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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 라이드’ 한선화 “차은우, 남자답고 의젓해” [인터뷰③]

배우 한선화가 차은우와 추억을 떠올렸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 출연한 한선화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한선화는 영화에 함께 출연한 차은우에 대해 “같이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는 못했다. 자주 봤으면 친해졌을 텐데 상견례 때 보고, 리딩 때 보고, 내가 촬영장 놀러 갔을 때 봤다. 그렇게 딱 세 번 봤다”고 운을 뗐다.이어 “(차은우가) 되게 남자답더라. 놀랐다. 애티튜드 자체가 굉장히 의젓했다”고 치켜세우며 “(촬영 현장에서) 자주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내적 친밀감은 있다”고 털어놨다.한선화는 “상견례 때는 (차은우가) 바로 옆에 앉아 있었다. 고기도 잘 먹고 목소리도 좋다”며 “감독님과 헤어 콘셉트를 이야기하는데 옆에서 ‘누나 이게 더 잘 어울릴 거 같아. 이런 거 많이 하지 않았어요?’라고 하는 게 그게 너무 고맙더라. 동생이지만 든든했다”고 떠올렸다.그는 또 “고등학교 때 친구가 내가 영화 들어가는 데 나한테 내 질문은 안 하고 차은우 질문만 했다. 이게 (차)은우의 힘이구나 싶었다”며 “(차)은우 씨가 (메시지를) 남긴다는 단카방이 부럽다. 나중에 ‘퍼스트 라이드’ 팀같이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지난 29일 개봉한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30 14:13
예능

‘신혼’ 김종국, ‘잘 빠지는 연애’ 과몰입…“버럭하거나 눈물도”

‘잘 빠지는 연애’ 김종국, 이수지, 유이가 시즌2를 기대할 만큼 3MC 호흡을 자신했다.오는 11월 5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 ‘잘 빠지는 연애’는 긁지 않은 복권 같은 미래의 내 남자, 내 여자와 함께 하는 러브 다이어트 프로젝트이다. ‘다이어트’와 ‘연애’를 접목한 콘셉트로 김종국과 이수지, 유이가 3MC로 나섰다.방송을 앞두고 30일 ‘잘 빠지는 연애’ 측은 3MC로 나선 김종국, 이수지, 유이의 소감을 공개했다.먼저 김종국은 3MC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지 씨는 참가자들과 본인의 공통점을 찾아 공감하고, 참가자들을 대변해 주면서 분위기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그래서 정말 힘이 많이 되고 의지가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유이에 대해서도 “여러 참가자들의 얽히고설킨 연애 감정에 깊이 몰입해, 본인의 연애관도 솔직하게 털어놨는데 색다른 재미였다”라고 전했다. 이수지 역시 “김종국 씨, 유이 씨와의 호흡은 정말 좋았다”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하지만 이내 “두 분은 운동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때때로 공감이 가지 않기도 했다”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이수지는 “무엇보다 김종국 씨는 음식에 비유해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식에 감탄했다. 유이 씨는 출연자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공감해서, 제 마음도 따뜻해졌다”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유이는 “운동에 진심인 김종국 선배님과 유쾌 상쾌 통쾌 공감여왕 수지 언니 덕분에 촬영 내내 즐거웠다. 서로의 경험이나 공감을 같이 나누면서 때로는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참가자들에게 공감하고 또 몰입하는 3MC의 밸런스가 매우 좋았다는 것. 유이는 “저희 3MC 호흡은 시즌2를 기대해도 좋을 만큼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연애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 못지않게 중요한 재미포인트가 MC들이다. MC들이 얼마나 참가자들의 감정과 상황에 감정 이입하고 리액션하느냐에 따라 시청자의 몰입도도 달라지기 때문. 제작진에 따르면 김종국, 이수지, 유이 3MC는 녹화 내내 참가자들의 다이어트와 러브 스토리에 깊이 몰입해 흥분하고 버럭 하거나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여기에 호흡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는 전언이다.‘잘 빠지는 연애’는 오는 11월 5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2:54
예능

야노 시호, 유튜브 하루 만 10만 구독자 추가…“♥추성훈 따라잡겠네”

일본 톱모델 겸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6일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야노 시호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유튜브 스태프 분들과 구독자 10만 명 돌파를 축하했어요, 구독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함께 공개된 영상에선 야노 시호가 10만 구독자를 기념해 스태프로부터 축하 케이크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지난 21일 개설된 지 6일 만에 거둔 쾌거이지만,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하루 만인 29일 유튜브 구독자는 20만 명을 넘어서 눈길을 모았다. 30일 현재 기준 구독자 수는 21만 9000명을 기록 중이다. 남편 추성훈 못지 않은 화제성을 불러 모으며 채널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야노 시호는 첫 영상 공개 당시, 앞서 남편 추성훈이 자신 몰래 자택을 공개하며 채널 대박을 거둔 것을 두고 “모두가 그 영상을 봐주신 덕분에 남편이 정말 부유해졌다”며 “아오키 신야 씨와의 경기 전에는 정말로 돈이 없었고 남편이 힘들었다. 구멍난 옷을 입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야노 시호는 2009년 추성훈과 결혼, 슬하에 딸 추사랑 양을 두고 있다. 추성훈은 지난해 11월 ‘아조씨’를 콘셉트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현재 195만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2:46
연예일반

어도어,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1심 승소... 法 “신뢰 파탄 단정 어렵다”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어도어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의 효력이 유지된다는 판단이 내려졌다.3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민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더라도 사내이사로서 프로듀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반드시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필요는 없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민 전 대표의 해임 여부가 전속계약의 존속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사안이라 보기도 어렵고, 계약 어디에도 이를 근거로 삼을 조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뉴진스)들이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또한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한 이후에도 피고들과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앨범 발매 준비, 공연 및 팬미팅, 광고·투어 계획 등을 고려하면 원고(어도어)가 매니지먼트 의무를 방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짚었다.재판부는 “제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민희진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이며, 뉴진스 부모들을 앞세워 여론전을 기획한 정황도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빌리프랩·쏘스뮤직 관련 ‘의무 조치 위반’ 주장에 대해서는 “어도어가 필요한 조치를 이미 취했다”며 “연습생 시절 영상 삭제, 보도 중단 요청, 공문 발송 등으로 보호 의무를 다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논란’에 대해서도 “콘셉트의 일부 유사성은 있으나 뉴진스의 콘셉트를 복제했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는 퍼블리시티권이나 지식재산권으로 보기 어렵고, 어도어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하이브 관계자의 폄하 발언’ 주장에 대해서는 “해당 발언이 뉴진스를 비방하거나 모욕하기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아일릿 매니저의 ‘무시해’ 논란’에 대해서도 “원고가 CCTV 확인 및 사실조회를 통해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고 판단했다.‘돌고래유괴단’과의 협업 문제에 대해서는 “저작물의 소유권은 원고에게 있으며, 무단 게재가 있었더라도 전속계약 위반으로 보기엔 부족하다”고 했다.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주장 역시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사실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뉴진스를 버리고 새 판을 짜면 된다’는 리포트 역시 전후 맥락상 특정 그룹을 폄하하려는 취지로 보기 어렵다”며 “하이브가 여전히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신뢰관계 파탄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고 해서 곧바로 신뢰관계가 파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전속계약 해지 이후의 사정만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판단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원고(어도어)와 피고들(뉴진스) 사이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원고는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 지위를 유지하고, 소송비용은 피고들이 부담한다”고 판시했다.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계약을 해지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멤버들을 상대로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 측은 “계약이 유효한 상태에서 해지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반면, 뉴진스 측은 “민희진 전 대표 해임 등으로 신뢰 관계가 깨져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고 맞섰다.재판부는 지난 7월 변론을 종결한 뒤 양측의 합의를 유도하기 위해 8월과 9월 두 차례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조정이 불성립돼 예정대로 선고기일을 맞게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30 10:52
연예일반

아일릿, 1020 트렌드 꿰뚫는 머치 음반... 소장가치 UP

그룹 아일릿이 또 한 번 102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음반으로 트렌드를 이끈다.29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싱글 1집 ‘낫 큐트 애니모어’에서 영국 패션 브랜드 ‘애슐리 윌리엄스’와 협업해 다양한 버전의 음반을 선보인다. 일반반을 비롯해 위버스반, 머치반에는 ‘애슐리 윌리엄스’의 시그니처 패턴과 콜라주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 가운데 머치반이 단연 화제다. ‘애슐리 윌리엄스’ 파우치 버전과 국내 스테디셀러 캐릭터 ‘리틀 미미’ 키링 체인 인형 버전, 총 2가지로 출시되는 머치반은 스타일리시함과 실용성을 갖춘 아이템으로 팬덤을 넘어 대중의 관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아일릿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닮은 ‘리틀 미미’ 컬래버레이션 머치는 개성을 중시하는 1020 세대의 감성을 정조준했다. 총 6종으로 제작된 키링 체인 인형은 히든 에디션이 포함돼 있어, 단순히 앨범을 소장하는 즐거움은 물론 수집의 색다른 재미까지 더한다. 지난 27일 음반 예약 판매 시작과 함께 실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팩샷이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아일릿의 앨범은 항상 ‘감다살’(감이 다 살아있는)이다”,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하고 싶다”, “‘낫 큐트 애니모어’이라고 하더니 귀여운 것투성이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애슐리 윌리엄스’의 키치한 매력과 아일릿 감성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돼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리틀 미미’의 귀여운 이미지가 싱글명 ‘낫 큐트 애니모어’와 반전되는 지점이 재미 포인트다. 패셔너블한 인형과 활용도 높은 파우치로 일상생활 속 특별한 경험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일릿의 음반이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발매된 미니 3집 ‘밤’의 인이어 이어폰 머치반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추가 제작까지 진행됐다. 한편 아일릿의 싱글 1집 ‘낫 큐트 애니모어’는 세상이 바라보는 나와, 내가 바라보는 나는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솔직한 ‘나’의 이야기다. ‘더 이상 귀엽지 않아’라는 당찬 선언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알린 아일릿이 어떤 음악을 들고 올지 기대가 모인다. 내달 3일 트랙리스트를 담은 트랙 모션을 시작으로 신보 콘셉트가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아일릿은 11월 24일 컴백에 앞서 같은 달 8~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아일릿 글릿 데이 인 서울 앙코르’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9 16:52
골프일반

치열한 개인 타이틀 경쟁 계속...KLPGA S-OIL 챔피언십 30일 개막

2025시즌 서른 번째 대회인 ‘S-OIL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S-OIL 챔피언십’은 국내 최초로 올림픽 콘셉트를 적용해 성화 점화와 메달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골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올림픽 콘셉트를 한층 확장해 전 세계 올림픽 개최국을 누비는 그린 마블 콘셉트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본 대회는 긴 역사를 지닌 만큼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플레이어를 우승자로 대거 배출해왔다. 유소연(35)을 비롯해 전인지(31·KB금융그룹), 최혜진(26·롯데), 이소미(26·신한금융그룹) 등이 본 대회 우승자 출신이며, 김지현(34·퍼시픽링스코리아),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마다솜(26·삼천리) 등 KLPGA를 대표하는 실력파 선수들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지난해보다 상금 1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을 두고 펼쳐지는 본 대회에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각종 타이틀 경쟁과 시드권 확보 등 시즌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먼저, 지난해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마다솜이 올해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섰다.마다솜은 “좋아하는 대회이자 나와 잘 맞는 골프장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되어 뜻깊다.”며 “작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특히 최종라운드 16번 홀 러프에서 약 15야드 거리의 롱퍼트를 성공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이어 “제주도는 날씨가 가장 큰 변수인데,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가 좁고 전장도 길게 느껴진다. 그래서 퍼트가 승부를 가를 것 같다.”며 “최근 체력이 많이 좋아지면서 샷 감도 함께 올라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내 골프를 모두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주 열린 ‘광남일보 · 해피니스 오픈’에서 중국 국적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우승을 거둔 리슈잉(22·CJ)도 상승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리슈잉은 “생애 첫 우승도 꿈만 같은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지만, 지난주 대회에서는 마음을 비우니 오히려 우승이 찾아왔던 만큼, 이번 주도 욕심내지 않고 웃으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제주도는 바람이 변수기 때문에 바람을 잘 이용해 안정적인 티샷을 보내고, 쇼트게임에 집중하겠다”며 “특히 한라산 브레이크로 인한 착시 현상을 꼼꼼히 체크해 퍼트에서도 실수를 줄이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역대 우승자가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2014년과 2015년 ‘S-OIL 챔피언십’을 제패한 전인지가 추천 선수로 출전해 10년 만에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서며, S-OIL 챔피언십 대회 최초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전인지는 “올해 9월에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참가했을 때 한국에서 대회를 치른 경험이 나에게 소중한 자산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또 한 번 KLPGA투어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시즌이 막바지라 피로가 조금 쌓이긴 했지만,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고 특별한 부상도 없어 샷 감도 나쁘지 않다.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벌써 10년 전이지만 여전히 생생히 기억난다. 연습 라운드를 통해 예전 감각을 되살리는 것이 관건일 것 같고, 즐겁게 경기에 임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만큼 이번 주도 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전인지 외에도 2016년과 2021년에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을 비롯해 2017년 우승자 김지현이 트로피 탈환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 마지막까지 단 두 개 대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상금 및 대상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혼전 양상이 이어지며 타이틀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먼저,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유현조(20·삼천리)가 658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인 홍정민(23·CJ)과의 포인트 차는 134포인트, 3위 방신실(21·KB금융그룹)과는 148포인트 차다.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70포인트(준우승 35포인트)가 주어지고,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는 최종전의 묘미를 더하기 위해 포인트 배점을 상향 조정해 메이저대회와 동일한 100포인트(준우승 50포인트)가 걸려 있다.유현조가 2위와의 격차를 101점 이상으로 유지할 경우, 이번 대회에서 위메이드 대상 수상이 확정된다. 2위 홍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거두고 최종전에서 우승해야 하며, 3위 방신실은 남은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만 유현조의 남은 대회 성적에 따라 대상 수상까지 노려볼 수 있다.지난주 컷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리는 유현조는 “지난주에는 컨디션이 다소 떨어졌던 것 같다. 단기간에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기보다 체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샷에 초점을 맞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승왕 경쟁도 뜨겁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홍정민, 방신실, 이예원(22·메디힐)이 모두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시즌 2승을 달성한 김민솔(19·두산건설We’ve)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다승왕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대회에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 선수가 추가로 탄생할지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현재까지 홍정민,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유현조, 방신실이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성적에 따라 상금순위 5위 이예원, 6위 이동은(21·SBI저축은행)까지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5.10.29 16:04
연예일반

‘소년과 어른 사이’… 아홉, 11월 4일 ‘더 패시지’로 첫 컴백

그룹 아홉이 반전 다크 비주얼로 돌아왔다.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29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의 마지막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이번 콘셉트 포토는 아홉의 다크한 분위기 변신이 두드러진다. 아홉은 디스토피아풍 스타일링과 잔잔한 호숫가를 배경으로 내면의 불안과 흔들림 등 고난을 마주한 순간을 표현한다. 먼저, 유닛 포토 속 멤버들은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서정우와 차웅기, 박주원, 다이스케는 블랙과 카키 등을 활용한 의상을 통해 딥한 무드를 완성한다. 여기에 전반적으로 차가운 색감이 더해져 고요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스티븐과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은 붉은 조명 아래에서 내뿜는 거친 매력이 인상적이다. 특히 초점이 흔들린 듯한 시네마틱한 연출이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소년과 어른 사이에서 맞닦뜨린 멤버들의 고통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내고, 보는 이들의 몰입을 끌어올린다.개인 콘셉트 포토에서는 여러 갈등 속에서 흔들리는 아홉의 모습을 더욱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멤버들은 호숫가 앞에 앉거나 선 채 정면을 바라본다. 차가운 눈빛과 절제된 표정, 정적인 동작들이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만든다.이로써 ‘더 패시지’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네 가지 버전의 포토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 아홉은 동화 ‘피노키오’를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자유롭고 순수한 소년부터 내면의 성장통을 겪는 청춘까지 다채롭게 묘사했다.미니 2집 ‘더 패시지’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아홉의 이야기를 담는다. 멤버들은 여러 유혹과 갈등을 마주하며 사람이 되는 피노키오처럼,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서 부딪히고 흔들리며 한층 단단해지는 ‘러프 청춘’ 서사를 들려줄 예정이다.한편, 아홉은 오는 11월 4일 ‘더 패시지’를 발매하고 데뷔 첫 컴백에 나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9 09:53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신보 ‘블랙아웃’ 속 강렬 무드... 11월 11일 발표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강렬한 레이싱룩으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28일 오후 8시 공식 SNS를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랙아웃’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캐주얼하고 감각적인 레이싱 룩을 각자의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단번에 시선을 압도했다. 두려움과 한계를 깨뜨리고 끝없이 나아가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거침없는 질주를 완벽하게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컷도 공개됐다. 배경은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서 첫 번째 타이틀곡 ‘X’와 함께 재생된 레이싱카를 연상케 했고, 거칠고 강렬한 무드 속 멤버들의 물오른 비주얼과 타오르는 눈빛이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블랙아웃’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2집 ‘스노이 서머’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더블 타이틀곡이 ‘X’와 ‘SOB’로, 두 배로 강력한 매력을 예고한다.특히 ‘X’는 리더 전민욱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짙은 음악색을 녹였다. ‘SOB’는 미국 ‘그래미 어워즈’ 수상 이력이 있는 카자흐스탄 DJ 이만벡과 함께했으며, 그의 첫 K팝 협업곡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더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오는 30일에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SOB’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돼 컴백 열기를 더 뜨겁게 달군다.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랙아웃’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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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배현성 “한석규처럼 멋진 배우이자 어른됐으면…새 악역 도전” [IS인터뷰]

“한석규 선배처럼 멋진 배우, 멋진 어른이 되고 싶어요.”배우 배현성이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한석규를 향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배현성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한석규 선배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라며 “선배랑 꼭 함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 신사장(한석규)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각종 분쟁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9월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한 드라마는 입소문을 타며 자체 최고 시청률 9.1%를 기록,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28일 12부작으로 종영했다.극중 배현성은 조필립을 연기했다. 경찰대·로스쿨·판사 시험을 모두 수석으로 통과한 엘리트 신입 판사로, 하루아침에 신사장의 치킨집 직원으로 발령받는 인물이다. 배현성은 “이 정도 인기는 예상하지 못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감사드린다”며 “‘한석규와 호흡이 좋다’, ‘재밌다’는 반응이 가장 기뻤다. ‘연기 많이 늘었다’, ‘잘한다’는 말을 들을 때도 힘이 났다”고 했다.한석규와 호흡에 대해서는 “석 달 넘게 대본 리딩하고 식사도 함께하며 준비했다. 촬영에 들어갈 땐 이미 어색함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 “선배가 ‘발성, 발음이 좋다’, 잘 나온 신이 있으면 ‘방금 좋았다’고 칭찬해 주셨다”며 수줍게 웃었다.캐릭터를 위해 현직 변호사 자문을 받으며 전문성을 높였다는 배현성은 ‘너드남’ 콘셉트를 계획한 것이냐는 질문에 “맞다. 연기할 때 한 번도 안경을 써본 적이 없었는데, 필립을 떠올리며 감독님께 직접 안경 착용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시온(이레)에게 마음이 커질수록 안경을 벗고 렌즈를 끼는 설정으로 변화를 줬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이번 작품에서 배현성은 전문직 연기뿐 아니라 코믹, 액션,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018년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데뷔한 후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리들의 블루스’, ‘기적의 형제’, ‘경성크리처’, ‘조립식 가족’ 등을 거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던 것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연기를 시도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주변에서 ‘이번엔 더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면 조금은 성장했구나 싶죠. 필립이 전세사기 등 여러 사회 문제를 마주하는 캐릭터라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웠어요. 앞으로 순한 역할뿐 아니라 정반대의 캐릭터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어요.”배현성은 차기작으로 티빙 시리즈 ‘대리수능’을 선택, 첫 악역에 도전한다. 그는 이 작품에서 자사고 장학생 강건태(차강윤)를 협박해 대리수능을 보게 하는 인물 재엽으로 분한다. 첫 촬영을 앞둔 배현성은 “‘경성크리처’의 악역과는 또 다르다. 여러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캐릭터라 연기하는 게 정말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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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배현성 “너드남 콘셉트 안경 제안...큰 인기 예상 못해” [인터뷰①]

배우 배현성이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인기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배현성은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우선 우리 드라마에 대해 관심 가져주고 많은 사랑을 줘서 감사하다. 계속 주변에서도 잘 봤다고 재밌다고 하는 만들이 많아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아무래도 항상 듣기 좋은 칭찬은 연기에 대한 것이다. 매 작품 연기 잘한다, 늘었다라는 칭찬이 좋은 것 같다”며 “이번에도 종종 들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흥행 성적은 예상하지 못했다. 첫 방송부터 너무 관심을 받아서 감독님과 선배님에게 ‘너무 잘됐다’, ‘다행이다’라고 말했고, 분위기 좋게 시작을 했다. 지금까지 그 성적이 이어져 너무 행복하다”며 “시청률에 대해 항상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좋게 나오면 팀들도 항상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기 요인에 대해선 “우리 드라마가 아무래도 가깝게 일상을 볼 수 있는 사건들을 신사장과 주변 인물들이 빠르게 사이다처럼 해결해나가는 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캐릭터에 대해 너드남 콘셉트를 떠올렸다는 배현성은 “안경을 쓰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린 적이 없었다. 필립이라는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안경이라는 걸 떠올렸다”며 “처음에 이미지 얘기할 때 감독님에게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서히 극중 시온(이레)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서 안경을 벗고, 렌즈를 끼는 설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현성이 맡은 조필립은 경찰대 수석, 로스쿨 수석, 판사 시험 수석인 엘리트 신입 판사로, 법정을 누비다 하루아침에 신사장의 치킨집 직원으로 발령받는 인물이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입소문을 불러모으며 5회에서 자체 최고 8.7%를 기록하며 이후 8%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28일 12부작으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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