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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보이넥스트도어, 컴백과 동시에 음반·음원 1위... 무서운 기세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과 동시에 음원·음반 차트 1위로 직행하며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4집 ‘노 장르’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이 14일 0시(이하 동일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24시간 동안의 이용량과 최근 1시간의 이용량을 합산 반영해 순위를 매기는 멜론 ‘톱 100’에서는 5위를 찍었다. 지난 1월 발표 후 줄곧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던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역시 동반 상승 기류를 타며 이 차트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니 4집 수록곡 ‘123-78’(6위), ‘스탭 바이 스탭’(9위), ‘장난쳐?’(10위), ‘넥스트 미스테이크’(12위) 등도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타이틀곡뿐 아니라 앨범 수록곡 대다수가 멜론 ‘톱 100’ 상위권에 포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음반 부문에서도 보이넥스트도어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4집 ‘노 장르’는 발매 첫날(13일) 70만 8558장 판매돼 이날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 미니 3집 ‘19.99’의 첫날 판매량 대비 10만 장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19.99’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보이넥스트도어의 두 번째 밀리언셀러가 기대된다.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노 장르’는 14일 오전 6시 기준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7개 국가/지역 1위를 찍고 캐나다, 덴마크, 멕시코, 러시아, 튀르키예 등 총 13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 필 굿’은 같은 날 오전 6시까지 총 1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들었으며, 이 외에도 일본 대형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의 ‘실시간 톱 송’에서 3위에 올랐다.보이넥스트도어는 자신들만의 개성을 녹인 ‘생활 밀착형 음악’을 직접 만들어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 여기에 핸드 마이크를 고수하며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는 모습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보이넥스트도어는 매 활동 꾸준히 자체 기록을 갈아치우며 계단식 성장을 이뤄냈다. 2023년 9월 발매한 미니 1집 ‘와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62위로 진입한 데 이어 미니 2집 ‘하우?’는 93위, 미니 3집 ‘19.99’는 40위로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이들이 작업한 미니 4집 ‘노 장르’는 장르라는 테두리에 본인들을 가두지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아이 필 굿’은 어떤 스타일에도 구애받지 않겠다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자신감 가득한 태도를 보여주는 곡이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해 팀의 색깔을 듬뿍 담았다.이들은 1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어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 16일 KBS2 ‘뮤직뱅크’, 17일 MBC ‘쇼! 음악중심’, 18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해 컴백 활동을 활발히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4 15:11
연예일반

피원하모니, 미니 8집 ‘더!’ 이색 프로모션... 국내외 팬심 확보

그룹 피원하모니가 이색적인 프로모션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지난 8일 미니 8집 ‘더!’로 컴백한 피원하모니는 신보 발매 전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피원하모니는 컴백을 이틀 앞둔 지난 6일 ‘피원하모니 X 데패뉴 플리 마켓 <파업 세일> 이벤트’를 개최, 소장품과 자체 제작 키링을 직접 판매하며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히어로 파업해서 소장품 모두 팝니다’라는 콘셉트로 열린 이번 플리마켓은 ‘영웅 파업’이라는 새 앨범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어 더욱 특별함을 안겼다. 특히 플리마켓 예약은 오픈 직후 빠르게 마감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실감케 했다.또한 피원하모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달라스, 샌디에이고, 머프리즈버러, 올랜도, 시애틀, 탬페, 워싱턴 D.C. 등 11개 도시와 독일 베를린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국내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 포토이즘 플레이에서 팝업을 연다. 신보 ‘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MD 판매 및 이벤트가 제공되며,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직접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이 외에도 피원하모니는 SNS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피곤한덤덤과 협업해, 멤버들의 특징이 녹아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숏툰 제작, 커스텀 티셔츠 제작 이벤트, '영웅 파업' 콘셉트에 맞춰 스트링백, 잠옷, 안대, 수건, 방향제 등으로 구성된 ‘홈프로텍더!’ 키트 역조공, 카카오톡 메신저 테마를 공유하며 팬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이처럼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컴백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피원하모니는 신보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9일 기준) 일간 피지컬 앨범 차트와 써클차트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의 미국∙영국∙러시아∙뉴질랜드∙일본 5개 지역 K팝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국내외 인기몰이 중인 피원하모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08:32
산업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11번가, 5월 ‘그랜드십일절’ 7일 팡파르

11번가의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가 시작된다. 11번가가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월 ‘그랜드십일절’을 연다. 국내외 대표 인기 브랜드 상품을 비롯, 총 820만개의 특가 제품을 모아 11일간 파격적인 쇼핑 혜택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11번가는 ▲디지털(삼성전자·LG전자·다이슨·바디프랜드·드리미·로보락 등) ▲마트(CJ제일제당· 코카콜라·농심 등) ▲패션·뷰티(아모레퍼시픽·폴햄·네파 등) ▲리빙(한샘·유한킴벌리·한국P&G 등) 등 각 카테고리를 선도하는 110여개의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 및 총 7000여곳의 셀러와 협업해 상반기 최고의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무엇보다 높은 할인율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딜 상품’들이 행사 전면에 나선다. 초특가딜로 관심이 뜨거운 ‘10분러시’와 ‘60분러시’를 통합한 ‘러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 평소보다 두 배 규모로 확대한 초특가 상품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러시데이’ 대표 상품으로 ‘홈카페 끝판왕’급 브랜드로 알려진 ‘드롱기’의 전기주전자&토스터기(7일 오후 6시, 6만원대부터), 나이키 레볼루션 러닝화, 프로미나 워킹화 등(9일 오전 10시, 4만원대). 1000원대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12일 오전 10시, 1500원), 정가 대비 100만원 이상 할인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팔콘’(15일 오전 10시, 249만원) 등을 잇달아 특가에 공개한다. 구매한 제품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200%를 ‘11페이 포인트’(최대 1만1000 포인트)로 돌려준다.한정수량 특가 판매로 주목받는 대표 쇼핑코너 ‘타임딜’도 총 1200여개 인기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85인치 초대형 사이즈의 ‘삼성전자 QLED TV’(7일 자정, 207만원대), 닌텐도 스위치 OLED(7일 오전 11시), 오쏘몰 이뮨 드링크+정제 30일분 2세트(7일 오전 11시, 13만6900원), 구매 특전 4종이 포함된 ‘발리 3박 5일 항공권+호텔 숙박권’(8일 오후 11시, 44만원대부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24kg+21kg(12일 오후 7시, 239만9000원) 등 각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들이 특가에 쏟아진다.또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빅 브랜드’ 1곳을 집중적으로 파격 세일하는 ‘원데이 빅딜’ 행사도 11일간 매일 연다. 7일 왕교자, 사골곰탕 등 대표 베스트셀러 라인업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이는 ‘비비고’부터 ‘KFC’(10일), ‘파라다이스시티’(12일), ‘크록스’(14일), ‘에싸’(16일) 등 총 1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에 따라 제품 할인과 추가 할인쿠폰, 11페이 포인트 적립 등 풍성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런치플레이션(점심식사+인플레이션)을 고려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기 외식 e쿠폰을 온라인 최저가에 판매하는 ‘런치딜’, 오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온라인 최저가에 공수한 제철 농수축산물과 간편식 등 엄선된 장보기 상품을 판매하는 ‘심야마트’ 등을 행사 기간 진행한다.11번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은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브랜드들과 협업해 총 78차례에 걸친 특별 라이브 방송을 한다. ‘LG전자 대형가전 베스트셀러’(12일 오후 7시), 헤드레스트를 증정하는 ‘에싸 라네쥬 카시미라 패브릭 소파+스툴’(16일 낮 12시), 로보락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신제품 ‘S9 MaxV Ultra’(17일 오후 10시) 등 이슈 제품을 방송 한정 혜택들과 함께 선보인다.11번가는 행사 기간 ▲로보락 신제품 ‘Q REVO-C’(정상가 129만원) 총 121대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가위바위보 게임’ ▲순금 1돈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황금열쇠’(5월 제품 결제 후 6월 재방문 시) 이벤트와 최근 3개월 미구매 고객을 위한 ▲웰컴백(5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 제공) ▲500원딜(메가MGC커피·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 프랜차이즈 e쿠폰 500원 판매) 등 고객 혜택들도 풍성하게 마련했다.또한 ‘5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카카오페이머니’ 전용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등을 매일 선착순 발급하한다. ‘그랜드십일절’ 엠블럼 부착 상품 대상 ‘2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도 매일 ID당 1장씩 제공한다.박현수 11번가 사장은 “국내 대표 쇼핑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아낌없는 혜택들과 상품들로 고객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이라며 “5월의 쇼핑 트렌드를 선도하며 충성 고객층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6 17:14
뮤직

‘인간비타민’ 츄, 이번엔 비타민 C 아닌 ‘B’입니다 [RE스타]

“감정이 지나간 자리엔 (또 다른) 감정이 남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기억들을 잘 잊어버리는 편인데, 지나왔던 시간들 속에서 겪었던 감정들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 속에 남아 어떤 향을 맡거나 장면을 만나면 고스란히 떠오르는 것 같아요.”‘인간비타민’ 츄(CHUU)가 새로운 비타민을 들고 돌아왔다. 대놓고 파격적인 응원가 ‘스트로베리 러시’와 또 다른 분위기의 신곡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위로와 공감을 건넨다. 츄가 21일 오후 세 번째 미니앨범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으로 컴백했다. 지난해 6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스트로베리 러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츄는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성수동 모처에서 진행된 청음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음악에 대한 진심을 나눴다. 츄는 “이번 앨범으로 좀 더 성숙해지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한 곡도 빠짐없이 소중하기에 정성을 담아 불렀다. 내가 들려주고 싶은 단어와 문장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너무 설렌다. 그 기분을 전달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앨범은 ‘기억’과 ‘감정’이라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마주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되돌아보고 그것들이 현재의 나를 이루는 일부였음을 이야기하며 츄만의 서정적인 내면과 한층 더 성장한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츄는 “이번 앨범은 감정의 기록과 기억의 흔들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누군가의 시점에서 내가 기억하는 것들, 그리고 흐려지는 기억 같은 시점으로 보여 새롭다. 재미있게 다가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전작 ‘하울’과 차이점에 대해서는 “‘하울’이 내게 쌓인 감정을 처음으로 세상에 분출하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내 안의 감정을 꺼내보고 싶을 때 꺼내 볼 수 있는 성숙한 마음을 담았다”면서 “내 감정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바쁜 현대인들도 노래를 듣는 잠시나마 공감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백 인 타운’, ‘키스 어 키티’, ‘쥬뗌므’, ‘노 모어’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은 ‘비 오는 날만큼은 감정에 솔직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 청춘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곡이다. 츄는 16mm 촬영 기법에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성숙한 내면을 연기하기도 했다. 청음회 내내 츄는 ‘감정’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실제로 스물다섯 때까지만 해도 늘 밝았어요. 늘 좋고, 안 좋을 때도 덮어버리고 싶을 때가 많어서 내겐 차분함이나 감성적인 면이 없거나 적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 그런데 비가 올 때마다 감성에 젖어드는 나를 발견하게 됐고, 감성과도 많이 닮아 있단 걸 알게 됐어요.”감정을 숨기고 사는 편인지 묻자 “아예 안 숨긴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도 “감춘다기보다는 그때그때 나오는 감정이 다른 사람인 것 같다. 또 힘들고 지친 것을 감춘 적은 많았는데, 결국 그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고 성숙과 성장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스스로 생각하는 가수로서의 성장 포인트도 짚었다. 츄는 “곡을 들을 때 멜로디나 분위기를 먼저 보는 편이었는데, 이번 앨범은 감정을 주제로 다뤄서 그런지 깊이 생각하고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대하는 태도나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보컬)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노래란 내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구나 싶었다”면서 “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그 깊이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노래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의 폭이 좀 더 넓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희로애락은 늘 비처럼 예고 없이 찾아왔다 사라지는 법. 데뷔 후 8년의 시간 동안 배운 이 명제는, 츄의 이번 앨범과 음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지만 다른 누구 아닌 츄를 통해 그려진 만큼, 결론은 ‘맑음’이다. 비(rain)는 츄에게, 그리고 츄가 전하는 또 다른 비타민 ‘B(비)’다. “이번 노래가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제 이미지와는 상반되게 다크해보일 수도 있고 차분해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에게 바라는 이미지가 결코 슬프거나 다크한 이미지가 아니란 것도 알아요. 저에게 햇살이나 비타민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신 것도, 그 시간을 지나 더 맑은 하늘을 갖게 됐기 때문일 거라 생각해요. 비가 와서 꼭 우울하거나 감정이 처진다기보다는, ‘비 내린 뒤 하늘은 더 맑아지겠지’라는 메시지로 해석이 되더라고요. 초반엔 슬프고 차분한 음악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듣다 보면 무언가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듯한, 누군가 다독여주는 듯한 따뜻함도 느껴지는 곡인 것 같아요. 저에 대한 밝은 햇살 같은 이미지만큼이나, 이번에 보여드리는 이미지도 같이 데리고 가고 싶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4 05:51
뮤직

츄 “10개월 만의 컴백, 성숙해진 감정 들려줄 것”

가수 츄가 10개월 만의 컴백을 맞아 성숙해진 감정을 노래한다. 츄는 21일 오전 서울 성수동 모처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 발매 기념 청음회를 개최하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6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스트로베리 러시’ 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보다. 이날 “빨리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설레면서 긴장도 된다”고 컴백을 앞둔 설레는 심경을 드러낸 츄는 “작년 8월에 이어 10개월 만의 컴백이다. 그 사이 투어도 다녀오고 드라마 촬영도 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며 10개월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에는 좀 더 성숙해지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행도 다니며 한층 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기억’과 ‘감정’이라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마주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번 앨범은,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되돌아보고 그것들이 현재의 나를 이루는 일부였음을 이야기하며 츄만의 서정적인 내면과 한층 더 성장한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츄는 “이번 앨범은 감정이 중심이 되는 앨범이다. 감정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데, 이번 앨범 다섯 곡 안에 감정을 녹여봤다. 이번 앨범이 감정의 기록과 기억의 흔들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누군가의 시점에서 내가 기억하는 것들, 그리고 흐려지는 기억 같은 시점으로 보여 새롭고, 내가 가진 감정과 빗대어 비교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다가갔으면 한다. 다양한 감정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앨범이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백 인 타운’, ‘키스 어 키티’, ‘쥬뗌므’, ‘노 모어’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은 ‘비 오는 날만큼은 감정에 솔직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 청춘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뉴웨이브 기반 몽환적 신스팝 사운드의 곡이다.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1 16:00
연예일반

82메이저, 오늘(17일) ‘엠카’ 출격... ‘뭘 봐’ 최초 공개

82메이저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그룹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미니 3집 ‘사일런스 신드롬’ 타이틀곡 ‘뭘 봐’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이날 82메이저는 강렬한 컴백 스테이지로 팬들 앞에 선다.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한 매력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공연형 아이돌’의 위엄을 선보일 계획이다.‘사일런스 신드롬’은 82메이저가 지난해 발표한 미니 2집 ‘X-82’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그룹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뭘 봐’는 트랩, UK 드릴, 드럼 앤 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진 힙합 베이스 트랙이다. Khundi Panda, IOAH, XINSAYNE가 작곡에 이름을 올렸고, Khundi Panda와 IOAH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이번 신보는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베트남, 러시아, 타이, 이탈리아 등 4개국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플 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튀르키예, 중국, 말레이시아 등 3개국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82메이저는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7 10:14
뮤직

그럼에도 계속되어야 할 레드벨벳 ‘음악’의 가치 [IS포커스]

SM과 완전체 재계약이 불발된 그룹 레드벨벳이 ‘따로 또 같이’ 행보로 진정한 2막을 연다. 레드벨벳은 최근 웬디와 예리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이들의 거취는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진 않았다. 예리는 배우로의 변신이 예상되며, 웬디는 솔로 가수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예능 라디오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준 바 있어 보다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독자 행보 중에도 레드벨벳 멤버로서 그룹 활동은 계속 SM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SM은 “웬디와 예리는 레드벨벳 멤버로서의 그룹 활동은 당사와 함께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펼쳐질 레드벨벳의 눈부신 여정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린, 슬기, 조이는 SM과 재계약을 맺었다.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1일 첫 싱글 ‘행복’으로 가요계에 데뷔, 3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웬디, 아이린, 조이, 슬기, 예리 5인 5색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이들은 ‘아이스크림케이크’, ‘짐살라빔’, ‘러시안 룰렛’, ‘빨간 맛’, ‘배드보이’, ‘사이코’, ‘필 마이 리듬’, ‘퀸덤’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소속사 선배 걸그룹 소녀시대, f(x)와 차별화된 레드벨벳의 음악색은 그들만의 무기였는데 강렬한 레드(Red)와 고혹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Velvet)을 결합해 완성된 팀명처럼, 이들은 데뷔 초부터 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음원 파괴력은 동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꼽히는 블랙핑크, 트와이스와 약간의 시간차를 둔다. 화제성 면에선 앞선 두 그룹에 비해 다소 약한 감도 있었지만 ‘빨간 맛’ 등 히트곡들이 매우 강렬했고, 발표한 모든 곡들의 완성도가 높아 음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통 튀는 매력은 기본. 강렬한 카리스마로 리스너를 사로잡는가 하면, 우아하고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두 가지 이미지가 때로는 각개로 펼쳐치거나, 공존하기도 했다. 그들만의 독보적인 음악색은 SM 내에서뿐 아니라 걸그룹 판도에서 확고하게 차별화된 영역으로 평가받는다. 때문에 이번 완전체 재계약 불발로 레드벨벳 음악이 사실상 더 나오기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와 아쉬움도 나오는데, 일단은 SM이 레드벨벳의 구심점 역할을 든든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계약종료 당사자인 웬디 역시 SNS를 통해 “레드벨벳은 내게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다. 앞으로도 레드벨벳의 웬디로서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또 다른 웬디의 새로운 모습으로 러비들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완전체 레드벨벳의 음악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레드벨벳의 음악 활동은 지난 3월 슬기의 솔로 미니 2집 ‘액시덴털리 온 퍼포즈’에 이어 오는 5월 아이린&슬기 유닛으로 이어진다. 아이린&슬기 유닛 컴백은 무려 5년 5개월 만으로, 이들은 6월부터는 ‘밸런스’라는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 투어를 통해 아시아 전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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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SM, 축제는 계속된다…‘대세’ 엔위시·라이즈·에스파 2분기 릴레이 출격 [IS포커스]

연말부터 계속된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잔뜩 움츠리고 있던 가요계가 4월 들어 비로소 활력을 되찾는 모습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대어’들의 컴백 릴레이를 이어가며 SM표 음악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룹으로는 NCT 위시, 라이즈, 에스파까지 현 가요계 ‘대세 오브 대세’ 남매들이 2분기에 일제히 출격 준비 중이다. 첫 주자는 NCT 위시. 이들은 14일 미니 2집 ‘팝팝’으로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Y2K 감성을 더한 청량한 음악으로 기존과 또 다른 스펙트럼을 보여줌과 동시에 NCT 위시 특유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각오다. 5월엔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라이즈의 정규 앨범 발매는 이번이 처음인데 2023년 9월 데뷔 후 1년 8개월 만이다. 컴백 자체도 지난해 6월 첫 EP ‘라이징’ 이후 11개월 만이라 상당한 공백에 마침표를 찍는 셈이다. 데뷔곡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붐 붐 베이스’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킨 이들은 지난해 11월 ‘2024 KGMA’에서 팬투표 신인상, 베스트 송 10, 베스트 그룹까지 3관왕에 오르며 ‘대세’임을 입증한 바 있어 이번 앨범에 대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 멤버들은 바쁜 일정 중에도 막바지 앨범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 3연속 메가 히트로 데뷔 4년 만에 그야말로 ‘만개’한 에스파도 라이즈의 배턴을 이어 받아 2분기 SM 아티스트 컴백 러시 열기를 잇는다. ‘2024 KGMA’ 당시 2024 그랜드 송,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와 베스트 송 및 최다 음원 스트리밍상 등 4관왕에 오르며 뜨거웠던 한 해를 자축한 에스파는 지난 달 ‘빌보드 위민 이 뮤직’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며 톱 행보를 재확인했다. 어떤 파격 시도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며 명실상부 대세로 떠오른 이들은 올해 첫 컴백 앨범을 통해 글로벌 히트 메이커로서 위엄을 다시 입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 완전체 단독 콘서트를 확정한 샤이니도 새로운 싱글로 돌아온다. 웨이션브이도 지난해 11월 이후 약 반 년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며, 레드벨벳 유닛 아이린&슬기도 약 5년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또 지난 2월 성공적으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도 2분기 중 새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에스파를 비롯해 라이즈, NCT 위시는 현 K팝 시장에서 ‘대세’ 주가를 달리고 있는 대표 그룹들인데 이들이 일제히 2분기에 컴백하는 것은 올해 30주년을 맞은 SM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일이면서 그 이상으로 가요계 전반에 활력이 될 수 있다”면서 “상반기 중 컴백 활동을 마친 뒤 하반기에 투어에 돌입하면 실적 면에서도 개선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들 모두 지난해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컴백을 통해 커리어 하이의 성적을 써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룹뿐 아니라 솔로 주자들의 ‘열일’도 이어진다. 2분기 SM 솔로 포문을 연 주인공은 NCT 마크다. 그는 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더 퍼스트프루트’를 발매했는데 앨범은 발매 후 국내 주요 음반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타이틀곡 ‘일구구구’도 국내 음원 차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중국, 일본 주요 차트 및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4개 지역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엑소 카이도 오는 21일 솔로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로 돌아온다. 지난 2월 소집해제 후 처음 선보이는 음악 작업물로, 무대 위 시간을 누구보다 그리워한 카이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일곱 곡을 통해 ‘기다림의 미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카이는 가수 활동뿐 아니라 인기 유튜브 채널 ‘전과자’에서 이창섭의 뒤를 이은 2대 전과자로 활약 중이라 팬덤 넘어 대중 영역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SM 가수들의 2분기 컴백 러시 속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이 선보이는 음악이 다시 한 번 팬덤 이상으로 대중 리스너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다. 특히 SM은 2023년 SM 3.0 시대를 선언한 뒤 과거와 다른 결의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음악적으로도 뚜렷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이같은 배경에서 데뷔한 라이즈와 NCT 위시가 대중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았고, 에스파 역시 연타석 홈런을 쳐낸 만큼 새로운 결과물에 대해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SM이 기존의 K팝 공식과 틀을 살짝 깨는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모험적인 시도 속에서도 흡입력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 SM 음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4 05:52
뮤직

아일릿, 다시 한 번 ‘슈퍼 이끌림’ 해낼까 [IS포커스]

그룹 아일릿이 오는 25일 데뷔 1주년을 맞는다. 데뷔 타이틀곡 ‘마그네틱’으로 그야말로 ‘슈퍼 이끌림’을 이뤄냈던 아일릿이 2년차 활동을 통해 다시 한 번 영광의 순간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아일릿은 지난해 3월 25일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로 데뷔했다. ‘마그네틱’은 플럭엔비와 하우스가 섞인 댄스 장르의 곡으로 최근 가요계의 이지 리스닝 트렌드에 발맞춰 통통 튀는 개성이 듣기 편한 멜로디에 녹아들며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이 곡은 MZ 세대를 겨냥해 인플루언서들을 초대하는 리스닝 파티나 숏폼 등을 활용한 소속사의 전방위적 마케팅에 힘입어 신인의 데뷔곡이라 믿기 힘들 정도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켰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차트에 나란히 진입하며 K팝 데뷔곡 사상 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일릿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K팝)’ 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써냈다. 하지만 데뷔곡으로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켰기에 ‘마그네틱’은 아일릿에게 오히려 넘어야 할 큰 산이 되는 분위기다. 일단 지난해 10월, 7개월 만에 내놓은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의 타이틀곡 ‘체리쉬’는 ‘마그네틱’의 성과를 넘어서지 못했다. ‘마그네틱’이 17일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차트 4~50위권대에서 롱런하는 반면, ‘체리쉬’의 최고 성적은 동 차트 기준 51위였다. 이에 아일릿의 2년차 활동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이들의 컴백 시기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2분기 중 새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 치고 여전히 긴 컴백 텀이다. 이름과 얼굴 그리고 음악을 알리기 위해 공백을 짧게 가져가며 고군분투하는 여타 신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인데 이같은 활동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음악으로 먼저 대중을 파고든 뒤 팬덤을 구축해가는 게 아일릿의 전략적 행보였다면, 올해는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야 하는데, 환경이 만만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세대 걸그룹들의 데뷔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의 하츠투하츠와 오는 24일 정식 데뷔를 앞둔 스타쉽의 키키 등 나름의 개성으로 무장한 팀들이 데뷔부터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화제성을 장악하고 있다. ‘슈퍼 신인’ 아일릿으로서도 결코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럼에도 결국 답은 ‘음악’에서 찾아야 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하재근 평론가는 “아일릿이 해외에선 음악으로 확실히 주목 받았으나 후속 활동곡의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보니 데뷔곡의 인기에 머물러 있는 게 사실”이라며 “부정적 이슈로 인해 국내에서 뻗어나가지 못한 측면도 있지만 결국 좋은 노래가 나온다면 국내외에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런가하면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일릿의 데뷔곡이 음악적으로 신선하게 다가온 것은 분명하지만 다수의 신인 걸그룹들이 이지 리스닝 계열 음악으로 승부를 건 측면이 있기에 아일릿만의 차별점이라고 할 만한 음악적 특색이 뚜렷해보이진 않는다”고 짚었다. 이어 “데뷔곡이 음원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뤄내긴 했지만 아직 팀의 팬덤이 확고하게 형성된 건 아닌 만큼 보다 확장성을 갖기 위해선 지금보다 활발한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하 평론가 역시 “아일릿이 지금보다는 대중에 좀 더 많이 노출돼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는 게 팬덤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0 06:00
연예일반

르세라핌, 신보 ‘핫’하네…첫날에만 56만장↑ 판매

르세라핌(LE SSERAFIM)의 새 앨범이 국내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다.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4일 오후 1시 미니 5집 ‘핫’(HOT)을 공개했다. 신보는 앨범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56만 7735장 팔리며 14일 자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했다.이번 컴백의 뜨거운 반응은 아이튠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핫’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3위로 진입했고, 15일 오전 9시까지 일본,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34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순위권에 자리했다. 이중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27개 국가·지역에서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호성적을 거뒀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스웨덴, 캐나다, 프랑스, 미국 등 25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새 앨범에 수록된 5곡이 14일 오후 6시 일본 음원 플랫폼 AWA의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부터 5위를 휩쓸며 놀라운 현지 인기를 과시했다.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15일 오전 9시까지 캐나다(2위), 미국(5위), 영국(9위) 등 21개 국가·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또한 오전 9시 현재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을 지키고 있다.한편 르세라핌은 15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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