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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이창섭, 이무진 작사·곡·프로듀싱 신곡으로 컴백

가수 이창섭이 ‘이별, 이-별’로 깊어진 음악적 색채를 선보인다.이창섭은 15일 오후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이별, 이-별’의 트랙리스트 영상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주르르’를 비롯해 ‘처음처럼’, ‘사랑, 이별 그 사이 (With 린)’, ‘엔드앤드’, ‘스포트라이트’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이창섭은 린, 이무진, 서동환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협업한 완성도 높은 트랙으로 올가을 리스너들의 귀 호강을 책임질 예정이다.특히 이창섭은 직접 곡명을 짓고 작사한 ‘엔드앤드’, 작사에 참여하고 린과 함께 부른 듀엣곡 ‘사랑, 이별 그 사이’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 가운데 ‘엔드앤드’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막하는 그의 전국투어와 같은 타이틀이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타이틀곡 ‘주르르’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이창섭과 색다른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빗소리를 형상화한 곡명 ‘주르르’ 또한 이창섭표 애틋한 이별 감성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또 다른 수록곡 ‘처음처럼’에서는 작곡가 서동환의 섬세한 피아노 반주와 이창섭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울림 있는 메시지를 풀어낸 5곡을 통해 이창섭은 ‘이별’의 감정을 넘어 ‘별’처럼 빛나는 희망을 노래한다. 진심 어린 목소리로 고막 힐링을 전할 이창섭의 솔로 미니 2집 ‘이별, 이-별’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한편 이창섭은 11월 7, 8,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EndAnd’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11월 29일과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12월 6일과 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12월 13일과 14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내년 1월 3일과 4일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1월 17일과 1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월 24일과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을 순회하며 전국투어 대장정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5 17:40
뮤직

엔믹스, 데뷔 3년 9개월만에 첫 단독 콘서트 개최

그룹 엔믹스가 오는 11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엔믹스는 14일 오후 3시 공식 SNS 채널에 첫 번째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 인천 공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엔믹스는 11월 29일 오후 5시, 30일 오후 4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의 첫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엔믹스가 데뷔 후 약 3년 9개월 만에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콘서트이자 첫 번째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의 시작점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포스터 속 릴리(LILY), 해원, 설윤, 배이(BAE), 지우, 규진은 강렬한 눈빛을 전하고 카리스마를 내뿜었다.두 가지 이상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해 여러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믹스팝을 내세운 개성 강한 음악과 탄탄한 실력으로 ‘육각형 걸그룹’ 수식어를 꿰찬 엔믹스는 첫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존재감을 확장할 예정이다. 엔믹스는 지난 13일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첫 단독 콘서트를 향한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첫 정규 앨범다운 높은 완성도로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고 14일 0시 기준 타이틀곡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11위, 핫100(100일) 1위, 핫100(30일) 1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13일 자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앨범 차트,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매서운 인기를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5 09:30
연예일반

아우라, 인도 스트릿 브랜드와 협업… 한정판 컬렉션 예고

가수 아우라가 인도 비치패션위크에서 맹활약했다.아우라는 지난 10일 인도 고아 주에서 열린 ‘타임엑스 인디아 비치 패션 위크’에서 인도의 유명 스트릿 브랜드 ‘마나카’ 쇼에 참여했다. 이날 아우라는 자유로움과 창의성으로 인도 스트릿 패션의 경계를 확장하는 브랜드 철학에 맞춰 자신만의 넘치는 개성과 열정으로 런웨이의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했다. 브랜드 창립자 마니시 바브나니와 에스 두라이 라지는 “아우라는 음악, 패션,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존재이자 새로운 스트릿 웨어 시대의 얼굴이다. 개성과 패션 감각은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자기 표현의 자유’를 완벽히 표현하는 아우라와의 동행은 한국의 스트릿 감성과 인도의 디자인 혁신을 더해 세계 스트릿 웨어 시장에 신선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추후 아우라는 이 브랜드의 공식 캠페인 모델로 참여, 다채로운 콘텐츠와 한정판 컬래버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아우라는 오는 18일 프로듀서 겸 디제이 프라이데이와 함께 인도 케랄라 주 코치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4 15:24
산업

에버랜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수천 발의 불꽃과 영상, 음악,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신규 야간 공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가 연말까지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2일 첫 선을 보인 이번 공연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영상과 OST가 포시즌스가든에 마련된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 및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 등을 통해 흘러 나오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약 11분간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골든(Golden)',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영화 속 히트곡들이 메들리로 흐르며, 영상 속 자막을 통해 대부분의 가사가 제공돼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싱어롱(singalong) 형태로 진행된다.특히 노래에 맞춰 발사되는 불꽃과 조명,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져 콘서트 현장 못지않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팬들에게 최고의 떼창 순간을 선물한다.에버랜드는 이번 공연을 위해 기존 불꽃쇼 대비 불꽃 수량을 약 25% 늘리며 황금빛 혼문을 연상시키듯 시각적 화려함을 더욱 배가시켰다.에버랜드가 넷플릭스와 콜라보해 지난달 26일 오픈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는 매일 아침 국내외 팬들의 오픈런과 함께 지금까지 약 4만명이 다녀가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테마존에서는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K-분식 등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포토존, 미션게임, 영상, OST 등 다양한 콘텐츠로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특히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의 작품 속 무대의상을 빌려입고 사진을 찍거나 현장에서 나오는 OST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팬들이 늘어나면서 테마존 일대는 마치 케이팝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또한 에버랜드는 오직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38종의 한정판 콜라보 굿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테마존을 다녀간 방문객들에게 1인 1굿즈 열풍을 일으킬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테마존에 이어 불꽃쇼로 확장해 낮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4 13:42
연예일반

존박, 8년만 단독 콘서트... 오늘(14일) 티켓 오픈

가수 존박의 단독 콘서트 티켓이 오픈된다.존박의 단독 콘서트 ‘꿈처럼’의 티켓 예매가 14일 오후 8시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 오픈된다.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월 19일부터 12월 21일 3일간 총 3회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개최된다.존박은 지난 2017년 12월 같은 장소에서 단독 콘서트 ‘모노’를 개최해 감각적인 무대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로부터 8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이번 티켓 오픈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존박은 최근 SNS를 통해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기다려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노래로 보답할게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공연 때 하는 걸로”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존박은 지난해 11년 만의 정규앨범 ‘PSST!’를 발매했다. 재즈와 소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팝 사운드로 채워진 이 앨범은 ‘한국의 그래미 어워즈’라 불리는 ‘제 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팝 음반 부문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4 09:33
연예일반

싱어송라이터 최인경, 오늘(14일) ‘시소’ 발매... 감정의 롤러코스터

싱어송라이터 최인경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감성의 음악으로 대중을 만난다.최인경은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시소’를 발매한다.‘시소’는 두 사람의 마음의 무게가 달라 기울어지는 감정의 위태로움을 ‘시소’라는 소재에 빗댄 곡이다. 최인경은 섬세한 목소리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관계 속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사랑의 순간을 통해 듣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특히 ‘시소’는 최인경이 그동안 선보여온 발라드 음악이 아닌 그루브한 팝 R&B 장르로, 아티스트 최인경의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다. 최인경은 리듬감 있는 사운드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한다.최인경은 지난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미니 콘서트 ‘타이니 룸 라이브’를 개최하고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했다. 소규모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 최인경은 ‘시소’ 일부를 선공개하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적인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최인경은 지난 2023년 싱글 ‘우리 이제 그만 힘들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버터플라이’, ‘울고 웃다’, ‘삐뚤어지는 밤’ 등 앨범을 발매했으며, ‘시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4 09:23
연예일반

아홉, 11월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괴물 신인’ 입지 굳힌다

그룹 아홉이 ‘괴물 신인’ 입지를 굳힌다.14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홉은 오는 11월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를 발매하고 데뷔 첫 컴백에 나선다.함께 공개된 커밍순 포스터는 브라운 컬러의 거친 질감이 돋보인다. 이미지에 담겨있는 새 앨범명과 발매 일시 문구는 글로벌 팬들의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아홉의 신보는 지난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 발매 후 약 4개월 만이다. 데뷔와 동시에 각종 기록 경신하며 ‘괴물 신인’으로 급부상한 아홉. 이들은 전작의 기세를 이어가 연타 히트에 도전한다.데뷔 당시 아홉은 비주얼과 실력뿐만 아니라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도 주목받았다. 이들은 불완전함 속에서 피어난 가능성을 노래하며 완전함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 서사를 확립했다. 이에 이들의 두 번째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 패시지’를 통해 아홉 멤버는 어떤 행로를 걸어 나갈까.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또 한 번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아홉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아홉은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는 포부를 품고 출사표를 던진 그룹이다. 당찬 목표만큼이나 행보도 거침없다. 이들은 ‘후 위 아’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8월 필리핀에서 개최한 첫 팬콘서트에서는 약 1만 석 규모의 공연장을 매진시키는 화력을 보여줬다.성공적인 데뷔 활동 후에는 다양한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아홉은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서 K 월드 드림 슈퍼루키를 수상하면서 첫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이어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넥스트 아이콘,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 핫티스트까지 잇달아 거머쥐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앞으로 아홉은 컴백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팬들과 소통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4 09:02
뮤직

베이비몬스터 ‘위 고 업’ 日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1위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미니 2집 ‘위 고 업’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 행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1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2집 ‘위 고 업’은 일본 발매일인 11일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공신력과 대중성을 인정받는 일본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인 오리콘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베이비몬스터는 현지 팬심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이번 앨범은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힙합 기반의 타이틀곡 ‘위 고 업’을 비롯해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싸이코’, 알앤비 힙합 장르의 ‘수파 두파 러브’, 컨트리 팝 댄스곡 ‘와일드’까지 4개의 신곡이 수록됐다. 각기 다른 장르 속에서도 베이비몬스터 특유의 개성과 에너지가 고스란히 드러나, 한층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타이틀곡 ‘위 고 업’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으로 강렬한 브라스 라인과 거침없는 래핑, 그리고 짜릿한 고음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를 높였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AWA, 라쿠텐 뮤직 등 주요 일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베이비몬스터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이미 이례적인 행보로 현지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음원 차트 장기 집권은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 인기 매거진 커버 장식, 대형 음악 페스티벌 출연, 브랜드 모델 발탁 등 압도적인 화제성과 영향력으로 '5세대 대표 걸그룹'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상반기 월드투어를 통해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운 이들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팬 콘서트 투어도 개최한다. 베이비몬스터 팬콘서트 투어는 11월 15·16일 치바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를 시작으로 11월 22·23일 아이치 나고야 IG 아레나, 12월 2·3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12월 6·7일 효고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까지 총 4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18:39
연예일반

‘청량’ 투어스, 박력 한 스푼 넣은 ‘플레이 하드’… “맑은데 독한 느낌” [종합]

청량한 투어스는 잊어라. 긴 공백기 동안 단단해진 투어스가 ‘박력’ 넘치는 새 앨범을 들고 왔다. 청량한 보컬 대신 날 것을 강조했고, 퍼포먼스는 더욱 촘촘해졌다. 멤버들은 스스로를 “맑은 독기가 있는 팀”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1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투어스는 “진짜 미친 듯이 준비했다”고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공백기 동안 첫 콘서트와 일본 데뷔, 투어 등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포부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니 4집 ‘플레이 하드’는 젊음과 열정을 모두 던져 ‘전력’으로 임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시작으로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등 발표하는 곡마다 ‘청량’이라는 색깔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신보에서는 투어스 특유의 청량함을 유지하면서도, 그 속에 보다 역동적인 에너지를 더했다.신유는 “투어스가 그간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고 귀띔했고, 영재는 “투어스의 한계를 깨부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멤버들은 ‘플레이 하드’에 수록된 노래 모두 ‘최애’라고 밝히며 “앨범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태도를 주제로 하는데, 컴백을 준비하면서 투어스가 ‘음악에 미쳐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남다른 열정도 드러냈다.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는 과열된 상태를 뜻하는 제목처럼, 한 번만 들어도 귀에 꽂히는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왜곡된 기타 톤이 만들어내는 거친 질감 위로 묵직한 드럼과 탄력 있는 베이스가 어우러지며, 한층 박력 넘치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특히 “심장이 쿵”, “더는 못 참겠어”, “원래 다 이런가요?” 같은, 사랑의 감정에 서툰 이들의 시선을 담은 가사들은 투어스만의 풋풋한 연하미를 물씬 풍긴다. 퍼포먼스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섯 멤버가 자유롭게 개성을 드러내며, 두근거리는 감정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훅 구간에서 “음(Umm)” 가사를 따라 어깨를 장난스럽게 흔드는 구간이 관전 요소’ 좋아서 미칠 듯한 기분을 안무로 풀어냈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지훈은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행복할 수 있는 안무에 집중했다. 눈을 마주치는 구간을 넣은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앞서 선공개곡 ‘헤드 숄더스 니스 토스’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던 투어스.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는 그 열기를 이어가기에 충분해 보였다. 이외에도 ‘핫 블루 슈즈’, ‘카페인 러시’, ‘오버띵킹’, ‘내일이 되어 줄게’까지 총 6곡이 앨범에 실린다. 팬 송인 ‘내일이 되어 줄게’에는 멤버 도훈이 작사에 참여해 팬덤 42를 향한 진심을 담았다. 도훈은 “투어, 팬미팅을 하면서 무대 위 팬들을 바라봤을 때의 시점을 가사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신유는 전체적인 앨범에 대해 “사운드는 이전과 다르지만 투어스가 보여주고 싶은 곡 메시지는 같다. ‘항상 열정적으로 임하자’이다. 이를 조금 더 강렬하게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전작과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멤버들은 끝으로 “소중한 멤버들과 미니 4집이라는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청춘의 폭발을 담고 있는 만큼, 온 마음으로 ‘플레이 하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3 17:06
뮤직

트레저, 역시 공연형 아티스트는 남다르네… 완벽한 ‘파라다이스’

그룹 트레저가 ‘공연형 아티스트’라 불리는 이유를 무대로 완벽히 증명했다. 공연장을 압도하는 탄탄한 라이브,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 한껏 무르익은 무대 기량으로 트레저 메이커(팬덤명)의 심장을 힘차게 박동하게 만든 순간이었다.트레저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2025-26 트레저 투어 인 서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세트리스트·편곡·VCR 등 공연 제작 전반에 참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 신곡부터 힙합·발라드·댄스… 음악으로 빚어낸 ‘파라다이스’강렬한 붉은빛 조명과 긴장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 속 모습을 드러낸 트레저는 ‘음 (MMM)’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어젖혔다. 이어 ‘킹콩’, ‘보나보나’, ‘보이’, ‘직진’까지 독보적 카리스마와 대체 불가한 아우라를 내뿜으며 현장의 온도를 단박에 끌어올렸다.이어진 무대들은 트레저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실감케 했다. 레트로한 사운드의 미니 3집 신곡, 감성적인 발라드, 청량감 넘치는 댄스곡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유닛 스테이지는 이전 공연과 차별화를 둔 변주로 신선함을 배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 완성형 퍼포먼스+고품격 연출… 오감 만족시킨 시너지한계 없이 업그레이드를 거듭한 트레저의 퍼포먼스가 단연 압권이었다. 흔들림 없는 보컬·랩과 흡인력 넘치는 표현력이 감탄을 불러일으켰고, 휘몰아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한층 노련해진 무대 매너는 매 순간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공연 연출과의 시너지도 빛났다. 트레저의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대 디자인과 화려함을 더한 LED를 비롯 불기둥·화약 등의 특수효과가 한데 어우러지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귀에 강하게 내려꽂히는 라이브 밴드 사운드, 댄서들과 함께 꾸민 칼군무는 이들 음악 세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 서울서 완성한 푸른빛 물결… 다음 행선지는 일본무엇보다 팬들 가까이서 호흡하기 위한 트레저의 노력이 엿보였다. 이들은 본무대와 돌출 무대 곳곳을 자유로이 누비며 호응을 유도하는가 하면, 이동식 간이 무대에 올라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는 등 깊은 교감을 나눴다.이에 트레저 메이커는 일렁이는 푸른빛 응원봉 물결로 화답했다. 트레저는 “역시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함께 즐길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큰 사랑 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멋진 트레저 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서울 콘서트로 14개 도시·26회차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트레저는 오는 25·26일 도쿄로 향한다. 이어 아이치·후쿠오카·카나가와·오사카로 발걸음을 옮기며, 이후 마카오·타이베이·마닐라·자카르타·싱가포르·홍콩·방콕·쿠알라룸푸르로 향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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