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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다이나핏, ‘생성형 AI·빅데이터’ 활용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DYNAFIT)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을 3축으로 삼아 디지털 전환을 본격 가속화한다.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이 크게 느는 등 기업 경영에 있어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다이나핏은 스포츠 시장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정밀하게 확장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디지털 친화적인 브랜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자와의 양방향 소통 강화다이나핏은 온라인 기반의 스포츠 챌린지를 운영하는 등 양방향 소통에 중점을 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힘을 싣고 있다. 다이나핏 챌린지는 운동심리를 자극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중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오운완 캠페인으로, 지난 2024년 ‘할거면 진짜로’ 챌린지부터 최근 소방청과 함께 한 ‘119GETHER’ 챌린지까지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적 1만 2천 건 이상의 참여 반응을 일으켰다. 이러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다이나핏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소비자 적중률 높이는 빅데이터 분석작년 하반기부터 AI CRM 시장 선도 기업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 ‘태블로(Tableau)’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이 케이투그룹의 기업 경영 전반에 적용됐다.다이나핏은 빅데이터를 통해 날씨의 변화부터 소비자 선호와 구매 행동 패턴을 정밀하게 파악함으로써 제품의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 영역에서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러닝 시장의 붐 속에서 다이나핏은 태블로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여성들의 ‘러닝화’, ‘러닝화 추천’ 검색량이 각각 25%, 61% 증가하는 등 신규 여성 러너가 급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최근 2년간 여성 소비자들의 컬러별 구매 데이터까지 교차 분석하여 주력 러닝화 스카이 스피드 넘버원(SKY SPEED NO.1)의 여성 단독 컬러 출시를 결정했으며, 다가오는 25FW 시즌에도 스카이 스피드 넘버원의 새로운 여성 전용 컬러를 추가로 전개할 계획이다.◇ 마케팅의 뉴 패러다임, AI 기술의 도입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될 만큼 마케팅과 AI 기술은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로 자리 잡았다. 다이나핏은 생성형 AI 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하여 마케팅과 이커머스 영역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이나핏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신발 콘텐츠는 제품의 쉐입부터 질감, 작은 디테일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는 한편, 각 제품에 맞는 주변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에게 제품의 USP를 명확하게 전달한다.다이나핏은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소비자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발 빠르게 적용해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08.27 13:39
연예일반

순이엔티, 네이버 ‘쇼핑 커넥스’ 공식 파트너사... “지속 가능한 커머스 제공”

순이엔티가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이는 ‘쇼핑 커넥트’ 서비스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160여명의 전속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 확장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지난 달 14일 순이엔티는 네이버 쇼핑 커넥트 파트너사로 선정되었다. 계약기간은 7월 23일부터 올해까지다. 주요 역할은 크리에이터들이 쇼핑 커넥트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발급받은 코드를 전략적으로 채널에 배치해 매출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것이다. 단순한 가입 지원을 넘어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돕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네이버 쇼핑 커넥트는 기존 브랜드 커넥트의 쇼핑 부문 신규 서비스로, 크리에이터가 상품 추천 코드(URL)를 발급받아 자신의 SNS 채널에 게시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솔루션이다.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취지다.순이엔티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풍부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전문적인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160여명의 전속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 뮤직페스티벌과 숏폼 비즈니스 등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크리에이터 리스트를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협력은 순이엔티와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순이엔티는 현재 네이버와 숏폼 비즈니스, AI BIZ 크리에이터 스쿨 강연,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쇼핑 커넥트 운영으로 네 번째 공식 협력사로 활동하게 됐다.순이엔티 관계자는 “광고 콘텐츠에 의존하던 크리에이터들에게 지속 가능한 커머스 수익 모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풍부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 쇼핑 커넥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이엔티는 크리에이터 허브 기업을 목표로 160여명의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네이버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이번 쇼핑 커넥트 파트너사 선정으로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펼칠 목표를 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08:55
산업

[단독]쿠팡, 알럭스 통해 5조 명품 중고 거래 시장 진출

쿠팡이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를 통해 최대 5조원 규모의 명품 중고 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26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알럭스는 8월 초부터 ‘프리 오운드’(Pre Owned)라는 서비스명으로 명품 중고 거래 카테고리 테스트 공개를 하고 있다. 지난해 쿠팡의 모기업이 인수한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를 알럭스에 연동해 명품 중고 거래 서비스까지 장착하면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샤넬·까르띠에 명품 중고 집결알럭스는 이달 초부터 앱을 통해 20여 개 명품 브랜드의 프리 오운드 테스트 서비스를 공개했다. 프리 오운드에는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의 중고 제품들이 구비됐다. 이른바 ‘에루샤’로 불리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비롯해 까르띠에·디올·셀린느까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세컨핸드(중고) 제품을 고루 갖췄다.이번 서비스는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아이앤씨가 지난해 65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파페치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 6월 알럭스와 파페치를 연동한 쿠팡은 1400여 개의 뷰티·패션 정품 럭셔리 신상 브랜드를 무료 배송 및 반품 서비스로 선보이고 있다. 이어 두 달 뒤에는 파페치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명품 중고 카테고리까지 흡수하면서 중고 명품 시장에 진출한 셈이 됐다. 쿠팡은 향후 명품 중고 분야에 대한 시스템을 고도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갖춰나갈 예정이다.프리 오운드 카테고리는 와우 회원에 한해 기존 알럭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과 반품이 모두 무료일뿐더러 로켓직구를 통해 3~5일이면 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파페치가 정가품 여부를 검증해 믿을 수 있다. 가장 큰 매력은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럭셔리 빈티지 제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까르띠에가 1990년대 출시한 ‘옐로 골드 트리니티 다이아몬드 이어링’은 국내의 어지간한 중고 매장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라인이지만 알럭스에서는 구매가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샤넬이나 까르띠에, 에르메스 빈티지는 희소성이 있어 그 자체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국내에서 보기 드문 빈티지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객 유입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아쉬운 점은 가격이다. 루이비통, 샤넬 등의 가방은 국내 간판 명품 중고 플랫폼 구구스나 필웨이보다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알럭스는 파페치를 통해 정품으로 인증받은 제품만 엄선해 직배송되는 시스템으로 가격대가 최저가 수준은 아니다”면서도 “가격은 추후 변동이 가능한 부분으로 실제 알럭스 내 명품 신제품들도 그날의 재고와 인기도에 따라 가격의 등락이 있다”고 전했다. 5조 중고 명품 시장 주도권 쥘까업계는 쿠팡이 알럭스와 파페치를 통해 명품 중고 시장까지 품에 안을지 지켜보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3년 26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4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럭셔리 패션 및 주얼리 등의 거래액은 약 5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업계는 경기 불황과 ‘가치소비’ 확산으로 명품 중고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명품 중고 시장은 플랫폼의 마지막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지난 19일 기존 ‘부티크’ 서비스를 ‘빈티지’로 개편하고,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빈티지로 개명과 함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로고를 새롭게 선보이고 ‘중고’ 탭을 신설했다. 브랜드 라인업도 확대하며 샤넬·에르메스·롤렉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뿐만 아니라 셀린느·프라다·발렌시아가 같은 2030이 열광하는 브랜드 상품도 추가한다.크림 측은 “이번 서비스 개편을 시작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향후 시장을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크림만이 아니다. 지마켓은 지난 4월 중고 명품 전문 업체 구구스에 이어 해외 명품 직구 전문 업체인 어도어럭스를 입점시켰다. 11번가도 지난달 자체 명품 판매 서비스인 우아럭스를 홍보하기 위해 명품을 경품으로 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이른바 ‘머트발’(머스트잇·트렌비·발란)의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각 플랫폼들이 명품 중고 거래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국내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투자는 단순히 돈이 있다고 밀고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알럭스를 통해 어려울 거라고 판단됐던 명품 직구 시장에 진입했고, 이제 명품 중고 거래까지 판을 키우고 있다”고 평했다.알럭스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커머스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파페치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확장된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셀렉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8.27 06:00
산업

K뷰티 들고 '성지' 성수동으로 달려가는 무신사·SSG닷컴

K패션·뷰티 업계 전통의 강자 SSG닷컴과 신흥 ‘거인’이 된 무신사가 화장품을 들고 성수동에서 맞붙는다. 무신사가 이달 말부터 사흘간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로 포문을 여는 가운데, SSG닷컴은 10월부터 닷새간 ‘셀렉티드 페스타’(가칭)를 예정하고 있다. 성수동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K패션·뷰티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 공룡들의 자존심을 건 축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성수동 전체가 무신사 뷰티 축제장25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개최한다.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이미 지난 22일 30% 할인된 선판매 얼리버드 티켓은 공개 3분 만에 완판됐고, 25일 공개되는 2만8000원짜리 일반 티켓 역시 무난한 매진이 예상된다.그만큼 알차게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발견하는 즐거움’이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뷰티 페스타에는 화장품 브랜드 40개를 선보인다. 메인 팝업스토어에서는 무신사 뷰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부스와 이벤트가 마련된다. 팝업스토어 내 5개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은 48만원 상당의 ‘넥스트 뷰티 박스’를 선물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스케일도 남다르다. 타 플랫폼들이 일부 공간을 대여해 한정적으로 축제 무대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무신사는 성수동 전체가 무대다. 현재 성수동에는 약 7개의 무신사 관련 공간과 수십여 개에 달하는 K뷰티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이 마련돼 있다. 무신사는 이번 페스타에서 소비자들이 성수동 곳곳에 개별 입점해 있는 브랜드의 뷰티스토어를 방문하고 인증을 받으면 각종 증정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뷰티 업계 관계자는 “보통 뷰티 페스타는 특정 장소를 마련한 뒤 그 안에서 각 브랜드가 부스를 세워 행사를 진행한다”며 “성수동 자체가 무신사와 K패션·뷰티 브랜드 사이에 ‘핫’한 공간으로 대변되면서 아예 동네 전체가 무신사 뷰티 페스타 무대로 활용되는 모습이 파격적”이라고 말했다. 성수동 등장한 SSG닷컴의 ‘킥’무신사만이 아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다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SSG닷컴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서울 성수동 대형 복합문화공간에서 오프라인 페스타를 열 예정이다.SSG닷컴은 올해 핵심 전략 카테고리로 뷰티와 미식을 선정하고 집중하고 있다. 아직 페스타에 참여하는 라인업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뷰티 전문관 ‘SSG닷컴 뷰티’에 입점된 K뷰티 브랜드와 지난 7월 미식관 리뉴얼 당시 선언한 6대 테마를 중심으로 한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가 집결할 것으로 전망된다.SSG닷컴은 최근 쿠팡과 네이버 등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자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성수동 페스타 역시 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핵심 카테고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분석된다.SSG닷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전시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뷰티 업계는 “화장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 번 구매하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비교적 높은 상품군”이라면서 “제조 원가가 저렴하고 재구매 주기도 짧을뿐더러 유통기한도 식료품 등과 비교해 긴 편이어서 유통 및 이커머스 공룡들이 기선을 잡기 위해 분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성지 된 성수동이미 성수동은 국내외 관광객 사이에 K뷰티·패션 필수 쇼핑 지역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성수동 권역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는 약 15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300만 명에 달했던 연간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돈도 제법 쓴다. 올 상반기 성수동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1315억원으로 전년보다 226.3% 늘었다. 소비 품목의 95% 이상이 의류, 화장품 등이었다.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영국 여행문화잡지 타임아웃은 성수동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 4위’로 올렸다. 사람이 모이자 기업도 몰리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젠틀몬스터, 디올 성수, 크래프톤 등이 성수동에 거점을 마련했다.글로벌 전역에 K뷰티 열풍이 불면서 성수동에 ‘팝업이든 오프라인 매장이든 뭐라도 하나 꾸려야 한다’는 인식도 번지고 있다. 실제로 K뷰티 브랜드 퓌, 데이지크, 롬앤, 삐아 등은 성수동에 가장 먼저 오프라인 1호점을 열었다.K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젠지 세대에 화장품은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면서 “한국산 화장품이 경쟁이 치열한 유통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성수동이 직영 매장 하나는 무조건 둬야 하는 지역이 된 지 오래”라고 전했다.업계 관계자는 “성수동은 강남 등 주요 상권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2030세대와 외국인 방문객의 유입이 활발하다”며 “성수동이 국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트렌드의 최전선이 됐다”고 평가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6 06:00
산업

CJ온스타일, AI·XR 탑재 라방 출격 “콘텐츠 혁신 가속”

CJ온스타일이 AI(인공지능)와 XR(확장현실)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선보인다. 24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는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이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영상 제작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제품력과 브랜딩을 기반으로 2030 여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가 스타트 테이프를 끊는다. CJ온스타일은 24일 오후 8시 50분 ‘베리시’ 모바일 라방에서 ▲AI 모델 ▲XR 콘텐츠 ▲생성형 AI 드론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집약된 압도적 비주얼과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패션 업계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해 모델, 화보, 디자인 등 제작 전 과정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시도가 활발하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열린 AI 패션 쇼케이스를 통해 파리·뉴욕 가상 런웨이에서 AI 모델을 구현,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베리시 라방은 이러한 실험적 시도를 한층 고도화한 사례다.CJ온스타일은 ‘새로운 감각의 시작’이라는 베리시 브랜드 세계관과 연계해 맞춤형 AI 콘텐츠 패키지를 제작했다. 브랜드의 글로벌 팬덤을 고려한 다양한 인종의 AI 캐릭터 3인을 기획, 베스트셀러 ‘쿨핏 볼륨핏’, ‘쿨핏 볼륨 노후크’의 착용 모습을 사실감 있게 구현해냈다. 사이즈별 디테일과 패션 스타일링까지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베리시 전용 미디어월과 XR 기술을 활용해 오로라·밤하늘·달 등 실시간 모션 그래픽을 적용한 가상 공간을 연출하고 생성형 AI 기반 드론 영상까지 더해 기존 라방에서는 볼 수 없던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CJ온스타일은 AI·XR 미디어 콘텐츠 혁신을 위해 올해 초 ‘AI콘텐츠팩토리’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향후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리빙,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AI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 라방 콘텐츠의 강점은 가격과 혜택 중심의 단순 상품 판매 방송이 아닌 몰입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드는 압도적 제작 경쟁력에 있다”며 “시청 몰입도를 돕는 R&D 투자를 지속해 모바일 라방 지평을 넓히고, 미디어 콘텐츠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오는 28일까지 베리시 대표 상품을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 베리시는 모바일 라방과 모바일 앱 베리시 전문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4 18:02
산업

K뷰티계 '알짜' 더파운더즈, 에이피알·구다이글로벌과 다른 제3의 길

서울대 출신 동갑내기 친구가 창업한 K뷰티 기업 ‘더파운더즈’가 국내외 인재를 빨아들이고 있다. 올해 경력직을 100명 이상 채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최근에는 두 번째 사옥까지 마련했다. 더파운더즈는 국내 K뷰티 기업 중 차곡차곡 곳간을 채워 온 ‘알짜’로 통한다. 다만 신흥 K뷰티 회사로 꼽는 에이피알이나 구다이글로벌 등 타 기업과 달리 기업공개(IPO)보다는 해외 진출과 내실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어서 그 배경에 눈길이 모인다. 공격적 채용 나선 더파운더즈더파운더즈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두 번째 사옥을 조성했다. 지난해 8월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사옥 이전에 이어 약 1년 만에 추가로 오픈한 업무 공간이다. 고객 인터뷰 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 스튜디오는 물론 직원들의 동선까지 고려해 K뷰티 기업에 필요한 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더파운더즈 측은 “빠르게 늘어난 신규 인력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차원”에서 새 사무실을 열었다는 설명이다.이에 더해 업무 공간이 차고 넘칠 만큼 인재들을 흡수하고 있다. 더파운더즈는 지난해 창립 후 처음으로 대규모 공개 채용을 통해 신입과 경력직 직원을 충원했다. 국내 및 북미, 일본 마케팅, 해외 영업, 디자인 등 국내외 총 11개 직무에서 두 자릿수를 뽑은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까지 북미와 일본 등지의 글로벌 세일즈 담당자와 각종 SNS 스페셜리스트를 채용해 온 회사는 올해 채용 목표를 100명 이상으로 밝히고 K뷰티 업계는 물론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능력 있는 직원들을 꾸준히 뽑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화장품 브랜드 아누아와 프롬랩스 등을 거느린 더파운더즈는 서울대 출신 동기인 이선형·이창주 각자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특히 아누아가 ‘순한 화장품’으로 북미 지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더파운더즈 매출에서 아누아가 차지하는 실적은 약 4200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인디 브랜드별 매출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가 아누아”라며 “사실상 더파운더즈 매출의 80% 이상이 아누아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귀띔했다.아누아는 ‘2024 아마존 톱 브랜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1~3분기 연속 일본 큐텐 메가와리 종합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울타뷰티와 영국 부츠 등 메가 드러그스토어에 입점하면서 유통망을 확대했다. 목표는 IPO 아닌 해외 시장 확대아누아 덕분에 더파운더즈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수직 상승 중이다. 2022년 매출 576억원, 영업이익 93억원에 그쳤던 회사는 2024년 매출 4277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만 따져 볼 경우 에이피알과 구다이글로벌보다 많았다.번 돈을 따박따박 모아 온 점도 인상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파운더즈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670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쌓았다. 반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 순이익률은 27.24%로 업종 평균(5.20%)보다 월등하다.기업의 매출 볼륨이 커지면 보통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것이 일종의 ‘코스’다. IPO는 기업이 투자를 통해 더욱 밀도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상장 뒤 화장품 ‘대장주’에 올랐고, 구다이글로벌도 약 4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IPO 준비가 본궤도에 올랐다.그러나 더파운더즈는 현재 기업공개 계획이 없고, 외부 투자도 사실상 거의 받지 않고 있다. 문어발식 확장을 위한 투자보다는 ‘더파운더즈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는 창업주들의 뜻이다. 대규모 채용과 인도 등 신규 시장 개척에 열심인 것도 상장보다는 기업 자체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더파운더즈 창업주들은 현재 IPO보다는 내실과 기반을 다지는 데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부 투자 없이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하면서 의사결정을 할 때 왜곡되는 것을 철저히 막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다 보니 대규모 투자금이 들어가는 신제품 개발에도 신중하다고 한다. 사실상 더파운더즈가 아누아라는 브랜드 하나로 대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더파운더즈 측은 “사옥 추가 개소를 통해 직원들이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팀 단위 협업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업종과 분야를 불문하고 성장 의지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적극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8.22 07:01
생활문화

DDP 쇼룸에 펼쳐진 ‘K-패션과 K-POP’의 시너지 ‘RTS X 빌보드코리아 패션 상설전시’ 11만 명 몰려

서울시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과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빌보드코리아(Billboard Korea, 대표이사 김유나)가 공동 주최한 'RTS(런웨이투서울) X 빌보드코리아 패션 상설전시'가 11만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전시는 패션 산업의 허브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에 위치한 DDP 쇼룸에서 K-POP 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 혁신적인 시도였다.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행사에는 총 11만 1,308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하루 평균 4,281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전시의 핵심은 국내 중소 패션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이었다. DDP 쇼룸 내 스테이지 공간을 활용해 덕다이브, 미나정, 발로렌, 비에스래빗, 부포톡스, 아드베스, 에르바이에러리스트, 우니킴, 지민리, 펑쉐이, 페이크케미컬클럽까지 11개 중소 패션 기업이 대표 의상들을 선보였다. 또한, 각 기업들은 자체 기획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업 인지도 향상에 나섰다.특히 K-POP 가수들의 참여가 전시장에 특별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장우영, 호미들, 쿠기, 빅나티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 개막 공연과 틱톡 라이브 크리에이터 윤아, 아두, 이하린이 꾸민 폐막 무대는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수, 플레이브, 에이티즈 등 인기 가수들의 화보를 재현한 전시 공간과 잡지 기념품, 런웨이투서울 사진 촬영 부스 등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마지막으로, 다양한 업계의 참여가 전시의 매력을 더했다. 데일리비어의 캔맥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술이지'를 비롯해 크리에이티브 커머스 스타트업 '틴스튜디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쁘띠라', 쏙 빠지는 이너뷰티 브랜드 '쏙차',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켓메이트', ‘농향형(浓香型)’ 백주의 시조 '노주노교', 글로벌 셀프 포토 브랜드 '포토이즘' 등이 스폰서십으로 참여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패션 산업의 중심지 DDP와 K-POP 콘텐츠의 결합이 얼마나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성공 사례"라며 "참여 기업들이 기업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SBA는 앞으로도 다양한 IP들과의 협업과 업계 간 협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융복합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8 16:48
연예일반

세븐틴, 유네스코에 3억 기부 “전세계 모든 청년 응원”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그룹 세븐틴이 또 한 번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13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전날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주피터 프레젠트: 사카이 x 세븐틴’(JOOPITER presents: sacai x SEVENTEEN) 자선 경매 수익금 25만달러(약 3억 4625만원)를 유네스코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세븐틴과 유네스코가 함께 론칭한 세계청년기금(Global Youth Grant Scheme)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J주피터 프레젠트: 사카이 x 세븐틴’은 세븐틴이 지난 6월 패션 브랜드 사카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가 설립한 디지털 커머스 콘텐츠 플랫폼 주피터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 컬렉션이다. 앞서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 가죽 재킷과 이들의 사인이 담긴 티셔츠가 출시돼 관심받았다. 카싱 룽이 제작한 인기 캐릭터 라부부의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디자이너 윤 안과 협업한 목걸이 등도 판매됐다.세븐틴은 소속사를 통해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진솔한 경험과 감정을 녹인 음악으로 청춘의 다채로운 순간을 표현하며 성장해 온 우리이기에, 세계 청년의 날이 갖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며 “지금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전 세계 모든 청년 여러분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세븐틴은 2023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초청받아 연설과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유네스코의 첫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100만달러(약 13억 8000만원)를 기부, 전 세계 청년들의 창의성과 웰빙 증진을 위한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년 그룹 100팀의 자기주도 프로젝트 지원에 쓰이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9월 13일~1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세븐틴 월드 투어 ’(SEVENTEEN WORLD TOUR )를 개최하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 행보를 이어간다. 이들은 같은 달 27일~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을 찍은 뒤 10월 미국 5개 도시, 11월~12월 일본 4대 돔을 돌며 공연을 지속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07:23
e스포츠(게임)

NHN, 2분기 매출 선방…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NHN이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가져갔지만 수익성은 악화했다.NHN은 202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604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0% 감소했다.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149억원을 나타냈다. 웹보드 게임이 선전했는데, 신규 경쟁 콘텐츠를 도입한 '한게임포커클래식'의 매출이 16%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컴파스'가 현지 인기 IP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컬래버레이션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12.9% 증가했다.결제 부문은 NHN KCP의 해외 주요 가맹점 거래 금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3094억원을 달성했다.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045억원으로 집계됐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부문의 신규 고객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증가했다.기타 부문은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에서 사업 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0% 감소한 965억원이다.NHN은 올해 하반기 한게임 출시 25주년을 맞아 게임 사업에 힘을 싣는다.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이달 중 일본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다키스트데이즈'는 오픈 베타 피드백을 반영해 연내 정식 출시한다. '최애의아이' IP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스타'는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일정에 맞춰 내년 상반기로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정우진 NHN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과 함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발표한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2 09:52
연예일반

위콘, K기업 동남아진출 토탈케어 서비스..“올인원 시장 진입 지원”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인 ㈜위대한콘텐츠(대표 김양현, 이하 위콘)는 오는 9월까지 두달간 ‘K브랜드 기업 동남아진출 토탈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올인원 시장 진입 지원’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K브랜드별 맞춤형 마케팅과 운영 전략을 제공한다. 우리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도 해준다.이에 따라 K브랜드들은 동남아 국가에서 온라인 제품등록 서비스부터 오프라인 매장 컨설팅까지 제품 전체를 아우르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쇼피ㆍ라자다ㆍ틱톡샵 등 동남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게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고, 해외마켓의 브랜드샵 관리도 대신해준다.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모집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방안도 제공한다.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도 진행한다.이처럼 동남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복잡한 판매 절차 없이 동남아 시장에 즉각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강화된다. 편의점, 주유소, 슈퍼마켓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현지 식품 허가, 화장품 위생허가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동남아시아 국가별 특성에 맞는 시장분석을 통해 법적 재무적 솔루션 등 원스톱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게 위콘의 설명이다.동남아에서는 K-뷰티, 건강기능식품, 음료 등 다양한 한국 소비재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규제 차이, 물류 인프라 부족,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부재 등의 문제로 시장 진입 초기부터 많은 기업들이 애로를 겪어 왔다. 위콘은 국가별 인증 및 수입 절차 대행, 물류 벤더사 등록을 통한 빠른 제품 등록 지원 등 기업이 직면하는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해준다. 또한 재고 관리 및 물류비용 절감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기업들이 재무 상황에 맞춰서 최적의 주문 및 재고관리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위콘은 이번에 동남아 시장에서K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기 위해 한진그룹과 협업해 동남아시아 최대물류회사인 닌자벤(Ninjavan)을 이용, 현지 소비자에까지 직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닌자벤은 동남아시아 최대 물류 기업 중 하나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6개국에서 강력한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김양현 위콘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은 한국 기업들에게 무궁무진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올인원 시장 진출 지원방안을 통해 기업들이 단순 유통 이상의 수준으로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며 빠르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위콘은 그동안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의 도우미 역할로2백여기업 이상 해외진출을 지원해왔다. 위콘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직접 진출한 한류기업은 화장품기업 5~6곳, 생활가구기업, K푸드기업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위콘은 현재 싱가포르 최대 디지털마케팅 회사중 하나인TMR그룹 및 핑거팁스, AGM 마켓팅(AGM Marketing Pte.Ltd)과도 업무제휴 및 전략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무료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들은 위콘 공식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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