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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국 음악 협업 프로젝트 ‘비전방콕’, 올해도 열린다

인디 레이블 중심의 음악 페스티벌 ‘비전방콕’이 올해도 방콕에서 개최된다. ‘비전 시리즈(VISION Series)’는 국내 인디 레이블 엠피엠지뮤직(MPMG MUSIC)이 주최, 한국과 해외 레이블·아티스트간 교류를 도모하고 공동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하나의 장기적인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태국에서 개최한 ‘비전방콕’에서는 양국의 인디 아티스트들이 음악 함께 여는 페스티벌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비전방콕’을 통해서는 밴드 라쿠나와 태국 텔레비전 오프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두 유?’를 비롯해 밴드 설과 태국 QLER의 ‘허밍 포 선셋’, ‘아이 저스트 워너 메이크 유 마인’, 밴드 아월과 태국 싱어송라이터가 함께 한 곡 ‘야야’ 발매 등의 활동이 이어졌다. 올해 페스티벌은 9월 13일 방콕 시암역 부근 ‘LIDO CONNECT 2, 3홀’에서 열린다. 올해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예정돼 있으며, 참여 아티스트는 순차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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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X이준영, ‘더 시즌즈’ 감동 무대 ‘나였으면’ 음원 나온다 [공식]

배우 박보검과 이준영이 컬래버레이션한 무대가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드디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18일 KBS 2 ‘더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진에 따르면 ‘이준영 - 나였으면(PIANO BY 박보검) ’ 음원이 오는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해당 곡은 지난 4월 25일 방송에서 배우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선보였던 무대로, 방송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이준영은 이날 무대에서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원곡자인 나윤권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고, 박보검은 직접 피아노 연주에 참여하며 풍성하고 감미로운 무드를 완성했다. 두 배우의 시너지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유튜브 쇼츠에서 120만 뷰를 넘기는 등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박보검은 극중 애순(아이유)의 남편 관식의 청년 시절을, 이준영은 관식의 딸 금명(아이유)의 약혼남 영범 역을 맡아 열연한 인연이 있어 이번 무대와 음원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박보검은 ‘더 시즌즈’ MC 가운데 처음으로 피아노 연주에 참여한 음원을 정식 발매해 이목을 끈다. 그동안 게스트 아티스트 무대에서 꾸준히 피아노를 연주 해온 것은 물론,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진정성을 드러낸 만큼 박보검이 이준영과 함께 선보일 ‘나였으면’ 음원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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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으로 막강 영향력 입증

그룹 엔하이픈이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엔하이픈은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 발매를 맞아 글로벌 오디오·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다채로운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서울과 도쿄, 자카르타에서 열린 팝업 ‘메종 엔하이픈’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과 7일부터 시작된 서울과 도쿄 팝업에는 수많은 국내외 엔진(팬덤명)들이 방문했고, 오는 16일까지 운영되는 자카르타 팝업에는 사전 등록 단계부터 인원이 몰려 엔하이픈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켰다. 팬들은 현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신보의 각 수록곡에서 영감을 받은 인터랙티브 존과 지난 4월 전 세계를 열광케한 ‘코첼라’ 무대에서 엔하이픈이 착용했던 의상 및 소품 등을 경험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그간 최정상 K-팝 아티스트와 협업을 해 온 스포티파이가 엔하이픈을 주목함에 따라 이들의 한층 높아진 글로벌 위상과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스포티파이 측은 “엔하이픈은 지난 몇 년간 눈부신 성장을 하며 전 세계 스포티파이 리스너 사이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새로운 미니 앨범 발매를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스포티파이의 K-팝 퍼포먼스 비디오 시리즈의 1호 아티스트로도 낙점됐다. 13일 공개된 ‘Loose (Korean Ver.)’의 퍼포먼스 영상에는 멤버들의 댄디한 매력과 섹시하면서도 여유로운 춤선이 담겨 몰입도를 높였다. 엔하이픈은 스포티파이와의 협업 외에도 엔진이 전 세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들은 중국 베이징 서단 더뉴 B113과 광저우 패션 텐허 플라자, 일본 도쿄 타워레코드 시부야점과 오사카 우메다 NU차야마치점에서 ‘디자이어 : 언리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태국 방콕에서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을 기념해 엔하이픈의 IP가 활용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지상철도(BTS, Bangkok Mass Transit System)와 대형 쇼핑몰, 호텔을 비롯해 카페, 디저트 가게, 식당 등 7개 프랜차이즈 등에서 엔하이픈과 연계된 상품 및 식음료를 만날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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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美 뮤지션 테일러 파크스 ‘에라’ 리믹스 참여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미국 유명 뮤지션 테일러 파크스의 신곡 ‘에라 위드 나연 (트와이스)’ 피처링에 나섰다. 13일 오후 1시 나연이 피처링한 테일러 파크스 신곡 ‘에라 위드 나연 (트와이스)’ 음원이 공개됐다. 이는 아리아나 그란데 대표곡 ‘땡큐, 넥스트’, ‘7 링즈’ 작업에 참여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파크스의 신곡으로 지난해 6월 서보인 ‘에라’의 발매 1주년을 맞아 새롭게 리믹스한 버전이다. 테일러 파크스는 “이 곡은 제가 다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돌아가기 시작한 첫 장 같은 느낌이에요. 그 에너지를 또 한 번 꺼내보고 싶었는데, 몇 년 전 트와이스의 ‘월플라워’를 공동 작곡한 후 트와이스 팀과 다시 연락이 닿아 올해 1월 나연과 직접 만났어요. 나연과 서로 이야기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번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되었죠”라고 협업 배경을 소개했다. 그는 “나연은 감각과 표현력이 인상적인 아티스트예요. 그녀의 보컬이 ‘에라’에 아름다운 색을 더하면서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신선하고 경쾌한 트랙이 탄생했어요”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트와이스 미니 12집 ‘레디 투 비’ 수록곡 ‘월플라워’에 이어 이번 신곡으로 최상의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7월 11일 약 3년 8개월 만의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들은 같은 달 19~20일에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 포문을 열고 세계 무대를 누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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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은결 “창작자의 오리지널리티, 곧 K콘텐츠의 ‘가능성’” [2025 K포럼]

“보편성은 물론 오리지널리티도 갖춰야 세계에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계 시장에선 한국적인 맥락이나 창작자의 개성에도 주목하고 있어요.”‘한국 최초’ 기록을 써내려 온 세계적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K콘텐츠를 향한 인식 변화를 체감한다며 나아갈 방향성을 이렇게 조언했다. 이은결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최근 국내에서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리더’ 창작자들이 많아졌다. 보편성은 갖추되 해외 입맛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확신도 생겼다”며 “창작자의 오리지널리티에는 동시대 한국이라는 지역성과 시대성이 반영되기에 ‘K콘텐츠’라고 강조하지 않아도 ‘한국적인’ 이야기는 항상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은결은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의 스페셜 에디션1 연사로 참여해 ‘K콘텐츠 경계를 넘어 또 다른 가능성으로’라는 제목의 강연과 공연이 결합된 ‘토크 앤 퍼포먼스 ‘광연’’을 선보인다.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은 K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마술도 ‘K’…우리만의 독특함이 통했다이은결은 1996년 마술을 시작했다. 2001년 일본에서 열린 국제마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거머쥐고, 세계 각국 마술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면서 한국 마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국내에선 ‘매직 콘서트’를 시도해 마술의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공연예술 전반으로 활동 반경을 점차 넓혀 강연을 결합한 렉처 퍼포먼스, 영화와의 중첩, 최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IP인 ‘사랑의 하츄핑’ 뮤지컬 총감독을 맡아 다양하게 K콘텐츠의 저변을 확장했다.올해로 활동한 지 29주년을 맞은 이은결은 달라진 K마술의 위상을 두고 “처음 세계대회에 나갔을 때 한국이라고 하면 현지에서 북한이냐고 되묻거나 ‘박찬호’ 같은 개인을 떠올렸는데 지금의 한국 마술사는 ‘믿고 보는’ 느낌이 됐다”고 짚었다. 단지 실력이 좋아진 차원이 아닌, 고유한 브랜드처럼 이목을 끌고 있는 분위기인데 이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와 궤를 함께한다.한국 마술사들의 변화도 동시에 이뤄지면서 시너지를 낸 덕이다. 그는 “과거엔 기술집약적으로 접근해 세계대회 입상을 목표로 했다면 이젠 유튜브, 틱톡 같은 다양한 창구를 활용하고 자신만의 스토리와 콘셉트, 테마가 중요하다는 추세”라고 부연했다. 그의 데뷔 초인 2000년대만 해도 해외에선 ‘한국적인’ 것에 이질감을 표하는 분위기였으며 불과 최근까지 국내에서도 해외의 공인을 받아야만 성공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20여 년 만에 먼 나라에서 한국적인 맥락에까지 호기심과 호감을 표하는 ‘한류’가 전파된 건 쾌거다. 이 과정에선 창작자들의 부단한 고민이 따랐다.“‘K컬처’가 무엇인지 공부해 보니 타의에 의해 해방되고, 강국에 의존했던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로 인해 해외에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의 ‘줏대’를 찾아오지 못했던 건 아닌가 싶었죠. 그런데 그 격변한 역사가 곧 우리 문화의 ‘독특함’이었고, 결국 그런 콘텐츠가 글로벌에도 통했다고 봅니다. 저 또한 이런 관점을 무대로 어떻게 옮길지 개인적 싸움을 해왔고요.”◇ ‘사랑의 하츄핑’ 뮤지컬에 일루션 노하우 집약마술사가 아닌 ‘일루셔니스트’라는 그의 정체성 선언에도 담겼듯 오리지널리티는 이은결이 추구해 온 가치이기도 하다. 그는 고난도 기술을 ‘마법’처럼 성공시키는 것보단 영화처럼 장면 연출 자체가 의미를 줄 수 있는 마술을 ‘일루션’으로 칭하며 자신의 개성으로 발전 시켜왔다. 다른 영역과의 접목을 통해 연출자로서 반경도 넓힐 수 있었다.이은결은 “전 ‘불가능을 깨는 것’보단 ‘가능성’을 화두로 마술로 어떤 것이 어디까지 가능할지를 연출적으로 고민해왔다”며 “‘캐치! 티니핑’ 시리즈와의 컬래버레이션뿐 아니라 제 오리지널 창작물을 글로벌 시장에 상설 콘텐츠로 내놓고 싶다”고 비전을 공유했다.“서로 다른 이미지를 붙여 새로운 장면을 보여줄 수 있듯 K콘텐츠 또한 기존의 서로 다른 영역을 합쳐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융합’ 또는 ‘통섭’이라 불리는 이런 양상이 팬데믹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통해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첫 뮤지컬 총감독에 도전한 ‘사랑의 하츄핑’ 또한 기존 관념을 넘어 가능성을 바라본 시도다. 기성 매직쇼나 인형 탈을 쓴 아동극에 머물지 않고 마술과 3D 홀로그램 영상 기술 등 일루션 노하우를 집약시켜 완성한 ‘사랑의 하츄핑’은 지난 1월 개연 이후 ‘필람 가족 뮤지컬’로 떠오르며 성황리에 전국 순회 중이다.이은결은 “협업 제안을 준 제작사 SAMG 대표가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닌, 그 아이들이 자라 학생이 되어도 볼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신 게 인상적이었다. 나 또한 아동 타겟이지만 아이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연출했다”며 “기존 아동극은 티켓 가격이나 제작비로 인해 한정된 형태가 있지만 리스크를 감수해서라도 관례를 따르지 않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성공에 대한 믿음, 창작자 자긍심 높여원작의 티니핑 캐릭터 사이즈를 고려한 퍼펫을 도입해 물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을 넓혔고, 마술사 출신 국내 전문가가 참여한 주인공 로미의 의상이 순식간에 변하는 장면이나 미국 라스베이거스 매직팀의 플라잉 보트 기술을 도입한 공중 부양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이은결은 “국내에서도 세분화된 전문 영역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해외처럼) 기술 로열티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아직 개인 역량 의존도가 높은 게 국내 공연예술계의 현실이다. 이은결은 “특히 마술계는 창작 단체도 개인을 중심으로 객원처럼 움직이고 정부 지원도 부족하다. 주류가 아니라는 인식 때문”이라며 “아직 과도기지만 과거에 비해 한 단계 발전한 건 ‘우리가 창작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며 창작자들 스스로 자긍심이 생겼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결은 “해외에서 K컬처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창작자들은 한국에 머무르지 않고 기준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 다음 단계는 정책적 지원을 늘릴 수 있도록 콘텐츠가 지닌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예술’로서 중요성에 관해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데뷔 30주년을 앞둔 이은결도 그에 앞장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그는 단독 공연 ‘트랙’으로 전국 순회 중이며 ‘사랑의 하츄핑’ 뮤지컬의 글로벌 확장도 제작사 SAMG와 함께 고민 중이다. 이은결은 “‘트랙’을 통해 제 발자취를 돌아보며 ‘첫걸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람들은 ‘도전’으로 여기지만 사실 ‘시작’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그런 ‘첫걸음’에 대한 생각을 토대로 내년 30주년을 준비 중입니다. 국내에서 무르익은 저만의 콘텐츠를 갖고 해외에서 ‘첫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할 겁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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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림 레코즈X SCR, SXSW 런던서 K댄스 단독 무대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와 서울 기반의 독립 라디오 플랫폼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eoul Community Radio, 이하 SCR)가 오는 6월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런던(SXSW London)에서 한국 댄스 음악으로만 구성된 단독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올해 SXSW가 런던에서 처음 개최되어 글로벌 음악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스크림 레코즈와 SCR의 협업은 K-POP과 언더그라운드 음악, 한국과 영국 음악 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SXSW 런던 참여는 스크림 레코즈와 SCR이 공동으로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의미있는 시도로, 글로벌 음악 신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SXSW 런던 쇼케이스에는 yunji(윤지), Mar Vista(마비스타), Coziest(코지스트), h4rdy(하디), 7ip7o3(팁토) 등 차세대 한국 베이스 뮤직 프로듀서 5인과 함께 래퍼 블라세(BLASÉ), 보컬리스트 더 딥(The Deep)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K-POP에 한국과 영국의 베이스 음악을 결합해 한국적인 정서와 감각을 클럽 사운드로 새롭게 풀어낸 ScreaM Records X SCR 컬래버레이션 앨범 ‘ENTER THE K-BASS Vol.1’(엔터 더 케이베이스 볼륨 1) 수록곡을 중심으로 현지 관객과 글로벌 음악 관계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또 4일 진행되는 SXSW 런던 컨퍼런스에서는 ScreaM Records와 SCR이 한국을 대표하는 패널로 참여해, ‘영국 일렉트로닉 장르가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어떻게 이끄는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이들은 일렉트로닉 음악 인재 발굴과 투자를 통해 주류와 언더그라운드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K-POP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SXSW 런던 음악 총괄 아뎀 홀니스는 이번 쇼케이스에 대해 “SCR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급진적이며, 창의적인 신의 중심에서 그 씬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SXSW 런던은 전세계의 언더그라운드 음악 신을 조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에, 우리는 의심의 여지 없이 SCR과 함께 미래의 음악을 그들의 시선으로 소개해야 한다고 느꼈다. SCR은 지금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 아티스트들을 데려오고 있고, 이 음악을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게 될 순간이 정말 기대된다” 고 밝혔다.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 창립자 리처드 프라이스는 “그간 SXSW는 Balming Tiger, Hypnosis Therapy, CIFIKA, 404, Kirara 등 SCR과 함께해온 수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을 무대에 올려왔다”며, “SXSW는 독립 뮤지션들이 글로벌 오디언스를 만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해 왔고, cutting-edge 전자음악의 전통을 가진 유럽과 영국의 흐름 속에서 SXSW 런던의 유일한 한국 공동 큐레이터로 초청받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ScreaM Records와의 협업은 K-POP과 K-언더그라운드, 두 씬의 접점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조합이라 생각하며, 이를 통해 K-POP 팬들에게 K-언더그라운드가 제시하는 새로운 흐름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ScreaM Records는 그동안 K-POP과 댄스 뮤직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왔으며, 동시에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씬을 지지하고 더 널리 알려져야 할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SCR과의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 ScreaM Records 대표 Zakky Kim은 “SCR이 다가올 K-POP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일렉트로닉 프로듀서들의 진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고 싶다고 제안했을 때, 역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SCR 팀과 함께하면 SXSW 런던에서 더 생생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며, “SXSW 런던을 시작으로 K-POP ScreaM과 K-언더그라운드를 유럽 전역에서 함께 경험해 보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SXSW London으로 유럽 페스티벌 투어의 시작을 여는 ScreaM Records와 SCR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K-POP과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음악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SXSW는 1987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작되어 매년 30만 명 이상이 모이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빌리 아일리시의 데뷔, 에리카 바두와 존 메이어의 성장 등 상징적인 순간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SXSW는 2025년 6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런던 쇼디치 전역에서 개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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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박혜원), 7월 단독 콘서트 ‘항해’ 나선다

‘K-발라드’의 감성을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 HYNN(박혜원)이 올여름 단독 콘서트 ‘더 플레이어(THE PLAYER) 시즌 2 - HYNN(박혜원) : 항해’로 관객과 만난다.이번 공연은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아트센터 서울의 LG 시그니처(SIGNATURE) 홀에서 양일간 펼쳐진다. HYNN(박혜원)의 1년 만의 단독 공연이자, 2023년 ‘하계 : 夏季’에 이어 다시 한 번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오르는 자리다.HYNN(박혜원)은 이번 무대를 위해 일찌감치 준비에 돌입해, 완성도 높은 셋리스트와 섬세한 무대 연출을 예고하고 있다. ‘공연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오랜 시간 단독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공연이 열리는 LG 시그니처 홀은 최상의 음향 환경을 갖춘 공연장으로, HYNN(박혜원)의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표현력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더운 여름밤, 관객들에게는 시원한 울림과 진한 감동이 함께할 전망이다.HYNN(박혜원)은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보컬리스트다. 대표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비롯해,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이 돋보이는 히트곡들로 큰 인기를 얻었다.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WSG워너비 활동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믿고 듣는 흰’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대세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올해 1월 발매한 미니 5집 ‘영하’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성을 보여줬으며, 동시에 ‘오늘 노을이 예뻐서’의 중국어·일본어 버전을 재발매하며 글로벌 발라드 아티스트로의 도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오늘도 응원할게’,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 등 신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더 플레이어’는 LG U+와 스프링이엔티가 공동 기획한 브랜드 공연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을 포함해 ‘세상 모든 플레이어를 위한 축제’를 표방한다. 지난 3월에는 데이브레이크와 루시가 참여한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더 플레이어’만의 독보적인 무대 구성으로 ‘한 끗 다른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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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후배’ 나온다... 아홉, 7월 정식 데뷔

그룹 아홉이 오는 7월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진다.22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7월 데뷔를 확정 짓고 현재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아홉은 F&F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이자,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될성부른 떡잎임을 확실하게 보여준 9명의 멤버는 마침내 하나의 팀으로 대중 앞에 선다.그룹명 ‘아홉’은 ‘All-time Hall Of Famer(올-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다.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멤버들의 당찬 포부를 담은 이름. 단순한 데뷔를 넘어 K팝 시장에서 하나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팀의 지향점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정식 데뷔 전부터 아홉을 향한 기대는 크다. 이들은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데뷔 여정을 공개하며 200여 개 국가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데뷔조 결성 이후에는 SNS 채널을 정식으로 오픈하고, 국내외 팬덤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영상은 이미 높은 조회수를 자랑 중이다.실력 또한 검증됐다. 아홉은 서바이벌에서 총 5개의 미션을 거치며 가창력과 퍼포먼스, 팀워크를 고루 갈고닦았다. 단순한 인기 경쟁이 아닌 실력 중심의 관문을 모두 통과한 우승자들인 만큼, '완성형 신인'이라는 타이틀도 아깝지 않다.대중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데뷔곡 역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은 ‘유니버스 리그’를 함께했던 엘 캐피탄이 프로듀싱을 맡는다. 엘 캐피탄은 싸이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함께한 ‘뎃 뎃’ 아이유와 슈가의 컬래버레이션 곡 ‘에잇’ 플레이브의 ‘웨이 포 러브’ 등의 히트곡을 배출해 내며 음악 역량을 인정 받았다. 수많은 K팝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와의 만남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또한 관심사다.한편, 아홉은 정식 데뷔에 앞서 오는 6월 19일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 무대에 올라 대중에게 눈도장 찍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2 08:24
예능

‘나라는 가수’ 韓 스핀오프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31일 첫방송

가수 이찬원, 웬디, 포레스텔라, 한해, 대니 구, 구름, 자이로와 함께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가 출격한다.오는 31일 KBS2를 통해 새로운 음악 예능 프로그램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가 첫 방송된다. 이찬원, 웬디, 포레스텔라, 한해, 대니 구, 구름, 자이로 등 총 7팀의 뮤지션이 출연을 확정했다.‘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지난 겨울 큰 사랑을 받았던 KBS2 ‘나라는 가수’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이번엔 국내 명소 곳곳에서 고품격 음악 버스킹을 선보인다. 고퀄리티 사운드와 영상미로 음악 예능에 특화된 송광종 PD, 박경덕 PD와 KBS 이선희 CP의 랑데부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찬원, 웬디, 포레스텔라, 한해, 대니 구, 구름, 자이로는 각 장르를 대표하는 세대 공감 뮤지션으로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 출격한다. 더불어 각 장소별 콘셉트에 따른 맞춤형 게스트 아티스트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매회 다른 장소를 깜짝 방문해 시민들에게 노래를 선물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트로트, K팝, 클래식,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특급 뮤지션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다. 또한, 이번 버스킹만을 위해 준비한 색다른 선곡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 새로운 ‘레전드 무대’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실제로 제작진과 출연진은 수차례의 논의를 거쳐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시대를 풍미한 가요계의 명곡들로 셋리스트를 구성, ‘진짜 K-감성’을 준비하고 있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만의 타임슬립 음악 여행이 전 세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08:38
연예일반

[알립니다] “다시 쓰는 K스토리”…2025 K포럼 7월 2일 용산 드래곤시티 개최

대한민국 최초 종합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025 K포럼’을 개최합니다.K콘텐츠와 K브랜드는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이 됐습니다. 지난해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성공을 현장에서 이끌어가는 K메이커스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했던 K포럼이 3회째를 맞은 올해,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오는 7월 2일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의 주제는 ‘다시 쓰는 K스토리’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채워집니다. 올해 포럼은 총 4개 챕터로 구성돼 다양한 장르, 분야 ‘K’의 비전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첫 챕터 ‘STORY WHY : 대한민국 서사에 담긴 K-혼(魂)’에서는 ‘부산행’, ‘지옥’ 등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영화감독 연상호와 K팝 아이돌 선구자 H.O.T.로 활약한 가수 강타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K무비와 K팝이 걸어온 지난 시간을 이야기하고,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K문화 교류 관련 대담을 진행합니다.K웹툰 원작 드라마화 성공작이자 K의 전통을 담아내 호평 받은 드라마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 서이레 원작작가, 배우 정은채는 ‘STORY WHAT :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 챕터에 참여, K콘텐츠가 지닌 컬래버레이션의 힘을 전합니다.‘STORY HOW : 백제를 브랜딩하라’ 챕터는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함께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지구를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심용환 역사학자와 박서진, 파비앙과 함께 풀어가고 방송인 박지윤이 모더레이터로 나섭니다. 나나(유니스)·문샤넬(피프티피프티)·브라이언(앰퍼샌드원)·씽(소디엑) 등 K팝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멤버 4명은 ‘STORY WHERE : 우리가 경험한 K’ 챕터 주인공으로 나서 모더레이터 차오루(피에스타)와 함께 직접 경험한 K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눕니다. 흥미로운 볼 거리도 준비돼 있습니다. 마술사 겸 뮤지컬 ‘하츄핑’ 총감독을 맡은 이은결이 ‘토크 앤 퍼포먼스 ‘광연’’과 함께 K콘텐츠의 경계를 넘어선 또 다른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조선 도공 도예가 이경환·진환민은 ‘청화 버블 아트 & 백제로 가는 길’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를 선보여 K헤리티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행사명 : 2025 K포럼(KoreaForum2025)주 제 : 다시 쓰는 K스토리일 시 : 2025년 7월 2일(수) 09:30~18:00장 소 : 서울드래곤시티호텔 3층 한라 그랜드볼룸주 최 :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백제세계유산센터미디어후원 : 이데일리, 이데일리TV미디어주관 : 크리에이터링, 한국MCN협회, 샌드박스, 트레져헌터, 순이엔티, 네바엔누니크, 파이브스톤즈참가신청 : 2025 K포럼 공식 홈페이지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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