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733건
뮤직

‘15주년’ 에이핑크 1월 5일 컴백…타이틀곡 ‘러브 미 모어’

그룹 에이핑크가 새로운 타이틀곡 ‘러브 미 모어’로 컴백한다.에이핑크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열한 번째 미니앨범 ‘리 : 러브’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러브 미 모어’를 포함해 ‘피지 소다’, ‘벌스데이 케이크’, ‘선샤인’, ‘손을 잡아줘’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러브 미 모어’는 앞선 트레일러에서도 공개된 키워드이자 타이틀곡의 제목이다. 에이핑크는 오랜만의 앨범에서 사랑 이야기를 하나의 큰 줄기로 풀어나가며 팀 본연의 클래식한 감성과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리 : 러브’는 에이핑크가 2026년 데뷔 15주년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사랑'을 새롭게 정의하고, 사랑을 통해 치유하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에이핑크는 K팝 전 세대를 대표하는 장수 걸그룹으로 변함없는 저력과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청순한 콘셉트를 다양하게 변주하며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15주년을 맞이하는 에이핑크의 새 앨범 ‘리 : 러브’는 내년 1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13:09
연예일반

[단독] 키스오브라이프 “올해 첫 상이 ‘2025 KGMA’... 팝스타 같은 무대 어떠셨나요?” [IS인터뷰]

“올해 받은 첫 상이 ‘KGMA 베스트 뮤직 10’이어서 더 의미가 컸어요. 오랜만에 한국에서 선 무대였는데 우리에게 큰 자극이 됐습니다.” (쥴리)한국 ‘키씨(팬덤명)’라면 잊지 못할 키스오브라이프 무대가 하나 있다. 지난달 15일 열린 ‘2025 KGMA’다. 올해 일본 데뷔와 투어 등 해외 활동에 집중해온 키스오브라이프가 오랜만에 국내 시상식 무대에 섰기 때문이다. 그것도 ‘럭키’ 한국어 버전을 처음 공개하는 깜짝선물과 함께 말이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달 14·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양일간 개최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KGMA)’를 떠올리며 인터뷰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럭키’는 11월 5일 발매된 일본 데뷔 앨범 ‘도쿄 미션 스타트’의 타이틀곡이에요. 2000년대 R&B 감성과 현대적인 무드를 결합한 곡이죠. 현지 반응이 좋아 한국어 버전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KGMA’ 무대를 통해 처음 공개하며 한국 키씨들에게 일종의 ‘선언’을 하고 싶었어요. ‘우리, 어때?’라는 마음으로요(웃음).” (하늘)이날 무대에서는 ‘럭키’뿐 아니라 네 번째 미니앨범 ‘224’의 수록곡 ‘케이 바이’도 색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내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곡인 만큼, 키스오브라이프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이글루’, ‘스티키’ 같은 히트곡으로 각인된 이미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고 싶었던 멤버들의 바람도 엿보였다. 여기에 ‘선과 악의 공존’이라는 흥미로운 테마까지 더해지며 무대의 밀도를 높였다.“‘지킬 앤 하이드’ 콘셉트로 무대를 준비했어요. ‘케이 바이’는 악의 모습, ‘럭키’는 선의 모습을 상징하죠.” (쥴리)“의상도 콘셉트의 연장선이에요. 제복 스타일의 나폴레옹 재킷인데, 요즘 패션계에서도 트렌드예요.” (벨)“키스오브라이프의 ‘팝스타’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나띠) 특히 나띠에게 ‘KGMA’는 더욱 긴장되고 뜻깊은 순간으로 남았다. 첫 시상식 MC에 도전한 데 이어 이효리의 ‘텐미닛’을 커버하며 단숨에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나띠는 “처음엔 부담이 컸다. 이렇게 길게 생방송 MC를 맡은 게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스태프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돌아봤다.이효리가 직접 ‘좋아요’를 누르며 화제를 모은 ‘텐미닛’ 무대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띠는 “연습생 때부터 언젠가 혼자 무대에 설 기회가 생기면 꼭 이 곡을 하고 싶었다”며 “효리 선배님이 당시 착용했던 의상을 참고해 직접 제작했고, 바람에 머리가 흩날리는 연출까지 구현하며 오마주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자신들의 무대뿐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유심히 지켜봤다. 벨과 하늘은 인상 깊었던 무대로 스트레이 키즈를 꼽으며 “역시 선배님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에서 받는 자극이 컸다”며 “해외 투어 경험이 많아서인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쥴리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 분들에게서 패기가 느껴졌다. 우리가 데뷔 초 ‘배드 뉴스’ 활동을 하던 때가 떠올랐다”고 했고, 나띠는 “피원하모니 선배님들의 불을 활용한 무대도 기억에 남았다”고 덧붙였다. 키스오브라이프에게 2025년은 분명 하나의 변곡점이 된 해다. 지난 6월 네 번째 미니앨범 ‘224’를 발표하며 음악방송, 라디오, 예능, 대학 축제 등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었고, 7월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월드 투어 ‘키스 로드’의 대미를 장식했다.이어 11월에는 라커빌리, 갸루 패션, 슈퍼히어로 등 일본 문화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럭키’로 현지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11월 15일, 키스오브라이프는 ‘KGMA’에서 본상 격인 ‘베스트 뮤직 10’을 수상하며 2025년 한 해의 행보를 성과로 증명했다.“‘KGMA’ 첫 무대부터 첫 상까지, 모든 순간이 소중했어요. 키스오브라이프는 늘 ‘좋은 음악을 하자’는 걸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두고 있어요. ‘베스트 뮤직 10’은 그런 우리의 신념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안겨준 상이었죠. 지금까지의 여정을 응원받은 것 같아 울컥하기도 했어요.” (하늘)멤버들이 스스로 꼽은 ‘베스트 뮤직’ 역시 흥미로웠다. 데뷔 초 ‘배드 뉴스’를 시작으로 Y2K 감성이 돋보인 ‘마이다스 터치’, ‘노바디 노우즈’, R&B 기반의 팝 곡 ‘낫띵’,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이글루’까지 각자의 애정이 담긴 곡명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최근 일본 데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키스오브라이프는 또 다른 ‘베스트 뮤직’ 탄생을 위해 새로운 판 짜기에 들어갔다. 쥴리는 “우리는 데뷔 이후 장르별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왔다. 멤버 각자의 개성과 무기가 뚜렷하고, 무대를 온전히 즐긴다는 점이 우리 팀의 강점”이라며 “내년에 나올 곡은 딱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컴백이 됐으면 좋겠다. 팬분들도 ‘와, 역시 이거지’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고 키스오브라이프다운 다음 장을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8 06:00
뮤직

몬엑 주헌, 내년 1월초 2년 8개월 만에 솔로 컴백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2026년 스타쉽 첫 컴백 주자로 나선다.1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미국 징글볼 투어 중인 몬스타엑스의 멤버 주헌이 내년 1월 초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며 “주헌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식을 전했다.이번 컴백은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첫 미니 앨범 ‘라이트’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의 솔로 활동이다. 전작 활동 당시 전곡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우며 ‘주헌’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던 그는, 이번 신보를 통해 한층 더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과 데뷔 10년 차다운 깊어진 내공을 증명할 전망이다.주헌은 데뷔 이래 몬스타엑스의 메인 래퍼이자 프로듀서, 송라이터로 활약하며 팀의 독보적인 색깔을 구축해 왔다. 파워풀한 래핑, 수준급의 보컬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작사·작곡·편곡까지 아우르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특히 주헌은 정식 솔로 데뷔 전부터 믹스테이프를 통해 남다른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8년 발매한 ‘DWTD(Do What They Do)’로 아이튠즈 차트와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020년에 발매한 ‘싸이키’로는 전 세계 30개국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 및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막강한 저력을 입증했다.이처럼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주헌은 이번 새 앨범을 통해 그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매 앨범 ‘올라운더 아티스트’다운 능력치를 보여주며, 한계 없는 성장을 입증한 그가 2026년 새해에는 어떤 음악으로 또 한 번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업인 음악 활동과 함께 예능에서의 활약도 컴백 열기를 더하고 있다. 주헌은 지난 10월 론칭을 알린 단독 웹예능 ‘착한 심부름센터-심청이’의 MC로 발탁,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에 더해 예능감까지 뽐내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무대와 예능을 오가는 주헌의 다채로운 매력은 이번 솔로 활동의 시너지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주헌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새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7 14:53
연예일반

완전체 컴백’ 방탄소년단, 깜짝 라이브… “활동하고 싶어 미치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깜짝 라이브를 켰다.방탄소년단은 지난 16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이른 새해 인사를 전했다.멤버들은 각자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RM은 “한 번의 탈락 끝에 운전면허를 땄다”고 밝혔고, 지민은 “저희끼리 연습도 하고 저녁에 모여서 수다도 떨고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RM은 “답답하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을 다 말할 수 없지 않냐”라며 “회사에서 언제 발표를 하는 건지. 빨리 활동하고 싶어 미쳐버리겠다”라며 내년 완전체 컴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정국, 제이홉도 “아직 10% 밖에 준비가 안 됐다”며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7 08:45
뮤직

베리베리, 2년 7개월 만의 컴백에도 막강 존재감

그룹 베리베리가 각종 컴백 무대들을 성료하며 인기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베리베리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 막내 강민의 스페셜 MC 활약과 함께 타이틀곡 ‘RED (Beggin’)’의 무대를 꾸미며 베리베리로 꽉 찬 시간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강민은 Mnet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인연을 맺은 최립우와 스페셜 MC를 맡아, ‘쇼! 음악중심’ MC 스타일을 완벽하게 입은 진행 능력을 펼쳐냈다.지난 1일 네 번째 싱글 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를 발매하며 2년 7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베리베리는 12월 1일 기준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1위, 12월 2일 기준 일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멜론 HOT 100, 벅스 TOP 100 등 각종 음원 차트에서 타이틀곡 ‘RED (Beggin’)’을 비롯한 ‘empty’, ‘솜사탕 (Flame us)’ 등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차트인하며 공백기가 무색한 파급력을 자랑하는 기록들과 활약상으로 팬들에게 매 순간 벅찬 감동을 안겼다. 베리베리는 컴백과 함께 외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케이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미국의 경제 매거진 ‘포브스’는 12월 1일 자 기사를 통해 베리베리의 컴백을 심도 있게 다루며 멤버들의 인터뷰를 대대적으로 실었고, 아마존 뮤직 플레이리스트 ‘K-Boys’는 베리베리를 커버로 장식했다. 이번 앨범의 주제인 ‘한(恨)’을 담아낸 곡이자, 더 포 시즌스의 명곡 ‘Beggin’을 인터폴레이션한 타이틀곡 ‘RED (Beggin’)’의 인기는 케이팝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RED (Beggin’)’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14일 기준 1,000만 뷰를 돌파했으며, 더 포 시즌스가 1967년에 발매한 원곡인 ‘Beggin’을 비롯해 매드콘과 모네스킨이 리메이크한 버전이 국내와 일본 팬들 사이에서 재조명되는 등 역주행 분위기가 형성되며 베리베리가 만들어낼 음악적 시너지에도 기대감이 폭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컴백한 케이팝 가수들의 경쟁이 치열한 KBS2 ‘뮤직뱅크’에서 ‘RED (Beggin’)’이 12월 둘째 주(12월 1일~7일 집계 기준) ‘K-차트’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눈부신 기록과 활약으로 컴백 활동을 마무리한 베리베리는 내년 1월 3일 싱가포르, 1월 18일 대만 가오슝에서 ‘2026 베리베리 팬미팅 ’Hello VERI Long Time‘’을 개최한다. 글로벌한 2026년을 예고한 베리베리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6 08:57
연예일반

‘세계관 원조’ 오빠들, 엑소가 돌아온다 [IS포커스]

K팝 팬들을 초능력 세계에 푹 빠지게 했던 오빠들이 돌아온다. 엑소가 내년 1월 19일 컴백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신보인 정규 8집 ‘리버스’ 티저에서 데뷔 초 세계관이 재등장하면서 ‘엑소 유니버스’의 귀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앨범명 ‘리버스’는 진정한 하나가 되는 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회귀한다는 뜻의 영단어 ‘리버스(reverse)’를 엑소 표현법으로 재해석했다. 정규 발매는 2023년 정규 7집 ‘엑지스트’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팬들이 기대하는 핵심은 돌아온 세계관이다. 지난 9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개기월식’ 이미지를 공개하자 글로벌 팬들이 열광했는데, 엑소 세계관에서 월식이나 일식은 멤버들의 초능력을 극대화하고 흩어졌던 존재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중요한 전환점을 뜻하기 때문이다. 특히 개기월식은 이들이 진정한 하나가 되어 새로운 세계를 연다는 최종 메시지를 담고 있다.실제로 엑소는 2014년 미니 앨범 ‘중독’ 컴백 쇼케이스 날짜를 실제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날과 일치시키며 이 서사를 현실화했다. 그 결과 ‘중독’은 선주문량 약 66만 장을 기록, 당시 연간 앨범 판매 1위(약 100만장)에 올랐다. 타이틀곡 ‘중독’으로 음원차트까지 석권하는 ‘초대박’을 기록했다. 때문에 이번 ‘개기월식’ 이미지는 과거의 성공 서사를 그대로 재현하며 엑소의 새로운 활동이 K팝 역사에 또 하나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것을 예고하는 셈이다. 다만 이번 컴백은 모든 멤버가 함께하는 완전체가 아닌 6인조로 진행된다. 합류 멤버는 SM 소속인 수호, 카이, 찬열, 세훈과 블리츠웨이에 속한 디오, 그리고 중국 활동을 주로 했던 레이 등이다. 현재 INB100에서 활동 중인 첸백시(첸·백현·시우민)는 이번 활동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2023년 SM과 수익 정산 문제로 법적 분쟁을 겪었으며, 이후 완전체 전속계약은 유지하되 개인 활동은 INB100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 조건과 수익 분배를 둘러싼 이견이 이어지면서 다시 법적 분쟁으로 번졌고, 재판에서 첸백시 측이 대부분 패소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첸백시는 “엑소 완전체 활동” 의지를 밝히며 SM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SM은 여전히 개인 활동 매출액 10% 지급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이들을 완전체 활동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이슈에도 불구하고 엑소 컴백을 향한 팬들과 업계의 기대감은 식지 않았다.6인 완전체 컴백 소식이 전해진 당일, SM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엑소 효과’를 입증했으며 컴백에 앞서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팬미팅 ‘엑소버스’는 2회차 모두 선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 되는 등 여전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중국인 멤버 레이는 베이징 중요 행사로 당일 급하게 귀국해 불참했다.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엑소는 팬덤 기반이 워낙 탄탄해 내부 이슈가 있어도 완전체 활동에는 큰 변수가 되지 않는 팀이다. 연차가 높아 팬들의 이탈이나 동요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팬들은 ‘으르렁’, ‘콜 미 베이비’, ‘러브 미 라이트’, ‘몬스터’처럼 히트곡 계보를 이을 새로운 타이틀곡의 탄생을 기대하는 중이다. 특히 엑소를 대상 가수로 발돋움하게 한 ‘으르렁’은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K팝의 중요한 이정표로 남아있다. 촘촘한 동선과 높은 밀도의 합을 요구하는 이 곡의 퍼포먼스는 여전히 4·5세대 후배 보이그룹들이 기본기를 다지는 교과서로 따라 하는 대상이다. 걸그룹으로 비유하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에 해당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팬들은 이번 완전체 컴백이 시대를 초월하는 명곡을 다시 한번 탄생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여기에 음원 차트에도 엑소의 컴백을 반기는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2013년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에 수록된 ‘첫눈’이 정말 첫눈처럼 다시 찾아와 멜론 톱100 차트 5위, 일간 차트 6위(15일 기준)에 안착했다. 엑소는 이번 신보에도 ‘첫눈’을 이어갈 겨울송 ‘아임 홈’을 수록했고, 이 노래는 지난 14일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돼 엑소의 컴백을 예열 중이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엑소는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K팝의 ‘레거시’를 재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의 다방면 역량과 건재한 팬덤 파워, 그리고 세계관을 핵심 콘텐츠로 활용하는 영리한 전략이 결합돼, 이번 ‘리버스’ 활동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 아이돌’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6 06:00
연예일반

유키스 출신 신수현, 1월 7일 컴백… 내 심장의 색깔은 ‘그레이’

그룹 유키스 메인보컬 출신 가수 신수현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신수현은 내년 1월 7일, 미니 2집 ‘그레이’를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두 번째 싱글 ‘투데이 이즈’ 이후 약 6개월 만이다.미니 2집 ‘그레이’는 신수현이 지나온 시간과 감정을 ‘회색’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앨범이다. 선명하게 규정되지 않은 감정의 결을 따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회색의 서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하나의 흐름을 완성할 예정이다.그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져온 신수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한층 또렷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그레이’ 콘셉트 포토 역시 눈길을 끈다. 신수현은 절제된 움직임과 깊이 있는 표정 연기로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회색의 온도’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13:46
연예일반

엑소, 정규 발매 1월 19일 확정... “멋진 모습 기대해 주세요”

엑소가 새 앨범과 함께 2026년을 힘차게 시작한다.1월 19일 음반 및 음원 발매되는 엑소 정규 8집 ‘리버스’는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15일 0시 엑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로운 로고 이미지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정오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특히 이번 앨범은 2023년 7월 발표되어 엑소의 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정규 7집 ‘엑지스트’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컴백에 앞서 엑소는 12월 14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엑소버스’를 개최, 최초 공개한 신곡 ‘아임 홈’부터 ‘으르렁’, ‘나비소녀’, ‘피터팬’, ‘첫 눈’, ‘불공평해’, ‘히스토리’, ‘러브 샷’, ‘콜 미 베이비’ 등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랜덤 챌린지, 초능력 재분배 게임 등 여러 코너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을 마치며 멤버들은 “올해 시작부터 이날만 꿈꾸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루어져서 행복하다. 엑소엘이 저희를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앞으로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끊임없이 찾아가겠다. 2026년을 엑소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활동 스포일러를 이어가는 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또한 팬들은 멤버들과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같이 보낸다는 의미를 담아 레드&그린 드레스코드로 맞춰 입었으며, ‘첫 눈’과 ‘너의 세상으로’ 떼창,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는 엑소 곁에 있어’, ‘끝이라는 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엑소엘의 사랑은 이어질 거야’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12:16
뮤직

베리베리, ‘레드’로 ‘뮤직뱅크’ 1위…한 풀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가 2년 7개월이라는 가요계 공백기를 뚫고 나와 염원했던 1위 한(恨)을 완벽하게 풀었다.베리베리는 지난 12일 KBS 2TV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12월 둘째 주(12월 1일~7일 집계 기준) ‘K-차트’에서 타이틀곡 ‘레드(베긴)’으로 디지털 점수, 방송 횟수, K팝 팬 투표, 음반, 소셜 미디어 점수를 종합한 총점 6,23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네 번째 싱글 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의 타이틀곡 ‘레드(베긴)’는 더 포 시즌스의 명곡 ‘베긴’을 인터폴레이션한 곡으로, 이전 세대와 숏폼 세대를 아우르는 공전의 히트곡을 베리베리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나른한 무드의 도입부와 애원하는 포즈를 연상케 하는 ‘제발 안무’ 등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인 것이 특징이다.이날 ‘뮤직뱅크’는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의 진행에 따라 ‘뮤직뱅크 인 리스본’ 공연 실황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했다. ‘뮤직뱅크’ 출연 없이 1위 소식을 알린 베리베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속보입니다. 오늘 베리베리가 ‘뮤직뱅크’에서 1등을 했다고 합니다”라며 자축의 노래를 불렀다. 또한 오랜 시간 컴백을 기다려 준 팬덤 베러를 비롯해 활동을 물심양면 도와준 소속사와 스태프,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베리베리는 오늘(13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격한다. 막내 강민은 스페셜 MC로 나설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3 17:13
스타

방탄소년단, 컴백 임박?…연습실서 완전체 포착 [IS하이컷]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로 다시 모였다.12일 방탄소년단 멤버 RM, 제이홉, 뷔, 슈가의 SNS 계정에는 연습실에 모인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연습복 차림으로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마이크를 들고 가사지로 보이는 종이를 손에 든 모습이다. 새 앨범 작업과 연습에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 및 소집해제됐다. 이후 미국을 오가며 새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컴백은 내년 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월드투어 역시 예정돼 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크고 작은 이슈로 주목받은 바 있다. 정국은 에스파 멤버 윈터와의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또한 RM은 최근 팬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우려를 자아냈다. 그는 지난 6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전역 이후 공식 활동이 없던 이유를 설명하며 “팀을 해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생각을 수만 번 했다”고 언급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RM은 8일 위버스를 통해 “많은 아미를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음악과 안무 연습에 집중하며 잘 지내겠다”고 사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22: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