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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특급 카메오"..'컬투쇼' 라미란X이성경, '걸캅스'로 보여줄 색다른 매력 [종합]
'컬투쇼' 라미란과 이성경이 영화 '걸캅스' 홍보로 뭉쳤다.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걸캅스'의 주역 라미란·이성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일 DJ는 개그맨 유민상이 맡았다.DJ 김태균은 "최근 무척 사랑을 많이 받지 않으셨나. 길거리에 돌아다니면 많이 알아볼 것 같다"고 물었다. 라미란은 "실제로 많은 분들이 알아보신다. 얼마 전에는 아주머니께서 저를 알아보셨는데 개그우먼인 줄 알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작품에서 본명으로 활동한 게 많아서 더 많이 알아보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태균은 그간 많은 코믹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라미란이 출연하는 작품에 남다른 기대심을 드러냈다. 이에 라미란은 "전 항상 진지한데 왜 웃으시는지 모르겠다"라며 "(시사회 때도) 영화 보고 웃으시길래 왜 웃지 싶었다. 나 되게 진지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라미란은 "이번 영화는 대부분 육탄전이었다. 악과 깡으로 액션을 했다. 제대로 현실 싸움"이라며 액션 장면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성경은 "저는 '걸캅스'에서 타격감 있는 한 방짜리 액션 장면을 연기했다. 그 외 현실감 있는 싸움은 라미란 선배가 다 했다. 라미란 선배님의 액션이 영화를 빛내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라미란은 "이번 영화를 하면서 액션을 배웠다. 구르고 떨어지는 건 그전에도 했었지만 싸우는 액션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액션 연기가) 재밌었다. 소질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에 이성경은 "그만큼 잘 하시니까 재밌으셨던 것 같다. 전 오히려 맞는 것도 잘못하면 심하게 맞게 되고 때리는 것도 그러니까 엄청 긴장이 됐다"라며 "멀티가 필요하단 걸 느꼈다"고 말했다.영화 촬영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작년 여름 한창 더울 때였다. 40도 정도 되는 폭염에 가죽잠바를 입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DJ 유민상이 "땀 때문에 촬영이 힘들었겠다"고 말하자, 라미란은 "본인들도 정말 더울텐데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라미란과 이성경은 '걸캅스'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소개했다. 라미란은 "일단 소녀시대 수영 씨가 나와 이성경 씨의 조력자로 출연한다. 무척 재밌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경은 "윤상현 선배님이 우리 오빠이자, 라미란 선배님 남편으로 출연하신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달달한 역할로 나왔던 위하준 씨는 우리 영화에서 악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또 라미란은 최근 SBS '열혈사제'에서 쏭삭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안창환에 대해 얘기하며, "'걸캅스'에서 웃음지분이 많다"고 설명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어김없이 영화 관객수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라미란은 "실제로 많이 듣는 질문인데 'BP(손익분기점)만 넘겼으면 좋겠다'고 대답을 많이 했는데 사실 많이 보실수록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태균이 "요즘 코미디가 대세니까 500만 명은 넘길 것 같다"고 말하자, 라미란은 "그럼 500만 기대해보겠다"며 웃어보였다.한편, 라미란-이성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여형사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일 개봉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07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