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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동천, 고객 만족 고려해 유기농 순면 생리대 ‘마스미’ 판매 잠정 보류
㈜하우동천이 보다 완벽한 제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작년 8월부터 판매해온 유기농 순면 생리대 ‘마스미 코튼 울트라(Masmi Natural Ultra)’의 판매를 잠정 보류한다. 유럽에서 생산한 유기농 제품의 특성 상 발생할 수 있는 이물질, 거친 패드 마감, 날개 부분의 약한 접착력 등에 대해 제조사의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아 추가적인 고객 피해를 방지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마스미 사용 시 불편함을 겪은 고객의 제품은 전량 무상 환불 처리했으며 이후 발생하는 불만도 최선을 다해 처리할 계획이다. 품질 개선을 위해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요구사항이 반영된 제품이 생산되면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하우동천은 건강한 생리기간을 선사하고자 친환경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스페인 소재 '코튼 하이테크 유한회사'에서 생산하는 마스미 코튼 울트라 3종을 국내 공식 수입원으로서 판매해왔다. 고분자흡수체(SAP), 표백성분(클로라인), 다이옥신, 비스코스(화학섬유), 인공향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점, 커버와 흡수체에 공인 기관의 인증이 완료된 유기농 순면을 사용한 점 등 안전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장기간의 식약처 검토를 거친 후 수입을 결정했으나 제품의 품질 개선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접수됐다. 고객의 주된 개선 요구 사항은 유기농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분으로, 목화의 잎 잔여물 등에 의한 이물질, 일반 생리대보다 거친 패드 마감, 날개 부분의 약한 접착력에 대한 것이다. 이는 제품의 안전성에는 문제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하우동천은 고객이 완벽하게 만족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선해 선보이기 위해 잠정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제품 개선에 대해 제조사에 지속적으로 요구 중이며 요청한 사항이 정상적으로 반영되면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마스미 사용에 불편함을 표한 고객의 제품은 하우동천 자체적으로 전량 무상 환불했으며, 이후에도 고객 불만 처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는 “100%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당사의 경영 철학과 맞지 않는 제조사의 품질관리 및 고객 A/S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며, “제조사의 부족한 품질관리 및 고객 A/S 시스템을 개선시켜 우수한 제품이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직구 등 다른 경로를 통해 판매되는 마스미 코튼 울트라 제품은 공식 수입원인 하우동천에서 판매되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환불 및 보상 절차 등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다”며 다른 경로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마스미 코튼 울트라 판매 잠정 보류에 대한 하우동천의 공식 입장 및 제품에 대한 환불 방법은 하우동천 공식 홈페이지(www.jilgyungyi.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상세한 환불 절차 안내는 소비자 상담실(1599-5702 )을 통해 가능하다.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8.01.05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