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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체육인이 직접 선택한 변화...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의 의미 [IS포커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한국 체육계에 의미있는 울림을 던졌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유효표 1209표 중 417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기흥(70) 현 대한체육회장(379표)을 38표 차로 제쳤다. 언더독으로 평가됐던 유승민 전 회장이 승자가 된 결과 뒤에는 ‘체육인들 스스로 변화를 택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기흥 회장의 3연임 달성을 예측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 회장은 지난 8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지방체육회 관계자들과 스킨십하면서 단단한 지지기반을 만들었다. 여기에 이번 선거부터 도입된 지정 선거인 제도에 따라 전국의 시군구 체육회에서 추천한 인사가 선거인단에 포함됐다. ‘투표인단의 30%는 이기흥 회장의 콘크리트 지지층’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왔다. 이번에 이기흥 회장이 얻은 득표율은 31.35%였다.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체육회장에 도전하는 가운데, 야권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이기흥 회장에게 유리해 보였다. 4년 전 제41대 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이기흥 회장이 40%가 넘는 득표율을 보였고 나머지 후보들의 표가 분산됐다. 이기흥 회장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뺀 나머지 약 70%의 표가 5명의 후보에게 갈린다고 단순하게 계산을 해 봐도 이 회장을 넘어설 인물이 나올 거라고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유승민 당선인은 34.49%의 득표율로 이기흥 후보를 눌렀다. 투표인단은 지방체육회 관계자 외에도 종목단체 관계자, 지도자, 선수, 생활체육 관계자까지 다양하다. 유승민 당선인이 선거기간 내내 직접 발로 뛰었고, 자신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무자들의 마음을 산 게 결정적인 승리 요인이었다. 유승민 당선인은 탁구 레전드 선수 출신(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이면서 동시에 성공적인 행정 실무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선거에서 '기적의 당선'을 이뤄낸 경험도 있었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당선이 어렵다’는 예상을 보기좋게 깨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됐다. 중국 외의 나라에서는 비인기종목인 탁구 선수 출신으로서 맨땅에서 시작해 발로 뛰면서 각국 선수들의 표를 얻었다. 유승민 당선인은 2019년 파격적으로 30대의 나이에 종목단체 회장이 됐다. 5년간 대한탁구협회장직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올해 43세가 된 유승민 당선인의 젊은 나이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큰 약점으로 꼽혔다. 보수적인 한국 체육계에서는 단체장, 베테랑 지도자들이 자신보다 어린 '회장님'이 나오는 걸 꺼리는 분위기다. 이번 유승민 캠프에서 적극적으로 당선을 도운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은 “한국 체육계에 위계질서가 얼마나 대단한가. 그런데도 까마득한 후배이자 제자였던 유 회장을 탁구 선배들이 뜻을 모아 협회장으로 모신 건 그만큼 유승민 회장이 선배에 대한 예의를 잘 지키면서 일을 잘했기에 가능했다. 젊다는 건 유승민 회장의 장점”이라고 반박했다. 종목단체의 수장, 선수와 지도자 역할을 모두 해봤던 유승민 당선인의 경력은 다른 경쟁자들과 결정적인 차별화 포인트가 됐다. 그리고 변화를 원했던 젊은 체육인들이 적극적으로 유승민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417표의 유승민 후보와 비교할 때 강태선 후보(216표), 강신욱 후보(120표) 등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됐던 경쟁자들은 크게 뒤졌다. 유권자들은 유승민 후보의 진정성과 신선함에 마음을 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체육인들이 선택한, 체육인 출신 당선인이 탄생한 체육계 개혁 의지가 드러난 결과였다. 젊은 체육 영웅 출신인 유승민 당선인은 스스로의 열정과 노력으로 행정 경험을 쌓아 후보로 나섰고, 여기에 현직 체육인들이 호응했다. 체육인들이 구세대적인 강력한 리더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소통’을 원했다는 점은 한국 체육계에 새로운 리더십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이기흥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강력한 리더십을 앞세운 행정을 해왔다. 그는 정치계와 종교계의 인맥을 통해 체육계에 예산을 끌어오고 정부의 입김에서 벗어나는 힘을 키우고자 했다. 성과도 분명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갈등이 격화되면서 체육계 실무진의 피로도는 극에 달했던 게 사실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기흥 회장이 카운터파트너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체육인들과도 원활하게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강공으로만 밀어붙였던 게 이번 선거에서 치명적인 리스크로 작용했다. 오히려 이 회장의 비위 혐의나 사법 리스크보다도 체육 실무자들에게는 이런 점들이 변화를 찾게 만들었던 요인이었다. 유승민 당선인은 당면한 현안이 많다. 전임 이기흥 회장 체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으로 인해 예산집행권이 축소되고 각종 사업도 크게 위축됐다. 체육계 내부의 갈등도 봉합해야 한다. 그러나 유승민 당선인에게 또 한가지 기대하는 부분은 그가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는 매우 드물게 '글로벌 감각'을 갖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IOC 선수위원으로 재임했던 8년간 영어실력을 키워 적극적으로 IOC 소위원회 활동을 했고, 국제 스포츠 외교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면서 다양한 교류를 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이번 선거전 승리로 ‘체육인 출신은 행정을 못한다’, '젊은 도전자가 한국 체육계 수장이 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보기좋게 깼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한국 체육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주인공이 될 것으로 체육계의 기대가 크다. 그는 14일 당선 직후 소감을 말할 때 “기분이 좋다기보다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유 당선자 임기는 대의원총회가 열리는 2월 28일부터 2029년 2월까지다. 이은경 기자 2025.01.15 15:25
경제일반

쏟아지는 대용량 커피의 역습

커피전문점이나 편의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커피 사이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고 물가가 상승하면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더 많은 양을 즐길 수 있는 대용량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서다. 다만 대용량 커피의 경우 카페인 함량이 기존 커피 대비 크게 올라가는 만큼 섭취에 주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아이스커피'에도 트렌타 사이즈를 적용하기로 했다.트렌타 사이즈는 스타벅스가 개점 24주년을 맞아 한국 고객들의 꾸준한 도입 요청을 반영해 지난달 출시돼 9월 30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30온스(887㎖)의 대용량 음료다.현재까지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3종을 트렌타 사이즈로 운영하고 있었다. 출시 후 현재까지 약 3주간 누적 판매 60만 잔을 돌파했다. 이번에 ‘아이스커피’를 추가하면서 트렌타 커피 구매 고객의 선택 폭이 더 넓어지게 됐다.1L에 근접한 대용량 음료는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중저가 프랜차이즈 커피의 주된 마케팅 수단이었다.이디야커피는 일부 음료의 경우 레귤러(14온스·약 414㎖)에 비해 용량을 약 1.6배 늘린 ‘엑스트라(24온스·약 650㎖) 사이즈’를 판매 중이다. 그러나 가격은 1.3배만 내면 즐길 수 있다. 빽다방은 2015년부터 음료 6종을 기존 크기 용량(625㎖)에 비해 약 1.5배 많은 ‘빽사이즈(950㎖)’를 판매 중이다. 가격대는 기존 크기에 비해 약 1.4배 올랐다.편의점 GS25도 지난달 자체 브랜드(PB) 원두커피 '카페25'의 신 메뉴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했다. 총용량은 780㎖ 점보 사이즈이며,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라지(480㎖) 대비 1.6배, 아이스아메리카노 미디엄(380㎖)과 비교해서는 무려 2배 이상 큰 용량으로 구성됐다.용량은 크게 늘어났지만, 가격은 오히려 저렴해졌다.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대비 100㎖당 가격이 30%가량 가성비있게 구성했다. 여기에 우리동네GS클럽 구독할인(25%), 통신사 제휴할인(10%) 등을 추가하면 가격은 더 떨어진다. 문제는 대용량 커피가 쏟아지면 덩달아 '카페인 중독'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성인의 카페인 일일 섭취 기준량은 최대 400mg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한 잔(평균 303mL)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평균 136mg이다. 아침·점심·저녁으로 아메리카노를 한 잔씩만 마셔도 408mg으로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을 넘기기 쉽다. 대용량 커피인 스타벅스의 콜드브루 트렌타 한 컵에는 360mg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일반 커피 한 잔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더욱이 빽다방의 빽사이즈에는 일일 섭취 기준량은 넘어서는 474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카페인을 적정량 섭취하면 정신 집중, 위장관 운동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하루에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장박동이나 맥박이 증가하고 혈압이 높아지며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대표적이다. 또 지속적인 카페인 섭취는 의학적으로 '카페인 중독'에까지 이를 수 있다.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진단통계편람(DSM)에 따르면 육체적, 정신적 질환이 없고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mg 이상인 사람이 12가지 증상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카페인 중독이 의심된다.기준은 안절부절못함, 신경과민, 흥분, 불면, 안면 홍조, 소변이 자주 마려움, 소화불량 등 소화기 장애, 두서없는 사고와 언어, 근육 경련, 주의 산만, 지치지 않음,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함 등이다.업계 관계자는 "적정량의 카페인은 일상생활을 이어갈 에너지를 주지만 장기간 과다 섭취할 경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며 "일반 커피는 하루 한두 잔 정도는 괜찮지만, 대용량 커피의 경우 두 잔 넘게 마실 경우 카페인 과다 섭취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21 07:00
금융·보험·재테크

토스뱅크 체크카드, 구독 서비스 품은 에피소드4 시작

토스뱅크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캐시백 영역을 확장시킨 '토스뱅크 체크카드' 에피소드4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토스뱅크는 체크카드 이용 고객들의 소비 행태와 성향 및 선호도 분석을 통해, 이번 에피소드4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멤버십 등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포함하는 등 혜택을 확대했다.기존 에피소드3에서 제공하던 총 7개 영역(커피전문점, 편의점, 패스트푸드, 영화, 디저트, 택시, 대중교통)은 총 8개의 영역으로 확대됐다. 구독 서비스 영역에는 OTT(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멤버십(쿠팡와우, 네이버플러스)이 포함된다. 이미 가입한 구독 서비스 결제를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납부 변경만 해도 월 1회 각 브랜드별 당월 첫 결제건에 대해 캐시백 받을 수 있다.또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 영역에는 신규 브랜드가 추가된다. 커피전문점에는 공차와 빽다방이, 패스트푸드 영역에는 써브웨이와 파파이스가 포함돼 고객 선택의 폭을 보다 넓혔다.토스뱅크 체크카드의 강점이던 전월실적 관계없이 결제만 하면 건당 결제금액에 따라 매일 즉시 캐시백이 제공되는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영역별 건당 1만원 이상 결제건에 대해 500원 혜택이 제공되고, 건당 1만원 미만 결제하면 100원의 캐시백을 해준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8개 영역별 1일 1회로 일 최대 4000원의 캐시백 혜택이 제공되며, 구독 서비스는 브랜드별 월 1회 캐시백이 주어진다.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정밀 분석한 결과, 구독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 새로운 혜택 영역에 포함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14 15:16
산업

커피전문점 만족도 순은 스타벅스·커피빈·할리스커피

국내 커피전문점 중 스타벅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스타벅스는 '가격 및 서비스' 부문에서의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4월 7~15일 최근 3개월 내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20세 이상 소비자 1400명을 대상으로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는 종합만족도는 5점 기준에 3.99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커피빈(3.93점), 할리스커피(3.92점), 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3.83점), 엔제리너스(3.69점)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에서는 스타벅스(4.16점)와 커피빈(4.04점)의 점수가 높았고, 서비스 상품 만족도에서는 커피빈(3.94점)이 스타벅스(3.91점)를 앞섰다. 또 커피빈은 서비스 체험 만족도에서도 3.90점으로 스타벅스(3.82점)를 제치고 가장 점수가 높았다. 서비스 상품 주요 요인별로는 스타벅스가 '주문 및 결제'(4.07점), '판매상품'(4.07점)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용 공간'은 커피빈(4.06점), '가격 및 서비스'는 메가커피(3.88점)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가격 및 서비스'에서 3.5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용실태 조사에서는 기업의 친환경 경영활동이 커피전문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40.9%(매우 영향 있음 7.9%, 영향 있음 33.0%)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에 대해서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들어본 적은 있다'는 응답이 42.2%, '전혀 모른다'는 답변이 16.5%로 58.7%가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한 달 평균 방문 빈도는 11.7회였으며,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커피를 주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9%였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01 11:11
스포츠일반

베이징 같지 않은 베이징

베이징에 온 뒤 서울의 지인들로부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란 질문을 많이 받는다. 솔직히 말하면 서울에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폐쇄 루프’로 인해 취재진은 경기장과 숙소, 관련 시설 외에는 어느 곳도 갈 수 없기 때문이다.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조치라지만, 예방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1일 쇼트트랙 훈련을 보기 위해 베이징 수도 체육관을 이동하는 버스를 타는 순간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한 칸씩 띄어 앉으라는 부착물이 있지만, 워낙 취재진이 많아 지켜지지 않았다. 한 시간 간격인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서서 타는 이도 많았다.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온다면 빠른 속도로 전파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베이징 시민 접촉 차단은 가능하겠지만, 내부에서 감염 확산은 피할 수 없는 구조다.그래도 전체적인 경기장 시설과 취재 환경은 좋은 편이다. 새로 지은 국립 스케이팅 경기장은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의 김민석은 “빙질이 좋다. 경기장 내부 시설도 좋고, 선수촌도 쾌적하다”고 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악평을 받았던 골판지 침대와 달리 침대가 튼튼하다는 평가도 들린다. 쇼트트랙 이유빈은 “선수촌 식당에서 아직 맛있는 메뉴를 찾진 못했다. 하지만 중국 음식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 식사는 문제없다”고 했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이 개막하는 4일부터는 현지에 파견한 한국 조리사가 만든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쉽게도 선수가 아닌 스포츠 관계자와 전세계에서 날아온 미디어의 식사는 선택지가 적은 편이다. 철저하게 통제를 하기에 숙소 바깥에 있는 식당들은 ‘그림의 떡’이다. 셔틀을 타고 이동하면서 보이는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보고 아쉬워하는 이도 많다. 기자도 미디어 식당과 호텔 룸서비스,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도쿄올림픽과 달리 베이징에선 배달 어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없다. 숙소에서 룸서비스를 시키면 호텔 직원이 배달해주는데 외부 음식은 배달 금지다.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잘 알려진 대로 중국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나 구글에 접속할 수 없다. 하지만 대회 기간에는 허용된다. 한국의 모바일 메신저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중국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대한 비난을 의식한 조처로 보인다.베이징의 2월은 영하 6.4도까지 내려갈 정도로 춥다. 하지만 대회 기간엔 영하로 거의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바람만 불지 않으면 쌀쌀한 정도다. 스모그로 악명 높은 곳이지만 옛말이다. 지난해에도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동부의 미세먼지량은 43㎍/m³로 감소했다. 이번 대회 기간 가스배출 축소정책도 펴고 있어 뿌연 베이징의 모습은 볼 수 없다. 3일 베이징 미세먼지 수치는 30㎍/m³으로 서울(26 ㎍/m³)과 비슷했다.썰매 경기가 열리는 옌칭, 스키 경기가 열리는 장자커우는 베이징에서 각각 약 74㎞, 180㎞ 떨어져 있다. 썰매 경기가 열리는 옌칭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난 1월 개통한 고속철도를 이용해봤다. 출발 시각, 예정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 운행했다. KTX와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다. 자원봉사자들도 매우 친절하고 조직위 관계자들은 적극적이다. ‘베이징 같지 않은 베이징’이다. 올림픽 성공에 대한 중국인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베이징=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2.02.04 08:31
경제

저신용자도 신용카드 쓴다… '햇살론카드' 할인 큰 곳 삼성카드

7개 전업 카드사에서 27일 저신용자도 발급 가능한 '햇살론카드'가 출시된다. 이 가운데 연회비가 가장 낮은 곳은 롯데카드고, 할인이 가장 큰 곳은 삼성카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카드는 27일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카드를 출시한다. 하나카드의 햇살론카드는 다음 달 중순 나온다. 대부분의 카드가 생활편의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가장 높은 할인율을 내세운 곳은 삼성카드다. 삼성카드는 이날 햇살론카드를 통해 쇼핑(온라인쇼핑몰·올리브영 등), 생활 편의 영역(커피전문점·편의점·배달앱 등), 의료에서 각각 최대 15%, 월 최대 7000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월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시 7%, 60만원 이상 시 15%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고객의 금융상품 선택권 확대라는 정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카드가 동네 슈퍼, 잡화점 등 생필품 구매가 가능한 중소형 생활유통점에서 이용금액의 7%를 할인해준다. 커피, 제과점 업종에서는 1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주말에는 복합쇼핑몰 및 3대 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2000원, 전월 60만원 이상 이용 시 2만원이 적용된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적립 혜택에 중점을 둔 햇살론카드를 내세웠다. KB국민카드는 전 가맹점 0.5% 적립에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슈퍼·마트·편의점에서 0.5%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월 적립 한도는 기본·추가적립 합쳐 2만점이다. 우리카드는 이동통신·대중교통·커피·영화 3% 적립, 백화점·할인점·온라인쇼핑·주유 1% 적립, 그 외 가맹점 0.8% 적립 혜택을 준다. 전월 실적 30만·60만·120만원에 따라 각각 1만·2만·5만점을 제공한다. 이밖에 롯데카드는 온라인 업종에서 1% 할인, 기타 업종에서 0.5% 할인을 제공하며, 하나카드는 모든 가맹점 0.7%을, 디지털 페이 결제 1.0% 적립을 해준다. 연회비에서는 7개 카드사 가운데 롯데카드가 2000원으로 가장 낮다. 이어 신한·삼성카드가 5000원이고 나머지 카드사는 1만원의 연회비를 받는다. 정부가 최저신용자의 금융 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한 햇살론카드는 소득 증빙(가처분소득 연 600만원 이상)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사람이 신용관리교육을 3시간 이상 들으면 신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보증신청·심사를 거쳐 보증 승인되면 햇살론카드 필수교육을 이수한 뒤 보증약정 체결 후 7개 카드사에 카드 신청·발급이 가능하다. 이용 한도는 최대 월 200만원이다. 단, 1인당 1개 카드만 허용되며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카드 대출과 단란주점, 카지노 등 유흥·사행업종 등에선 이용이 제한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0.27 07:00
경제

삼성카드, 추석맞이 이벤트 진행

삼성카드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추석 선물세트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전국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삼성카드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신세계상품권 또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마트에서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추석 행사 선물세트를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40% 현장할인을 제공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정관장 행사상품 구매 시 1만5000원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에서도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삼성카드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홈플러스 상품권 또는 현장할인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오는 1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행사 기간 동안 삼성카드로 편의점, 음식점, 커피전문점, 제과, 약국에서 합산 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Tall) 모바일 쿠폰 1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오는 13일 오전 9시까지 추석 상품 기획전 '美리 추석'을 통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3만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 3종을 제공하며, 행사 상품을 5~10개 이상 대량 구매 시 특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22일까지 안마의자, 마사지기 등 '언택트 추석 효도 선물' 행사 상품에 대해 5% 쿠폰 할인을 최대 7만원까지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9.04 10:17
연예

[#여행어디] 인도어족이라면 '호캉스', 아웃도어족이라면 '캠핑'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올해 여름휴가에 '프라이빗'이라는 키워드의 비중이 커졌다. 시원한 물놀이와 맛있는 요리가 함께하는 호캉스(호텔+바캉스)는 인도어(indoor)족에게, 더위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직접 굽는 BBQ를 맛볼 수 있는 캠핑은 아웃도어(outdoor)족에게 선택받는 휴가 방식이 됐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 개인적인 공간이 있고 오롯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코로나19 속 여름휴가라도 안심이다. 수영장 즐기는 '풀캉스', 객실서 호텔 요리 '먹캉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발표한 '2021 여름휴가 계획' 조사한 결과에서 '호캉스'(34.2%)가 여름휴가지 2위에 올랐다. 이는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을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한 호텔에서 프라이빗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고, 마스크를 벗어야 해 불안한 식사 시간은 객실에서 즐기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도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과 객실을 모두 이용해 오롯이 휴식과 즐거움에 집중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내놨다. 특히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우 있는 오아시스 카바나 패키지가 인기다. 카바나는 온수 시설이 설비된 미니 풀이 있어 앞에 펼쳐진 대형 수영장을 바라보며 개인적인 물놀이가 가능하다. 또 널찍하고 푹신한 침대형 소파와 다이닝 테이블이 구비돼 있어 딱 우리 가족끼리만 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에 오아시스 디럭스 카바나 1일 이용권, 과일 플래터, 샴페인 1병, 소프트 드링크와 간식 등으로 구성된 웰컴 테이블, 조식 2인 등이 포함돼 있다. 호텔 객실에서 호화로운 음식을 즐기며 '먹캉스'를 즐기는 것도 시원한 휴가를 나는 방법이다.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는 친구들과의 여름 호캉스를 오직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스위트룸 패키지 ‘가이즈 나이트 아웃’을 준비했다. 4인 이하의 고객이 객실 내에서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가 입소문을 타며, 이미 인기 있는 패키지로 자리 잡았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이번 패키지는 스위트룸 또는 발코니 스위트룸에서 그레이구스 보드카 1병과 맥주, 숙취 해소제와 프렌치프라이 등으로 구성된 주류 바스켓을 저녁에 즐길 수 있다. 또 아침에는 해물라면과 강남버거, 계란후라이, 바닐라 쉐이크, 아이스아메리카노 등으로 구성된 속풀이 룸서비스 조식 세트를 준다. 롯데호텔 서울의 '썸머 피크닉 인 룸' 패키지도 쾌적한 객실에서 친구끼리 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양갈비, 훈제연어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플래터 세트와 클라우드 8캔을 친환경 보냉백인 롯데호텔 야미백에 담아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된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도 오는 9월 26일까지 시티 바캉스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서머 앳 더 파크’를 내놨다. 이 패키지에는 룸 서비스 혹은 호텔 전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이닝 20만원 크레딧을 포함, 방을 나가지 않고도 객실에 머물며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자연+BBQ 즐기기…박나래도 푹 빠진 '캠핑' 지난 9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됐다. 박나래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캠핑장에서 장기 숙박을 하며 캠핑을 하고 있었다. 박나래는 저녁 식사로 한우 스테이크를 만들었고, 친구들은 "얘 요리사 아니야?"라며 박나래의 요리실력에 감탄했다. 또 박나래는 랍스터 요리에 마지막 붕장어탕도 만들어 캠핑 만찬을 제대로 즐기며 행복해했다. 박나래 외에도 개그우먼 김숙, 배우 유연석 등 연예인들도 푹 빠진 캠핑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캠핑 인구는 약 600만명, 올해는 7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0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국내 캠핑 산업 규모는 2016년부터 매년 30%씩 성장해 올해는 4조원 대를 넘어섰다. 숙박예약관리 플랫폼 '온다'의 지난 5월 한 달간 매출 분석에 따르면 2년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캠핑장은 118.3%의 평균 매출 상승이 있었다. 야외 숙박으로 쏠쏠한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캠핑은 118%, 글램핑 114%, 카라반 130%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성장이 계속되자 각 지자체에서 문을 여는 캠핑장들도 늘고 있다. 전북 부안군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변산해수욕장 야영장을 조성하고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2019년 4월 산불로 소실된 동해시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는 복구사업에 속도를 내며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기업들도 캠핑 인구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의 각종 캠핑 굿즈는 말할 것도 없고, '먹거리' 산업에서도 캠핑은 공략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5월 축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고, 롯데마트는 같은 달 안심·채끝·등심 프라임 등급 상품 매출액이 전월 대비 139.8% 성장했다. 이에 롯데온은 캠핑족의 수요를 잡고자 캠핑족이 선호하는 다양한 육류 상품을 강화하고, 캠핑에서 바비큐를 넉넉히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 엑셀비프엑셀컷은 캠핑 시즌을 맞아 쿠팡 전용 냉장 커플팩을 내놨다. 인기 많은 정통 스테이크 부위를 한 팩에 400g 이상씩 포장하고, 부채살, 살치살, 척아이롤을 원육과 허브솔트 시즈닝 제품으로 추가한 제품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후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바비큐용 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캠핑족을 겨냥해 커플·패밀리팩 등 가성비 좋은 대용량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마케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14 07:00
경제

'차+신용카드' 줄줄이 등장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차 특화' 카드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7일 현대카드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손잡고 제네시스 오너에 최적화한 프리미엄 혜택을 담은 ‘GENESIS CARD(이하 제네시스 카드)’를 선보였다. ‘제네시스 카드’는 제네시스 오너가 보유한 차량에 따라 모빌리티 서비스와 EV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택하면 월 사용금액에 따라 전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5%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 차량 정비와 주유 등 차량 유지관리 업종을 이용하면 최대 4.5%, 모빌리티 업종을 이용하면 최대 3%를 적립 받을 수 있다. EV 서비스를 선택하면 월 사용금액에 따라 전기차 충전 금액의 100%까지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전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0.75%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도 있으며 주차, 세차 등 차량 유지관리 업종은 최대 4.5%, 모빌리티 업종은 최대 3%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행·항공·호텔·백화점·골프 등 업종 이용 시에는 5%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등 특별 적립 혜택도 강화했다.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커피전문점 할인, 주말 무료 주차 등 현대카드 플래티넘 서비스가 더해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차 구매 시에는 1.5% 특별 적립 혜택까지 있다"고 말했다. 특정 자동차 브랜드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현대카드는 공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쏘카'와 신용카드를 만들기도 했다. 쏘카 카드로 쏘카를 이용하면 월 쏘카 결제금액 30만원까지 결제금액의 3%를 쏘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쏘카 크레딧'으로 적립해준다. 특히 여행할 때 주로 쏘카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외식이나 커피, 호텔, 영화, 택시, 아웃렛 등에서 결제해도 이용금액의 30만원까지 5% 적립해준다.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1%가 쏘카 크레딧으로 쌓인다. 게다가 올해까지는 2% 추가 적립 혜택도 주어져 최대 5%의 쏘카 크레딧이 적립된다. 자동차 장기 렌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신한카드가 SK렌터카와 함께 'SK렌터카 신한카드 마이카'를 내놨다. SK렌터카 신한카드는 장기 렌트 계약 시 현금으로 납부하는 보증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카드로 SK렌터카 온라인 다이렉트 계약 고객은 연 4.9%로 24개월 또는 36개월 장기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렌털료를 매달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렌털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보증금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월 이용실적이 120만원 미만일 경우 1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12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에는 3만원을 할인해준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08 07:01
경제

카페 드롭탑, 요기요 3000원 할인 혜택과 딸기 파티팩 판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회장 임문수)이 신축년 첫 프로모션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고객의 입맛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드롭탑은 이달 31일까지 전 메뉴 대상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의 슈퍼레드위크2.0을 통해 최소 결제 금액 1만원 이상부터 평일 2,000원과 주말 3,00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발 앞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딸기 음료 5종을 포함시켜 제철 과일인 딸기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드롭탑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배달서비스 전용의 스페셜 메뉴 ‘파티팩’ 6종이눈길을 모은다. 겨울에 맛볼 수 있는 제철딸기를 코로나19에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메뉴다. 매장의 맛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홈카페’에 어울리는 특별 메뉴로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파티팩은 딸기 라떼, 딸기 젤리 주스, 딸기 드롭치노, 러블리 딸기 드롭치즈, 딸기 마블 플로트의 딸기 음료 5종과 아메리카노, 그리고 케이크를 세트로 구성한 메뉴다. 케이크 메뉴로는 티타임 캐러멜 호두 파운드, 프레즈 오 레, 우유&부드러운 고구마가 포함되어 있다. 메뉴 가운데 ‘딸기젤리 파티팩’은 딸기 젤리 주스, 티타임 캐러멜 호두 파운드, 아메리카노 구성이다. 딸기 음료만 즐기고 싶다면 더블딸기 세트와 딸기 트리플 파티팩을 추천한다. 드롭탑 관계자는 “각 메뉴가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도록 세트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방문이 어렵지만 집에서 슈퍼레드위크 할인가격으로 저렴하게 드롭탑의 메뉴를 즐기길 바란다”고말했다. 드롭탑의 1월 할인 프로모션은 요기요 앱에서 드롭탑 메뉴를 고른 후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 결제’를 선택하면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일부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정보는 드롭탑 공식홈페이지와 요기요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1.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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