돼 최대 4개의 골프 백을 수납할 수 있다.동력 성능은 인버터 2개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으로 효율을 90%까지 끌어올려 최고 모터 출력 150kW를 달성했다. 시스템 효율은 1.3%포인트, 모터 출력은 25% 개선됐다.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8초다.현대차 연구소 기준으로 약 5분간의 충전만으로도 700㎞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확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추후 공개된다.디 올 뉴 넥쏘는 핫스탬핑과 초고장력 강판 적용 부위가 확대되고 다중 골격 구조가 적용돼 충돌 안전 성능도 향상됐다. 현대차는 이날 더 뉴 아이오닉6, 더 뉴 아이오닉6N 라인의 디자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아이오닉6는 2022년 9월 출시된 아이오닉6의 부분변경 모델로 날렵한 이미지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의 돌출형 스포일러를 없애고 덕 테일 스포일러를 연장해 공력 성능을 유지했다.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총 10종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현대차 관계자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관에서 수소와 전동화를 필두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를 통해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4.03 16:19
국가대표

홍명보는 믿지만…‘실수→실점’ 박용우 활용 골머리, 韓 축구 중원 조합 고민 커졌다

경쟁력 있는 중원 구성이 한국 축구의 고민으로 떠올랐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한국의 3선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자연스레 교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1-1로 비겼다.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용우(알아인)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박용우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0분, 중앙선 부근에서 안일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다. 소유권을 내준 뒤에도 박용우는 빠르게 커버하지 않았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안정감’이 최우선으로 꼽히는 3선에 선 박용우라 한 번의 큰 실수가 도드라졌다. 그가 지난해 2월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도 실책을 범했던 터라 더 그랬다. 적어도 실수가 나온 장면에서 상대 압박에 둘러싸이거나 볼 처리가 그리 어려운 상황이 아니었기에 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3선 미드필더는 수비 라인 앞에서 상대 공격 1차 저지선 구실을 한다. 볼 소유 시에는 경기 흐름을 읽고, 팀의 공격 방향을 설정해 볼을 뿌리는 역할을 맡는다. 홍명보호에서는 주로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조금 더 앞에서 공격적으로 활약하고, 박용우가 그보다 반 칸 밑에서 경기를 조율한다. 조금 더 수비 라인과 가깝게 플레이하는 박용우가 볼을 빼앗기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런 장면이 거듭 나와서 골머리를 앓는 형세다. 무엇보다 그간 만난 상대가 한국보다 전력이 약한 팀이어서 더 그렇다. 월드컵에서 만날 팀들과의 대결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전을 마친 뒤 “(황인범과 박용우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아직 찾지 못했다. 전체적인 밸런스나 콤비네이션 등 둘 조합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선수 발굴을 위해 국내와 유럽 현장을 돌지만, 아직 눈에 차는 선수가 없다는 뜻이다.실제 지난해 9월 월드컵 3차 예선부터 대표팀을 지휘한 홍명보 감독은 이달까지 치른 8경기 중 6경기에서 박용우-황인범 조합을 선발로 내세웠다. 데뷔전인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1차전에서 황인범의 짝으로 정우영(울산 HD)을 활용했고, 지난 20일 오만전에서는 황인범의 부상 여파로 백승호(버밍엄 시티)-박용우 조합을 꺼냈다.그만큼 황인범-박용우 라인이 홍명보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아시아권 팀들을 상대로도 안정적이지 못하고, 볼 배급도 썩 좋지 못하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이 대개 3차 예선에서 상대를 몰아놓고 경기를 주도했는데, 이때 전방으로 나갈 타이밍과 방향 설정을 3선 미드필더들이 제대로 하지 못해 공격 작업에도 애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개선 여지는 홍명보 감독에게 달렸다. 새로운 중원 구성을 고민해 보거나 이 조합을 보완할 멤버를 스쿼드에 추가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베스트11 뼈대를 수정하는 것도 선택지로 떠오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26 23:33
국가대표

감독인데 팀이 약한 이유를 “모르겠다”…홍명보 “홈에서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 있는 듯” [IS 수원]

1승 3무.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한국이 홈에서 치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거둔 성적이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홈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미스테리다.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1-1로 비겼다.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3경기 연속 무승부가 됐다. 그 부분은 모든 게 내 책임이다.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나타냈다. 지난 오만전 이후 부족했던 부분을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그 부분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났다. 물론 이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홍명보호는 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고 싸우지만, 유독 부진하다. 4경기에서 단 1승만 챙겼다. 경쟁 팀들보다 더 좋은 전력을 갖췄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해 9월 데뷔전을 치른 홍명보 감독도 고개를 갸웃했다. 그는 “홈에서는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뭐라고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겠다. 선수들이 홈에서 경기할 때 부담을 많이 갖고, 분위기 자체가 우리가 집중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뭐 때문에 정확히 이기지 못했다고 (요인을) 찾지는 못했다. 컨디션 문제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앞으로도 계속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밀집 수비 파훼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홍명보호는 그간 상대가 극단적으로 수비에 집중하면, 이를 뚫지 못했다. 볼을 오래 소유하고 뚫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경기가 답답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홍명보 감독은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밀집 수비를 깨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린다. 첫 경기보다는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사이드 돌파, 2대1 패스, 공간 침투 등 첫 경기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에서 마무리해야 하는 건데, 그 부분이 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득점하지 못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감독 책임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면을 많이 봤다”고 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경기 총평.오늘 경기도 무승부로 끝났고, 다른 것을 떠나 3경기 연속 무승부가 됐다. 그 부분은 모든 게 내 책임이다.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나타냈다. 지난 오만전 이후 부족했던 부분을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그 부분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났다. 물론 이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이태석은 오늘 아주 상대 10번(무사 알타마리)을 잘 마크했다. 황인범 역시 경기 조율을 잘했다. 물론 실수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조직에 있어 크게 선수들이 잘못했거나 좋지 않은 것은 별로 눈에 보이지 않았다. 선수들이 그만큼 잘 준비했다고 본다.-안방에서 치른 3차 예선 4경기에서 1승 3무를 거뒀다. 홈에서 부진한 이유는.글쎄요. 홈 앤드 어웨이고, 우리가 어웨이에서는 좋은 결과도 얻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홈에서는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뭐라고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겠다. 선수들이 홈에서 경기할 때 부담을 많이 갖고, 분위기 자체가 우리가 집중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뭐 때문에 정확히 이기지 못했다고 (요인을) 찾지는 못했다. 컨디션 문제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앞으로도 계속 개선해야 한다.-황인범이 80분을 소화했는데, 경기 중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중간에 커뮤니케이션을 계속했다. 우리는 70분 이상을 생각했는데, 본인은 계속 뛸 수 있다고 했다. 그 시간에 본인이 원해서 교체했다.-박용우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황인범, 백승호 외에 염두에 두고 있는 중원 자원이 있는지.(황인범과 박용우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아직 찾지 못했다. 박용우는 오늘 실수 하나를 갖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과하다. 전체적인 밸런스나 둘(황인범-박용우)의 콤비네이션 등 가장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선수를 찾는 게 중요하지만, 오늘 박용우가 실수했으나 본인이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조합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대진운이 좋았다고 평가되는데, 3차 예선 여정을 평가하면.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 특히 홈 경기에서 우리가 힘내지 못하는 것은 당연히 미안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우리가 한두 경기는 충분히 이겼어야 되는 경기인데, 그 경기를 이기지 못한 것 외에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동 원정에서 나름 좋은 결과를 많이 갖고 왔다. 홈에서 이기지 못한 점이 팀으로서 조금 아쉽다.-요르단 쪽으로 기세가 넘어간 요인,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은 없는지.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도 마찬가지고 선수들한테 이야기했지만,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심판에 의해서 경기가 좌우되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지 말고 철저하게 우리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 우리가 아무 탓을 하지 않고 계속 경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가 시작부터 준비한 콘셉트가 경기에서 잘 이뤄졌다. 다만 실점 후 경기가 요르단 쪽으로 넘어갔는데, 요르단이 공격적으로 나오는 상황을 더 버텨야 했다. 그 부분을 버티지 못했는데, 요르단이 우리보다 많은 시간을 주도했다고 보진 않는다.-요르단전에서도 밀집 수비를 깨지 못했는데.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밀집 수비를 깨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린다. 첫 경기보다는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사이드 돌파, 2대1 패스, 공간 침투 등 첫 경기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에서 마무리해야 하는 건데, 그 부분이 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득점하지 못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감독 책임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면을 많이 봤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3.26 06:47
국가대표

또또 ‘치명적 실수’ 박용우 감싼 홍명보…“대체 선수 못 찾아, 황인범과 조합 최고” [IS 수원]

박용우(알아인)의 치명적인 실수에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신뢰를 보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1-1로 비겼다.이날 경기 시작 5분 만에 이재성(마인츠)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홍명보호는 전반 30분 마흐무드 알마르디에게 실점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1년 전 요르단과 맞대결에서 실수를 연발한 박용우의 실책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3선 미드필더로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함께 선발 출전한 박용우는 중앙선에서 안일한 플레이로 볼을 빼앗겼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박용우는 지난해 2월 열린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실수를 연발해 비판의 대상이 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제자를 감쌌다.그는 “(황인범과 박용우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아직 찾지 못했다”며 “박용우는 오늘 실수 하나를 갖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과하다. 전체적인 밸런스나 둘(황인범-박용우)의 콤비네이션 등 가장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선수를 찾는 게 중요하지만, 오늘 박용우가 실수했으나 본인이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조합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두둔했다.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에 실패한 한국은 부담스러운 9·10차전(이라크·쿠웨이트)을 맞이하게 됐다. 한국(승점 16)은 B조 1위를 지켰지만, 2위 요르단(승점 13)과 여전히 3점 차다. 3위 이라크의 추격도 맹렬한 실정이다.경기 후 박용우는 “오늘 선수들이 전반부터 되게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내 실수로 흐름을 잃은 것 같아서 팀에 죄송하다”면서 “실수 하나가 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실수에 대해 반성하면서 복기하고 있다. 또 그런 실수가 안 나오도록 내가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3.26 00:10
해외축구

김민재 없었으면 충격적 ‘굴욕패’…17년 만의 유효 슈팅 ‘0’ 뮌헨, 영패만 면했다

사실상 패배한 것 같은 무승부다. 바이에른 뮌헨이 역대급 졸전 끝에 영패만 겨우 면했다.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2024~25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뮌헨(승점 55)은 2위 레버쿠젠(승점 47)과 격차를 8점으로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지만,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처참한 경기력 때문이다.이날 뮌헨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우고도 레버쿠젠에 두들겨 맞았다. 볼 점유율(44%)과 슈팅(2회) 등 각종 수치에서 레버쿠젠에 크게 밀렸다. 레버쿠젠은 경기 내내 슈팅을 15개 때렸고, 뮌헨은 유효 슈팅조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뮌헨 선수단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부진이다. 특히 리그에서 유효 슈팅을 만들지도 못한 것은 2008년 5월 볼프스부르크와 경기 이후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뮌헨의 레버쿠젠전 기대득점(xG)은 0.05. 사실상 득점과 가까운 장면이 없었다는 뜻이다. 반면 레버쿠젠의 xG는 2.19였다. 레버쿠젠에 운이 따르지도 않았고, 뮌헨 수비진이 결정적인 기회를 잘 틀어막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실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콤비의 ‘짠물 수비’가 아니었다면, 뮌헨은 굴욕적인 패배를 면할 수 없었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는 걷어내기 13회, 가로채기 3회, 공중볼 경합 4회 승리 등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아울러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과 레버쿠젠의 두 차례 골대 불운이 뮌헨을 살렸다. 뮌헨의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는 경기 후 “오늘 우리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 우리는 압박도, 볼을 많이 소유하지도 못했다”며 고개를 떨궜다.뮌헨은 19일 셀틱(스코틀랜드)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앞선 1차전에서는 뮌헨이 2-1로 이겼다.김희웅 기자 2025.02.16 15:53
배구

최하위 탈출 기회...오기노 OK저축은행 감독 "좋은 분위기 이어간다면..." [IS 수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탈꼴찌 기회를 잡았다. 최하위(7위) OK저축은행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창단 최다 연패(10) 위기까지 몰렸던 OK저축은행은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을 거두며 6승(22패)을 거두고, 승점을 23까지 쌓았다. 6위 한국전력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이 이날 승리를 거두면 6위로 올라선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한국전력전에서 1승 3패로 밀려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연패를 하며 상승세가 끊기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현재 외국인 선수가 빠져 있다. 1라운드 5승 1패를 거두며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지만, 후반기에는 고전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최근 두 경기에서 졌지만, 경기력이 나쁘진 않았다. 콤비네이션 플레이도 괜찮았다"라며 "꼭 '3점을 따야 한다'라고 의식하는 건 한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배구 인생 처음으로 최하위를 맞이했다. 선수들에게 얘기하진 않았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반면 꼴찌 추락 위기에 있는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이 경기에서 져도 남은 경기가 많다. 선수들에게 순위를 두고 따로 얘기를 하진 않았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들 잘 해주고 있어 고맙다"라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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