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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라바웨이브,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몸캠피싱·딥페이크 피해 예방 공로

디지털 범죄 대응 기업 라바웨이브는 9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한라홀에서 열린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2025 정보보호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보보호 유공 표창은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대응,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 정보보호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정보보호 수준 제고 및 기반 조성 강화 등 정보보호 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개인 21명, 단체 3곳 등 총 24점의 표창이 수여됐다.라바웨이브는 몸캠피싱·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AI 기반 불법 촬영물 실시간 탐지 솔루션 '라바 스캐너'와 독자 몸캠피싱 영상 유포 방지 통합 솔루션을 개발·운영해 민감정보와 개인정보 보호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지난 3월에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등재돼 기업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공인받았다. 미성년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피해 예방 캠페인과 무료 지원 사업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이번 수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화이트 해커 출신 김준엽 대표가 2014년 설립한 라바웨이브는 연내 완료 예정인 한국과학기술원과의 '딥페이크 사전 방지 기술 공동 연구'를 비롯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김 대표는 "라바웨이브는 몸캠피싱·딥페이크 등 날로 진화하는 디지털 범죄로부터 국민의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수상은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책임과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철저한 대응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9 17:29
산업

KFC 코리아, KFC 몽골과 전략적 MOU 체결… K인기메뉴 레시피 수출

KFC 코리아가 KFC 몽골과 마케팅 및 메뉴 협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몽골 현지에서 KFC 코리아 신호상 대표와 KFC 몽골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FC 코리아의 메뉴 개발력과 마케팅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되는 이번 MOU에는 ▲인기 메뉴 레시피 수출 ▲광고 크리에이티브 및 캠페인 자산 공유 ▲공동 마케팅 및 신제품 기획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 조항이 포함돼 있다.KFC 몽골은 지난 1월 KFC 코리아가 개발한 켄치밥의 레시피부터 광고 콘텐츠까지 그대로 도입해 몽골 현지 22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를 진행했다. 광고 역시 최현석 셰프가 출연한 KFC 코리아의 캠페인 영상을 몽골어로 현지화해 TV, 디지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했다.KFC 코리아는 올 하반기 중 켄치밥 외에도 추가 메뉴를 몽골 현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FC 몽골과의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KFC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메뉴 수출을 넘어 상호 존중과 지식 교류를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문화와 니즈를 반영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KFC 코리아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KFC 코리아는 지난달 대만 시장에도 켄치밥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를 수출하고, 켄치밥의 광고 모델인 최현석 셰프와 함께 현지 취재진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1 16:53
e스포츠(게임)

컴투스, 첫 ESG 보고서 발간…"ESG 가치 내재화"

컴투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정리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컴투스 플러스'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 관련 사안별 추진 방향과 대응 현황, 미래 계획 등을 투명하게 담았다.특히 컴투스의 ESG 전략 체계인 'ESG 플러스'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했다. 회사는 해당 전략 아래 환경 경영, 인권 및 다양성 존중, 정보 보호, 윤리 경영, 지역 사회 기여 등 활동을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ESG 플러스'는 환경과 함께하는 미래,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연결, 이해관계자 이익 제고, 문화가 지닌 가치 확산의 4대 축으로 설계했다. ESG를 경영 철학 및 사업 가치와 연결하는 실천 전략이다.컴투스는 2024년 한국ESG기준원 ESG 통합 A등급,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보고서는 탄소 발자국 줄이기 등 임직원 주도형 환경 캠페인, 장애인 고용 성과 최우수상 수상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획득,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등 전략 실행의 성과를 소개한다.컴투스 ESG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 스탠더드 2021'에 맞춰 작성했다. 또 산업 특성에 부합한 활동 공개를 위해 SASB 기준을 고려하고, 국제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동참하기 위해 UN SDGs의 지표를 반영했다. 보고서 내 재무 정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따랐다.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플러스'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대응 활동과 성과를 연간 정기 보고서로 외부에 공유하고, ESG 가치의 체계적 내재화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4 15:12
e스포츠(게임)

데브시스터즈, 제주 여행 콘텐츠에 '쿠키런' IP 녹인다

데브시스터즈는 제주관광공사와 '쿠키런' IP를 활용해 지역 중심 제주 여행 콘텐츠를 확산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쿠키런 IP를 접목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중심의 제주 관광을 활성화하고, 첫 행보로 제주 여행주간 캠페인을 연간 공동으로 홍보하기로 했다.데브시스터즈는 제주관광공사와 여름 시즌을 맞이해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제주 여행주간 동안 제주국제공항 내에 쿠키런 테마의 환대 부스를 운영한다.또 여행주간 기간 동안 안덕, 한경, 한림, 대정 등 제주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 해당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쿠키런 캐릭터를 배치해 색다른 지역 탐방 경험을 뒷받침한다.이 외에도 캐릭터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은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과 글로벌 팬덤을 겸비한 IP로,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표 여행지 제주와 만나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9 16:32
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온열질환 예방 HDC 고드름 캠페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늘 혹서기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어가는 등 6월임에도 불구하고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이 캠페인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매년 여름철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및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비 상황점검 및 안전 당부에 발맞춰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HDC 고드름 캠페인’은 올해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폭염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 관리기준을 수립하고, 단계별 휴식 시간 등 운영방안을 달리 정했다. 예컨대 ‘주의’ 단계에서는 시간당 10분 휴식하나, ‘경고’ 단계 이상의 경우 15분씩 휴식하며, ‘위험’ 단계에 도달하면 옥외작업이 즉시 중단된다. 휴식 시간이 시작되면 깃발·전광판, 현장 안내방송, SNS를 통해 근로자에게 휴식 시간을 알리며, 근로자는 작업을 멈추고 휴식에 들어간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본격 폭염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시간 일하면 20분 휴식 시간에 더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휴게실은 최소 3개 동 당 1개소 설치하고,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실외 ‘고드름 쉼터’를 마련한다. 각 휴게실에는 온습도계, 정수기, 선풍기, 에어컨, 제빙기와 냉장·냉동고를 갖추고, 물, 음료, 아이스크림, 식염 등을 충분히 비치한다. 실외 고드름 쉼터에는 차광막, 어닝, 아이스박스, 간이의자, 선풍기, 산업용 에어컨 등을 설치하여 폭염에 대비했다. 실외뿐만 아니라 습도가 높고 환기에 취약한 지하층 등 실내 작업공간에서도 환기팬, 선풍기, 산업용 에어컨 등 환기· 온습도 조절 장치를 충분히 배치토록 했다. 아울러 근로자 보호조치를 세분화했다. 고혈압 고령 등 온열질환 취약근로자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고려하여 작업인력을 배치한다. 이들에겐 매일 혈압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시행하며 추가 휴식 시간도 부여한다.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옥외근로자, 폭염 취약공종 근로자에게는 추가로 아이스 조끼, 넥쿨러, 아이스팩 등이 지급되며, 체감온도에 따라 옥외작업 중지 시간을 두어 온열질환을 예방한다. 근로자 밀착관리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관리감독자마다 각자 담당할 근로자를 배정하고, 관리감독자는 자신에게 배정된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직접 챙긴다. 배정 근로자들의 휴식 여부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SNS로 안전담당자에게 보고하며, 물, 식염 등에 부족함이 없는지 수시로 살핀다. 온열질환 예방 업무를 안전보건 담당자뿐만 아니라 모든 관리감독자의 업무로 확대한 것이다. 본사에서는 이러한 관리감독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 결과를 일일 보고 받으며, CCTV를 통해 휴식 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히, 온열질환 발생 시 대응체계도 재정비했다. 응급상황 대비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개선했고, 이에 따라 지난 4일 포항영덕 고속도로 5공구 현장에서 교육과 예행 연습을 진행했다. 또한 IoT 기술을 접목해 본사에서 각 현장의 체감온도, 응급상황 발생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 근로자 보호와 더불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며, 장마철 침수·붕괴·감전 등 중대재해 위험에 대비한 특별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실외작업장뿐만 아니라 지하층, 밀폐공간 등 각종 실내 현장에도 환기 및 온습도 조절 장비를 설치해 폭염·폭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본사와 현장 간 실시간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변화에 따라 작업 시간, 휴식 시간, 장비 운용 방식을 유동적으로 조정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추진 중이다.이 밖에 외국인 근로자들도 손쉽게 HDC 고드름 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곳곳에 외국어 간판 설치와 전문 통역관을 통한 교육, 감성 안전 캠페인 등을 활용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관리에 앞장서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사는 혹서기가 오기 전부터 온열질환 예방 체계 정비에 온 힘을 다했다. 현장 근로자가 다른 해보다 시원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16:28
문화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K포럼으로 널리 알려지길” [2025 K포럼]

“K컬처라고 하면 K팝과 K드라마만 떠오르나요? 그 뿌리에는 찬란한 K역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K포럼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와 K헤리티지가 세계인이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025년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단순히 유산으로서 보존되는 것을 넘어 지역·주민·대중이 향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숙제이자 성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규연 센터장은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의 챕터2 ‘STORY HOW : 백제를 브랜딩하라’에 패널로 참석한다. 올해 K포럼은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STORY HOW : 백제를 브랜딩하라’ 챕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백제 문화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백제세계유산센터와 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가 공동 기획했다.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 후기(475~660년)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백제의 옛 수도였던 3개 도시에 분포된 8개 고고학 유적지(웅진시기의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사비 시기의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부여 나성, 사비 후기의 익산 왕궁리유적 및 미륵사지)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연속유산은 지리적으로는 떨어졌지만 통일된 성격을 보여주는 유산을 통칭해 명칭하는데,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고대 동아시아에서 다양한 외래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자체적으로 융합함으로써 백제인의 창의성과 문화적 독창성을 보여주기에 의미를 갖는다. 정규연 센터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해 “단순한 고고유적이 아니라 ‘살아 있는 고도’의 정체성을 간직한 공간”이라며 “공주, 부여, 익산이라는 세 도시에는 왕성, 사찰, 무덤, 관청터, 성곽 등 백제의 문화를 보여주는 유산이 고루 분포돼 있다”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지난 2012년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5개 지자체 (충청남도, 전라북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가 공동 출연한 재단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인 2016년 1월부터는 명칭과 기능을 전환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규연 센터장은 백제세계유산센터를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전과 후 보존 방식에 큰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정규연 센터장은 “유산을 바라보는 지역 주민의 인식과 참여도가 높아졌다”며 “등재 이전에는 전문가 중심의 보존 논의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지역 주민들이 유산의 ‘공동관리자’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세계유산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소수 전문가 집단이 보존 과정에 참여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야 제대로 보존할 수 있죠.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주민들과 함께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요. 유네스코에서도 이러한 보존 방법에 대해 통합기구로서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인정했죠.” 정규연 센터장은 “과거에는 세계유산 등재에만 힘을 쏟았다. 그래서 각 국가별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의 개수에 의미를 뒀다”며 “그러나 지금은 등재된 세계유산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국가에 대한 평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여러 세계유산을 어떻게 잘 보존하는지 고민하는 단계를 넘어서 미래 세대와 후대에 문화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백제세계유산센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백제가 품은 세계, 세계를 품은 백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7월 한달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중 7월 8일부터 14일까지 한주를 백제문화유산주간으로 선정하기도 했다.정규연 센터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 관광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규연 센터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인정받게 된다. 그런데 아직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관광지로서 알려지지 않았다”며 “유네스코의 핵심 가치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넘어 백제 문화의 교류 거점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백제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전 세계가 공감하는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백제 문화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까지 전달하는 것이 저희가 이뤄야 할 임무죠. K컬처의 중심인 K헤리티지를 잘 활용해 백제를 관광 자원화시키고 이러한 과정이 지역 경제에까지 도움이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세계유산으로서 더 큰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05:45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농협중앙회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 체결

대한체육회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와 쌀 소비 촉진 및 체육인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쌀과 쌀 가공식품의 소비 확대, 체육인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각종 캠페인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주요 협력 분야로는 ▲국제종합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급식지원센터 운영 지원, ▲체육인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 추진 등이다. 특히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을 함께 펼칠 계획이며, 내년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에는 쌀과 김치 등 농협 농식품을 지원 받아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선수단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쌀 전달식’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경기력 향상의 기본이고, 균형 잡힌 식단은 세계무대 경쟁력의 바탕”이라며, “농협중앙회에서 지난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급식지원센터에 쌀 1540kg과 비건김치 400kg 등 식자재를 지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종합순위 8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우리 쌀을 먹고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쌀은 국민의 주식이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체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든든한 에너지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체육인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쌀의 가치를 알리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으로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은경 기자 2025.06.10 16:58
프로축구

제주, 서드 유니폼 ‘제주남방큰돌고래’ 공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서드 유니폼 ‘제주남방큰돌고래’를 10일 공개했다.제주는 이번 유니폼에 대해 “지역 생태계 보호의 실천 의지를 담고자 국제멸종위기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형상화한 특별한 유니폼”이라며 “구단은 그동안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드 유니폼을 통해 팬들과 함께 일상 속 공감으로 ESG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제주는 앞서 ‘제주바당(2021)’ ‘해녀삼춘(2022)’ ‘제주숲(2023)’ ‘별을보라(2024)’ 등 다양한 유니폼을 선보인 바 있다.올해 선보인 제주남방큰돌고래는 국제멸종위기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구단은 “ 지역 생태 보전의 상징적 실천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제주남방큰돌고래를 형상화 한 패턴을 유니폼에 추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이어 “이번 유니폼은 패트병에서 추출한 추출한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사가 함유된 원단으로 제작했다. 자원의 무분별한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활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라며 “흡속흡건으로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르게 되는 특징이 있을 뿐만 아니라, 고급 크레오라사 폴리스판을 함유했다. 다른 재생원단의 경우 뜯겨짐이 쉽게 발생하지만 이번 서드 유니폼은 촘촘한 조직의 메쉬 원단으로 뜯김 현상을 최소화 했다”라고 소개했다.제주는 오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K리그1 18라운드서 서드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유니폼 판매 역시 같은 날 오후 2시 팬스토어에서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제주 관계자는 “구단의 서드 유니폼은 또 다른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남방돌고래를 형상화한 서드 유니폼 출시를 통해 제주SK가 단순한 축구단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연고지 제주도의 진정한 괸당(제주어로 ‘서로 사랑하는 관계나 혈족·친족’을 뜻한다)이 될 거”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0 15:22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춘천 닭갈비·대구 막창 등 ‘지역특화음식 캠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1월까지 일본인의 방한여행 선호 1순위인 ‘음식’을 활용해 일본인 관광객 대상, ‘2025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지난해 잠재방한여행객 조사에서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 1위는 ‘현지의 맛있는 한국 음식’으로 45%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응답을 한 외래객 평균(32.8%)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로, 일본인의 ‘미식여행’에 대한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공사는 이러한 일본 관광객의 수요를 지역여행으로 연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원 왕갈비, 대구 막창, 춘천 닭갈비, 전주 막걸리, 광주 떡갈비 등 5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 접근성을 높였다. 막창, 닭갈비, 막걸리안주상 등을 1인상으로 개발하고, 점심 특선으로만 가능했던 음식을 온종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일본 관광객 대상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 지역 관광지와 인근 상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북을 증정해 지역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중에는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를 한국으로 초청해 지역특화음식을 소개하는 등 공사는 동 캠페인과 연계한 방한 여행상품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정근희 일본팀장은 “올해 4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104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가파르다”라며 “공사는 일본인 맞춤형 방한마케팅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3 13:17
뮤직

음공협, 음원사재기 및 공연 암표 모니터링·근절 캠페인 위탁용역 수행기관 선정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음원사재기 및 공연 암표 모니터링·근절 캠페인 위탁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원 사재기. 온라인 암표 유통을 방지해 공정하고 투명한 대중음악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건전한 공연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공협은 콘진원과 협력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운영을 예고, 대중음악공연산업의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지난해에는 암표 근절을 위해 가수 정동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암표 근절 캠페인송 *‘안돼 안돼(부제: 암표근절송)’의 트로트와 아이돌 버전을 제작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51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음공협은 이번 콘진원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공연 암표 온라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 ▲암표 신고 게시판 관리 ▲문화 확산 캠페인 ▲공정한 소비문화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공연업계·팬 커뮤니티 간 유기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적극 구축하여 올해도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형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음원 사재기와 공연 암표는 단순한 시장 문제가 아니라, 대중음악 생태계의 신뢰를 훼손하는 구조적 병폐”라며 “지난해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올해도 다시 한 번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협회의 전문성과 진정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한 음악 산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음공협은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국내외 대중음악공연을 주최·주관하는 40개 회원사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대중음악공연산업의 미래와 종사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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