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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신경찰’ 신현준 “故김수미, 마지막 통화서 ‘곧 보자, 아들 사랑해’라고…” [인터뷰①]

배우 신현준이 고(故) 김수미를 그리워했다.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귀신경찰’에 출연한 신현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신현준은 “엄마(김수미) 생일날 뭔가 이상했다. 제가 항상 컬러풀 한 꽃을 보내드리다가 이번엔 하얀색 꽃이 예쁘길래 보내드렸다. 전화로 ‘꽃 너무 예쁘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수없이 많이 통화했지만 처음 듣는 목소리였다”며 “너무 힘들어 보여서 ‘엄마 괜찮아요?’ 했는데 ‘나 괜찮아, 곧 보자, 아들 사랑한다’라고 대답하신 게 저와 마지막 통화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작년 추석 때도 우리 애들 보고 싶다고 하셔서 사진 보내드렸다. 저는 그 ‘사랑해’가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고 먹먹해했다.오는 24일 개봉하는 ‘귀신경찰’에서 신현준과 고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째 모자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고 김수미가 지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하며 그의 유작이 됐다.신현준은 “어머니는 영화 완성본을 못 보시고 말씀만 자주 드렸다. 극중 제가 딸아이 때문에 우는 롱테이크 장면을 투자사에서는 빼자고 했는데 어머니한테 물어보니 ‘우린 가족물이다. 코미디로만 몰고 가면 안 돼. 가족애가 있어야 해. 내가 전화해줄까?’라고 하셨다”라며 고 김수미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시사 끝나고 다들 좋아하시더라. 완전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아빠와 딸의 관계, 엄마의 묵직한 사랑 같은 가족애가 좋다는 말씀이 많았다. 그래서 ‘엄마 생각이 맞았구나, 그걸 다른 분들도 좋아해주시는 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1 12:23
영화

오늘(26일) 공개 ‘오징어 게임2’, 영희 출몰에 전세계 ‘들썩’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세계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예열했다.26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10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남미 등 총 11개국에서 글로벌 팬들과 함께 대규모 팬 이벤트를 개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현장 이벤트에서는 레이스, 미로 게임, DJ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으며, 한국 음식과 문화를 함께 선보여 전 세계 팬들에게 한국 콘텐츠뿐 아니라 문화 전반을 체험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이벤트는 넷플릭스 글로벌 소셜 채널에서 21억 5천만 건 이상의 노출을 기록하며, 한국 콘텐츠를 향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금 입증했다.지난 10월 30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코믹콘 ‘루카 코믹스 & 게임즈 페스티벌’에서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안피테아트로(Anfiteatro) 광장 외부에 열린 ‘오징어 게임’ 테마의 파빌리온 공간과 특별 설치 매장은 행사에 참석한 2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고, 31일에는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위하준 배우가 팬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더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나 줄다리기 등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인 게임 체험도 열렸다.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5만 명 이상의 지원자 중 18세 이상의 참가자 909명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20,000명의 팬이, 유튜브 라이브와 재방송에는 420만 명의 시청자가 몰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덜란드의 미로 체험 이벤트에 이어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국 프리미어를 앞두고 특별히 마련된 4.56K 경주가 개최됐다.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숫자 456에 착안해 기획된 이 레이스에는 1,700명의 팬들이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어 브라질 상파울루와 폴란드 바르샤바, 런던, 호주 시드니까지 수많은 팬이 운집해 ‘오징어 게임’ 테마의 게임 이벤트를 즐겼다. 서울에서도 지난 9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부산과 강남에서 ‘오징어 게임’ 팝업이 운영 중이다. 오는 29일부터 강남 팝업은 참가자 숙소가 시즌2에 등장하는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 팝업에도 OX 투표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거대한 미로 계단과 함께 실제 촬영에 사용된 회전목마, 컬러풀한 문들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서울 윈터페스타의 일환인 ‘서울라이트 광화문’에도 참여했다. 먼저, 광화문 광장에서 오는 1월 5일까지 ‘영희’ 구조물과 함께 ○△□를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희’ 구조물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광화문을 찾은 많은 이들의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명동과 삼성역에서는 미디어 파사드를 만나볼 수 있다. 명동 신세계백화점에서 오는 1월 5일까지, 삼성역 K팝 스퀘어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미디어 파사드는 연말을 맞아 서울 도심을 찾은 시민들에게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즐거운 경험을 안겨주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12:27
뮤직

홈존X블루디, 내년 1월 17일 컬러풀 스테이지#7 출격

다채로운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컬러풀 스테이지’가 일곱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컬러풀 스테이지 #7’이 오는 2025년 1월 17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무신사개러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주목받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홈존과 블루디가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홈존은 감미로운 보이스가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곡 ‘멈춰있을게(Picture)’와 ‘책을 넘기는 듯한 마음으로’는 각각 유튜브 뮤직 500만, 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탄탄한 음악적 실력을 증명했다. 몽환적인 목소리와 특유의 감성이 담긴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이름을 알린 블루디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한 커버와 음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뮤지션으로 국내외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컬러풀 스테이지’는 다채로운 음악이 공존하는 무대라는 컨셉으로 뮤지션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다양한 음악과 구성으로 풍성한 100분간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컬러풀 스테이지 #7'의 티켓은 오늘 18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8 16:42
e스포츠(게임)

액토즈소프트, 파판14 신규 확장팩 V7.0 '황금의 유산' 출시

액토즈소프트는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신규 확장팩 V7.0 '황금의 유산'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메인 시나리오와 신규 직업 2종, 신규 도시 및 필드, 신규 토벌전, 신규 종족 등이 추가됐다.새로운 스토리는 '신생 에오르제아' 이전부터 이어오던 거대한 시나리오의 대단원이 지난 2022년 '효월의 종언'에서 마무리된 이후 '투랄 대륙'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여정을 담는다.'바이퍼'와 '픽토맨서' 등 신규 직업 2종도 관심을 모은다.바이퍼는 두 개의 검을 연결한 합체검으로 경쾌하고 빠른 연속 공격을 몰아치는 것이 특징이며, 픽토맨서는 그림붓을 닮은 마법도구를 사용해 마력의 물감으로 상상력을 현실로 표현해 컬러풀한 공격을 펼치는 것이 매력이다.이와 함께 다양한 종족과 부족들이 공존하는 '툴라이욜라', 마천루 도시 '솔루션 나인' 등 신규 도시를 비롯해 툴라이욜라에서 남동쪽 산맥에 위치한 깊은 숲 '야크텔 밀림', 장엄함과 신비로움이 가득한 산악지대 '오르코 파차' 등 신규 필드를 오픈했다.클래스와 직업의 최고 레벨은 기존 90에서 100으로 확장하고, 신규 토벌전과 신규 종족 '로스가르'를 비롯해 새로운 장비와 아이템 등을 추가했다.주요 퀘스트에 등장하는 인스턴스 던전을 NPC(조작 불가 캐릭터)와 함께 공략하는 '임무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편의성도 개선했다.또 확장팩은 한국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그래픽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텍스처 및 그림자에 고해상도를 적용해 캐릭터와 풍경의 질감이 향상됐으며, 더 풍부해진 표현으로 보다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4 16:23
생활문화

에버랜드서 국내 최초 산리오캐릭터즈 팬미팅 열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달 30일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 팬미팅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산리오캐릭터즈가 우리나라에서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리오캐릭터즈와 봄 축제를 함께 하며 맺은 인연이 이어져 산리오캐릭터즈 팬들과 에버랜드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에버랜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열린 두 차례의 팬미팅에는 약 700명의 팬들이 몰렸다.헬로키티의 오프닝 멘트로 행사의 막이 올랐고 크리스마스 메들리에 맞춰 캐릭터들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이후 퀴즈, 선물 추첨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고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굿즈 세트도 선물로 증정했다.에버랜드 서커스 공연인 '레니의 컬러풀 드림' 주제곡에 맞춰 캐릭터들이 팬들에게 다가가 함께 춤을 추는 댄스타임과 포토타임이 이어지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김현정 에버랜드 P&A(파트너십&얼라이언스) 그룹장은 "내년 봄에는 올해 만났던 헬로키티, 쿠로미 등의 캐릭터들 외에 우사하나, 케로케로케로피, 한교동 등 더 많은 캐릭터들로 컬래버를 확대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1 17:13
드라마

박신혜 “‘새로운 얼굴 있다’ 반응 다행…‘지옥 판사’ 큰 사랑 실감” 일문일답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3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박신혜는 “7개월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열심히 촬영했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저희가 느끼는 감정들을 우리 드라마를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죄인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처단해 지옥으로 보내는 강빛나를 연기했다. 인간과 악마를 넘나들며, 강약조절 연기로 판타지 장르의 특성을 탁월하게 살리는가 하면 주변 인물들과의 티키타카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클리셰를 벗어나는 대사와 행동으로 캐릭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또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인간의 감정을 느끼며 변화하는 강빛나를 안정적으로 그려냈다.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배우임을 입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박신혜가 어떤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모은다. 다음은 박신혜 일문일답.Q. ‘지옥에서 온 판사’ 종영소감A.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7개월간의 촬영 기간 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최종회가 다가올수록 시청자분들도, 제 주변 분들도 “끝나는 게 너무 아쉽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지옥에서 온 판사’가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구나 실감했습니다. 사랑해 주신 분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Q. 이번 작품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다. 기분이 어떤지?A.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박신혜에게 저런 새로운 얼굴이 있구나’라고 말씀해 주셔서 다행스러웠고, 행복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이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어찌 보면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해요. 이러한 결을 가진 역할을 기다려온 시간들을 지나 강빛나라는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게 주어져서 정말 감사했습니다.Q. 클리셰를 벗어난 캐릭터 강빛나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빛나 캐릭터에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A. 빛나가 친절하지 않으면서도 친절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빛나가 나이가 많은 인물 혹은 피해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대하는 모습을 불편하게 느끼시지 않도록 말투나 표정, 대사톤을 더 신경 썼던 것 같아요. 더불어 강빛나가 탄산음료처럼 톡톡 튀는 캐릭터였기에 대사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말의 속도감 등 말맛을 살리려고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Q. 강빛나 캐릭터를 위해 약 300벌의 의상을 입는 등의 노력이 있었다. 강빛나 캐릭터를 잘 보여주기 위해 의상 준비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A. 최대한 컬러풀한 의상을 컨셉트로 핑크, 블루, 레드처럼 임팩트가 강한 컬러를 선택하고 어두운 색상에는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대본을 보면 빛나가 죄인을 처단할 때 '아름답게 화려한 옷을 입고'라는 지문이 많았어요. 액션을 위한 옷도 있었지만, 빛나가 좋아하는 화려함에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홈웨어, 처단룩, 일상복 등 다양한 의상이 필요했기에 의상 피팅을 많이 해서 스타일리스트팀에서 고생이 많으셨어요.Q. 맨몸 액션부터 칼, 총 등 다양한 액션이 있었다. 촬영할 때 힘든 부분은 없었는지A. 액션스쿨에서 미리 액션을 배우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워낙 잘 가르쳐 주셔서, 현장에서 상대역과 합을 맞추며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너무 위험한 장면은 대역분이 도와주셨어요. 사실 저보다는 빛나에게 처단을 당하신 배우분들께서 더 힘드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빛나에게 응징당했던 많은 배우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Q. ‘악마즈’에서 황천빌라 주민들, 법원 동료들까지 다양한 주변 인물들과 티키타가가 있었다. 현장에서의 호흡이 궁금하다.A. 배우분들 모두 너무 좋으셔서, 현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촬영했었어요. 정말 저희 팀 모든 배우분들께서 좋은 에너지로 현장에 함께해 주신 덕에 제가 그 좋은 에너지 받으면서 촬영했던 것 같아요.Q. 박신혜가 뽑은 명대사와 그 이유는?A. “지금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가 기억에 남아요. 빛나가 왜 인간 세계에 왔는지, 죄인을 처단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빛나의 존재의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가 아닐까 싶어요.Q. 재미있게 본 댓글이나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A. “아롱이가 돼”. 유스티티아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아롱이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반응이 재밌었어요. 별다른 말 없이 “유스티티아님♥” 만 외쳐주시는 댓글들도 좋았어요. 마치 악마 동료들이 생겨나는 느낌이랄까요. 센스 넘치는 꿀떡이들로 인해 기억에 남는 반응들이 많았어요! 감사합니다.Q. 배우 박신혜에게 ‘지옥에서 온 판사’는 어떤 드라마로 기억될지A.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많은 꿀떡이들과 악마 동료들을 만난 드라마!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같이 공감하고,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뭔가 시청자분들과 감정적인 연결이 있었던 작품이었고, 현장 스태프 분들과 배우분들과의 케미가 좋았던 작품으로도 기억될 것 같아요. 작품을 마칠 때마다 ‘또 하나의 챕터를 끝냈구나’라는 마음이 듭니다.Q. ‘지옥에서 온 판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A.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드라마를 진짜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구나”라고 실감할 수 있도록 큰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3 09:32
뮤직

케플러 “신곡 ‘티피-탭’ ‘와다다’처럼 성공하길... 자신있죠” [인터뷰 ②]

그룹 케플러가 미니 6집으로 컴백한다. 데뷔 후 처음 하이퍼팝 장르에 도전하는 이들은 달라진 변신을 예고하며 새로운 챕터를 오픈했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케플러는 미니 6집에 대해 “우리의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동명의 타이틀 곡 ‘티피-탭’은 동서남북 종이접기와 발걸음 소리를 표현한 단어로, 후반부에 ‘티피탭’이라고 반복되는 구간이 인상적이다.콘셉트 포토도 3가지 버전이나 공개했다. 히카루는 “하나는 블랙, 시크하고 두 번째는 키치하고 컬러풀하다. 나머지 하나는 천사가 떠오를 정도로 러블리하다”고 설명했다. 일본인 멤버인 히카루는 한 단어가 생각이 안났는 지 골똘히 고민하더니 “육각형 그룹이 되고 싶다”라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케플러 하면 퍼포먼스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멤버들은 신곡 ‘티피-탭’ 안무 난이도를 10중에서 7이라고 밝혔다. 7인조로 개편한 후 나머지 멤버 2명(마시로·강예서)에 대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동작과 동선을 촘촘히 했기 때문이다. 다연은 “안무 중에 동서남북 종이접기를 표현한 핸즈안무가 있다. 귀여우면서도 중독성이 강해 챌린지 유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1월 미니앨범 ‘퍼스트 임팩트’로 데뷔한 케플러는 어느덧 데뷔 3년 차에 접어들었다. 특히 리더 유진은 2015년 3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CLC로 활동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멤버들 중 개인적으로 데뷔 연차가 가장 높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다.유진은 “항상 무대마다 초심을 잃지 말자고 생각한다. 케플러는 팬분들의 사랑으로 데뷔한 그룹이기 때문에 진정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케플러를 하면서 성장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7인조로 재편한 멤버들은 대중에게 ‘독기 가득한 그룹’으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채현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것에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대중이 우리를 봤을 때 눈에서 독기를 느끼셨으면 한다. 케플러는 진짜 무대에 진심이고,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룹이라는 걸 이번 앨범을 통해 증명하고자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케플러는 ‘티피-탭’이 데뷔곡 ‘와다다’처럼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확신을 얻었어요. 7명으로 바뀌면 비어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편견을 다 깨셔 부실 정도로 준비했어요. ‘티피-탭’ 역시 ‘와다다’만큼이나 성공할 거란 자신 있습니다”케플러는 이날 오후 1시 미니6집 ‘티피-탭’을 발매하고 새출발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티피-탭'을 비롯해 수록곡 ‘싱크-러브(sync-love)’ ‘드립(Drip)’ ‘비터 테이스트(Bitter Taste)’ ‘하트 서프(Heart Surf)’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1 08:01
뮤직

케플러, 팀명 빼고 다 바꿨다

그룹 케플러가 완벽하게 달라진 변신을 예고하며 새로운 챕터를 오픈했다.케플러는 2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6집 앨범 ‘티피-탭’의 매력 완결판인 세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이미지 변신 베일을 완벽하게 벗었다. 비주얼적인 신선한 변신만으로도 그룹명만 빼고 모든 걸 다 바꿨음을 보여주며 케플러의 ‘NEW ERA’를 예고하고 있다.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케플러는 컬러풀한 비주얼로 발랄하면서도 키치한 매력을 스포티한 모습에서는 세련미 넘치는 변신을 그리고 신비로우면서도 오묘한 분위기에서는 미적인 아름다움까지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사랑스러운 매력에 유니크한 개성을 살린 독보적인 비주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세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멤버 전원은 콘셉트 포토명인 ‘러브 & 시크’을 비주얼라이징한 의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트 프린팅과 트래블러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링을 통해 러블리한 매력과 개성을 살린 캐주얼룩을 연출하였으며, 아이코닉한 아이템들로 매력 포인트를 더해 멤버마다 비주얼 강점이 도드라져 보인다.여기에 여행의 테마를 암시하는 지도의 등고선 무늬가 배경으로 담겨 있어 케플러와 함께 떠나는 여정이 어떠한 모험이 될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케플러의 새 앨범 ‘티피-탭’은 동서남북 종이접기와 발걸음 소리를 표현한 단어로, 7인조로 더욱 단단해진 케플러가 ‘티피-탭’을 길잡이 삼아 절대적인 사랑을 찾아 떠나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11월 1일 오후 1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08:10
생활문화

짙은 가을 100년 시간을 품은 서촌한옥에서 화려한 색채 향연의 전시회 개최

레이프로젝트서울(대표 김민지)과 아트투르비용(대표 최은하)이 공동 기획한 김연홍, 김보림, 진수영 작가의 ‘초대- INVITATION’ 전시가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7길 6-1, 효자로7길 10-3 서촌 한옥에서 10월 26일(토)-11월 1일(금)까지 열린다.<꿈을 지을 공간 프로젝트>의 행사 중 하나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형태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다양한 선들을 모아 화려한 색채로 작품활동을 하는 개성 넘치는 신진작가 3명이 참여했다.김연홍 작가는 가상의 계절을 상상하여, 계절의 가시적 또는 비가시적 요소의 흔적을 캔버스에 표현한다. 물감이 스며들고 퍼지는 기법을 사용하여 형태의 경계가 무너지고, 물감의 우연성에 의해 발생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나타낸다.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선명한 컬러가 특징인 김보림 작가의 작품은 날것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하여 우리의 잠잠했던 감각을 일깨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물인 컬러풀한 꽃과 과일 작품을 선보인다. 진수영 작가는 2007년부터 차(Tea)를 우려낸 찻물로 티드로잉(Teadrawing)작업을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고 깊은 색감을 내는 티드로잉 작품은 티가 흘러내리고, 마르는 과정에서 생기는 흔적들도 매력적인 부분이며, 형태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닌 자유롭게 흐르는 부분들과 구상적인 부분들이 한 화면 안에서 조화롭게 펼쳐낸다. 전시관계자는 “성곽을 기대고 있는 100년 고택의 채취와 개성 넘치는 신진 작가들의 화려한 색채 향연이 짙은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색적인 티드로잉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영적인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하고, 몸과 마음이 쉼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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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오늘(23일) ‘블룸’으로 컴백... 청춘 응원송

가수 볼빨간사춘기가 위로를 담은 힐링송으로 돌아온다.볼빨간사춘기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블룸’(Bloom)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공중전화 부스에 의문의 쪽지를 남기거나, 흩날리는 비눗방울과 컬러풀한 풍선, 힘찬 노래를 통해 어두운 세상을 밝은 에너지로 물들이며 함박웃음을 짓는 안지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영상 중간 노래하는 안지영을 지켜보고, 악기를 들고 뛰쳐나가는 의문의 사람들이 등장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어 “별들 사이에 헤엄쳐 닿는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이라는 가사가 희망찬 멜로디와 조화를 이루며 완곡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블룸’은 화려하게 피어날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잠재력을 초신성의 폭발과 개화에 비유해 노래한 곡이다. 밴드 더로즈와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이번 싱글은 볼빨간사춘기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볼빨간사춘기는 그동안 청춘의 다채로운 순간을 음악에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볼빨간사춘기는 신보 ‘블룸’을 통해 다시 한번 청춘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한편 볼빨간사춘기의 새 싱글 ‘블룸’은 2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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